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野, 최민희 공세↑…與 을지로위원회에 신고 시도

국민의힘이 29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과방위 행정실 직원 '갑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를 시도했다. 아울러 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최민희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전날(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국회 과방위원장이자 국회의원으로서의 공적 책무를 망각하고, 화환 갑질·보도 갑질·직원 갑질 등 이른바 '3갑질'을 일삼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내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을(乙)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며 내세운 상설위원회로, 사회 전반의 갑을관계에 시달리는 취약계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디어특위는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최민희 위원장의 딸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 결제' 버튼이 포함돼 '축의금 장사' 논란을 자초한 데 이어, 결혼식장에는 피감기관이 보낸 화환을 포함해 100여 개의 화환이 진열돼 있었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며 권력형 화환 갑질 논란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최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에는 '100만 원', '900만 원 입금 완료' 등 구체적 금액이 오가는 장면이 확인됐다"면서 "대기업·방송사·피감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일반 상식을 벗어난 고액 축의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들은 "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MBC 비공개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본인 관련 보도에 불만을 제기하며 MBC 보도본부장을 문책하고 퇴장시켰다"며 "이는 명백히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한 중대한 행위이며, 국회의 권위를 사유화한 보도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미디어 특위는 과방위 행정직원 3명이 과다 업무로 쓰러진 것을 언급하며 행정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도 제기했다. 문호철 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이준우 미디어대변인 등은 이날 국회 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사무국,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실을 찾아가 신고서를 제출하려고 했으나, 서류 접수를 받지 않았다고 특위는 전했다. 한편, 야당 소속 과방위 위원들은 국회 소통관을 찾아 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과방위원들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일방적인 운영방식 외에도 지금 불거지고 있는 축의금 파문과 일방적 보도행위 등 이런 형태로는 과방위를 도저히 운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발장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최 위원장을 뇌물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야당 과방위원들이 이날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상당 시간을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로 할애하자 "국감이 끝나고 나면 지금 나온 모든 문제 제기에 대해 사실만 확인해 페이스북에 올리겠다"며 "이 자리에서 얘기하면 그것이 논란이 돼 국감이 진행되지 못할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2025-10-29 14:38:1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韓·獨 자동차 브랜드, 수소차로 日시장 경쟁…2025 재팬 모빌리티쇼서 기술력 과시

현대자동차와 BMW가 '수입차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수소차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처음 참가해 신형 넥쏘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신형 넥쏘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수소 기술 개발 헤리티지와 넥쏘를 일본 시장에 알리며 수소 기술 리더십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날 미디어 발표회에서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현대차의 수소 기술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또 현대차는 수소, 전기차(EV), 인스터로이드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분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하기도 했다. 수소 존은 연료전지 스택과 함께 신형 넥쏘의 주요 상품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차의 수소 개발 관련 이력 및 현대차 수소사업 브랜드 'HTWO'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전시한다. 이번에 공개된 디 올 뉴 넥쏘는 최고출력 150kW를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돼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의 가속성능을 갖췄으며, 5분 내외의 짧은 충전 시간으로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km까지 주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V 존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기술 소개 및 아이오닉 5의 글로벌 수상 내역을 소개하는 콘텐츠와 함께 일본 EV 충전 인프라 기업 'e-모빌리티 파워'의 차세대 차데모 1000V 충전기 급속 충전 대응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 존'에는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인스터 크로스를 함께 전시한다. 인스터로이드는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재미 요소를 반영한 프로젝트 모델로 인스터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BMW도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노이어 클라쎄 모델 '뉴 iX3'와 수소 구동 기술을 탑재한 'iX5 하이드로젠' 등을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비전을 제시했다. 뉴 iX3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BMW 파노라믹 iDrive'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구현했다. 또 6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과 원통형 셀 배터리, 새로운 전기 모터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모두 개선했다. 아울러 BMW는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에 이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추가한 새로운 iX5 하이드로젠을 선보였다. 수소 구동 기술은 BMW그룹이 토요타와 함께 개발 중인 3세대 연료 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기술적 진보를 통해 출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는 줄였다. BMW그룹은 뮌헨과 슈타이어의 BMW 역량 센터에서 초기 프로토타입(시제품) 검증을 진행 중이며,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수소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BMW는 MINI와 폴 스미스 협업으로 탄생한 'MINI 폴스미스 에디션', '고성능 스포츠카 M2 CS', 한정 생산 콘셉트카 '콘셉트 스피드탑'을 함께 공개했다.

