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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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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 구조 재설계다...철도 환급에 택시 지원 등

울진군이 기차와 관광택시를 결합한 비용 절감형 관광 모델을 본격 도입한다. 유가 상승과 차량 운행 제한 논의 속에서 대중교통 기반 여행 대안을 제시했다. 울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여행가는 달'에 맞춰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철도 연계 관광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코레일과 협력해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방문 유인을 강화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핵심은 철도 요금 환급이다. 관광객은 코레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뒤 지역 관광지에서 QR 인증을 완료하면 열차 운임 전액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받는다. 적용 대상은 성류굴과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왕피천 케이블카 등 주요 명소 10곳이다. 현지 이동 문제도 함께 풀었다. 울진군은 관광택시 이용료의 60%를 지원해 4시간 기준 약 3만20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 서비스에 더해 관광 해설과 식당 안내, 촬영 지원이 포함된다. 숙박 부담 완화 정책도 병행된다. 숙박 할인 행사를 통해 7만원 미만 상품은 2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이 할인된다. 연박 이용 시 최대 7만원까지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예약은 4월 8일부터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4월 11일부터 이틀간 성류굴 일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플라워마켓이 운영된다. 모바일 앱 기반 스탬프 투어 참여자에게는 지역 청년 제작 기념품과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기차와 관광택시를 결합한 방식은 비용과 피로를 동시에 줄이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요금 환급과 이동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4-07 09:19: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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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에너지 절약 실천 확대…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경북도가 도민 참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확대를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경북도는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과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2009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에너지 절약과 차량 운행 감축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자동차 분야는 올해 경북 전역에서 총 6,840대를 모집한다. 1차 모집에서 조기 마감된 안동과 예천 등 일부 시군은 물량을 조정해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2차 모집에서 추가 신청을 받는다. 도는 시군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독려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자원안보 위기 대응 차원에서 공공기관 차량 5부제가 시행 중이며, 4월 8일부터는 2부제 시행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차량 운행 감축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분야는 연중 상시 모집으로 운영된다. 전기와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간 동일 월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감축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올해 사업비는 에너지 분야 14억원, 자동차 분야 2억7,800만원 규모로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포함해 추진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에너지 분야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 또는 관할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차 분야는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에서 모집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자동차 분야는 비사업용 차량만 해당되며,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경북도는 자동차 분야 참여자의 경우 주행거리 실적을 반드시 등록해야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지급 대상자의 인적사항과 계좌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일상 속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와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도"라며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7 09:19: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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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 학부모정책 모니터단' 2,566명 공개 모집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현장 중심의 경기교육 정책 실현을 위해 '2026년 경기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을 공개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교육정책 수립부터 시행까지 전 과정에 학부모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학부모·학교·교육청 간 소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총 2,566명을 선발한다. 활동 기간은 2026년 5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모집은 4월 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5월 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모니터단은 ▲교육정책 관련 온라인 설문 참여 ▲교육정책 및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모니터링 ▲정책설명회, 토크콘서트, 간담회 참여를 통한 의견 제안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 발굴부터 집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부모 온(On)누리'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학부모와 학교, 교육청 간 신뢰와 공감 형성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최종 선발된 학부모는 교육부 학부모정책 모니터단으로도 함께 활동하게 된다.

2026-04-07 09:18: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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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김재원 지사 예비후보, 울진·영덕·청송·의성 현장 행보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울진과 영덕, 청송, 의성 등 도내 주요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울진군을 시작으로 영덕군과 청송군, 의성군을 차례로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울진에서는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생활 불편과 지역 발전 과제를 들었다. 이어 당원협의회와 각 후보자 캠프를 방문해 당원들과 소통했으며, 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덕에서는 관광자원 활성화와 어업·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주민들은 관광 콘텐츠 개발과 교통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 예비후보는 동해안 권역이 경북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에서는 농업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농가 소득 증대와 유통 구조 개선, 친환경 농업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김 예비후보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에서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김 예비후보는 북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의지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은 지역마다 강점과 과제가 다른 만큼 맞춤형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시·군을 지속적으로 찾아 균형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7 09:18: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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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사고 보상 빨라진다…책임기준 마련 착수

