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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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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현 교수팀, 2차원 간접형 반도체 물질서 최초로 레이징 현상 확인

고려대학교는 공수현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김영덕 경희대 교수, 김제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공동연구팀이 상온에서 동작하는 머리카락 굵기의 만분의 1 수준의 두께를 갖는 2차원 반도체(전이금속칼코겐화합물) 기반 간접형 반도체 레이저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레이저의 발광과 발진은 빛과 상호작용을 잘하는 직접형 반도체 물질에서만 관측됐다. 간접형 반도체의 경우 빛과의 상호작용 효율이 직접형 반도체에 비해 약 1/100배 약해 광학소자로는 쓰이기 어려운 소재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간접형 반도체를 이용해 레이저를 만드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2차원 반도체는 그래핀으로 잘 알려진 이차원 물질의 일종으로 원자단위의 두께를 갖는 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 공수현 교수 연구팀은 2차원 반도체가 높은 굴절률을 가진다는 특성에 주목해 기존 레이저 두께보다 약 1/5 배 얇은 디스크 형태의 소자를 제작했다. 이 2차원 반도체 초박막 디스크 구조는 레이징 현상을 관측하기 위한 광공진기 구조와 광이득 물질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이며, 레이징 현상에 적합한 전자 에너지 레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간접형 반도체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징 현상을 최초로 관찰할 수 있었다. 공수현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학계에서 예측했지 못했던 간접형 반도체 레이징 현상을 처음으로 실험적으로 관측한 결과여서 학문적으로 의미가 크며, 2차원 간접형 반도체 응용방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광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IF= 38.771)에 13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7 13:53: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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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국립특수교육원은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e페스티벌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과 여가문화 조성에 그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 정보화 및 e스포츠 관련 국내 최대 행사이며, 올해는 17개 시도교육청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600여 명의 종목별 대표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3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부분의 종목은 비대면 방식으로, 로봇코딩(터틀, DASH), 점자정보단말기 타자 검정 등 일부 종목은 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는 장애학생의 정보화 역량 강화와 건전한 여가생활 문화 향유를 위해 정보경진대회, e스포츠대회, 문화행사, IT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보경진대회는 장애학생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코딩과 정보검색, 문서작성 등 16개 종목이 운영되며, e스포츠대회 결승전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슬로건처럼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정보 활용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의 미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미래 특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7 11:26: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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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뷰티위크의 '스타기업', 팝업스토어에서 시민과 만난다

'서울뷰티위크'가 엄선해서 선별한 '미래 스타기업' 제품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더현대 여의도 비클린관에서 시민과 만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 입점하는 제품은 모두 '서울뷰티위크'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경쟁을 뚫고 '판로개척' 분야에서 우승한 기업들이다. 24개의 기업 중 남성 화장품을 제작하는 ㈜체온365, 비건 뷰티 프랜드인 ㈜토브,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나만의 맞춤 화장품을 제안하는 ㈜릴리커버 등 총 3개 기업이 판로개척 기회를 차지했다. 서울형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서울뷰티위크'는 대·중소기업 기업 약 200개사와 온·오프라인으로 해외 구매자(바이어) 약 300개 기업과 일반시민, 관광객 등 약 3만여명이 즐기는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 온·오프라인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뷰티트레이드쇼'에서는 중국·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가의 해외 바이어 300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현재까지 약 110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약 400만 달러에 상당하는 7건의 계약체결과 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현장에서 가장 호응이 높았던 '영뷰티콘테스트'는 만 18세 이하 메이크업 아티스트 꿈나무들의 경연을 통해 이들의 진학과 취업을 지원한다. '케이(K)-컬쳐메이크업'과 결혼·패션·화보용 '케이(K)-뷰티메이크업'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된 경연에서 총 95명이 참여해 서울시장상, (사)한국분장인예술인협회장상 등 총 16명이 수상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서울뷰티위크'에서 우수 뷰티브랜드를 발굴하고, 서울 뷰티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기를 발판삼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는 장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6:28: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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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서울 전략회의' 모집...서울의 미래, 청년에게 묻다

