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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발표한 스마트폰 4가지 혁신, 언제쯤 적용될까?

삼성디스플레이가 18일 중국 선전 메리어트 호텔에서 고객사 20여 곳을 초청해 '2018 삼성 OLED 포럼'을 열었다./뉴시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네가지 혁신기술을 제시한 가운데 해당 기술이 언제쯤 단말기에 적용될 것인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모바일 관계자가 올린 트윗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일 2018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포럼에서 네가지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스크린내 지문인식센서 ▲내장스피커 ▲디스플레이 진동(햅틱), ▲전면 카메라 또는 홍채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기술이다. 네 가지 기술의 공통목표는 전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덮는 것이다. M형 노치 논란이나 베젤 두께 우위를 넘어서 베젤 자체가 없는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

스크린 내 지문인식 기술은 작년 초부터 시냅틱스에서 관련 기술을 완성했다는 소식과 함께 적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에서 올해 1월에 나온 비보 X20 Plus UD 모델에 탑재되기도 했다. 다만 직접 센서에 대는 지문인식 기능에 비해 인식률이 떨어지고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성능이 일반 센서와 거의 비슷하게 개선되는 시점에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LG디스플레이가 작년 1월 4일(현지시간) 발표한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 패널은 사운드 시스템을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따라서 화면에서 사운드가 직접 울려 퍼진다. 아직은 OLED 방식에서만 구현이 가능한 신기술로서 스피커를 통한 반사음이 아니라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온다. 화면 속 등장인물의 입에서 음성이 나오는 듯한 사운드로 인인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아직은 시제품에 머물러 있으며 상용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디스플레이 아래 센서를 이용한 진동(햅틱) 기능은 현재도 부분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렇지만 디스플레이 전체에 걸쳐 어디를 눌러도 센서가 느끼고 진동 하게 만들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크린 표면에 서로 다른 질감을 제공하기 위해 진동 주기를 미세 조절할 수 있다. 진동과 마찰 패턴을 조합함으로써 나무결 표면 느낌이 나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 기술은 생산단가가 높다는 한계가 있어 대당 200달러 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숨기는 신기술을 연구 중이며 해당 기술을 채용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서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홍채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기술과 함께 중요한 기술로 취급된다. LCD, OLED 같은 디스플레이 패널은 반투명에 가깝다. 반투명재질을 투과하면 광량이 급감하고 센서에 잡히는 형태나 색상도 왜곡될 수 있다. 이후 센서가 정확한 인식을 하기 어렵기에 기술구현 난이도가 높다.

업계에서는 이런 4가지 혁신기술이 한꺼번에 양산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시점은 2020년 이후로 본다. 다만 그 이전에도 한 두가지 기술은 고가 플래그십 폰에 탑재되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전자 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 조기 출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별도 버튼 없이 화면 자체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한 OLED 디스플레이와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7나노미터(㎚) 공정 프로세서, 5G 모뎀,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OIS)를 더한 트리플(3개) 카메라 등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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