정부가 오는 202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자율주행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사고 책임 기준과 보상절차를 체계화하는 '자율주행차 사고책임 TF'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보상 절차를 정립해 범정부 차원의 사고책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앞서 자율주행차 사고 정의, 책임소재 등이 담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한 바 있다. 먼저 보상하고 이후 구상하는 방식이지만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구상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제작사, 자율주행 시스템, 운송플랫폼, 사이버보안 등 다층적 책임에 따른 사고책임 판단기준과 절차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에 따라 하반기부터 광주광역시에서 200대 규모의 자율주행차 운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비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사고책임 TF는 국토부가 총괄하고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간사를 맡아 자율주행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위해 법조계·공학계·보험업계·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8인이 위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TF는 연말까지 사고책임 가이드라인 마련과 관련 법령개정 지원, 실증도시 보험상품 관리·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발생 가능한 사고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책임판단 기준과 절차를 정립하여 보험처리 및 보상 프로세스를 표준화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및 '자율주행 자동차법' 개정 과제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증도시 내 사고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험상품 및 보상 프로세스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피해자 중심의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맞이 하기 위해서는 그간 예측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고책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기술·보험이 연계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7 09:18: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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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산재 교육공무직 직종전환 제도 시행

경북교육청이 산업재해를 겪은 교육공무직원의 직종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경북교육청은 폐암 등 업무상 재해로 기존 업무 수행이 어려워진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직종 전환 계획'을 마련하고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산재로 휴직했다가 복직했거나 복직 예정인 직원이 건강 상태에 맞는 직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경북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직원 가운데 산재 휴직 이후 복직했거나 복직 예정인 인원 중 직종 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이다. 폐암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급식 종사자 또는 건강 상태 평가에서 업무 수행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된 직원이 포함된다. 전환 가능한 직종은 특수교육실무사와 조리원, 동승 보호자, 특수학교안전도우미, 청소원, 문단속 요원 등으로 구분되며, 교육장 위임 직종과 일반 직종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진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산업재해로 신체적 부담이 큰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직무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이직이나 퇴직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폐암 등 중대한 산업재해를 겪은 급식 종사자에게 직무 전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회복과 안정적인 직장 복귀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계획은 직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09:18: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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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산업디자인과, 대구국제안경전 참가…AI 기반 아이웨어 디자인 전시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 참가해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 25점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정규 교과과정인 아이웨어디자인 수업 결과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형태 발상을 접목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를 통해 기존 안경디자인의 틀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품작 중 4점은 '2025 K-Eyewear 디자인어워드' 수상작으로, 박지혁 졸업생의 작품 'CLIP'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클립 형태를 안경 프레임에 적용해 기능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구현했으며, 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지혁 씨는 "수상작을 전시를 통해 다시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김윤희 미술대학 학장은 "국제 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경험이 산업과 연계된 취업과 창업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재혁 산업디자인과 학과장은 "이번 참여는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 자리였다"며 "생성형 AI와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시도가 안경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제안경전은 국내 대표 안경 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기업과 디자이너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디자인 흐름을 공유하는 행사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교육 성과와 디자인 방향성을 동시에 제시했다.

