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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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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한국평가데이터, 모험자본 공급 확대 위해 맞손

삼성증권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한 우수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29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사가 보유한 자본시장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벤처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모험자본의 생산적금융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증권의 기업금융 전문성과 KODATA의 1300만개 이상의 기업정보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한 공동 전략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삼성증권은 초기단계의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과정에 따라 진행되는 상장, 채권, 유상증자 등 기업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재무솔루션을 제공하는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본시장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정보 활용 방안 모색 ▲각종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 공동 추진 전략 수립 ▲인적자원 연계 및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 등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투자를 늘려, 모험 자본 생태계의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KODATA 관계자는 "앞으로도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7:48: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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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미국 정규거래소 24X와 전략적 제휴

신한투자증권이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24X)와 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하기로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 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의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7:4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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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글로벌 운용사 ‘아폴로’와 업무협약 체결

KB증권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글로벌 사모대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KB증권은 지난 28일 아폴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 양현종 IB2그룹장, 매튜 미켈리니(Matthew Michelini) 아폴로 아시아태평양 대표, 이재현 아폴로 한국 대표, 메이링 림(Mei Ling Lim) 아폴로 캐피탈 솔루션(Capital Solutions)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폴로는 1990년에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로, 올해 8월 기준 약 12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투자등급 채권부터 주식, 사모대출에 이르는 다양한 자산군 전반에서 초과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모대출 분야에서 운용자산 기준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KB증권은 2022년부터 아폴로 캐피탈 솔루션(ACS)팀과 해외 인수금융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모대출 분야에서 파트너십 범위를 확장하고 딜 소싱 및 자금 조달·주선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폴로의 서울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향후 국내 투자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KB증권은 아폴로의 국내 주요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연 1~2건 수준으로 진행되던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아폴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체투자 운용사 중 하나로, 특히 글로벌 사모대출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KB증권은 아폴로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주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기관의 글로벌 금융주선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7:37: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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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코스피 4000' 돌파 웹세미나...30일부터 3차례 진행

삼성자산운용이 코스피 4천 돌파 특집 웹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오후 6시 'Kodex ET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스피 4천을 넘어 Kodex와 함께 5천으로!'라는 주제의 웹세미나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코스피 4천 돌파 특집 웹세미나는 30일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진행되는 첫번째 웹세미나에서는 국내 주식 투자전략을 전반적으로 짚어보고, 이어지는 2차(11월6일), 3차(11월 13일) 웹세미나에서는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삼성자산운용의 주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운용역들이 직접 출연해 ETF 투자전략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30일 웹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국 3분기 주요 기업 실적,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대효과 등 빅 이벤트를 심층 분석하고 2부에서는 '코스피 5천 시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ETF 실전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국내 증시의 압도적인 상승세로 인해 국장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를 위한 국내 ETF 추천 상품도 짚어볼 계획이다. 이번 웹세미나는 국내 ETF 투자정보 뿐만 아니라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송 종료 전 채팅창에 안내되는 설문조사 참여를 완료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금 한돈(1명), 은 100g(1명), 배달의 민족 2만원권(5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국내 증시의 재평가가 본격화되며 '코스피 5천'이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어 투자 전략을 정교하게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특집 웹세미나를 통해 코스피 5천 시대를 향한 최적의 삼성 Kodex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7:19: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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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코스피 5000 시대' 열도록 노력할 것"...전문가 간담회 개최

"코스피의 상승 흐름이 일시적인 반응이 아닌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0일 오후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피 5000시대 도약을 위한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전날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고, 대미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는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 신뢰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뒤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향후 시장 전망과 국내 증시 발전을 위한 과제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이병건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 ▲최광혁LS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상법 개정을 통한 세제 혜택과 지배구조 개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산업 구조 전환,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 등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배당소득 과세 등 세제 개선을 통해 자본의 효율적 재배치와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동성을 주식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산업의 범위도 반도체·조선·방산 등으로 좁아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 성자을 위한 산업 정책 전략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통과될 것인지, 시장 비우호적인 측면이 있는 배당분리 과세가 우호적으로 처리될 것인지를 체크 중"이라면서도 "다만 그렇게 통과되는 것들이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혹시라도 잘 안 됐을 경우 오히려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 거래 주체의 비중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센터장은 "미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기관투자자 비중이 60% 정도인데, 한국은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고, 기관과 외국인 비중이 절반 이하로 낮다"며 "이 때문에 단기적인 주식 시세를 쫓아가는 흐름이 강하고, 변동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거래소는 당연히 밸류업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고, 세제 개편과 관련한 부분에서도 국회과 협의하고 있다"며 "산업 환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부분에서도 정부·국회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한국거래소도 시장 구조 개편 등을 추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국거래소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시간 연장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결국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은 지속가능성 성장과 신뢰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6:46: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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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 주최...글로벌 무대 '우뚝'

