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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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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AI중심으로 미래성장 기반 확보할 것"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가운데 보유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기회가 왔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에 힘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서울시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열린 '제72기 SK네트웍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력 확보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구체화 및 AI 성장 방향성과 비전 정립 ▲AI 컴퍼니 비전에 걸맞은 역량과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기초 역량이 탄탄한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사내이사로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을 재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 김기동 SK㈜ 재무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더불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두산밥캣 CFO를 지냈던 장근배 한동대 교수를 선임해 기존과 같이 7명의 이사회 구성을 유지했다.

2025-03-26 15:14: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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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피케이밸브 대표이사 해임, 경영상 불가피한 결정"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계열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하 피케이밸브) 전영찬 전 대표이사의 해임을 두고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상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주장으로 진화에 나섰다. STX는 피케이밸브 전영찬 전 대표이사 해임 조치는 정관 위반 미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의 신뢰 저하 등 경영상의 중대한 사안이 확인됨에 따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케이밸브는 정관에 따라 이사회 회의일 3일 전까지 소집 통지를 해야 하고, 정기주주총회는 3월 말까지 개최돼야 한다. STX관계자는 "전 대표가 맡고있던 피케이밸브는 지난 13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 소집 통지일 관련 절차적 하자가 발생했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이사 전원의 기간 단축 동의가 필요했으나, 전 대표가 기간 단축 동의서 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이사회가 개최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3월 중 주주총회 개최가 불확실하게돼 정관 위반 상황이 초래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사회 의장은 절차에 맞출 수 있도록 긴급히 이사회를 재소집해 이사회가 토요일인 지난 15일 개최됐고, 가까스로 오는 31일이 주주총회일로 결의됐다"며 "전 대표가 지난 13일에 이사회를 개최되지 못하게 한 것은 주주총회일 지정 안건 외에도 이사 추가선임의 안건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전 대표는 결국 반대표를 행사했고 이사회 의사록에 서명도 거부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가 피케이밸브 IPO 추진과 관련된 이사회 보고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STX관계자는 "전 대표는 지난 2년간 상장주관사 IBK투자증권이 작성한 실사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라며 "IBK투자증권이 이사 추가 선임 필요성 및 감사 독립성 확보 등 주요 사항을 공식 보고서를 통해 수차례 권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사내이사인 전 대표는 이사회에 전혀 보고하지 않았고 STX에도 사실과 다르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지난 4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IPO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으로 배당 안건을 상정·결의하도록 했으나, IPO 준비 과정에서의 배당은 한국거래소 가이드라인에 저촉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면서 "대주주인 STX는 배당에 대하여 사전 공식적으로 공유받은 내용이 없으며 오히려 IPO 이후로 배당을 미루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6 13:15: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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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스코다파워 찾은 체코 대통령...원전 협력 기대감 높아져

