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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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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차세대 문화 공간 공모전 ‘우수상’ 수상

호서대학교는 실내디자인학과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제17회 차세대문화공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비롯해 장려상 3팀, 입선 5팀 등 총 9개 팀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문화소통공간에 대한 패러다임으로서 문화공간의 '융합과 하이브리드'를 주제로 개최됐다. 최종 수상작은 지난 17일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고, 시상식은 18일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4학년 이승주, 홍예원, 강유진 학생의 작품은 '앤데믹 시대, 희귀동물과 만날 수 있는 언택트 문화소통공간'을 주제로 했다. 이들은 4000여종이 넘는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DMZ의 자연환경과 조화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 나가면서 희귀동물을 언택트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전시공간 'Breathing Veins'를 제안했다.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올해 차세대문화공간공모전 9개 작품 수상을 비롯해 LX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대상 포함 2개 작품 수상,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공모전 최우수상 포함 11개 작품 수상,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특선 포함 8개 작품 수상 등 유수의 공모전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태권 실내디자인학과 학과장 교수는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이 공모전 수상 성과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디자인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1 14:39: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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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고 '강남구에서 서초구' 이전...서울시교육청, 학교용지 확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와 서초구 잠원스포츠파크 부지를 청담고 이전을 위한 학교용지로 공급받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난 14일에는 서초구와도 잠원스포츠파크 내 지장물 철거,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의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11월 행정예고된 청담고 이전 재배치 계획에 따라 강남구 학교로 배정되던 서초구 잠원, 반포 지역 학생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현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서초구 잠원동으로 이전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협약 체결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 잠원동 잠원스포츠파크 부지(신반포로23길 66, 1만1608㎡)를 공시지가를 적용한 회계 간 재산이관(유상) 방식으로 공급받기로 하고, 현 청담고 부지(압구정로 419, 1만3889㎡)는 같은 방식으로 서울시가 이관받아 학교 이전 후 공공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관 간 협약을 통해 학교용지가 확보되고 후속조치를 이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청담고 이전사업이 조금 더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1 13:19: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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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어 능력 시험' 국내 도입...교육부, 업무협약 체결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는 '국제 인증 헝가리어능력시험 국내 도입·운영'을 비롯해 한국과 헝가리 두 나라 사이에 언어·교육·문화 교류 등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헝가리는 동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해가 갈수록 한국 영화와 드라마, 케이팝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2008년부터 헝가리 최고 인문대학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엘테(ELTE)대학교에 개설·운영 중인 '한국어 학과'의 최근 경쟁률은 1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제 인증 헝가리어능력시험'의 국내 도입·운영 발전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상호 협력 ▲국제 인증 헝가리어능력시험 국내 유치 관련 행정 협력 ▲업무 협약 기관이 주관하는 시험의 세미나 및 연수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지원 등을 약속했다. 메드비지 이스트반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장은 "이번 헝가리어능력시험이 한국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한국과 헝가리 간 교육·문화 교류가 증진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경민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 학과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국제 인증 헝가리어능력시험이 헝가리어 전문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며, 시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혜숙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제 인증 헝가리어능력시험이 국내에서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이 시험의 국내 유치로 언어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헝가리 두 나라 간 교류가 적극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헝가리어능력시험 국내 유치를 시작으로,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의 국제 인증 어학능력시험 국내 유치를 지속해서 확대해, 특수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1 13:19: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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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4만' 달성...감사 이벤트 진행

