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하은
기사사진
핼러윈 참사에 아들 잃은 美 아버지 "수억 번 찔린 느낌"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미국인들이 한국에 유학 온 교환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아들을 잃은 미국인 아버지는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각)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미국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희생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희생자 유족과 소속 학교 등을 통해 사연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에 사는 스티브 블레시(62)는 이태원 압사 참사 소식을 접하고는 계속해서 연락하며 아들인 스티븐 블레스(20)의 안전을 확인하려 했지만 돌아온 건 아들의 비보였다. 이날 밤 11시30분께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아들 스티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라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블레시는 뉴욕타임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수억 번을 동시에 찔린 느낌이었다"며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무 감각이 없이 망연자실하고 동시에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애통함을 전했다. 스티븐은 미국 케네소주립대에 재학하던 중 해외 대학에서의 한 학기 유학 생활을 꿈꾸며 지난 8월 한양대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블레시는 "내 아내는 라틴계이지만 아들은 그곳으로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아들은 스페인어 외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블레시는 스티븐이 중간고사를 마친 뒤 친구들과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몇 명의 친구들은 먼저 그 자리를 벗어났지만 스티븐은 차마 나오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블레시는 "나는 사건이 발생하기 30분 전 '밖에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조심해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아들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희생자 역시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확인됐다. 켄터키대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앤 기스케는 스티븐과 마찬가지로 스무 살내기였다. 기스키는 이태원에 생일 축하 파티를 위해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SNS에는 생일 케이크와 함께 찍힌 사진이 업로드돼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질 바이든(아내)과 나는 서울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 중 두 명의 미국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당한 모든 사람들의 회복을 기원하며, 다친 사람들은 모두 회복하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31 15:00:4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교육계, 이태원 참사 '학생·교원' 피해 파악 총력

교육계가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학생·교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청 등은 물론이고 대학가와 교육단체 등도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서울교육청내에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이후 감당해야 될 부분에 대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애도 심리정서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31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옆 주차장 설치될 합동분향소는 11월 5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교원·학생 사상자 발생으로 해당 학교 및 이태원 인근 학교 학생의 우울감·불안감 증대를 우려해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학생 마음건강돌봄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사상자 발생 학교에는 Wee클래스에 특별상담실 설치 등을 통하여 취약 학생 검사 및 상담 실시한다. 스크리닝 결과 심리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병의원 연계와 동시에 치료비도 지원한다. 이태원 인근 학교에는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Wee센터 및 유관기관 협조로 심리상담 치유 지원하며, 일반 학교에도 참사 소식을 접한 일부 학생들의 트라우마 발생을 대비해 심리상담 및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정부가 발표한 국가애도 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나 일정을 조정한다고 전했다. 일선 학교 등과 관련해 대규모 행사 계획을 파악한 뒤 적절성 여부를 점검해 축소하거나 취소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 사고수습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와 지원청 등을 총동원해 실종자 명단 파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파악한 명단은 경찰과 공유해 정확한 사상 규모 파악과 실종자 신원 확인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주말 일어난 참사에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겨 있다"며 "다시 한번 이태원 참사에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 참담한 심정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대학가도 피해자 파악에 힘을 모았다. 서울대, 동국대, 중앙대 등 대학교 총학생회는 SNS를 통해 교내 구성원 피해상황 집계를 위한 피해 신고 접수를 안내했다. 각 총학들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교내 구성원 피해 상황을 파악해 학교와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과 더불어 이번 참사에 조의를 표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축제나 핼러윈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국가애도 기간에 동참했다. 교육부는 이날 이태원 사고 대책회의 결과 오전 브리핑에서 대학생 희생자를 위해 사상자 및 유가족과 가족보건복지부 공무원을 일대일로 연결하는 등 관련 대학들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교원단체 등 교육 단체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애도문을 내고 "우리 어른들이 조금 더 살펴보고 준비하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자책한다"며 "꽃다운 청춘을 지켜주지 못해 억장이 무너진다"고 전했다. 이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한순간의 사고로 소중한 이를 허무히 보냈다니 애끊는 심정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비극적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애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31 14:26:1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제5회 어도사진 공모전' 입상작 발표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어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가어도정보시스템을 통해 개최한 '제5회 어도 사진 공모전' 수상작 24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9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투명하고 공정한 작품 심사를 위한 심사 위원회를 구성해 1차 내부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주제부합성, 작품성, 홍보 활용도 및 표준형어도 여부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했다. 