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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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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 공개...국민 목소리 담는다

교육부가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해 내달 13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시안을 공개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0일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안은 누리집 '국민참여소통채널'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학생, 학부모, 현장교원 등 모든 국민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다만 의견을 남기기 위해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운영하는 '에듀넷 티-클리어'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회원 가입은 '에듀넷 티-클리어' 서비스와 연계돼 기존 회원은 별도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후 '참여소통방'에 공개된 시안별로 '의견 남기기'에 제시할 수 있다. 이후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연구진과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한 뒤 교육과정 시안에 1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한 수정안을 교육과정심의회 및 행정예고 등을 거쳐, 12월 말까지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후 결정된다.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은, 지난해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한 이후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분야(교육/학부모/환경/공간/인공지능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교육과정 개발 상시 협의체 및 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팀(45개 과제, 860여 명) 등과 함께 마련됐다. 총론에서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초소양과 역량을 체계화하고, 학생맞춤형 교육 강화 및 학교 자율 시간 도입,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및 평가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구체화했다. 예를 들면 초·중등학교에서 편성·운영돼야 할 학교 교육과정의 교육 목표와 내용, 방법과 운영, 평가 등에 관한 국가 수준의 기준 등이다. 교과 교육과정에서는 학습자가 자기주도성을 발휘하면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핵심 아이디어' 중심으로 학습 요소를 엄선하고 다양한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및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 등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등 학습 경험의 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고 알렸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을 통해 학생, 학부모, 현장교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와 바람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수용성과 적합성이 높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기초소양과 역량을 키워낼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9 15:39: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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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의무교육' 위해서는 '무상교육' 전제돼야...교육격차 해소 대안 골머리

30년간 고질적인 난제로 자리잡은 유보통합 논의가 불거지면서 유아교육 과정의 무상·의무화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다. 교육부가 내세웠던 출발 선상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라도 유아의 의무교육, 무상교육 등의 신속한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교육계는 만 5세 입학 철회 이후 30년간 공회전 중인 유보통합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유아교육 과정 의무화도 주목되고 있다. 이해 관계자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지지부진한 유보통합 대안으로 유아교육 과정의 무상·의무화 등의 단계적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일전 만 5세 입학을 발표했을 당시 출발 선상의 교육 격차 해소에 목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유보통합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교육계의 거센 반발로 철회된 만 5세 입학 이후 유보통합 공론화를 요구하는 상황이지만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 사퇴 등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각 부처의 장관들의 부재가 길어지면서 속도감이 매우 느리다. 현재 물망에 오른 장관 후보들이 알려지고는 있지만 수장이 정해지지 않아 국정과제임에도 유보통합 추진단도 못 꾸린 상황이다. 유아교육 관계자들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된 어린이집·유치원 체계를 통합할 경우 교육부로 통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입장이다. 외국의 유보통합 사례를 살펴봐도 초반 통합 부처와 관계없이 결국에는 교육부로 넘어간 경우가 대다수다. 손혜숙 경인여대 유아교육학과 교수 겸 한국전문대 유아교육과 교수협의회 회장은 "유보통합은 교육부로의 통합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주무 부처가 어디냐에 따라 정책과 방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유아도 교육의 대상으로 인식돼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가 맡아야 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선제적 움직임을 보인 것은 보건복지부로, 앞서 유아교육과 보육의 '유보통합'에 대해 의견을 묻는 보육계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교육계가 교육부의 움직임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론화 진행이 느려지면서 신뢰를 잃고 있는 모습이다. 유치원 교사 A씨는 "교육부는 말그대로 '교육'을 하는 곳인데 만 0~2세의 보육적인 측면(교육 포함)을 잘 받아들이고 관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교육부의 관심이 부족하다면 유보통합 초반 적응 단계에서 보건복지부와 협력한다고 해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보통합이 고질적인 난제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모색해야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유보통합을 위한 단계적 걸음으로 의무교육과 무상교육이 우선 실현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유아를 위한 의무교육은 지역, 경제 등에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같은 출발선을 보장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교사 54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사 중 95.5%가 유치원 의무교육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이라고 응답한 가장 큰 이유(중복응답)로는 '유아교육의 국가적 책무를 확대해 체계적 유아교육 정립'(71.6%)이 꼽히면서 현장이 유아의 의무교육을 적극 지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다만 의무교육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상교육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무상교육이 함께 요구되고 있다. 