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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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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182억원...전년比 886% '쑥'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은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6%, 123%씩 급증한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투자매매업 본인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픈으로 본격적인 증권영업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185억원) 증가한 517억원으로 뛰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166억원) 불었다. 순이자이익은 자산리밸런싱 정책을 반영한 우량자산 중심의 여신영업을 추진해 전년 동기보다 42억원(5%) 늘어났다. 대손비용도 선제적인 자산클린화 추진 등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9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512억원) 증가했다. 증권업 관련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MTS 출시·업그레이드, 해외주식서비스 개시 등 IT 투자 증가, 사무공간 확대 등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에 기인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는 채권자본시장(DCM) 대표주관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는 등 기업금융(IB)부문의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리테일 비즈니스도 해외주식 오픈 등 지속적인 사업 확대로 신규고객이 지속적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종합증권사를 향한 기반 마련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모험자본투자에 있어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해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7:35: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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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는 금값, 개미는 더 담는다...지금 사도 될까?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금값에 급제동이 걸렸다. 국제 금값은 단기 급등 이후 일주일 만에 약 10% 급락하며 4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과 '과열 해소'라는 엇갈린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노린 '금 사냥'에 나서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온스당 3983.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0일에는 4359.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4000선이 바로 붕괴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0.4% 내린 온스당 3964.35달러에 거래됐다.지난 20일 온스당 438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일주일 만에 약 10% 급락한 모습이다. 국제 금값은 이달 초 온스당 4000달러선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뒤 4400달러까지 근접했으나,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여진다. '김치 프리미엄'(국내외 금 시세 차이)이 붙어 있는 국내 금 시세는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16.28% 하락했다. 이번 조정은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갈등 완화 조짐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마주할 예정이다. 앞서 미중 협상단은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를 보류하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는 등 합의를 이뤘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하락세다. 20일부터 이날까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로 17.68% 떨어졌으며, ACE KRX금현물(-16.83%), TIGER KRX금현물(-16.25%), SOL 국제금(-8.14%) 등이 모두 내렸다. 하지만 이번 금값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도 활용되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ACE KRX금현물에 유입된 자금은 16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자금 유입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88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TIGER KRX금현물도 219억원 사들였다. 시장에서 이번 단기 조정 이후 금값이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금값 반등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금·은 가격 급락에도 금과 은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에 따른 실질금리 하락, 다양한 불확실성 리스크,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으로 지칭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중국을 위시한 중앙은행의 금 수요 확대 등이 장기 금 가격 랠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콜라스 프래펠 호주 ABC 정련소(ABC Refinery) 글로벌 기관시장 총괄도 "현재는 명백한 조정 국면이며, 조정은 며칠 만에 끝나지 않는다"면서도 "금값이 온스당 3700달러까지 하락한 뒤 새 고점을 재시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금값의 과열 양상이 진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날 영국의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내년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500달러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전의 금값 랠리와 비교해 볼 때 지난 8월 이후의 25% 가격 급등은 정당화하기 훨씬 어렵다"는 설명이다. 존 리드 세계금협회(WGC) 시장전략가 역시 "현재보다 더 깊은 조정이 오히려 환영받을 일"이라며 "지금의 하락은 시장 정상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온스당 3500달러로 내려가는 것도 '건전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2025-10-29 16:15: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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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썼다...4080선 뚫어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408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74포인트(1.76%%) 오른 4081.1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 상승한 4050.44에 개장한 뒤 장중 4084.09까지 오르면서 장중·종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기관은 홀로 64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8억원, 2272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11.57%)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7.10%), 삼성전자(1.01%)와 삼성전자우(2.83%)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99%)와 기아(1.94%)도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9%)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는 내렸다. 상승종목은 305개, 하락종목은 566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19%) 내린 901.5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62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645억원, 외국인은 38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4.22%)와 에코프로비엠(-1.38%)이 나란히 하락했고, 알테오젠(-2.00%), 파마리서치(-3.73%), 에이비엘바이오(-2.62) 등이 전부 약세를 보였다. 펩트론(1.92%), HLB(0.84%) 등은 올랐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539개, 하락종목은 1080개, 보합종목은 110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과 정상회담 일정 기대감 속 반도체, 원자력, 2차전지 수급이 유입되며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며 "시장의 이슈는 한미 정상회담 내용 확인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로 넘어가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98% 상승한 201.03달러에 마감했다. 주가 상승을 자극한 것은 황 CEO의 인공지능(AI) 낙관론이다. 이날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개최한 황 CEO는 "AI 모델이 이제 충분히 강력해졌고 고객들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 하고 있다"며 "이것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6.0원 내린 1431.7에 마감했다.

