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차현정
기사사진
[창간기획 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사이클 2.0, 'AI 메모리'로 K-제조 위상 다시 세운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HBM 시장 선두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동시에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맞춤형 HBM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 대규모 투자까지 병행하며 AI 메모리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대만 TSMC를 처음 추월하며 AI 메모리 시대의 대표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현재 글로벌 HBM 시장에서 점유율 57%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9% 증가한 69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으로 또 한 번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범용 D램·낸드플래시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 또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HBM4부터 HBF까지...차세대 기술 선점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급을이어가며 다양화된 메모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개념을 강조하며 단순 메모리 공급 업체를 넘어 AI 시대 맞춤형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확산과 함께 HBM 경쟁이 단순 공급량 중심에서 고객 맞춤형 개발 경쟁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표준형 HBM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HBM(cHBM)을 제공하고, 이를 D램과 낸드를 아우르는 전 제품군 솔루션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4부터 메모리와 로직 기술의 결합을 강화하고 향후 고대역폭플래시(HBF)와 3D 스택드 D램 온 로직 등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르 넓힌다는 계획이다. HBF는 대규모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차세대 낸드 솔루션이다. 3D 적층 D램은 로직 반도체 위애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인 기술이다. 또 HBM5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단순 적층 단수 확대를 넘어 '발열 관리' 능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가속기 성능이 높아질수록 전력 소모와 발열 부담이 커지는 만큼, SK하이닉스는 냉각 소자를 패키지 내부에 내장한 'iHBM' 기술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가 집중적으로 오가는 구간에 냉각 기능을 추가해 열이 빠져나가는 전용 통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열저항을 3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HBM5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더욱이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 플랫폼과 AI 팩토리를 앞세워 차세대 AI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낼수록 SK하이닉스의 역할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HBM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AI 가속기 구조와 서버 설계, 전력 효율까지 고려한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간 협력 관계도 단순 공급망 차원을 넘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공동으로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 등 차세대 AI 인프라 로드맵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사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리더십도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한 브리핑에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메모리 공급업체가 될 것이지만, 동시에 SK하이닉스의 가장 큰 고객 역시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엔비디아에 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규모 투자로 미래 준비 나서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R&D) 및 시설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차세대 HBM4 개발과 생산 경쟁력 확보에 몰두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비는 2조5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R&D 인건비가 같은 기간 6115억원에서 1조3571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며 전체 투자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7조3480억원의 시설투자(CAPEX)를 집행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충북 청주에 약 19조원을 투입해 차세대 메모리 생산 거점인 패키징 공장 'P&T7'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첫 번째 팹을 가동할 계획이다. 용인 클러스터는 총 4개 팹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각 팹은 청주 M15X 6개를 합친 수준의 대규모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향후 5년 내 전체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컴퓨텍스 2026'행사장 SK하이닉스 부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메모리 병목현상은 2030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를 전속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메모리 팹 건설에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할 뿐 아니라 최소 3년이 걸린다"며 "이렇듯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향후 5년 동안 웨이퍼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10 16:48:3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지난해 투자 90조 육박...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에 약 90조원을 투입하며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지난해 설비투자(CAPEX)와 R&D 투자 규모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설비투자 52조1531억원과 R&D 투자 37조7404억원 등 총 89조8935억원을 집행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69조4109억원을 투자한 대만 TSMC보다 20조원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어 인텔이 40조4499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SK하이닉스는 35조450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34조9369억원, 마이크론은 27조6328억원을 각각 투자했으며 브로드컴(16조4167억원), 퀄컴(14조4305억원), AMD(12조9562억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9조4407억원)가 뒤를 이었다. 연구개발 투자만 놓고 봐도 삼성전자의 규모는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R&D에 37조7404억원을 투입해 26조3347억원을 기록한 엔비디아를 10조원 이상 앞섰다. 인텔(19조6044억원), 브로드컴(15조5350억원), 퀄컴(12조7497억원), AMD(11조5158억원), TSMC(11조26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간 업황 변동에도 투자 기조를 유지해왔다. 설비투자와 R&D를 합친 투자액은 2021년 72조2307억원에서 지난해 88조7398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2023년 영업이익이 6조5670억원까지 감소했음에도,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의 13배를 웃도는 88조8739억원을 투자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선제 투자가 최근 이어지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시장 회복 국면에서 경쟁 우위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EO스코어는 "매년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반도체의 특성상, 최근 반도체 초호황 국면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성과급·이익 잉여금 분배 논란은 해당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10 15:44:3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챗GPT 전용 앱 출시..."AI가 제품·혜택 찾고 연결"

