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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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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치매안심센터, 실종 예방 프로젝트로 지역 안전망 강화

영덕군이 치매 환자의 실종을 막기 위한 지역 협력 모델을 가동하며 실질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주민 참여형 모의훈련과 체험 부스를 통해 지역의 치매안전망을 촘촘히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영덕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강구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치매 환자 실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영덕소방서와 강구파출소 등 총 12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공조 체계를 가시화했다.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실종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배회자 역할을 주민이 맡아 진행한 대면 상황극, 대응 모의훈련, 실종 사례 공유와 기관별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치매 관련 작품 전시와 홍보 체험 부스, 포토존 등이 함께 운영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배회자 대면 상황극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경찰, 가족, 기관이 연계된 실종 대응 과정을 실시간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실종자 발견부터 신고 및 인계까지의 절차를 재현함으로써 치매 환자 실종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훈련하는 계기가 됐다. 영덕군보건소 강종호 소장은 "치매 환자의 실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비해야 할 문제"라며 "기관 간 협력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08: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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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생생국가유산 사업 ‘나라를 지켜라!’ 성료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지역 역사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돌석 장군 생가지에서 펼쳐진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지난 6월부터 '2025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에 참여해 총 13회에 걸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전국의 가치 있는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영덕군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마지막 회차는 10월 25일 신돌석 장군 생가지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나라를 지켜라! 월월이청청, 박 의장, 신 장군'이라는 주제로 꾸려졌다.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영덕월월이청청'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시기 활약한 박의장 장군과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생애를 기리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야성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1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연극과 이야기 공연, 간이 영릉의진 체험, K-문화 데몬헌터스 퍼포먼스, 영덕월월이청청 체험 등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민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억하고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체험 중심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영덕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5:08: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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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62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 개최

경북 지역의 학생 육상 유망주들이 영주에 모여 열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단체전과 개인전이 함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체육 인재 육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기대된다. '제62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며, 도내 초·중·고등학교 육상선수와 임원 등 1,3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육상경기는 개인 기록 경쟁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교육지원청별 종합 순위를 집계하는 단체전의 성격도 함께 갖고 있어 승부의 긴장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구미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포항과 경산교육지원청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어느 교육지원청이 정상에 오를지, 또 어떤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들의 방문으로 영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체육 행사를 계기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방침이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영주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가 학생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부상 없이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7 15:08: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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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대표단, 스페인 세비야서 한국·용인 홍보 톡톡

