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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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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관련 학생 긴급 심리상담비 및 치료비 지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긴급 상담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의 우울감·불안감이 증대함에 따라 심리·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돌봄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사상자 소속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정신과 치료를 위한 치료비를 긴급 편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부상 학생에게는 심리상담비 및 정신과 치료비와 신체상해 치료비를 지원하며, 사망자 발생 학교 학생에게는 심리상담비 및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 발생 학교, 이태원 인근 학교 및 일반 학교에 대한 심리·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월 31일 서울학생 마음건강돌봄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학생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도움자료를 전체 학교에 긴급 안내했다. 더불어 심리·정서상담 지원 가능 유관기관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사상자 발생 학교에는 위(Wee)클래스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해 취약 학생 검사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위(Wee)센터는 학급 대상 안정화 교육 및 애도교육을 적극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심리상담비 및 치료비 긴급 지원이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의 심리·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태원 참사 관련해 학생의 심리·정서가 안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2 14:13: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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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고 있는 얼음(빙하)을 얼릴 수 있을까? 새로운 개념 제시

안동준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KU-KIST융합대학원 겸임) 교수팀과 김병수 연세대 화학과 교수팀은 얼음 성장을 촉진 또는 억제하는 것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는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구현하는 결빙제어 소재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과 중견연구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성과는 'Janus Regulation of Ice Growth by Hyperbranced Polyglycerols Generating Dynamic Hydrogen Bonding'라는 논문명으로 복합자연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Nature Communcations (IF=17.694)에 11월 1일자 온라인 게재됐으며, 관련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다. 결빙제어 소재 개발은 주로 극지방 생물의 체액에 존재하는 결빙방지 단백질의 기능을 모방함으로써, 냉해동 과정에서 얼음의 변이에 의한 생체시료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동결보존제로 활용돼 왔다. 지금까지 선행연구들은 얼음 성장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이와 반대로 얼음을 빨리 자라게 만드는 소재나 조건에 따라 결빙 촉진 및 억제가 모두 가능한 소재를 개발한 연구는 보고된 바 없다. 연구팀은 3차원 구조가 정교하게 제어된 생체적합 고분자를 활용해 얼음 형성의 촉진과 억제를 조절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친수성 고분자의 표면 작용기가 얼음 표면에서 결합과 해리가 시공간에서 반복될 경우 얼음 성장이 촉진되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해당 소재의 농도를 조절해 그 속도를 최대 3배 빠르게 만들거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느려지게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향후, 극지방의 빙하가 녹는 것을 방지하고 오히려 형성을 촉진시켜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2 14:04: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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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디지털 혁신 디지털 경제 포럼 개최

상명대학교는 1일 서울 강남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디지털 혁신 디지털 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상명대 컨소시엄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수행하는 KOICA 대외원조사업인 '나이지리아 디지털 거버넌스 기반 환경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상명대가 주관하고 한국국제개발협력단(KOICA)이 주최했다. 행사에는 홍성태 총장과 박원재 한국정보지능사회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나이지리아의 정보통신 및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급 고위급 공무원 20여명이 방한해 참석했다. 이사 알리 이브라힘(ISA ALI IBRAHIM) 나이지리아 연방 통신 디지털경제부 장관, 폴라사데 오몰라라 예미에산(FOLASADE OMOLARA YEMI-ESAN) 연방공무원사무국 장관, 아부바카 라도 압둘라히(ABUBAKAR LADO ABDULLAHI) 연방통신위원장, 알라 마가쉬(ALI M. MAGASHI)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홍성태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 알리 이브라함 장관은 "한국의 정보통신 과학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혁신에 대해서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정보통신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이사 알리 이브라함 장관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애도 메시지를 전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제안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2 11:03: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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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정보라 작가 초청해 'SF문학과 이상적인 도시' 개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와 인문대학이 9일 100주년기념관에서 '저주토끼'의 저자인 '정보라 작가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SF문학과 이상적인 도시'를 주제로 정보라 작가와 다른 SF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유토피아적 도시공동체의 모습과 이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력하게 발달한 기술문명의 시대에 점점 이상적인 미래나 공동체의 모습을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학 및 문화적 상상력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초청 연사 정보라는 소설집 '저주토끼'를 통해 2022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분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로 '여자들의 왕'(2022), '그녀를 만나다'(2021), '붉은 칼'(2019) 등을 썼다. 맨 부커상 측은 정작가의 작품세계를 두고'마술적 리얼리즘과 호러, SF의 경계를 무너뜨려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작가는 보리스 사빈코프의 '창백한 말'(2022, 빛소굴), 이반 예프레모프의 '안드로메다 성운'(2017, 아작), '브루노 슐츠 작품집'(2013, 을유문화사) 등을 한국에 소개한 베테랑 번역가이자, 슬라브어 문학 연구자로서 대학에서 러시아어, 러시아 문학, 러시아 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SF를 통한 자아 발견'이라는 강의를 진행하는 등 문학적 상상력의 효용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이번 특강은 도시인문학연구소가 수행하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및 인문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비교과과정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재학생의 인문학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강 신청은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인문대학 홈페이지에서 오는 7일까지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2 11:0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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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대학생 심리지원 必

