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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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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1월13일 한줄뉴스

<산업> ▲중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저가의 소비재 상품을 넘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로봇청소기와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이 당장 국내 기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향후 국내 산업 전반의 제조·소비 생태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틱톡이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미국에서 퇴출 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법원이 틱톡 금지법에 대해 표현의 자유보다 국가 안보 위협에 더 큰 비중을 두면서다. 이에 따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된다. <자본시장>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의 급성장속에서 소형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한해동안 순자산을 주식형만으로 약 250% 늘리며 1조원대를 넘겨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했지만,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뚜렷한 호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경제 지표 발표와 핵심 기업실적 공개가 국내 증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새해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매집하며 지난 8월부터 지속됐던 코스피 순매도세를 순매수 전환시켰다. 이외에도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방산, 조선 관련 종목에 대한 선호가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물가가 상승하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연구개발에 이어 상업화 경쟁까지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속노화(슬로우에이징/Slow-aging)'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중국이 온라인 게임 분류와 게임 배포 및 프로모션에 대한 기본 요건 표준을 공식 발표하고 내달 6일부터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보유 지분 전량을 사비로 매입하며 독립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정책사회>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중소·중견기업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모집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13일부터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공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입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선다. 특히 인터넷쇼핑몰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오비맥주가 대리점에 물품 대금에 대한 연대보증인 설정을 강제하고, 보증 한도를 특정하지 않는 등 갑질을 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5대 중점국 수출규제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초 연계 이음교육'의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다'동영상을 개발해 13일부터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주요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9개 지방 소재 국립대가 올해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제시한 중심지 체계를 도시 활력과 기능적 다양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열린 '2024 서울윈터페스타' 행사에 539만명(누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25-01-13 06:00: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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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태양광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4.4GWh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 등과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기가와트시)를 공급한다. 앱테라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4년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내년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근혁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앱테라 모터스의 공동 CEO 크리스 앤서니는 "이번 협약은 고객이 기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태양광 전기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 CTNS와 지속 가능한 교통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5-01-12 16:24: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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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최악의 분기' 넘기고 4분기 개선 조짐...정제마진 회복세 보여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제품 수요 감소 영향으로 지난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유 4사의 지난 3분기 합산 영업손실은 약 1조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4분기 들어 정제마진 반등에 성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평균 배럴 당 4.1달러를 기록하며 수익분기점에 진입했다. 이에 최악의 구간은 지나갔다는 평가가 따른다. 지난 3분기 정제마진은 배럴 당 평균 3.5달러로 손익분기점 수준인 4~5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정유설비 가동률 조정으로 정제마진 회복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업계에서 새해 정제설비 순증 물량이 지난해 대비 줄고 폐쇄 물량은 늘어나며 수급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 또한 4분기에 변동 폭이 적게 형성돼 안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유(WTI)는 지난 9월 70달러 밑으로 떨어졌으나 지난 10일 기준 76.5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 9월 대비 12월에 소폭 하락했으나 해당 기간에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긍정적 재고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재고평가손익의 회복과 함께 등·경유 마진 회복으로 스팟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정유 4사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고 있다. 에쓰오일의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789억원으로, 직전 분기 영업적자 4149억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4841억원 적자에서 291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단기적으로 긍정적 재고에 효과가 발생하기도 했다.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정유업계에 통상 환율 상승은 악재이나, 기존에 사들인 원유 재고 평가에는 긍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환율 급등은 업계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금 결제를 달러로 하는 특성상 환율이 오를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업계는 연간 10억 배럴 이상 원유를 수입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연간 환차손은 1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석유 수요 감소의 근본적 원인인 글로벌 경기 불황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 수익성 회복에 관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분기 실적 개선 요인은 단기적이라 올해 전망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유업계는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장기적인 과제로 신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선박유, 액침냉각 사업 등 비정유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활로를 모색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에는 직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변수로 작용할 요인이 많다"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동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2 14:29: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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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전문가 제도' 신설...임기 3년 준임원 대우

