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병도
기사사진
삼성 QLED 8K, 전세계 주요 평가 매체에서 최고 화질 인정 받아

삼성전자는 올해 10월 출시한 'QLED 8K' TV가 업계의 영향력 있는 전세계 주요 평가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TV 시장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에서는 영상·음향 기기 전문가 그룹 AVS포럼이 삼성 QLED 8K를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하고, "어느 면으로 보나 놀라운 디스플레이"라고 칭찬했다. TV 리뷰 전문 매체 HD구루는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우리가 평가한 TV 중 가장 밝기가 뛰어날 뿐 아니라 깊고 풍부한 블랙과 디테일한 명암을 표현한다"고 언급하고 "풀HD와 SD급 영상을 업스케일링한 결과, 8K급 화질을 제대로 구현했다"고 호평했다. 경제 매체 포브스는 "미래 TV가 여기에 있다"고 표현하며, QLED 8K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가장 먼저 'QLED 8K'를 도입한 유럽 시장 역시 반응이 뜨겁다. 영국의 IT 기기 리뷰 전문 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는 QLED 8K에 대해 "8K 해상도로 기존과 확실히 다른 차이를 만들어 냈으며 감탄을 자아내는 화질"이라고 평가하고 "TV 기술의 분수령이 될만한, 제대로 만들어진 첫 8K TV"라고 언급했다. 포켓린트는 "지금까지 우리가 본 최고의 HDR TV" 라고 강조하고, "퀀텀 프로세서 8K 화질 엔진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이미지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저화질의 영상도 8K급 영상으로 변환시킨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 QLED 8K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초대형 8K 시장이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10-23 11:54:5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SK하이닉스가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18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이 공모전을 처음 개최하면서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반도체 회사가 외부인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D램/낸드 제품의 소자 및 공정 분야에 한정했던 지난해와 달리 D램/낸드/CIS 제품의 설계, 장비, 소재, 솔루션 등 분야를 확대하고 총 상금 규모도 높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공모전 수상자와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SK하이닉스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13명에게 상패와 총 상금 2억400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메모리반도체에 로직 연산이 가능하도록 아이디어를 제안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영석 학생(석사과정)을 비롯해 인피테크 홍진표 대표, 연세대 권미령(석사과정), 장준혁 학생(석사과정)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5건, 열정/패기상은 4건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수상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으로 출원되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아이디어는 SK하이닉스가 연구비를 투입해 산학과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 중 'D램 소자 특성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 (우수상, KAIST 배학열 박사과정), '3D 낸드플래시 전류 향상 방안' (장려상, 서강대학교 최우영 교수), 'D램 신 특성 트랜지스터 개발' (열정상, 포항공과대학교 오승열 석박사 통합과정)은 산학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김진국 부사장은 "반도체의 역할이 확대되고 기술적 요구 수준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이 메모리반도체 강국으로서 우뚝 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3 11:54:4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인천국제공항공사, ICT 기반 스마트 공항 구현 업무협약 체결

KT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공항을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공항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5G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여객 편의를 위해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KT의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이용해 주차장, 상업시설 등 인천국제공항의 편의 시설 운영 방식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KT는 2018년 2월 평창에서 선보인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천국제공항만의 차별화된 여객 서비스와 데이터 중심의 공항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서 혁신적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스마트 공항 100대 과제'를 수립하고 차세대 미래공항 모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KT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접목해 여객 편의와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스마트공항 구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리딩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23 11:54:3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사회적기업에 중고 PC와 노트북 기증

