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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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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풍에 D램 가격 상승...삼성전자, 하반기 반도체 랠리 지속 기대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들의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D램 가격이 상승한 것이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D램 가격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14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삼성전자는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전반적으로 메모리부문 실적 개선과 비메모리 적자 폭 축소, 플래그십 스마트폰 실적 개선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범용D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의 추진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의 9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6.30달러로 전월 대비 10.53% 상승했다. 이 제품의 고정거래 가격이 6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만이다. DDR4 15Gb는 15.8달러에 거래중이며 지난달 대비 60% 높은 수치다. 신형 D램의 가격 상승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DDR5 16Gb 현물가격은 9달러로 지난달 대비 48% 올랐다. 최근 D램 시장에서는 구형 D램의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급등해 신형 D램 가격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구형 D램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자 수요가 점차 신형 D램으로 이동하며 세대교체가 진행됐고 이에 따라 신형 D램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D램 수요 증가율은 17%로 생산 증가율인 15%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중심 수요가 서버 D램, GDDR7, LPDDR5X 등으로 확산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D램 재고 물량을 아끼고 선택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수요확대에도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공장 증설과 신규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캠퍼스에 이어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비메모리 사업도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2조원이 넘었던 비메모리 분야 적자도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과 함께 이번 분기에 1조원 가량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추산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개선에는 D램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며 "단기적인 가격 급등이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추세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4 16:39: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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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성 입성..."글로벌 사우스 전략 가속"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 181만 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다.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시장에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1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조 8000억원 규모 현금을 국내로 조달한다. 금융비용, 차입금비율 등 영향없이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 LG전자는 조달 자금을 미래성장 투자에 폭넓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LG전자 인도법인이 진정한 의미의 현지화 기업으로 거듭나는 만큼 인도시장에서의 성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인도 가구 가운데 연평균수입 6000달러~3만 6000달러 구간 중소득 가구 비중은 지난 2020년 29%에서 오는 2030년 4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증시 상장과 더불어 조 CEO는 ▲'인도를 위해' ▲'인도에서' ▲'인도를 세계로' 만드는 비전을 밝혔다. 먼저 '인도를 위해'는 인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이날 인도 고객을 위해 기획한 특화 가전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LG전자는 그간 모기퇴치 에어컨이나 세탁물 종류와 무게를 감지하는 AI 모터 등으로 현지의 생활환경을 반영한 특화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 인도 여성들의 일상복 사리의 옷감을 섬세하게 관리해 주는 세탁기, 수질 및 수압 상황을 고려해 UV 살균과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탑재한 정수기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에서'는 인도 내 생산뿐 아니라 R&D, 판매, 서비스 등 전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노이다, 푸네 공장에 이어 6억달러를 투자해 스리시티 지역에도 신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스리시티 공장이 지역사회에 가져오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은 약 2000개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를 세계로'는 이러한 비전을 기반으로 인도를 전사 성장전략의 한 축에 해당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거점 국가로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민 기업으로서 LG전자는 인도가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데에 파트너로 함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최종적인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4 14:00: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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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해외에 기술 유출 잇따라...'처벌 강화 절실'

국내 반도체 기술이 해외 기업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고질적 문제로 지목하며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산업통상부의 '2025산업기술 해외유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해외 유출 산업기술 105건 중 반도체 분야는 41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팀을 꾸려 메모리 공정 기술을 유출한 사건의 추산 피해 규모는 4조 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술이 가장 많이 유출되는 국가는 중국으로,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이 국가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1일에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과 연구원들이 중국 D램 반도체 회사 CXMT로 이직한 뒤 불법 유출된 국가 핵심기술을 부정 사용해 중국 최초의 18나노 D램 반도체 생산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출된 기술은 삼성전자가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나노대 D램 최신 공정 기술이다. 이들은 개발에 참여하는 대가로 중국 CXMT로부터 4~6년간 삼성전자 연봉의 3~5배에 달하는 15억~30억원의 고액 급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의 기술유출로 인해 삼성전자가 입은 매출 감소액이 지난해 기준 5조원선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사 부사장이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구소장 등 다른 직원 3명도 징역 1년~징역 1년 6개월의 실형, 다른 직원 1명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SK하이닉스와 협업하며 알게 된 하이케이 메탈게이트(HKMG) 반도체 제조 기술과 세정 레시피 등 반도체 관련 핵심·첨단 기술 및 영업비밀을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중국 반도체 경쟁업체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HKMG는 반도체 공정에서 미세화에 따른 누설 전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기술 유출에 대한 법정형은 강하지만 실제 처벌은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 기술 보호법 위반으로 1심 판결이 내려진 81건의 사건 중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은 6.2%에 불과하다. 단속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거론된다. 글로벌 단위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특성상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과 계열사, 협력업체까지 유출 경로가 무한하기 때문이다. 이직을 시도하는 전직 임직원의 경우 유출이 의심되더라도 소재 파악이 어려워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미국 등 일부 국가는 기술 유출을 간접 행위로 간주해 중형을 선고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국내는 집행유예가 많아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다"며 "국내에서도 양형 기준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아직 기술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들도 직원 이직 시 국내 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라며 "국가 차원에서도 기업 간 인력 알선 및 체계적인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3 17:03: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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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바로 서비스' 시범 도입...매장서도 제품 점검

