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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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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 MOU 체결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Almassadam Satkaliyev) 에너지부 장관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방문단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공장, 380MW(메가와트)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터빈 공장, 암모니아혼소 실증 공장 등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산 역량을 살펴봤다. 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한다.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개보수 및 현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울켄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해 원전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자의 71.12%가 원전 건설에 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원자력, SMR,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카자흐스탄 전력 계획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 강화해 카자흐스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3년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 1조 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에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트탄 금융, 에너지 국영 기업들과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 공동 협력에 관한 협력 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화력발전소에 대한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MOU)를 체결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4 11:24: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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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해군사관학교장, 한화오션 사업장 찾아..."잠수함 사업 협력"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하여 양국 간 해군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토마스 슈브릭(Tomasz Szubrycht·해군소장) 교장,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 이수열(해군소장·해사45기) 교장 등 양국 사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건조 현장뿐만 아니라 한화오션의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VR 도장 체험도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한화오션 잠수함 건조 기술력뿐만 아니라 폴란드 해군의 안정적인 잠수함 운용능력 유지를 위한 승조원 및 정비요원 교육훈련 계획도 설명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일행과 폴란드 잠수함 획득 사업 관련 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의 방산연구센터는 최신 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조선 및 해양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장기적인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폴란드 해군사관학교는 자국 해군의 미래를 책임질 장교를 양성함과 동시에 해양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산기술을 위한 연구조직 및 다양한 시험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인잠수정(UUV· Unmanned Underwater Vehicle)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토마스 슈브릭 교장은 "한화오션의 잠수함 교육훈련 로드맵과 최첨단 잠수함 생산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오르카 잠수함 사업을 포함하여, 양국 간 폭 넓은 해양분야 산업발전 협력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르카 프로젝트는 단순한 잠수함 획득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 파트너로서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력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4 11:24: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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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진행률 40% 도달'...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본궤도 올라

에쓰오일이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여 샤힌프로젝트 진행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9조 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대규모 장치와 설비를 설치하는 EPC (설계, 구매, 건설) 공사가 본격화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자리잡은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의 전체 EPC 공정 진행률은 40%에 도달해 오는 2026년 6월 기계적 준공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부지 정지 공사 작업이 마무리됐고, 초대형 크래킹 히터 총 10기 중 벌써 8기가 자리를 잡았다. 크래킹 히터는 스팀 크래커의 핵심 장치로, 나프타·LPG 등의 원료를 열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각각 가로 약 10m, 세로 40m, 무게 3200톤의 초대형 중량물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전남 영암에 있는 국내 플랜트 업체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해 해상으로 이송해오며, 전체 모듈 설치가 완료되면 높이 67m에 달하는 10개의 설비들이 웅장한 위용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울산 Complex에 인접한 약 4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스팀 크래커, TC2C 시설, 저장 설비가 건설되고 있으며, 당월지역 약 40만 평방미터 부지에 스팀크래커에서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의 폴리머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과 경쟁력을 살펴보면,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인 TC2C (Thermal Crude to Chemical)는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원천 기술로서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 상업 가동될 예정이다. TC2C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재료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으로, 전통 석유화학 산업 대비 탄소집약도가 낮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샤힌 프로젝트의 스팀 크래커는 연간 18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한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로, 고효율 가스터빈 발전기를 통한 자가발전 및 고온의 폐열 회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 있는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폴리머 공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창고를 건설하여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4 10:49:23 차현정 기자
