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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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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경북 내륙권 지질탐방 성료...주왕산부터 공룡발자국까지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자연을 통해 배우고 소통하는 지질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보고 느끼며 지속 가능한 관광의 의미를 체험했다. 군은 지난 23일 청송군 일원에서 '경상북도 지질대장정 내륙권' 발대식을 개최하고, 3박 4일간의 지질 탐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질공원 팸투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경북 내륙권의 주요 지질명소를 소개하고 지질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동반 가족과 친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질전문가와 해설사와 함께 문경, 의성, 청송의 지질공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생생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23~24일 양일간 진행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탐방에서는 주왕산,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등 청송의 대표 지질 명소들을 둘러봤다. 각 지점에서는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체험 중심의 지질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탐방과 더불어 지역 농가와 연계한 '지구와 닮은 청송 사과따기'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사과를 수확하고 맛보며, 지역 농업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지질공원 파트너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청송에서 올해 초 발생한 대형 산불 사례를 소개하며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자연 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지질관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지질대장정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자연과 지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질공원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 내륙권 지질공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관광과 상생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11: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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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하반기 찾아가는 인허가 민원상담서비스 운영

영주시가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현장에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인허가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민원인이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과 행정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인허가 민원상담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본격화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인허가 관련 고충을 해소하고, 시간과 이동의 불편 없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허가과장을 반장으로 한 5개 팀의 민원상담반을 구성해 직접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상담 대상은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농지·산지전용허가, 환경허가, 도로점용 등 허가과에서 처리하는 전반적인 인허가 민원을 아우른다. 특히 허가부서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이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겪고 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우선 방문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1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상담은 검토 과정을 거쳐 일정과 장소를 지정하고, 순회 형식의 합동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처리하게 된다. 단순 상담은 즉시 안내하고, 복합 사안이나 법적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추후 개별 통보 방식으로 처리된다. 강성윤 허가과장은 "찾아가는 인허가 민원상담서비스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체감도 높은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정기 상담뿐 아니라 수시 상담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10: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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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이호신 작가 특별초대전 ‘자연, 생명의 노래’ 성료

한국화의 거장 이호신 작가가 고향 영덕에서 자연과 생명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초대전을 열며 지역 예술제에 깊이를 더했다.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 영덕군이 2025 영덕문화예술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이호신 작가의 초대전 '자연, 생명의 노래'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시는 영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수묵산수화 11점을 비롯한 신작들이 공개됐다. 대표작 '지리산 천년송(2021년)'을 포함한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생명력과 산수의 조화를 정교하게 담아낸 이호신 작가 특유의 화풍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자연을 관찰하고, 그 안의 흐름과 질서를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호신 작가는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흐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세계 여러 미술관에서 전시된 작품을 고향에서 선보일 수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호신 작가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이호신 작가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월전미술관 동방예술연구회 1기를 수료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의 산수와 생태를 섬세하게 그려낸 독창적 화풍 '생활 산수화'로 주목받으며, 한국화의 현대적 확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2003년 환경부장관상, 2004년 농림부장관상과 산림청장상, 2017년 대통령상(문화포장) 등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2025-10-27 15:10: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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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FTA센터, 의료바이오 통상촉진단 파견

경기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13개사를 파견해 1,55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의료바이오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동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수출 역량을 갖춘 도내 의료기기·바이오헬스·디지털헬스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이번에 참가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통역 및 현지 교통 지원 ▲현지 시장 브리핑 ▲인증·규제 대응 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참가기업이 바이어와 1:1 수출상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총 102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67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 중 86건 366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94건의 상담을 통해 88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이 중 82건 35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한국의 의료바이오 제품의 높은 관심을 보여 현장에서 업무협약 3건이 체결됐다. 업무협약 체결 기업 중 하나인 화성시 소재 도프는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UAE·튀르키예의 비즈니스 문화와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며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현지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튀르키예는 각각 중동과 유럽을 잇는 전략적 교두보로, K-바이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국가이다. 특히, GCC 규제체계(할랄·의료기기 인허가, 친환경·안전 인증)와 전자기기 수입 규제 등 높은 비관세장벽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단독 진출이 어려운 지역에서, 이번 통상촉진단 지원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수출길을 열어 준 점에 의미가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도내 의료바이오 기업들이 국제 규제체계에 부합하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현지 바이어의 신뢰를 확보해, 중동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경기도는 한-UAE CEPA 및 한-GCC FTA 발효에 맞춰 할랄·GCC·CE 등 주요 인증 획득과 현지 진출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5:10: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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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장년 남성과 전 연령 여성 위한 ‘2025 채용박람회’ 개최

