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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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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협의체 의장 연임..."지속가능 미래 준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최초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Chemical&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을 연임한다. LG화학은 오늘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5년 연속 참가하며, 신학철 부회장이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올해 1년 더 연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으로 전세계 경제계, 정치권, 학계 등 각 분야 글로벌 리더 2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 재구상, 지능 시대의 산업, 사람에 대한 투자, 지구 보호, 신뢰 재건 등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신 부회장은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올해 1년 더 연임한다. 이는 세계경제포럼에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연임한 첫 사례다. 신 부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협의체 의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지역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경학적 갈등과 미국 행정부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신 부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에 기반한 회원사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 부회장은 올해 한국 기업인 최초로 글로벌 임팩트 연합(GIC)에 가입해 탄소배출량 절감과 자원순환 증가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글로벌 임팩트 연합은 바스프, 사빅 등 10여개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의 경영진 협의체로 친환경 원료·소재 등에 대한 공동 투자부터 연구·개발(R&D), 생산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 부회장은 UNEP(UN 환경계획)가 주관하는 GPAP(Global Plastics Action Partnership)의 연사로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서 선도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HVO), 초임계 열분해유 등 친환경 소재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UNEP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흔들림 없이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LG화학도 전지 소재,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등 3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9 11:58: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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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박종은 작가 "인종차별 경험을 예술로 승화…경계 허물고 소통 이끌어"

"현대 미술 작업을 하는 작가로서 큰 특권은, 작업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관객과 공유함으로써 승화하고 위로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소수자를 작품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박종은 작가에게 그들을 중심으로 작품을 전개하는 이유에 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미술 작업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담아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타인과 가까워지고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뜻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박종은 작가는 현재 프랑스 남부에서 정체성과 놀이, 공존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업을 하고 있다. 박 작가는 사진과 실크스크린 기법, 인터뷰, 설치, 조각 및 비디오 등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의 존재를 드러내고 그들이 경험한 개인적 사건들과 공통된 사건들의 연결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박 작가는 "누군가는 나에게 프랑스에서 아시아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예술 작업을 하는 것이 두렵지 않으냐고 묻기도 한다"며 "프랑스에 살면서 때로는 나의 경험을 의심하거나 표현하는 방식에 반감을 품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속하는 경험을 통해 소수자적 경험을 예술 작업의 형태로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예술로 마주한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 사회적 소수자로서의 경험을 한 박종은 작가가 작업에 중심적으로 담고자 하는 의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굳건해졌다. 박 작가는 "지난 2020년 초 프랑스에 정착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이 내려졌다"며 "짧은 시간 동안 외출이 가능할 때, 밖에 있는 나를 보고 마주치는 거리의 사람들은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인종차별적 경험은 당연히 작업의 또 다른 주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의 작품 중 돋보이는 것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표현한 '얼굴들'이다. '얼굴들'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인쇄된 여러 인물의 증명사진을 깃발 형태의 설치물로 구성해 다양한 색으로 여러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중 뚜렷한 색과 대비되는 흐릿한 천은 아시아인의 사회적 약자 위치를 상징한다고 박 작가는 설명했다. 박 작가는 "실크스크린 기법은 모든 이들의 정체성을 한 가지로 국한되지 않고 서로가 다양한 모습으로 말들을 주고받을 수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겹쳐진 이미지 실험을 하면서 택하게 됐다"며 "특히 실크스크린 작업을 할 때 이미지를 전사하고 반복적으로 몸을 움직여 원하는 이미지를 완성해 냈을 때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인 '레몬들'을 통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레몬들'은 어릴 적 한 번쯤 갖고 놀아봤을 장난감인 '만득이'를 활용해 인종차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박 작가는 "'노랑'은 아시아인을 인종차별적으로 지칭하는 언어"라며 "어릴 적 모든 이가 쉽게 만지며 놀았던 '만득이'라는 장난감을 객체로 활용해 '노랑'이라는 인종차별적 단어의 의미를 전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은 자유롭게 객체를 가지고 놀며 차별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떠올린다"고 설명했다. 철근을 활용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기억의 모양'은 철근으로 시소를 표현해 마치 놀이터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박 작가는 이를 '공유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일종의 놀이적 시도'라고 언급했다. 박 작가는 "시소는 땅을 딛고 있는 형태로 설치되는데, 이 부분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딛고 산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자체로 적응과 존재함을 의미한다"며 "시소라는 객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조각 작품을 만듦으로써 사람들에게 동심을 전하고 스스로 프랑스에 적응하고자 했던 사람들을 향해 다가가며 마주보기의 소통 방식을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에 존재하는 아시아인들을 향한 인종차별적 표현인 '노랑'은 철간을 감싼 노란색 털실로 재현됐다"며 "이는 노란색이 더 이상 인종차별적 언어가 아니라 사람들과 연결하려는 시도의 색이 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덧붙였다. ◆'대화'에서 시작된 창작의 여정…"어느 곳에 있던 유효한 이야기 하고파" 그는 작품을 구상하기 전 주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다. 