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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기자수첩] 한국만 거꾸로가는 재생에너지

고등학생 시절 열정적으로 학업에 임하며 성적이 좋은 친구가 있었다. 그러나 그 친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그래서 나에게 종종 걱정을 자주 털어놓곤 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취업의 선에 뛰어들어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였다. 다행히 국가 장학금 제도 덕분에 친구는 무사히 대학 진학을 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학자금을 충당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어느 정도 본인이 노력할 수 있는 선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며 지금은 취업도 성공했다.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적절한 뒷받침이 없다면 그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렵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싶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국가적인 제도와 지원이 없다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다. 특히 재생에너지는 세계적인 흐름임에도 한국만 유독 뒤처진다는 평가가 따른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지난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국가로 드러났다. 한국 내 RE100 가입사 중 약 40%가 한국 내에서 RE100을 달성하는 과정에 장애물이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가장 큰 장애물로는 선택권 부족과 높은 가격, 제한적인 공급량이 꼽혔다. 심지어 같은 기업이더라도 해외 사업장에서는 손쉽게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RE100 기업들의 경우, 지난 2023년 국내 사업장에서 조달한 재생에너지의 양은 5094GWh(기가와트시)인 반면 해외 사업장에서는 이의 2배 수준인 1만2573GWh를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제동을 걸고 신규 원전 설비 확충 및 재생에너지 속도 조절에 나선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진영의 영향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이나마 커진 모양새다. 자국 내 재생에너지 지원이 원활하지 않으면 기업들이 점점 엄격해지는 국제 사회의 탄소 감축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데 있어서 정부의 더 많은 노력과 자원이 투입되길 바란다.

2024-04-14 13:45: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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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지멘스 DISW와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SK온이 글로벌 테크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 DISW')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배터리셀 제조 과정을 혁신하고 비용을 절감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SK온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SK온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CEO)과 오기영 팩토리 이노베이션(Factory Innovation) 담당, 지멘스 DISW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CEO, 오병준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공장을 설계 및 가동하기 전후로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SK온은 지멘스 DISW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엑셀러레이터(Xcelerator)'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이나 운영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신규 공장에 적용할 경우, 최적화된 제조 공정 라인을 보다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SK온은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공장으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석희 SK온 CEO는 "SK온은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멘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헤멀건 지멘스 DISW CEO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제공으로 SK온이 디지털 생산혁신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을 만들도록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4 11:36: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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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업무 전반에 AI 기술 도입...업무 효율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라고 불린다. 챗GPT가 대표적이다. 현재 산업계뿐 아니라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건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다. 유튜브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지만, 정보의 양이 워낙 많은데다 콘텐츠별로 정확성이나 객관성 정도의 차이가 커 임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었다.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는' AI가 유튜브 영상을 분석해 배터리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 내용을 정리해 임직원에게 메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시장 파악 업무를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 'EV정책' 등 핵심 키워드 별로 최신 유튜브 영상의 주요 내용이 요약되고 관련 영상 정보가 첨부된다. 상세한 내용이 알고 싶은 부분을 클릭하면 추가적인 내용과 해당 영상의 댓글 내용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마케팅 부서부터 원자재 관련 부서까지 현재 수백여 명의 직원들이 이 메일을 받아보고 있으며 도입 초기부터 메탈 등 주요 원재료 공급망 관리에 있어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기술인 대화형 챗봇도 활용 단계에 들어갔다. 회사 내 경력 사원이 전체 국내 구성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직원들이 빠르게 회사 제도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AI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AI 통합 플랫폼'을 올해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 및 협력사 계약 관리 ▲전사적 자원 관리(ERP) ▲소프트웨어 개발 ▲원자재 구매 ▲배터리 제작 등 전체 업무 분야에 AI를 접목시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CDO 이진규 전무는 "AI 기술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2차 전지 시장에서 고객사와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전략 리포트를 생성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4 11:32: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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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에서 핵심 광물 충당···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 나선다

