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하은
기사사진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코어-쉘 광촉매 개발...세계 최고 수소 발생률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덩 반 다오(Dung van Dao) 연구교수 /사진 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이인환 교수팀이 고효율 그린 수소생산을 위한 삼원계 Au@CeO2/Gr 코어-쉘 광촉매 개발했다. 코어-쉘 구조란 중심에 존재하는 물질(코어)을 얇은 막(쉘)으로 둘러싼 구조를 말한다. 이인환 고려대 교수팀의 덩 반 다오(Dung van Dao) 연구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전북대 유연태 교수, 충남대 김현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녹색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수소 생산 기술개발이 요구된다. 수소의 종류는 생산방식에 따라 회색 수소, 청색 수소 및 녹색 수소로 나누어지며 물을 분해해 만드는 녹색 수소는 청정수소로서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녹색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 광전기화학분해 및 광촉매분해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광촉매분해는 외부에서 전기에너지를 공급하지 않으므로 시스템이 간단하고 오직 태양 에너지만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유망한 방법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태양 에너지를 화학에너지인 수소 형태로 전환하는 광촉매분해 방법은 아직 효율이 낮아 경제성을 확보한 촉매 소재 개발은 매우 큰 도전과제다. 낮은 효율의 원인으로는 낮은 광흡수율과 빠른 운반자(반도제 내 전류의 흐름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전자 혹은 정공)의 재결합 속도, 산화·환원반응 전위와 에너지밴드 위치가 정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삼원계 Au@CeO2/Gr 광촉매의 제작 공정도. /사진 고려대 광촉매는 주로 산화티타늄(TiO2), 산화철(Fe2O3) 및 산화세륨(CeO2) 기반의 산화물 반도체 소재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저렴하고 수계에서 높은 안정성을 갖기 때문이다. 수계에 분산된 광촉매는 태양광에 의해 전자-정공쌍(electron-hole pair: EHP)을 발생시키고, 분리되어 물과 산화·환원반응을 통해 수소를 생산한다. 전자-전공쌍이란 반도체가 에너지를 받으면 전도대로 올라간 전자와 가전자대의 빈자리인 정공이 생성, 전자와 정공은 함께 생기고 함께 사라져 하나의 쌍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광촉매의 핵심 조건은 ▲EHP 발생을 위해 태양광 스펙트럼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밴드갭 (광흡수조건) ▲EHP의 재결합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분리되기 위한 구조(EHP 분리조건) ▲산화·환원반응을 위해 전도대(전자가 자유롭게 움질일 수 있는 에너지 영역)가 환원 전위보다 높고 가전자대(절대 0도에서 전자가 존재하는 가장 높은 에너지 영역)가 산화 전위보다 낮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인환 고려대 교수 연구팀은 이와 같은 광촉매의 요구 조건을 충실히 따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물분해 광촉매 소재 구조를 이론적으로 설계하여 Au@CeO2로 구성된 코어-쉘을 사용하고 그 위에 그래핀 네트워크로 감싼 광촉매를 제조, 이를 사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녹색 수소 발생률(8.1 μmol/mg·h)을 달성했다. 이 광촉매는 종래의 이원계 코어-쉘 광촉매와 달리 빛에너지로 생성된 뜨거운 운반자의 수명을 연장하여 수소생산 반응에 최대한 활용했다. 제작된 광촉매를 이용한 수소 발생은 Finite-difference time-domain(FDTD) 시뮬레이션으로 메커니즘을 입증했다. FDTD 시뮬레이션이란 나노 스케일의 반응을 해석하기 위한 분석 기술이다. 덩 반 다오 고려대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효율 수소생산을 위한 삼원계 Au@CeO2/Gr 광촉매를 개발했고, 이를 이용하여 빛 에너지에서 수소로 전환되는 삼원계 광촉매 시스템의 작동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의 의의를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소재 및 화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ACS Nano, IF=15.881)에 온라인 게재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6 11:16:5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성신여대, 4개국 주한대사와 ‘글로벌 진로 시리즈 특강’ 진행

