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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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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속 불안감...'빚투·공매도'도 최고치

코스피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 열기 가늠자로 꼽히는 투자자예탁금과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빚투'(빚내서 투자)·공매도 잔고가 동시에 최고점을 찍고 있다. '불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지수 조정 불안감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12조3183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3조9156억원) 이후로는 215% 급증한 수치다. 이달 들어서도 약 8%(9116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 공매도 잔고 역시 4조9789억원으로 5조원에 근접한다. 공매도 순보유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증시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늘어났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코스피는 약 20% 급등했다. 투자자예탁금 역시 지난 13일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으며, 20일에도 80조6257억원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단기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고점 인식 속 주도주 차익실현 욕구 점증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3800포인트 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전 속 숨고르기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 수급 쏠림이 야기한 '왜곡된 상승'"이라며 "지난 17일에도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상승 종목(222개)보다 하락종목(672개)이 3배 이상 많은 왜곡 현상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잔고뿐만 아니라 공매도 대기 자금으로 꼽히는 대차거래 잔액도 9월 초 95조5898억원에서 이달 21일 기준 117조4753억원으로 22.9% 급증했다. 2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14조6044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초 13조6170억원 대비 7.25% 늘어난 수치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담보를 잡고 주식 매수 자금을 증권사에 빌리는 것으로, '빚투'로 불린다. 투자자예탁금이 고점을 형성하고 있지만, 공매도와 빚투의 동반 상승세는 코스피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도 주목된다.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실적이 올해 3분기 피크아웃(고점 통과)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교보증권은 "실적 모멘텀 자체는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시즌이 내년 1~3월인 것을 고려하면, 주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동반한 상승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5-10-22 14:26: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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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초고액자산가 5000명 시대' 열었다...업계 최초·최다 기록

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초고액자산가 5000명 시대'를 열었다. 삼성증권은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가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삼성증권의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증가하면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부유층 고객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이들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주로 글로벌 자산으로 리밸런싱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에는 국내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발맞춰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도 늘고 있다. 올해 들어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도 함께 나타났다.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으로,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이 작용한 모습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초고액자산가들이 채권·해외투자·사모대체상품 등 글로벌 자산 다각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증권은 채권과 해외자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삼성증권은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를 선보였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2 10:51: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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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글로벌 IB'에서 두각...조직 신설 반년 만에 '빅딜' 잇따라

한양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가고 있다. 글로벌 IB 조직을 신설한 지 반년 만에 유럽·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굵직한 자금 조달 딜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 3월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설한 글로벌 IB 조직이 6개월 만에 주요 해외 자금 조달 딜을 잇따라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신디케이트론 및 사모사채 주관·주선·자문을 중심으로 다루며, 최근 ▲넥센타이어 체코법인 8500만 유로 대출 ▲한화오션 2500억원 신디케이션 대리기관 업무 ▲현대제철 미화 7000만달러 대출 주선 ▲대신에프앤아이 500억원 대출 자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양증권은 조직 신설과 함께 해외 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노형석 이사를 글로벌 IB 리더로 영입했다. 노 이사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HSBC, 중국건설은행(CCB),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중국공상은행(ICBC), BNK투자증권 등 국내외 주요 금융사에서 기업금융·신디케이션·ECA 수출금융·글로벌 IB 금융주선 등의 분야를 두루 거친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이다. 한양증권의 글로벌 IB 조직은 500여개 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법률·세무·구조 설계 등 전문 분야를 포괄하는 체계를 갖추고, 복잡한 해외 거래에서도 안정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딜을 소싱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효율성을 높인 점도 부각된다.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자금조달과 신흥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틈새형 IB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노 이사는 "지금까지는 신디케이트론 등 부채성 거래를 중심으로 성과를 쌓아왔지만, 향후에는 미국 나스닥(NASDAQ), 인도네시아(IDX), 태국(SET) 등 해외 증권거래소 상장사와의 자본성 거래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본부 내 자본시장 노하우를 결합해, 부채와 자본을 아우르는 해외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금융기관뿐 아니라 현지 법률·회계법인 및 IB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단순 금융주선에 머물지 않고 구조화·컨설팅 기능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IB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0-22 10:18: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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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점 봤나...하루새 6% 급락, 12년 중 낙폭 최대