전기차 생산과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대한 배터리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재활용 체계가 갖춰지면 폐배터리로부터 원료를 회수할 수 있어 탄소 감축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 80억달러에서 2040년 2089억달러로 26배 급증할 전망이다. 배터리 재활용은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등의 핵심 원자재를 추출해 가공한 뒤 배터리 소재로 다시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재활용 의무 비율을 높이는 배터리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국제적으로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사용 후 배터리 발생량이 지난해 20GWh(기가와트시)에서 2025년 44GWh로 증가하고, 2040년에는 3339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22년 16만대였던 글로벌 전기차 폐차량이 2025년 56만대로 늘어나고 2040년에는 4227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궤를 같이한다. 이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지분투자 등으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사이클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과 함께 양사 각 300억원을 투자해 2.6%를 확보하고 10년간 니켈 2만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중국 광물 제련 기업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의 지분 8.79%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는 배터리 불량품이나 폐기물을 성일하이텍에 공급하고 성일하이텍이 원료를 추출해 다시 삼성SDI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SK온 역시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사업을 전담하는 헝가리 법인을 세웠다. SK온이 헝가리를 택한 이유는 유럽 내 친환경 규제 강화 분위기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배터리 생산 시 발생하는 불량품, 스크랩 등 폐배터리 처리를 외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에 맡겼지만 이제 SK온이 직접 관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초기용량 대비 80% 이하로 성능이 떨어지면서 교체해야 하는데 초기 전기차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2025년 이후부터 교체 배터리 수요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재활용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적인 과제"라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추진한다면 비용 절약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4 11:28: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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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무색'···철강업계, 시황 악화에도 투자 지속

철강업계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위기감 확산에도 '위기 속 기회'를 찾기 위해 미래동력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가 건설업계의 시황 악화와 함께 중국과 일본의 저렴한 가격 공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건설은 철강업계의 전방산업이다. 그러나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시작된 부동산 시장의 둔화로 인해 업계는 건설 분야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라 신규 건설 수요가 줄면서 건축구조물 제품의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제철 봉형강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8조9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10조2823억원) 감소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 실적은 17.4% 줄었다. 설상가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과 일본의 철강제품들이 국내 철강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열연강판은 179만톤으로 1년 만에 26%가 늘어났다. 일본산 제품 역시 30% 가까이 수입량이 증가했다. 중국은 자국 내에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을 싼값에 한국에 팔고 있고, 일본제품도 엔저 현상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에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다만 시황악화에도 철강업계는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경쟁력 강화를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해 R&D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최근 3년간 R&D 투자 비용이 매년 약 1000억원씩 증가했다. 지난 2021년 4754억원에서 지난 2022년 5789억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는 6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용도 늘었다. 지난 2021년 0.62%에서 지난 2022년 0.68%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0.79%까지 올라섰다. 현대제철도 최근 3년간 R&D 투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R&D 비용으로만 254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2021년 2053억원에서 지난 2022년 2456억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대비 R&D 비중도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0.9%에서 지난해 1.0%로 올라섰다.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생산 체제 강화에도 매진한다. 특히 업계는 전기로에 투자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완성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6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프리멜팅 전기로' 투자를 진행한다. 프리멜팅 전기로는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저탄소화 된 쇳물을 고로 전공 공정에 혼합 투입해 저탄소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다. 동국제강 또한 지난 2010년부터 전기로 '에코아크'를 운영 중이다. 향후 전력효율을 한 단계 높인 '하이퍼 전기로' 공정연구를 2028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이 어려움에도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1 12:59: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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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 소개해

