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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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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전력기기 수요 확대에..."피크아웃 우려 아직 일러"

전력기기 업계가 호황을 맞이한 가운데 피크아웃(하락 전환) 우려를 제기할 만한 요인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중동의 친환경 혁신도시 건설 붐 등 여전히 전력기기 산업의 호황을 이끄는 요인이 다수라는 분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변압기 누적 수출액은 10억 32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의 87%에 달한다. 매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올해 실적은 지난 2010년 수출액(11억8600만달러)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계속되는 호황에 피크아웃 시기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아직 이와 관련된 우려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미국 내 노후 설비의 교체 주기가 도래했단 점이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상 30년으로 여겨지는 노후 전력망 교체 수기가 찾아와 미국 정부는 고용량 전력망 설치, 시스템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변압기의 70%는 교체 시점인 25~30여년 전에 설치됐다. 일각에서는 반덤핑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전력기기 업체는 지난 2011년 미국 반덤핑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를 통해 변압기 초호황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15~60%에 이르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업계는 반덤핑 리스크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은 전력기기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만큼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력기기 수입을 제한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반덤핑이 성립하려면 국내 전력기기 업체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의 단가가 내수 판가 대비 낮아야 한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에게 수익성이 가장 우수한 시장은 미국이며, 반대로 수요와 가격이 부진한 지역은 내수 시장이다. 이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미국 수출가격이 내수 판가보다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전력기기 업체들은 슈퍼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감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증설 투자도 망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 변압기 공장에 각각 272억원과 180억원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약 20%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충북 청주에 대규모 중저압차단기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증설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약 2000억원 규모의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2024년 9월까지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OC전기 증설이 완료되면 오는 2026년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소 변압기 업체 KCO전기 지분 51%를 매입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에 나선다.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전력기기 피크아웃을 우려할만한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세계적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서는 제조업 리쇼어링이 활발히 진행돼 미국 내 전력기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2 16:12: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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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NG선 수주 확대에…韓 조선사, 기술력 강화로 대응

중국이 한국의 LNG 운반선 시장에서 오랫동안 유지해 온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은 '조선 강국'으로 불리며 LNG 운반선 분야에서 주요한 경쟁력을 갖추어 왔으나, 최근 중국의 기술력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인해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우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355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규모의 선박 1234척이 발주됐다. 전년 발주가 2916만CGT·1302척인 것을 고려할 때 척수는 감소했으나 CGT 기준으로는 22.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7월(3877만CGT·1513척)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조선사들은 811만CGT·176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별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전년동기 (691만CGT·153척) 대비 척수와 CGT 모두 증가해 올해도 견조한 수주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의 실적개선은 LNG선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HD한국조선해양(17척), 삼성중공업(15척), 한화오션(12)에 발주한 LNG선만 해도 총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LNG운반선은 초저온 액화가스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선박으로 9개 국가 저도만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정도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특히 척당 3000억원이 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이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어 조선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약 10년 전만 해도 중국 조선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는 벌크선을 중심으로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을 수주했다. 기술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저렴한 인건비와 부품값 등으로 원가 경쟁력에서 중국이 앞서고 있어 한국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LNG운반선 가격은 한국보다 5~7%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는 카타르 에너지 공사로부터 LNG 운반선 18척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 2020년만 하더라도 중국은 기술력 부족 등의 이유로 LNG선을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다만 지난 2021년 8척, 2022년 60척을 수주하며 기술 발전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중국의 LNG 건조 능력 확장에 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업계는 기술 보강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기술력과 연비가 우수한 선박을 건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이러한 중국의 추격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국내 조선사는 차세대 친환경 선종으로 암모니아·수소·전기추진선 등에 주목하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3년 5월 신설한 EP(친환경 추진)사업부를 중심으로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선급협회(ABS)와 협약을 맺고 대형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정립에도 나선 바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울산태화호'를 건조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연료전지 전문회사 '블룸에너지'와 공동으로 연료전지 선박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21년 7월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추진 LNG 운반선에 대한 선급 기본승인을 획득했고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도 개발해 2022년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 한화오션 또한 선박의 주요 동력원으로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ESS)을 장착해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 R&D 캠퍼스에 전동화 육상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전기추진 선박 시스템에 대해 연구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탄소포집, 암모니아, 수소 등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R&D 영역에 집중해야 기술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24-09-02 14:26: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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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중국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우수성 알려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박람회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의 우수성을 알린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로 자동차, 에너지, 레저 분야 등 다방면의 미래 첨단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자전거프레임, 라켓, 전기차용 시트크로스멤버(Seat Cross Member, 시트 프레임과 자체 바닥 프레임 고정 부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지난 1988년 첫 개최 이후 성장을 거듭해 복합재료 분야 최고 수준의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탄소섬유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 글로벌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2 14:08: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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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인산' 국산화 성공..."국내 인산 제조사 중 최초"