고공행진하던 국제 금값이 21일(현지시간) 6%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12년 중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45분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했다. 장중 6.3% 떨어진 4082.03달러까지 내려가면서 2013년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60% 상승하며 파죽지세의 면모를 보였다. 전날까지도 현물 기준 온스당 4381달러 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기업들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금 선물 가격도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410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전장보다 5.7% 하락했다. 국제 은 현물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7.6% 급락한 온스당 48.49달러에 거래됐으며, 백금 가격도 5% 내리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오늘 24일 예정돼 있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향한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한시적 업무 중단)으로 인해 주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중단되면서 당초 발표 예정일이었던 15일보다 9일 지연됐다. 오는 28∼29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결정까지 예의주시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금은 미국의 실질금리가 하락할 경우,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다.

2025-10-22 10:05: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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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글로벌 패밀리오스피 네트워크 'FOA'와 투자 협력 논의

SK증권은 전날 북유럽 중심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인 '패밀리오피스 얼라이언스'(FOA)와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주관으로 SK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FOA의 공동창립자인 클로드 핀켄버그(Claude Finckenberg)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한·유럽 간 공동투자 및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FOA는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연합체로 '신뢰에 기반한 네트워크와 지식 공유'를 핵심 가치로 한다. 현재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패밀리오피스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약 1조 달러(USD)에 달한다. 이번 미팅에서 SK증권과 FOA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 및 전망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투자 네트워크 확장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Investment Thematics"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투자 플랫폼 구축 및 한국 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FOA는 세계 유수의 패밀리오피스가 모인 독보적인 네트워크로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이 유럽 및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생태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핀켄버그 공동창립자는 "한국은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매우 역동적인 시장으로 FOA 회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라며 "이번 SK증권과의 논의를 통해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유럽과 한국 간의 실질적인 공동투자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1 16:07: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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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또 경신...3823.84 마감

코스피가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5포인트(0.24%) 상승한 3824.84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0.95% 오른 3851.01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3893.06까지 치솟으며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기관이 홀로 2116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1556억원, 124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61%)와 SK하이닉스(-1.34%)를 제외한 대부분이 종목이 상승했다.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다만 삼성전자우(2.24%)는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9.96%)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3.43%)와 기아(1.14%)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 LG에너지솔루션(1.04%) 등은 상승한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7%)는 소폭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370개, 하락종목은 498개, 보합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0.37%) 내린 872.50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이 597억원, 외국인은 996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87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HLB(11.17%)가 급등했으며, 삼천당제약(3.10%), 펩트론(0.37%) 등 일부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파마리서치(-5.81%)와 리가켐바이오(-0.66%)는 하락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31%)과 에코프로(-2.32%)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3.96%)도 떨어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625개, 하락종목은 986개, 보합종목은 119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2% 상승하며 39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에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연이은 신고점 경신에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났으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기대감이 유지되며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8.6원 오른 1427.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1 15:53: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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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게임산업부터 고배당'까지 노린다...‘RISE ETF’ 2종 출시