"디지털 자산은 더이상 한정된 영역의 혁신이 아니라, 기술과 금융, 시장과 사람, 그리고 지역과 경제를 잇는 다리가 됐다. 오늘의 대화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논의를 넘어, 미래 금융의 모습 자체를 재정의하는 여정이 될 것."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30일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공식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Future Tech Forum: Digital Asset)'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다.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세계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의 장이다. APEC CEO 서밋에서 디지털자산을 주제로 한 별도의 부대행사가 열리는 건 국내 최초다. 두나무는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을 대표해 이번 포럼을 주최했다. 이날 금융·기술·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해 디지털자산의 미래와 산업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APEC 무대 첫 '디지털자산' 부대행사…산업 위상 높아져 올해 '퓨처테크포럼'은 조선, 방산, 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등 국가 핵심 산업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디지털자산'이 포함돼, 그간 실물 산업 중심의 논의가 이어져 온 APEC 무대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은 'Connecting the Future of Finance(미래 금융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AI, 스테이블코인, 금융 포용 등 디지털자산이 만들어갈 새로운 금융 질서와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오 대표는 "연결이 곧 진보의 토대"라며 "이번 포럼은 디지털자산을 넘어 미래 금융의 새로운 질서를 함께 만들어가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도 오대표는 APEC CEO 서밋 기조 연설에서 "블록체인 혁명에서는 한국과 두나무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금융 질서를 구축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거래소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시가총액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융합, 새 생태계의 출발점 기조연설은 마이클 케이시 MIT 미디어랩 디지털 화폐 이니셔티브 수석 고문(겸 Advanced AI Society 의장)이 맡았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화폐: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다가오는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AI와 디지털자산의 결합이 금융 인프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연결의 혁신'이 될 것임을 역설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포용, 제도 등 디지털자산 산업의 주요 현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첫번째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혁신: 글로벌 금융과 규제의 가교' 세션에서는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좌장을 맡고 루 인 솔라나 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과 폴 블루스타인 '킹달러' 저자 겸 금융 저널리스트, 마이클 케이시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를 중심으로 국경 간 금융 인프라 혁신과 규제 협력의 균형을 논의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자본 이동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신뢰를 재설계하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패널토론 세션 '금융 포용: 언뱅크드를 연결하다'에는 이사벨 채터튼 아시아개발은행 민간부문 운영실 총괄과 엘리자베스 로시에로 AZA 파이낸스 CEO 겸 창업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 혁신이 금융의 문턱을 낮추며, 더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마지막 세션 '제도화와 융합: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미래'에서는 오 대표를 비롯해 대니 찬 마스터카드 APAC CISO, 마이클 호 아메리칸 비트코인 이사회 의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좌장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으며, 신뢰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금융 생태계 구축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라고 제시했다. 윤 CBIO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자산이 글로벌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업비트는 국가대표 거래소로서 산업 발전과 국제 논의를 주도해 한국 디지털자산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5:23: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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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수능 당일 거래시간 1시간 연기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에 주식·파생상품 시장 등의 개·폐장 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1월 13일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10시, 파생상품시장은 정규시장은 9시 45분에 개장하고, 종료시간도 1시간 순연하는 등 거래시간이 변경됐다.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대부분의 증권상품이 포함된다. 시간외시장도 1시간씩 순연된다. 장개시 전 시간외시장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로, 장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 4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이와 함께 국채전문유통시장의 신고매매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레포(Repo) 시장 신고매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로 변경된다. 다만 일부 파생상품 및 일반상품시장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되거나 거래시간이 변경되지는 않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코스닥150선물·옵션,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 및 마감 시간을 1시간씩 연기한다. 미국달러선물·옵션 등 통화상품 및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늦추고 종료 시간은 그대로 유지한다. 금 시장도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된 오전 9시 45분에 시작해 오후 3시 45분에 마감된다. 더불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는 수능일 당일에 프리마켓을 운영하지 않는다. 메인마켓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20분으로 1시간씩 순연된다. 애프터마켓은 개시 시각이 1시간 순연돼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하고, 마감 시간은 오후 8시로 기존과 덩일하다. 대량·바스켓매매시장 개시 시각은 기존보다 2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시작하지만 종료시간은 현행과 동일 오후 6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3:42: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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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중 7곳 임기 끝난다...실적·리스크 관리가 연임 관문