삼성전자서비스가 삼성스토어 매장에서도 제품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로 서비스'는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광교 ▲삼성스토어 삼송 ▲삼성스토어 상도 4곳에서 제공되며, '간단 점검 서비스'와 '하루픽 (맡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간단 점검 서비스'는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받을 수 있던 제품 점검을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의 상태를 전문 프로그램으로 진단하여 꼼꼼히 확인해 준다. 디스플레이 필름 부착 등 간단한 증상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까지 가능하다. '하루픽 서비스'는 제품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이송해 수리를 마친 후 고객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소형 가전 (청소기, 전자레인지, 프린터 등) 등 운반이 가능한 제품이 대상이며, 이송 및 수리까지 약 1~2일 정도 소요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은 4개 매장 모두에서 하루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형 가전의 경우 삼성스토어 삼송점과 상도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장별 영업시간과 동일하며 자세한 이용 방법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고객의 서비스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운영 방향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3 11:09: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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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익 6889억원...전년 대비 8.4% ↓

LG전자가 대미 관세 부담 본격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8751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중 2번째로 높은 매출액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7.7% 상승했다.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 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이 전년 동기 대비 전사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 다만 이러한 가운데에도 생활가전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했고, 전장이 역대 최고 수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력사업과 미래사업이 고르게 선전해 시장 우려를 상쇄,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영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가전구독, webOS 등 Non-HW ▲온라인 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집중하며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달 인도법인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자금 조달을 계획중인 만큼 사업 체질개선과 미래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먼저 생활가전 사업은 미국 수출물량의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 중이다. 볼륨존 영역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실시한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인식했다. 사업 관점에서는 TV 판매경쟁 심화로 마케팅비가 증가했다. LG전자는 웹OS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집중한다. 전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칠러를 앞세운 미래 사업기회 확보에 매진한다. 최근 북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서 AIDC(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는 등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는 만큼 이를 레퍼런스로 삼아 사업의 잠재력을 지속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3 11:01: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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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양산 본격화...TSMC와 격차 좁힌다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 양산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운드리 시장 1위인 대만 TSMC가 독점하고 있는 AP 시장 추격에도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600의 양산에 들어갔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생산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엑시노스2600을 개발하고 있는데 최근 적정 수율에 성공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모바일 AP의 약점으로 공정 수율이 지적됐으나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수율은 올해 1분기 30%에서 최근 50%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과 전력 효율도 동시에 개선됐다. 글로벌 성능 테스트 기관 긱벤치에 따르면 엑시노스2600으로 추정되는 AP는 싱글코어 3309점, 멀티코어 1만1256점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당초 전작인 엑시노스 2500은 3나노 공정 기반으로 개발돼 수율과 성능 논란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탑재되지 못했다. 그러나 엑시노스2600은 퀄컴의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엑시노스가 스냅드래곤보다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번 제품을 통해 격차를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엑시노스2600이 탑재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엑시노스2600 성공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문 원가 절감은 물론 적자를 기록 중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따른다.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AP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다. 삼성전자 디바이스 경험(DX) 올해 상반기 모바일AP 매입 비용은 7조7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275억원 대비 2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DX 부문의 전체 원재료 매입액 중 모바일AP가 차지하는 비중도 17.1%에서 19.9%로 상승했다. 이번 양산은 대만 TSMC와의 경쟁 구도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TSMC와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며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엑시노스2600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는다면 삼성전자 내부 수요만으로도 라인 가동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아울러 품질이 입증된다면 외부 고객사 수주 가능성까지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김광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7나노 이하 선단공정 가동률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면서 고정비 부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이에 따라 비메모리 부문 영업손실은 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조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2 16:28: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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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5년 APEC 정상회의 지원 총력...'계열사 사업 역량 활용'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LG는 지난 9월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LG는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7개 대형 전광판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며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알려온 바 있다. KTX 경주역에 위치한 전광판에도 지난달 말부터 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의 각 계열사들도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와 LG전자는 APEC 부대행사인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IT 대회로,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 GITC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LG, LG전자의 지원으로 각국을 순회하면서 열렸으며, 현재까지 40개국의 4500여 명이 참가했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협찬사로 참여해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인 '울림워터' 생수 9만 6000병을 APEC 행사 기간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APEC 기간 중 열리는 'APEC CEO SUMMIT 2025' 관련 주요 행사 장소인 황룡원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인근에는 이동차량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고품질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LG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2 10:18: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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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향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 유럽 시장에 첫 선봬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K쇼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미국 NPE, 매년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K쇼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고객에게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LG화학과 협업해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함께 선보여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퓨로텍이 최근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친 만큼 이번 전시가 퓨로텍의 유럽 시장 진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살생물제관리법(BPR)과 연방 살충제법(FIFRA)에 따라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은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입증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 공급할 수 있게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 9월에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인증 설계를 위한 항균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 에스지에스는 국제 표준에 따른 인증 절차를 설계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는 SGS의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가 부여된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2 10:18: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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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따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천차만별...불평등 지적 제기