2025-10-29 16:01: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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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오늘의 콕' 올해 조회수 1000만 돌파

KB증권의 '오늘의 콕'이 인기를 끌고 있다. KB증권은 자사 대표 금융 콘텐츠 시리즈 '오늘의 콕'이 올해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의 집계 기준으로 총 1011만949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늘의 콕'은 주식 뿐만 아니라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다.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2022년 8월 출시됐으며, 올해 10월 기준 전년 동기(310만 회)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은 콘텐츠로는 'K조선·해운, 북극항로 개척 시동'으로, 조회수 17만 회를 돌파했다. 대한조선 기업공개(IPO) 시기에 고객에게 개인화 맞춤 오퍼 형태로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첫 대체거래소(NXT)로 달라지는 2가지'(13만회), '공모주 청약에 쓸 돈, CMA에 넣는 이유'(10만회)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월가 거물 5인의 비트코인 진단', '레이 달리오처럼 투자하는 법' 등 글로벌 투자 대가의 투자법 관련 콘텐츠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연휴 시즌 공항대란, 빠르게 통과하려면', '어린이날·어버이날 용돈도 세금 낼까?',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 핵심 체크' 등 생활 밀착형 금융 콘텐츠도 조회수 TOP 20에 포함되며 다채로운 관심을 받았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오늘의 콕'이 고객들의 투자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 콘텐츠와 신뢰도 높은 투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5:05: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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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상장 첫날 개미 몰렸다

신한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인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가 상장 첫날부터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28일 기준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는 일간수익률 3.85%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상장된 1040 종목 중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1% 미만 상승에 그친 미국S&P500 ETF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또한, 이날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며 개장 1시간 만에 초기상장 물량 100억원이 조기 소진됐으며, 일반계좌 기준 순매수 금액은 166억원, 연금계좌를 포함하면 약 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지난 주말 미·중 고위급 회담이 원만히 마무리되며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며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의 편입종목 중에서는 루멘텀홀딩스(8.09%), AST스페이스모바일(7.8%), 디웨이브퀀텀(+7.32%)이 각각 투자의견 상향, 실적발표 일정, 트럼프 정부의 지분인수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며 ETF 수익률을 견인했다" 고 말했다.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는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과 유동성 확대, 인공지능(AI) 메가트렌드의 확산, 그리고 미·중 패권경쟁(G2 패권전쟁) 등 차세대 성장주가 부각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현 시점에서 '넥스트 빅테크'의 탄생에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는 미국이 미래 패권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구성된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양자컴퓨터 사이버보안(아이온큐, 디웨이브퀀텀) ▲드론 우주 방산(AST스페이스모바일, 에어로바이런먼트, 로켓랩) ▲AI인프라, SMR(오클로, 스노우플레이크) ▲AI바이오(템퍼스AI) 등이며 제도 변화나 기술 패러다임 전환으로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나 종목이 부상할 경우, 액티브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신속히 편입해 운용할 예정이다. 김 총괄은 "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에서는 미국 대표지수를 비롯해 AI처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대한 적립식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다만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S&P500이나 나스닥100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새로운 성장 영역이 존재한다. 그 속도를 고려할 때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5:00: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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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대학생과 투자 경험 혁신 프로젝트 진행

KB자산운용이 대학생들과 손잡고 Z세대 관점에서의 마케팅 전략 개발에 나선다. KB자산운용은 29일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경영전략학회로 구성된 연합 조직 'SUM'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지난 28일 킥오프를 시작으로 11월 말 최종 발표까지 약 4주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의 주제는 '차세대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다. 프로젝트에는 이화여대 DECK, 서강대 LENS, 한양대 HESA 등 3개 대학 경영전략학회 소속 학생으로 구성된 6개 팀이 참여한다. KB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중간 점검과 최종 발표 과정에 참여해 실무적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젊은 투자자층의 관점에서 금융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참신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대 고객층의 관심사와 소통 방식을 분석해 마케팅과 상품 기획 등 디지털 경험 개선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영환 KB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본부장은 "대학 연합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금융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며 "미래 투자시장의 주력 고객층이 될 20대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고객 관점의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4:55: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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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금융사기 피해 구제에 앞장"