에코프로가 전문지식을 갖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독보적인 직무 능력을 갖춘 임직원을 '명인'으로 선발해 임기 3년의 준임원 대우를 한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 배문순 직장을 제1호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프로 명인은 경력 10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전문성 및 사내 혁신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배 명인은 설비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 동료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오류를 잡아 나가면서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 명인은 의료기기 회사에서 일하다가 지난 2015년 에코프로로 경력 입사했다. 이후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공장인 'CAM4' 건설 시 설비 세팅을 완벽하게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2018년에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구축 시 셋업맨으로 선발됐다. 포항캠퍼스가 단기간 내에 수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배 명인의 설비 관리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특히 배 명인은 관련 부서 임직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는 '집중토론'을 통해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힘을 썼다. 배 명인은 "임직원들이 서로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는 것부터가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사내 업무 개선에 참여하니 성취감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2 09:57: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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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사업 시너지 본격화..."역대급 실적 기대"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사업 시너지를 본격화하며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함께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HVDC(고압직류송전) 건설 사업'을 완료했다. 전남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약 90km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제주 3연계 사업으로, LS전선이 지난 2009년에 수주한 제주 2연계 사업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함께 해저 케이블의 생산 및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LS전선의 자회사 편입 이후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1월 완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 해저 케이블 시공 프로젝트도 중요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해당 사업은 2035년까지 8.2GW(기가와트)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전선과 함께 한 LS마린솔루션의 첫 해상풍력 시공 사례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지난 12월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함께 충남 태안해상풍력의 해저 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태안해상풍력은 싱가포르 기반의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Vena Energy)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 약 500MW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이 지중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 케이블 시공업체로 발돋움했다는 점도 기업 성장의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편입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여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최근 인사를 통해 LS전선에서 사내 전략·재무통으로 분류되는 김병옥 상무를 LS마린솔루션의 대표이사로 투입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앞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회사 대표를 겸직한 데 이은 조치로, LS마린솔루션 육성에 대한 LS전선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같은 움직임은 LS마린솔루션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5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에 비해 각각 매출 86%, 영업이익 77% 증가한 수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0 14:39: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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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 신재생에너지·AIDC 전력 안정화 사업 확대

LS머트리얼즈가 신재생에너지, AI데이터센터(AIDC) 전력 안정화 사업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나선다. LS머트리얼즈는 최근 전력 안정화를 위한 신제품 'LS UltraGrid(울트라그리드)'의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S UltraGrid는 MW(메가와트)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랙(Rack)형 울트라커패시터(UC) 시스템이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전력 안정화를 위해 국내외에 공급될 예정이다. LS UltraGrid는 0.1초 이내에 MW급 전력을 공급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랙형 UC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2026년 1000억원, 2030년 5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일반 IDC와 AIDC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코리아(이하 '버티브')와 체결된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대표적인 예다. LS머트리얼즈는 버티브의 일반 IDC와 AIDC용 전력 관리 솔루션에 UC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IDC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AIDC 시장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UC는 전력 사용의 급격한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는 고성능 전력 저장 장치로, AIDC와 IDC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UC는 IDC의 무정전전원장치(UPS)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평가받고 있다. AIDC는 24시간 대량의 연산 작업을 처리해야 하므로 전력 부하 변동이 크다. LS머트리얼즈는 UC가 적용된 UPS는 이러한 변동에 대응해 AIDC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 AIDC 전력 안정화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를 통해 전기차(EV)용 알루미늄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4월 LS머트리얼즈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설립한 합작법인(JV)인 하이엠케이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EV 약 3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케이스 부품 등을 양산할 예정이다. 강철 소재의 보강 없이 배터리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0 14:21: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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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CES서 혁신 배터리 기술 공개...글로벌 업계서 호평 받아

삼성SDI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서 글로벌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SDI는 지난 7일부터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 위치한 윈(Wynn) 호텔에 마련된 고객 초청 전시회에는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ESS 솔루션인 SBB 1.5 제품 등 최신 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특히 전시장에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받은 배터리 관련 대표 제품들과 함께 최근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공개됐다. 이 가운데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PRiMX680-EV)와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인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 등이 주목 받았다. 또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도 대폭 향상된 컨테이너식 에너지저장장치(ESS) 'SBB 1.5'와 고출력·고속충전 기술을 구형한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전시됐다.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도 선보였다. 삼성SDI는 지난 2023년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하며 2027년 상용화라는 목표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이번 'CES 2025' 전시의 테마를 '초격차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Powering a Sustainable Future with Super Gap Technologies)'으로 정하고 혁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최근 고금리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과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업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차별화 기술 개발 및 혁신에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0 14:00: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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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홀로 웃는다...전력기기 업계, 외환 차익으로 수익성 확대 ‘기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산업계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전력기기 업계에는 수익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는 모습이다. 전력기기 사업의 대부분은 해외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 차익 증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기기 기업들이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인공지능(AI) 구동을 위한 데이터센터 증설이 늘어나면서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전력인프라 교체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글로벌 AI산업에서 미국이 패권을 쥐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고환율까지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24년 12월 초 비상계엄 사태로 1430원대까지 오른 뒤, 같은 달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2025년 금리인하 횟수를 조정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으며 1450원을 돌파했다. 이후 27일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표결 직후 1470원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1450원대 환율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력기기 업계는 북미 매출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것으로 관측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더불어 초고압 변압기 투자 완료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도 전력기기 업계의 4분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855억원으로 전년대비 23.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능력 확충과 계절성으로 인한 지렛대 효과에 고환율 수혜가 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3분기 북미 배전변압기의 공백이 있었으나 4분기는 원활한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HD현대일렉트릭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월과 11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체결한 '380㎸ 고압차단기 및 변압기' 계약에 적용된 환율은 각각 1357.6원과 1295.7원이다. 현재 환율이 1500원선을 뚫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 계약의 수익성이 환율 상승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4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오른 수치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887억원으로 전년대비 30.3% 증가할 전망이다. 전력인프라 부문에서 북미향 변압기 매출로 고환율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효성중공업 또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258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98.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환율로 인한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한 상황이 여전히 존재해 무조건적인 낙관은 어렵다는 지적도 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력기기 업계 전반적으로 수출 규모가 늘고 있는 만큼 실적 측면에서 고환율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고환율 기조가 지속될 경우 원자잿값 상승 등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기술 발전, 북미의 노후 전력망 교체를 비롯해 유럽의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은 올 한 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9 14:31: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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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미래 산업의 기술, 부품·소재가 기반 돼야"