체코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를 찾으며 원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 시각)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플젠 지역 내 주요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살펴보고, 체코가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관련 두산스코다파워의 준비 현황과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 받을 예정인 발전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체코는 신규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바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을 공급하고,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에게 증기터빈 제작 역량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발전설비 전문 기업으로, 체코·슬로바키아·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발전시장에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납품하며 글로벌 발전 사업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6 11:37: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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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델타와 美 주택용 ESS 시장 공략...5년간 4GWh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4인 기준 약 40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향후 주택용 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다. 인버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과 현지 생산 역량',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전자,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올해 하반기 내 하이브리드 인버터(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ESS를 통합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는 시스템)가 탑재된 차세대 주택용 LFP(리튬·인산·철) 올인원 제품을 미국 내에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미국 주택용 ESS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고효율 올인원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국 주거용 에너지 환경을 위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6 11:37: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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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밀려 가동률 뚝...배터리 소재 기업 '좌초' 위기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업황 부진이 맞물린 가운데 주요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이 급락하면서 제품 판가에 반영되는 시차로 인해 '역래깅 효과'의 악영향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소재 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재 공장 가동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64.7%로 2022년 97.5%, 2023년 76.9%에 비해 지속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부문 사업을 민감한 영역으로 간주해 올해 공장가동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음극재 공장 가동률이 지나 2021년 70%대에서 매년 하락해 지난해 3분기 30% 수준까지 감소한 바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의 글로벌 음극재 점유율은 중국 기업에 밀려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가 2년간 적용된 상황에서 2026년까지 견뎌야하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엔에프 또한 정보유출 우려를 이유로 가동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엘엔에프는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가동률 감소로 손실을 보게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말까지 포항 4캠퍼스에 4732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기로 했으나 2026년까지로 미뤘다. LG화학의 첨단소재 사업부문의 공장 가동률은 65.9%로 전년 가동률 53.9% 대비 상승률을 보였다.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 2월 북미 고객을 중심으로 양극재 출하가 큰 폭으로 확대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생산설비 효율화를 위해 보수적인 생산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기존 2025년 17만톤, 2026년 20만톤에서 각각 15만톤, 17만톤으로 하향 조정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이차전지 소재 업계의 재무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포스코퓨처엠의 부채비율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했던 지난 2021년 60.9%에서 138.9%로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 3360억원 규모를 발행하며 회계상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재편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GM과의 양극재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캐나다 퀘백 지역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적격한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중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말 대량 양산을 목표로 고체 전해질 개발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급망 경제안보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보조금을 지원하고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등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배터리 소재가 글로벌 시장에 과잉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수익성과 기술 투자를 동시에 끌고 가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비용 완화 조치나 제도적 유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6:50: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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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시장 대응 역량 강화..."고객사와 파트너십 지속"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이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북미 시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4년 12월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14년 동안 이어진 굳건한 파트너십의 또 다른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함으로써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업계 유일한 '3대 폼팩터' 전략 체계를 갖췄다. 미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또 한 번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비전 공유회를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주요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다. 하이니켈 중심의 프리미엄 배터리를 넘어 LFP(리튬·인산·철)와 LMFP(리튬·망간·인산·철),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원통형 46시리즈,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 개발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내재화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패키징 기술을 비롯해 설계 및 공정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글로벌 생산공장 운영 최적화에도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 단독공장과 합작공장 등 8개의 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혼다·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등 내년 북미에서 가동되는 공장만 총 5곳으로 늘어나며 글로벌 생산 역량이 한층 확대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략적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인수가 이뤄진다면 LG에너지솔루션은 3공장을 주요 고객사에 적기에 셀을 공급할 수 있는 북미 주요 생산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M과의 협력이 굳건한 상황에서 한 고객사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기 보다는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3공장은 대부분 건설된 상태로 즉각 설비 구축이 가능한 상태라 신규 공장을 증설하거나 기존 공장을 새롭게 증설하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이 훨씬 절감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렇게 생산 시설 운영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는 건 글로벌 생산 공장 오퍼레이션 노하우 덕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중국,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각지에서 생산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2공장과 인도네시아의 현대차 합작공장의 경우 가동 한달 만에 수율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적극적인 대응 전략으로 안정적이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5:39: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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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UL 솔루션즈 ‘아이세이프 3.0’ 검증 획득...'업계 최초'

LG디스플레이가 블루라이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용자 인체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 모니터 등 OLED 패널 전 제품이 '아이세이프 3.0' 검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3.0'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가 개발하고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솔루션즈'가 검증하는 제도다. 이 검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율이 DCI-P3 기준 90% 이상인 동시에 ▲블루라이트가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와 ▲디스플레이가 방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측정한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가 모두 35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이전 아이세이프 검증은 유해 블루라이트의 비중(RPF)만을 기준으로 했던 반면, '아이세이프 3.0'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 등을 분석하는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추가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가 양산하는 모든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60과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40을 기록해 인체에 미치는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니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부착하는 화면 보호필름과 유사한 수준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국민대 연구팀의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저녁 시간대에 미니 LED TV 시청 시 멜라토닌 분비량이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깜박임 현상도 없어 유수의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플리커 프리, 리플렉션 프리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이번 검증은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관의 검증을 통해 고객들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5:28: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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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고부가사업 가속...현금 흐름 경영 유지"

"현재 진행 중인 고부가 사업구조로의 사업전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 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변함없이 유지하겠습니다. 본원적인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사 혁신 활동들도 지속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49기 롯데케미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석유화학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낸 롯데케미칼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 재편에 매진 중이다. 이 대표는 "시장과 고객 관점에서 각 사업을 수시로 재정립하고, 고부가 사업은 자원을 집중해 더욱 고도화하고, 적자 사업은 과감한 운영 축소 및 조정 등을 실시해 사업 구조 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4개 안건이 상장되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사내이사 선임 관련하여 신동빈 롯데 회장을 재선임하고,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종근 롯데지주 경영혁신1팀장을 선임했다. 이어 신임 사외이사에는 조혜성 대상㈜ 상담역, 서휘원 전 ㈜삼양사 AM BU장을 선임했으며, 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직한다. 두 사외이사는 석유화학 분야 종사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겸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4:55: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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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3조6000억 유상증자, 투자 위한 최적의 방안"