서울시가 '청년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그 핵심 가치인 청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미래서울 전략회의'에 활동할 청년 40여 명을 1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밝혔다. 이번 미래서울 전략회의는 특별히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여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청년인재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들은 ▲미래산업 ▲문화·디자인 ▲소통전략 3개 분과에서 각 10~14명씩 구성해 6개월 가량 활동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만19~39세 청년으로,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울시정에 관심이 많고 해당 분과에 전문성이 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위원들은 우선 각 분야별 시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서울시 소관 부서와 함께 주요 시정 이슈를 다각적·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시정 현장 방문을 병행한다. 이후 각 분야별 활동을 통해 미래전략 보고서를 작성하여.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각 실·본부·국의 미래전략을 세우는 데 반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미래서울 전략회의 지원서를 작성해 28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정자는 11월 초 공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주역들인 2030세대 청년인재들의 목소리를 서울의 미래비전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역량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일자리·주거·복지·참여 등 시의 모든 청년정책을 종합한 청년행복프로젝트의 주요과제인 청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 활성화, 청년친화위원회 확대, 청년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했으며, 온라인에서 상시적으로 청년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정책 참여 채널도 올해 10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6:28: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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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NRF 국제W.B.예이츠학회 온라인세계대회 개최

동국대학교는 국제W.B.예이츠학회, 한국예이츠학회, 동국대 트랜스미디어세계문학연구소와 디지털인문학 LAB가 공동 주최하고, 동국대, 주한아일랜드대사관, 단국대외국어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2022 NRF 국제W.B.예이츠학회'온라인 세계대회가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전 1시까지 줌과 유튜브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억, 번역, 디지털 기술: 예이츠 연구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롬 맥간(미국 버지니아대학) 교수, 마조리 퍼로프(스탠포드 대학) 교수, 롭 도게트(SUNY-Geneseo) 교수와 존 맥코트(이탈리아 Marcerata대학) 교수가 '예이츠, 기억, 디지털 기술'에 관한 기조 강연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어 마가렛 밀즈 하퍼(아일랜드 리머릭대학) 교수, 워윅 고울드(영국 런던대학) 교수, 김영민(동국대 명예교수 겸 항주사범대 석좌교수)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예이츠연구의 전통과 새로운 방향: 텍스트, 기억, 비전'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앤드류(일본 가쿠신대학) 교수, 헤드윅 슈발(벨기에 루벵대학) 교수, 푸 하오(중국 사회과학원) 교수의 '예이츠와 번역'에 관한 라운드테이블 토론과 더불어 시인인 보나 그로크(맨체스터 대학) 교수와 빅토리아 케네픽(예이츠 슬라이고) 교수 등의 시낭송도 이어진다. 이외에도 ▲기억 ▲번역 ▲디지털 ▲창의와 실험 ▲혁신개발 ▲기억의 미래 ▲상징주의와 현실 ▲포스트식민주의와 트랜스내셔널리즘 등 10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을 마련해 20여 개국 총 50여명의 해외학자들이 세계적 시인 '예이츠' 시인에 집중된 세계문학과 디지털인문학의 문맥에서 기억과 시, 문학, 기술의 융합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김영민 동국대 명예교수는 "이번 학회를 통해서 인문학과 기술이 융합과 통섭을 보이는 구체적 사례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5:56: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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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육, 올바른 방향은?

AI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공교육 내 정보교육의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한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교육의 필요성 자체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이해도는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AI활용 영역에 치우치지 않은 AI교육 구성에 대한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기초 단계에서부터 일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단계적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컴퓨터교육과 교수 및 석·박사들이 저자로 참여한 정보교육학회논문지 제24권 'AI교육의 필요성 분석에 따른 미래 방향 탐색(2020)' 논문에 따르면 아직까지 한국은 AI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됐다. AI교육의 필요성 자체는 공감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논문에서는 학습자의 AI소양 개발을 위해 교수학습방법 및 평가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한국은 정보교사 마저도 부족해 학습자에 대한 평가까지 진행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현장에서도 원활한 정보교육을 위해 전문 교사의 확보가 관건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정보교사연합회에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보교사가 1명 이상 배치된 중학교는 전국 3214곳 중 1587곳, 49.4%로 학교 2곳당 교사 1명이 배치되고 있다. 응답자 중 약 60%는 총 3개 학교 이상에서 수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I교육의 확대를 위해서는 AI뿐만 아닌 공교육에 대한 면밀한 분석 종합과 학습자의 역량 함양도 중요하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도 현재 이뤄지는 AI활용 교육과 AI교육에 대한 위계 편성 관련 연구는 한계가 발견된다. 논문에서는 현재 AI교육 구성을 유지할 경우, 지능정보사회 학습자 역량 신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지난해 연구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정보교육 시수가 해외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평균의 약 16.7%에 그치면서 최저를 기록했다. AI교육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나 언급에 비해 공교육에서의 정보교육 시수는 현저히 적어 이해도를 높이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5월 연구 보고서에서는 디지털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세계 주요국 15개국 중 13위(미국 포함 시 14위)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디지털에 대한 흥미, 책임감 등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교육 당국은 최근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사항에서 디지털 소양을 언어, 수리에 이어 3대 기초 소양으로 설정해 총론과 모든 교과에 반영하고자 하면서 디지털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SW·AI에 대한 이해와 컴퓨팅사고력 중심인 정보교육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크게 변화가 없어 핵심 교과로의 적극적인 강화가 요구된다. 특히 한국 초등학교에서는 기초 ICT 교육은 물론 컴퓨터 자체를 다루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교육 수시가 없는 수준이다. 사실상 정보교육의 18개 영역 중 ▲알고리즘 및 복잡성 ▲소프트웨어 개발 기본 ▲사회 이슈 및 전문가로서의 업무 등 이론 중심의 3개 영역만 다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들은 정보·컴퓨팅 관련 교육을 미래 시대를 위해 필요한 핵심 교육이자 교과로 인식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강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초등학생들은 발달 단계 특성상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과 원리를 이해하는 경험이 함께 어우러질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전반적인 AI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5:55: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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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성북경찰서, ‘Bright 성북 순찰대’ 활동 실시