"전자산업은 모바일 중심의 'IT 플랫폼 1.0'을 지나 모빌리티 디바이스가 주도하는 'IT 플랫폼 2.0'시대가 열렸다.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가능하며, 이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이다." 9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덕현 사장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라스베가스에서 "미래를 그리다. 삼성전기 'Mi-RAE' 신사업" 주제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AI·서버, 전장, 에너지, 로봇 분야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여 미래 성장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MLCC 사업에서 확보한 세라믹 재료 기술, 적층·소성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전지 내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고체 전지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기가 개발하고 있는 전고체 전지는 재료의 안정성이 높은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산화물계)을 사용해 형상의 자유도가 높아 웨어러블 기기 등 소형 IT 기기에서 리튬 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의 전고체 전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와 용량 특성을 확보했다"며 "금년에 양산 설비를 투자해 시제품을 공급하고 2026년 이후 적용 제품들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기는 올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용과 AI서버용 실리콘 캐패시터를 양산할 계획이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캐패시터로 반도체 패키지의 두께를 슬림하게 설계할 수 있고,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에 가까이 위치할 수 있어 고속 데이터 전송에 유리하다. 작은 사이즈에도 높은 저장 용량과 고온, 고압 등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고객에서 실리콘 캐패시터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IT에서 축적한 렌즈 및 광학 설계 기술을 차량용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삼성전기는 플라스틱과 유리 렌즈의 장점을 결합한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를 개발해 기존의 ALL Glass 렌즈 제품과 차별화했다. 올해부터 SVM(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용 하이브리드 렌즈를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글라스 재료를 활용한 반도체 기판을 개발에도 한창이다. 기판의 코어(Core)를 플라스틱에서 유리 재질로 바꿔 온도에 따른 변형이 적고 신호 특성이 우수해 미세화·대면적화에 유리, 서버 CPU, AI가속기 등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종사업장에 파일럿 라인 구축했고 2025년 고객사 샘플 프로모션을 통해 2027년 이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체산화물 수전해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등 에너지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광학, 정밀, 구동 기술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관련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9 13:42: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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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글로벌 임직원 대상 뉴스레터 첫 발행...구성원 간 소통 강화

HS효성이 온라인 뉴스레터를 새롭게 발행하며 글로벌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HS효성은 글로벌 임직원 대상으로 기존 인쇄 사보 대신 HS효성 온라인 뉴스레터를 처음으로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뉴스레터 발행은 HS효성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는 과정의 하나로, 회사의 비전과 가치, 주요 소식 등을 전 임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HS효성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전환된 사보를 통해 글로벌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내 소식들을 접할 수 있어, 임직원 간 소통 창구로 활용돼 사내 의견 교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리며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 진행한 '2025 HS효성 캘린더 사진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캘린더를 제작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HS효성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완성도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수작들을 선정해 2025년 HS효성 캘린더를 제작했다. 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문화 가치 공유 이벤트 '컬처 투게더 시리즈(Culture Together Series)'는 대중가수 콘서트, 발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HS효성 출범 후 세 차례 진행된 컬처 투게더 시리즈에는 약 2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9 12:06: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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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2회 연속 가족 친화 인증기업 선정..."일·가정 양립 지원"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에 집중한다. SGC에너지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GC그룹사 SGC E&C(SGC이앤씨)와 SGC솔루션도 가족친화인증을 이어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장관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 문화 조성 등을 평가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SGC그룹은 지난 2021년 12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2024년 12월 재인증했다. SGC그룹은 다양한 복지 혜택과 제도를 운영하며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을 독려하며 임직원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가족 건강 검진 혜택과 자녀 양육·학업 지원 등을 통해 임직원의 직장 만족도와 사기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반반차 제도 운영 ▲샌드위치 연휴 단체 휴무 ▲가족 단체 스포츠 관람 지원 등을 통해 임직원의 재충전을 장려하고 있다. 이우성 SGC에너지, SGC E&C 대표이사는 "임직원 뿐 아니라 임직원의 가족들도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임직원이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며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9 09:34: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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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제철소 건설로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타개