2025-10-29 14:37:4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조선업계, 3분기 실적 선방에도 수익성 둔화 우려↑

국내 조선업계가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컨테이너선 중심의 발주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 발주가 주춤한 가운데 중국 조선소의 저가 공세로 컨테이너선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2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2% 급증했다. 삼성중공업은 2381억원으로 99% 증가했으며 HD현대중공업도 4827억원으로 13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조선 3사는 LNG 운반선 중심의 고부가 수익 구조가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글로벌 발주 시장의 흐름이 변하면서 조선사들의 수주 전략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LNG 운반선 발주가 줄어들자 조선사들은 최근 글로벌 선사들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95척 중 59척을, 한화오션은 전체 32척 중 13척을 컨테이너선으로 채웠다.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는 단기적으로 조선소 가동률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LNG 운반선은 단가와 이익률이 모두 높은 대표적 고부가 선종인 반면 컨테이너선은 중국 조선소와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 마진이 낮다. 중국 조선소는 한국 조선사보다 약 1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의 컨테이너선 점유율은 2022년 32%에서 올해 1~9월 25%로 낮아졌고 중국은 같은 기간 60%에서 71%로 상승했다. 특히 중국 조선소는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온 반면 국내 조선업계는 2016년 구조조정 이후 숙련 인력 부족과 품질 저하 문제가 지속돼 왔다. 당시 대규모 감원으로 인력 공백이 생기자 외국인 비숙련 인력을 투입하면서 품질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1년 이후 선박 가격이 급등하자 선주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선박으로 발주를 전환했고 중국은 기술력과 품질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올해부터 중국산 선박의 자국 입항을 제한하면서 일시적으로 한국 조선사 수주가 늘었지만, 여전히 중국의 점유율이 높다"며 "한국산 선박의 품질이 예전만 못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조선업은 지난 10년간 투자 부진으로 친환경·스마트 조선 기술 개발 시기를 놓쳤다"며 "이제는 연구개발(R&D)과 품질 제고에 집중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도가 높아지고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품질 회복의 기반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9 14:36:4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차세대 HBM 핵심은 ‘속도’보다 ‘냉각’…침지냉각·임베디드 쿨링 도입 전망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냉각 기술이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 성능 달성을 위한 20단 이상의 초고적층 구조를 목표로 하게 되면서 발열 요인이 급증, 전력 효율과 수율을 결정짓는 요인이 '열 제어'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5부터는 기존 공랭·액랭 방식을 넘어 침지냉각(immersion cooling)과 임베디드 쿨링(embedded cooling) 같은 고도화된 열관리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HBM5 이후 세대에서 20단 이상으로 늘어나는 적층수와 데이터 전송폭 확대로 인해 패키지 내부의 발열 밀도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냉각 효율이 제품 성능과 수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해, 향후 세대에서는 패키징과 냉각 구조가 결합된 통합 설계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HBM은 미세한 실리콘 관통전극(TSV)을 이용해 메모리 다이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구조로, 층수가 늘어날수록 내부 열이 빠져나가기 어렵다. 차세대 HBM에서는 성능 확보를 위해 적층량이 20단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각 층 사이의 열전달 경로가 길어지고 본딩 공정의 열전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전력 소모 역시 칩당 수십 와트 수준에 이르기 때문에 AI 연산용 GPU와 결합될 경우 전체 모듈의 발열 밀도는 기존 세대보다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HBM에서 기존의 서버 단위 공랭·액랭으로는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되는 방식이 침지냉각과 임베디드 쿨링이다. 침지냉각은 GPU·HBM 모듈을 통째로 냉각액 속에 담그는 '침지형 데이터센터'와 같은 방식을 통해 냉각액을 직접 서버 보드 전체에 순환시켜 열을 흡수·분산시키는 냉각법으로 공랭 대비 열전달 효율이 수 배 이상 높다. 임베디드 쿨링은 서버가 아닌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 미세 유로(流路)나 열전도층을 삽입해 발열 지점을 근본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패키징 공정과 냉각 구조를 동시에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제조 난도가 높지만 냉각 효율이 높아 차세대 HBM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통적으로 HBM의 발열 해소를 핵심 기술 과제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전략 발표에서 '열 관리(Thermal control)'를 차세대 제품의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하며 HBM4·HBM4E 단계부터 고열전도 소재 연구와 열전도 경로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징 내 열 확산 관리와 수율 향상을 위해 어드밴스드 MR-MUF와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결합하는 등 공정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해외 기업들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TSMC는 이달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IEEE ECTC 2025(국제전자부품기술학회)'에서 '다이렉트 투 실리콘 리퀴드 쿨링'을 공개했다. 해당 냉각 방식은 플랫폼 위 실리콘에 마이크로 유로를 직접 새겨 냉각액을 순환시키는 형태로, 열전달 저항을 기존 대비 약 15% 개선했다. 기존 열전달재(TIM)를 제거해 냉각 경로를 최소화하면서도 더 높은 전력을 견딜 수 있는 고밀도 AI 칩·HBM 결합 모듈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TSMC는 이 기술을 차세대 CoWoS-R·L 공정에 통합해 HBM4·HBM5 패키징에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TSMC 케빈 장 부사장은 당시 "이번 '다이렉트 투 실리콘 리퀴드 쿨링' 기술은 HBM 패키징이 직면한 '열의 벽(thermal wall)'을 돌파한 성과로, AI 고성능 연산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0-29 14:36:10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M CAR News] 기아·현대차·GM·르노코리아