성신여자대학교가 최근 성북경찰서와 함께 'Bright 성북 순찰대' 봉사단을 구성하고 성북구 일대 치안 강화 활동에 나섰다 'Bright 성북 순찰대'는 '성신여대와 성북경찰서가 힘을 합해 성북구 일대를 밝히며 치안에 힘쓴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순찰대는 지난 2017년 체결한 성신여대 제218학군단과 성북경찰서 간 업무협약에 따라 성신여대 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 일대 합동 순찰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선제적인 범죄 예방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순찰대 활동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정영오 성북경찰서 서장 등 경찰관계자를 비롯해 성신여대 제218학군단, 총학생회 '찬란으로' 소속 재학생들 및 교직원 등 18명과 성북경찰서 경찰관 7명이 참석해 총 25명이 순찰에 나섰다. 성북 순찰대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성북구 동선동 일대 여성안심귀갓길 및 원룸촌 등 학교 인근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공동체 치안 활동을 펼쳤다. 올해부터 성북 순찰대는 월 1회씩 성북구 일대 순찰을 통해 치안 취약 지역을 살피고, 주변에서 발생하기 쉬운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합동 순찰 정례화를 통해 치안 취약 요인을 상호 공유해 안전한 성북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Bright 성북 순찰대' 봉사단원으로 처음 참여한 성신여대 제218학군단 소속 서정민 학생(운동재활복지학과·19)은 "우리가 다니는 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치안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많은 학우가 순찰대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5:51: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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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탄수화물소재연구소, 이너뷰티 피보팅 세미나 개최

세종대학교 탄수화물소재연구소는 지난 6일 오후 1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이너뷰티 피보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대 탄수화물소재연구소와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함께 주최했다. 이너뷰티란 먹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너뷰티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 새로운 콘셉트와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다양한 강의로 채워졌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팀장의 '데이터로 읽는 글로벌 이너뷰티 트렌드 시장'을 시작으로 ▲이너뷰티 전문기업인 정희철 뉴트리 전무의 '글로벌 이너뷰티 소재·제품 및 기술개발 트렌드', 그리고 ▲이정석 에이지앳립스 대표가 달팽이 점액 소재의 재생·보습 성분인 '뮤신'을 피부 기능성식품 소재로 개발해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외에도 손희승 한국콜마 책임연구원, 신귀임 특허청 사무관, 윤태형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등이 이너뷰티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했다. 임태규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너뷰티 산업을 포함해 한 분야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정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서 머리를 맞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4:21: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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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1인가구 대상 '행복한 밥상' 참여자 1000명 돌파