아울러 프랑스 남부 동네의 광활한 자연 속을 내다보며 자연스럽게 작업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종은 작가는 "작업이 단 한 번의 시도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스케치 단계에서 구상했던 것과 달리 실무적인 방식으로 발전됐을 때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다시 시도하다 보면 또 새롭게 발견하는 것들도 많다. 창작의 영감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시도하는 것의 합작"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의 향후 목표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최근에는 가족의 이야기를 주제로 작업하면서 개인의 존재와 거대한 역사적 맥락이 중첩되는 지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한국 전쟁과 근대화를 통한 가부장제 강화, 이를 부수기 위한 여성주의 움직임 등 한국이 가진 역사적 사실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을 기록 작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한 편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 작가는 현재 작업하고 있는 논문을 토대로 미술 작업을 구현하는 것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 작가는 "현재 작업 중인 논문 '프랑스 내 4인의 한국 여성 이주민 생애사 연구-한국 여성의 프랑스 체류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구술 생애사를 중심으로'를 토대로 해 소리와 음악, 일상적인 물건이나 재료를 예술 작품으로 변형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작업이 일차적으로 실현된 이후에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에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현대 미술 작업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작가는 "앞으로 어느 곳에 있든 이 사회에 유효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01-19 11:58: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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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업' 선정...상생협력 활동 인정받아

효성티앤씨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한 '2024 농어촌 ESG 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과 상생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상위 10개 기업에만 주어지는 '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업'으로 추가 선정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기금 유공자 포상으로 산업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수상자는 효성티앤씨 김은비 PM이다. 효성티앤씨는 함안, 구미 등 지역 마을회관, 학교, 아동센터에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제작한 의류와 가방을 기부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 달성습지 인근에서 지역 환경 축제를 후원했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제 울타리 지원, 겨울 철새 보전 등 활동을 통해 국립생태원으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후원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12월에는 상생협력기금 우수 출연 기업으로 평가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농어촌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6 16:29: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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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영풍, 적대적 M&A 시도해...절대 함께하지 않을 것"

고려아연이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원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 기술진 일동은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투기적 사모펀드 MBK와 심각한 환경오염 및 적자 등에 시달리며 실패한 기업 영풍이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고려아연은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진들은 "우리는 MBK·영풍의 적대적 M&A 시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MBK·영풍의 적대적 M&A 시도가 성공할 경우 MBK·영풍 측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고려아연 핵심 기술진은 지난 2024년 9월 MBK와 영풍이 기습적인 적대적 M&A를 발표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기술인력들, 그리고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은 현 경영진과 함께 할 것"이라며 "MBK파트너스 같은 투기 세력이 고려아연을 차지한다면 핵심 기술은 순식간에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고,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은 무너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MBK와 영풍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고려아연을 뺏고 싶다는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들의 적대적 M&A가 혹여라도 성공할 경우 고려아연이 그간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신사업은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 뻔하며 이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직 단기 수익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투기적 사모펀드다운 발상으로, 돈만 많이 주면 된다는 천박한 인식에 모멸감마저 느낀다"라며 "국가기간산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고려아연에 대한 이해도가 없을 뿐만 아니라 경영을 논할 자격도 없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6 16:24: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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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수요 회복 기대 미뤄져...4분기 영업적자 '불가피'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4분기에도 영업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배터리 판매가격 하락이 지속된 점과 역래깅(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원재료 투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사들의 4분기 동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업계 전반적으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미뤄진 분위기다. 유럽 경기 침체 영향에 따른 판매량 부진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의 완성차 CO2 배출규제와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재개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 정체는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세제혜택 금액은 3773억원이다. 