코스콤이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코스콤은 전날 금융위원회 주관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강빈 금융업무부 차석이 '금융발전(포용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의 날(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발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이강빈 차석은 2015년 금융사기 피해계좌 지급정지를 위한 통합콜센터를 구축하고 운영 체계를 주도하며, 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들과의 협업을 통해 평일 야간·주말에도 24시간 무중단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완성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본인계좌 일괄 지급정지 통합콜센터'를 개발·운영해 참여 금융사를 30개사로 확대, 금융사기 피해자 구제 속도와 범위를 크게 높였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등 대면편취형 금융사기 및 선불업자 간편송금 연계 시스템을 신속히 적용해 사기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이 차석의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노력은 금융사기 피해 최소화와 포용금융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높이 평가됐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이번 수상은 코스콤이 디지털 기술로 국민의 금융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4:50: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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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 시대] "반도체 빼면 텅 빈 성장"...코스피 랠리에도 개미는 울었다

지수 흐름만 보면 전형적인 '불장'(강세장)의 양상이다. 하지만 상승 랠리에 온전히 탑승하지 못한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마냥 웃을 수가 없다. 반도체·대형주 위주의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개미들의 선호 종목은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거시 환경의 순풍만으론 기업가치의 지속적 상승(밸류업)을 담보할 수 없고, 전반적인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스피 랠리, 반도체·대형주에 쏠렸다...개미 선호 종목은 소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들어 64.30%, 이달 들어서는 15.10% 급등하면서 '사천피'(코스피 4000포인트)에 닿았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완만하게 올라간 것은 아니다. 이달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6.96%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지만, 코스피 중·소형주 지수는 각각 5.47%, 1.47%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에는 코스닥 대형주 지수도 6.40% 상승에 그치면서 상승 랠리에서 소외되는 흐름을 보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승장은 유동성에 의한 '강제 상승'이 아니라 '구조적 양극화'가 시장의 본질적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간 효율성과 기술집약도가 높은 산업이 초과 수익을 창출 중이며, 전통 제조·내수 업종은 정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개미들이 주로 투자하는 코스닥 시장과 선호 종목들의 상대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코스피에서는 27조8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서는 6조7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조9000억원, 5조5000억원씩 사들이고, 코스닥에서는 약 2조원씩 팔아치웠다. 올해 코스피가 60%대 급등할 동안 코스닥지수는 절반인 30%대 상승에 그쳤다. 외국인의 최선호 종목이자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한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 유력 업종인 제약·바이오는 힘을 못 냈기 때문이다. 올해 KRX반도체 지수는 97.29% 상승했지만, KRX헬스케어 지수는 14.77%만 올랐다. 이달 들어서는 각각 22.65%, 0.08%를 기록하면서 격차가 깊어지고 있다. 순매수 상위 5개 종목들의 수익률 희비도 갈린다. 올해 개인 투자자들은 네이버(2조4000억원), 삼성SDI(1조5000억원), 현대차(1조1000억원), SK텔레콤(9000억원), 알테오젠(8000억원)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해당 종목들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20.64%로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하회한다. 반면, 외국인은들은 반도체에 올인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얻었다. 특히 삼성전자를 7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전자우도 1조1000억원 어치 담았다. 이외에도 한국전력(1조3000억원), SK하이닉스(1조200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등을 샀다. 평균 수익률은 136.29%를 기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 수급 쏠림이 야기한 '왜곡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17일에도 상승 종목(222개)보다 하락종목(672개)이 3배 이상 많은 왜곡 현상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 의존도 높아" 경고...중·소형사는 가시밭길 증시뿐만 아니다. 수출에서 반도체 의존도가 경고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은 '최근 수출 및 경상수지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통해 "반도체 호조에만 의존하면 향후 반도체 경기가 하강할 때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장이 예전보다 클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인공지능(AI) 인프라·자율주행·로봇 등 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미국발 관세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속 글로벌 리스크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9월 통관 수출은 659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8월 경상수지는 91억5000만달러 흑자로 28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문제는 반도체 비중이다. 반도체 수출은 3분기 중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 6.5% 중 5.6%포인트(p) 기여도를 보였다. 사실상 반도체 혼자 수출 실적을 이끈 셈이다. 한국 기업의 생태계는 2016년을 전후로 위축 현상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한계기업의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14.4%에서 2017년 13.6%로 잠시 낮아졌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2024년에는 17.1%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한계기업·좀비기업을 정리해야 한다고 계속 말한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낮은 것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자유기업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노동시장의 질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한계기업의 과도한 시장 잔존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광용 자유기업원 정책실장은 "장기간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들이 정책·금융 지원에 기대 연명하면서 산업 전체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부실기업이 차지하는 자원 몫이 증가하면서 대기업의 신사업 진출·대규모 투자가 제약되고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전체 고용의 약 81%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고용구조는 규모의 경제 실현을 제약한다는 평가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경기 침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은 생산성이 낮은 기업의 퇴출을 지연시키고, 경제 내 희소한 자원의 배분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취약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은 보다 선별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고, 회생 기업에 대한 정책 금융과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 관행도 비효율성을 초래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이달 수출입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수출입은행의 한계기업 여신은 총 3조9026억원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수출입은행이 돈을 빌려준 기업 중 87곳이 구조조정 중이며, 자율협약 2곳, 워크아웃 6곳, 회생절차 23곳, 파산 6곳 등으로 나타났다. 대출 연체율도 반등하고 있다. 연도별 연체 잔액은 2021년 말 1조759억원에서 2022년 말 6846억원, 2023년 말 3365억원 등으로 감소하다가 2024년 말 3592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 말에 이미 4659억원을 기록했다. 박 의원은 "과도한 한계기업 여신과 연체율 반등은 잠재적 부실 확대의 신호"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9 12:16: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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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사랑의 김치페어'..."15년의 연대와 나눔"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권·선물권·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이 29일 제15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 2011년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랑의 김치 페어'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참여 기업과 봉사 인원, 기부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며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축사를 통해 금투업권의 상생금융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김치페어에는 금융투자업계 85개 회사에서 10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규모와 열기 모두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기부금도 총 3억4200만원이 모이면서 작년 2억원대를 넘겼다. 이날 담근 7만4000kg에 달하는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16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우리가 담근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는 금융투자업계의 따뜻한 마음과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전문성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자본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우리는 '코스피 5000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고대하고 있다"며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과 혁신기업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1:48: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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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 목전...'AI거품론' 일축시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를 강조하며 'AI 거품론'을 일축시켰다. 이날 엔비디아는 5%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조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98% 상승란 201.0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03.1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제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조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8850억달러 수준이다. 주가 상승을 자극한 것은 황 CEO의 인공지능(AI) 낙관론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열고 AI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과 사업 전망 등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우버, 팔란티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등 여러 기술기업과의 협업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 전반에 걸쳐 구축 중인 AI 파트너십을 부각했다. 자사의 기술이 AI 열품 중심에 있음을 강조하고, 이에 더해 양자 컴퓨터와 자사의 AI 칩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황 CEO는 "AI 모델이 이제 충분히 강력해졌고 고객들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 하고 있다"며 "이것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5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과 루빈과 관련해 5000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확보돼 있다"며 이들이 전례 없는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도 최초로 장중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섰다. 전 세계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세 번째다. 종가 기준으로는 시총 3조9900억달러에 마감했다. MS도 2%대 강세를 보였다. MS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약 4조400억달러로, 종가 기준 4조달러는 넘긴 것은 최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1.78포인트(0.34%) 오른 4만7706.37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73포인트(0.23%) 오른 6890.8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90.04포인트(0.80%) 상승한 2만3827.493을 기록했다.