스페인을 방문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대표단이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에서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갓과 '호작도' 등을 선물해 스페인 현지의 큰 관심을 끌었다. 용인특례시가 용인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세비야의 전시·컨벤션 시설 '피베스'(FIBES)에서 열린 'TIS 2025'의 주관사인 네벡스트(NEBEXT)는 TIS 유튜브 공식계정에 용인특례시 대표단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 등이 담긴 'TIS 2025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렸다. TIS 1~3일 차 하이라이트 영상에선 이상일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고 네벡스트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개막 환영 오찬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이 한복 차림으로 환영 행사에서 TIS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시 대표단이 한복을 입고 행사장 부스를 시찰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23일 '알폰소 13세 호텔'에서 열린 '관광 혁신 시상식(Tourism Innovation Awards) 2025'에서 시 대표단 일부가 한복을 입고 참석한 모습도 TIS 유투브 영상에 나왔다. 시 대표단은 'TIS 2025' 개막환영 오찬, 개막식, 관광 혁신 시상식 등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용인특례시는 'TIS 2025'의 '메인 데스티네이션 파트너'로 선정된 한국을 대표해 초청을 받았고 시는 스페인 4대 도시인 세비야 시와 우호협약을 겸해 이 행사에 참석키로 하면서 한국과 용인을 잘 알리기 위한 준비를 했다. 시 대표단이 준비한 한복 등은 시 관광과, 행정과, 여성가족과, 예절교육관이 사전 회의를 통해 고른 것이다. 개막 행사에서 이상일 시장은 도포를 입고 갓을 썼으며, 함께 한 시의 남성 공직자들은 도포를 입었다. 여성 공직자들은 저고리, 쾌자, 아얌을 입은 차림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사진촬영 요청도 받았다. 23일 TIS가 '한국과 유럽의 가교'를 주제로 이상일 시장과 단독 대담을 진행한 세션에선 시 대표단이 용인의 캐릭터인 '조아용' 인형에 갓이나 밀집모자 등을 씌워 대담 테이블에 전시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이상일 시장은 22일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한 호세-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에게 조선 선비의 이야기를 하며 갓을 선물로 주었고, 이 시장과 산스 시장은 갓을 쓰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시장은 23일 용인시청 민화동호회가 그린 '호작도'와 용인의 도예명장이 제작한 '용(龍)무늬 철화분청 사기'를 산스 시장에게 전달했다. 용인시 대표단은 세비야 시와 네벡스트 고위 관계자, 안달루시아 주정부 고위 관계자 등에게 자개 쟁반, 자개 명함집 등을 선물로 주었고, 스페인 측 인사들은 선물을 보며 "원더풀"을 연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용인과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세비야와 'TIS 2025' 주관사인 네벡스트가 한국의 대표 도시로 용인을 선택해서 초대했으므로 시의 공직자들이 한국과 용인의 문화, 전통을 잘 알려 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하자는 뜻에서 철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5-10-27 15:07: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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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밥상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5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18층에서 도내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밥상'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급식 연계 교육과정 일환으로 가족이 함께 요리 활동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인성 가치 의미를 실천하고 학교 교육을 가정의 일상으로 확산코자 마련했다. 현장 참여와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병행해 도내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함께 빚고 나누는 감사의 밥상 '감사 Talk, 인성 Talk'▲실시간 온라인 이벤트(요리 퀴즈, 인성 4행시 등) 등 가정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요리 체험으로는 '알록달록 함께 나누는 영양꼬치'와 '영양쏙 감사쏙 마음 주먹밥'을 만들며 감사와 나눔의 인성 가치를 의미도 함께 나눴다. 현장에 참여한 한 유아 가족은 "인성교육이 요리 체험활동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오늘의 소중한 경험이 우리 가족에게 오래되고 기억될 것 같다"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학교급식보건과 관계자는 "이번 인성 밥상은 학교의 교육과정이 가정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인성교육 사례로 감사와 존중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양, 식생활 교육 지원을 통해 급식과 연계한 인성교육의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인성교육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7 15:06: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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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제H웰니스페스타2025’ 30일 개막… 15개국 치유 전문가 집결

전 세계 치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웰니스 산업의 장이 경북 영덕에서 펼쳐진다. 한의학부터 자연요법까지 다양한 치유 콘텐츠가 총망라된 이번 행사는 치유의 가치와 산업의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오는 10월 30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올해 행사는 인도, 일본, 프랑스 등 15개국 65명의 치유 전문가가 참여하며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축제는 ▲웰니스치유체험전과 ▲웰니스산업전 두 축으로 구성돼 웰니스 분야 전반을 아우른다. 체험전은 의료, 생활, 자연, 음식, 문화 등 다섯 분야로 나뉘며 총 86개 부스가 마련된다. ■ 전통의학과 K-한방이 만나는 체험의 장 의료치유체험전에서는 국제의료체험존을 통해 아유르베다, 중의학, 침, 추나요법, 틀정요법, 원석치료, 전통마사지 등 다양한 국가의 치유 의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방진단존에선 맥진, 뇌파, 오행체질 진단, 체열 분석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방뷰티존에선 한방미용침과 청혈해독요법도 시연된다. ■ 요가부터 해변 걷기까지 자연 속 힐링 생활치유 파트는 야외에서 요가, 명상, 국선도, 컬러테라피 등 심신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진·고래불 해변에서는 맨발 걷기, 노르딕 워킹 등 해양환경을 활용한 자연치유 체험이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경품 이벤트와 연계돼 참여 유도를 높였다. ■ 치유의 식탁과 문화의 향연 음식치유 코너에서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의 오행건강식과 일본의 전통 꽃차 등 웰니스푸드를 제공하고, 문화치유 섹션에선 인도와 대만의 전통 공연, 국악과 버스킹 무대가 분위기를 더한다. ■ 산업 전시관 통해 웰니스 시장 미래 조망 웰니스산업전에는 10개국 35개 기업이 참가해 아로마, 의료기기, 이너뷰티, K-한방 제품 등을 선보이며 웰니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장 운영도 효율성을 높였다. 입구와 등록처를 일원화하고, QR코드가 포함된 비표 발급과 휴대폰 알림톡 연동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 동선을 간소화했다. 