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확대한다. KB자산운용은 2'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와 'RISE 미국고배당다우존스TOP10' 등 2종의 테마형·배당형 ETF를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 ETF'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 투자하는 ETF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기술의 결합으로 확장하는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상품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지식재산권(IP)·플랫폼 등 게임 산업 전반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의 '소니', 닌텐도 스위치2 출시로 주목받는 '닌텐도', 엑스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를 'TOP3' 핵심 종목으로 선정해 각각 20% 비중으로 투자한다. 그밖에 'AMD', '일렉트로닉 아츠', '로블록스', '텐센트', '엔비디아', '넷이지' 등의 글로벌 게임·테크 기업들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고르게 담는다. 특히 글로벌 흥행 지식재산권(IP) 수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GTA6' 공개로 주목받는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를 편입한 점이 눈에 띈다.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 ETF'는 총 1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함께 상장한 'RISE 미국고배당다우존스TOP10 ETF'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 구성 종목 중 향후 1년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10개 기업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고배당 ETF다. 다우지수 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동일 비중 투자하는 전통적인 전략인 '다우의 개(Dogs of Dow)'를 기반으로, 미래 배당 여력을 반영한 '예상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로 종목을 선별한다. 이 상품은 시스코, 셰브론, 존슨앤드존슨, 홈디포, 머크 등 글로벌 대표 배당주에 투자하며, 최근 5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4.14%다. 이는 미국배당다우존스100 지수 대비 0.5%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리밸런싱은 연 1회 진행한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AI, 반도체, 게임 등 글로벌 신성장 산업의 성장성과 고배당 종목의 안정적 현금흐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투자 목적과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이 'RISE ETF' 시리즈를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인 자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1 15:33: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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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국제금‘에 개미 몰려...일주일 새 500억 유입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김치 프리미엄' 없이 국제 금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SOL 국제금'이 주목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일주일 사이 'SOL 국제금'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54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SOL 국제금' ETF는 국제 금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글로벌 금 시세를 직접 반영해 김치프리미엄 등 국내 수급 요인에 따른 가격 왜곡에서 자유롭다. 더불어 신한자산운용은 'SOL 국제금' ETF의 장기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 총 보수를 기존 연 0.3%에서 0.05%로 인하할 예정이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금 현물가격(KRX)이 국제 금 현물 시세(런던 LBMA) 대비 과대 계상되는 현상으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시세를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9월 들어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투자자의 금 매수 수요가 급증하며 프리미엄이 국제 시세 대비 약 20%까지 치솟았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이사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은 ▲달러 약세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 리스크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및 ETF를 통한 추가 수요 등으로 요약되며, 새로운 재료보다는 기존 요인의 반복적 재부각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금 ETF 및 금 현물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국내 금 시장의 선물시장 및 헤지수단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수요자 중심의 호가 구조가 프리미엄을 더욱 확대시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는 "과거에도 국내 금 현물가격의 버블 현상은 여러 차례 관측된 사례가 있으며 일정 시간을 두고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며 "금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자산이며, 현재와 같이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서 연금계좌 등 장기 투자 수단으로 금을 고려한다면,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ETF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1 15:19: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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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신한 프리미어' 관리고객 총자산 200조 넘겨

신한투자증권이 '신한 프리미어(Premier)'를 통해 자산관리 시장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브랜드 '신한 Premier' 산하 채널을 거래하는 고객 자산이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 Premier' 산하 채널에는 은행과 증권 복합점포인 PWM, 패밀리오피스, PIB를 비롯해 증권 영업점, 디지털 플랫폼 '신한 SOL 증권'이 포함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 Premier'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상품뿐 아니라 체계적인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 한 명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컨설팅, 브랜드 출범 1주년을 맞아 발간한 자산관리 가이드북 '혜안(慧眼)' 등은 초고액자산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누구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신한 Premier 세미나'는 시황 전망, 섹터별 분석, 투자전략 등 고객 관심도가 높은 주제로 구성하고 있다. 아울러 도곡·압구정·여의도·반포·청담·광화문 등 6곳에 마련된 '신한 Premier Hall'을 통해 우수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세미나와 문화 체험(꽃꽂이, 다도, 드로잉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호회 활동 및 가족행사, 미팅 등을 위한 공간 대관도 지원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한금융그룹 최초의 증권 단독 점포인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 5월 복합점포로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을 오픈, 올해 연말에는 증권 단독 점포 2호로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 에비뉴' 개점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AI PB' 서비스를 통해 개인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 '신한 Premier MyPB멤버스'를 통해 디지털 채널 고객에게 자산관리 컨설팅과 투자 세미나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용욱 신한 Premier를 총괄하는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신한 Premier는 '고객중심 자산관리'라는 슬로건 아래, 은행과 증권의 경계를 허물고 개인-가문-기업에서 기업 임직원까지 자산관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신한 Premier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1 15:12: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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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로 ETF거래 시 최대 16만원 혜택"