해당 금액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손실은 628억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3년여 만이다. 삼성SDI와 SK온 역시 증권사에서는 적자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SDI는 4분기 매출액 3.8조원으로 전년대비 32.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업손실 12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대비 70.9%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삼성SDI의 전기차 사업부 주요고객사 및 브랜드의 친환경차 인도 대수 감소가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은 AMPC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독립적인 수익 모델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SK온은 4분기 2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직전 분기 24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를 기록한 지 1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셈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고객사로부터 받은 보상금 등 일회성 요인 2115억원이 반영돼 출범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으나, 영업 둔화로 적자 전환을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럽 내 2만5000유로 미만의 보급형 전기차 출시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도 존재한다. 배터리사들은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확대 기조를 지속하며 신제품 개발에 뛰어들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저가 배터리 시장을 타깃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SK온 또한 ESS 사업에 본격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반등 조짐이 아직 뚜렷하지 않아 올해 배터리 업계 전망도 낙관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장기적으로는 전기차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지만, 기대가 미뤄지는 만큼 그 시점을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저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완성차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수요 회복의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가격 경쟁력을 우선시하다 보니 성능에서 일부 타협이 불가피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원하는 성능을 얼마나 잘 구현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6 16:05: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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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에 송보영 선임…통합 후 첫 임시 주총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 이후 첫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들을 선임했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새로운 통합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16일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건 승인으로 송보영 대표와 조성배·강두석 부사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김현정 법무법인 내일파트너스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송보영 신임대표는 지난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한국지역본부 여객사업본부장, 모스크바지점장, 미주지역본부장 등을 거친 '항공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 신임 대표는 항공업과 여객 영업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의 DNA'를 이식하는 작업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다. 함께 선임된 조성배 부사장과 강두석 부사장은 대한항공에서 각각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을 맡았으며 인력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재무 전문가, 최 명예교수는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 중인 석학이며 김 변호사는 법률전문가다. 이날 주주총회 기준이 된 아시아나항공의 총주주수는 14만6289명, 발행주식총수 2억599만711주다. 이날 약 1억6889만7464주(81.99%)에 대한 의결권이 행사되면서 주주총회 정족수가 충족됐다. 현장에 참여한 주주 숫자는 218명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가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여했다. 지난 2년여간 아시아나항공을 이끌어온 원 대표이사는 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원 대표이사는 "회사가 인수합병(M&A) 과정을 거치게 될 수밖에 없었던 사정들에 대해 경영을 책임지고 있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통합된 새로운 항공사를 이룬 이후, 충분히 구조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며 "주주의 가치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고용 보장과 가치 제공을 위해서도 충분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원인사로 대한한공·아시아나항공과 산하 LCC들이 각각 합쳐질 통합 항공사 출범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근간을 토대로 통합 항공사로서의 출범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송보영 신임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현장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오전 7시 5분께 아시아나항공에 첫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16 13:38: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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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한국ESG연구소, 현 경영진 체제 유지에 힘 실어줘"

한국ESG연구소가 고려아연의 이사회 구도를 현재 상태대로 유지함으로써 그동안 현 경영진이 추진해온 각종 사업과 정책을 지속할 필요성을 인정했다. 15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한국ESG연구소는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등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제안한 모든 안건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ESG연구소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임시주총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수 상한 ▲집행임원제도 도입 ▲주식액면분할 등 이사회가 상정한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MBK·영풍이 반대하고 있는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 수 상한 안건에 대해, 모두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해 현 고려아연 경영진 판단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먼저 '이사 수 상한'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찬성하며 현경영진 및 이사회 구도가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국ESG연구소는 "이사회 수가 적정 수로 구성돼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한다"며 권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관변경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발견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사회 몸집이 비대해지는 게 주주가치 제고에 반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핵심 안건 중 하나인 '집중투표제'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ESG연구소는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은 일반 주주에게 캐스팅 보트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일반주주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설명에선 현경영진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ESG연구소는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4명을 찬성하고, 영풍·MBK 측 3명만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권고했다. 