고령자와 외국인을 위한 통역 및 안내 인력도 확대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다국적 치유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의료체험존을 중심으로 웰니스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며 "한방의 현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5:06: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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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2025년 평가자문위원회 간담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영희)는 10월 21일에 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관리 상향을 위한 평가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장기요양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표하는 위원 4명을 새롭게 위촉하였고, 다양한 분야의 장기요양 전문가들과 평가 지표에 관한 자문을 구하고 지표 개선과 평가운영체계 개선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특히, 평가현장에서 발생하는 다빈도 평가지표 이견에 대한 논의로 합리적인 개선 방안과 수급자 욕구 중심의 개별 맞춤형 급여 제공 과정, 신노년 세대의 돌봄 욕구를 반영하기 위한 지표 신설 및 강화를 통한 실효성 있고 공정한 평가로 평가 수용성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영희 본부장은 "다양한 돌봄 환경으로 인해 평가체계에 대한 끊임없는 조정이 필요하며, 평가가 단순한 등급 산정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질 개선과 기관 자율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평가 자문위원회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평가운영체계의 안정적인 개편과 지속 가능한 장기요양 품질관리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7 15:06:2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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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구역 상가 이중분양 의혹 제기...피해자 발생 우려에도 미추홀구는 미온적 대응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구역의 대단지 아파트 상가에서 이중분양 의혹이 제기되며 구매 희망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안1구역 조합은 2022년경, 전체 상가를 J사에 225억 원에 통매매하기로 계약했으며 J사는 조합에 50억 원의 계약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나머지 잔금은 상가를 분양할 때마다 분양대금이 조합으로 우선 입금되는 방식의 매매계약으로 분양대금이 매매 잔금을 대신하는 구조인 것이다. 분양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계약금만 지급한 뒤 분양대금으로 잔금을 대체하게 돼 J사가 일종의 분양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셈이다. 이러한 계약 방식은 J사 입장에서 계약금만으로 상가를 통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분양업무를 수행하며 발생하는 운영비를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도 따른다. 상가를 일반에 분양할 경우 조합과 J사의 통매매 잔금이 모두 완납될 때까지 수분양자들은 분양대금을 조합 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따라서 J사는 통매입 계약금 이후 발생할 운영비를 별도로 마련해야 가능한 계약 구조다. 그러나 J사는 계약금 이후의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제보자 B씨는 J사가 일부 상가에 대해 분양계약서를 작성하고, 조합이 아닌 J사 계좌로 계약금과 중도금을 입금받아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B씨는 "다수의 계약자들이 매매가 완료되지 않아 제3채무자를 조합으로 하는 소유권이전청구권 가압류 결정이 내려졌다"며 "하지만 조합이 이를 인지하고도 다른 사람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더욱이 일부 호실은 J사와 계약을 했음에도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취재에서 조합 측은 "제3채무자 가압류가 결정된 상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잔금을 치를 때 가압류를 해지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제3채무자 가압류는 J사로의 소유권 이전이 제한된다는 의미일 뿐, 수분양자에게 소유권 이전을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며 "분양은 J사가 전담하고 있어 조합은 세부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보자 B씨는 조합의 이런 해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합과 J사가 체결한 '분양대금으로 잔금을 대신하는 통매각 방식'은 분양대금이 조합으로 입금되면 우선 소유권이 J사로 이전되고, 이후 수분양자에게 이전되는 절차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3채무자 가압류 결정은 분양에 있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법무 전문가는 "제3채무자 가압류가 매매계약서를 근거로 결정됐기 때문에, 조합이 결정문을 수령하고도 분양계약서에 도장을 날인했다면 그 계약 체결 행위 자체에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이중분양으로 해석될 경우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J사의 계좌로 분양대금을 입금한 계약자들은 계약금과 중도금을 J사에 납부했으므로, 조합에서 J사로 소유권이 이전된 후에야 잔금을 납입하고 매매를 완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조합이 동일한 호실을 다른 사람과 새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이는 배임, 횡령 및 사기에 해당한다며 해당 계약자들이 J사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J사의 계좌로 입금한 계약자들 외에 조합 계좌로 분양대금을 납부한 계약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나아가 조합 관계자가 취재 과정에서 "제3채무자 가압류 결정이 내려진 상가가 많다"라고 답한 바 있어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제3채무자 가압류의 경우 등기부등본을 발급해도 확인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J사는 관련 질문에 "현재 민·형사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취재과정에서 주안1구역 이외에도 분양대금을 잔금으로 대신하는 방식의 계약에서 구매자가 특이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제3채무자 소유권이전청구권 가압류 결정 이후 타인에게 분양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분양계약 시 이를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를 국토교통부에 질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용승인 이후의 관리·감독 주체는 지자체"라며 "관할 지자체에 문의하라"고 답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인 미추홀구에 질의한 결과는 사전대응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미추홀구 관계자에게 취재 내용을 공유한 뒤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니 확인을 요청한다"며 국토부와 동일한 질문을 했으나 "확인 후 회신하겠다"는 말을 반복한 채 며칠째 별다른 회신이 없는 상태다. 미추홀구의 미온적인 태도는 문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적극행정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기에 충분해 보인다.