핵심소재 기업 OCI가 국내 인산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인산 공급자로 선정됐다. OCI는 SK하이닉스의 강도 높은 품질 테스트를 거쳐 반도체 인산 제품 공급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OCI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반도체 인산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 중 하나로, 반도체 웨이퍼의 식각 공정에 사용된다. OCI의 반도체 인산은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까지 모든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범용 소재로 HBM의 성장 및 반도체 시황 회복에 따라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CI는 지난 2007년 반도체 인산 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연간 2만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7년간 반도체 인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M/S 1위를 유지 중이다. OCI는 이번에 SK하이닉스를 신규 고객사로 추가함으로써 국내 모든 반도체 제조사에 인산을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OCI는 신규 고객사 확보 및 기존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도체 인산 생산능력을 증설할 계획이며,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OCI는 반도체 생산 과정 중에 세정 공정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 제품에서도 향후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CI는 지난 1979년부터 과산화수소를 생산해 온 업체로 연산 7만 5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에 맞춰 전자급 과산화수소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OCI는 반도체급 과산화수소를 일본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에 직접 공급 중에 있는데, 지난 7월 키옥시아가 이와테현에 월 2만 5000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OCI의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OCI는 최근 피앤오케미칼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연산 5만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 능력이 증대될 것으로, 고객사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유신 OCI 사장은 "국내 M/S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고, 국내 인산 제조사 중 최초로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인산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OCI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반도체 소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1:49: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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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베트남 등 글로벌서 사회공헌 실천…"미래세대 후원 확대"

LS그룹이 베트남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2일 LS그룹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하여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LS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실시해 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 120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20회째 이어오고 있다. LS그룹의 각 계열사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이다. 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3년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ON DRUM)을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그동안 케이블 운반, 보관을 위한 목재 드럼은 건설, 플랜트현장에서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되거나 1회 정도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LS전선의 손자회사이자 목재 드럼 전문 생산업체인 지앤피우드(G&P Wood)는 온드럼 플랫폼을 통해 중고 목드럼이 발생되는 현장과 드럼 수거 업체를 중개한다. 버려지는 빈 드럼이 재활용되도록 해 건설 폐기물을 줄이고,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5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하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추리교실, 의사체험, 드론 운용, 3D프린팅 등 다양한 과학 실습을 진행한다. LS엠트론은 지난 2022년 말,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고 교육 기자재용 TV 등을 기부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 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LS파트너십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2 10:10: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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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가동률 하락에도...재도약 위해 R&D 투자 지속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석화업계가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간다. 중국의 공격적인 증설에 맞서 차별화 전략으로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1일 학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석화 제품 핵심 재료를 가공하는 국내 NCC(나프타 분해 설비) 평균 가동률은 지난 2021년 93.1%, 2022년 81.7%에서 지난해 74%로 하락했다. 국내 석화기업들이 NCC가동률을 줄인 이유는 중국 업체들이 에틸렌 설비 증설을 가속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5174만톤으로 지난 2018년(2565톤) 대비 두 배의 차이를 보였다. 중국은 오는 2026년까지 에틸렌 생산능력을 5601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석화 업계의 수출 중 중국 비중은 지난 2010년 48.8%에 달했지만 중국 기업의 물량 공세로 인해 2020년 42.9%로 완만하게 떨어지다 지난해 36.3%로 크게 줄었다. LG화학은 전남 여수의 NCC 2공장을 지난 2023년 4월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가 두달여 동안 대정비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업황이 개선되지 않아 대정비 이후에도 공장 가동이 멈춘 상태다. 상반기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석화업계는 R&D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실적은 부진하나, R&D 비용을 늘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신사업과 친환경 기술을 확보해 불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공시된 각 기업의 반기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주요 석화업계가 올해 상반기 집행한 R&D 비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1851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8% 증가했다. LG화학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소재와 탄소 중립 관련 신공정 개발을 위해 R&D를 진행했다.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등 차세대 전지 소재기술 경쟁력 강화와 전기차용 양극재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한 반도체 소재, 친환경 제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도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R&D에 주력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기능성합성수지, 건축·인테리어 자재, 수처리 제품 등을 생산하는 첨단소재 사업의 전략고객 점유율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바이오 기반 친환경 폴리염화비닐(PVC)과 저탄소·식물성 기반 바이오 데치(가소제) 상업화를 위해 R&D를 진행한다. 아울러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털에너지스는 최근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파일럿 공중을 준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폴리스티렌(EPS) 소재 개발과 친환경 제조 공정 확립 등에 투자했다.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에 첨가제로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에도 투자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석화 자급률을 높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R&D 확대와 신사업 투자를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미래 성장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1 13:14: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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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임직원 대상 RSU 지급..."회사 성장 과실 임직원과 나눠"