거주 지역에 따라 고령자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기회가 달라지는 불평등 구조가 나타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자율사업 현황'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168곳(73.4%)만이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61곳(26.6%)은 아예 예방접종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접종은 필수 예방 접종과 임시 예방 접종으로 구분되며, 이 중 국가가 지정한 대상자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경우를 국가예방접종이라 한다. 접종 대상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본인이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예방접종은 선택예방접종(기타예방접종)이라고 하는데, 대상포진은 선택예방접종에 속한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광주·울산·전북·전남·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선 시·군·구 단위별로 지원 유무가 제각각이었다. 서울의 경우 25개 구 중 23곳은 시행하고 중구 및 구로구는 시행하지 않았다. 부산은 16곳 중 단 2곳(강서구·기장군)만 시행했고 대구는 9곳 중 군위군 1곳만 시행했다. 경기도는 31곳 중 18곳이 시행에 동참했으며, 수원·부천·안양·하남 등 대도시 다수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전체의 27%에 달하는 61개 지자체는 '예방접종 지원 0원 지역'으로 해당 지역 어르신들은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경남, 경북 등 대상포진 환자가 집중된 지역 중에서도 일부 시·군은 지원이 전혀 없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소 의원은 지적했다. 소 의원은 "대상포진은 면역이 약한 고령층에게 흔한 질환인데 사는 지역에 따라 예방조차 못 받는 현실은 명백한 건강 불평등"이라며 "국가가 전국민 단위 예방접종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을 시행 중인 168곳의 지자체 간에도 지원 금액, 백신 종류, 연령·소득 기준이 표준 없이 제각각이었다. 1회 지원금액이 충남 서산시의 경우 18만5000원, 전북 임실군 18만원, 대전 유성구 17만7500원, 경남 남해군 17만4720원, 서울 송파구 16만800원이다. 이들 고액 지원 지역은 재조합백신(싱그릭스) 중심으로 운영됐다. 반면 충북 증평군(7만원), 충남 계룡시(4만4450원), 경북 구미시(1만2580원) 등은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고 14배까지 금액 격차가 벌어졌고, 대상자 연령 기준도 60세 이상, 65세 이상, 70세 이상 등 지자체마다 달랐다. 소 의원은 "예방접종은 고령층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의료 안전망이지만 지금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운 좋은 지역만 혜택을 받는 복불복 복지가 되어버렸다"며 "정부가 전국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국비와 지방비를 함께 부담하는 매칭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6:05: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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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3주째 올라...휘발유 약세·경유 보합 전망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 휘발유 가격은 약세를, 경유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3.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9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0원 오른 1725.2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0원 상승한 1633.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3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2.9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5.6원으로, 직전 주보다 2.6원 비싸게 판매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성사로 하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 약화, 예상보다 완만했던 석유 수출국 기구(OPEC)+의 증산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5.9달러로, 직전 주대비 1.1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4달러 내려간 76.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낮아진 88.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를 고려하면 다음 주 국내 주유소 제품 가격은 휘발유가 약세, 경우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5:57: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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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회담 불확실...APEC 가긴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반발해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을 밝혀 회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약가 인하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시 주석과 기자회견을 취소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회담을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관계없이 그곳에는 갈 것이다. 때문에 어쩌면 회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달 통화에서 이달 30일부터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의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비난하며 "2주뒤 한국(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만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적었다. 중국 수출통제 조치에 분노해 미중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일종의 경고였다. 실제 회담을 취소할 경우 APEC 참석 일정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였다. 다만 기자들의 질문에는 APEC에는 참석할 것이며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서도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실제 회담 취소를 염두에 뒀다기보다, 반중 여론을 결집하고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풀이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소프트웨어 외에 추가적인 수출 통제가 이뤄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항공기(산업)를 갖고 있고, 항공 부품도 있다"고 답했다.