2025-10-29 11:15: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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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범 입시 토크] 2028 대입 합격 로드맵 : 혼돈의 고1, 선택과목은 이렇게

2028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목 선택은 이제 단순한 교육과정 이수가 아닌 입시의 핵심 전략이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생들은 필수 학점 외에 90학점을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 과목으로 채워야 하는 중대한 책임을 지게 됐다. 주요 대학들은 학과별 권장 이수 과목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교과 이수 여부를 반영하는 추세다. 단순히 높은 등급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전공 학습의 위계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 필수적이며, 이는 곧 대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진학 희망 대학별 권장 과목 확인은 기본이다. 전공 적합성 확보를 위한 일반·진로 선택 과목의 충실한 이수는 대학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자연계열 학생은 특히 수학·과학에서 위계성을 확보해야 한다. 미적분Ⅱ는 공학 및 자연과학 전공의 기초로, 주요 대학들이 사실상 필수로 권장하고 있다. 기하도 공학계열 지원 시 수학적 깊이를 위해 이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등은 미적분Ⅱ와 기하를 명시적 권장 과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과학은 전공 따라 심화 이수가 필수다. 의예과·약학과 등 메디컬 계열은 미적분Ⅱ 이수와 함께 물리·화학의 일반 선택 과목 이수가 필요하며, 공학계열은 역학 중심 물리, 생명계열은 세포·물질대사 관련 생명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해야 한다. 컴퓨터·전자전기 계열은 인공지능 수학, 기술·정보 교과 등을 통해 전문성을 학생부에 나타내야 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선택 자유가 큰 만큼, 전공 연계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상경·사회과학 계열은 데이터 분석 능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확률과 통계, 실용 통계 등 수학 활용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진로 선택에서 과학 이수는 필수는 아니나, 경제 수학, 수학 과제 탐구 등을 활용해 이과생과의 경쟁 부담을 줄이고 수학적 역량을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탐구 심화를 위해서는 사회 문제 탐구, 윤리 문제 탐구, 인공지능(AI) 윤리, 기후 변화 등 복합 이슈를 다룬 융합 선택 과목을 통해 전공과의 연결성을 보여 주는 활동이 중요하다. 이는 절대평가 과목의 성취와 학업 과정의 질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자, 융합 사고력을 증명하는 수단이다. 국어·영어 진로 선택 과목 이수도 기초 소양 확보를 위해 빠질 수 없다. 학점 미달 시 보충지도 등의 유연성이 있지만, 이는 최후의 안전망일 뿐 전략이 될 수 없다. 대학들은 개설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불이익을 공식화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정규 이수를 통한 성취가 최우선이다.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교육청의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이수할 수 있다. 이 과목들은 석차 등급 없이 절대평가로 처리되므로, 성적 부담 없이 세특 중심의 탐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사회·과학 융합 선택 과목은 부족한 전문 과목을 보완하거나 흥미 분야를 확장하는 전략적 기회다. 결국, 고1 학생은 일반·진로 선택으로 필수 역량을 확보하고, 융합 선택으로 탐구 심화를 증명해야 한다. 과목 선택 실패는 곧 대입 실패로 이어진다. 치밀한 로드맵만이 불확실한 입시 환경을 돌파하는 길이다.