LG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부상하는 흐름에 맞춰 AI 플랫폼 기반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오픈AI의 챗GPT에 LGE닷컴 전용 앱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앱스 인 챗GPT'는 사용자가 챗GPT 대화창 안에서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직접 호출·이용할 수 있는 오픈AI의 서비스다.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검색, 예약, 쇼핑, 콘텐츠 제작 등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 후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초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LG전자의 전용 앱을 이용하면 챗GPT 대화창 내에서 LG 제품 구매 정보나 구독 혜택 등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제품 상세 페이지나 프로모션 페이지 등도 바로 연결된다. 제품 탐색 및 구매 지원뿐 아니라, 전자제품 관련 일상적인 대화 시에도 LG전자 공식 온라인몰 정보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다. LG전자 전용 앱은 챗GPT 메뉴 탭 '앱스(Apps)'에서 'LGE.COM'을 검색해 찾을 수 있다. 해당 앱에서 '채팅 시작'을 누르면 첫 대화창이 열리며, 최초 호출 후에는 별도의 앱 검색 과정 없이 챗GPT 대화창 옆 '더보기(+)' 버튼으로 바로 호출할 수 있다. LG전자의 이번 챗GPT 연동은 생성형 AI를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업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유통기업의 80% 이상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8년에는 고객의 70% 이상이 고객 서비스 여정을 시작할 때 대화형 AI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일세 LG전자 한국영업AX담당은 "지난해 9월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기반 챗봇 서비스에 이어, 이달 챗GPT 전용 앱 연결까지 완료됨에 따라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수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주요 플랫폼 및 채널 연동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LG 가전을 구매하고 이용하는 전체 고객 여정(CEJ)을 끊김 없이 지원,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10 13:11:4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AI 서버 붐 올라탄 삼성전기·LG이노텍...베트남 생산능력 키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 서버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나란히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사는 관련 제품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집계한 증권사 실적 전망치 기준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연간 영업이익은 1조 5000억원 안팎, LG이노텍은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망치가 현실화될 경우 양사는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전망에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면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서버용 FC-BGA와 AI서버용 MLCC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삼성전기는 지난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서버용 FC-BGA 양산에 성공하면서 엔비디아와 AMD, 구글 등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일부 고객사 대상으로 FC-BGA 가격 인상에 나선 데다 수요 우위 환경을 바탕으로 고사양 제품 중심의 선별 수주도 가능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같은 해 FC-BGA 사업에 진출한 LG이노텍 역시 2년 만에 글로벌 빅테크에 PC용 FC-BGA를 공급하는 성과를 내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양사는 생산 라인도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가깝게 유지 중이다. 삼성전기의 올 1분기 반도체 기판 생산라인 평균 가동률은 86%를 기록했다. LG이노텍 역시 같은 기간 반도체 제조 설비 가동률이 91.8%에 달하며 높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증하는 AI 서버용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 능력 확대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FC-BGA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베트남 공장에 1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기는 부산공장와 베트남 공장에서 FC-BGA를 생산 중이다. LG이노텍도 다음달부터 베트남 공장에 대한 증설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 4월 회사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베트남 하이퐁시와 반도체 기판 공장 즐설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증설은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오는 7월 착공해 오는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5개 크기에 해당하는 9만 8000평에 달한다. 증설 공장에는 통신용 반도체 기판(RF-SiP),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개발이 완료된 제품을 생산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AI 공급망 내 핵심 역할을 확보하면서 반도체 기판 산업 전반의 성장세도 더 가팔라질 것"이라며 "AI 서버용 고부가 기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판가 상승 흐름도 구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6-09 16:30:2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젠슨 황 "한국은 피지컬 AI 최적 국가"...삼성·SK와 협력 확대 시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가장 유리한 국가"로 평가하며 정부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제조업과 중공업, 전자산업, 소프트웨어와 AI 역량을 모두 갖춘 매우 독특한 국가"라며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에 강한 국가는 소프트웨어가 약하고, 소프트웨어 강국은 제조업이 약한 경우가 많다"라면서도 "한국은 이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황 CEO는 AI 산업 성장의 핵심 과제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꼽았다. 그는 "AI는 전기와 인터넷에 이은 차세대 인프라이지만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며 "AI 공장을 구축하려면 엄청난 규모의 투자와 에너지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원자력과 에너지 기술, 공장 건설 역량이 뛰어난 국가"라며 "정부가 자본 접근성을 높여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과도 오랫동안 협력해왔으며 현재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새로운 시스템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AI 생태계 전반에서 엔비디아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황 CEO는 "SK하이닉스와는 AI 슈퍼컴퓨터와 차세대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네이버와는 최대 1기가와트(GW) 규모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GW 규모 AI 팩토리는 현재 기준 약 600억달러 규모 투자에 해당한다"며 "네이버와 거대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SK텔레콤과는 최대 5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 동안 수천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와 차세대 AI 플랫폼은 한국의 첨단 메모리 기술 없이는 구현될 수 없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오랜 기간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 CEO는 "LG와는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현대차와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과도 메모리 기술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는 이제 실제로 유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이 됐다"며 "앞으로 AI는 전기와 인터넷처럼 모든 곳에 존재하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21:10:5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 전영현 "엔비디아와 공동개발 논의"…HBM5·파운드리 협력 확대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파운드리 협력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 공동 개발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HBM4 공급을 시작으로 HBM4E와 HBM5 등 차세대 제품 협력까지 양사 협력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부회장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젠슨 황 CEO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지금까지 오랫동안 협력해 왔지만 오늘이 가장 좋은 논의를 한 자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단기적으로 HBM4 공급과 파운드리 협력 방안을,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메모리와 AI 반도체 분야 공동 개발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부회장은 "올해는 HBM4와 SOCAM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HBM4E와 HBM5, 파운드리 비즈니스 등 장기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4나노·8나노 공정을 통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용 칩과 AI 가속기용 칩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회장은 "현재도 관련 칩 공급에 참여하고 있다"며 기존 협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젠슨 황 CEO가 SK하이닉스를 HBM 핵심 공급사로 언급한 데에 대해 삼성전자의 입지가 약화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저희 일을 열심히 하겠다. 나중에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와의 장기 공급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최고의 파트너로서 엔비디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HBM 공급망 협력을 넘어 차세대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전략적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19:40:5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구광모 만난 젠슨 황..."로봇부터 데이터센터까지 LG와 협력"(종합)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젠슨 황 미국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피지컬 AI와 AI 인프라(AIDC),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차세대 AI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와 엔비디아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 회장과 황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진 회의(TMM)를 개최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5일 젠슨 황 CEO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난 데 이어 성사된 것으로, 양사는 피지컬 AI와 AI 인프라(AIDC),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젠슨 황 CEO는 로보틱스와 AI 인프라를 양사 협력의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로보틱스와 전자·기계 시스템의 융합"이라며 "LG와 함께 미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데이터센터는 수백 메가와트(MW) 규모지만 미래 데이터센터는 기가와트(GW) 규모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냉각과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 설계·건설 전반에 걸친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는 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미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도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젠슨 황 CEO는 "AI 산업과 AI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몇 달 동안 AI는 실제로 유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이 됐다"며 "모든 AI 기업이 매우 빠르게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것이 오늘날 AI 팩토리 수요가 급증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엔비디아의 미래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AI 시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양사는 피지컬 AI와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인 아이작(Isaac), 그루트(GR00T), 코스모스(Cosmos)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와 물류 로봇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LG이노텍은 엔비디아 AI 칩에 최적화된 센싱 모듈과 광학 부품 개발에 나서고, LG CNS는 제조·물류 현장용 AI 로봇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한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LG전자가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플레이트 등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협력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엔비디아의 DSX AI 팩토리 레퍼런스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한다. LG AI연구원도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블랙웰(Blackwell)과 AI 개발 플랫폼 네모(NeMo) 등을 활용해 자체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엔비디아가 그리는 AI 생태계의 청사진은 고객의 일상과 글로벌 산업 현장에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LG의 미래 모습과 일치한다"며 "양사가 가진 차별화된 역량을 결합해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16:02:1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한전선, 싱가포르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1400억 규모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1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소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는 O.F(Oil Filled) 초고압 케이블 공급을 맡게 되면서 초고압 전력망 분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에 400kV 및 230kV급 O.F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한전선은 400kV와 230kV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400kV는 싱가포르에서 운용하는 가장 높은 전압으로, 사업자 선정에 500kV급에 준하는 기술력과 실적 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500kV 전력망을 개발하고 미국 등에 성공적으로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400kV 이상 초고압 전력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최근 2년간 싱가포르에서만 약 1조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싱가포르 전력망 시장 내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AI 데이터센터(AIDC) 확대, 전력망 현대화, 재생에너지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사업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O.F 케이블은 케이블 내부에 절연유를 채워 절연 성능을 확보하는 제품으로, 복잡한 생산 공정과 까다로운 유지보수로 인해 글로벌 소수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O.F 초고압 케이블을 개발 및 상용화하며 대한민국 초고압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이 외에도 XLPE(가교폴리에틸렌) 등 다양한 절연 방식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국내 케이블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 전력망 시장에서 대한전선이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초고압 케이블을 비롯해 HVDC와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기술 우위를 강화해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14:27:2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젠슨 황 "LG와 피지컬AI·데이터센터 구축 협력...