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병도
기사사진
KT 스카이라이프, 30% 선택 요금 할인... 재약정 없이도 자동연장

"유료방송 시장 경쟁의 중심을 직접적인 요금할인으로 가게 할 것이다. 보다 기존 고객을 차별하지 않는 공정한 경쟁을 KT스카이라이프가 주도하려고 한다"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 가운데 최초로 이동통신 시장의 선택약정할인제도를 도입한 할인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은 특히 이 요금제를 도입하게 된 취지가 고객혜택 증진과 시장주도 의지에 있음을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고객이 위성-안드로이드UHD방송인 sky A(스카이에이)와 인터넷 결합상품을 가입했을 때 10월 1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된다. 방송과 인터넷을 신규가입 했을 때 회사가 제공하는 일시적인 혜택인 사은품과 장기 요금할인 가운데 하나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KT 스카이라이프측은 통신비 인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모바일의 '선택약정할인제도'를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로 대상과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단말기유통법이 생기기 전 이동통신시장은 보조금이 시장의 중심이었다. 그런데 인터넷과 방송이 결합된 유료방송시장도 이전 이통시장과 마찬가지였다. 언제 누가 가입하느냐에 따라 혜택이 전부 달랐다" 면서 "여기 사용자 대부분은 단말기에서는 대부분 25%요금할인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래서 유료방송시장에도 이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요금할인을 도입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요금 할인은 skyA12.1(skyUHD Green A+)과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결합 가입 시 적용된다. skyA12.1(skyUHD Green A+)에 스카이인터넷(100M)을 결합하면 월 1만9800원이며 스카이기가200(200M)을 결합하면 월2만2000원으로 방송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과 달리 약정종료 이후에도 별도 재약정 없이도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약정 종료 후에도 해지 의사가 없다면 계속 할인이 지속되기에 서비스 이용기간 및 위약금에서 자유롭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 제도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금 할인제도로 도입하게 되면서 이용자간 경품 차별문제가 제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과다경품 출혈경쟁을 서비스 품질중심의 경쟁으로 선 순환할 수 있어 우수한 마케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행사 자리에서는 화질을 높이는 고효율 압축기술 HEVC을 적용한 Super HD(초고화질 HD)채널 제공 시범도 펼쳐졌다. 현재 1080i 방식의 Super HD 채널 20개를 다양한 인기 장르 채널에 적용해 UHD 고객에게 제공하는 중이며 연내 1개 채널을 추가해 화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1080P 방식 채널(Full HD)은 방송신호 송출 단에서 원본 화질 자체를 개선하여 전송하며 라이브 생중계 방송에 최적화된 영상이다. 10월 1일자로 J골프 채널에 적용하며 11월 SBS골프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국현 사장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위성 플랫폼 본연의 품질을 향상시켜 1등 UHD 플랫폼으로서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8 14:29:53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소니코리아, 컴팩트 블루투스 스피커 SRS-XB01 출시

소니코리아가 깊이있는 저음을 선사하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 SRS-XB01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SRS-XB01은 160g의 가벼운 무게에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크기로 뛰어난 휴대성을 가진 블루투스 스피커다. 360도 물 분사에도 걱정 없는 IPX5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여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고품질의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한 고성능 스피커 유닛과 최신 오디오 기술이 적용됐다. 중저음에 특화된 37.5㎜ 풀 레인지 스피커 유닛은 풍부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선사하며,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DSP기술이 적용된 엑스트라 베이스를 탑재해 강렬한 비트와 깊이 있는 베이스 사운드를 구현한다. 한번 완충으로 최대 6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했다. 마이크로 5핀 USB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 충전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최신 블루투스 무선 통신 기술로 최대 10m 떨어진 디바이스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 거리의 제약없이 무선 스트리밍으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음악 감상 중 전화가 올 경우 재생 버튼을 눌러 핸즈 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과일을 연상시키는 상큼한 레드, 옐로우, 블루, 그린, 화이트, 블랙 등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4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SRS-XB01은 액세서리로 활용해도 손색없을 만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소니의 오디오 기술이 만나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라며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인 가을에 뛰어난 휴대성과 파워풀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SRS-XB01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9-18 12:41:5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주관 통신사 선정