키움증권은 이달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중개형 ISA에서 ETF 거래하면 최대 16만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운용사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순매수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16만원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 운용사 ETF는 키움투자자산운용(KIWOOM),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한국투자신탁운용(ACE), KB자산운용(RISE),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트러스톤자산운용(TRUSTON), 삼성액티브자산운용(KOACT)이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국내 상장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계좌에서 발생한 순손익에 대해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의무가입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 시에는 세제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ETF는 효율적인 분산투자를 할 수 있고,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의 장점도 가진 상품"이라며 "절세혜택이 있는 중개형 ISA 계좌에서 이러한 ETF 투자 효과를 누리고, 이벤트 혜택까지 받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1 15:06: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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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6조원 돌파...다양한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 6조원 돌파를 기념해 혜택을 준비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잔고가 지난해 말 대비 70% 증가하며 6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중개형 ISA 신규 및 기존 고객 대상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10월말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 중개형 130만명이 넘어 업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보다는 11% 증가했다. 중개형 ISA내 투자 비중을 보면 국내주식 38%, 국내ETF 11%, 해외ETF 33%로 코스피 시장 상승으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비중이 지난해 연말 대비 6% 증가했고, 절세혜택이 있는 해외ETF 투자 비중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절세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10월말까지 진행한다. 국내증시 상승세에 맞춰 투자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중개형 ISA 신규 및 기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Welcome 이벤트 ▲Start-up 이벤트 ▲Level-up 이벤트 ▲Boom-up 이벤트 4가지로 구성된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 를 진행한다. 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개설시 상품권 5000원, 개설 후 100만원이상 순입금시 상품권 2만원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단, 상품권 5000원권 혜택과 2만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Start-up 이벤트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2025년 8월 31일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상품권 2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Level-up 이벤트는 기존,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지급되며 순입금액 1000만원 이상이면 3만원, 단계적으로 1억5000만원 이상이면 상품권 50만원을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Boom-up 이벤트는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상품 (ELS·펀드·채권) 순매수 시 상품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상품권 각 5000원을 지급한다. 단, ▲Welcome ▲Start-up ▲Level-up ▲Boom-up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고 및 순매수 조건을 유지해야 하며, 타사 이전 금액은 순입금액 산정 시 2배로 인정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시 상승 시기에 중개형 ISA를 활용해 투자와 절세효과까지 보려는 똑똑한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중개형 ISA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1 15:02: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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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에 증권사 실적도 '쑥'...빅5 영업익 24% 증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과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자본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5곳(미래에셋·삼성·키움·한국투자·NH투자증권 등)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8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1조4333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1조클럽'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946억원으로 5000억원에 근접하다. 순이익도 3948억원으로 유일하게 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1%, 25.5%씩 증가했다.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NH투자증권이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2960억원, 순이익 2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57.3%, 45.% 성장한 것으로 2배 가까이 불어났다. 이 외에도 키움증권이 영업이익 3477억원, 순이익 2663억원으로 전년보다 29.7%, 25.8%씩 늘어났고, 미래에셋증권도 영업이익 4102억원, 순이익 2983억원을 기록하면서 10.6%, 2.8% 성장했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3367억원, 순이익 2500억원으로 3.9% 4.0%씩 오르면서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앞서 3분기 초에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 등으로 국내 증시가 제자리걸음을 보였지만, 8월 말 정책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코스피는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3분기에만 코스피는 11.5% 상승했다.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6월 말 68조9724억원에서 9월 말 76조4474억원으로 10.8% 급증하며 증권사들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질적 개선은 증권사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근간"이라며 "자본시장 선진화,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이익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증권사 5곳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우호적인 증시 환경을 기반으로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IB) 수익의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에도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예탁금도 최초로 80조원을 넘기면서 5대 증권사의 4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른 '빅5' 증권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7조2146억원으로 29%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9366억원으로 제시되면서 '2조클럽' 진입 가능성도 엿보인다.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달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5곳이 모두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더불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역시 이달 1곳 이상이 목표주가 상향을 제시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 증권주는 멀티플 디레이팅 요인은 완화되고, 우호적 업황은 지속되는 동시에 구조적 변화가 가격에 반영되는 구간"이라며 "직전 수 년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았다는 이유만으로 이 낮은 밸류에이션에 고착화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조적인 변화는 중장기 점진적으로 증권주 멀티플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5-10-21 14:40:4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