손 교수는 "의무교육보다는 무상교육부터 먼저 실현해야 하고, 실제로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이후 시간을 두고 체계를 잡아가면서 준비가 된다면 의무교육으로도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교육의 국가적 책무 확대를 위해서는 완전 무상교육으로 전환하는 과정 필수적이다. 교육계에 의하면 현재도 '누리과정'에서 만 3∼5세 유아는 유치원에서 무상 교육이 지원되고 있기는 하지만 급식비나 방과 후 과정비 등은 제외되기 때문에 완전한 무상교육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유보통합 전 실현 가능한 첫걸음으로 무상교육이 필수적인 셈이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유아교육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국가 책임 강화가 이뤄지려면 완전 무상의 식으로 단계를 밟아나가야 한다"며 "그 이후에 5세 유아부터 공교육화하는 방침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의무교육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9 15:34: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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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고른기회전형 학생·학부모 위해 진학 설명회 동영상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육적 기회 균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2023 대입 수시 고른기회전형 진학 설명회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하겠다고 29일 전했다. 고른기회(기회균등)전형은 장애인, 농어촌·도서벽지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한부모 가족 지원자,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 후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 북한 이탈 주민 등 사회기여자 및 배려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별 특별전형이다. 대입 사회통합전형이 법제화됨에 따라 대입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모집인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상 학생이 소수이고 관련 진학 정보가 부족한 탓에 해당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학부모 및 지도 교사의 어려움이 상당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22 대입 고른기회(기회균등)전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3 대입 준비를 안내하는 '2022 대입 고른기회전형의 결과 분석 및 2023 대입 준비' 설명회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개별적 상황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23 대입 전형 준비'와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한 재직자를 위한 '2023 대입 특성화고 특별전형 이해와 준비'라는 동영상도 대상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동영상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과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채널 서울교육 쌤TV에 탑재해 관련 정보를 쉽게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미원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2023 고른기회전형 설명회는 사회적 배려학생들의 대입 정보 수요를 충족함으로써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을 실천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9 14:3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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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인천가톨릭대, 메타버스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

서강대학교와 인천가톨릭대학교가 23일 메타버스 패러다임의 시대를 선도할 우수하고 창의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인천가톨릭대학교 송태일 총장, 김형찬 산학협력단장, 배준원 사무국장과 서강대학교의 심종혁 총장, 현대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메타버스 기반 문화예술 콘텐츠 및 융복합 문화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메타버스 기반 양 기관의 문화예술 및 융복합 교육 사업 등 행사 참여 및 홍보와 안내 협력 ▲메타버스 기반 문화예술 및 융복합 분야 연구 개발 사업 공동 추진 및 학술 정보의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송태일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양 대학이 시행하는 메타버스 인재양성 국가사업을 통해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첨단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인천가톨릭대학교의 예술적 역량과 서강대학교 인문·기술 역량의 융합적 소양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혁신기술을 선도할 글로벌 수준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이루어, 국가 및 지역 사회 기여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심종혁 총장은 "지난 6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서강대와 신산업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인 '교육부 매치업 사업'에 선정된 인천가톨릭대학교와의 협약은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성과 공유 확산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6 12:53: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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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지원청, '한국외국어대가 함께하는 남부 진로진학 특강'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7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하는 남부 진로진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교-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이음 캠퍼스' 사업의 일환이다. '이음 캠퍼스'는 고교와 대학을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춘 진학을 탐색한 뒤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남부교육지원청의 '다더함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고교-대학 연계 진로진학 사업'이다. 