에코프로그룹이 회사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나눈다. 에코프로그룹은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RSU(Restricted Stock Units)을 오는 10월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난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706명으로 지급 주식수는 총 25만4913주다. 이 가운데 절반인 12만7456주가 오는 10월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이다. 스톡옵션이 미리 약속한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한 뒤 시가에 파는 방식인 반면, RSU는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한다. 상장사는 상장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비상장사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한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다.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들에게도 RSU를 모두 지급해 그룹 임직원 전체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RSU 지급을 통해 에코프로그룹은 임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고 성취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SU를 받는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눠준다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며 "RSU 지급을 계기로 캐즘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1 11:59: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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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인천-하네다공항 정기노선에 SAF 공급 계약

에쓰오일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 시대를 열었다. 에쓰오일은 인천공항-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 8월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다.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정기 국제노선 국적기에 첫 급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기념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항공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표명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은 전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쓰오일은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아울러 다른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에쓰오일은 SAF의 생산과 국제인증,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 식용유, 팜 잔사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시범 처리(co-processing)했으며,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해 탄소저감 제품 생산을 본격 시작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1 11:17: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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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주 CS센터 개관..."북미 고객 밀착 지원 강화"

LG화학이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 지원 전문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 라벤나(Ravenna)시에 '미주 CS센터(Customer Solution Center)'를 개관해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미주 CS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지난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300㎡(약 2500평)규모로 지어졌으며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조직이다 LG화학은 이번 CS센터 완공으로 5월 오하이오주에서 본격 가동을 시작한 북미 ABS컴파운드 공장과 시너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 및 건축·장식 자재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ABS 수요의 10%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은 지역내 자급율이 낮고 현지 업체 및 생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특히 자동차 및 건장재 산업의 발달로 내열·내후성이 뛰어난 고부가 ABS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오하이오주는 물류·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LG화학의 ABS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해 있어 북미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현지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중국(화동, 화남)-유럽(독일)-미국(오하이오)'으로 이어지는 고객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9 10:55: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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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노조, 공동 파업 돌입...슈퍼사이클 속 노사 갈등 '격화'