이태원 압사 참사의 후속조치로 가장 취약한 위험군인 20대를 위한 심리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라우마 등의 경우는 일대일 지원이 근간이라고 말하는 상황인 만큼 교육 당국은 물론, 대학 측의 적극 지원도 필요해 보인다. 1일 대학가에 따르면 목격자 및 사고 소식을 접한 재학생들을 위한 심리지원 계획이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희생자와 현장 목격자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20대로 추정되는 만큼 대학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빠르게 대책 마련을 위한 행동을 취한 대학도 있다. 삼육대 학생상담센터는 29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재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긴급 위기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삼육대 상담센터 상담가는 "이번 참사는 학생들에게 있어 또래들이 크게 사망한 사고기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트라우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생들은 취약한 위험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강렬한 정서적 반응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안정시키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상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개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교환학생 희생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샀던 한양대와 서울대, 동국대 등의 관계자들은 교내 학생 심리지원 계획에 대해 묻자 아직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대학 총학생회들은 SNS 등을 통해 교내 구성원 피해 접수를 안내하는 등 애도를 표했다.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함과 동시에 학생들을 위한 후속 조치 방향성을 잡고자 함이다. 배성호 중앙대 비상대책위원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17학번)은 "관련 지원 요청 등을 상의하기 위해 오전에 대학 본부와의 협의 과정을 거쳤다"며 "현재 현장 목격으로 인한 트라우마 호소 인원이 파악돼서 해당 내용에 대한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해당 학생들에게도 안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참사에서 대학 측의 지원이 요구되는 이유는 학생들로 하여금 심리상담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위기상담전화, 서울시 분향소 2곳에 심리상담 부스 설치 및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심리지원을 하고 있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개인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특히 사망, 재난 등을 목격해 발생하는 정신 질환의 경우, 개인 상담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심리치료의 근간은 개별 치료인 만큼 일대일 상담을 기본으로 출발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재난 등을 당하게 되면 불안장애, 공포,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여러 가지 정신 질환들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부분의 진행을 예방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는 등 정서적인 안정을 목표로 하는 개인 심리 치료가 가장 많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학생들에게는 집단 상담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조현섭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는 "목격자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개인 상담이 좋지만 간접적으로 접한 사람들은 이제 집단 상담이 좋을 수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 등 의견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5:49: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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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한국복지대 자율적 통합, ‘한경국립대’로 새출발

한경대와 한국복지대가 통합해 2023년 3월부터 '한경국립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1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앞으로는 두 대학 행정조직의 설치 범위가 조정되고, 학생과 교직원의 소속 변경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한경대와 한국복지대학의 통합은 지난 2007년부터 논의돼 왔다.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두 대학은 2019년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대학별 의견수렴, 설명회, 간담회, 공청회를 거쳐 2021년 1월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교육부는 국립대학 통폐합심사위원회에서 통합의 타당성과 통합 이후 특성화 계획 등에 대해 9차례 심의(2021.3.~2022.4.)한 결과를 바탕으로 두 대학의 통합을 승인하고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했다. 한경국립대는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안성시와 평택시를 아우르는 경기남부지역의 거점대학, 나아가 경기도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위상을 달성한다는 미래상을 가지고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안성캠퍼스는 정보통신(IT), 반도체, 농업에너지 등 다양한 학문분야를 보다 활성화하고, 평택캠퍼스는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계층 대상에게 양질의 통합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한경국립대 출범은 수도권 소재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교육부는 통합 이후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한경대 총장과 성기창 한국복지대 총장은 "특성화를 통해 경기도 대표 국립대학의 위상에 걸맞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한경국립대는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고등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5:4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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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2022학년도 ROTC 충청권 최다 합격!

