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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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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국내 대학 최초 ‘AI 규정검색 지원시스템’ 자체 개발…스마트 행정 혁신 나선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교내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AI 규정검색 지원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23일 중앙대에 따르면, 시스템은 정보통신처가 자체 GPU 서버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국내 주요 대학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PDF, 한글(HWP) 등 다양한 문서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자동 변환하는 전처리(Pre-processing) 기술을 핵심으로 하며,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검색 기술을 결합해 중앙대 교내 규정에 특화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중앙대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시스템은 현재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업무 처리 시 방대한 교내 규정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규정을 실시간으로 찾아 정확한 답변을 찾아준다. 중앙대는 2026학년도부터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분야별 업무매뉴얼 지원 등 다양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홍영훈 정보통신처장은 "이번 시스템은 국내 주요 대학 최초 자체 개발한 사례로, 중앙대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진정한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이번 자체 개발을 계기로 대학 차원의 AI 기술 역량을 확보했으며, 향후 교육과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AI 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3 22:55: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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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구 이동 기반 ‘통근 메타인구 감염병 예측모형’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이재우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구 이동 기반 전염병 확산 예측 모형을 활용해 팬데믹 대응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재우 교수의 지도 아래 인하대 통계물리연구실 소속 조창희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사와 이경은 국립환경연구원 박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평균장 이론(mean-field theory)에 기반한 전염성 확산 모형인 SIR(감염 가능자·감염자·회복자)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인구 이동 데이터를 반영한 새로운 메타인구(metapopulation) 감염병 모형을 제시했다. KT의 휴대전화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간 이동 패턴을 추출한 결과, 사람들의 이동거리는 정규 분포가 아닌 '레비 분포(Levy distribution)'를 따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일부 인구가 예상보다 훨씬 먼 거리까지 이동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감염병의 확산 양상을 기존 모형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사람들의 이동 특성을 기반으로 제안된 '통근 메타인구 전염병 모형(Commuter Metapopulation Model)'은 코로나19 확산 데이터를 정확하게 재현했다. 일상적인 출퇴근과 지역 간 이동이 감염병의 전파 경로를 형성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으며, 향후 팬데믹 대응 정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감염병 확산 연구에 복잡계 이론과 네트워크 과학을 접목한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대규모 전염병 상황에서 지역별 이동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우 인하대 물리학과 교수는 "감염병 확산은 단순한 확률 현상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이동과 상호작용이 얽힌 복잡계 현상"이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복잡성을 물리학적 접근으로 해석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역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가 담긴 논문 '인간 이동 네트워크에서의 감염 확산을 위한 통근자 메타개체군 모델'(Commuter metapopulation models for epidemic spreading in human mobility networks)'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물리학 저널 Chaos의 특집논문(Featured Article)으로 선정돼 최근 온라인판 첫 페이지에 게재됐다. 이와 동시에 미국물리학회(American Institute of Physics, AIP)가 발행하는 AIP News 홍보 기사로도 소개됐다.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 제1회 명사 초청 특강 성료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달 30일 서울 본교 A동 2층 대강의실에서 '제1회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건강관리학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시형 석좌교수를 첫번째 명사로 초청해 '면역혁명과 통합건강관리: 지속 가능한 건강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김나연 고문위원과 이민영 교수가 기획했다. 이번 특강은 재학생 및 신입생,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함께 실시간 온라인 유튜브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다. 특별히 현장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이시형 교수의 저서 '뉴로 세로토닌'과 '허리 5cm 비만의 역설' 중 1권씩을 증정했고, 특강 후에는 웰니스건강대학의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지며 학과 재학생들의 친목을 도모했다. 통합건강관리학과장 이민영 교수는 "이번 특강은 재학생들이 직접 명사를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통합건강관리학과는 재학생들을 위하여 명사 초청 특강뿐 아니라 기획특강 및 국제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에서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명사 초청 특강'과 '통합건강 기획특강'을 시리즈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에는 사찰음식 명장 대안 스님을 초청, 제2회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5-10-23 22:55: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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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생애주기 말 산업 프로그램 민간 이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7일 생애주기 말 산업 운영 기술을 민간 기관인 양산 통도승마랜드에 이양하는 민간 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말 산업 기술과 노하우를 민간으로 확산해 더 많은 사람의 말 산업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생애주기 말 산업은 초등학생 말 산업 직업 체험부터 승마를 통한 미혼 남녀 만남 이벤트, 노인 돌봄을 위한 홀스테라피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말 산업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4년 한국마사회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말 산업 모델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기술 이양으로 생애주기 말 산업 프로그램을 민간 시설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민간 이양 프로그램은 지역 말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민간 승마장 운영의 다양화를 위해 추진됐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안정적인 기술 이전과 현장 적용을 위해 승마 관계자 의견 수렴, 시설 검증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술 이양 대상인 양산 통도승마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학생 승마 사업과 학교 체육, 승마 교육 및 체험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온 농촌 소재 승마 시설이다. 