성신여대가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진로 시리즈 특강'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4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교 사례와 국가별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146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과 지역 청년이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시리즈 특강의 첫 연사인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는 풍부한 외교 경험을 기반으로 ▲한-호 교류 역사와 현황 ▲한-호 무역, 문화, 기후변화와 교육 현안 ▲호주의 외국인 취업 정책 ▲여성 리더로서의 덕목과 국제적 마인드에 대해 강연했다. 성신여대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에 이어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대사(5월 18일),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Juan Carlos Caiza Rosero) 주한 콜롬비아대사(5월 31일),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주한 세르비아대사(6월 9일)를 특강에 초청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박종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해외 취업 트렌드에 맞는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해 본교 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취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신여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성신여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성신여대는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매년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교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직무 특강 및 멘토링, 일자리 매칭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6 10:23:2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청와대’ 개방...북·서촌 부동산 ‘들썩’

청와대 개방으로 서울 북촌과 서촌 주변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일각에서는 북·서촌은 한옥보존지역 등 여러 규제로 묶여 있어 개발이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 개방이 오히려 상권에 불리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가회동 등 북촌한옥마을. 평일인 데도 거리에는 연인의 손을 잡고 걷는 사람들과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외국인들이 북적였다. 북촌 인근의 부동산중개업소 신 모 대표(77)는 "청와대 개방으로 상가의 호가가 크게 올랐다. 아직 매매는 없지만 평당 3000만원이 올랐다"면서 "판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매물을 싹 거둬들였다. 오를 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사람들이 파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어깨를 펴지 못했던 북촌 상인들은 청와대 개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와 상권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옥마을에 위치한 한식당 '플로라'의 윤석희 팀장은 "청와대 전면 개방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면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걸어 다니는 사람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개방 이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로구 효자동, 체부동 등 서촌일대도 청와대 개방과 서울시의 건축물 규제 완화 소식으로 대부분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려서 다시 내놓고 있다. 서촌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청와대 개방 때문에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예전과 비교했을 때 상가 매매 가격은 약 20% 정도 올랐다"고 했다. 그는 또 "주변 가게를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면서 "보류되는 매물이 많아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높이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부여하면 공공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그 땅을 녹지와 나무숲을 만들 것이다. 조만간 그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송현동 부지 전체를 녹지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녹지 광장에 광화문과 북촌, 청와대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조성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촌 일대에선 규제 완화와 개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로변에 있는 상가의 경우 실제로 몇 억원씩 오른 상태"라며 "추후 관광객이 늘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 기대감 때문에 평균 (평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 올랐다"면서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려서 다시 내놓고 있다"고 했다.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매물을 보류한 사람도 있고 매매 진행 과정에서 가격 올리는 사람도 있다. 매입가가 평당 1억원에서 1억2000만~1억5000만원 정도로 약 20~50% 올랐다"면서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6월 지방 선거가 끝나야 명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15억원이었던 매물이 18억까지 호가가 올랐다. 몇 년 동안 팔리지도 않았던 매물 광고를 내려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했다. 일부 공인중개업소는 청와대 개방에도 규제 완화와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북·서촌 일대 부동산은 1종 지구단위, 한옥보존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인왕산과 경복궁 등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설정된 고도제한도 개발을 막는 이유 중 하나다. 서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개발 제한이 많고 규제 완화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높은 건물이 많아지거나 개발된다면 서촌의 특색을 잃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방이 오히려 상권에 불리할 것이라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인근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김 모씨(50)는 "청와대 개방은 양날의 검이다"라며 "북촌은 조용한 동네이고 갤러리들이 많은데 관광객들이 밀려오면 떠날 수도 있다"고 했다.