호서대학교는 2022학년도 ROTC 선발에서 75명이 최종 합격해 충청권에서 제일 많은 학생이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2학년 남학생 36명, 여학생 7명과 1학년 남학생 26명, 여학생 6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병역 기피 현상, 장교지원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적극적인 학군단 지원을 바탕으로 육군장교에 대한 인식변화와 수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이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장지윤 안전소방학부 학생은 "ROTC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으나'할 수 있다! 하면된다!'는 신념이 있었다"며 "교수님과 동료들의 격려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육군 여군장교의 길을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승영 학군단장 대령은 "많은 호서대 남·여학생들이 육군장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ROTC 시험에 응시했다"며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군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로 충청권 최다 합격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능함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장교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2년간 학과 및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2024년도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해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국방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호서대학교 학군단은 이번 ROTC 최다 선발로, 국방부 평가 우수부대 선정 등 명문학군단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3:46: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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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회계학 연구 동아리 ‘스카스’ 홈커밍데이 개최

순천향대학교는 재학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계학 연구동아리 '스카스(SCHARS)'가 제8회 홈커밍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열자'를 주제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3년 만에 개최됐다. 전국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카스 출신 선·후배 및 학과 교수들을 초청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스카스 동문, 재학생, 지도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개회 및 지도 교수 환영사 ▲축사 ▲졸업생 선배 소개 ▲3명의 선배가 들려주는 진로 특강 ▲Q&A 및 대담 ▲선·후배 개별 멘토링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선배 특강에서 화장품 수입 전문업체 이데아코즈의 임미미(경영학과·11학번) 회계 담당 대리는 '재무회계 담당 8년 차 임미미의 밥벌이'라는 주제로 "일반 기업에서 회계 실무는 어떤 것인지, 꼭 갖춰야 할 준비과정을 알려주고 회계 분야의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무법인 혜움의 유수용(경영학과 13학번) 세무사는 세무사 시험의 동향, 논술형 시험의 작성 예시 등을 설명했으며, EY한영회계법인 공인회계사인 정석현(경영학과 12학번) 회계사는 회계사 시험의 합격 포인트, 회계사에 대한 상상과 현실 등에 대해 발표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동아리 지도 교수인 유성용 회계학과 교수는 "오랜만에 개최되는 홈커밍데이인 만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지속적인 만남으로 발전되는 것이 동아리 발전과 직결된다"며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어야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고, 확실한 목표설정으로 이어져 성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수현(회계학과·20학번) 스카스 동아리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스카스의 다양한 활동이 잠시 멈췄었지만, 동아리 활동의 꽃인 홈커밍데이가 3년 만에 열린 만큼 큰 기대감으로 준비했다"며 "다양한 꿈을 가진 후배들이 선배들의 전문적 조언을 받아 자신의 미래설계에 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3:45: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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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청구...전자시스템 도입

한국농어촌공사는 방문이나 우편으로만 가능했던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가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환급 처리를 위해 구축한 '농지보전부담금 전자환급시스템'을 이용하면 별도의 신청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접수 후 다음 날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농지보전부담금 환급은 개발행위가 취소되거나 전용 농지 면적이 감소하는 경우 관할 행정청에서 환급 결정을 하면 납부자가 수납업무를 대행하는 공사에 직접 방문이나 우편으로 환급신청을 해야만 환급받을 수 있었다. 또한 환급 청구를 위해서는 청구서와 신분증, 계좌 사본 등의 신청서류를 별도로 구비해야 하고, 우편 신청의 경우 도달 기간이 걸리는 데다 제출서류 확인 등으로 환급까지는 평균 5일 이상이 걸렸다. 청구는 농지공간포털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본인인증 절차를 통해 접속해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결정 내역을 확인 후 본인 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단, 납부자가 개인 단독 명의인 경우에 한해 전자환급청구가 가능하고 법인이나 명의자가 다수인 경우, 상속자인 경우에는 공사에 직접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권익현 기금관리처장은 "부담금 환급 건수가 연간 1만 건이 넘는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환급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법인 등에 대해서도 전자환급 청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3:41: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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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중앙대 교수팀, 인체 매개 생체전자기기 개발