지역민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경력이음, 교육나눔, 홀스테라피'와 같은 생애주기 말 산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기술 이전 이후에도 민간 시설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운영 가능한 생애주기별 말 산업 운영 모델을 구축해 민간 승마 시설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승마 참여 확대에 나선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기술 이양은 공공이 보유한 말 산업 역량을 민간으로 확산해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말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47: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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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 재료공동연구센터 현판식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지난 22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한화재료공동연구센터 설립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 설립은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항공 엔진 핵심 소재의 국산화에 본격 착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정부 핵심 과제인 첨단 항공 엔진 및 유·무인기 엔진 소재 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KIMS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니켈과 티타늄 합금의 주·단조 및 열차폐 코팅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유·무인기용 첨단 항공 엔진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 엔진 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초고온 환경 시험 등 KIMS의 첨단 시험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공동 연구센터 설립으로 연구 개발 단계부터 시험·평가, 양산 전환에 이르는 전 주기적 통합 R&D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항공 엔진 소재 기술 자립과 기술주권 확보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철진 원장은 "이번 공동 연구센터 설립은 우리나라 항공 엔진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결실"이라며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소재 자립 및 기술 주권 확보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3 22:46: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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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 로컬 콘텐츠 행사 개최

목포시는 지난 10월 18일,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에서 열린 '다락도 락이다' 로컬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행사가 지역 청년, 사회적 기업, 문화·예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함께일하는재단,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고, 지역 사회적 기업인 ㈜쿠레레, ㈜엑스포비, 무안의 ㈜피크베리머치가 공동 주최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로컬 캐릭터 전시 및 팝업스토어 ▲티셔츠 제작 체험 ▲굿즈 판매 ▲옥수수크림라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야외무대에서는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저go리 크루 공연 ▲디제잉 파티 등이 펼쳐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락 개관 이후 열린 첫 대규모 행사로, 다락의 운영 활성화와 지역 청년문화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적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로컬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목포 청년쉼터 다락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락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3 22:46: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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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로운 문화극장’ 개최…찾아가는 공연으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봉화군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봉화로운 문화극장'을 10월과 11월에 잇달아 개최한다.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주민의 일상에 문화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 25일 봉성면 봉화정자문화생활관, 11월 1일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강당에서 '봉화로운 문화극장'을 운영한다. 본 공연은 오후 4시와 3시에 각각 시작되며,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앞서 한 시간 전부터는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마련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연극협회 베스트작품상과 고마나루연극제 은상 수상 경력을 지닌 마당극으로, 전국 각지에서 20회 이상 공연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6월부터 11월까지 군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배달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소천면, 봉화읍, 명호면, 춘양면 등에 이어 최근 물야면에서는 '호랑이 이야기' 공연이 열려 지역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공연이 마을까지 와서 감사하다", "체험도 하고 선물도 받아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마당극이 너무 인상 깊어 다른 이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도 전했다. 봉화군의 '봉화로운 문화극장'은 11월 25일 법전면 법전한약우권역센터 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25-10-23 22:45: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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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국 최초로 산림과 해양이 어우러진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산림·해양 치유, 교육 등 다양한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2년 총 60억 원을 투입해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산 123-2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2023년에는 10,986명, 지난해에는 11,791명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방문객 만족도는 100%, 많은 이들이 재방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는 너울풍길(673m), 숲내음길(850m), 동백향길(540m), 해오름길(1,500m) 등 총 4개 구간의 숲길이 조성돼 산림치유를 하기에 최적이다. 특히 동백나무와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 수종의 군락지로 형성돼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고, 구간별 테마 숲길을 따라 펼쳐진 바다 등 탁 트인 풍광을 보고 걸으면 절로 치유가 되는 곳이다. 아울러 체조, 명상, 족욕과 아로마 목걸이·항균 스프레이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군은 숲속에서 산림·해양 치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해수 온열 치유실을 정비·보강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약한 해안 치유의 숲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이다"면서 "올가을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자 한다면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완도군청 산림휴양과로 하면 된다.