서울시교육청은 운영 중인 공식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 유튜브'가 구독자 4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1614만회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에 3만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약 10개월 만에 빠르게 증가해 이달에 4만명(4만320명)을 돌파했다.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유튜브를 통해 학생, 학부모 등이 필요로 하는 교육정보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하고, 뮤직비디오, 웹 예능,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 유튜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서울교육 유튜브에는 ▲서울 학생과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지금 우리 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정책·사업과 이슈를 소개하는 '주요 정책 및 교육이슈'▲서울형 온라인 교실 ▲진로진학상담소 등의 카테고리로 다양한 서울교육 관련 정보와 소식을 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뉴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좁히기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계속 시도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4만 달성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댓글로 퀴즈 정답과 응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교육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1 08:53: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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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제1회 피아노 페다고지 학술 세미나' 진행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는 지난달 29일 '2022년 제1회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피아노 페다고지 학술 세미나'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페다고지 세미나'는 어린이를 가르치는 기술에 대해 학술 정보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피아노 교수학습법에 관심이 많은 현직 교사 및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황문희 교수의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의 석사학위 및 연주 디플로마 과정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서 진행된 '피아노 콩쿠르 대상 입상을 위한 숨은 1cm 찾기' 특강에서 박태희 교수는 피아노 교육자들이 학습자의 재능과 소질을 어떻게 이끌어 개발할지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오랜 기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콩쿠르의 다양한 레퍼토리의 소개, 실전 연주 실습을 구체적으로 지도하는 법, 무대공포증이 심한 학생의 교육법 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이희 대학원생의 Sonata No.2 in G# minor, Op.19, 이세나 대학원생의 Sonata No.1 in F Minor, Op.1, 윤열매, 박다원 대학원생의 Sacramouche Suite for Two Pianos 연주가 진행됐다. 김세훈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장은 "주말 아침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융합예술대학원과 교수학습법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은 것을 얻어 가셨기를 바란다"며 "항상 열려 있는 융합예술대학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이런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0 15:29: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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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어도 이과 강세…문과생 국·영·수 삼중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남은 고시 일정의 지원 전략이 중요해졌다. 특히 예상 밖 '불수능'으로 혼란을 주고 있는 영어 영역에서는 듣기 평가 음질 문제가 다수 제기됐다. 더불어 올해 국어 영역에서는 이과 강세가 예상돼 문과생들이 국·영·수 삼중고에 빠진 상황이다. ◆불규칙한 난도의 '영어 영역'...듣기 평가 음질 이의까지 쏟아져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의 영어 영역이 9월 모평보다 대폭 어렵게 출제되면서 등급 사수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영어 듣기 평가 음질에 이의가 쏟아지면서 혼란이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2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235건의 이의가 접수됐다. 가장 이의가 많았던 과목은 영어 영역으로 143건이며, 그 중 듣기 평가 이의가 120건에 달한다. 이의신청 게시판을 살펴보면 특정 고등학교에 대한 언급이 많다. 학생들은 해당 고등학교의 사전 음질 체크 여부를 지적하며 항의하고 나섰다. 본인이 반수생이라고 언급한 한 수험생은 "반수생이라 작년에 수능에도 응시했는데, 작년과는 음질의 차원이 달랐다"고 꼬집었으며, 다른 수험생도 "영어 듣기에서 틀렸다는 생각에 온 몸에 땀이 나고, 그 시험에서 멘탈은 말 그대로 무너졌다"고 공정한 심사를 요구했다. 영어 영역이 9월 모평과는 다르게 '불수능'이었던 작년만큼 어렵게 출제되면서 등급 확보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이번 이의제기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가원이 모든 이의를 이상 없음으로 판정해 수험생들의 소송이 있었고, 결국 생명과학Ⅱ 20번 출제 오류를 인정한 뒤 전부 정답 처리한 바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문과 학생의 경우 주요 전략과목인 영어에서 수능최저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영어의 경우, 2등급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소재 대학에서는 정시에서 영어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국어에서도 이과 강세...문이과 유불리 재현 결과적으로 문과생들에게는 삼중고가 닥쳤다. 올해도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반복됨은 물론, 국어에서도 이과 강세가 예고됐다. 국어 영역의 킬러 문항이었던 17번은 단순 과학 지문이 아닌 사회과학 영역인 통계 분석의 '최소 제곱법' 내용이 결합돼 있어 그래프 분석이 요구됐다. 종로학원은 "지문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이과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2023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 교수는 "올해 수능에서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되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국어, 수학 같은 경우 선택과목을 어떤 과목을 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사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도 선택과목 간 유불리는 불가피했다는 것에 동의했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과목간 중요도에서 지난해 국어, 수학 비중보다 수학 비중이 대단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문과생, 지원 전략에 더욱 꼼꼼해야 문과생들은 예기치 못했던 '불수능' 영어와 국어 영역의 이과 강세 등이 겹치면서 지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입시 전문가는 문과생들은 통합수능 첫해인 지난해 입시결과와 통합수능 직전인 2021학년도 대학별 정시 입시결과를 면밀하게 비교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이사는 "인문계 학과인데 수학 점수가 그 전해보다 상승했거나 유지, 소폭 하락 정도에 그쳤다면 수학 점수가 높은 이과 학생들이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했을 가능성 높아졌다"며 "금년도 입시는 수학에 대한 비중이 대단히 높고, 이과 학생들의 선택지는 넓어질 수 있지만 문과 학생들은 정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지원 등 여러 변수들을 면밀히 예상하고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12월 9일 수능결과 발표 이후 탐구영역에 대한 변환표준점수 적용 방법도 예의주시해야한다. 