2022-05-12 14:29:26 김대환 기자 2022-05-12 14:29:26 김정산 기자 2022-05-12 14:29:26 신하은 기자 2022-05-12 14:29:2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학군단, 어려운 이웃 돕는 '사랑의 쌀' 기탁

세종대 학군단이 군자동 주민센터에 '사랑의 쌀'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세종대 세종대학교 학군단은 지난 2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광진구 소재 군자동 주민센터에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고 12일 알렸다. 이번 기탁은 광진구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61·62기 사관후보생 전원이 참가했다. 사관후보생들은 3, 4학년 방학 훈련기간 동안 지급되는 입영 훈련비를 모아 70만원 상당의 쌀을 구매했다. '사랑의 쌀'은 대표 사관후보생이 세종대 군자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부했다. 주민센터는 쌀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내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기부를 해준 세종대 학군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 사랑의 온정을 전달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유한별 대대장 사관후보생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전달된 쌀로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2 13:49: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동국대 '108배 기부 릴레이'로 5개월간 24억원 모금…"전액 재학생 장학금 지급"

동국대 윤성이 총장이 108배 기부 릴레이 캠페인 회향식에서 회향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동국대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108배 기부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5월까지 5개월 간 약 1900명에게 24억원을 모금했다. 12일 동국대에 따르면, '108배 기부 릴레이'는 108배로 평온한 심신을 이루고, 기부로 보시행을 실천하며 권선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교법인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 출범과 더불어 제2건학을 위한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기부 방법은 108배 기부 릴레이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108배와 기부를 실천한 후 3명을 지목해 기부를 이어가는 릴레이 방식이다. 첫 주자로 윤성이 총장이 기부에 참여했고 육바라밀의 실천을 의미하는 다음 6주자를 지목했다. 이후 현재까지 1900여명이 참여해 기부금 24억원이 모금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동국대 재학생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캠페인 마감을 앞두고 11일 오전 11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108배 기부 릴레이 회향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향식은 ▲경과보고 ▲총장 회향사 ▲이사장스님 치사 ▲감사패 수여 ▲릴레이 대표 소감 ▲기부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장 성우스님은 치사에서 "108배 기부릴레이가 원만회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게 감사의 마을을 전한다"며 "동국대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교육실천을 통해 인류역사를 창의적으로 선도하는 최고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성이 총장은 회향사에서 "108배 기부 릴레이 캠페인은 동국대 제2건학의 시작이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동국대에 보내주신 마음 소중히 여기고 동국대 학생들이 세계를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키워내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2 13:35:2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성신여대, 신입생 대상 '사제동행 진로탐색' 프로젝트 시작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전경. /사진 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2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과(부)별 맞춤 진로탐색과 설계를 위한 '사제동행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학년 의무교양 교과인 '전공별 진로탐색'과 연계해 진행된다. 학생·선배·교수가 함께하는 학과(부) 차원의 행사로 신입생 때부터 대학 생활을 통한 진로·취업의 단계적 준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학과 교수, 전문가, 졸업생 등이 강의, 멘토링,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각 전공에 적합한 진로, 취업 관련 내용을 소개하며 활동 중 제작한 영상을 강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별도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학과를 제외한 40개의 학과 중 '전공별 진로탐색'을 수강하는 신입생 2202명이 참가한다. 교육은 5월 16일(월)을 시작으로 4주간 진행되며 '교수와 학생', '선배와 후배' 간 전공 이해 및 진로탐색을 위한 유용한 정보가 공유된다. 올해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영상 공유에 동의한 콘텐츠를 전교생에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타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계전공·부전공·복수전공·전과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LMS)과의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수 성신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과(부) 내 교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며 "학생들이 '사제동행 진로탐색'을 통해 사제 간, 선후배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대학 생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2년 이내)을 포함한 지역 청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1 14:45:2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숭실대, '더블장학금 모금캠페인' 6천만원 모금…목표 147% 달성