수상작은 총 24점으로, 대상에는 경북 산청군 평촌천 홈골어도에서 촬영한 일반카메라 부문의 '어도의 별 궤적'(신영미)가 선정되어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표준화된 어도와 별의 궤적을 함께 사진에 담고자 했던 작가의 노력과 창의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에는 '반영'(김택수), '어도의 가을'(김찬일), 휴대폰 부문 최우수상에는 '한국형 어도'(이연경)가 선정되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밖에 우수상(5점)에는 공사 사장상과 상금 각 50만원, 입선(15점)에는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 어도사진공모전 게시판에 게시되고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회차를 더할수록 공모 건수가 많아지면서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늘어나는 등 공모전이 물고기 생명길인 어도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모전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자영 어촌수산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물고기 길(어도)에서 생태복원의 현장을 만나고 자연의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지역 어민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31 13:29:3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의 버려지는 자투리공간을 재구조화하는 '2022학년도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은 학교에서 어디에도 쓰이지 못하는 공간을 재구조화해 학생의 쉼터, 학습터, 녹색공간 등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사업이다. 오는 11월 1일까지 학교 신청을 받은 후 9일까지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해 내달 중 예산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선도하는 '꿈을 담은 교실'이 진화한 형태로, 자투리 공간에 주목해 추진한다. 기존 꿈담교실은 일정 규모 이상의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유휴교실이 없는 학교의 경우 공간혁신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은 학교에서 쓰이지 못하는 '작은공간'을 대상으로 공간 재구조화에 힘쓰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이 보다 다양한 학교로 확대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의 공간혁신 성과를 토대로 자투리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예시를 안내했다. ▲녹색공간(생태교육공간·반려식물공간) ▲놀이공간(다락공간·복층공간·수납공간) ▲독서공간(열린도서관·작은도서관) ▲실외공간(야외교육장·테라스) 등 학교의 상황과 학교 구성원의 요구에 맞게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특히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은 ▲학교신청 및 사업선정 ▲사용자참여설계(워크숍 및 교육과정 연계) ▲설계 및 공사 ▲사후모니터링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학교 공간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에 중점을 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틈새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학교와 구성원이 학교 공간혁신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미래교육과 사회변화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 개발을 자극하는 안전한 교육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31 12:00: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이태원 참사로 학생 6명 사망...고교생 5명·중학생 1명'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 교사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31일 오전 이태원 사고 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학생과 교직원 사상자 현황을 밝혔다. 교육부가 이태원 참사 관련 초·중·고교생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 사망자는 서울 소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으로 총 6명이다. 교사 사망자는 서울, 경기, 울산 소재 학교 근무자로 총 3명이다. 학생 부상자는 서울 지역 학생이 4명, 충남 지역 1명으로 총 5명이다. 현재 2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2명은 골절상, 1명은 경상을 입고 귀가한 상태다.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과 심리상담 전담팀을 구성해 이번 사고로 재학생이 숨진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희생자를 위해서도 사상자와 유가족에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지원하고, 해당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학교 안전교육 보완 대책 논의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는 조기·리본 등을 통해 애도에 동참한다. 해당 기간에는 진행될 행사들은 적절성을 판단해 축소하거나 취소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31 11:09:4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국외대, ‘2022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쉽’ 공동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2022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쉽(ASEAN Youth Career Mentorship Program)'을 개최한다. 2010년 6만9355명이었던 주한 외국인 유학생 규모는 지난 2021년 17만3423명으로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 중 아세안 국적자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약 42%를 차지한다. 한-아세안센터는 국내에서 학·석사 과정 중이며 졸업 후 국내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주한 아세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쉽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해 오던 본 행사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 행사로 전환, 국내 최대 규모의 주한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의 주된 목적은 국내 취업시장과 기업들에 대한 아세안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있다. 아세안 청년 대상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아세안 청년 졸업생들과 취업 상담 전문가와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이번 멘토쉽 행사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은 'Basics of Job Application in Korea'라는 주제로 한국외대 진로취업지원센터의 부지영 선임컨설턴트가 강의를 진행한다. 제2세션에서는 'All about the work Visa'라는 주제로 주한 아세안 유학생들이 국내 학·석사 졸업 후 취업비자를 취득하고자 할 때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며, 제3세션에서는 'Discussion with ASEAN Youth Mentors'라는 주제로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세안 청년 멘토들과의 분야별 그룹 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본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주한 아세안 유학생들은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7 15:01:0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구미대, 교수법 통한 ‘MZ세대 소통법’ 특강 진행...학생과 공감소통

구미대학교가 교원들을 대상으로 'MZ세대 소통법'에 대한 교수법 특강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구미대는 27일 컨설턴트 전문가인 박지아 한국감성소통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본관 강당에서 교수법 특강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이날 '즐거운 동행을 위한 소통전략'을 주제로 MZ세대와 공감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MZ세대의 사고와 생활방식을 분석하고 X세대(1965~1979년생)와의 세대별 미디어 활용의 차이와 다양한 특징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과의 공감소통을 위해 '소통의 기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6가지 성공 열쇠를 사례와 함께 자세히 소개해 참석한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숙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이해와 공감으로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일은 교육의 시작점과도 같다"며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와 성취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교수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학기에는 '메타버스의 이해와 실습'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4차산업의 기술 혁신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특강을 마련했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7 14:49:5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국마사회, 제1차 말산업발전위원회 개최