이과생이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 시 탐구 영역에서 패널티를 주는 대학이 발생할 수도 있고, 오히려 반대 상황도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염두해 둬야 하기 때문이다. 17일 입시 업체들이 발표한 1등급 기준 원점수를 종합하면 국어 영역의 '언어와 매체'는 91~93점, '화법과 작문'은 92~94점이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는 89~91점, '미적분'은 85~87점, '기하'는 85~88점 수준이다. EBS가 공개한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이 91점, '언어와 매체'는 88점이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가 89점, '미적분'이 85점, 기하는 '86점'으로 분석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0 15:29: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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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체험 위주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역량 강화 및 안전문화 조성을 목표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종합훈련이다. 훈련 첫째 날인 21일에는 종로구 지역 지진으로 본청 및 학교에 일부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설 응급 복구, 학사운영 등 논의를 위한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본청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도 실시된다. 바로 다음 날 이어지는 둘째 날 훈련에서는 서울고은초에서 서울시교육감,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경찰서장,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녹색학부모회장 등이 참여하는 '안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현장 훈련으로 실시한다. 이외에도 각급학교에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실험실습실 안전사고 대응훈련, 학교폭력(성폭력), 혐오, 차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생명 관련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훈련, 방과후학교·돌봄교실 화재대피 훈련 등의 토론 및 현장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체험 위주 실제 훈련의 효과성을 증대하기 위해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관내 모든 학교가 참여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는 100년 만의 수도권 집중호우, 기후변화에 따른 강력한 태풍, 10. 29. 참사 등 재난 및 안전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해인 것 같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유형별 표준행동 절차를 구성원 각자 체득하고, 서울교육가족의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0 15:22: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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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바른ICT연구소·정보대학원, 콘퍼런스 및 추계학술대회 개최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정보대학원은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한국지식경영학회와 오는 23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콘퍼런스 및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와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의 주제는 '메타버스 시대의 거버넌스 및 감사(IT Governance and Audit in the Era of Metaverse)'이며, 한국지식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는 'AI, 빅데이터, 퀀텀 컴퓨팅 시대, 인간 중심의 지식경영'을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외 기업 및 학계의 IT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메타버스 시대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데이터 보안 및 보호, IT 감사, 내부통제, 가상자산 규제와 활성화 등에 대한 논문을 포함해 4개 트랙 총 20개의 세션 발표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다가오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서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 생태계'를 열어 주는 뉴프런티어(New Frontier)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 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의 상업적·기술적 가치를 주시하고 있지만, 인간 중심의 새로운 기술 생태계 확립에는 여전히 관심과 이해도가 낮은 수준이다.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소장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의 등장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역기능들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는 구성원들의 안전과 신뢰를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거버넌스 확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0 15:19: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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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자체와 함께하는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022 지자체와 함께하는 한국유학박람회'를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유학박람회(STUDY IN KOREA FAIR)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2001년부터 해외에서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박람회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의 생활·문화 정보와 특성을 집중 홍보하는 '지자체 특화 박람회'는 평균 2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예비 한국 유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다인 9개 지자체와 84개 대학이 지자체별 특별관을 운영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자체 특별관에 대한 온라인 홍보(사회관계망서비스 등)를 추진하고, 지역 산업, 문화유적, 관광지 등 지역 특색을 담은 홍보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대학의 유학생 유치를 지원한다. 또한,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번역 채팅 상담(Uni-Talk, 다국어번역)을 제공해 한국유학에 대한 실시간 문답도 이뤄진다. '지자체와 함께하는 한국유학박람회'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그간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유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23년 새로운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Study Korea Project)'도 발표할 예정이다. 류혜숙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유학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해외 유학생들을 적극 유치해, 각 지역 대학에서 학업하고 지역에 정착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대학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20 15:16: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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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변호사의 지식재산 지키는 법]기술탈취, 영업비밀 침해 전문가와 함께 대응해야