서울시특별시가 중장년(만 4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4월 시작한 '행복한 밥상' 사업이 시행 6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수 1000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한 밥상'은 지난 1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 중 '건강안심' 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자치구에서 만성질환 및 유병률이 높은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특색있는 '요리교실'과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제철·건강 식재료로 집밥 만들기, 양질의 먹거리 정보 제공, 관계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는 주로 식욕이 없거나 귀찮아서 또는 혼자 먹기 싫어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절반(48.1%)에 이르고 있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의 경우 28.4%가 혼자 살기에 불편한 점으로 '혼자 밥 먹기 싫거나 불편하다'는 점을 꼽았다. 중장년 1인가구가 식생활과 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실제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서 침여자들은 강사의 전문성·소통 등에 대해서 98.2%, 프로그램 구성·운영은 96.3%, 강사·프로그램 외 교육환경, 참여자 간 교류와 같은 전반적인 편의성·유용성 등도 87.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행복한 밥상의 인기를 반영해 내년부터 사업 참여 자치구를 기존 10개에서 15개로 확대하는 한편, 건강관리·운동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요리를 매개로 형성된 유대감·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단절과 건강 악화 문제가 심화됐다"며 "행복한 밥상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가 여러 사람들과 소통·교류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4:21: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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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디벗'으로 국제 교류 물꼬 트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일본 도쿄도교육청 부교육감, 개발도상국(15개국) 공무원 및 정책담당자 등과 서울교육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 교육 교류 협력을 도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도쿄도교육청은 교육정보화 사례를 탐방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 및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에 활용하는 서울교육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정책을 파악하고, 양 기관의 교육 교류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등현초등학교의 공개 수업을 통해 교육정보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참관했다. 오는 18일에는 개발도상국 15개국 20명의 공공분야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이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의 우수사례로 서울시교육청의 '디벗' 정책에 관해 알아보고자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의 세계개발교육 네트워크사업(GDLN)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과 정책담당자로서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더 나은 재건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for Building Back Better)'을 주제로 서울시교육청의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 정책의 추진 현황과 교육의 디지털 전환 방향에 관해 깊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해외 공공기관의 교육 교류 및 논의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으로 인해 촉발된 디지털 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과 질 높은 공교육의 제공을 위한 정책을 내실화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교육체제의 기반 마련과 방향 제시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3:39: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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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긴급복지 핫라인 가동…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지원까지 한 번에

서울시는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가구가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와 연계한 '복지상담센터'를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한다. 지난 9월 30일에 출범한 '복지상담센터'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직접 상담을 지원하며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상담 체계를 일원화해 지원속도를 높이고,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가 제공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복지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야간이나 공휴일의 경우 120다산콜센터(24시간 운영)를 통해 상담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다음날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제적 긴급위기 가구가 빠르게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생계비) 先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서울시는 긴급한 위기가구에 대해 지원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최초 1회 생계비를 우선 지원하며 최초 상담후 4~5일내 지급예정할 예정이다. 복지상담센터는 전화 수신 후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지원 결정 후 2일내 동주민센터에 내방하여 추가 상담 후 1~2일내 지급하게 된다.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일회성 긴급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복지제도권 내 돌봄대상으로 관리해 지속적으로 복지·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좀 더 쉽게 신청하고 상담받을 수 있고, 우선 긴급한 위기 상황에 숨통을 틔어드릴 수 있도록 빠르게 지원하며, 발굴된 가구의 실질적인 위기 해소를 위해 지원 가능한 복지제도 연계 방안을 다각화해 나가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분들은 부담없이 언제든지 120다산콜센터를 통하거나 직접 해당 자치구 내 복지상담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3:34: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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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2025년 열린다…17일 착공식 개최

서울시는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의 통합 관리와 과학적 보존을 위한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를 강원도 횡성군에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조성되는 보존센터는 부지면적 4만4615㎡, 연면적 9155㎡, 지상 2층 규모다. 17일 오후 3시 건립부지(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550)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 작업에 착수한다.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서울의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의 수장 공간을 확보하고 서울시 문화유산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통합해 건립되는 전문 시설이다. 이번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됐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후 관련 전문가들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안의 전문성 및 적합성에 대해 수 차례 회의를 거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센터의 공간구성은 크게 ▲수장영역 ▲보존영역 ▲야외전시장으로 나뉜다. 이중에서도 통합 수장고의 핵심 역할을 하는 수장영역은 재질별 수장고(5실)와 개방형수장고(1실), 보존과학실(처리실 4실, 환경·분석실 1실)로 구성된다. 횡성군은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일대에 각종 문화·교육시설을 유치해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고, 횡성 KTX역사 연계 버스노선 신설 등 인프라를 확충해 서울시가 센터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는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문화 인프라로서 서울시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에 탁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보존센터를 횡성군에 건립하게 된 이번 사례는 프랑스 루브르 랑스(Louvre-Lens)의 사례처럼, 그간 대도시에만 편중됐던 문화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확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으로 '문화 인프라의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3:27: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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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 공식 출범