2025-10-29 09:40: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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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60선 닿아...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 초반부터 4060선을 넘어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20%) 상승한 4018.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 상승한 4050.44에 장을 시작한 뒤 4061.54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관과 개인이 735억원, 408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1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7.18%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0.80%), SK하이닉스(0.58%), LG에너지솔루션(0.59%) 등도 소폭 올랐으나 HD현대중공업(-1.18%)와 삼성전자(-0.20%), 삼성전자우(-0.1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93포인트(0.21%) 떨어진 901.37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51억원, 개인이 57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61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2.10%)와 삼천당제약(0.23%)만 오르고 전부 내림세다. 에코프로(-3.70%)와 에이비엘바이오(-1.78%) 등이 가장 크게 하락 중이며, 에코프로비엠(-0.69%), 알테오젠(-0.42%) 등도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발 호재, SK하이닉스 실적,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매그니피센트7(M7) 실적 관망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며 4000포인트 레벨에서 수급 공방전을 펼칠 전망"이라며 "외국인의 수급 향방은 국내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사"라고 짚었다. 전일처럼 조 단위 금액의 외국인 순매도가 또 다시 전개될 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전날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조60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섰다. 그럼에도 10월 한달 누적으로는 4조30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수급 상 메인 주포 역할을 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장 초반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엔비디아(+5.0%)의 젠슨황 최고경영자(CEO) 발언, MS(+2.0%)와 오픈AI의 지배구조 협약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1.78포인트(0.34%) 오른 4만7706.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73포인트(0.23%) 오른 6890.89에, 나스닥지수는 190.04포인트(0.80%) 상승한 2만3827.493을 기록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09:19: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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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예강희망키움재단, 소방공무원 눈 수술비 3억원 기부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소방관 약 200명의 눈 수술비 3억원을 지원한다.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지원하는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 일환이다.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전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이 2억원, 예강희망키움재단이 1억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엔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 김도운 소방가족희망나눔 이사, 하늘안과 김동수 대표원장,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대표, 양성욱 키움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시작한 '키움과 밝음'은 시력이 나빠진 소방관의 눈 수술을 지원해 화재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새로 출범하며 뜻을 함께 했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이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소방관들은 업무 특성상 고질적인 시력 저하에 시달린다. 교대 근무나 야간 운행으로 인한 간접 요인 뿐만 아니라 화재 현장의 각종 유해물질이 직접적으로 눈에 악영향을 끼친다. 시력이 악화되면 렌즈나 안경을 착용하고 공기호흡기를 써야하는 불편 때문에 많은 소방관들이 자비로 시력 교정 수술을 받는다. 이런 소방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에 나선 것이다. 소방청은 눈 수술이 필요한 소방관 약 200명을 선발한다. 순직소방관의 유가족들로 구성된 소방관련 비영리 단체인 소방가족희망나눔은 국내 최대 시력교정과 안질환 전문 하늘안과의원과 함께 선발된 소방관의 개별 안구 검사와 수술 과정을 담당한다. 하늘안과의원은 1인당 약 50만원 정도인 검사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의 연이은 지원으로 소방관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서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청년 소방관과 공상 소방관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과밝음 프로젝트로 소방관의 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민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예강희망키움재단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돌보는 일은 곧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재단은 재난·사고 등에서 헌신하는 '히어로'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지원이 현장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09:04:4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