[기자수첩] '독서 유행' 왜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가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MZ세대 사이에서 독서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책을 읽는 모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독서 모임이 활성화되며 책 읽기가 마치 세련된 행위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독서 열풍이 미디어와 일부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비웃음을 사는 모양새다. '독서도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라거나 '허세를 부리기 위한 독서'라는 식의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 왜 독서가 일시적인 유행이 됐을 때 유독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걸까. 먼저 유행으로서의 독서에 대한 비판은 독서 행위 자체가 가진 진정성을 깎아내리는 데서 비롯된다. 사람들은 독서가 깊이 있는 성찰과 자기 개발을 위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서가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히 겉모습만 따라 하는 '보여주기식' 독서가 늘어난다고 여겨져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책 표지나 독서 장면을 과시하는 것을 허영으로 보며 그런 독서가 진정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단정 짓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기하고 싶다. 독서가 유행이 되는 것이 왜 나쁜가. 독서는 그 자체로도 가치 있는 행위다. 비록 누군가가 사회적 동향에 휩쓸려 책을 읽는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지식이나 새로운 관점을 얻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책을 읽는 동기가 '허세'에서 출발했더라도 그것이 독서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책을 읽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지적 성장과 사고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독서가 특정 사람에게 일종의 문화적 허세일지라도 지식을 쌓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더욱이 독서 문화가 대중화된다는 사실 자체가 반가운 현상이다. 지금껏 '책 읽기'는 어렵고 지루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독서가 트렌디한 행위로 변모하면서 독서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더 많은 사람이 책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독서 시장의 활성화와 지식의 확산을 끌어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이유'보다 '결과'다. 그 출발이 무엇이든 독서는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가치 있는 행위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5:19: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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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금감원에 MBK·영풍 진정..."시세조종 행위 여부 조사해달라"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시세조종 행위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냈다. 고려아연은 지난 22일 장형진 고문과 김광일 부회장 등 영풍과 MBK 측을 조사해 달라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했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1차 가처분) 및 공개매수절차중지 가처분(2차 가처분) 신청과 이를 이용한 여론전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행위가 있었는지를 신속하게 조사해달라는 취지다. 앞서 영풍과 MBK 측은 지난 9월 13일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이사를 상대로 자기주식 취득 금지를 골자로 하는 1차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일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자 영풍과 MBK 측은 기각 결정 발표 직후 고려아연 경영진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내용으로 2차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의해 기각됐다. 고려아연은 ▲1차 가처분 기각 결정으로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영풍과 MBK측의 공개매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해 즉시 2차 가처분을 신청한 점 ▲고려아연의 공시와는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을 2차 가처분 신청 근거로 제출한 점 ▲1차 가처분에서 기각된 주장들을 2차 가처분 신청서에 사실상 동일하게 기재해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한 점 등을 들며,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저지를 위해 두 차례의 가처분 신청을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 측이 사실관계 확인도 거치지 않고 오직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억제를 목적으로 2차 가처분 신청이라는 부당한 수단을 활용한 것"이라며 "이는 사기적 부정거래행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5:19: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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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834억원...전년대비 66.1% 증가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이중연료엔진 공급증가로 인한 AM사업 수익성 확대로 3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3분기 매출 461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영업이익률 18.1%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 66.1%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향후 2∼3년간 신조선 인도 물량 증가가 예정돼 있어,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HD현대마린솔루션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되며 이중연료엔진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AM 사업의 수익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확충,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4:45: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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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독일서 전기차 전용 부품 선보여...'유럽 지역 수주 확대'

현대위아가 통합 열관리 모듈 등 전기자동차 전용 부품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오는 24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 알레파크에서 열리는 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 'IZB 2024'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IZB 2024는 폭스바겐이 주최하고 5만여 명이 참관객이 찾는 대규모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용 열관리 부품을 비롯해 총 16종의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며 유럽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 유럽 내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고려해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다. 이에 현대위아는 전기차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올해 개발을 완료한 통합 열관리 모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부품은 전기차 열관리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냉각수와 냉매 모듈을 하나의 모듈로 합친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모듈화를 통해 열관리 효율을 향상하는 동시에 모듈화 이전보다 25%의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공조를 위한 부품도 선보였다. 