인천광역시가 중장년 남성과 전 연령 여성의 구직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5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현장 채용과 전문 강연을 통해 참여자의 연령과 성별 특성에 맞춘 실질적 일자리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28일 시청 중앙홀에서 '2025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다섯 차례 진행된 상설 채용박람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시는 성평등가족부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10개 기관과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남성 중장년층과 전 연령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33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관 외에도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제작 등 구직자의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회의실에서는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열린다. 오전 1차 강연에서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이 강사로 나서 창업 전환과 경험담을 공유하고, 오후 2차 강연에서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직 및 창업 전략,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려면 이력서와 신분증, 자격증 사본(해당자)을 지참해야 하며, 참여 기업과 채용 공고는 인천상설채용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과 여성 구직자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채용 정보를 얻고 실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새 일자리와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7 15:10: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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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대광위 위원장을 만나 광역교통 현안 건의

이현재 하남시장이 10월 24일 하남시청을 방문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위원장과 만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등 시의 핵심 광역교통 현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월 취임한 김용석 위원장의 교산지구 광역교통 진행 상황 점검 일정에 맞춰, 하남시의 요청으로 특별히 성사됐다. 이현재 시장은 김 위원장에게 하남시의 5가지 핵심 광역교통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대광위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첫째,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감일 주민 1만 8,637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며, "위례신도시는 3개 지자체에 걸친 단일 생활권으로 계획됐고, 하남시민 역시 교통분담금을 부담했음에도 하남시만 철도교통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 14년간 추진된 민자사업이 최종 유찰되어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올해 12월 수립 예정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과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의 조기 개통을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3호선 연장은 교산신도시의 핵심 교통사업이나, 2029년 6월 최초 입주 이후인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이 지켜지도록 대광위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9호선 연장은 미사구간(2공구)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면서 약 14만 미사강변도시 주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조속한 개통을 위한 대광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셋째,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시 '하남IC 개선' 및 '국도43호선 전면 확장'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현재 하남IC는 불완전한 입체IC 구조로 진출입 우회 거리가 길어 애니메이션고교사거리 등에 상시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있다"며, "교산신도시 개발 시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되므로 진출입램프 추가 설치 등 '하남IC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초 대책 수립 이후 교산신도시 계획인구 증가, 상산곡기업이전단지 추가 개발 등을 고려한 '국도43호선 전면 확장'도 함께 건의했다. 넷째, 하남드림휴게소 및 송파하남선 역사(驛舍) 등을 '하남드림 복합환승센터'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드림휴게소 환승시설(한국도로공사)', '송파하남선 104역사(경기도)', '교산지구 환승시설(LH)'이 인접해 개발되고 있으나, 사업시행자가 달라 유기적인 환승 연계 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대광위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계획'에 '하남드림 복합환승센터'를 지정해 효율적인 환승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섯째, 교산 및 원도심 주민들을 위한 중부고속도로(드림휴게소 인근) 방음터널 설치를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장래 교산신도시와 원도심 주민들의 도로 소음 민원이 크게 우려된다"며, "드림휴게소 부지가 교산지구에서 제척('21.8.)되면서 한국도로공사와 LH간 도로 소음 책임 논란으로 대책 마련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광위의 적극적인 협의와 조정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김용석 위원장께서 취임 후 하남시를 첫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남시는 대광위의 교산신도시 광역교통 집중투자사업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만큼, 위례·감일 주민의 숙원인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상위계획 반영 등 하남시 5대 광역교통 현안에 대해 위원장님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하남시 광역교통 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하남시가 건의한 현안 사항도 적극 검토하여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5-10-27 15:08: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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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치매안심센터, 실종 예방 프로젝트로 지역 안전망 강화