에쓰오일이 구축한 'AI 구매 시스템'이 전세계 구매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AI를 활용한 구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에쓰오일이 전세계 구매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11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을 완료하였음을 소개했다. CSCMP는 공급망 관리에 관한 연구와 지식 촉진 및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의 협회이다. 에쓰오일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이미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하여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주 자동화 (Auto PO)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한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에쓰오일 이지혜 구매관리팀장은 "정유 에너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장치산업으로 국제적인 시장 요인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고, 설비의 기술적 복잡성과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규제도 충족시켜야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며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공장(Digital refinery),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부터 3년 간(2024~2026년)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2단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2024-04-11 10:53: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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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주니어보드' 신설...조직 문화 유연화 추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롯데그룹 기업문화이자 MZ직원이 주도하는 소통 창구인 '주니어보드'를 신설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서울사무소에서 주니어보드 'High-Five'의 첫 캠페인으로 '출근길 하이파이브'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연섭 대표를 비롯 김세용 경영지원부문장, 주니어보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 인사와 함께 에너지음료를 제공했다. 해당 캠페인은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의왕연구소와 익산1·2공장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이번에 신설한 주니어보드 High-Five는 동음어이자 응원의 의미를 담은 하이파이브와 회사의 핵심 제품인 하이엔드 동박과 5곳의 사업장을 합친 합성어이다. 각 사업장과 직무, 직급, 성별 등 다양성을 고려해 7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조직 문화 유연화'를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High-Five는 다음 활동으로 테마가 있는 'LEM DAY'를 확정하고 사내 홈페이지에서 임직원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조직문화 변화 활동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롯데그룹의 주요 기업문화 활동 중 하나인 주니어보드를 통해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High-Five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출범 2년차인 우리회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1 10:36: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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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 바란다] '탄소중립 시대' 기업뿐 아니라 정부도 나서야 할 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참인 가운데 산업계는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지원을 공통적으로 요구했다. 해당 지원을 통해 기업들은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모양새다.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확보하는 데 근본적인 지원에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합쳤다. 철강산업은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업종으로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수입 철강에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그 사례다. 일본, 유럽 등 주요국들은 철각 생산의 탄소 저감 경쟁에 돌입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다는 지적이 따른다. 철강 산업 탄소 배출의 70%는 석탄을 사용하는 고로에서 발생한다. 석탄을 수소로 대체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철강 산업 탄소 저감 경쟁의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나 생산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들이 기존 용광로를 수소환원제철에 필요한 유동환원로, 전기로로 교체하는 비용은 6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고로1기를 건설하는 데만 들어가는 비용이 10조원 가량이다. 생산 공정을 모두 수소환원제철 방식으로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30년 가량으로 예상된다. 주요 국가들의 수소환원제철로의 설비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은 한국보다 월등한 상황이다. 정부가 2030년까지 철강산업 녹샌전환에 지원하기로 한 2098억원은 현재까지 독일이 발표한 철강산업 전환 지원 금액 2억5000억원과 일본의 녹색철강 실증사업 지원 금액 1억7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은 피해 갈 수 없는 대전제이자 국가 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철강업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이기에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배터리산업 또한 탄소중립의 핵심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으며 글로벌 패권 전쟁이 활발하다. 다만 지금의 글로벌 통상환경에서는 기업 혼자 힘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민간과 정부, 국회가 함께 대응하는 국가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해 4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는 K-배터리 글로벌 경쟁력을 도울 총력지원체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4개 지역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K-배터리 초격차를 위한 여타 주요 추진과제들도 파격적 지원 방식으로 실행되기를 요구했다. 특히 투자자금의 적기 공급이 중요하다. 국내 배터리업계가 미국, 캐나다 등 현지 투자에 집중하는 등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경쟁에서 선두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안정적 투자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책금융이 민간금융투자를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업계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초격차 R&D, 사용후 배터리 산업육성 및 인재양성 분야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있기를 바랐다. 탄소중립 시대에 우리나라 전기 생산을 위한 미래 주력 발전원인 재생에너지도 부각되고 있다. 전국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국가 전체 배출량의 절반에 가깝고(45.1%), 에너지의 절반 이상이(53.5%) 산업단지에서 소비된다. 친환경 에너지전환이 시급한 시기이지만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태양광은 소규모라는 지적이다. 환경단체는 온실가스 배출 책임과 에너지전환에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입주기업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방안 검토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규산업단지의 경우 단지 조성 시 반드시 수립하여야 하는 에너지 사용계획에 태양광 발전설치 계획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하고, 단지 내에 입주할 신규공장 시설의 경우 제조 시설 설치 승인 시 태양광 발전 설치 계획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도 방안이다. 추가적인 환경 파괴를 초래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생산을 위한 적절한 부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에너지 생산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0 16:56: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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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완도군·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 지키기 나선다