공조 시스템 부품인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모듈과 열 교환기, 콤프레서 등을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공조 부품 또한 부피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실제 HVAC 모듈의 경우 기존 제품 보다 높이가 30% 줄었고, 2층 구조를 채택해 전비를 향상했다. 전기차용 구동 부품인 '전동화 토크벡터링 시스템(e-TVTC)'도 공개했다. e-TVTC는 좌우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 주행 안정성을 크게 높이도록 돕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이 부품에 구동 모터와 구동축의 연결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디스커넥트(Disconnect) 기능을 더해 전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차세대 구동 부품인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Integrated Drive Axle)을 전시했다. 부품 무게를 줄이고 강성은 높여 차량의 주행 성능을 상승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유럽 지역 내 수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11:50: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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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내 최고 연구 기관과 '양팔 로봇' 공동 연구실 설립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현대차·기아는 서울대학교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과 함께 이동형 양팔로봇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로봇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산학협력 전문 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향후 3년 동안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운영하며 이동형 양팔로봇의 기술을 내재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 연구 기관의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로보틱스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공동 연구실 내에서 로봇 하드웨어 분야를 맡는다. 로보틱스랩은 개발중인 로봇 손이 더욱 복잡한 형상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동형 양팔로봇의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능력을 진일보시키는 데 힘을 쏟는다. 서울대학교는 유리와 같은 투명 물체를 조작하기 위한 로봇의 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등록되지 않은 물체도 잡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한다. POSTECH은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할 때 필요한 원격 햅틱 장비를 개발하는 등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에 대한 포괄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비정형 물체를 포함한 다양한 사물 조작 인식 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탠다.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은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이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는 의미는 물론 로봇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이들은 활발한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에서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이동형 양팔로봇' 기술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들이 협력하는 만큼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50: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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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타이어 주행성능 공동 연구

금호타이어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함께 고성능 차량 타이어 주행성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금호타이어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KPC(Kumho tire Performance Center)에서 '고성능 차량 타이어 주행성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 1990년 설립되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자생력 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해 전략적 핵심 기술 개발, 국가 자동차산업 기술 기획, 신뢰성 평가 및 기술 교육, 지역특화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축적된 타이어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주행성능 테스트 및 분석을 지원하여 고성능 타이어의 전반적인 성능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고성능 타이어의 개발 및 테스트 과정에서 지역 내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산업과의 협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호타이어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각자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역량을 융합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타이어의 성능을 한 층 더 향상시키고, 고성능 차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여 자동차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현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지역본부장은 "금호타이어와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차량 타이어 연구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금호타이어와 같은 모빌리티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에 다각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30: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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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해외 주요 거점 베트남서 ‘맹그로브 숲’ 복원 나서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숲 살리기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2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함께하는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5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으며, 향후 총 2헥타르(ha)에 맹그로브 묘목 4000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의 맹그로브는 해안 지반을 잡아주고 바닷물이 저지대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새우 양식장과 같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문제로 많은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고 있다. 베트남을 주요 해외 거점으로 두고 있는 HS효성첨단소재는 짜빈 지역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맹그로브 수종의 연구를 지원한다.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는 베트남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첫 활동으로 식재 및 관리, 지역 주민 대상 교육 등을 통한 지역 상생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이어 베트남 지역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23: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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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협력사에 안전조끼 '4000벌' 전달...안전 향상 도모해