국내 주요 10대 증권사들의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증시 호황 속 실적 성과와 내부통제 리스크가 희비를 가르며 각사 대표들의 거취가 갈릴 것으로 보여진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 중 CEO 임기 만료를 앞둔 곳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등 총 7곳이다. KB증권과 하나증권은 올해 연말, 나머지 5곳은 내년 3월에 임기가 종료된다. NH투자증권은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지만, 최근 발생한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으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의 임기가 반 년도 안 남은 시점이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여의도 소재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을 총괄하는 현직 임원이 상장사 공개매수 정보 등을 이용해 20억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자금 흐름 추적 과정에서 내부통제 부실 여부까지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자체는 뛰어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651억원을 기록하면서 10% 늘었다. 한국투자증권도 내부통제 이슈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김성환 대표가 이끌고 있는 한투증권은 올해 역대급 성과를 보이면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겼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52억원, 영업이익은 1조14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2%, 48.1%씩 늘었다. 하지만 한투증권은 올해 상반기에만 5건의 기관 제재를 받았다. 게다가 5년치 대규모 회계 오류도 발생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미섭, 허선호 각자 대표의 임기가 동시에 종료되는 미래에셋증권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별다른 내부통제 이슈가 없었기 때문이다. 두 대표는 올해 3월에도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가 1년씩 연장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664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0.3% 급증한 성과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7475억원, 영업이익은 8466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보다 24.9%, 55.7%씩 증가한 수준이다. 장원재, 김종민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메리츠증권은 장 대표의 임기 종료가 먼저 다가온다. 세일즈&트레이딩(S&T)·리테일(개인판매) 부문을 맡고 있는 장 대표의 핵심 프로젝트인 '수수료 완전 제로' 프로모션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내부 비리 사건과 남아 있는 이화전기 관련 의혹은 부담으로 보여진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도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된다. 별다른 내부통제 이슈가 없었으며, 상반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4.6% 성장한 15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증시 호황이 지속되면서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연임을 방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KB증권과 하나증권은 오히려 후퇴했다. 두 증권사 모두 오는 1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KB증권은 현재 각자 대표 체제로 김성현 대표는 IB·자산운용을, 이홍구 대표는 리테일을 담당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부문별로 희비가 갈린다는 것이다. KB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9.9%, 11%씩 감소했다. 다만 리테일 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 2146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상반기 1784억원 대비 20.3% 증가했다. 하나증권은 트레이딩 부문 수익부진과 해외자산 손실발생이 주요 원인이었다. 올해 상반기 하나증권의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068억원, 118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8.6%, 26.1% 감소했다. 사실상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역시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셈이다. 금융당국이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 인가 절차를 재개하면서 대형사들은 신규 사업 진입을 최우선 과제로 집중하고 있다. 새 정부가 미흡한 내부통제를 지적했던 만큼 증권사들도 몸을 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CEO 교체 시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실적 윤곽은 잡혀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대부분 IMA·발행어음 인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수장 선정에서도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0-30 12:19: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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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전설과 만나다"...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입상자 인터뷰 도서 출간

