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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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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78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전날 8% 급락 마감했던 코스피가 개장 직후 4%대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9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8.00포인트(3.18%) 상승한 7722.41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상승 폭을 확대시키며 78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9시 12분께 코스피 시장에 매수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매수 사이드카는 이날까지 12번째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변동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되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89%)와 SK하이닉스(6.49%), 삼성전자우(4.42%)가 일제히 급등 중이며 SK스퀘어(6.08%)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9.44%), 삼성생명(2.03%), 현대차(2.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1.45%),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물산(-0.3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27.68포인트(3.04%) 오른 939.07을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내린 1529.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9 09:28: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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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2026-06-09 09:16: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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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2.85% 오른 7697.76 출발

2026-06-09 09:04: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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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금리·고유가 '3高'에 반도체 우려까지...코스피 낙관론 꺾이나

국내 증시를 둘러싼 '3고(高)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고금리·고환율·고유가 압력이 동시에 커지고 있어서다. 브로드컴의 인공지능(AI)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마저 후퇴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동반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560원대까지 치솟았고, 국제 유가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美 국채 금리 4.5% 돌파…고환율·고유가까지 덮쳐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10.18% 하락한 29만550원에,SK하이닉스는 7.68% 떨어진 191만1000원에 마감하며 미국 증시에서부터 퍼진 반도체 우려를 피해가지 못했다.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시장에 실적 실망은 안겨 주면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거래일 동안에만 19.51% 내려앉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인공지능(AI) 칩 매출이 160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3억6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한다. 브로드컴발 악재로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증시도 흔들리는 상황이다.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또다른 이유는 '깜짝 고용'이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5월 비농업 일자리가 4월 대비 17만2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3%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 관계자들은 비농업 일자리가 8만~8만5000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호조가 강하게 나타난 것이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 체력이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확률이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시중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4%, 30년물 금리는 5.007%까지 오르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4.5%와 5.0%를 각각 돌파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도 4.15%까지 높아지면서 채권 시장도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조정 이유는 고용 서프라이즈 및 인플레이션 우려 자극, 미국채 10년물 금리 4.5% 재진입, 브로드컴 가이던스 부진 및 AI 투자 사이클 조달금리 상승 우려 때문"이라며 "한시적 효과라고 해도 반도체 고밸류에이션 부담, 유가와 중간재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누적된 상황인 만큼 6~7월은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중동전쟁 휴전에 금이 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7일(현지 시간) 이란이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공격 가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뛰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8월물 선물은 5%대 급등해 97달러를 넘어섰으며,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4%대 올라 94달러를 웃돌았다. 브로드컴 쇼크와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 중동 정세 불안 등은 달러 강세를 부추기며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1원 내린 1535.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지만, 1530원대의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이탈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지난달부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3조360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21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5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점이 연준의 긴축 우려를 자극하면서 국채금리와 함께 상승했다"며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2년물 금리는 작년 2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도 70%를 상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韓 증시, 낙관론에서 신중론으로…헤지 나선 글로벌 자금 코스피 8000선이 붕괴된 가운데, 한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에 대한 과열 우려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9% 하락한 7484.41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8100선에서 7400선으로 미끄러진 것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점차 신중론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이 포지션 헤지와 과밀 거래 축소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계 헤지펀드 골든 호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익스포저(투자 노출액)를 줄이고 파생상품 보호 장치를 추가했다. 이링 옹 운용 파트너는 "지난 몇 주에 걸쳐 익스포저를 조금씩 줄이고 파생상품 보호 장치를 겹겹이 쌓아왔다"며 이달 스페이스X 상장을 포함한 대형 기업공개(IPO)들이 순환매를 야기할 수 있어 "실탄을 비축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탄비르 산두 글로벌 수석 파생상품 전략가는 "논쟁은 코스피 스토리가 여전히 매력적인지 여부가 아니라, 수익 일부를 회수하지 않고서 어떻게 투자를 유지하느냐"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일 미국 증시에서 한국 주식형 펀드인 아이셰어즈 MSCI 한국 ETF(EWY)는 14.1% 폭락하며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EWY는 장기 휴장 이후 코스피 방향성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활용해 왔던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 같은 신중론이 무조건적인 코스피 약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코스피의 12개월 PER은 8.6배로, 5년 평균치(10배)를 밑돌고, 약 20배 수준인 대만 증시보다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이다. 스위스계 자산운용사 가마(Gama) 에셋 매니지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포트폴리오 매니저 라제에프 데 멜로는 "랠리 속도가 현기증 날 정도지만 이런 시장에서는 랠리를 계속 두고 보는 게 낫다"며 "지금 빠져나가면 시장이 조정을 받지 않을 경우 나중에 재투자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8 16:35: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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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코스피 8.3%·코스닥 9% 급락...동반 서킷 브레이커 발동