2025-10-27 15:06:0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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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베로, 2026 봄 신상품 공개...'올 웨더 하이브리드'로 완성하는 필드룩

27일 국내 패션 업계에 따르면, 골프웨어 루베로가 2026년 봄 시즌 신제품으로 '올 웨더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올 웨더 하이브리드는 우비와 바람막이 기능을 동시에 갖춘 다기능성 신개념 의류로 방수, 통기, 탈취, 항균 등에 최적화됐다. 루베로는 세계 프로골퍼들과 협업해 골프웨어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활용했다. KLPGA 우승 경력의 박보미 프로는 "15년 동안 투어를 뛰며 다양한 골프 우비를 입어봤지만 홀만 입어도 옷이 젖거나 통기가 안돼서 경기 집중이 어려웠다"며 "루베로의 '올 웨더 하이브리드'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방수력이 뛰어나고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양영규 루베로 대표는 "지난 1년간 한국, 일본, 호주, 태국 등지의 20여 명 프로골퍼들이 기능성, 착용감, 디자인, 색감 등을 집중 테스트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KAIST의 기술력과 프로골퍼들의 실전 경험이 결합된 진정한 프로페셔널 골프웨어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올 웨더 하이브리드는 오는 2026년 봄 시즌부터 공식 판매되며, 루베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모든 프로골퍼 대상 전 품목 50% 할인 혜택, 제품 손상 시 3만원만 지불하면 동일 제품으로 교환 가능한 시즌 전용 A/S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상·하의 1세트 이상 구매 고객에게 루베로 앰버서더 스타일의 이니셜 프린팅 서비스 등을 적용해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2025-10-27 15:06: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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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은행이 발행·빅테크가 유통"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을 두고 은행권 중심·점진적 도입 구상을 내놨다. '혁신은 수용하되 화폐는 신뢰로 작동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발행은 공신력 있는 '은행권'이 맡고 유통·서비스 혁신은 '비은행(빅테크 등)'이 담당한다. 유관부처 협의기구와 예금토큰과의 공존으로 시스템 안전장치를 촘촘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준홍 한은 결제정책팀장은 "화폐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라고 못박았다. 한은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달러가 99.7%를 차지한다. 유로 0.2%, 기타 0.1%에 불과해 통화대체·시뇨리지 유출 논쟁이 불가피하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액(7조3000억원), 원화예치금(10조7000억원), 시가총액(104조1000억원)이 빠르게 늘면서 규제·상장 여하에 따라 거래자금의 일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이 완전한 통화로 기능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금융·외환시장으로의 리스크 전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디페깅'과 '코인런'을 최우선 위험으로 꼽는다. 박준홍 팀장은 "준비자산이 안전하더라도 원하는 시점과 가격에 현금화하지 못할 두려움 때문에 상환 요구가 몰릴 수 있다"며 지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당시 USDC가 0.88달러까지 급락하고 78억달러 규모의 상환 요구가 몰린 사례를 들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100% 디지털 환경에서 움직여 기존 뱅크런보다 규모는 더 크고 속도는 더 빠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코인=1원'은 사적 계약으로 예금자보호·최종대부자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소비자보호 공백과 자본·외환 규제 우회 가능성, 금산분리 상충과 은행 자금중개 약화도 언급했다. 또한 국제결제은행(BIS) 추정치를 인용해 스테이블코인 발행(국채 매입)시 미국 3개월물(국채) 수익률 2.5~5bp(1bp=0.01%포인트) 하락, 상환(국채 매각)시 6~8bp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행·상환만으로도 단기금리가 움직여 통화정책 전달경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은행 측면에서는 '소매예금 이탈→대출여력 약화→조달·대출금리 상승' 경로가 취약부문 신용공급을 제약할 수 있다. 은행 예금의 기반이 줄어 들면 대출 여력도 줄고 조달금리와 대출금리가 함께 올라 취약부문의 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 정책 해법으로 한은은 '은행 발행·비은행(빅테크) 유통'의 역할분담형 도입을 제안했다. 핀테크는 기술·상품 혁신을 보태는 구조다. 국내 특수성(외환·자본유출입 관리, 금융안정)을 고려하면 은행권 컨소시엄 기반의 점진적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규율 원칙은 '동일행위·동일위험·동일규제'로 준비자산의 고유동성·고신용 운용과 분리보관, 위기시 상환규칙·유동성 안전장치 설계가 전제된다. 아울러 거버넌스 측면에선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정책·대외자본이동 등 거시 이슈와 직결되는 만큼 유관부처 정책협의기구가 발행인가·발행량·준비자산 등 핵심 사안을 합의하는 체계를 권했다. 또한 환불(소각) 시에는 예금토큰으로 이체(브리지)해 중앙은행 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게 전환되도록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한은은 "혁신을 막자는 것이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울타리를 세우자는 것"이라며 "은행권 중심의 컨소시엄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면 앞서 언급한 문제들의 상당 부분이 현행 규제 체계에서 관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7 15:06: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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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투자 네트워킹 DAY'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3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A/V회의실에서 DGFEZ 입주기업, VC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DGFEZ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투자 네트워킹 DAY'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반 행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헬스 관련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유망 기업 발굴,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투자사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투자유치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티센바이오팜, ㈜에이엔폴리,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바이오엔, ㈜인트인 등 5개사가 IR기업 자격으로 참가하였으며, 벤처캐피탈은 인라이트벤처스㈜, 쿼드자산운용, IM투자파트너스, 스파크랩파트너스, 대경기술지주, TWGF파트너스, 파트너스라운지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인라이트벤처스㈜ 손민호 부사장의'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 전략' 특별강연에 이어 ▲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주)(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 ㈜에이엔폴리(나노바이오 소재 및 활용 제품) ▲ ㈜티센바이오팜(세포 배양육 및 바이오 소재) ▲ ㈜바이오엔(비만 치료용 비강스프레이) ▲ ㈜인트인(정자분석기, 정자관찰현미경) 등 5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자사의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투자사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투자 가치 판단을 위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등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DGFEZ 주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투자사와 직접 소통하며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소통과 활발한 투자 상담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청장은"이번 투자상담회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바이오헬스 기업들에게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금 확보, 투자사에게는 보다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지역 투자생태계 조성과 입주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5-10-27 15:04:3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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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공통소요물품 통합구매...예산 42억 절감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 각급 학교(기관) 공통소요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계약 방법으로 통합구매해 4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통합구매는 학교를 포함한 각 기관 별 공통적으로 수요가 있는 물품을 조사해 통합 발주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으로 2025년도에는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정보화기기와 사무기기를 통합구매 후 보급했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 아닌 제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입찰로 통합구매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 대비 평균 52%의 할인율로 36억원을 절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예산절감은 물론 계약과정의 청렴도 향상과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통합구매를 추진했으며 2012년 컴퓨터 구매를 시작으로 TV, 사물함, 급식기구, 공기청정기 등 품목을 확대 후 2022년부터 최근 4년간 예산 절감액은 모두 331억원에 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 여건 악화가 당분간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 예산 집행, 학교업무경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통소요물품 통합계약의 규모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일괄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학교운영기본경비 또는 목적사업비로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 사업비로 편성 후 집행한다는 원칙으로 통합계약 관련 협의회를 꾸준히 개최해 학교(기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통합계약 품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10-27 15:04:27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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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2025년 운송사업자 설명회' 개최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광역·시내버스 공공관리제에 참여하고 있는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25년 운송사업자 설명회'를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역버스(빨간색)와 시내버스(초록·파란색) 등 공공관리제 버스를 통합 관리·운영하고 있는 경기교통공사가 마련한 자리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운송사업자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설명회는 경기교통공사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정산·입찰·평가 등 공공관리제 주요 제도에 대한 안내와 함께 현장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공사는 상·하반기 각각 4회씩, 올해 총 8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경기도와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 60개 운수사 등 약 400여 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공공관리제의 현안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제도 이해도·운영 효율성·투명성을 높였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공공관리제는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서비스를 위한 핵심 제도"라며, "운송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체계 강화와 지속적인 교육·설명회 운영을 통해 공공관리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5-10-27 15:04: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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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제1회 청년 화합의 날 개최…정책 소통의 장 마련

지역 청년들이 행정과 정책을 주제로 직접 만나 소통하며 지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한 자유로운 대화와 체험 활동을 통해 청년 주도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가 주관한 '제1회 봉화 청년 화합의 날' 행사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청년정책 소통 라운드'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도의원, 군의원이 참석해, 청년들이 사전에 제출한 정책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참석자들은 군정 방향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분위기는 단순한 토론에 머물지 않았다. 청년 간 교류를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전국 캠페인에도 함께했다. 'APEC 성공개최 붐업 퍼포먼스'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참여를 통해 봉화군 청년들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 행사에도 목소리를 보탰다. 행사 이튿날, 참가자들은 솔향촌에서 1박을 마친 뒤 'K-베트남밸리' 대상지를 직접 방문했다. 이곳에서 청결 캠페인을 펼치며 청년의 시각으로 지역 미래자원을 체험하는 현장 활동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기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회장(현 강아지마을 대표)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청년들이 더욱 소통하고, 봉화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7 15:04:09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