중앙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와 용형석 박사가 발표한 '무동력 이온 방출 및 전기 자극을 위한 인체 매개 생체전자장치(Body-Mediated Bioelectronics for Zero-Powered Ion Release and Electrical Stimulation)' 논문이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CS Energy Letters'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생체전자기기(Bioelectronics)는 약물 전달과 전기자극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스마트 셀프케어 관련 유망한 솔루션이란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배터리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전달을 위한 부수적인 전선·회로 설치가 필요하다는 한계도 명확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일상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전기 에너지를 생체전자기기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걷기, 뛰기, 물건집기나 스마트폰·노트북 등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신체 활동들은 교류 형태의 정전기나 전기장을 발생시키며 버려지는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에너지는 생체조직 내 세포질과 세포외액에 유전분극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인체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인체를 통해 전달된 에너지 손실을 표적 부위에 집중시켜 무동력 전기자극과 약물 방출 치료를 할 수 있는 '인체 매개 생체전자기기'를 개발했다. 배터리나 전선이 없이 인체를 통해 생체전자기기를 구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패치 형태로 구현된 인체 매개 생체전자기기는 기계적·전기적으로 최적화돼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 교수 연구팀과 홍진기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인체 매개 에너지 전달을 활용해 배터리·전선과 같은 부수적인 제약을 없앤 이번 연구성과는 생체전자기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성과"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3:37: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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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엑스포, 열다섯 번째 막을 올리다...2일부터 3일간 개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올해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산학연협력 등에 관한 주제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폭넓게 논의하고,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확산하며 기업·대학·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 문화를 조성한다.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는 안전사고에 유의해 진행하고,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개·폐막식 및 부대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주요 행사는 온라인(2022 산학협력 엑스포 유튜브 채널)으로 생중계한다. 전시관은 인재양성, 기업가형 혁신, 산학일체형 혁신, 공유·협업의 4가지 주제로 배치했다. 관객이 산학연 협력의 목표와 주요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에 기관·사업단·학생팀 총 286개가 참가한다. 특히 '2023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 수상 제품(생체 신호 측정기, 한서대)과 학생참여형 산학공동연구로 개발한 제품(지능형 다분할 모션베드, 인하공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산학협력 성과물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과는 달리 산학협력 기업관을 별도로 구축해 반도체 제조 관련 혁신 기술(초정밀 모니터링 솔루션 등) 등을 기업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 ▲초·중·고 학생 대상 진로 체험 행사 ▲제8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등이 진행된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가 대학, 기업, 지역사회를 연결하여 혁신으로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3:37: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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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712명 공개채용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년 3월 1일자 교육공무직원 10개 직종, 총 712명을 공개채용시스템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원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각급 공립 학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로, 11개 교육지원청별로 채용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조리실무사 499명 ▲특수교육실무사 47명 ▲돌봄전담사(전일제·시간제) 72명 ▲교육실무사(통합) 44명 ▲교무행정지원사 11명 등이다. 교육지원청 별로는 ▲강동·송파 135명 ▲강남·서초 132명 ▲강서·양천 67명 등 순으로 대규모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단,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은 없다. 응시원서 접수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신규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며, 응시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면접시험은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실시한다. 응시원서는 1500자 이내에서 자유 양식으로 기재하되, 지원동기 및 업무이해도, 사회성 및 조직적응력, 자기계발 등을 종합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채용 관련 자세한 세부 사항은 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공고는 12월 2일에, 면접시험은 12월 10일에 각 교육지원청별로 면접 장소를 지정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6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합격 후 채용 전까지 3일간의 사전 교육훈련을 거친다. 근로 시작 후 3개월의 수습 기간과 수습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공개경쟁채용이 교육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교육의 귀한 새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보다 공정하고, 응시자의 편의를 고려한 채용제도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1:21: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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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핼러윈 참사 후속 조치 총력...피해 규모 파악 힘 모아