국내 주요 조선사 노조들로 구성된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공동 파업에 돌입했다. 수년 치 일감이 쌓여있는 조선사 입장에서는 파업 리스크로 인해 납기 지연·생산 차질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노연은 28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HD현대의 또 다른 조선 계열사 HD현대삼호 노조도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부분 파업에 가세하기로 했다. HD현대미포 노조는 쟁의권이 없는 상태로 참여하지 못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로 오는 30일 조정중지 결정을 받을 경우 공동파업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노조(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오후 4시간 가량 전 노조원에 참여해 파업에 나선다. 앞서 한화오션 노조는 지난 7월 14일, 17일 각각 4시간 파업, 7시간 파업을 감행해 부분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중형 조선사인 케이조선, HSG성동조선 등 노조도 파업에 함께한다. 조선업계 노조가 일제히 파업에 나선 것은 임단협 과정에서 사측이 노조의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불만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과 20차례가 넘는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이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조선업에 10년 만에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도래한 만큼 거둔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해달라는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786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고, 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 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또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쌓인 일감과 인력 부족 문제에 더해, 노조의 부분 파업까지 발생하면서 생산 차질과 납기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고 본격적인 파업 국면에 들어선다면 생산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납기일 준수가 어려울 수 있다"며 "긴 불황을 끝내고 모처럼 찾은 조선업 호황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6:34: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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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장기 부진 속 CBAM발 비용 부담까지..."정부 지원 절실"

철강업계가 장기 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탄소배출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발 비용부담까지 더해져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조강 생산량이 줄고 있으며,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조강 생산량은 1666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했다. 현대제철의 조강 생산량은 976만톤에서 3.8% 줄었다. 가동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가동률은 82.4%로 지난해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제철의 상반기 가동률 또한 86.0%로 전년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 중국의 저가 제품 유입과 건설 경기 침체로 재고도 쌓이고 있다. 중국·일본산 수입으로 몸살을 앓았던 열연강판의 경우 지난 1~4월 329만6000톤이 재고로 쌓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가량 증가했다. 주요 건설 자재인 철근·봉강도 264만3000톤, 143만7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40%, 21% 가량 늘었다. 원자재 가격 하락도 업계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철광석의 가격은 톤당 96.09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초 톤당 142.58달러와 비교해 약 48% 감소한 수치다. 특히 100달러선이 깨진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제조업에선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 원료구입비가 줄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는 철강업계의 경우 철광석 가격이 낮아지면 철광석을 토대로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까지 낮춰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CBAM의 본격 시행이 다가오면서 유럽 수출 전선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시행을 앞둔 CBAM은 철강·알루미늄·비료·시멘트·소수·전기 등 탄소배출량이 많은 6개 항목을 유럽으로 수출할 때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매, 제출 의무 등을 요구하는 일종의 탄소 관세 제도다. 재품의 내재 배출량이 EU가 산정한 무상할당량 보다 낮은 제품은 인증서 부담이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철강사의 비용 부담이 급증해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보고서를 통해 CBAM 도입 이후 국내 철강 부문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오는 2026년 851억원 수준에서 점차 증가해 2034년부터 5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CBAM 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철강 등 주요 제품의 내재배출량 자체를 낮추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반등 요인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욱이 CBAM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예상돼 정부의 지원이 적극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6:15: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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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 개최..."전기산업 강국 실현 다짐"

대한민국 산업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전기산업강국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제59회 전기의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이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8일 개최됐다. 전기의 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은 대한전기협회 주관으로 지난 1966년부터 정부지침에 의거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점등일인 1900년 4월 10일을 기념하고, 전기산업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전기인의 사기를 북돋는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전기인공로탑 시상 등이 이루어졌다. 정부 포상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박동석 산일전기 주식회사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박 대표이사는 약 37년간 변압기, 리액터 제조회사를 운영하면서 국내 전력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과 특수 목적용 '맞춤형'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에 집중한 결과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는 변압기 제조업체로 성장 시켜왔다. 김홍태 HD현대일렉트릭 수석매니저는 24여년간 고압차단기 분야에 종사하면서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국가 전력계통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압차단기를 전 세계(2023년 기준 21개국)로 수출함으로써 국익 향상을 도모한 공적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김영진 대륙전선 대표이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케이블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기술인력 배출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희욱 현대전기 대표이사는 화력, 원자력 발전설비 정비 등 각종 전기공사 등 매년 200여건의 완벽한 시공으로 발전소의 안전한 운영과 편리한 전기사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박병주 범양전력 대표이사, 임승환 한국동서발전 본부장은 대통령표창을, 김해종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 나상태 한국전력공사 부장, 박성규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김대용 한전KPS 차장 등 11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전기인에게 수여하는 전기인 공로탑은 김재언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대한전기학회장,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 신재생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기술기준 및 KEC 제·개정, 국제표준 부합화에공헌하는 등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적, 기술적으로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행사장 전반에 사용되는 제작물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여 전기인들의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 김동철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어 신기술 발전과 에너지 안보의 조화를 통한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기인들의 지혜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5:44: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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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에코바디스 ESG 평가 ‘골드 등급’ 획득...환경·노동 부문 높은 점수 기록

