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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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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주주환원' 동시에 챙기는 기업들...지주사, 정책 수혜株 주목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를 시사하면서 시장이 즉각 반응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제3차 상법 개정 논의까지 맞물리자 투자자들의 시선도 '주주친화 기업'으로 몰리는 분위기다. 특히 배당 여력이 풍부한 금융지주와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은행 지수와 KRX 증권 지수는 각각 3.48%, 6.37%씩 급등했다. LG(3.90%), SK(9.29%), 두산(2.29%), 한화(8.29%) 등 지주사들도 일제히 올랐다.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낮추는 방향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에서 과표 구간별로 최대 35%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일부 의원들은 최고세율을 25% 수준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통일한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세법 개정뿐만 아니라 제3차 상법 개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주주환원 매력도가 높은 금융지주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될 지주사로 투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이달 3일 대비 코스피는 3.52%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KRX 은행 지수는 7.09% 올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상법·세법 개정에 따른 수혜는 지주회사가 가장 명확하다"며 "3차 상법 개정(자사주 소각)과 배당소득 분리 과세의 통과는 실질적인 주당순이익(EPS)과 배당금(DPS)의 상승, 세금 절감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증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장원 BNK증권 연구원도 "지주회사들은 향후 시행될 상법개정안 등의 주주권익개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에 순응할 것"이라며 "주력 자회사의 실적과 업황이 지주회사의 투자 포인트이며, 투자대상 선별 조건"이라고 짚었다. 최근에는 금융지주들의 선방이 두드러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나란히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주환원율도 최대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금융의 올해 주주환원율은 54% 수준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국내 금융지주 중 최초다. 정소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 현상과 과징금 우려 완화 조짐, 배당소득분리과세·상법개정안 등 정책 모멘텀까지 감안할 때, 은행주 랠리가 단기 순환매로만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환율이 상당 폭 상승했지만 자본비율 민감도가 크지 않았고, 은행들이 보통주자본비율(CET 1)을 잘 지켜냈다는 점에서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주주친화 정책 기조를 강조하는 만큼 지주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기업들의 주주환원 흐름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금융지주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고, 삼성전자(2조4500억원), 현대차(6566억원) 등 주요 기업들이 분기 배당을 확정하는 등 상장기업들의 주주환원 기조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올해 9월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37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도 배당과 자사주 처분을 모두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보통주 1주당 375원(시가배당률 0.1%)의 현금배당 결정을 발표했으며, 같은 날 약 16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연속으로 배당을 늘린 기업 중에서 최근 분기까지 실적이 양호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기업,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높거나(4% 이상) 또는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업은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기업이 많다고 부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5:50: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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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린히어로 펀드, 최근 6개월 수익률 100% 넘겨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그린히어로펀드가 최근 6개월 만에 수익률 100%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그린히어로펀드의 최근 수익률은 11월 6일 기준 6개월 102.12%, 3개월 38.40%, 1개월 20.68%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주요한 배경은 인공지능 및 전력기기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테마의 급격한 상승세다.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인 전력망에 투자하는 펀드다. 비슷한 테마의 펀드들이 일반적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것과는 달리 그린히어로펀드는 반도체로 대표되는 AI, ESS(Energy Storage System) 및 그리드(전력망)를 비롯한 전력기기 기업들을 고루 담고 있다. 산업별 비중은 지난 9월 30일 기준 그리드 29%, 인공지능 12%, 전기차 15%, 배터리 2%, 태양광 15%, 풍력 12%, 수소 7%, 수준이다. 주요 편입종목은 ▲테슬라 ▲한중엔시에스 ▲퍼스트솔라 ▲블룸에너지 ▲TSMC ▲효성중공업 등이다. 인공지능은 재생에너지 자원 효율화, 스마트 모니터링 등으로 전력의 탈탄소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전기화를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저장설비(ESS) 전력망(그리드) 운영 효율화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된다. 이외에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이루어질 운송 부문 탈탄소 전환, 차세대 배터리 개발, 대체육, 탄소포집 등 탈탄소 기술 촉진에도 필수적이다. 삼일PwC의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 부문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의 양은 2030년까지 1.5기가톤(G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역으로 이러한 AI 혁신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전력 수요를 소화하고 있는 에너지원은 풍력과 태양광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풍력과 태양광이 전력의 70~80%를 충당하고 있다. 은기환 국내주식운용팀 매니저는 "펀드에 편입된 재생에너지, 전력인프라, 인공지능, 전기차 및 배터리 등의 섹터는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게는 AI 발 전력 부족, 넓게는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배경 하에 재생에너지로 전력 생산 - 전력 송배전을 위한 그리드 - ESS - 전기차,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내러티브는 장기간 유효할 전망"이라며 펀드를 "연금계좌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제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4:44: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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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둔촌역PB센터, 펀드매니저 초청 투자설명회 개최