코스피가 미국의 '깜짝 고용'로 인한 금리 인상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약세로 인해 8%대 폭락했다. 코스닥도 9% 급락 마감하며 양대 시장에 동반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연달아 발동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6.18포인트(8.29%%) 내린 7484.41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1.38%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낙폭을 확대시키면서 9시 3분께 1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5.85포인트(8.40%) 급락한 7474.74를 기록 중이었다. 코스피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로, 역대 아홉 번째를 기록했다. 오전 9시 34분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은 1조6242억원, 외국인은 355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761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10.18%)와 SK하이닉스(-7.68%), 삼성전자우(-8.77%)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SK스퀘어(-11.13%)도 내렸다. 이외에도 삼성전기(-5.29%), 삼성생명(-8.97%), 삼성물산(-11.29%) 등 삼성그룹주가 하락했고, 현대차(-8.71%), LG에너지솔루션(-6.16%), HD현대중공업(-6.48%) 등이 모두 내렸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42개, 하락종목은 876개, 보합종목은 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05포인트(9.08%) 하락한 911.39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으며, 이후 오후 2시 36분께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 기관과 개인은 1467억원, 124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297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내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1.33%)과 에코프로(-11.22%)가 나란히 11%대 급락했으며, 알테오젠(-12.93%), 삼천당제약(-18.15%), 펩트론(-9.07%), 코오롱티슈진(-9.98%), HLB(-4.55%) 등 바이오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외에도 주성엔지니어링(-12.95%), 레인보우로보틱스(-8.68%), 리노공업(-9.56%) 등이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75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1634개, 보합종목은 27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535.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8 16:16: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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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본격화…'국민연금' 참여 여부 주목