2025-10-11 14:34: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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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14일 세계경제전망 발표...국내 고용시장 상황 통계치 공개도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음주에 올해 마지막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지난 9월 국내 고용시장 상황에 대한 통계치도 공개된다. 11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IMF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IMF·세계은행(WO) 총회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오는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전세계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발표된다. 미국의 관세조치가 글로벌 성장세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로, 내년 성장률을 3.1%로 전망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전망치를 소폭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최근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 관세의 영향이) 두려워했던 것보다 낫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보다는 나쁘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가 지난달 24일 '2025년 한국-IMF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2025년 0.9%, 2026년 1.8%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G20 회의와 IMF·WB 총회 참석을 위해 내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7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내수 회복에 따라 고용시장에도 개선세가 나타날지가 관심사다.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만6000명(0.6%) 증가했다.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하지만 농림어업(-13만8000명), 건설업(-13만2000명), 제조업(-6만1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도 전년 동월보다 21만9000명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6일 재정동향 10월호를 발표한다. 올해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인해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규모가 얼마나 확대됐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기재부가 지난 9월 11일 발표한 재정동향 9월호를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관리재정수지는 86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98조1000억원)과 2022년(86조8300억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7월 말 기준 1240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2조1000억원 증가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3:58: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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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전국에 비 소식...흐림 이어지고 주말엔 기온 하강

기간 연휴가 끝난 다음 주(13일~19일)는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며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평년(최저기온 7~16도, 최고기온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형성되겠다. 다만 19일인 일요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월요일(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경북 중·북부, 전북권 등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를 오르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80㎜(강원 영동 북부 많은 곳 100㎜ 이상)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10~60㎜ ▲강원 영서 10~60㎜ ▲충남북부 10~50㎜ ▲대전, 세종, 충남남부, 충북 5~30㎜ ▲전북(남동부 제외) 5~1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40㎜ ▲경북 중·북부 내륙 5~20㎜다. 화요일(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빗줄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수요일(15일)과 목요일(1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기록하겠다. 금요일(17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토요일(18일)은 전국에 오전부터 비 소식이 있겠다. 일요일(19일)은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7~20도, 낮 최고기온은 13~26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주말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 하강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17도 ▲인천 11~18도 ▲수원 10~18도 ▲춘천 8~15도 ▲강릉 11~17도 ▲청주 10~19도 ▲대전 11~19도 ▲전주 12~20도 ▲광주 13~20도 ▲대구 13~19도 ▲부산 16~21도 ▲제주 18~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24도 ▲인천 17~23도 ▲수원 17~24도 ▲춘천 16~23도 ▲강릉 17~21도 ▲청주 17~24도 ▲대전 18~24도 ▲전주 20~26도 ▲광주 21~26도 ▲대구 20~25도 ▲부산 23~26도 ▲제주 23~28도다. 원활한 대기 순환과 적은 국외 대기오염물질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3:16: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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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무역센터 조경 설계에 美 SWA Group 응모작 선정

한국무역협회가(KITA) 무역센터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심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무역협회는 지난 9일 '한국종합무역센터 조경설계 국제지명공모 심사위원회(위원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통해 미국의 SWA Group의 응모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ITC) 조성 및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무역센터 경관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미 지난 3월 코엑스 전시장 외관변경 공모는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가 당선되었으며, 이번 공모의 당선작은 무역센터의 종합적인 지상 조경을 담당한다. 설계공모에는 약 2개월간의 현장 답사와 준비 과정을 거쳐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에 소재한 세계적 조경설계사 6곳이 참여했다. 조경·건축·도시계획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는 제안사들이 발표한 ▲디자인 콘셉트, ▲창의성, ▲도시 맥락 이해도 이외에도 ▲헤더윅 스튜디오의 코엑스 전시장 디자인과의 조화,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위원회는 당선작으로 SWA Group의 디자인을 선정하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무역센터 지상부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실현 가능한 설계로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당선된 SWA Group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조경 전문 설계사로,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 미국의 '디즈니랜드' 등에서 창의적 조경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은 "무역센터는 대한민국 무역을 이끌어 온 중심지였으며, 이제는 창의적 조경을 통해 시민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녹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1 13:07:0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