SK하이닉스가 이천 사업장 내 기술지원센터에서 자사의 중고 PC·노트북 등을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그간 중고 IT 자산을 폐기하거나 재활용업체에 판매했던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에 기증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기증 자산은 PC, 노트북, 모니터 등 총 4366대 규모다.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2011년 SK C&C와 SK텔레콤이 설립한 이래 장애인 고용을 통해 ICT 개발과 운영, ICT 솔루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기증한 기기들은 행복ICT 재활용 공장에 입고되어 재상품화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창출 둥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행복ICT'에 중고 기기들을 기증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IT 자산 기증과 같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ICT 김준범 대표는 "IT 자산을 기증해준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일부는 청년기업, NGO 등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8-10-22 14:35:53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가 발표한 스마트폰 4가지 혁신, 언제쯤 적용될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네가지 혁신기술을 제시한 가운데 해당 기술이 언제쯤 단말기에 적용될 것인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모바일 관계자가 올린 트윗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일 2018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포럼에서 네가지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스크린내 지문인식센서 ▲내장스피커 ▲디스플레이 진동(햅틱), ▲전면 카메라 또는 홍채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기술이다. 네 가지 기술의 공통목표는 전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덮는 것이다. M형 노치 논란이나 베젤 두께 우위를 넘어서 베젤 자체가 없는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 스크린 내 지문인식 기술은 작년 초부터 시냅틱스에서 관련 기술을 완성했다는 소식과 함께 적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에서 올해 1월에 나온 비보 X20 Plus UD 모델에 탑재되기도 했다. 다만 직접 센서에 대는 지문인식 기능에 비해 인식률이 떨어지고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성능이 일반 센서와 거의 비슷하게 개선되는 시점에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LG디스플레이가 작년 1월 4일(현지시간) 발표한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 패널은 사운드 시스템을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따라서 화면에서 사운드가 직접 울려 퍼진다. 아직은 OLED 방식에서만 구현이 가능한 신기술로서 스피커를 통한 반사음이 아니라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온다. 화면 속 등장인물의 입에서 음성이 나오는 듯한 사운드로 인인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아직은 시제품에 머물러 있으며 상용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디스플레이 아래 센서를 이용한 진동(햅틱) 기능은 현재도 부분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렇지만 디스플레이 전체에 걸쳐 어디를 눌러도 센서가 느끼고 진동 하게 만들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크린 표면에 서로 다른 질감을 제공하기 위해 진동 주기를 미세 조절할 수 있다. 진동과 마찰 패턴을 조합함으로써 나무결 표면 느낌이 나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 기술은 생산단가가 높다는 한계가 있어 대당 200달러 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숨기는 신기술을 연구 중이며 해당 기술을 채용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서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홍채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기술과 함께 중요한 기술로 취급된다. LCD, OLED 같은 디스플레이 패널은 반투명에 가깝다. 반투명재질을 투과하면 광량이 급감하고 센서에 잡히는 형태나 색상도 왜곡될 수 있다. 이후 센서가 정확한 인식을 하기 어렵기에 기술구현 난이도가 높다. 업계에서는 이런 4가지 혁신기술이 한꺼번에 양산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시점은 2020년 이후로 본다. 다만 그 이전에도 한 두가지 기술은 고가 플래그십 폰에 탑재되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전자 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 조기 출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별도 버튼 없이 화면 자체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한 OLED 디스플레이와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7나노미터(㎚) 공정 프로세서, 5G 모뎀,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OIS)를 더한 트리플(3개) 카메라 등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10-22 14:35:39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LG 올레드 TV, 남북 궁궐 문화유산 홍보

LG전자가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복궁에서 열리는 '위대한 남북 궁궐 문화 유산전'에서 올레드 TV로 남북한의 문화유산을 알린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서울 경복궁에 LG 올레드 TV AI 씽큐 15대를 이용해 전시존을 만들었다. 경복궁과 북한 만월대를 비롯해 남북한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특히 지금은 북한 개성에 터만 남은 고려시대 첫 황궁 만월대를 3D로 복원한 영상을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로 보여준다. LG전자는 ▲세종대왕의 업적 ▲조선 시대 문화유산인 측우기 ▲조선, 고려 임금 의복인 홍룡포와 황포 ▲고려시대 최대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고려 차(茶)문화 등을 생생한 화질로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에 적용한 인공지능 기능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경복궁, 세종대왕, 만월대 등을 검색할 수 있고,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LG전자의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어시스턴트를 모두 적용했다. 현재 가장 진화한 수준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한다. '위대한 남북 궁궐 문화 유산전'은 문화재청과 LG전자가 2015년부터 우리 문화 유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전시 일환이다. 2016년 약 6만명, 2017년 약 9만명이 방문하는 등 점차 관람객이 늘고 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 손대기 담당은 "생생한 화질의 올레드 TV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0-22 11:06:42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더 강력해진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출시