KB증권이 둔촌역PB센터 오픈을 기념해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에서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 KB증권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3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세미나실에서 '코스피 4000시대, 2026년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펀드매니저 초청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B증권 둔촌역PB센터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민과 고객 대상으로 마련한 첫 번째 투자세미나로, 국내외 주식시장의 향후 전망과 주요 투자 전략을 현직 운용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실제 시장에서 활약 중인 펀드매니저 3인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증시 흐름과 기관의 투자전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오준규 황소자산운용 대표 ▲홍성철 토러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참석해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KB자산운용 서두석 실장이 '월지급식 ETF 투자전략'을 주제로 개인투자자들의 최근 관심이 높은 안정형 상품 트렌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창호 KB증권 둔촌역PB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실제 시장에서 투자 전략을 이끌고 있는 운용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시장의 생생한 흐름을 전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시장의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4:38: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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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신용거래 리스크 관리' 강화...고객 보호 총력

신한투자증권이 과도한 신용거래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 심사 프로세스와 일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장 급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신용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국내 증시의 신용융자 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며 레버리지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수준의 신용한도를 유지하며 신용공여 한도 제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고객이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리 장치를 운영 중이다. 먼저, 전담 프라이빗뱅커(PB)가 무리한 신용거래를 권유하지 않도록 영업점 단위에서 신용잔고가 일정 수준 이상 늘면 지점장과 PB가 함께 거래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더불어 특정 종목의 신용대출 잔고가 과도할 경우 자동으로 위험 안내가 이뤄지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영업점에는 고령투자자를 위한 전담 상담 인력을 배치해 연령별·상황별 맞춤형 투자 상담을 운영 중이다. 비대면 고객 전담 상담센터인 '신용대출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 상담 인력이 고객의 재무상황과 신용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이력 기반의 사후관리와 리스크 모니터링도 강화해, 디지털 채널에서도 표준화된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심사와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됐다. 감리, 리서치, 컴플라이언스, 심사, 리스크관리 부서가 참여하는 4단계 심사 절차를 거쳐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가능 종목을 선정하고, 종목별 신용한도를 달리해 위험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과거 20여 년간의 불공정매매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등급을 매일 조정하며, 이상 거래가 감지되면 신용거래를 제한한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은 불공정거래가 점점 정교해지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신용리스크 분석 시스템을 도입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재무지표, 공시, 시장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종목별 위험도를 자동 산출하며, 기존 등급 산정 결과와의 차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이를 토대로 리스크가 커진 종목은 고객에게 사전에 안내하는 '신용공여 지킴' 서비스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유지는 금융투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내부 시스템, 영업점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등 다층적인 보호장치를 지속 강화해 고객 자산이 불의의 손실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4:34: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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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출석하고 네이버페이 받자...연말까지 진행

현대차증권이 출석 체크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말까지 현대차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00% 증정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실시한 이번 이벤트는 실시 3주 만에 목표치를 초과하는 고객들이 나타나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현대차증권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에 접속한 후 출석 체크 이벤트에 참여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매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0원부터 1000원 사이에서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한, 각 월별로 모든 일자에 출석 체크한 참여자에게는 매달 30명을 추첨해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플러스 금융상품권'은 국내외 주식, 펀드,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현대차증권의 온라인 금융상품권 서비스다. 구매한 상품권을 MTS '내일'에 등록하면 해당 금액만큼 금융상품에 즉시 투자할 수 있다. 김재정 현대차증권 WM사업실장 상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대차증권 MTS '내일'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이용 환경을 강화하고 고객의 일상에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4:30: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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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로 '연말정산 세액공제' 준비하세요