기업과 자문계약을 맺고 장기간 컨설팅을 하다보면, 거의 모든 기업들이 기술탈취를 한 번씩은 꼭 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침해정도가 크고 작음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기업은 금전적인 이유이거나 제조를 맡기기 위해 다른 기업과 함께 사업을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들과 함께 일 하기 위해선 자신들이 가진 기술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다른 기업과의 미팅 자리에서 자신들의 기술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기에 앞서 비밀유지약정서부터 작성하자고 하면 아마 거래가 성사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타기업과 비즈니스를 같이 하기 위해 사업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나면, 더 이상 그 기업과 사업을 같이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독자적으로 하든지, 아니면 자기들 지시를 잘 따르는 하청업체에게 제조와 생산을 맡기면 비용 등 훨씬 더 효율적일 것이다. 이와 같은 구조 때문에 기술탈취는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다. 최근 진행했던 사건은 후자와 관련된 것이다. A사는 대기업인 B사로부터 건설공사에 쓰이는 X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제안을 해서 B사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 후 A사는 이 X 제품을 B 회사에 계속해서 납품하게 됐다. 그러던 중 B사는 갑자기 X 제품의 주문을 중단했고 A사는 어떤 일인지 문의를 했으나 B사는 단순히 고객들이 제품을 찾지 않는다는 이유만 댔다. A사는 답답한 마음에 B사의 건설현장에 몰래 찾아가 봤다. B사는 제품을 A사가 아닌 C사에게 요청해서 더 싼 가격으로 제품을 납품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A사가 개발한 X 제품에 대한 명백한 기술탈취 행위다. A사는 특허 침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위반을 이유로 B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 합의하고 사건은 종결됐다. 또 회사 내부자들에 의해서도 영업비밀 침해는 자주 일어난다. 회사의 독창적인 영업비밀에 접근이 가능한 자들은 이 영업비밀로 자신이 회사를 차리면 더 사업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급여 등에도 불만이 쌓여간다. C씨 등 4명은 회사의 영업비밀을 이용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마음을 먹고, 약 6개월간 회사 영업비밀을 모은 후 퇴사해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의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고객 리스트까지 취합해 아주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퇴직할 때는 이런 모든 범죄 자료를 삭제해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 이들은 퇴사 후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고소인 회사의 모든 고객에게 연락해 더 싼 가격을 제시하고 상당수 고객을 빼앗아갔다. 영업비밀침해 사건은 침해자가 침해 물품을 훼손, 은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침해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프로그램 소스코드 파일은 단순 비교만으로는 영업비밀 침해사실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고소인 회사는 위 직원들이 고소인 회사의 영업비밀을 누설 및 사용한 것이라고 판단해 직원 4명을 영업비밀 침해로 고소했다. 수사 초기단계에서부터 증거수집에 주력해 피고인들의 범죄사실을 소명했고,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된 사건이라 공학적 지식이 필요했다. 수사기관도 이해를 못해 수사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속적으로 수사기관에 기술적 이해를 돕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혐의를 입증한 끝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을 수 있었다. 소송이 장기간 진행됐지만 4명 모두 2년 실형이 선고되고 법정구속돼 사건은 종결됐다. 이 같은 기술범죄사건은 컴퓨터 프로그램 영업비밀 사건을 수사해 본 수사기관이 많지 않고 재판부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아, 영업비밀이 침해됐음에도 벌금이나 불기소 처분으로 끝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영업비밀침해가 의심되는 경우 사실관계 판단, 대응은 전문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2022-11-20 13:45: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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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제26회 인공지능인문학 국내학술대회 개최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인문학 연구기관인 중앙대학교 HK+인문콘텐츠연구소가 '인공지능 데이터 해석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중앙대는 HK+인문콘텐츠연구소 인공지능인문학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26회 인공지능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인공지능 데이터 해석학'이다. 1부 순서로는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어 데이터 구축-회고와 전망 ▲초거대 언어모델 등 인공지능을 적용한 자연어처리 연구 동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어 요약 말뭉치 구축의 실제 ▲AI를 이용한 자연어처리 발전 스토리 발표가 실시된다. 3부에서는 ▲AI 발전을 위한 국내 오픈 연구데이터의 지형도 탐색에 관한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HK+인문콘텐츠연구소는 중앙대 산하 연구소로 2017년 11월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인문학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찬규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은 가운데 인문·사회·기술·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인문학 연구에 매진하는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Zoom 실시간 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찬규 인공지능인문학 사업단장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과 해석이 여러 연구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주요한 데이터 접근방식으로 그 역할이 점점 확대되는 중"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해석에 대한 관련 이슈와 활용 방법, 인공지능 데이터 해석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8 15:31: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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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2022 산학프로젝트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호서대학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단 ACT Lab팀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한 산업혁신인재 시상식에서 '2022 산학프로젝트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산학프로젝트챌린지는 426개 석·박사과정 지원팀이 참여했고, 예선전을 거친 본선 132팀 중 산업통장자원부 장관상 10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 10팀이 수상했다. 