◆현대차, 현대캐피탈-제주도렌터카조합과 렌터카 산업 지원 협약 체결 현대차는 현대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과 제주 지역 렌터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함께 개발한 금융상품을 제주 지역 렌터카 업체에 제공함으로써 신차 구매·운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해당 금융상품은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소속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 차량 매각 시 신차 구매가의 최대 65%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한다. 할부 금리의 경우 기존보다 0.2~0.4%포인트 인하함으로 렌터카 업체의 신차 구매에 대한 금융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대출한도 상향과 심사 정책 개선을 통해 제주 렌터카 업체의 차량 구매 허들을 낮추고 사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최신 사양의 차량을 부담 없이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제주 렌터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월트디즈니와 협업한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 기아가 겨울왕국과 토이스토리 등의 인기 캐릭터를 차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디스플레이 테마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아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월트디즈니)의 브랜드인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테마는 디즈니 겨울왕국과 픽사 토이 스토리로 올 상반기 월트디즈니와 협약을 맺은 이후 마블 '어벤져스' 2종과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에 이어 공개된 테마다. 고객들은 월트디즈니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ccNC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그래픽, 네비게이션 운행 정보, 시동을 걸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이동의 여정을 몰입감 있는 감성과 스토리로 채울 수 있다. 특히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차량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디즈니나 픽사의 캐릭터는 부모와 자녀 사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성적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또 팬심을 표현하기 위해 차량 내부를 관련 테마를 꾸미면서 고객들은 특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기아는 2026년까지 디즈니 '라이온 킹'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등 총 30개의 테마를 선 보일 계획이다. ◆기아 PV5, 짐 가득 싣고도 1회 693㎞ 주행…세계 최장 주행 신기록 작성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 카고 모델이 세계 최장 주행 신기록을 작성했다. 기아는 PV5 카고가 최대 적재 중량을 실은 상태에서 1회 충전으로 693.38㎞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행으로 PV5 카고는 전기 경상용차 부문에서 세계 최장 주행 기록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공식 등재됐다. 71.2㎾h 배터리를 탑재한 PV5 카고 4도어 모델은 최대 적재 중량 665㎏(유럽 모델 기준)을 모두 싣고,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주행을 진행했다. 기아는 이번 기록을 통해 전기 경상용차의 효율성과 실용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기네스 인증 관계자는 "PV5 카고는 상용차로서 최대 적재 상태에서 달성한 주행거리로 기록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기아 PBV 차량이 콘셉트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도 탁월한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췄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GM, 인천 고교생 대상 STEM 교육 프로젝트 결과 발표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SW 중심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 미래 인재 양성에 다시 한번 앞장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한국GM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프로젝트 발대식 이후 약 6개월간 진행된 연구 활동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 겸 최고마케팅책임자, 닐 드림슨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박동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장학관, 조규민 세이브더칠드런 인천아동권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오늘 행사는 대담한 아이디어와 협업, 그리고 젊은 세대의 가능성을 축하하는 동시에 참여 학생들의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GM은 혁신과 포용을 이끄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코세페 기간 '역대급 할인'…그랑 콜레오스 최대 350만원 구매 지원 르노코리아가 2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19일간 진행되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지원금 30만원 혜택(2025년 9월 생산분까지)과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를 함께 지원한다. 여기에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생산월별 특별 프로모션 30만~100만원,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혜택 40만원(이하 2025년형 모델 한정), 전시차 프로모션 20만원, 침수차 피해 지원 50만원 등을 모두 더해 최대 350만원의 혜택을 준다. 다만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 준중형 세단 가격으로 만나는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1.6 GTe 모델 구매 시 80만원 상당 옵션·액세서리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E-Tech 구매 고객에게는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 0% 이율의 무이자 할부도 최대 24개월(할부원금 2000만원 이하) 또는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로 적용해 구매할 수도 있다. 생산월별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량은 최대 70만원의 추가 혜택도 있다. 중형 SUV QM6는 생산 월에 따라 100~300만원의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 혜택이 마련됐다.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 정액불 또는 잔가보장 상품으로 할부 구매하면 70만원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로열티 고객 혜택, 전시차 프로모션, 침수차 피해 지원까지 모두 적용한 최대 혜택은 490만원이다.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300만원의 전기차 특별 지원금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 대전 등 지역할인제 추가 혜택 지역 또는 지역 보조금 소진 지역에 대한 50만원과 로열티 고객 혜택, 전시차 프로모션, 침수차 피해 지원까지 모두 적용한 최대 혜택은 470만원이다.