2025-10-23 22:45:3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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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창녕우포곤충나라 가을맞이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창녕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녕우포곤충나라에서 가을맞이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을 대표하는 곤충과 다양한 체험 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온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을 곤충 10여 종 ▲기후 변화 지표종 및 세계 곤충 표본 50점 ▲세밀화·멸종 위기 곤충 사진 40점 ▲만들기 체험 5종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다양한 생물 전시와 체험, 보전을 주제로 2018년 6월 개관했다. 전시·체험관, 온실, 야외 습지 등에서 각종 생물과 곤충 표본, 작품 사진, 식물 전시와 40여 종의 체험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4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65세 이상~36개월 미만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군민과 자매 결연 시군 주민 등은 관람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핫한 체험존'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말부터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에만 10만여 명이 방문하며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전시 및 체험 기획전 등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표본관 조성과 관람 환경 정비를 통해 전국 최고의 곤충 탐험 일번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3 22:43: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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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韓 연구진 친환경 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외부 에너지 없이 친환경적으로 프로필렌 옥사이드를 생산하는 자가 구동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곽자훈·장지욱 교수, 조성준 전남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자체 생산한 과산화수소로 프로필렌 옥사이드를 만든다. 프로필렌 옥사이드는 소파·매트리스의 재료인 폴리우레탄, 옷감과 생수병에 쓰이는 폴리에스터 등 일상 소재 생산의 핵심 원료다. 이 시스템은 산소와 포름알데히드의 전기화학 반응을 활용한다. 두 반응의 에너지 높낮이 차를 이용해 외부 전기나 태양광 없이도 자발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용 과산화수소 생산 공정과 달리 오염 물질이나 탄소 배출 없이 과산화수소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제올라이트 기반 촉매(TS-1)가 염기성 환경에서 활성이 떨어지는 기존 문제를 해결했다. 과산화수소 생산에 필수적인 염기성 조건에서도 촉매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개발된 시스템은 24시간 동안 1㎠ 기준으로 1657마이크로몰의 프로필렌 옥사이드를 생산했다. 이는 기존 친환경 과산화수소 기반 생산 공정보다 약 8배 높은 수치다. 공정 중에는 청정에너지 자원인 수소도 함께 생산된다. 경제성 분석 결과, 이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생산 방식보다 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 단가를 약 8%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나 고온·고압 장비가 필요 없고, 과산화수소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해 운송과 저장비용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지욱 교수는 "필요한 곳에 바로 설치해 쓸 수 있는 모듈 단위 공정으로 소규모 현장 맞춤형 생산이 가능해져 대규모 중앙집중식 생산에서 분산형 생산 체계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자훈 교수는 "기존 제올라이트 촉매의 오랜 기술적 한계를 단계적으로 극복한 사례"라며 "화학 산업을 지금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STEAM 연구 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9월 30일 온라인 공개됐다.