LG전자가 청정면적을 키워 더 강력해진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선보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내는 장치인 팬 모양을 바꿔 보다 넓은 공간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청정면적이 51.5제곱미터(㎡), 58㎡, 81㎡, 91㎡였는데 신제품은 각각 54.5㎡, 62㎡, 91㎡, 100㎡으로 늘어났다. 신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SPS-KACA002-132)에 따른 일반 공기청정기 인증(CA인증) 과 학교용 공기청정기 인증(CAS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신제품은 초미세먼지 필터가 기존보다 30% 더 촘촘해진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를 탑재해 청정성능도 더 강력해졌다.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는 ▲황사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물질 ▲5대 유해가스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스모그 원인물질까지 제거한다. LG전자는 청정면적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만의 장점들은 유지했다. '클린부스터'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에만 있는 장치다. 강한 바람을 만들어 깨끗한 공기를 멀리까지 보내는 방식으로 실내 공기의 순환을 돕는다. '360도 디자인'은 모든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청정할 수 있어 사각지대가 줄어든다. 모서리가 없는 구조라 아이들에게도 안전하다. 고객이 렌탈과 일시불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점과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케어십 서비스'도 장점이다. 렌탈 구매는 헬스케어 매니저가 고객의 집을 방문해 필터, 먼지센서 등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포함된다. 일시불 구매고객도 케어십 서비스에 가입하면 렌탈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유지관리가 간편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약 250만 대 규모로 추정된다. 가정뿐 아니라 유치원, 학교,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도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청정성능을 지속 진화시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깨끗한 실내공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2 11:06:31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농정원, 전국 5개 지자체 59개 농가에 노지채소 스마트팜 구축

KT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년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의 위탁사업자로 선정되어, 무/배추/양파/고추 등 4대 노지채소를 위한 스마트팜을 전국 59개 농가에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지채소는 지붕이나 덮개로 가리지 않은 땅에서 재배하는, 우리가 보통 '밭 농사'라고 부르는 작물을 말한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팜은 주로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도입해 왔으나 단위 면적당 설치 비용이 대단히 높고 설치 조건에 맞는 농지 확보도 어려워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노지채소 스마트팜은 지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소규모 농가는 물론 대규모 농지에도 적용 가능하다.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의 장점은 농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기온/습도/풍향/풍속/일사/강우 등의 기상정보와 지온/지습/염농도(EC) 등의 토양정보 등 재배환경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이 최적의 생육상태를 유지해준다는 점이다. 올 여름처럼 갑작스런 폭염 등으로 작물에 필요한 수분량이 급변할 경우 이를 감지해 수분 공급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굴곡이 심한 노지 지형에서 모든 작물에 균일하게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절한다. 일반 밭농사 대비 물 사용량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어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된다./ 고령층 농민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급작스런 무더위로 인명 피해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어, 노지채소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민건강 보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뭄과 녹조로 심각해진 물부족 현상과 그로 인한 농민ㆍ지역간 갈등 해소를 위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농법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고윤전 상무는 "이번 사업은 KT 스마트팜과 ICT 기술을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에서 노지채소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 여러 레퍼런스를 확보하여 국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2 11:06:21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보츠와나 통신사업자 BTC에 LTE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 추진

KT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통신사업자 BTC가 발주한 LTE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와 BTC 간 장기 협력 파트너십 기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KT는 BTC의 LTE 네트워크 확장 설계 및 구축 과정에 있어 종합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KT는 2014년부터 보츠와나에서 FTTx망 구축 등 IT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 수행했다. 2017년에 약 4개월 간의 BTC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단기 컨설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LTE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KT는 BTC의 직원들에게 축적된 네트워크 안정 운용 경험과 역량 등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우선 LTE 네트워크 설계 및 세부 구축 계획 수립에 대한 컨설팅을 약 3개월 동안 진행한다.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이후 구축된 장비의 상용화를 위한 최종 점검 시험 등을 포함한 구축 운용 지원 컨설팅을 약 8개월 간 진행한다. KT 글로벌기술컨설팅단장 황우근 상무는 "KT는 축적된 네트워크 운용 경험과 우수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차별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컨설팅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22 11:06:0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회장 "사회적가치 추구로 비즈니스모델 혁신 실행력 높여야"