KT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준비위원회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의 주관통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통신 지원을 맡았다. 협약에 따라 KT는 평양 정상회담 관련 통신 시스템 및 시설을 구축하고 통신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1000석 규모로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 방송·통신망 제공을 통해 평양 정상회담의 실시간 상황을 중계한다. KT는 지난 16일부터 DDP 프레스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국내외 취재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재 지원은 20일까지 계속된다. KT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평양 정상회담의 완벽한 통신 지원을 위해 6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운용·방송, 전송, 무선, 설계·구축, 선로·Biz로 나눠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력을 선발했다. KT의 IT서포터즈도 평양 정상회담 취재 지원에 나선다. IT서포터즈는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노트북,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연결과 같이 IT 기기의 각종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도 10여명의 IT서포터즈가 DDP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스태프들의 급속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KT는 국민기업으로서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남과 북의 신뢰관계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도 완벽한 통신지원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8 12:33:54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LG, '에어 페어 2018'에서 나란히 토탈 공기청정 솔루션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에어페어 2018 -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각자 공기청정 솔루션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집·사무실·학교 등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각 공간에 따라 미세먼지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제안했다. 침실·거실·자녀방으로 구성된 가정에서는 삼성 큐브를 공간과 상황에 따라 분리·결합해 배치하고, 거실에는 면적에 따라 3방향 입체 청정의 블루스카이 7000과 인공지능 청정기능이 적용된 무풍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아기방에는 청정가습 기능이 더해진 블루스카이 6000을 설치하고, 공간에 따라 설치 가능한 천장형 무풍 1Way 카세트 등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였다. 학교·사무실 등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용량 삼성 큐브, 벽걸이형 블루스카이 4000, 스탠드형 블루스카이 9000, 미세먼지 필터를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등도 소개했다. 또한 공기청정기, 에어컨 외에도 미세먼지 이슈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의류청정기, 건조기, 전기레인지도 전시해 미세먼지 관련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LG전자는 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공기청정기부터 가정용·시스템 에어컨, 미세먼지 관리 가전, 각종 센서에 이르기까지 공기질 관리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인 LG 센서허브도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와 LED조명을 통해 실내 공기질 정보와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LG 스마트 가전을 제어한다. 실내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리포트도 제공한다. 우선 홈 청정 컬렉션은 거실과 공부방을 중심으로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360도 흡입 구조로 균일하게 공기를 정화하고 클린부스터가 깨끗한 공기를 더 멀리까지 빠르게 보내주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냉방과 제습은 물론 뛰어난 공기청정 성능과 인공지능 기술로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뛰어난 휘센 에어컨, 센서를 기반으로 한 공기질 분석 컨설팅 서비스,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 코드제로 A9,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등 집안 공기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여기에 스쿨 청정 컬렉션에는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형 리모컨 등으로 구성됐고 오피스 청정 컬렉션으로 매립형 환기 시스템, 무선 온습도 센서 등을 제시했다.

2018-09-18 12:33:40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필리핀·말레이시아와 마카오에 국내 통화료 적용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KT 로밍 ON 적용 국가는 모두 16개로 늘었다. 로밍ON 서비스가 적용되면 음성통화 요금이 최대 98% 저렴해진다. 기존 한국으로 음성통화 요금은 1분에 필리핀 2132원, 말레이시아 2495원, 마카오 1188원 이었다. 로밍ON 적용에 따라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이 된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KT는 9월 말 추석연휴 가족 단위 해외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고객의 로밍 요금 부담이 절감될 것이라 설명했다. 필리핀은 지난 4월 폐쇄된 보라카이가 10월 재개장되며 말레이시아는 가족 휴양지로 인기 있는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홍콩 로밍ON적용에 이어 마카오까지 확대 되어 홍콩, 마카오 동시 방문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은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 종일 톡' 요금제는 할인 프로모션에서 1일부터 7700원에서 3300원으로 정규 인하 했다. 데이터로밍 하루 종일 톡 요금제는 200kbps 속도로 사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메시징 서비스만 이용하는 고객에게 좋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이번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 3개국 확대로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내 통화료가 적용 된다"면서 "향후에도 적용국가를 계속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8 12:33:25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특별 진단] 2) 앞서가는 아이폰과 몰려오는 중국폰, 한국폰은 샌드위치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 가는 상황에서 한국은 샌드위치 신세다.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고생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한반도의 위치다" 2007년 1월, 이건희 삼성 회장은 취임 20주년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확실한 기술 선진국이 되지 못한 상황에서 후발주자의 추적을 받는 느낌을 표현한 '샌드위치론'이다. 그런데 최근 업계에서 한국 스마트폰 업체가 바로 이런 샌드위치 상황에 빠진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회장의 말에서 '일본'을 '미국'으로 대치한다면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애플 아이폰으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후 삼성전자는 2009년 3분기 이후 꾸준히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렸다. 매 분기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고 2012년 1분기 9350만대 휴대전화를 팔아 노키아를 제치고 점유율 25%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건희 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2를 참관한 뒤 "일본은 힘이 좀 빠졌고 중국은 한국을 쫓아오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 TV나 갤럭시폰 같은 시장을 선도할 만한 핵심 제품이 몇몇 개 있다"며 "이런 것에 만족하지 말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더 깊이, 더 넓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피처폰이 몰락하고 스마트폰으로 대체되는 격변기에도 꾸준히 글로벌 1위를 지켜왔다. 올해도 삼성전자는 2분기까지 세계 1위를 지켰지만 그 위치는 불안하다. 1분기보다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은 12.7% 감소했다. 가트너 안슐 굽타 책임 연구원은 "삼성은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중국 제조사와의 경쟁 심화 등의 난관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유력 시장조사업체들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이 삼성과 격차를 벌리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업체가 판매량과 점유율을 늘리며 삼성을 압박하고 있다고 관측한다. 2018년 북미시장에서 애플이 34.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삼성이 28.6%로 2위, LG전자는 15.8%로 3위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본다면 삼성과 LG를 합치면 애플보다 판매량은 높다. 그러나 문제는 이익률이다. 2017년 4분기에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의 83%를 가져갔고 삼성전자는 12.9%를 차지했으며 LG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올해도 여전히 애플은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80%가 넘는 스마트폰 이익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이익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월 1일 애플과 삼성의 프리미엄폰 가격 전략에서 삼성전자가 실패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저가폰 시장도 위험하다. 올해 8월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0.8%에 그쳐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고, 인도에서는 샤오미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2013년 32.3%에 달했던 삼성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0% 가까이 하락했고 그 자리에 화웨이, 샤오미, 오프 등 중국 업체가 진입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가장 우수한 연산능력을 갖춘 핵심칩 A시리즈를 만들고 잘 짜여진 독자 운영체제인 iOS로 경쟁력을 갖춘데 비해, 삼성은 AMOLED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SSD같은 하드웨어에만 편중된 것이 원인이라 지적한다. 다른 곳에도 공급되는 하드웨어에 의존한 경쟁력은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독특한 사용자경험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다. 2012년 샌드위치 게임에서 승자로 올라섰음을 선언한 이건희 회장은 "정말 앞으로 몇 년, 십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진다. 선진국을 따라가고, 우리가 앞서가는 것도 몇 개 있지만, 더 앞서가야 된다"면서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2018-09-17 15:42:41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한국공항공사 협력해 ICT기반 스마트공항 만든다