2025-10-29 14:30: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重, 설계 생산 자동화 비전 발표회 개최..."스마트 조선소로 쾌속 질주"

삼성중공업이 설계·생산 자동화를 앞세워 '글로벌 톱 티어' 조선해양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29일 삼성거제호텔에서 조선해양 업계 최초로 구축한 자동화 플랫폼 'S-EDP(SHI-Engineering Data Platform)'를 공개하고 업무 체계의 대대적 혁신을 알리는 'Auto2Vision'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uto2Vision은 Auto(설계·생산 자동화)에서 출발해 기술 진보를 미래 비전과 글로벌 리더십(Vision)으로 연결하겠다는 뜻이다. S-EDP는 디지털화된 정보를 자동 저장·공유하고 ▲웹 기반 동시 접근 ▲대내외 실시간 협업 ▲도면·문서·계산서 자동 작성 등을 통해 설계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바탕으로 문서·도면 중심의 업무를 데이터 기반 체계로 전환하고 데이터(1D), 도면·문서(2D), 3D 모델 간 정합성도 확보한다. 삼성중공업은 S-EDP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설계 자동화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설계·구매·생산 전 부문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축해 스마트 오피스·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서두를 계획이다. 아울러 S-EDP를 국내외 전 사업장에 적용하는 한편, 파트너십을 맺은 해외 조선소에 판매하는 사업화도 추진한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는 "삼성중공업이 지향하는 스마트 조선소는 S-EDP를 통해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로보틱스 전환(RX) 등 '3X'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형태"라며 "S-EDP가 스마트 조선소 전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0-29 14:29:34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與 부·울·경 의원들 "BNK금융 빈대인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즉각 사퇴하라"

집권여당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의원들이 윤석열 정권과 권력형 유착 의혹을 사고 있는 BNK금융 회장과 부산은행장을 향해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허성무·민홍철·김정호·김태선·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빈대인 BNK금융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김건희 씨와 연계된 도이치모터스·도이치파이낸셜 계열사에 100억원대 무담보 신용대출을 제공한 의혹의 핵심 당사자"라며 "이는 단순한 금융거래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과 권력형 유착의혹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생명으로 하는 금융기관의 본질을 근본부터 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더구나 빈대인 회장은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인물로, 정치권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금융권 인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예비후보로까지 거론된 바 있다. 이 모든 사실은 BNK금융지주 회장이란 자리가 정치적 영향력 아래 놓였다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의 금융기관이 특정 권력의 사금고처럼 운영된다면, 그것이야말로 공공금융의 파탄"이라고 부연했다. 이들은 "이런 배경 속에서 진행된 BNK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의 활동은 더욱 심각한 불공정 논란을 낳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비공개·졸속 진행, 제한적 후보등록 기간 운영으로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현저히 결여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빈 회장이 자기 측근 위주로 사외이사를 포진시켜 이사회를 사실상 방어막으로 활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바 사외이사 '참호' 구축 의혹"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러한 의혹들은 금융감독원장이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에 특이한 면이 많이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 필요 시 수시검사를 하겠다'는 언급까지 나오게 했다. 이에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금융당국의 개입은 관치'라고 주장한 것은 본질을 왜곡한 정치적 궤변"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BNK 사태의 본질은 관치가 아니라 감독의 부재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감독당국이 법에 따라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투명한 금융감독은 정치적 간섭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이 정한 공적 의무이며, 부패와 불투명한 인선에 침묵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관치이자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또 "사외이사 독립성 훼손 의혹 등은 지역금융의 공공성에 정면으로 반한다. '깜깜이 공모', '꼼수 절차'로 진행된 회장 선임은 국회 정무위와 언론의 집중 질타를 받았으며, 그 책임은 빈 회장 자신에게 있다"며 "빈 회장은 회장추천위 위원들에게 불공정하고 폐쇄적인 절차를 사전에 지시해 이를 실행하게 해놓고 국감에서 지적받자 '실무자의 실수'로 돌리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BNK금융지주 이사회와 금융감독 당국에 ▲회장 선임 절차의 전면 조사 및 수시 검사 ▲도이치모터스·도이치파이낸셜 관련 여신에 대한 조사 ▲회장추천위 독립성 및 이해상충행위 조사에 즉각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BNK금융지주 이사회와 금융감독 당국이 위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실질적 조치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국회 차원의 청문회, 자료제출 요구, 특위 구성, 감사원 감사 요구, 수사기관 고발·수사의뢰 등 법적·제도적 수단을 총동원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4:29:3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11월 쇼핑 축제 ‘넾다세일’ 개막…역대 최대 490만 종 상품 할인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 성수기인 11월을 맞아 대규모 쇼핑 축제 '넾다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1만여 개의 스토어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역대급 규모의 할인가로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넾다세일'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초성 '넾'을 활용해 기존 '네이버쇼핑 페스타(네쇼페)'를 리브랜딩한 행사다. 