부진한 내수로 현대제철의 4분기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 급등까지 겹쳐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산 수입 규제 강화와 강관 수출 이익률 회복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바닥을 다지고 업황 반등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 가격 하락, 전기요금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제철의 연결 매출액과 엉업이익은 각각 5조8000억원과 833억원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2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3분기 비수기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부진한 봉형강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 판매량은 43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2.6%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철광석 수입 가격은 평균 톤당 101달러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안정화됐으나 높은 환율로 인해 원가 상승 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원료탄가격 약세를 감안했을 때 1분기 현대제철의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는 4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제철은 침체를 딛고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분주하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철강 수요 개선 가능성에 집중하며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건설향 수요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판가 하락 폭보다 원재료 가격 낙폭이 더 커지면서 마진폭이 늘어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봉형강의 경우 철근 제강사들이 유통상들을 대상으로 저가 공급을 한동안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유통가격이 연말부터 반등에 성공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 투자를 검토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도 이 같은 배경이 깔려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등 통상 장벽을 극복하고자 현지 생산 방식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현지 공장에 공급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인근에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는 친환경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아메릴카(HMGMA)를 건설 중이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거점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역 장벽을 극복할 최적의 지역을 세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 정부는 한국산 철강재에 대해 관세 부과 대신 연간 268만톤 규모의 수입 쿼터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은 해당 제도를 적용받아 268만톤까지만 무관세가 적용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철강의 주요 수요 산업인 조선업계에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건설 분야에서도 수주와 착공 면적 등 선행 지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회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하며 최적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여건 덕분에 지난해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품 가격 인상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당장 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8 16:03: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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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CES 2025 참관...지속가능 전략 모색해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가 지속가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최대 전자 IT전시회 CES2025 현장에 참관했다. 8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행사에 참석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 정영광 신사업부문장, 임종인 IT부문장과 함께 삼성SDS,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사전 협의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전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삼성 SDS가 선보인 AI 에이전트에 기반한 기업의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등 회사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최신 기술 동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 SDS는 에쓰오일의 ERP 차세대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IT 컨설팅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선보인 최신 제품과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AI 기술과 결합한 시장환경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 같은 에너지 기업이 이를 활용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에너지 대전환과 자동차 전동화, 청정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 같은 일련의 거대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에쓰오일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운영하는 전략 방향을 점검하는데도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8 14:18: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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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SK케미칼 사장 "스페셜티 전략으로 위기 뛰어넘을 것"

"섬유 중심 사업 구조를 범용 소재를 거쳐 고부가 가치 소재 중심으로 성공적 변화를 이뤄낸 혁신 DNA를 바탕으로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뛰어넘고 다가올 미래 사업의 성장을 위해 몰입하겠다." 8일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2025년 경영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 포트폴리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강화 ▲순환재활용 소재 글로벌 시장 확대 ▲고객 협업 기반 신규 용도발굴 등 진입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사업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업계의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안 사장은 "2024년 국내 화학업계의 전례 없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만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OI(Operation Improvement) 역량과 스페셜티 케미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하면서도 "미증유의 불확실성이 초래할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등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 제품·기술 혁신을 통해 스페셜티 라인업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더 높게 다녀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능소재와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은 고객확대·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기존 주력 스페셜티 사업인 그린소재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리사이클 사업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양대 사업 본부를 중심으로 조직 기능을 재편했다. SK케미칼은 그린소재사업본부, 리사이클사업본부 산하에 마케팅&비즈니스 디벨롭먼트(M&BD)·운영실을 각각 신설해 마케팅과 사업 개발 역량을 전문화하고, 대팀제를 도입해 프로젝트 중심으로 유연하게 협업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의 용도개발을 담당하는 용도개발실 업무범위를 리사이클 사업까지 확대했다. 안 사장은 "SK케미칼은 지속적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 중심의 사업 구조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며 "SK케미칼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스페셜티 영역의 진입 장벽을 높임과 동시에 순환 재활용 등 또 다른 스페셜티 영역을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8 10:51:4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