퇴직연금 제도 도입 20년 만에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연금의 운용 역량을 활용해 낮은 수익률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제도적 차이와 민간 금융업계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8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노동계, 경영계 등이 참여한 퇴직연금 기능 강화 태스크포스(TF)는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7월까지 세부 제도를 설계하고 연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기업과 근로자가 적립한 자금을 별도 기금으로 조성해 전문 운용기관이 통합 운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운영 중인 계약형 퇴직연금은 기업이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회사와 개별 계약을 맺고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해야 하지만 기금형은 전문가 조직이 자산 운용을 전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적립금 규모가 2040년 1172조원, 2055년에는 185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퇴직연금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가입자들의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2025년 기준 6.4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국민연금 수익률(19.9%)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특히 전체 적립금의 75.4%에 해당하는 378조1000억원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은 높지만 수익률이 낮은 상품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상당수 가입자의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겨우 웃도는 2%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 운용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통합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여는 무엇보다 수익률 개선 효과가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약 20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로 자리 잡았다. 대규모 자산 운용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는 성과를 내고 있다. 푸른씨앗의 최근 3년여 누적 수익률은 26.98%를 기록했다. 특히 퇴직연금 도입률이 낮은 영세 사업장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3.2%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국민연금이 기금형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정부 합동 실무작업반 내부에서는 국민연금의 운용 성격과 기금형 퇴직연금의 구조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연금은 전체 가입자의 자산을 하나의 기금으로 통합해 운용하는 방식인 반면 기금형 퇴직연금은 개인별 적립금을 운용해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DC) 중심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이 개인 계좌 단위의 자산배분과 생애주기별 운용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민간 금융권에서는 시장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역별 수익률은 증권사가 9.79%로 가장 높았고 은행(5.70%), 생명보험사(4.53%), 손해보험사(3.81%)가 뒤를 이었다. 그동안 퇴직연금 시장 확대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인력 확보에 투자해 온 금융회사들은 국민연금이 시장에 참여할 경우 민간 사업자의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참여 범위를 중소기업 퇴직연금이나 영세 사업장 중심으로 한정하는 절충안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수익률 제고와 가입 확대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민간 금융회사와의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8 15:19: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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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참여 상장사 731곳…시총 비중 83% 차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가 누적 730곳을 넘어섰다. 밸류업 지수도 정부의 자본시장 체질 개선 정책과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본공시를 완료한 기업은 총 731개사(코스피 343개사·코스닥 388개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한 달간 신규 공시에 나선 기업은 17개사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은 총 6260조7000억원으로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83.1%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 시총의 87.8%에 달했다. 주기적 공시도 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113개사로, 5월에는 티씨케이, 현대퓨처넷, 한섬, 메리츠금융지주 등 10개사가 관련 공시에 참여했다.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노력도 이어졌다. 지난 5월 32개 상장사(코스피 22개사·코스닥 10개사)가 총 817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LG는 약 2500억원, 영원무역홀딩스는 1118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의 성과도 가시적이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9일 3977.00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 산출 개시일(2024년 9월 30일·992.13포인트) 이후 누적 수익률은 300.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26.9%)을 74.0%포인트 웃돌았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도 지난달 말 기준 4조3000억원으로 늘어 최초 설정 시 대비 787.8% 증가했다. 고배당 기업의 밸류업 공시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고배당 기업은 총 628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38개사는 신규 공시 기업, 90개사는 기존 공시 기업이다. 지난달 신규 공시 기업 17곳 중 11곳이 고배당 기업으로 나타났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8 12:41: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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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대 급락에 '서킷 브레이커'...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

국내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이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7400선까지 밀리면서 모든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코스닥지수도 7%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8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3.13포인트(8.37%) 폭락한 7477.46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대비 1%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8%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코스피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다. 우선적으로 서킷브레이커 1단계는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급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될 시 발동되며, 모든 거래가 20분간 정지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9.27%)와 SK하이닉스(-8.02%), 삼성전자우(-12.70%) 등이 모두 내렸으며, SK스퀘어(-11.13%)도 떨어졌다. 이외에도 삼성생명(-14.91%), 삼성물산(-12.38%), 삼성전기(-9.16%) 등 삼성그룹주와 현대차(-9.86%), LG에너지솔루션(-3.86%), HD현대중공업(-4.97%) 등이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 속 미국 금리 향방, 오라클 실적, 스페이스X 상장, 원·달러 환율 부담 등을 소화하며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최근 조정을 통해 낮아진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부담, 반도체 중심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 등을 고려하면 월요일 이후에도 연쇄적인 폭락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미국 반도체주 폭락은 메모리 업사이클 피크아웃, 인공지능(AI) 수요 둔화 등 업황 악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며 "이보다는 그간 이들 업종의 주가 폭등 및 쏠림 현상 심화에 따른 피로감과 수급 부담이 누적된 상황 속에서, 고용 서프라이즈발 미국 시장금리 상승이 과열 해소를 위한 조정의 명분을 제공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75.08포인트(7.49%) 떨어진 927.3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장 초반부터 1000선이 붕괴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도 매매거래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환율도 출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1원 상승한 1555.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6-08 09:22: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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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1.38% 내린 8048.09 출발

2026-06-08 09:03:5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