"유럽연합의 군수품 역내 조달 등 이른바 '유럽 방산 블록화'와 선진국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를 뛰어넘기 위해 현지 대규모 신속투자가 절실합니다.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한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25일 경기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 안정성 확보가 필수라며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해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그는 주총에서 별도로 질의응답을 갖고 "해외 입찰을 위해 부채비율을 관리하면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기간에 집행하려면 유상증자가 최적의 방안"이라며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도 유상증자 이후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의 급성장과 선수금이 부채로 잡히는 회계방식으로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단기간에 방산부문에서만 지난해 기준 31조4000억원의 대규모 수주로 선수금이 급증한 영향이다. 손 대표는 "방산 제품은 일반 상용 제품과는 달라서 한 번 구매하면 최소 30년 이상을 사용하기에 공급회사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신용평가와 재무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입 등의 방식으로 단기간에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최근 빠르게 회복하는 유럽 방산업체와의 입찰 경쟁에서 불리해 유상증자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와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에 대응하기 위해 3조6000억원의 자금으로 해외 방산 거점 및 조선소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K9, 천무 등의 뒤를 이어 글로벌 방산 시장을 선도할 신무기체계 개발과 방산 AI 플랫폼 및 무인체계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이와 더불어 첨단 엔진 및 소재 국산화 개발, '발사체-위성-데이터 분석' 통합 안보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미래 기술과 제품에도 투자한다. 대외적으로는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 글로벌 거점 확보·증대, 현지 R&D 및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4:52: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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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국 산불 피해지역에 '10억원' 성금 및 구호물자 지원

HD현대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나선다. HD현대는 울산 울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대형 산불 발생지역의 주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성금 및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HD현대1%나눔재단이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7억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단이다. 이 성금은 ▲산불피해 긴급 구호 ▲이재민 생필품 지원·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 계열사들은 3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한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굴착기와 인력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동해안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20대의 굴착기를 긴급 투입한 바 있다. 금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지역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도시락 1500인분을 제공했으며 향후에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생활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4:49: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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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금호석화 사장 "올해 신성장 동력 확보"...박철완은 '기권'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되겠지만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바이오·지속가능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등 3대 성장 사업으로 기존 사업 체질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갈 것입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금호석유화학 본사 건물에서 개최된 제 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업황 악화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중장기 3대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백 대표는 "첫째,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을 강화하고, 둘째, 바이오 및 지속가능 소재 사업을 확대하며, 셋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총회 결과, ▲사내이사 박준경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박상수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5개 안건 전부가 주주들의 지지를 받아 가결됐다. 사외이사 4인 선임 건의 경우 기존 박상수, 권태균, 이지윤 후보가 각각 재선임 되었고, 민세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과거 세 차례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주주 박철완 측은 올해 별다른 주주제안을 내지 았으며, 주주총회에서도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철완 측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했다. 지난해에는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에 의결권을 위임하여 주주제안을 통한 경영권 분쟁을 도모했으나 현재까지 한 개의 안건도 통과되지 못했다. 또한 최근 공시를 통해 박철완 측과 차파트너스측이 특수관계인이 해소됐음이 드러남에 따라, 차후 박철완 측이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경영권 분쟁을 도모할 수 있는 명분과 주체 역시 더욱 약화되었다는 것이 주된 평이다. 금일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기존 경영진에 대한 재신임을 비롯해 회사 측에서 선임한 사외이사가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 기업 운영으로 업황 회복에 집중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직면한 석유화학업계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1:09: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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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폴란드서 ESS 프로젝트 계약...1GWh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국영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는 현지 북부 자르노비에츠 지역에 약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2027년 본격 상업 가동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는 ESS용 LFP 배터리를 2026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ESS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순 배터리 셀 공급을 넘어 유럽 파트너사와 협력해 ▲컨테이너형 ESS 배터리 시스템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 등을 종합 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PGE는 600만 가구 및 기업, 공공기관에 발전·송배전·전력 판매 등 전력 부문의 전 과정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폴란드 최대 국영전력공사로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ESS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변화와 다양한 고객사들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V 배터리 생산 라인의 ESS 전환을 추진하는 등 생산지별 고객·제품·라인의 운영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브로츠와프 공장 역시 일부 EV 생산 라인의 ESS 전환을 진행 중이며 이번 계약으로 생산 제품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내 ESS 배터리 현지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ESS 사업 중 하나로 현지 생산 역량과 유럽 전용 LFP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했다"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0:02: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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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황윤언 신임 대표이사 선임