영덕군이 치매 환자의 실종을 막기 위한 지역 협력 모델을 가동하며 실질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주민 참여형 모의훈련과 체험 부스를 통해 지역의 치매안전망을 촘촘히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영덕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강구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치매 환자 실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영덕소방서와 강구파출소 등 총 12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공조 체계를 가시화했다.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실종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배회자 역할을 주민이 맡아 진행한 대면 상황극, 대응 모의훈련, 실종 사례 공유와 기관별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치매 관련 작품 전시와 홍보 체험 부스, 포토존 등이 함께 운영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배회자 대면 상황극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경찰, 가족, 기관이 연계된 실종 대응 과정을 실시간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실종자 발견부터 신고 및 인계까지의 절차를 재현함으로써 치매 환자 실종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훈련하는 계기가 됐다. 영덕군보건소 강종호 소장은 "치매 환자의 실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비해야 할 문제"라며 "기관 간 협력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08: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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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생생국가유산 사업 ‘나라를 지켜라!’ 성료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지역 역사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돌석 장군 생가지에서 펼쳐진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지난 6월부터 '2025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에 참여해 총 13회에 걸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전국의 가치 있는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영덕군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마지막 회차는 10월 25일 신돌석 장군 생가지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나라를 지켜라! 월월이청청, 박 의장, 신 장군'이라는 주제로 꾸려졌다.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영덕월월이청청'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시기 활약한 박의장 장군과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생애를 기리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야성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1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연극과 이야기 공연, 간이 영릉의진 체험, K-문화 데몬헌터스 퍼포먼스, 영덕월월이청청 체험 등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민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억하고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체험 중심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영덕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5:08: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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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62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 개최

경북 지역의 학생 육상 유망주들이 영주에 모여 열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단체전과 개인전이 함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체육 인재 육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기대된다. '제62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며, 도내 초·중·고등학교 육상선수와 임원 등 1,3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육상경기는 개인 기록 경쟁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교육지원청별 종합 순위를 집계하는 단체전의 성격도 함께 갖고 있어 승부의 긴장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구미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포항과 경산교육지원청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어느 교육지원청이 정상에 오를지, 또 어떤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들의 방문으로 영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체육 행사를 계기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방침이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영주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가 학생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부상 없이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7 15:08: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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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대표단, 스페인 세비야서 한국·용인 홍보 톡톡

스페인을 방문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대표단이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에서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갓과 '호작도' 등을 선물해 스페인 현지의 큰 관심을 끌었다. 용인특례시가 용인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세비야의 전시·컨벤션 시설 '피베스'(FIBES)에서 열린 'TIS 2025'의 주관사인 네벡스트(NEBEXT)는 TIS 유튜브 공식계정에 용인특례시 대표단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 등이 담긴 'TIS 2025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렸다. TIS 1~3일 차 하이라이트 영상에선 이상일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고 네벡스트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개막 환영 오찬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이 한복 차림으로 환영 행사에서 TIS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시 대표단이 한복을 입고 행사장 부스를 시찰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23일 '알폰소 13세 호텔'에서 열린 '관광 혁신 시상식(Tourism Innovation Awards) 2025'에서 시 대표단 일부가 한복을 입고 참석한 모습도 TIS 유투브 영상에 나왔다. 시 대표단은 'TIS 2025' 개막환영 오찬, 개막식, 관광 혁신 시상식 등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용인특례시는 'TIS 2025'의 '메인 데스티네이션 파트너'로 선정된 한국을 대표해 초청을 받았고 시는 스페인 4대 도시인 세비야 시와 우호협약을 겸해 이 행사에 참석키로 하면서 한국과 용인을 잘 알리기 위한 준비를 했다. 시 대표단이 준비한 한복 등은 시 관광과, 행정과, 여성가족과, 예절교육관이 사전 회의를 통해 고른 것이다. 개막 행사에서 이상일 시장은 도포를 입고 갓을 썼으며, 함께 한 시의 남성 공직자들은 도포를 입었다. 여성 공직자들은 저고리, 쾌자, 아얌을 입은 차림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사진촬영 요청도 받았다. 23일 TIS가 '한국과 유럽의 가교'를 주제로 이상일 시장과 단독 대담을 진행한 세션에선 시 대표단이 용인의 캐릭터인 '조아용' 인형에 갓이나 밀집모자 등을 씌워 대담 테이블에 전시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이상일 시장은 22일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한 호세-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에게 조선 선비의 이야기를 하며 갓을 선물로 주었고, 이 시장과 산스 시장은 갓을 쓰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시장은 23일 용인시청 민화동호회가 그린 '호작도'와 용인의 도예명장이 제작한 '용(龍)무늬 철화분청 사기'를 산스 시장에게 전달했다. 용인시 대표단은 세비야 시와 네벡스트 고위 관계자, 안달루시아 주정부 고위 관계자 등에게 자개 쟁반, 자개 명함집 등을 선물로 주었고, 스페인 측 인사들은 선물을 보며 "원더풀"을 연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용인과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세비야와 'TIS 2025' 주관사인 네벡스트가 한국의 대표 도시로 용인을 선택해서 초대했으므로 시의 공직자들이 한국과 용인의 문화, 전통을 잘 알려 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하자는 뜻에서 철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5-10-27 15:07: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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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밥상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5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18층에서 도내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밥상'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급식 연계 교육과정 일환으로 가족이 함께 요리 활동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인성 가치 의미를 실천하고 학교 교육을 가정의 일상으로 확산코자 마련했다. 현장 참여와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병행해 도내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함께 빚고 나누는 감사의 밥상 '감사 Talk, 인성 Talk'▲실시간 온라인 이벤트(요리 퀴즈, 인성 4행시 등) 등 가정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요리 체험으로는 '알록달록 함께 나누는 영양꼬치'와 '영양쏙 감사쏙 마음 주먹밥'을 만들며 감사와 나눔의 인성 가치를 의미도 함께 나눴다. 현장에 참여한 한 유아 가족은 "인성교육이 요리 체험활동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오늘의 소중한 경험이 우리 가족에게 오래되고 기억될 것 같다"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학교급식보건과 관계자는 "이번 인성 밥상은 학교의 교육과정이 가정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인성교육 사례로 감사와 존중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양, 식생활 교육 지원을 통해 급식과 연계한 인성교육의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인성교육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7 15:06: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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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제H웰니스페스타2025’ 30일 개막… 15개국 치유 전문가 집결