2026-04-07 09:18: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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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C, 통신업계 새 먹거리로 부상…소비자 불만은 ‘급증’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가 통신업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소비자 불만과 서비스 품질 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도입 기업들은 상담 자동화를 통해 막대한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은 '상담원 연결조차 어려운 구조'와 반복되는 오답 응대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어, 기술과 체감 만족도 간 괴리가 커지는 양상이다. 7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AICC가 기업의 비용 절감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소비자 불만과 서비스 품질 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AICC는 단순한 AI 콜센터를 넘어 알고리즘 기반의 AI 시스템이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하며 상담 업무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단순한 ARS 수준을 뛰어넘어 챗봇, 콜봇, 음성텍스트변환(STT)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24시간 중단 없는 응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AICC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AICC 시장은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24억1000만 달러(약 3조 2535억 원)였으며, 2026년 29억8000만 달러(약 4조230억 원)에서 2034년 135억2000만 달러(약 18조2520억 원)로 성장해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20.8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업들이 AICC 도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막대한 운영비 절감에 있다. 연간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콜센터 운영비 중 일부만 AI로 대체해도 재무제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기업들은 전체 상담의 20~30%를 AI가 처리하게 함으로써 상담 인력과 시스템 유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단 한 자릿수의 비용 절감만으로도 대기업 입장에서는 막대한 재무적 이득을 얻는 구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통신업계는 AICC 시장의 선두 주자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T는 2018년부터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한 AICC 솔루션 'A'Cen Cloud(에이센 클라우드)'를 통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성인식과 합성, 텍스트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센터 업무 전반을 최적화한 이 서비스는 현재 국내 30여 개 대형 금융사를 포함해 400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 중이다. 특히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60여 개 행정·공공기관에도 대국민 행정 업무 및 공무원 당직 근무 개선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자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상담 어시스트 기능에 적용해 실시간 답변 추천과 상담 후처리 자동화를 구현했다. LG유플러스 역시 AICC 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AICC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는 50% 이상의 고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AI 및 LG AI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AI 에이전틱 CC'를 출시했으며, 초·중·고 교사의 행정 효율화를 위한 전용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관련 대규모 투자 역시 AICC 사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AICC가 소비자들의 불만족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AICC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의 54.2%가 서비스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여전히 인간 상담사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87.5%에 달해 대다수 소비자가 기술보다 사람과의 소통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상담원 연결 메뉴 자체를 찾기 힘들게 설계된 '디지털 다크 패턴'이다. AI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엉뚱한 답변을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강제로 AI 관문을 거치게 함으로써 통화 연결 포기율이 높아지고, 체류 시간만 길어지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조작에 서툰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은 서비스 접근조차 차단되는 '디지털 소외' 현상에 직면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족은 결국 인간 상담사들에게도 튀고 있다. AI의 불충분한 응대에 화가 난 고객들의 악성 민원과 고난도 상담만 남은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AICC 도입 사업장 상담사의 60.8%가 "노동 조건이 악화했다"고 응답했으며, 도입 후 일평균 민원 건수는 17.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나타나는 소비자 불만족은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07 09:18: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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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뱅킹’ 수주…금융권 AX 전환 가속

삼성SDS는 우리은행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뱅킹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은행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연계해 175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금융권에서 대규모 AI 에이전트를 본격 적용하는 사례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 응대와 내부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관계관리(CRM)·기업여신, 자산관리, 내부통제, 고객상담, 업무자동화 등 5대 영역 29개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업무 프로세스도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설계해 처리 속도를 약 30%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SDS는 자체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언어모델 적용 환경과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사업은 5월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약 90개 에이전트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와 함께 우리은행의 '중장기 IT 인프라 최적화' 사업도 연이어 수주했다. 기존 유닉스 기반 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해 호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환경 운영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026-04-07 09:18: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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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출산지표 2년 연속 상승…합계출산율 0.93명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경북의 출산 지표가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최근 발표된 국가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잠정 합계출산율이 0.93명, 조출생률이 4.2명으로 모두 2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북 인구는 수도권 집중과 고령화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월 평균 약 2천 명,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출산 관련 주요 지표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합계출산율은 2023년 0.86명에서 2024년 0.90명, 2025년 0.93명으로 상승했고, 조출생률도 같은 기간 4.0명에서 4.1명, 4.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 0.80명보다 0.13명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인구 감소에 따라 실제 출생아 수가 줄어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경북은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 역시 함께 증가해 단순 지표 개선을 넘어 실제 출생 확대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의 혼인 건수는 2023년 8,128건에서 2024년 9,067건, 2025년 9,160건으로 2년 연속 늘었다. 경북도는 2024년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언한 이후 정책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중심의 대응과 청년층 인식 변화가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에코붐 세대가 결혼과 출산의 중요한 시기에 진입한 만큼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AI 기반 통계 분석을 활용해 관광과 일자리, 주거 등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09:17: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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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단디짝꿍’ 성장 스토리 공모…30팀 해외연수 기회