삼성증권이 내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연금저축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고객을 지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성증권이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연금저축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금저축 계좌는 개인형 연금 계좌로, 연간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는 600만원이다. 또한 개인형퇴직연금(IRP) 납입분을 합산해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 연말마다 필수 세테크 수단으로 꼽힌다. 먼저,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 연금저축에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순입금액은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된다. 지급 금액은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부터,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 시 모바일 상품권 100만원권까지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조건을 충족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지급조건 산정 시 금액을 2배로 인정하며, 이벤트 리워드는 2026년 1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4:25: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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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MTS에서 '해외 투자정보 퀴즈 이벤트' 진행

우리투자증권이 스탁트윗(Stocktwits) 정보와 연계한 해외 투자정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우리WON'에서 해외 투자정보와 관련된 퀴즈 미션 이벤트 '투자의 답을 찾아라'를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총 3회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새로워진 '우리 WON MTS'에서 제공하는 미국 현지의 생생한 투자정보 서비스를 활용해 퀴즈의 정답을 찾을 수 있다.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미션은 'Stocktwits 인기종목' 코너를 활용해 글로벌 초대형 투자 커뮤니티인 스탁트윗에서 실시간 언급되는 투자 트렌드를 확인하고 퀴즈를 풀면 된다. 두 번째 미션은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캐시우드'와 같은 유명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 코너에서 퀴즈 정답의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세 번째 미션은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기업 내부자의 투자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내부자공시 속보' 코너를 활용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는 기업 내부자의 주요 거래동향을 파악하고 투자기회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투자의 답을 찾아라' 이벤트는 우리투자증권 일반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회차별 미션 기간에 맞춰 퀴즈의 정답을 제출한 고객에게는 1달러 상당의 미국 소수점 주식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할 경우 최대 3종목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우리투자증권의 새로운 해외주식 투자콘텐츠를 활용해 퀴즈를 푸는 재미와 투자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경험을 동시에 즐기기 바란다"며 "더욱 새로워진 우리WON MTS가 고객의 해외투자 여정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기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4:2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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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도 증권사가 대세...고수익이 승부수

퇴직연금 시장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증권사들의 수익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신규·이전 자금이 몰리는 등 시장 구도가 재편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459조4625억원으로, 2분기 445조6284억원 대비 3.10%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 적립액은 119조7275억원으로 직전분기보 7조1154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은행(5조4802억원), 보험사(1조2385억원) 대비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약진하는 배경으로는 지난해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를 꼽을 수 있다. 은행·보험에서 증권으로의 자금 이동이 수월해지면서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원리금비보장 기준)은 증권사 15.96%, 은행 14.54%, 보험사 13.99%로 집계됐으며, 개인형퇴직연금(IRP)도 증권사 16.21%, 은행 14.06%, 보험사 12.11% 등으로 증권사가 선두를 잡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퇴직연금과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동시에 높아진 시점인 만큼 수익률에 유리한 증권사로 옮겨가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힘을 보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개월 동안 퇴직연금 적립액을 2조7860억원 늘리며 전 업권 중 증가액 1위에 올랐다. 그 다음도 1조5873억원의 적립액이 불어난 삼성증권으로, 1·2위를 모두 증권사가 차지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액은 18조8656억 원으로, 전년 동기(14조1110억원) 대비 33.7%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 중 퇴직연금 적립액 4위였던 삼성증권은 현대차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DC형과 개인형IRP의 적립액이 각각 48.9%, 44.2%씩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투자증권도 14조4822억원으로 18조6384억원으로 28.7%가량 몸집을 불리면서 기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차증권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현대차증권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18조1389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8082억원) 대비 7.9% 증가했지만,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시장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순위는 밀렸다. 삼성증권 등이 최근 DC형과 IRP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는데, 현대차증권은 전체 적립금 중 약 85% 이상이 확정급여형(DB)으로 구성돼 있어 신규 유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퇴직연금 입자의 증가와 수익률 호조에 따라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을 늘렸고,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홍 연구원은 "2024년은 2023년에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퇴직자산이 DB형 퇴직연금을 선택한 경우보다 더 크게 증가했지만, 일부 가입자들은 그렇지 못했다. DB형 도입 기업의 부담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대부분의 DB형 퇴직연금 도입 기업과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모두 수익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11-10 13:4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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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희망을 키움"...키움증권-예강희망키움재단이 말하는 '연대의 가치'