전 세계 치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웰니스 산업의 장이 경북 영덕에서 펼쳐진다. 한의학부터 자연요법까지 다양한 치유 콘텐츠가 총망라된 이번 행사는 치유의 가치와 산업의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오는 10월 30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올해 행사는 인도, 일본, 프랑스 등 15개국 65명의 치유 전문가가 참여하며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축제는 ▲웰니스치유체험전과 ▲웰니스산업전 두 축으로 구성돼 웰니스 분야 전반을 아우른다. 체험전은 의료, 생활, 자연, 음식, 문화 등 다섯 분야로 나뉘며 총 86개 부스가 마련된다. ■ 전통의학과 K-한방이 만나는 체험의 장 의료치유체험전에서는 국제의료체험존을 통해 아유르베다, 중의학, 침, 추나요법, 틀정요법, 원석치료, 전통마사지 등 다양한 국가의 치유 의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방진단존에선 맥진, 뇌파, 오행체질 진단, 체열 분석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방뷰티존에선 한방미용침과 청혈해독요법도 시연된다. ■ 요가부터 해변 걷기까지 자연 속 힐링 생활치유 파트는 야외에서 요가, 명상, 국선도, 컬러테라피 등 심신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진·고래불 해변에서는 맨발 걷기, 노르딕 워킹 등 해양환경을 활용한 자연치유 체험이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경품 이벤트와 연계돼 참여 유도를 높였다. ■ 치유의 식탁과 문화의 향연 음식치유 코너에서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의 오행건강식과 일본의 전통 꽃차 등 웰니스푸드를 제공하고, 문화치유 섹션에선 인도와 대만의 전통 공연, 국악과 버스킹 무대가 분위기를 더한다. ■ 산업 전시관 통해 웰니스 시장 미래 조망 웰니스산업전에는 10개국 35개 기업이 참가해 아로마, 의료기기, 이너뷰티, K-한방 제품 등을 선보이며 웰니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장 운영도 효율성을 높였다. 입구와 등록처를 일원화하고, QR코드가 포함된 비표 발급과 휴대폰 알림톡 연동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 동선을 간소화했다. 고령자와 외국인을 위한 통역 및 안내 인력도 확대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다국적 치유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의료체험존을 중심으로 웰니스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며 "한방의 현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5:06: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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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2025년 평가자문위원회 간담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영희)는 10월 21일에 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관리 상향을 위한 평가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장기요양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표하는 위원 4명을 새롭게 위촉하였고, 다양한 분야의 장기요양 전문가들과 평가 지표에 관한 자문을 구하고 지표 개선과 평가운영체계 개선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특히, 평가현장에서 발생하는 다빈도 평가지표 이견에 대한 논의로 합리적인 개선 방안과 수급자 욕구 중심의 개별 맞춤형 급여 제공 과정, 신노년 세대의 돌봄 욕구를 반영하기 위한 지표 신설 및 강화를 통한 실효성 있고 공정한 평가로 평가 수용성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영희 본부장은 "다양한 돌봄 환경으로 인해 평가체계에 대한 끊임없는 조정이 필요하며, 평가가 단순한 등급 산정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질 개선과 기관 자율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평가 자문위원회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평가운영체계의 안정적인 개편과 지속 가능한 장기요양 품질관리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7 15:06:27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