뛰어난 역량 갖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로보틱스다. 전자·기계 시스템 발전을 위해 LG와 협력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LG트윈타워에 도착한 황 CEO는 구광모 LG 회장과 권봉석 LG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회의장으로 향했다. 이동에 앞서 자신을 기다리던 LG전자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황 CEO는 특히 미래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LG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의 데이터센터도 수백 메가와트 규모지만 미래에는 기가와트급으로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냉각과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 설계와 건설 전반에 혁신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는 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미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함께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CEO는 "AI는 이제 실제로 가치와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이 됐다"며 "모든 AI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빠르게 투자하고 있고, 이것이 AI 팩토리 구축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한국의 AI 인프라 규모는 아직 크지 않은 만큼 앞으로 훨씬 더 큰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피지컬 AI와 AI 인프라 사업 확대 과정에서 LG그룹과의 협력 범위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풀이된다. LG전자는 로봇과 냉난방공조(HVAC),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역시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11:58:0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 초기업노조 과반 붕괴...남은 과제는 '내부 통합'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하면서 향후 사업부별 이해관계 차이를 조율하고 내부 결속을 회복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성과급 배분을 둘러싼 노노갈등이 삼성 노조 지형 재편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이번 갈등은 단순한 임금 협상을 넘어 사업부별 수익 구조 차이에서 비롯된 보상 격차를 사내에서 어떻게 조정하고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과제를 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기준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5만8380명으로 집계됐다. 임금·단체협약 최종 타결 이후 일주일 만에 조합원 수가 7만6000명 수준에서 1만7000여명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12만8881명)의 절반인 과반 기준선 6만4400명을 약 6000명 밑도는 규모다. 이로써 초기업노조는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이 같은 조합원 이탈은 임단협 타결 이후 불거진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 논란에 대한 불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뿐 아니라 반도체를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내 비메모리 사업부를 중심으로 이탈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30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평균 6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DX부문 직원에게는 1인당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노조 안팎에서는 사업부별 보상 격차가 지나치게 크고, 합의안 자체에 구조적인 불균형이 내재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하면서 초기업노조의 교섭력 약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도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2·3대 노조인 전삼노, 동행노조 등과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기존과 같은 주도권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조 간 조합원 기반과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향후 교섭 대표권을 둘러싼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과반노조 지위 상실에 따라 근로자 대표로서 누려왔던 독점적 교섭 권한 역시 약화하게 됐다.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한 초기업노조는 DS부문과 DX부문 집행부를 분리하는 '투트랙 교섭' 체제를 추진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7일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실시해 내부 수습과 조직 결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노조 재편 과정에서 불거진 사업부 간 갈등을 봉합하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초기업노조가 조합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조직 내 결속을 회복하기 위해 보다 합리적인 성과급 배분 체계와 소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각이 따른다. 일각에서는 이번 성과급 배분 논란이 삼성전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운영하는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노조의 과반 지위 붕괴는 성과 중심 보상 체계가 강화될수록 사업부 간 보상 격차 문제가 노사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이 불가피하더라도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과 소통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보상 구조와 노사관계 안정성은 향후 기업 경쟁력은 물론 우수 인재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논란이 향후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7 16:21:5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무협·코엑스,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개최...K-소비재 저변 넓혀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베트남에서 국내 소비재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를 열고 현지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수출 확대에 힘을 싣는다. 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와 공동으로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에서만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세안 한류 열풍의 중심지이자 최근 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6.3%의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베트남에서 K-프리미엄 소비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뷰티·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국내외 유망 소비재 기업 167개사가 참가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현지 바이어를 전시회로 초청, 우리 기업과 수출 상담을 주선해 실질적인 베트남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전시·상담회 외에도 현지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와 B2C 소비자를 겨냥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베트남 뷰티 시장 트렌드와 틱톡(TikTok) 마케팅 전략 세미나에서는 기업들을 위한 이커머스 활용 소비자 마케팅 노하우가 제공된다. 또한 K-뷰티 메이크업 쇼, K-푸드 시식회와 함께 딱지치기·달고나·한복 등 미디어를 통해 현지에 소개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운영되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베트남은 우리 화장품과 식품 등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14회째 이어온 이 전시회가 양국 비즈니스 교류를 상징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한 만큼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6 15:40:2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성균관대·GST와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 협력 MOU