한국ESG 연구소는 "고려아연 경영진의 그동안의 경영실적을 고려하고 기존에 수립된 주주친화 정책을 경영안정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되, 이를 예리하게 감독하고 견제할 수 있는 영풍·MBK측 이사 후보들을 일부 선임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중 한 곳인 글래스루이스는 MBK·영풍 추천 이사진 전원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고, 현 경영진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선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ISS 역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실적을 높게 평가하며 특히 새로운 이사 진입을 4명으로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5 16:23: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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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조선 산업 성장 가능성에...K-조선, 발주 기회 잡는다

국내 조선업계가 인도의 거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조선 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도가 대규모 선박 발주와 조선업 육성을 계획 중인 만큼, 한국 조선사들은 파트너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조선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9000만달러에서 오는 2033년에는 81억2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인도가 1000척 이상의 신규 선박 발주를 계획 중이라 전했다. 현재 1500척 가량의 선대를 보유한 인도는 향후 25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인도 현지 조선소는 현재 28곳에 불과해 신규 상선 1000척 확보를 위해서는 건조 능력 확대가 필수적이다. 또한 인도는 전체 무역 물량의 약 95%를 해운에 의존하고 있으나 자국 조선업이 취약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해외 선박을 빌리는 데만 연간 약 110조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 자동차 운반선 등을 직접 건조할 수 있어야 이러한 비용 저감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인도 정부 또한 조선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세계 조선 시장에서 점유율 1% 미만인 인도의 조선업 역량을 오는 2047년까지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특히 인도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의 조선 3사(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사업장을 방문하며 기술 협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점도 전해졌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했다. 각 조선사에서 선박 건조 능력과 조선소 운영체계, 친환경 선박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 한국을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아울러 인도 정부의 한국 조선사 방문에 이어,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인도 현지 조선소를 찾은 점이 확인되며 협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도 힌두스탄조선소(HSL)는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한화오션 대표단이 지난 13일 자사 조선소를 방문했다"며 "이번 방문은 선박 건조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HSL은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조선소다. 이에 업계에서는 두 국가가 사업 협력의 기회를 찾기 위해 상호 협의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일각에서는 인도와 중국 간 오랜 국경 분쟁의 영향으로 반중 감정이 한국과 인도 간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도의 반중 감정을 고려할 때, 중국이 아닌 한국 조선소와 기술 협력을 통한 고난도 선박 건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향후 선박 운영 척수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한국 조선사 사업장을 방문해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며 "국내 조선사들도 인도 시장의 규모가 큰 점을 고려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인도는 조선 산업이 발전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해 업계를 성장시키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인도 시장의 잠재력은 분명하지만,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5 16:09: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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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엔진 시험 계약 체결..."무인기 엔진 사업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항공 엔진 개발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리그 제작'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도전 국방기술'로 개발 중인 고온화 연소기 개발의 일환인 고온화 연소기 시제작 및 리그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과제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항공엔진 연소기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리그시험을 거치기 때문에 통상 엔진체계 개발보다 선행해 제작 및 시험이 이뤄진다.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최적의 연소기를 개발, 항공기를 운용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연소기 리그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과제의 연소기 시제작을 위해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한 고온부품관련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요구 및 다양한 설계변수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의 적층 제조(AM) 기법을 활용한 제작기술을 우선 적용한다. 아울러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된 TBC 기술, 시험리그 설계, 제작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과제의 선행과제 성격인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해석 용역'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연소기 시험이 진행될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의 설비개선공사를 수행 중이다. 과제 간 연계를 통해 항공엔진 개발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엔진 연소기 제작 및 시험분야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첨단제조기술과 시험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항공용 가스터빈 개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5 10:00: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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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업계, 전력망 투자 확대에 수주 급증...美·유럽서 입지 강화