남부 '이음 캠퍼스'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3개 과정에 72명의 학생이, 교사 연수는 9개 과정에 120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그 연장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하는 남부 진로진학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구로구 소재의 구일고등학교에서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외대 교수들이 직접 강사진으로 나서 진로진학을 위한 글로벌 아카데미 강좌 ▲신재생에너지와 할랄의 중동이슬람 시장 ▲AI와 음성인식기술 ▲21세기 문화콘텐츠의 세계 이해 ▲세계화와 경영학 등을 강의한다. 2부에서는 입학사정관이 2022 학생부종합전형 이해를 주제로 대입 진학 특강을 진행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진로특강이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의 시야를 넓혀 줄 것으로 기대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남부 다더함 선도지구의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하는 관내 학교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5 16:20: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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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창업지원단, 2022학년도 교내 창업동아리 모집

세종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오는 31일까지 2022학년도 교내 창업동아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수 창업동아리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동아리 팀을 대상으로 특강과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지 않은 팀이라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템을 구체화해 사업을 시도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총 세 차례의 특강과 두 차례의 집체 멘토링, 1회 이상의 팀별 멘토링으로 이뤄진다. 특강은 ▲사업계획서 작성법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 ▲창업 지원 사업과 자금 확보 방안에 대해 다룬다. 집체 멘토링은 창업 전문가가 한 팀 이상의 창업팀을 대상으로 실제 사업계획서 작성을 지도하며, 팀별 멘토링은 창업팀마다 창업 전문가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한 창업팀은 '2022-2학기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치게 된다. '2022-2학기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의 자세한 사항은 10월에 공지될 예정이다. 우수 창업동아리로 선정된 창업팀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그램 참여도와 정성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된 우수 창업동아리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상장이 지급된다. 또한 창업동아리 인증서가 발급돼 향후 1년 동안 창업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 창업동아리는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무상 입주공간에 지원 시 내부 심사를 거쳐 가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창업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선배 학생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는다. 참가 지원은 참가 신청서와 활동 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두드림 시스템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5 16:03: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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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평생교육원, 캐나다 필라테스와 업무협약 체결

성신여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캐나다 필라테스와 2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미디어정보관에서 교육 증진 및 물적·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한 필라테스 지도자 양성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순정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 원장과 김리나 캐나다 필라테스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필라테스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물적·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우수인력의 취업 연계 협조 등을 추진한다. 김리나 캐나다 필라테스 대표는 "필라테스 지도자 자격증은 국가 자격이 아닌 민간 자격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수강생 입장에서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확인하고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소수정예 교육으로 60기 이상의 지도자 과정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정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 원장도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이 운영되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는 발레,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전공 수업은 물론 필라테스 과목을 정규 커리큘럼화 하여 교육하고 있는 곳"이라며 "필라테스 정통 대기구(U.S.A Balanced body 기구 등)와 각종 소기구를 활용한 전문 교육이 가능한 만큼 1~2명 규모의 간소화된 스튜디오 속성 교육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최초로 개설되는 '성신여대-캐나다 필라테스 인스트럭터 과정'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본 과정의 수료자는 성신여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시험 검정 합격 시 캐나다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5 15:52: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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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유일 중앙대 의회학과, 1호 박사학위 배출