호서대 ACT Lab팀은 정보보호학과 하재철 교수 연구실 소속으로 '스마트 팩토리 지능형 이상징후 탐지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주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앤앤에스피와 호서대가 공동 개발을 수행해 논문게재,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해결, 취업연계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단 책임교수인 문철희 교수는 "우리 사업단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장비 스마트화를 위해 기계, 전자, 디스플레이 등의 하드웨어기술과 컴퓨터, 정보보호 등의 소프트웨어기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디"며 "이번 첫 번째 성과에 이어 지속적으로 인력양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가천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중앙대와 함께 2020년부터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하에 기업 주도의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 밀착형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운영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8 15:31: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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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능]국어보다 수학 변별력 중요...문이과 유불리 구조 재현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 치러지는 시험으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2400여명이 전국 110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과 25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지난해는 96명의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봤고, 격리대상 수험생은 128명이었다. 장애 등으로 시험편의를 제공받는 706명도 도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수능이 두 번째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과목과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영역은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물수능'은 아니었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따라서 올해는 국어보다 수학의 변별력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지만 국어에서도 이과 강세가 예상됐다. 난이도가 불규칙했던 영어 영역의 경우 9월 모평에 비해 대폭 어렵게 출제돼 혼란이 예상됐다. ◆국어, '물수능'은 아니야...독서에서 판가름 17일 치러진 올해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란 평가를 받았던 작년 수능보다는 쉽고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상위권 변별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물수능'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대교협 상담교사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총평으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2022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 비해 조금 쉽게 출제됐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라고 밝혔다. 특히 17번은 킬러 문항으로 꼽혔다. 종로학원은 "지문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이과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선택과목 간 점수차를 더 벌릴 수 있는 문항이라고 평가했다. 이투스에듀도 단순 과학 지문이 아닌 사회 과학 영역인 통계 분석의 '최소 제곱법' 내용이 결합돼 있어 독해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진학사 역시 기초 대사량을 다룬 과학(생명) 지문이 1800자가 넘는 길이인 데다가 최근 출제되지 않았던 그래프 해석까지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2023학년도 수능 출제본부가 발표한 대표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과목에서는 4∼9번 문항, '문학' 과목에서는 22∼26번 문항 등이 주목된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과목에서 38∼42번 문항,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40∼43번 문항 등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EBS를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일수록 체감 난이도는 더욱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금년도 수능 역시 선택과목 간 점수차는 불가피하고, 점수차는 지난해 2점보다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도 '수학이 key'..."작년과 유사, 최상위권 변별력 약해" 올해 수능도 수학의 변별력이 중요해졌다. 종로학원은 수학 선택과목간 유불리 발생이 불가피해 고득점 학생이 많은 이과 미적분, 기하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 올해 9월 모평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간 수준의 문항은 많았으나, 최고난도 문항은 많지 않아 최상위권 변별력은 약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교협 상담교사단 조만기(남양주다산고) 교사는 "올해 9월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유사하게 출제됐고, 작년 수능과 비교해 유사하다"면서 "일부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다고 느낀 수험생이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논리적 추론을 요구하는 문항, 복잡한 문항은 줄었고, 아주 어렵거나 쉬운 문제도 없었다"면서 "중간 난이도 문항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공통과목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 난이도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문수(청원여고) 교사는 "고난도 문항은 공통과목의 경우 14, 15, 22번 문항이었고, 선택과목 중에서는 확률과통계에서는 30번, 미분과적분에서는 29,30번, 기하에서는 30번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처럼 이과 수험생들이 유리한 상황이 재현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창묵(경신고) 교사는 "새로운 유형이 없었고 고난도 문항도 많지 않았다"면서도 "그렇다고 쉬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처럼 총점에서 수학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다만 초고난도 문항이 없어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하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 모평보다 대폭 어렵게 출제돼...수험생 혼란 예상 3교시 영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도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등급 비율은 6.2%였다 6월 모평 수준과는 비슷하지만 9월 모평보다는 대폭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했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월 모평 1등급은 5.7%였지만 9월 모평에는 16%로 난이도가 불규칙했다. 종로학원은 "최상위권 1등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으며, 2등급 확보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소 쉽게 여겨졌을 수 있는 듣기 문제부터 1번, 2번의 대화 지문이 길어져 혼란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34번, 37번, 39번에서 난항을 겪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일간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으며 최종 정답은 이달 29일 오후 5시 확정해 발표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9일 배부 예정이나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단, 한국사 및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csatscore.kice.re.kr)에서도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용수 기자·신하은 기자>