경북교육청이 사제 간 감동적인 성장 사례를 발굴해 교육 현장에 확산한다. 경북교육청은 6일 '우리는 단디짝꿍' 감동 성장 스토리 공모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2026년 사제동행 해외체험연수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은 학생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과 이를 곁에서 지원한 교직원의 헌신적인 사례를 발굴해 교육 공동체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이끈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직원과 학생이다. 교사뿐 아니라 전문상담사와 교육복지사 등 학생 지원 관련 교직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사례는 교직원이 직접 작성해 제출한다. 공모 기간은 4월 15일부터 29일까지로, 접수된 사례는 진실성과 성장 가능성, 현장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30편의 사례 주인공인 30팀은 사제동행 해외체험연수 대상자로 선발돼 선진 문화 체험과 함께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를 얻게 된다. 선정된 사례는 연수 이후 단행본 수기집과 홍보 자료로 제작돼 도내 학교에 공유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학생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교직원의 노고를 조명하고 사제 간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된 학생과 교직원이 해외 체험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09:17: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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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수원화성 '성곽길 여행' 인기

수원화성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수원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정조와 수원 사람들의 협력으로 축성된 이 성곽은 200년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으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시가 추진하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성곽길과 화성행궁 탐방은 필수 코스로 꼽힌다. ◇ 반나절이면 충분한 성곽길 여행 수원화성 성곽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운 동선이다. 어디서든 출발과 종료가 가능해 여행자의 일정과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총 5.4km에 이르는 성곽길은 반나절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주요 구간별로 나눠 걷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창룡문에서 장안문, 화서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비교적 완만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구간에는 수원화성의 대표 절경인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용연 일대가 포함돼 있어 인기가 높다. 다만 방화수류정은 내년 말까지 보수공사로 인해 내부 출입이 제한된다. 보다 편안한 산책을 원한다면 화홍문부터 화서문까지 이어지는 '평지북성' 구간이 적합하다. 반대로 서장대를 지나 팔달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팔달산 능선을 따라 오르내림이 반복돼 다소 체력이 요구되지만, 수원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관을 선사한다. 성곽길 탐방의 재미를 더하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돼 있다. 주요 지점 10곳에서 스탬프를 찍고 7곳 이상을 완주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성곽 시설 이해하면 즐거움 두 배 성곽을 걷다 보면 다양한 시설물의 의미를 이해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문(門)'은 성곽의 출입구로, 동서남북 4대문인 창룡문·화서문·팔달문·장안문을 비롯해 암문과 수문 등이 조화를 이룬다.'대(臺)'는 군사적 목적으로 높게 조성된 공간으로, 서장대와 연무대 등이 대표적이다. '루(樓)'는 전망과 휴식을 위한 누각이며, '돈(墩)'은 감시와 신호를 담당하던 시설이다. 이러한 구조물들은 수원화성이 단순한 방어시설이 아닌 과학적이고 계획적인 도시 방어 체계였음을 보여준다. ◇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화성행궁 수원화성 중심부에 위치한 화성행궁은 조선 왕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조의 효심이 담긴 대표 건물 봉수당에서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열렸으며, 낙남헌은 각종 연회가 열리던 장소다. 또한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과 후원 공간인 미로한정 등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끈다. ◇ 정조가 만들고 시민이 지켜온 유산 수원화성은 1794년 착공해 1796년 완공됐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정조는 이곳에 정치·경제·군사 기능을 갖춘 계획도시를 조성하고자 했으며, 정약용 등 당대 최고의 인재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훼손된 성곽은 시민들의 노력으로 꾸준히 복원됐다. 1975년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성곽 잇기, 시설 복원 등이 이어지며 오늘날의 모습을 되찾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수원의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축성 23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방문객이 그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7 09:17:3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