국내 최초·유일이란 타이틀을 자랑하는 중앙대학교 의회학과가 1호 의회학 박사 배출이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중앙대는 26일 서울캠퍼스 301관(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학위수여식을 통해 의회학과 제1기 졸업생인 홍미영씨가 우리나라 최초의 의회학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제1호 의회학 박사가 된 홍미영씨는 제17대 국회의원과 부평구청장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지방자치제 초대 기초의원, 광역의원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해 온 여성 정치인으로 한국여성의정 장학생이기도 하다. 홍 박사는 "30여 년간 현장을 뛰며 익힌 지식과 문제의식이 의회학과 수업과 논문 작업 과정을 통해 새롭게 각성되는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며 "배움을 동력 삼아 대의민주주의와 성평등이 바로 서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실천하는 것은 물론 시대정신에 부응한 의회학과의 발전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홍 박사가 학위를 취득한 중앙대 의회학과는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우수한 실무역량을 갖춘 의정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통해 법치에 기반한 민주적 대의기관인 의회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2018년 12월 중앙대 일반대학원에 신설된 학과다. 장재옥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학과장을 맡아 2019년 3월부터 신입생을 받았다. 의회학과는 ▲법학 ▲정치학 ▲행정학 ▲사회학 ▲심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도시계획학 등의 교과목을 포함한 협동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2월 6명이 석사학위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총 16명의 의회학 석사를 배출했다. 중앙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의회학 박사를 배출하며 외연과 내실을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5 15:3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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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현대차, 상용차 정비인력 양성 맞손

구미대는 24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국내서비스사업부)와 상용차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과 권동근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육성센터장(상무), 김창웅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현대차 상용차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상용 정비교육에 필요한 정보와 인적·물적자원의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구미대는 오는 2학기부터 현대차 상용 블루핸즈 취업 희망 학생들을 선발해 '현대 트럭 & 버스 아카데미 특별반'을 편성한다. 현대차는 이들에게 차량 및 실습 교보재, 상용차 기술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한다. 따라서 특별반(15~20명 내외) 학생들은 현대차 상용 블루핸즈 취업과 자연히 연계된다. 권동근 현대차 하이테크육성센터장은 "자동차의 연료, 기계, 첨단기술용합 등을 변수로 하는 글로벌 산업생태계는 새로운 환경과 기술의 혁신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는 전문기술 인력이 필수적인 만큼 구미대와의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장추 총장은 "구미대는 자동차와 중장비 정비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특성화된 기술교육의 완성도가 높다"며 "향후 현대자동차와 상용차 전문학과 개설을 비롯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5 15:25: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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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학 증원에 지방대 고사 위기감↑...동일한 규제완화, '불공평'

정부가 첨단인재 양성을 명분 삼아 수도권 대학들의 증원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데 대해 지방에서는 '수도권 쏠림'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지방 대학들은 모든 대학에 증원 규제 완화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이번 정책이 사실상 '수도권 중심 정책'으로 보고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제시한 '지방 및 지방대학 살리기'와 상충되는 기조여서 비판여론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반도체,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해 지방 대학 지원 필요...인프라 충분해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반도체 인재 양성을 화두로 꺼내면서 정부는 미래산업을 전담할 첨단인재 양성 작업수립에 돌입했다.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15만명에 이어 디지털분야 100만명까지 총 115만명의 인재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문제는 지난달 19일 발표된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 입법 내용이다. 정부는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모든 대학들이 반도체 등 첨단 분야 학과를 신·증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란 시대적 상황과 함께 수도권 인재 쏠림 현상이 예견되는 마당에 수도권 대학 정원이 증원된다면 지방 대학 소멸의 가속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 우려이다. 이장현 경북대 기획처장은 "경북대의 경우 반도체 실습이 가능한 클린룸 등도 갖춰져 있는 등 지방 대학들도 충분히 관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그러나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에 인재를 양성시켜야 된다는 정책적 방향은 맞지만 이번 인재육성 방안은 수도권 집중화 우려가 높아 상당한 모순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디지털 분야는 특히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전국 대학의 반도체학과 현황을 살펴보면 대기업과 계약학과를 맺은 곳도 수도권 주요 대학 중심으로 쏠려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 있으며 경북에 포스텍, 대전에 카이스트 등 총 7개가 존재한다. 대구 소재의 경북대 역시 계약학과를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돌며 최초 지방 대학 계약학과 등의 기대감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 경북대 기획처장은 이에 대해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사항이 하나도 없다"고 일축했다. 