"사회적 가치는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일 뿐 아니라 이제는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기업의 전체 밸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다.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하루빨리 나서달라." SK그룹 CEO들이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New SK를 위한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한 2018 CEO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이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의 모더레이터를 직접 맡았다. CEO들과 함께 각 관계사가 처한 장애 요인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실질적인 문제해결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SK CEO들은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딥 체인지 실행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실행력 제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HR제도 및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SK CEO들이 딥 체인지의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딥 체인지를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거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혁신하는 것이 딥 체인지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SK CEO들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대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변화 관리를 포함해 리더십의 획기적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기존 사업과 신규 성장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선택과 집중 ▲그룹과 관계사간 자산 공유 등 협력 극대화 ▲시장과 고객에 대한 관점 전환 ▲조직과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협의했다. 또한 첨단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변화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 따라 그룹과 관계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기술 기반 리더십을 키워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기술 등의 수요를 파악하고 융복합 가속화 트렌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를 이끄는 주체는 결국 사람(인재)이고 딥 체인지의 핵심은 기술에 있는 만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차원에서의 HR제도 개선과 기술 기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10-21 13:20:19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강원도에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 상업운전 시작

KT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수련관에 100㎾급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경기도 과천의 통합에너지관리플랫폼 KT-MEG과 연동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장치다.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공해물질 배출이 없고 설치 면적도 적어 도심지에도 설치할 수 있다. 때문에 호텔, 병원, 공장,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친환경 분산전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KT가 대관령수련관에 구축한 100㎾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연간 약 876㎿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한 열에너지는 급탕설비 등 전량 자가소비로, 전기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한다. 실증을 통해 축적한 에너지데이터와 사업수행 경험을 토대로 2019년부터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나선다. KT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최대 강점은 발전설비 현황을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고 장애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이다. 특히, KT-MEG의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은 발전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 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KT는 대관령수련관에 이어 서울 우면연구센터와 대전 대덕2연구센터에도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KT는 자사 일부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및 연료전지 발전설비 등을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 또한 이후 에너지신산업에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김영명 단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2019년도에는 건물형 연료전지 발전사업뿐 아니라 ㎿급 단위의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KT는 신재생에너지 자체자원과 외부자원을 모아 KT 인텔리전트 VPP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10-21 11:00:12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황창규 회장, 5G 시대를 맞아 '완전한 변신' 강조

KT는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그룹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KT 황창규 회장, 구현모 사장, 오성목 사장, 이동면 사장(융합기술원장)과 함께 BC카드 이문환 사장,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 KT에스테이트 최일성 사장 등 주요 임원이 모두 참석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여기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5G 시대를 맞아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KT-그룹사 구분 없이 하나된 KT로 협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공적인 5G 상용화와 함께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황창규 회장은 KT그룹의 주요 임원들에게 '완전한 변신'과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KT에서는 가입자 100만을 돌파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 KT에스테이트는 ICT 부동산 및 AI 호텔, 지니뮤직은 경쟁사를 압도한 지니 플랫폼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5G 기술 ▲5G 서비스 ▲IT 인프라 ▲글로벌 사업 ▲금융 ▲보안 분야에서 '완전한 변신'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있었다.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그룹 임원들은 재난상황에서 빠른 구조와 치료를 지원하는 스카이십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스카이십 플랫폼은 최장 8시간 비행이 가능한 무인 비행선 스카이십이 재난상황을 발견하면 이동형 원격 관제센터(스카이십 C3 스테이션)와 실시간 통신을 통해 응급환자 구출과 치료를 돕는다. 지난 18일 KT는 국가재난안전망 본사업에서 A사업구역과 B사업구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사업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가재난안전망을 총괄하는 '컨트럴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KT는 재난?해상?철도 공공안전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살려 국민안전의 첨병 역할을 할 국가재난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AI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면서 "그룹의 핵심인 임원들이 앞장서 5G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국민기업 KT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1 10:59:5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 출시