교육계가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학생·교원 파악 등 후속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청 등은 물론이고 대학가와 교육단체 등도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했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30일 서울교육청내에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이후 감당해야 될 부분에 대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애도 심리정서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께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은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정문 주차장 내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국화를 헌화하고 명복을 빌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과 교사들이 희생된 데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심폐소생술 같은 안전 교육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 이번 기회에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도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와 지원청 등을 총동원해 실종자 명단 파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파악한 명단은 경찰과 공유해 정확한 사상 규모 파악과 실종자 신원 확인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숨진 학생 사망자는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이태원 참사 관련 초·중·고교생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 사망자는 서울 소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으로 총 6명이다. 교사 사망자는 서울, 경기, 울산 소재 학교 근무자로 총 3명이다. 또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미국인들은 스무살 동갑내기로 한국에 유학 온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각)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미국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대학가도 피해자 파악에 힘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 동국대, 중앙대 등 대학교 총학생회는 SNS를 통해 교내 구성원 피해상황 집계를 위한 피해 신고 접수를 안내했다. 각 총학들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교내 구성원 피해 상황을 파악해 학교와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과 더불어 이번 참사에 조의를 표했다.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과 심리상담 전담팀을 구성해 이번 사고로 재학생이 숨진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희생자를 위해서도 사상자와 유가족에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지원하고, 해당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는 조기·리본 등을 통해 애도에 동참한다. 해당 기간에는 진행될 행사들은 적절성을 판단해 축소하거나 취소한다. 대부분의 대학들도 축제나 핼러윈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국가애도 기간에 동참했다. 교원단체 등 교육 단체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애도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한순간의 사고로 소중한 이를 허무히 보냈다니 애끊는 심정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비극적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31 17:30: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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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학, 수익 재산 증가에도 법정부담금 절반도 안 내

대학 부지 공시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립대학들의 수익용 기본 재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교직원의 사학연금 납입액 등 법정 부담금은 절반 가량 안 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공개한 2022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사립대학 155개교를 운영 중인 학교법인들이 지난해 법정 부담금은 3202억원으로 법정 기준액 대비 49.7%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65개교)는 지난해 55.2%에서 56.9%로 상승, 비수도권은 42.4%에서 49.7%로 상승했다. 법정 부담금이란 교직원이 사학연금(퇴직수당 포함), 건강보험, 산재·고용보험 등에 가입 시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하지만 수익용 기본 재산은 11조1000억원에 달하면서 지난해 대비 8000억원 가량 늘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대학 부지들의 공시 가격이 올라가 수익용 기본 재산이 증가한 것이다. 대학 설립·운영 규정에 따른 기준액 대비 확보율도 지난해 81.8%에서 87.1%로 올랐다. 다만 권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의 확보율은 93.0%로 전년(90.1%)보다 2.9%p 증가했고, 비수도권 대학은 109.6%로 전년(112.2%)보다 2.6%p 감소했다. 이번 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 관련 특례법에 따라 일반대와 교육대 194개교 등의 학생, 교원, 재정과 같은 14개 분야 65개 항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다. 4년제 대학들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도 3년째 하락해 주목된다. 2022년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5.9%로 2021년 2학기(66.3%)보다 0.4%p 감소했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도 20.7%로 2021년 2학기(21.4%) 보다 0.7%p 감소했다. 국공립대학은 63.0%로 지난해(63.1%)보다 0.1%p, 사립대학은 66.8%로 지난해(67.4%)보다 0.6%p 감소하는 차이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대학은 61.4%로 전년(61.3%)보다 0.1%p 증가했고, 비수도권대학은 68.9%로 전년(69.7%)보다 0.8%p 감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31 17:03: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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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심폐소생술 등 안전 교육 획기적 강화할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한 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31일 오후 3시께 종로구 소재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문 주차장 내 마련된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국화를 헌화하고 명복을 빌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과 교사들이 희생된 데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희생자 가족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관계 기관들과 최대한 협력해 사태 수습, 후속 조치는 물론이고 사후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이렇게 비통에 잠겨 있을 때 우리 학생들이 정말 새로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든다"며 "서울의 모든 학생들을 위해 심폐소생술 같은 안전 교육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도 이번 기회에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의 여러 가지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며 "이에 대해서 다양한 심리 정서 지원을 해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교육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고교생 5명·중학생 1명과 교사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교원·학생 사상자 발생으로 해당 학교 및 이태원 인근 학교 학생의 우울감·불안감 증대를 우려해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학생 마음건강돌봄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사상자 발생 학교에는 Wee클래스에 특별상담실 설치 등을 통해 취약 학생 검사 및 상담 실시하며 스크리닝 결과 심리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병의원 연계와 동시에 치료비도 지원한다. 이태원 인근 학교는 요청이 있을 경우, Wee센터 및 유관기관 협조로 심리상담 치유를 지원한다. 참사 소식을 접한 일부 학생들의 트라우마 발생을 대비해 일반 학교에도 심리상담 및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31 16:21:4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