한국마사회는 지난 26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2년 제1차 말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의 첫 회의에서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김한호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임원들은 신규 위촉된 외부 전문가들과 말산업 현안에 대해 토의하며 앞으로 말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뜻을 모았다. 말산업발전위원회는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해 설치된 자문기구로서, 경마 및 말산업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자 등 제분야 외부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2년간 경마 및 말산업의 발전에 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지난 7월 확정된 제3차 말산업육성종합계획 주요내용 및 이행계획, 한국마사회 기관 일반현황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향후 반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경마·말산업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의견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 현장의 위기극복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마·말산업의 미래발전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말산업발전위원회의 자문의견을 기관운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한국마사회는 말산업발전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경마 및 말산업 가치 제고와 기관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7 14:48:2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대학 등록금 인상되나...이주호, 등록금 제한적 자율화 주장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를 두고 이해관계자들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연구보고서를 통해 대학 등록금 인상의 제한적 자율화를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방이 지속되는 만큼 향후 대학 등록금 인상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부족한 고등교육 재정지원 모색 방향으로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가 언급되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이 후보자는 교육전문가 8명과 공저한 'K정책플랫폼'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난 14년간 대학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 여건이 악화됐음을 감안,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는 실질적 규제인 국가장학금 요건 조항을 변경해야 한다"며 "등록금의 제한적 자율화와 함께 국가장학금의 대폭 증액으로 학생 부담은 증가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K정책플랫폼'은 이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전까지 이사장을 맡았던 연구단체다. 현재 대학 등록금 동결은 14년간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 후보자는 이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대학이 등록금을 올릴 시 국가장학금 2유형을 차단하고 있다. 앞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도 등록금 규제 완화를 언급해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당시 대학생들은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 역시 15년째 동결과 마찬가지라며 오히려 현재 등록금 부담도 OECD 46개국 중 4번째로 높다고 대립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OECD 평균인 GDP 대비 1% 수준으로 높이자는 요구가 꾸준했지만 15년째 0.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장 차관 역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한 세미나에서 "고등교육재정에 투자되는 재정의 양이 초·중등 교육에 비하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할 정도로 적고 OECD에 비해서도 모자란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교육부에 따르면 일반 및 교육대학의 1년치 등록금 평균은 약 676만원으로, 14년째 동결임에도 OECD 46개국 중 4번째로 높다. 이에 교육현장에서는 기존 금액이 합리적이었다는 전제하에 등록금 동결 문제를 논의해야 하지만 오히려 14년 내내 등록금이 비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증가하는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자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학자금대출 6개월 이상 연체 건수는 10만9086건, 연체금액은 1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10만6901건, 178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16억원(2185건) 증가한 수치다. 서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청년들의 학자금대출이 늘어났다는 것은 높은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 외에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해서 언급되는 등록금 규제 완화 이전에 국가장학금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대하고, 초중고는 물론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재정 확대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학, 학생 등 등록금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충돌이 거센 상황에서 대학 등록금 인상의 제한적 자율화를 주장한 이 후보자가 고등교육 현안을 잘 풀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학자금 부채탕감운동은본부는 학자금이 '개인 부채'가 아닌 '사회 부채'라고 강조하며 사회적부채 감사위원회 발족을 진행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7 14:47:5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총장님과 함께하는 한강 쓰담달리기’ 행사 성료

중앙대학교는 24일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한강 쓰담달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쓰담달리기는 조깅을 즐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운동인 플로깅을 대체하는 우리 말이다. 중앙대는 대학의 사회적 역할인 지역사회 환경정화에 교직원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선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선제적인 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도 고취하고자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쓰담달리기 행사에는 40여 명의 중앙대 교직원·학생,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총장단과 각 부서 교직원들, 중앙대 학생들로 구성된 청룡봉사단, 학생 대표자, 캠퍼스타운추진단과 지역 주민 등이 쓰담달리기 행사에 힘을 보탰다. 한강공원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박상규 총장의 인사말 이후 2시간여 동안 반포 한강공원 곳곳에 놓여 있는 쓰레기들을 주웠다. 주운 쓰레기들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반포안내센터의 안내를 받아 처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앙대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앙대 전반의 봉사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봉사 의식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는 데 더해 교직원 봉사단 설립의 단초를 제공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기후위기란 큰 난제를 맞이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쓰레기를 줍는 등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의 실천들"이라며 "오늘의 봉사활동이 차후 대면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봉사에 대한 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7 14:35:1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고등교육 재정지원 논의...교육부, 정책 토론회 개최