에쓰오일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냉각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액침냉각 기술 확보에 나선다.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손잡고 고성능 GPU 서버 환경에서 액침냉각 실증을 추진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에쓰오일은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 및 GST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액침냉각 기술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3사는 액침냉각유, 냉각장비, 실제 고성능 컴퓨팅 운영 환경을 연계한 통합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고성능 GPU 서버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액침냉각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액침냉각 시장은 2025년 3억4890만달러 규모에서 2033년 20억173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4.9%에 달한다. 3사는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 내 고발열 GPU 서버 환경에서 액침냉각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OIL은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 공급 및 분석, 기술 자문을 담당하며,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는 GPU 서버 및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GST는 액침냉각 장비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3사는 실제 AI·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냉각 성능과 안정성, 운영 신뢰성을 검증하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는 국내 대학 슈퍼컴퓨팅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GPU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자체 슈퍼컴퓨팅센터를 운영해 주요 대학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의 벤치마킹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GST는 반도체 공정용 가스 정화 및 온도 제어 장비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친환경∙에너지 효율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침냉각 장비 사업을 신성장 분야로 추진하며 S-OIL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협력은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가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 '컴퓨팅 자원집중형 인공지능 응용기술개발'과 연계해 추진되며, 관련 실증 및 연구는 2029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팅 운영 환경 기반 실증을 통해 액침냉각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인프라 생태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6 14:48:1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BTS 부산 공연서 갤럭시로 새로운 공연 경험 선사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와 연계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모바일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선다. 공연 관람에 집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동시에 갤럭시 AI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공연 도중 관객들이 각자 모바일 기기 촬영을 잠시 멈추고 무대에 집중하는 '공연 몰입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공연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공연을 온전히 즐기는 순간을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하면, 삼성 소셜미디어 채널인 '삼성위드갤럭시 인스타그램'에 공유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영국 런던, 미국 이스트 러더퍼드,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월드투어 현장에서도 촬영한 '공연 몰입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의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글로벌 관객들이 부스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활용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갤럭시 AI가 이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해 대형 LED에 띄워준다. 작성한 메시지는 포토카드 형태로 즉석 제작돼 관객들에게 소장용으로 제공되며, 공연 종료 후 방탄소년단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장 최승은 부사장은 "공연의 감동은 현장에서 함께 느끼는 순간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오래 간직할 때 더 크게 확장된다"며 "갤럭시를 통해 강력한 카메라, AI, 연결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들이 공연에 더 깊이 몰입하고,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월드투어와 연계한 새로운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6 13:50:5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국가대표가전 국민 응원 대축제' 펼친다...내달 6일까지

국가고객만족도(NCSI) 최다 부문 1위를 기록한 LG전자가 고객 성원에 화답한다. 구매 혜택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하고 경품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고객 만족도 1위 브랜드의 입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오는 7월 6일까지 전국 432개 베스트샵 매장(백화점 포함), 가전양판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서 구매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 최대 420만원 상당의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제품별 최대 혜택 금액은 구매 채널에 따라 상이하나, 베스트샵·LGE닷컴 기존 프로모션 혜택의 두 배 수준이다. 온라인 전용 혜택으로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제품군별 LGE닷컴 판매 베스트 모델을 기존 회원가 대비 최대 20% 추가 할인된 특가로 선보인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국민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내달 6일까지 '국가대표가전 국민 응원 대축제 카카오톡 공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 중 총 50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 경품 항목 등 자세한 사항은 LG전자 멤버십 앱이나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성택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는 "많은 고객들이 오랜 시간 LG 가전에 대한 꾸준한 사랑을 보여주신 데 더해, 최근에는 피지컬AI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LG전자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고 있다"며 "그간의 사랑과, LG전자의 미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사랑에 모두 보답하고자 두 배의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6 12:03:5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