키움증권은 환경보호, 사회공헌, 지속가능금융을 3대 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본질적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 6월 출범한 예강희망키움재단도 사회적 책임을 위해 힘을 더한다. 올해 공동으로 '키움과 밝음' 사업을 이어가는 등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동행을 시작했다. 우리 사회는 빠른 발전 속에서도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평등으로 꿈을 접는 아동·청소년이 적지 않다. 특히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충분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이 나눔으로 희망을 키우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다. ◆실천은 지금, 바로 여기서부터...사내문화 형성 집중 키움증권은 '생활 속 ESG'를 모토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인 '키움과 맑음'은 통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에 기여한다. 지난해 시즌 1에 이어 2025년 시즌2 캠페인에서는 임직원과 시민 7265명이 참여해 2억4000만보를 달성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300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약 2만2000kg의 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한다. 생활 곳곳에서 실천하는 실속 있는 환경 보호도 주목된다. 여의도 본사 내 사내카페에서는 리유저블 컵만 사용 가능하다.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사내 명함과 다이어리 역시 재생용지와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점심시간에도 전등을 끄는 등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2년 출범한 사내 사회봉사단 '키움과 나눔'은 2025년까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 활동이다. 장애인 어르신 급식 봉사, 발달장애인 나들이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 혈액 부족 시기에는 2년 연속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을 진행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생활 속 ESG 실천'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며, 환경 보호·사회적 약자 지원·윤리적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키우는 사회,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약계층부터 공공안전까지...다양한 사회 나눔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관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키움증권이 추구하는 '진짜 나눔'의 방향이다. 키움증권은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새터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2024년엔 모자 간이식 환자 치료비로 3억원, 2025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는 성금 3억원을 전달하고, 현장 소방대원 지원에도 나섰다. 사회적 통합의 의미를 담은 '키움런(Kiwoom Run)' 마라톤 대회도 주목받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통합형 스포츠 문화를 만들며, 차별 없는 참여와 공감의 장을 열었다. 또 유기동물 입양가정을 응원하는 '끝까지 키움' 캠페인을 통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청년 세대를 향한 관심도 각별하다.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어른까지 얼른준비'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도 지원하면서 다양한 소외계층을 챙겼다. 해당 캠페인은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무신사, 여기어때, 쏘카, 스픽 등 7개 기업과 협력해 준비했다. 키움증권은 "이는 사회적 약자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으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안전도 지원했다.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을 응원하고자 3억원의 기부를 통해 소방관 200여명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강희망키움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이어갔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지난 6월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이 앞서 공약했던 사회환원을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김 전 회장의 호(號)인 '예강'을 따 사회의 사각지대를 찾아 성장의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600억원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우리사회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누구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이들이 자립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업을 통한 '희망 키움'...지속가능금융 앞장 키움증권은 금융사의 ESG 역할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자본시장 구축'을 위해 ESG채권 주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투자 중개를 넘어, 지속가능금융의 생태계를 키워가는 주체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이다. 특히 ESG채권 주관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1호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을 공동 주관하며 2000억원 규모의 현대캐피탈 SLB 발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7월에도 현대캐피탈의 1000억원 규모 SLB를 단독 주관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한 바 있다.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로, 발행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추가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러한 사후 검증 매커니즘은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캐피탈 SLB 외에도 BNK캐피탈의 사회적채권, 녹색채권 발행 등을 대표주관했다.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상품도 존재한다. 키움증권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상품인 '사회초년생 전용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출시했다. 이는 증권사 최초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이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사회적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며 "수익 창출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11-10 13:42: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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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YG,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에 급락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8% 하락한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9곳 중 8곳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이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나증권은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1만원 등으로 내렸다. iM증권도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목표가를 낮췄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중·저연차 지적재산권(IP) 성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블랙핑크 활동이 부재했던 작년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분기 평균 기획상품(MD) 매출액이 약 230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 MD 매출에 대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추가 발표가 기대되는 내년 블랙핑크 투어 일정과 빅뱅 투어 기대감, 그리고 베이비몬스터의 고성장과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0:43: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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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3Q '깜짝 실적' 달성...영업익 전년比 73% 증가