덧붙여 "수도권 주요 대학에 계약학과가 몰려 있는 이유는 반도체 개별 인력을 양성할 교수 체제에 있다"며 "교수진이 관건이지만 교수들도 기업으로 빠져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수 충원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대학 증원은 '지방대학 살리기'와 상충 이번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은 윤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약속한 '지방대학 살리기'와도 어긋나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가 이제는 지방 시대라며 국정과제 등에서 지방에 대한 이야기를 구호로서 많이 말했다"며 "하지만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이라든가 세부 정책으로 봤을 때는 전혀 지방층을 고려한 정책이 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시된 정책은 반도체, 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 등 크게 2가지로 분류되는데 모두 기조에 수도권 대학의 충원을 깔고 있기 때문에 지방 대학을 위한 정책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는 지방 대학들의 잘못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현상이라며 국가가 해당 부분을 인지하고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정책적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정부가 지방자치 육성,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각종 정책을 세우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지방 대학 소멸 방지 준비를 위한 총합적 지원 문제는 굉장히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저출산 현상으로 20년 사이 학령인구가 30% 감소했으며 앞으로는 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학들은 인구 감소 여파에 따라 충원을 위해 편입 인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으로 편입할 학생들까지 더해진다면 지방 대학에서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학생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127곳 대학 총장이 참여한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은 오는 31일 국회에서 수도권 대학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우종 7개권역 대학총장협의회연합 회장(청운대 총장)은 "수도권 정원 증원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에 동일한 기회를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공평한 지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지방 대학 모두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정원을 감소하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주장하며 "큰 틀의 정책 방향이 해결된다면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고 타협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약 50%인 113곳을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소멸 위기지역은 특히 교육, 출산, 건강 등 삶의 필수적인 인프라가 붕괴된 지역이 많다. 정부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마땅하지만 윤 정부의 이번 정책은 오히려 위기의 지방을 더욱 고사시킬 여지가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5 14:41: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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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고사위기 지방대학, 반도체·디지털 인재 양성정책 강력 반발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발표했던 '대학 증원 규제' 완화를 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에도 적용하면서 지방 대학이 2연타를 맞고 수세에 몰렸다. 지방대학들은 수도권 대학 학생 증원 반대를 위해 오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총력 대응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이미 고사위기에 몰린 지방대학으로서는 이번 정책이 수도권쏠림 현상을 가중시켜 존립의 근간을 흔드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 입법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모든 대학의 정원 규제 완화 내용을 담고 있어 지방 대학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방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은 지난 17일 진행한 '수도권 대학 증원 반대' 화상회의에 이어 오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수도권 대학 증원 규제 완화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낼 것으로 예고되면서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우종 7개권역 대학총장협의회연합 회장(청운대 총장)은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에 동일한 증원 방안을 적용한다는 것은 말장난"이라며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런 방안은 수도권 쏠림을 야기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방 대학은 못 채울 정원만 늘려 주는 셈이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인재 양성 방안과 함께 내놓은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은 대학의 정원 증원 시 충족해야 했던 4대 교육 요건 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기본재산 등 중 교원확보율만 100% 충족한다면 반도체 등 첨단 분야, 디지털 분야 학과를 신·증설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조건은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모두에 적용할 방침이다. 지방 대학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대학은 현재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증원 규제를 푸는 부분은 대학가에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쏠림을 우려한 지방 대학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지방 대학 대부분은 미래 인재 양성 문제를 증원 규제 완화가 아닌 구조 조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관련 분야 인재 부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모든 대학의 증원 규제 완화는 지방 대학의 소멸은 물론이고 지방 전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방향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사회 흐름에 따라 인재 양성 방안이 필요할 수 있으나 진행할 때마다 정원을 늘려주는 방식으로 가게 된다면 정책이 역행할 수 있다"며 "특정 분야의 인재가 필요하다면 각 대학 안에서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기반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반도체 인력이 10년간 12만7000여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하고 결과적으로 총 15만명, 디지털 인재 역시 5년간 73만8000명의 인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해 추계보다 많은 100만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2-08-25 13:57: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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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도네시아 UNAS 한국어 교육봉사-문화교류 실시