OCI의 지속가능한 경영이 글로벌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OCI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의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 등급을 부여한다. OCI는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 항목 중 환경과 노동 및 인권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년 대비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체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OCI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지속해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별 추진 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인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용수 재사용률을 10% 이상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여 사업장의 수자원 활용 현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폐플라스틱 재생유를 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카본블랙을 생산하여 2023년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으며, 친환경 원료 사용을 통한 인증 획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동 및 인권 부문에서는 지난 4월 인권영향평가를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해 인권 관련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회사의 정책 개정사항에 반영하는 등 인권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OC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여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0:50: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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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교육 소외 농어촌 아이들 위해 도서관 건립 추진

SK이노베이션이 교육·문화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아동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전국 15곳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교육 소외 아동들이 책을 통해 행복을 꿈꿀 수 있도록 '행복 Dream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서관 사업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도시 지역에 비해 교육 환경이 뒤쳐지고 학습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동들이 방과 후에도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도서관이 아예 없거나 시설이 낡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도서관 사업 참여 모집을 받았고,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경북 포항 남구 동해지역아동센터, 경남 창원 새봄지역아동센터, 대구 달성군 예그린지역아동센터, 충북 옥천군 청산지역아동센터, 경기 광주시 늘푸른지역아동센터 등이다. 이곳 15개 행복 Dream 도서관은 책상, 의자, 책장, 수납함, 바닥 매트 등을 설치하고 조명을 교체해 아동이 독서하기 좋은 환경으로 꾸며진다. 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동들에게 필요한 책을 선별해 구비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독서 지도사를 파견해 아동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역아동센터 도시 지역에 위치한 대형 도서관을 방문하는 등 독서문화 체험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도 28일부터 1개월간 '어린이 책책책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엠배서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도서 목록을 보고 기부자가 책을 직접 주문해 기부하면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를 전달하게 된다. 기부 프로젝트는 교보문고 홈페이지의 기부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행복 Dream 도서관 사업을 통해 점차 양극화되는 지역간 교육, 문화 격차를 해소해 농어촌 지역아동들의 성장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0:50: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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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해외 핵심 생산 거점으로 '베트남' 낙점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을 해외 핵심 생산 거점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Lotus 프로젝트'의 올 연말 완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otus'는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 및 불포화폴리에스터(Unsaturated Polyester·이하 UP) 수지 생산기지 신설 프로젝트의 명칭이다. 애경케미칼은 'Lotus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공고히 함으로써 공급 가능 물량을 늘리고 대형 시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시장 근접성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소량 제품의 경우 즉시 생산·즉시 공급 체계를 구축해 품질 불안요소를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최근 정부 차원의 산업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며 원자재 수입을 늘려 나가고 있다.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애경케미칼은 일찌감치 베트남 시장의 가능성을 읽어낸 뒤 지난 2003년 베트남에 AK VINA를 설립해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베트남은 계면활성제와 합성수지 분야 모두에서 최고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시장으로 인정받는다. 계면활성제 사업과 관련, 베트남에서만 매일같이 약 3500만 개의 생활용품이 사용되지만 현지에서 섬유유연제 등 일부 생활용품용 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기업은 AK VINA가 유일하다. 애경케미칼은 Lotus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공장을 증설,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현재 다국적 기업들과 가동 시점과 물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합성수지 사업 역시 인조대리석, 기계 성형 등 베트남 내 전방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애경케미칼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베트남은 중산층 경제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면서 기업들에 큰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원료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대응한다면, 현지 시장 지배력을 점차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0:40:5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