삼육대학교는 개교 116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0여개 재림교회 대학 간 학문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학술진흥학회(ISAA)를 공식 출범한다. 오는 20일 오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ISAA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ISAA는 삼육대가 지난해 10월 개교 1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ICSU 2021'을 개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학술대회는 전 세계 120여개 재림교회 대학의 참여를 기반으로, 5개 분과 1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54개국 1032명의 교수, 연구자, 학생이 등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육대는 이처럼 활성화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학회 창립을 추진했다. 대학원 학술위원회를 중심으로 학회조직 및 정관을 마련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여기에 미국, 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자매대학이 지지와 참여 의사를 보내면서 학회 공식 창립에 이르렀다. 20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ISAA 초대 회장과 감사를 선출한다. 아울러 한국연구재단에 국제학회로 공식 등록하고, 명실공히 국제학회로서 출범하게 된다 ISAA는 앞으로 ▲종교와 신학 ▲인문사회 ▲보건의료 ▲과학기술 ▲문화와 예술 ▲신앙과 학문 등 6개 부문의 학술 세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등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과 경험을 확장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김일목 총장은 "ISAA는 언어와 인종의 장벽을 넘어, 우리에게 주어진 교육사명을 완수하는 일에 세계가 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AA는 이날 창립총회 후 창립 기념 ESG 특별 세미나를 갖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비즈니스스쿨 마리아 발라바트 교수,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 리사 비어즐리 하디 박사가 발표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6 13:26: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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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개인회생, 파산 진행 시 배우자 재산도 고려대상이 되나?

일반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 수준으로 인해 개인회생, 파산을 진행하고자 전문가를 찾는 사람들은 본인의 채권, 채무 내역 외에 배우자의 재산 내역까지도 회생, 파산 및 면책을 신청하는데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배우자가 스스로의 능력으로 축적한 재산인데, 왜 배우자의 재산 액수 때문에 본인이 회생, 파산의 각 선고와 면책결정을 받기 어렵게 되는 것인지 억울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부는 기본적으로 경제공동체의 특성을 띄고 있으므로, 파산 및 면책으로 인해 자신의 채권을 변제받지 못하게 될 채권자들을 위해서라도 혹 배우자 명의의 재산축적에 당사자가 기여한 바가 있는지, 당사자가 재산은닉의 수단으로 배우자의 명의를 활용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실무적으로는 개인회생, 파산 신청 시 채무자의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에 더해 최근 2년 이내에 이혼을 한 경우 이혼에 관한 재판서 또는 협의이혼의사확인서의 등본, 배우자의 차량등록원부, 진술서상 배우자의 급여나 연금 내역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만일 이 과정에서 배우자 소유 부동산의 존재가 확인되는 경우 그 취득자금의 출처를 살펴보기 위해 법원은 보정명령 등을 통해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채무자의 설명의무 위반을 이유로 면책을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채무자회생법 제321조, 제564조, 제658조 참조). 구체적으로, 서울회생법원의 실무준칙 제402호 제3조에 따르면 법원은 개인회생사건의 적정한 심리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배우자 명의 지적전산자료조회결과서,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서, 배우자 명의 보험가입내역조회서, 배우자 소유 부동산에 대한 시세 확인자료, 매매대금 사용처 확인 자료, 배우자 명의 임대차계약서 등의 추가제출을 명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만일 위와 같은 자료들을 통해 배우자 명의의 재산이 오로지 배우자 개인의 능력으로 축적된 것으로 소명되기 부족한 경우, 실무적으로 배우자 명의의 재산 중 1/2을 채무자의 재산으로 보고 청산가치에 산입한다. 그러나 사실상 채무자와 배우자의 재산이 혼용돼 있어 배우자 명의 재산에 대한 소명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청산가치가 늘어나게 되면 개인회생을 진행하려는 채무자의 회생 절차 내 변제 부담이 훨씬 증가하게 돼 회생 진행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한다. 부부 일방이 혼인 중 그 명의로 취득한 재산에 대해서는 이를 부부 공유재산이 아닌 특유재산으로 보는 민법상 부부별산제의 취지(민법 제830조)에도 어긋나는 측면이 있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은 2020. 11. 24. 실무준칙 제406호를 제정해, 제출된 자료 등에 비춰 채무자의 명의신탁재산으로 인정되거나, 채무자가 배우자에게 해당 재산을 처분한 행위에 관해 부인권 성립 및 행사의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 외에는 '채무자가 파산하는 때에 배당받을 총액(청산가치)'을 산정함에 있어 배우자 명의로 돼 있는 재산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는 적어도 개인회생절차에서만큼은 특별한 사정없이는 배우자의 재산이 채무자의 것으로 의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실무준칙의 제정에도 여전히 채무자로서는 배우자의 재산 축적 과정을 소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담당 재판부나 관리위원, 파산관재인 등 담당자의 성향에 따라 배우자의 재산 고려 정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배우자의 재산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신청 이전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2-10-16 11:27:0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