LG전자는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타일러의 외관과 손잡이에 고급스러운 다크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치를 더한다. 신제품은 기존에 선보인 트롬 스타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넣었다. 한 번에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어 롱패딩 등 부피가 큰 겨울옷도 거뜬하다. 트롬 스타일러 미러처럼 전면이 전신 거울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9만원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을 집약한 의류관리기다.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는 530여 개다. 매일 빨 수 없는 옷들을 항상 깔끔하고 깨끗하게 입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가 크게 늘면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제품은 4가지 핵심기능으로 의류를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독자 기술의 무빙행어는 강력한 힘으로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흔들어 털어줘 옷 전체의 미세먼지를 골고루 제거하고 생활 구김을 줄여준다.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트루스팀은 옷의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각종 바이러스를 없애준다. 트롬 건조기와 동일하게 인버터 히트펌프를 이용한 저온제습방식을 적용해 옷감 손상 없이 간편한 건조도 가능하다. 최대 10리터까지 제습할 수 있어 드레스룸 등 스타일러가 설치된 공간까지 산뜻해진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는 바지를 다림질하듯 눌러서 칼주름을 잡아주고 생활 주름도 말끔하게 없애준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고객들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의류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1 10:59:23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7개 유지보수 협력사 통합···수도권, 남부권 2개 계열사 kt MOS 북부·남부 설립

KT는 KT 기지국, 중계기 유지보수를 담당해 왔던 수도권(강원 포함), 남부권 2개 협력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이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KT 인프라의 설치, 유지보수 업무를 전문화하는 한편 5G와 IoT 등으로 확장되는 미래 사업에서 안정적 무선 서비스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KT의 무선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는 2001년부터 전국 7개 유지보수 협력사에서 담당해 왔다. 이번에 수도권(강원 포함) 3개사(강북, 강남, 강서)와 지방권 4개사(충청, 호남, 대구, 부산)가 통합하여 각각 kt MOS(Mobile Operation Service)북부와 남부로 편입됐다. 10월 4일 열린 kt MOS 이사회에서 정관 및 사명 변경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으며, 10월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kt MOS북부와 남부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기존 7개 법인 직원 1800여 명은 모두 2개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kt MOS는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기존 기지국 외에 IoT 유지보수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kt MOS북부·남부는 이번 KT 그룹 편입을 계기로 7개 법인 별로 상이하게 운영되어오던 인사·복지 제도를 통합, 개선한다. 체계적인 직무전문가 제도와 단계 별 인재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무선 분야 우수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 등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인사제도 등에 대한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파악하여 각종 규정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kt MOS북부 박동섭 대표이사는 "이번 kt MOS 설립으로 안정적 근로 여건을 조성, KT의 차세대 5G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조기에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IoT, 국가재난안전망 등 KT 그룹 내 주력 사업의 무선 네트워크 운용, 유지보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8-10-19 10:31:21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보안시스템으로 인한 와이파이 끊김 현상 검출 시스템 적용

KT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로 인한 와이파이 끊김 현상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WiFi WDT기술을 개발하고 KT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은 무선네트워크 상에서 허가되지 않은 와이파이로의 접속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이다. 최근 다수의 공공기관ㆍ금융기관ㆍ기업 등에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건물 내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차단 원리는 네트워크 센서를 통해 특정 반경 내 네트워크 패킷(packet)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으로 판단되는 접속에 대해서는 접속 해제 신호를 날려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WIPS 센서의 무선 신호가 주변 건물까지 전파됨에 따라 인근 지역에 위치한 일반고객용 와이파이의 정상적인 접속까지 차단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를 전문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원인을 찾는 번거로움이 지속되어 왔다. KT는 인근 지역 WIPS 시스템으로 인한 와이파이 접속 끊김 현상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이 기술을 개발하여 2017년 8월 특허 출원을 하고, 1년 이상 현장 시험과 분석을 진행했다. 이 기술은 정상적인 와이파이 접속ㆍ해제 시 전달되는 패킷의 신호 세기와 WIPS 시스템이 전송하는 와이파이 접속ㆍ해제 패킷의 신호세기를 비교하여 오차단 여부를 검출한다. 이렇게 오차단이 된 와이파이 단말 정보를 축적, 빅데이터 분석하면 해당 WIPS 시스템이 설치된 특정 건물의 위치 추정이 가능하여 WIPS로 인한 와이파이 끊김 현상에 대한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KT는 이 기술을 10월까지 전국 300만여대 KT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KT는 지난해 선보인 배터리 절감기술을 비롯하여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9 10:31:11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