2025-10-23 22:43: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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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국유림관리소, 우수조림지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가 두 차례 대형산불로 황폐화된 울진 현종산을 생태적으로 복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림청의 '2025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내화수림대 조성과 지역 특산 자원을 활용한 복원 전략이 높게 평가됐다. 울진군 매화면 삼산리에 위치한 현종산 일대는 2001년과 2007년, 연이어 발생한 대형산불로 914ha에 달하는 산림 피해를 입은 곳이다. 당시 피해 규모는 막대했지만, 이후 적지적수 원칙에 따라 알맞은 수종이 심어졌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지속되면서 대표적인 산불 복구 성공지로 평가받고 있다. 복원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은 산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이다. 현종산 능선부 일대에는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등 화염에 강한 수종을 중심으로 12.2ha 규모의 방화림이 조성됐다. 동시에 지역의 주요 임산물인 송이 버섯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자생 금강송도 집중적으로 식재됐다. 조림 이후에는 조기 활착을 돕기 위한 풀베기와 비료주기 등 관리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종산은 현재 외관상 산불 피해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생태적 회복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우수조림지 선정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구 조림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숲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꾸준히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22:42: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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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中 뉴뉴쉬핑과 북극항로 협력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중국 선도 선사와 손잡고 북극항로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해진공은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 소속 정영두 센터장과 이상석 팀장을 지난 20일 중국 대련으로 보내 현지 뉴뉴쉬핑과 북극항로(NSR) 실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뉴뉴쉬핑은 대련을 기반으로 2023년부터 NSR 컨테이너 상업 운항에 나선 퍼스트 무버다.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정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통항 허가부터 쇄빙 연계, 내빙 등급 운항 요건까지 실무 전 과정을 체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상업 운항의 핵심 요소를 두루 점검했다. 항로 결정과 허가 절차, 쇄빙 서비스 활용 방안을 검토했고, 내빙 등급 기준과 위험 관리 체계 같은 안전 요소도 확인했다. 항차별 비용과 수익성 변수 등 경제성 분석도 다뤘다. 뉴뉴쉬핑은 해진공과의 지속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국 선사들과 공동 운항을 추진하고 내빙선 공동 투자에 나서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해진공은 국내 선사 및 화주, 정책 금융과 연계해 사업성 분석을 단계적으로 심화할 방침이다. 부산과 대련을 오가는 정례 미팅을 정착시키고, 화상 회의와 경영진 라운드테이블, 실무 태스크포스를 병행해 공동 운항과 내빙선 공동 투자 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빠르게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뉴뉴쉬핑과의 정례 협의 채널을 통해 실효성 높은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해운의 북극항로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42: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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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동남권 대기질 개선 산·관 협력 본격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3일 '동남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시범 사업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 오염 방지 시설 교체를 지원해 지역 대기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경남도, 함안군, 효성중공업, 동산테크가 참여했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8200만원이다. 효성중공업이 4100만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1600만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900만원을 자부담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재정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지역 대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환경 상생 모델이다. 대기업은 ESG 경영과 동반 성장 가치를 구현하고, 중소기업은 노후 시설을 개체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지역 주민들은 대기질 향상으로 건강권 보장과 생활 환경 개선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참여 대기업에 동반성장지수평가 반영, 중소기업 감축 오염 물질의 대기업 실적 인정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협약식 후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사업 연도별 참여 확약식에서 효성중공업은 2028년까지 4년간 매년 사업에 참여하고 민간 기금을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천명했다. 앞으로 4년간 3억 300만원이 투입되며 효성중공업이 1억 5000만원의 기금을 부담한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이 기업과 정부, 지자체의 상생과 자발적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 내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2050 탄소 중립을 향한 국가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42: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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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하키단, 전국체전 ‘금메달’…12년 만 정상 탈환

김해시는 시청 하키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청 하키단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성남시청을 2대 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3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쾌거다. 김해시청 하키단은 올해 들어 승승장구했다. 지난 7월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하키대회, 8월 제39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석권하며 전국 최강 하키팀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시청 하키단은 조선대, 국군체육부대, 부산외대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 4쿼터에서 최지호, 서인우 선수가 골망을 흔들며 최종 스코어 2대 1로 성남을 제압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김해시청 하키단 선수들의 우승을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도 우리 시 실업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김해시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의 결실로,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도시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2025-10-23 22:41:49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