교육부는 교육재정중점연구소,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와 함께 '2022 고등교육재정 정책 토론회(포럼)'를 28일 강원대학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고등교육 재정 투자 방향과 안정적인 재정 확충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향후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할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전면적인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등교육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대학이 지역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 재정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고등교육 및 교육재정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등교육 재정 관련 주요 현황, 해외 사례 등을 깊이 분석하고 재정 확충을 위한 대안들을 논의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함께 구체화해 나가고자 한다. 정책 토론회 분과1에서는 고등교육재정과 관련한 국내 현황 및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 해외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병주 교수(영남대)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과 관련해 '특별회계 설치의 의의와 재원 확보 및 배분 방안'을 주제로, 이어지는 발제에서는 이희숙 교수(강남대)가 '국내 고등교육재정의 현황과 소요 재원의 적정 규모 및 안정적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쯔카다 아야꼬 박사(동경대)와 원세림 연구교수(강원대)가 일본의 사립대학에 대한 정부의 경상비 지원 현황과 과제를 기반으로 국내 고등교육재정 분야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분과2에서는 발제 내용을 토대로 고등교육재정 분야에 대한 전문가 간 종합 토론을 실시하며, 고등교육재정의 현안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의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등교육재정, 무엇을 위해,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주제로, 좌장인 남수경 교수(강원대)외 문보은 연구위원(한국교육개발원), 백정하 소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윤홍주 교수(춘천교육대/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이길재 교수(충북대/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상일 교수(목포대/전국기획처장협의회)가 토론에 참여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고등교육의 혁신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고등교육의 현안 해결과 안정적인 재정 확충 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해 다각도로 면밀하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7 14:04:1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제2회 공차소서' 여학생 축구 축제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여학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제2회 공차소서-공을차자! 소녀들아! 서울에서!' 축제를 파주 NFC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29일 개최한다. 공차소서는 서울시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여학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년째 운영하는 여학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5월 참가 학생 모집을 시작해 지난해(4개팀, 75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8개팀, 183명의 여학생이 매주 훈련과 연습경기를 실시해 왔다. 이날 행사는 8개팀이 각각 3경기씩 참가해 총 12경기가 진행되며, 예선전 성적이 좋은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겨루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랜만에 학교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축구를 통해 함께 활동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정직하게 도전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공존의 스포츠 가치를 실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축제에는 학생, 교사, 교육청,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콜린벨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홍은아 부회장 등이 행사에 함께하고, 서울시교육청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프로젝트의 탄력적 추진과 홍보를 위해 위촉된 홍보대사인 방송인 윤태진씨가 참가해 학생들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여학생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종목을 쉽게 접하고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축구를 시작으로 야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7 12:00: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 공립 중등교사 경쟁률 8.5대 1...사서는 34대 1

2023학년도 서울 공립 중등교사 임용고시 경쟁률이 8.5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27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했다. 응시원서 접수 결과 국립학교 교사는 6명 선발에 40명이 지원해 6.67대 1의 경쟁률을, 공립학교 교사는 761명 선발에 6495명이 지원해 8.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립학교 교사는 학교법인별로 위탁방법이 달라 공·사립동시지원 위탁방식의 학교법인은 76명 선발에 3820명이 지원해 50.26대 1의 경쟁률을, 2023학년도에 처음 시행하는 사립복수지원 위탁 방식의 학교법인은 101명 선발에 2219명이 지원해 2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립학교의 경우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125명이 증가했고, 지원인원은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한 6495(+256)명이다. 공립 전체 경쟁률은 8.53대 1로 전년(9.81대 1)보다 소폭 감소했고, 중등교사(교과)는 8.05대 1로 전년(12.46대 1)보다 대폭 감소했다. 특히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사서로 5명 선발에 173명이 지원해 34.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법인(사립)은 위탁방식에 따라 경쟁률에 큰 차이를 보였다. 공·사립동시지원 위탁방식을 선택한 32개 학교법인(41개교)은 76명 선발에 3820명이 지원해 50.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립복수지원 위탁방식을 선택한 38개 학교법인(51개교)은 101명 선발에 2219명이 지원 2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은 11월 26일에 실시하며,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11월 18일에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27 11:07:3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