효성이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 향상을 위해 안전조끼를 지원한다. 효성은 지주사를 비롯한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계열사의 건설현장 및 지방 사업장 협력사 200여 곳에 안전조끼 4000벌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조끼 지원은 효성이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한다. 안전장비 지원으로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조끼는 효성티앤씨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협업해 만들었다. 두 기업은 조끼를 지속가능한 소재인 '리젠'으로 만드는 것과 더불어 착용자의 안전을 위해 반사띠의 크기를 시중 제품의 두배로 늘렸다. 노랑, 빨강, 민트, 네이비 등의 눈에 띄는 색상으로 제작돼 착용자 식별이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골조, 토목, 설비 등 업무가 나뉘어져 있는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구분에 도움을 줘 안전관리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 관계자는 "안전조끼 활용을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협력사의 안전을 상생의 핵심가치로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19: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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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대만 최대 전자회로 기판 전시회 참가...'하이엔드 CCL' 대거 공개

㈜두산이 대만에서 하이엔드 CCL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 두산은 오는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PCA Show Taipei(대만 전자회로기판 박람회)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TPCA Show Taipei'는 전자회로기판(PCB) 및 회로설계, 반도체패키징 등과 관련된 대만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통신용 CCL ▲광모듈(Optical Module)용 CCL ▲반도체(메모리, 비메모리) 패키지용 CCL 등의 하이엔드(High-end) 제품과 함께 신사업인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도 선보인다. 통신용 CCL은 고속 네트워크 기판에 활용되는 제품이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AI 수요가 높아지면서 400GbE(기가비트 이더넷), 800GbE 등과 같은 빠른 전송 속도가 요구된다. 두산은 이러한 시장 수요에 따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통신 지연율도 최소화한 통신용 CCL을 개발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 규격인 1600GbE에 맞춘 CCL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통신용 CCL을 활용해 개발한 AI 가속기용 CCL도 선보인다. AI 가속기는 AI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다. USB와 유사한 모양의 광모듈은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나온 통신 신호를 각 서버 장치 사이에서 연결해주는 소형 장치로, 데이터센터 내의 빠른 데이터 전송에 필수적이다. 두산의 광모듈용 CCL은 전송 손실이 적고, 낮은 열팽창 계수의 특성을 지닌다. 반도체 패키지용 CCL은 반도체 칩(웨이퍼)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는 PCB 기판에 들어가는 소재다. 이 제품은 고온의 반도체 공정도 견딜 수 있는 고신뢰성, 고강성의 특성을 지니며, 박판화 및 소형화되고 있는 반도체 트렌드에 최적화됐다. 두산 관계자는 "고속 통신, AI 등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대만 내 CCL, PCB 고객사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신규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19: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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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고체·46파이·LFP+ 등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 공개

삼성SDI가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과 한층 더 강화된 안전성 기술 등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전시는 올해 8회차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배터리, 전기차 등 모빌리티 관련 약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먼저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과 LFP+ 및 NMX 배터리를 공개했다. 현재 양산 중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 2170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들도 전시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와트시 매 리터)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초부터 M-Mobility(마이크로 모빌리티)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로 에너지 밀도가 LFP 배터리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또한 5000 사이클 이상의 장수명 성능과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 등을 통해 상용차에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모듈을 제거해 동일한 부피에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CTP(Cell to Pack) 콘셉트 팩과 안전성 강화 기술 관련 영상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적기 양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1:19: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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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트롤리고', 전 분기 대비 3분기 이용률 53% 증가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B2B 디지털 플랫폼 TrollyGo(트롤리고)가 3분기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STX에 따르면 트롤리고는 3분기 동안 이용률이 전 분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재방문율 역시 7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지난 22일 기준 누적거래액 82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결과를 달성했다. 트롤리고의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3분기 접속 국가 현황에 따르면 총 175개국에서 플랫폼을 이용했으며 국가별 비율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아시아 지역이 91%를 차지했으나, 3분기에는 아시아 82.9%, 중동 8.4%, 아프리카 6.6%, 유럽 1.1%, 남미·북미 1.1%로 고루 확대됐다. 트롤리고가 거래 영역의 확장을 추구함에 따라 다양한 규모의 기업의 접근성도 한층 강화됐다. 10월 누적 거래 품목 비중은 비철금속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도 ▲철강(32%) ▲모빌리티(22%) ▲에너지(4%) ▲석유가스(4%) ▲기계(2%) ▲농산물(0.8%) 등의 순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트롤리고가 그간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고, 플랫폼 혁신을 위해 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속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TX 관계자는 "3분기 성과는 트롤리고의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적 접근의 결과"라며 "현재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0:55:5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