더존비즈온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47억 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73.4%씩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 사업 비수기를 극복하고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은 30.4%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Amaranth10' 클라우드로의 전환 가속화 및 AX(AI Transformation) 중심의 경영전략이 사업 전반의 성장을 견고하게 지지하면서 안정적 매출구조를 다진 결과다. 실제로 더존비즈온의 핵심 비즈니스 솔루션에 내재화된 기업용 AI 에이전트 ONE AI가 출시 1년여 만에 5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시장에 빠르게 정착했다. 또한, 프라이빗 인공지능(AI) 출시로 AI 사업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공공, 금융 등 폐쇄망 환경까지 확장하는 공고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으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됐다. 개발 및 업무 전반에 AI가 정착하며 외주용역비 절감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고객사의 AI 및 클라우드 업무 환경 전환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증가했다.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제품 전반에서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4분기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X 중심의 기업 정체성 아래 기술 경쟁력과 비즈니스 플랫폼 역량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번 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전 산업계로 확산하고 있는 AI 수요에 대응하며 AX 선도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0:17: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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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카카오뱅크, ‘26주적금with키움증권’ 출시

키움증권이 젊은 세대의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투자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융 소비자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을 준비했다.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26주적금with키움증권'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키움증권의 다양한 투자 지원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26주적금'은 26주동안 최초 가입금액만큼 매주 자동으로 증액된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상품이다. '26주적금with키움증권'은 매주 납입에 성공하면 국내주식 거래지원금, 펀드 쿠폰, 채권 쿠폰 등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다음달 7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선, 적금 1주차 납입하면 키움포인트 3000원을 지급한다. 키움포인트는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후 3주차에는 신규 및 휴면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국내주식 거래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며 25주차 납입 시, 1000원 상당의 해외 소수점 주식도 지급한다. 26주적금에 성공하면 최대 5만5000원 상당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오픈한 양사의 제휴 계좌개설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단순한 적금 연계 이벤트를 넘어 저축과 투자를 아우르는 비대면 종합 금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정적인 저축 습관을 유지하면도 폭넓은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구성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여러 금융 상품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0:12: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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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위불, 전략적 파트너십...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등 협력

메리츠증권이 차세대 투자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핀테크 위불(Webull)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및 전세계 14개국 대상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중국 창사에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와 위불 그룹 창업자인 왕안취(Wang Anquan) 대표 참석 하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위불은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무료 수수료 기반 주식·상장지수펀드(ETF)·옵션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14개국 2300만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가 활동하는 투자 커뮤니티, 직관적인 모바일 사용자경험(UX), AI 기반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결합해 글로벌 온라인 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투자 콘텐츠 및 데이터 제휴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 ▲공동 플랫폼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메리츠증권의 고객은 전세계 위불 사용자들과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미국 주식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현지의 차별화된 정보와 AI 기반 분석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메리츠증권과 위불은 단순한 공동 플랫폼 개발을 넘어서 14개국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장 대표는 "양사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 전개하는 플랫폼 사업을 전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국내 투자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내 AI·글로벌 커뮤니티·콘텐츠 및 기술 통합을 완료하고 내년 초 차세대 금융 플랫폼을 공개해 금융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디니어(Anthony Denier)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위불의 AI 기반 툴,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투자자가 폭넓은 글로벌 투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0 09:08: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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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정상까지 한참 남았다...저평가 구간 '여전'