지난해 잇달아 수주 실적을 올린 전선업계가 올해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LS전선, 대한전선 등은 전기화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어난 점도 호실적의 요인으로 주목받는 대목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해저케이블 수요는 지난 2022년 6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29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신규 전력 기반 투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S전선이 분석한 미국 해저케이블 공급 현황에 따르면 2030년 현지 해저케이블 수요는 1160㎞에 달하는 반면 공급량은 750㎞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업계는 수요는 크지만 현지 공급망이 부족한 미국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내 제조업과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점도 전선업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확대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이에 따라 전력망 인프라 구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2024년 10월 점증하는 기상 이변 위협으로부터 전력망을 보호하고 송전을 확대하기 위해 42개 주에 걸친 38개 프로젝트에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를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15억 달러(약 2조230억원) 규모의 신규 송배전망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전선업계는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LS전선의 수주잔고는 지난 3분기 기준 5조7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12월 미국에서 총 44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계약했다. 네덜란드 구영전력회사 테네트가 입찰한 약 9037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한전선 역시 수주 실적을 늘리고 있다.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는 지난 3분기 기준 2조3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3% 급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0일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킬로볼트)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원자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을 우려하는 지적도 따른다. 다만 업계에서는 원자재를 확보하는 데 안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어 원자재가 부족한 상황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4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구리 등 원자재는 미리 몇 달 치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여서 수요가 급증하더라도 원자재 공급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4 15:51: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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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자동차 정비소 '소닉 도곡점', 모터컬쳐 복합 공간으로 새 단장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카앤라이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정비소 'SONIC' 도곡점이 감각적인 식음료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더한 모터컬처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한국카앤라이프㈜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프리미엄 자동차 정비소 'SONIC' 도곡점을 재오픈 했다고 14일 밝혔다. 'SONIC'은 20년 이상 업력의 1세대 슈퍼카 및 하이퍼카 전문가들이 모여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정비·튜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다. 차별화된 모빌리티 문화 전파를 시도하는 한국앤컴퍼니그룹에 지난 2016년 인수돼 자동차 문화의 다양성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SONIC' 도곡점은 슈퍼카 및 수입차 전문 정비센터로,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개축을 통해 MZ세대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식 수제도넛 카페, '퀸즈베리 도넛하우스'가 입점해 차량 정비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SONIC' 리노베이션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운영 중인 모터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드라이브'는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문화와 예술, 음악, 패션, F&B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들을 결합한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MZ 세대 소비자들에게 한국앤컴퍼니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일방향으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던 공간을 고객과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는 양방향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색다른 모터컬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4 14:04: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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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기술 확보...“바다 통한 수소 운송·저장 선도”

HD현대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 및 진공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수소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로이드선급(LR)·미국선급(ABS)·노르웨이선급(DNV)·한국선급(KR) 등 국제선급협회(IACS) 소속 4개 선급으로부터 '액화수소 탱크의 진공단열 기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4년 12월에는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용접 절차(WPS)'에 대한 승인도 완료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의 소재 선정 및 검증, 용접 기술을 모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수소는 대표적인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선박용 대형 액화수소 저장 탱크의 설계 및 제작 기술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LNG보다 9배 이상 높은 액화수소의 증발률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탱크 내 단열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로는 진공상태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탱크를 대형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노르웨이선급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하고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세부 기준 마련에 착수, 표준 용접 절차와 평가 항목을 만들어 선급 승인을 획득했다. 