중앙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학인 UNAS(UNIVERSITAS NASIONAL)와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한국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실시하는 '대학 자체개발 해외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중앙대 재학생들이 UNAS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사물놀이 ▲K-pop ▲한국음식 ▲공예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된 중앙대 사회문화봉사단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위해 안성캠퍼스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UNAS 학생들은 자카르타 현지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수업을 들었다. 중앙대는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일시적으로 단절됐던 해외 대학과의 발전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이란 효과도 함께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김유빈 중앙대 경영학부 3학년 학생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에 많은 자극을 받았고, 한국어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받은 창의적인 답변들에 놀라기도 했다"며 "많은 것을 주기 위한 활동이었지만, 더 많은 것들을 받아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UNAS 학생들의 밝은 얼굴이 한동안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중근 중앙대 사회봉사단장은 "인도네시아는 한국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나라로, 이번 봉사활동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4 15:20: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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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교생 100명 중 1명은 '자살위험군'...원인 파악 절실

서울의 초·중·고교생 중 '자살위험군'인 학생들이 지난해 비해 증가하면서 100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확한 원인 파악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보고 정서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올해 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교 1학년 26만4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1.42%에 해당하는 3749명이 '자살위험군'으로 조사됐다고 알렸다. 전년 대비 160명의 자살위험군 학생이 증가했으며, 검사 인원 대비 자살위험군 비율도 0.07%p 높아졌다. 또한 '관심군'으로 분류되는 학생도 전체의 5.09%인 1만3489명으로 지난해보다 0.32%p 증가했다. 통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불건강이 드러났지만 원인 파악은 아직 더딘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각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지역공동체 기반 학생 우울증 치료 용역 추진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정서 불건강의 원인 파악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최근 '2022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20년 10∼30대에서는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9∼24세) 자살자 수는 957명으로 전년보다 81명(9.2%) 증가했으며, 자살률은 11.1명에서 1.2명(12.2%) 늘었다. 청소년 자살률이 2016년 7.7명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자살 원인 규명은 최우선 과제이지만 지지부진하다. 언급되는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장기화이다. 같은 날 브리핑에서 함혜성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해 혼란을 느끼다가 상황이 풀리면서 정서적으로 불안해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재개된 정상 등교 체재를 어색해 하는 학교부적응 학생들이 늘었다. 함 국장은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할 기회가 특히 적었던 초등 3·4학년 학생 사이의 학급 갈등을 주목하며 집중된 정서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중·고등생의 정서 불건강이 더 심각하다는 의문에는 "초등 3·4학년에게 정서 지원을 조금 더 집중한다는 것이지 다른 학년에게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 회복 지원을 위해 서울 내 총 982개 학교에 구축된 상담교실 '위(Wee)클래스'와 26곳의 상담센터인 '위(Wee)센터'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4 15:2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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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학생 대입 돕고자 특강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직업계고 학생의 대입 특별전형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유튜브 실시간 송출)을 실시한다. 최근 산업의 빠른 변화와 기술 수준 향상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 중 동일전공 분야 대학 연계 심화학습 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학생 성장경로 구축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 특강은 선취업 후학습 및 동일계열 진학을 위한 정확한 정보와 체계적인 준비 비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 내용은 대학별 특별전형의 특징, 전년도 결과 및 지원 경향 분석 등을 바탕으로 특성화고에서 대학입학 특별전형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내용은 ▲자소서·면접·서류준비 등 재직자 특별전형 준비 실전 노하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대학진학 특별전형·선취업 후학습 장점 및 혜택 등이다. 온라인 특강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5일까지 설문 입력을 통해 사전 신청(https://naver.me/G2HQrx6E)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을 사전 질의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도 행사 당일 유튜브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에 특강 참여 신청을 한 학생·학부모에게는 '선취업 후학습 마스터북' 자료집 전자파일을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집 파일 및 강의자료는 특성화고 입학·취업 하이잡에도 탑재해 특강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학부모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특강을 통하여 직업계고 학생·졸업생·학부모에게 직업계고에서 취업과 대학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특별한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생활 안착에 도움을 주고 사교육비 경감과 함께 서울직업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24 15:18:5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