코스피가 최근 주춤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기업 실적 개선 등을 통한 한국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중장기 강세장에 힘을 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71.18% 급등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3.74% 하락했다. 올해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고점 부담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말한다. 최근 급락세를 감안하더라도 코스피의 올해 성적은 주요국 증시에서 가장 아웃퍼폼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코스피는 올해 64.77% 상승하면서 홍콩 항셍 지수(+30.81%), 독일 DAX 지수(+19.21%), 미국 나스닥종합 지수(+19.38%), 일본 니케이225 지수(+26.02)등 주요국 증시 상승률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하지만 올해보다 더 과거와 비교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2년 말 대비 코스피는 76.79% 상승한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와 니케이225 지수는 각각 120.26%, 92.67%씩 올랐으며, DAX 지수도 70.45%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2년 말 대비로는 주요국 증시 상승폭 대비 평균 혹은 평균을 다소 밑도는 수준인 것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압도적이지만 2022년 말 대비로는 주요국 증시와 키 맞추기 수준"이라며 "2023년과 2024년에 국내 증시가 조정 흐름을 이어왔고, 이러한 상승폭을 감안하면 코스피 과열 수준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 경제 둔화, 정치 불확실성 및 중국 저가 공세 등으로 저평가됐던 국면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는 단계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 성적뿐만 아니라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의 영업이익의 성장률은 2분기 바닥을 찍고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 방산, 기계 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 크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로 과거 20년 평균 10배를 상회하고 있다"면서도 "2021년 강세장이나 2023년과 대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이익 성장력을 고려했을 때는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해도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단기 급등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ER과 2026년 EPS 성장률을 함께 그리면 코스피는 내년에도 큰 폭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전망되지만 밸류에이션은 낮다"며 "내년 EPS 성장률 전망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3분기 프리어닝 시즌부터 반도체 중심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빠르게 전개됐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뿐만 2026년, 2027년까지 두 자리수대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2025년, 2026년, 2027년 순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28%, 28%, 12%에 달한다"며 "반도체 이익의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이익모멘텀이 더 강화될 여지가 크다"고 봤다. 2025년, 2026년, 2027년 이익 증가분을 30%, 50% 하항 조정하더라도 2027년까지 이익 증가세 자체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7500'까지 전망...내년 GDP 전망도 상향 중 KB증권은 지난 6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장기 강세장을 지속할 경우에는 75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이 '코스피 6000 시대'를 전망한 데 이어, KB증권이 7500선까지 언급하며 가장 파격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KB증권은 50년 한국 증시의 세번째 장기 상승장 시작으로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5000선으로 제시했다. 2025년 상승장은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환율)'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과 코스피 실적 사이클 시작으로 1985년 이후 40년 만의 강세장 진입이라는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시장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PBR 3.5배) 대비 -60%, 아시아 (PBR 2.2배) 대비 -37%, 일본 (PBR 1.7배) 대비 -21%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도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며, 코스피의 장기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기존 2.0%에서 2.2%로, 한국투자증권은 1.8%에서 1.9%로 각각 상향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1.0%의 성장률을 예상했던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더불어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보였다. 정성태 삼성증권은 연구원은 "4분기 이후에도 한국 경제는 잠재 수준의 성장률(분기 0.45%, 연간 1.8% 내외)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수출의 증가 지속 ▲무역 불확실성 해소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등에 따른 교역 여건 개선 ▲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의 완만한 증가 등을 전망했다. 반면, GDP 전망을 하향 조정한 곳도 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2.2%에서 2.0%로 눈높이를 내렸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3분기에 비해 민간·정부소비 모멘텀이 약화되고, 조업일수 부족(추석)과 무역 불확실성 재점화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신장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내년 교역신장세를 일부 제약할 가능성과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의 내년 예산 증가율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5-11-09 08:21:2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