효성이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와 함께 3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null)=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9 17:46: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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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 기부

포스코퓨처엠이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그동안 해당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이 차량이 없어 소속 장애인들이 거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3월 13일과 지난 8일 포항과 광양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된 이 차량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도심 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하는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포항, 광양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들의 이동이 잦은 경로를 파악해 올해 하반기까지 약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태희 포스코퓨처엠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광양과 세종 사업장 인근에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을 운영한다. 포항, 광양, 구미, 세종지역 청소년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을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9 12:1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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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출범...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나서

LG화학이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알리기를 이어간다. LG화학은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청소년 활동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지난해 처음 시작한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 2기로 선발된 활동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생물 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40명의 학생들로 이뤄졌다. 활동가들은 올해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답사를 중심으로 탐사 및 체험활동 ▲밤섬생태체험관 및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밤섬 지키기 축제와 캠페인 운영 ▲명사 특강과 자체 워크북을 통해 생물다양성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기 활동가들은 일상 속에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팀으로 나뉘어 직접 환경 문제를 찾아내고,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굿즈 제작과 캠페인·탐구 보고서 배포 등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부터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가 함께 밤섬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밤섬 생태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청소년 과학·환경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ESG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생물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8 15:41: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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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MSCI '2023년 ESG 평가'서 A등급 획득

OCI홀딩스가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력을 다진다. OCI홀딩스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CCC부터 AAA까지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 2021년 BB등급을 받은 이후 2022년 BBB등급, 이번에 A등급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매년 한 단계씩 상승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ESG활동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MSCI의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지난 2023년 기준 화학물질 정책 수립 및 공개를 통한 NOx(질소산화물), Sox(황산화물) 등의 화학물질의 배출강도 감소와 함께 수자원 관리 방안 제고에 따른 실제 수자원의 사용량 강도가 감소하는 등 환경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OCI홀딩스 중심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 시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이라는 기업 ESG 비전 하에 OCI그룹 전 계열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평가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A등급에 해당되는 기업은 상위 13% 수준으로 알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OCI홀딩스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8 11:15: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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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트롤리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480억원' 돌파

글로벌 무역거래 시장에서 B2B(기업 간 거래)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작년말 론칭한 트롤리고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3600만달러(한화 약 482억원)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의미 있는 실제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는 지금까지 부재했던 B2B 글로벌 플랫폼과 신뢰할 만한 디지털 무역 거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 설명했다. 원자재·산업재 플랫폼에 걸맞게 거래 품목도 다양하다. 4개월간 트롤리고의 거래 품목별 비중은 모빌리티 분야가 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철금속(27%) ▲철강(17%) ▲석유가스(9%) ▲기계(5%) ▲농산물(2%) 순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 3월말 기준 국가별 사용자 비율을 보면 ▲아시아(36%) ▲유럽(23%) ▲아프리카(23%) ▲미주(15%) ▲오세아니아(3%) 등으로, 전 세계 142개국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나이지리아 등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의 자원부국들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해외 거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STX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거래 시장에서의 트롤리고에 대한 관심의 확대와 성공적인 포지셔닝은 디지털 무역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의 리더로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기업회원 유치, 서비스 고도화, 거래 품목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B2B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독보적인 공급망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8 09:52:2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