네이버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약 490만 개의 제품을 '넾다세일'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강화된 쿠폰 혜택과 풍성한 상품 라인업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이슨, 호카, 샤크닌자, 드시모네, 마뗑킴 등 디지털가전·패션·뷰티·식품·생필품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브랜드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 네이버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정 수량 및 전용 구성 상품을 모은 '넾다 오리지널' 코너가 마련돼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대표적으로 29일에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부부'로 유명한 팝마트의 한정판 상품이 공개되며 '크라이베이비', '스컬판다' 등 인기 인형 키링도 함께 선보인다. 이외에도 내달 11일까지 LG프라엘, 린클, 버거킹 등 주요 브랜드의 독점 상품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인기 스마트스토어의 상품 100개를 매일 새롭게 소개하는 '최저가 도전' 코너에서는 '제로스트릿' 코트, '화려한우' 선물세트, '닥터지' 에센스 등을 최대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넾다반값' 코너에서는 '정관장', '오뚜기', '청정원'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50% 이상 할인하거나 1+1 구성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가능한 앱 전용 쿠폰 3종도 제공된다. 최대 7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5% 쿠폰을 비롯해 7%·10% 쿠폰이 함께 지급돼 이용자들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넾다세일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성장과 함께 이용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14:27:0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2025 국정감사] 배경훈 “챗GPT 19금 허용, 청소년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

2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챗GPT의 성인용 콘텐츠 허용 방침과 관련해 "청소년 보호 대책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챗GPT가 '우리는 도덕 경찰이 아니다'라며 19금 콘텐츠를 허용하겠다고 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메타 AI 내부 규정만 봐도 매우 외설적인 표현이 가능하다"며 "현행 인공지능(AI)기본법은 산업 진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직접적인 규제가 어렵다. 그렇다면 청소년 보호정책 관점에서 성평등가족부와 협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죄송하다. 제가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하면서도 "국내 기업들은 윤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에 대해 자체 필터링 장치를 여러 형태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운데이션 모델을 설계할 때부터 이런 문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기본법이 산업 진흥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로는 학습 데이터 단계에서부터 윤리적 기준이 정립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또한 "청소년들이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세심히 살피겠다"며 "그 부분은 각별히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9 14:20:5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의정부시, 정비예정구역 주민과 직접 소통…'묻고 답하는 현장홍보실' 운영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035년 의정부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고시(의정부시 고시 제2025-239호, 9월 26일)에 따라 정비예정구역 내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묻고 답하는 현장 홍보실'을 12월 중 운영한다. 이번 현장 홍보실은 시가 마련한 2035년 의정부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23개소 정비예정구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혼선과 불안감을 줄이고,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 홍보실은 정비예정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주민과 정비사업 관계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보 주제는 ▲정비기본계획의 기본 방향 ▲허용용적률 신설 등 주요 변화 ▲정비예정구역의 추진 절차 등으로 구성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28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의정부시 누리집 부서자료실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정비예정구역은 신청인과 협의를 거쳐 참석 인원과 장소 등을 정하며, 선정된 구역에는 개별 공문이 발송된다. 세부 일정은 12월 중 조율될 예정이다. 