키움증권이 알짜 투자 노하우가 담긴 인터뷰 도서를 출간했다. 키움증권은 실전투자대회 '키움 영웅전'에서 입상한 수상자들 대상 인터뷰를 모아 '트레이딩의 전설'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 영웅전'은 대한민국 주식시장 점유율 2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의 공식 실전투자대회다. '트레이딩의 전설'은 키움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K에서 '키움 영웅전'의 상위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인터뷰를 진행해 이중 가장 인기있었던 수상자 9명 인터뷰를 도서로 출간한 것이다. 역대 '키움 영웅전'의 수상자들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트레이딩의 전설'은 출간 직후 서점가에서 단숨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운딩, 종가매매, 스윙, 스캘핑, 상한가 따라잡기 등 다양한 투자스킬로 무장한 트레이더들과의 인터뷰에서 수익을 높이는 방법은 물론, 멘탈관리와 평소 루틴 세팅 등 투자자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행동패턴까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더들은 자신들이 애용하는 키움증권 영웅문의 화면이나, 조건식 등을 공유하며 투자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말 출간한 '트레이딩의 전설'은 교보문고, 예스24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현재 3쇄 인쇄에 들어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책한권으로 영웅전 입상자들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배울수있다"며 "올해 영웅전의 투자 고수들의 인터뷰가 금융소비자들의 성공투자에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1:28: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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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기아, 동반 신고가...관세 우려 해소하며 급등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소외돼 있었던 현대차와 기아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20% 상승한 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8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애프터마켓에서는 28일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13.97% 오른 28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기아도 3.67% 오른 12만5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 역시 장중 12만65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찍었고, 애프터마켓에서는 8.38% 오르면서 강세에 탑승했다. 한미 관세 협상이 완만하게 이뤄지면서 자동차 관세가 유럽, 일본 등과 동등한 수준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여진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된다고 전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를 기준으로 2025년에는 3조1000억원의 비용(5~11월까지 25%·12월부터 15% 가정)에서, 2026년에는 2조3000억원으로 약 7800억원이 감소했다"며 "현대차는 금융부분(6000억원)과 기타부분(현대로템 3000억원)의 이익증가가 연 90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지난 3년간 지속됐던 실적 피크아웃(하락전환) 우려가 사라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10:04: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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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미협상 타결에 4100선 넘겨...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410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73포인트(1.27%) 급등한 4132.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1% 오른 4105.95로 개장한 뒤 상승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기관은 110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29억원, 896억원씩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가장 크게 올랐다. 현대차는 11.43%, 기아는 8.29%씩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4.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1%), 삼성전자(2.59%)와 삼성전자우(1.56%)도 오름세다. 두산에너빌리티(-3.73%)와 SK하이닉스(-0.18%)는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62포인트(0.07%) 떨어진 900.97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4억원, 외국인은 262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277억원을 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4.51%)와 에코프로비엠(1.81%)이 나란히 올랐으며, HLB(2.81%), 삼천당제약(1.59%), 리가켐바이오(1.13%) 등이 모두 상승 중이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59%), 펩트론(-1.51%), 파마리서치(-0.97%) 등은 내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12월 추가 인하 불확실성 확대에도 엔비디아(+3.0%) 상승 속 인공지능(AI) 내러티브가 지속되고, 한미 관세 협상 합의 속 자동차 등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10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25bp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면서도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 종료 예고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 12월 회의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강한 의견 차가 있었다"며 "12월 추가 금리 인하 확정적이지 않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7원 내린 14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09:24: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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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두나무 대표 "블록체인 혁명, 한국 금융의 기회"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로 그 성장 잠재력은 실로 막대하다. 블록체인 혁명에서는 한국과 두나무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금융 질서를 구축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의 부대행사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28일에서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는 각국 최정상급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맷 가먼 AWS CEO,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기조 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CEO 등 세계 금융을 주름잡는 경영인들도 함께한다. 오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의 리더로서 행사 이틀째인 29일 '통화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오 대표는 먼저 화폐의 역사에 대해 통찰했다. 그는 "돈의 역사는 단순히 형태가 바뀌어온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보증하는 주체가 어떻게 변화해왔는가에 대한 역사"라며 "법정화폐가 국가 기관이 신뢰를 보증했다면, 오늘날 디지털 자산의 시대에는 알고리즘과 네트워크의 합의에 의해 이 신뢰를 보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디지털 자산 보유자 수는 5억6000만명으로, 동남아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상위 21개 디지털 자산 지갑은 12억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의 상징이 된 비트코인은 현재 세계 7대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며, 대부분의 주식과 원자재 가격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이 불러올 미래도 제시했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원장을 통해 중앙화된 기관의 개입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 간 거래기록을 공유, 검증하며 네트워크 자체가 신뢰를 보증하는 시스템을 탄생시켰다"며 "한 번 기록된 데이터는 변경할 수 없어 개인은 자신이 만들어낸 정보에 대한 진정한 소유권을 갖게 된다"고 블록체인 기술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이어 "오랫동안 블록체인은 전통 금융 시스템과 단절된 영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 둘을 잇는 가교가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3000억달러, 430조500억원에 달한다. 급성장 중인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금융 인프라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퍼질수록 그 매개가 되는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지갑이나 분산형 앱(디앱)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결제뿐 아니라, 대출, 자산관리, 자본시장까지 웹3 기반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 13억명의 비은행 인구에게도 금융 접근권을 제공할 수 있어 포용적 금융에도 기여할 수 있다. 오 대표는"거래소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시가총액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블록체인으로 재편되는 세계 금융 시장을 한국과 두나무가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두나무는 4가지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금융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지원하는 기와체인(GIWA Chain), 웹2와 웹3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지갑 서비스인 기와월렛(GIWA Wallet), 30개국 150개 기관을 연결해 수십억 달러의 거래를 검증하고 있는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인 업비트 커스터디 등이다.

2025-10-29 18:31: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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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집 팔고 코스피 ETF 샀다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이 코스피·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주식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KB증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KB증권 여의도 영업부금융센터를 방문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정식 가입했다. KB증권은 관계자는 "일반 개인 투자자와 동일한 절차로 상품에 정식 가입했으며, 모든 가입 과정은 정규 판매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원장은 다주택 논란 끝에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매도했다. 앞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 내놨다는 지적이 거세지면서, 기존 호가였던 22억원에서 4억원 낮춘 18억원에 처분했다. 해당 아파트는 가격 조정 이후 바로 팔렸는데, 이날 받은 계약금 2억원 전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달 금융투자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자본시장 등으로 유인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 목표를 강조하며 본인부터 투자하겠다던 약속을 실천한 셈이다. 해당 상품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었던 올해 5월에 '코스피 5000 달성' 공약에 진정성을 보이고자 각각 2000만원씩 매수했던 상품이다.

2025-10-29 18:09:5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