진공단열 기술의 독자 개발에도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새롭게 개발한 진공단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선박 운항 중에도 253℃의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수소 탱크의 단열 공간을 진공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다량의 액화수소를 손실 없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또한 탱크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해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작업을 수일 만에 끝마칠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HD한국조선해양은 바다를 통한 수소의 운송과 저장 기술 개발을 선도해 수소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4 13:58: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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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배터리 소재업계, 자구책 마련 분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올해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배터리 소재기업의 전망 또한 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한국자원정보서비 코미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9일 기준 1㎏당 72위안을 기록했다. 리튬 가격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 11월 1㎏당 581.5위안까지 상승했으나, 중국발 공급 과잉과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리튬 가격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차에 호의적이지 않은 만큼, 임기 동안 전기차 산업의 회복이 뚜렷하지 않다는 추측에서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배터리 소재기업들이 4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래깅 효과'가 지목된다. 역래깅 효과는 비싼 원자재로 만든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8692억원, 영업손실 3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1분기와 2분기에 총 106억원 규모의 흑자를 거둔 뒤 3분기 4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4분기에도 적자 폭 축소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연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에프는 지난 1~3분기 누적 360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2023년 연간 영업손실 2201억원을 넘어섰다. 4분기는 9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진단된다. 포스코퓨처엠 또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포스코퓨처엠은 4분기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소재 기업들은 전기차 가격인하가 판매량 성장에 필수적인 요인으로 제시되는 만큼, 원가 절감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한창이다. 영업이익률 확보를 위한 방향성은 결국 원자재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원가 절감에 나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업계는 설비투자 규모 축소와 재무 채력 확보에도 집중할 전략이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광물 가격 안정화를 목표로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GEM과 협력해 제련,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설비투자 규모를 1조5000억원에서 1조원 내외로 축소하고 양극재 공장 준공 일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합작공장 투자를 중단하고 일부 자산을 매각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북미시장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를 중장기 성장 요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V 수요 회복 정도와 이에 따른 원재료 가격의 점진적 회복 가능 여부가 중장기 성장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리튬 사업 철수와 인력 축소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나 리튬 가격은 여전히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내에서는 하방 경직성이 존재하는 지점이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크기에 현재 겪고 있는 캐즘이 지나면 시장이 성장하고 성숙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3 16:11: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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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꿈의 배터리' 전고체 난제 연구개발 성과 공개...."기술력 강화 박차"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과제의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고도화가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킨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이다. 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로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나뉜다. 산화물계 전해질 소재는 리튬이온 이동 경로 및 기계적 강도 증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1000도 이상의 고온 및 10시간 이상의 열처리 공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제조 원가 부담과 더불어 소재의 취성 파괴와 같은 취약점이 대두되며 대면적화가 과제로 여겨졌다. SK온은 빠른 속도와 저온 열처리가 특징인 광소결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먼저 연구진은 조사된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유색 무기 안료를 발견해 산화물 전해질 소재에 적용시켰다. 이와 함께 선택적으로 수 초안에 열처리를 가능케하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활용, 최적의 균일성을 갖는 다공성 구조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망간리치(LMRO) 양극재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서울대학교 이규태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이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 2024년 12월 발간됐다. LMRO 양극재는 원가적 이점이 크지만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시 액체 전해질 부반응로 인한 가스 발생, 전압 강하·용량 감소 등의 난제가 있었다. SK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소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코팅재를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방법도 찾아냈다. SK온 박기수 R&D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SK온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 역량이 학계·기관의 전문가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이뤄낸 것"이라며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3 10:10:3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