숭실대는 '더블장학금 모금캠페인'에서 목표 금액 대비 147% 초과 달성했다 /사진 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작년 10월부터 시행한 '더블장학금 모금캠페인'을 통해 약 6000만원 기금을 모금해 목표 금액의 147%를 달성했다. 11일 숭실대에 따르면, 더블장학금 모금캠페인은 후원자가 기부한 금액만큼 학교에서 매칭 기부하는 방식으로 '학교와 내가 함께하는 기부'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됐다. 지금까지 156명의 후원자가 7362만2960원의 기금을 약정했으며 11일 기준 총 5856만2960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결과적으로 목표 모금액 1억원(기부금 5000만원, 학교 매칭기금 5000만원)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더블장학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을 돕기 위한 생활비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2학년도 1학기를 시작으로 매 학기에 학생 10명을 선발해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민 발전기금팀 팀장은 "7개월간 진행된 더블장학금 모금캠페인이 동문, 교직원, 학부모 등 여러 숭실 구성원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업무에 임해, 학교 발전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모금캠페인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1 14:40:5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 거리두기 해제 첫날, 서울 주요 상권 가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18일 오후 9시. 서울 종각역 12번 출구 앞 젊음의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거리 중간에 위치한 포장마차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대학생 A씨(25)는 "지금 시험기간이지만 거리두기 해제를 기념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며 "여태까지 못 즐겼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계속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종각역 주변 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B씨(45)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저녁 단체예약이 가능한 지 물어보는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손님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요일과 주말이 기대된다. 상권이 다시 회복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후 10시쯤 홍대거리는 젊은이들로 붐볐다. 2년 만에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 처럼 보였다. 다시 불이 켜진 홍대 클럽 거리에는 젊은이들이 긴 대기줄에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였다. 오후 10시 30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중앙역 로데오거리. 안산시 최대 번화가인 이곳은 해가 지면 청년들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곳이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날, 길거리에는 청년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거리두기를 자축하듯 펀치머신을 사정없이 후려치는 사람부터 애인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커플들까지 일상을 회복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날. 자영업자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당장 높은 매출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영업시간 제한 해제를 누렸다. 정부는 지난 18일 2년 1개월 동안 이어졌던 사적모임과 행사, 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직장과 동호회 등에서는 대규모 회식이 가능해졌다. 오후 10시 30분. 늦은 시간에도 을지로3가역 4번 출구 앞 노가리 골목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시청역 주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C씨(55)는 "젊은 친구들과 거리두기 해제 첫날을 보내고 있다"며 "마스크를 아직 써야 하지만 뭔가 해방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반면 일부 젊은 직장인은 거리두기 해제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광화문역 인근에서 일하고 있는 D씨(32)는 "저녁 장사를 하는 분들은 영업시간이 중요하지만 직장인에게는 길어지는 회식이 달갑지 않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되자마자 금요일 회식 일정이 잡혀 걱정"이라고 했다. 홍대인근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 김 모씨(23)는 "거리두기가 없어지니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어제와 달리 오후 10시 넘어서 들어오는 사람들로 바빠졌다"고 했다. 그는 "힘이 들지만 주말에도 손님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어깨를 펴지 못했던 자영업자들도 거리두기 해제로 사람들이 붐비자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음식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62)는 "거리두기 해제로 장사가 좀 되는 거 같다"라며 "아직 옛날 같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코로나 발생자가 줄어들면 사람들이 더 많이 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골목에서 닭갈비집을 운영 중인 정 모씨(60세)는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2년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코로나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며 "직장인들이 코로나 이전엔 잘 오지 않았지만 이제는 많이 올 것 같다"고 했다. 일부에선 '반짝 효과'를 우려했다.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김종해 씨(68)는 "오늘은 거리두기 해제 전보다 손님이 20% 정도 늘어났다"면서도 "거리두기를 해제했다고 해서 경기가 금방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거리두기 해제에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도 있었다. 을지로3가 주변에선 상점에 따라 부익부빈익빈이었다. 밤 늦은 시간까지 북적이는 곳에는 줄을 섰지만 나머지 식당들은 썰렁해 희비가 갈렸다. 한편 소상인들은 거리두기로 생긴 손실에 대해 정부가 하루빨리 보상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김 모씨는 "우리는 정부에서 하라는 대로 협조했으니 대가가 따라줘야 되는게 맞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고 대선 끝나고 나서는 나 몰라라 해버리는 것 같아 빨리 좀 해결했으면 한다"고 했다.

2022-04-19 13:50:03 김대환 기자 2022-04-19 13:50:03 김정산 기자 2022-04-19 13:50:03 신하은 기자 2022-04-19 13:50:0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