효성이 황윤언 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효성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황 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83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해 40여 년간 섬유 사업 및 전략 부문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1990년대 초반 국내 기업 최초의 스판덱스 섬유 개발에 참여한 이후, 생산 및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효성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황 대표이사는 ▲1999년 스판덱스 생산팀장을 맡은 데 이어, ▲2000년 구미공장장, ▲2001년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로서 해외 시장 개척을 이끌었다. ▲이후 2005년 중국 스판덱스 총괄 겸 광동법인 총경리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했으며, ▲2010년부터는 스판덱스PU장을 맡아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8년에는 올해의 효성인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전략본부장을 맡아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기술경영을 총괄하며 효성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해 힘써 왔다. 효성은 황윤언 대표이사가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4 16:33: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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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구조조정 시간온다] 보호무역주의 확대 속 포스코의 해법은 '현지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가 취임 1년을 넘기며 사업 구조 재편과 지배구조 변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불필요한 사내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일본제철 지분을 매각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핵심 사업 중심의 전략을 고수해 왔지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철강분야 통상 리스크는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경우 포스코의 글로벌 전략도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장 대표의 리더십과 대응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조치가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모든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은 물론 철강, 이차전지 제품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US스틸 등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동시에 해외 철강업체를 자국으로 유치해 안보 핵심 물자인 쇳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그동안 미국은 안보관계에 있는 일부 국가에 한해 관세를 면제하거나, 면제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수입할당제(쿼터제)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예외 규정도 전면 철회됐다. ◆현지 투자로 관세 장벽 정면 돌파 포스코는 미국 현지 투자를 통해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관세 장벽에 맞설 방침이다. 쇳물 주조부터 철강재 생산 전 과정을 포괄하는 생산 거점을 해외에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지난 20일 진행된 '제57회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과 인도 같은 고성장·고수익시장에서 완결된 현지화 전략을 실행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인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인도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6.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철강 수요 역시 7%씩 늘어 2030년 1억 9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는 지난 2024년 10월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철강, 이차전지 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인도 동부에 연간 생산능력 500만톤 규모의 포스코 일관제철소를 짓고 이를 추가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트럼프의 'LNG'에서 기회를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인프라시장 공략에도 매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이를 관세와 연계해 통상 협상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이는 화석 경제를 부흥해 자국 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에너지 수출을 늘려 무역수지를 개선하겠다는 트럼프의 구상에 따른 것으로 향후 LNG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핵심 인사인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내주 방한해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프로젝트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던리비 주지사는 한국 에너지 기업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며 그 대상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개발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을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경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완화하는 외교·경제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LNG 저장탱크용 '극저온 고망강간'을 개발했으며 해당 소재를 적용해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터미널'을 완공하기도 했다. 장 회장도 에너지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역할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장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에 발맞춰 밸류체인 간 연계 강화와 수익성 제고의 기회를 찾는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미국이 향후 개별 국가와의 협상을 넓힐 여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은 건설, 자동차 부문의 철강 수요 비중이 높은 상황으로 자국 내 수요산업이 요구하는 철강재를 국내에서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트럼프 대통령 행보로 보았을 때 향후 개별 국가와의 협상을 통해 예외를 적용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국가 사이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예외 적용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4 16:17: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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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영 동국제강 사장 "경영악화에도 부채비율 낮춰...올해 목표는 내실강화"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고자산 축소 및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24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제2기 동국제강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 3조 5275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동국제강이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재무안정성 강화'에 집중해 부채비율을 88% 수준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분할 직후 121% 에서 33%p 개선한 수치다. 그는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 3가지 방향에 대해 주주와 소통했다.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DK GREEN BAR'(유리섬유철근), 'D-Mega Beam'(용접형강) 등이 골자다. 동국제강은 당일 주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의했다. 중간배당 고려 시 주당 총 600원이다. 주주 환원 정책 일환으로 최저배당기준을 '국고채 1년물 금리'에서 '주당 400원' 고정값으로 변경했다. 대내외 변수로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배당 금액에 대한 주주 예측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동국제강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 과정에서 최저·최대 배당 및 적자배당 기준을 수립하고 선배당 후투자 정책을 공표, 지난 2024년 8월 창사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최 사장을 재선임,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곽 전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성을 이끌어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중장기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4 14:59:1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