남창민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홍보실은 정비구역별 분담금이나 사업 기간 등 전문 상담이 아닌, 정비기본계획의 방향과 정책 취지를 시민에게 명확히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정비사업의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4:20:24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이 지난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정치·행정·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유권자들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선미 의원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책 입법과 현장 중심의 실천형 의정활동으로 하남시 발전과 하남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 의원은 2022년 7월 제9대 하남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3년간 총 49건의 조례 제·개정 및 건의안을 추진하고, 11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의 주요 현안을 꾸준히 제기하며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주요 의정활동으로는 ▲양질의 가정교육을 위한 공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하남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 제정 ▲학교 내 차양·비가림시설 설치 근거 마련으로 학생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하남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전동킥보드 불법방치 문제 개선과 견인비용 현실화를 위한 「하남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하남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등이 있다. 또한 박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과 노인일자리 연계 제안 ▲교산지구 유기동물 대책 마련 촉구 ▲위례신사선 사업 신속 추진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장애인전용 체육시설 건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꾸준히 제기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위례신도시 행정구역 통합 논의 토론회'(8월 13일)와 '경기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속가능한 교육 대응전략 모색 토론회'(10월 17일)를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교육정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박 의원은 "눈에 잘 띄지 않는 불편을 찾아 제도를 고치고 작은 변화라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되니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유권자인 시민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남의 내일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일념으로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진정한 민생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9 14:20:0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이 대통령 "韓, 의장국으로서 다자주의 협력 선도… APEC서 AI 이니셔티브 제안"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20년 전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발표한 부산 로드맵에는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체제를 지지하는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가 담겨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2025년 오늘날 APEC을 둘러싼 대외적 환경은 그때와 많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 모르겠다"며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PEC이 지난 36년간 걸어온 여정은 협력과 연대로 공동번영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눈부신 성장의 역사였다"며 "그 중심에는 시대적 과제의 해법을 함께 만들어온 CEO 서밋 여러분 기업인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CEO 서밋 역시 위기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발 나아간 귀중한 만남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PEC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혁신은 미래 성장 기반이자 핵심 수단"이라며 "오늘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AI)"이라고 짚었다. 이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의 비전이 APEC 뉴노멀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APEC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선 성장·기회의 과실을 고루 나눠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번영은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며 "이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과 기회의 과실을 고루 나누는 일에 힘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제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APEC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의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육성 방안으로는 "청년들의 지식 교류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인구 환경 문제 등 핵심 과제에 관한 연구, 창업 지원과 기술 훈련 등 5대 분야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며 "APEC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29 14:19:5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의정부시 송산3동, '두물머리 버스킹'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개최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안종성)는 10월 25일 민락 두물머리 쉼터에서 '송산3동 두물머리 버스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민락 두물머리 쉼터는 송산3동 현장시장실에 참여한 시민의 제안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주민들이 휴식과 소통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버스킹 무대는 송산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우쿨렐레반'의 경쾌한 연주로 문을 열었으며, '스파크난타팀(대표 조영미)'의 리듬감 넘치는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의정부문화원 금요반(대표 김명주) '루체첼로앙상블팀'이 클래식 선율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송산3동은 지난 6월 나눔장터와 연계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연주 자원봉사자의 참여 속에 총 4회에 걸쳐 11개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산호 자치민원과장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4:19:2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