2022-11-17 18:13: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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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물수능' 아니야...선택과목 간 유불리 불가피

코로나19 상황 속 세 번째, 문·이과 통합 형태로는 두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치러졌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0만8030명으로 전년보다 1791명 감소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35만239명(68.9%), 졸업생 등은 15만7791명(31.1%)으로 최대 'N수생'이 몰려 26년만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2400여명은 전국 110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과 25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장애 등으로 시험편의를 제공받는 706명도 도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문·이과 통합 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과목과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물수능'은 아니었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따라서 올해는 국어보다 수학의 변별력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지만 국어에서도 이과 강세가 예상됐다. 국어 영역의 킬러 문항으로 17번이 꼽혔는데, 입시 전문가들은 단순 과학 지문이 아닌 사회과학 영역의 통계 분석인 '최소 제곱법' 내용이 결합돼 있어 독해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금년도 수능 역시 선택과목 간 점수차는 불가피하고, 점수차는 지난해 2점보다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평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중간 수준의 문항은 많았으나, 최고난도 문항은 많지 않아 최상위권 변별력은 약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통과목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 난이도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처럼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일간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으며 최종 정답은 이달 29일 오후 5시 확정해 발표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9일 배부 예정이다. <한용수·신하은 기자>

2022-11-17 16:4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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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능]국어영역, 지난해보다 쉬웠다...독서에서 판가름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1교시 국어영역이 지난해보단 쉬웠지만 분별력은 챙긴 것으로 평가됐다.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된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10시까지 진행됐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50만8030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35만239명, 재수생과 'N수생' 등 졸업생 응시자는 15만7791명이다. 올해는 최대 'N수생' 몰린 시험으로 26년만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비율이 가장 낮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국어영역에는 50만5133명이 응시했으며, EBS 연계율은 51.1%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총평으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2022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 비해 조금 쉽게 출제됐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라며 "최상위권 기준으로 예년보다 난이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수험생들이 어려워 했을 고난이도 문항으로는 12번과 17번을 꼽았다. 17번 문항은 가장 어려웠을 문제로 추정되고 있지만 EBS에 나오는 관련 지문이었다. 종로학원은 지문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이과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선택과목 간 점수차를 더 벌릴 수 있는 문항이라고 평가했다. 진학사도 17번 독서 문항에서 등급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초 대사량을 다룬 과학(생명) 지문의 경우, 1800자가 넘는 길이인 데다가 최근 출제되지 않았던 그래프 해석까지 동반됐다는 설명이다. 이투스에듀 역시 17번 문항이 단순 과학 지문이 아닌 사회 과학 영역인 통계 분석의 '최소 제곱법' 내용 결합돼 있어 독해에 어려움 겪는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언어와 매체'에는 문법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학년도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 출제 과목별 교육 과정에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해 출제됐다.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과목에서 중요한 내용 요소로 설정하고 있는 '주제 통합적 독서(상호 텍스트성)'를 문제화한 4∼9번 문항, '문학' 과목에서 중요한 내용 요소로 설정하고 있는 '작품의 수용과 소통'을 문제화한 22∼26번 문항 등이 주목된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과목에서 중요한 내용 요소 중 하나인 '정서 표현의 글'과 '대화'를 연계해 문제화한 '화법과 작문' 38∼42번 문항,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중요한 내용 요소로 설정하고 있는 '매체 자료의 수용 및 생산'을 문제화한 '언어와 매체' 40∼43번 문항 등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EBS를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일수록 체감 난이도는 더욱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금년도 수능 역시 선택과목 간 점수차는 불가피하고, 점수차는 지난해 2점보다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 1등급 컷은 언어와 매체 84점, 화법과작문 86점이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커트라인 점수가 상향될 것으로 봤다. 더불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7 13:35:1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