KT는 한국공항공사와 서울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한상현 공공고객본부장과 한국공항공사 정세영 건설기술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전략적 시범사업 과제를 도출하고 ICT 기반의 스마트공항을 구현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 사항은 ▲IoT 기반의 공항시설물 관리 ▲AI 챗봇을 활용한 여객 안내 ▲AR/VR을 활용한 서비스 발굴 ▲5G/LTE 기반 미래공항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공항 시설 확대 구축만으로는 서비스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국 14개 공항을 건설?관리?운영해오며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항 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 KT는 5G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AR/VR) 등 스마트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역량과 경험을 가졌다. 이를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공항 운영 역량에 접목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 여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한상현 공공고객본부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집약해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구현과 미래 신공항 건설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즐겁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공항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선진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17 15:41:54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소비자의 AI 사용 목적은 시간과 돈 절약... 가트너 발표

가트너(Gartner)가 2018년 1월부터 2월까지 한달간 진행한 인공지능(AI)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시간과 돈의 절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리서치 디렉터 스테파니 바그다사리안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기타 개인적인 기술들을 사용하는 3가지 주요 이유는 사회활동, 자아상 투영, 재미"라며 "이와 대조적으로 AI의 경우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보다 중요한 이익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설문조사 응답자의 58%는 AI가 작업의 일부를 대신 수행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53%는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테파니 바그다사리안은 "일례로, 소비자들은 AI를 이용해 원하는 물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거나, 통행료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7%는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AI로 경로 및 교통편 찾기, 개인 소비에 관한 세부정보 파악 등이 해당된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AI가 본인의 활력징후를 분석하거나 안전한 거래를 위해 음성 혹은 안면을 인식하는 기능에는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 52%는 AI가 자신의 표정을 분석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63%는 AI가 사용자에 대해 더 알기 위해 항상 듣고 있는 접근법은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는 AI 사용이 개인정보보호에 미칠 영향에 대해 회의적이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소니 뮬런 리서치 디렉터는 "응답자의 65%가 AI는 개인정보보호를 개선하기 보다는 파괴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IT 리더들은 다양한 관점과 선호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참여에 대한 AI의 접근법을 개별 맞춤화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존중하고 AI 툴을 이용해 개인정보보호와 투명성 목표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7 11:41:24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블록체인 기술로 내년 100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KT는 KT 엠하우스와 약 100억 원 규모 지역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해 김포시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포시와 KT, KT 엠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시청에서 '김포시 전자형 지역화폐 구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KT와 KT 엠하우스의 플랫폼으로 발행·유통되는 지역화폐는 내년 상반기 김포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민관 통틀어 90종 이상의 지역화폐가 연간 약 31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대부분은 주로 실물 상품권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휴대폰 결제와 같은 간편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발행된 지역화폐가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현금화되는 부작용도 해결해야 한다. KT가 김포시에 도입하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은 용도와 목적에 맞는 다양한 지역화폐 발행과 유통을 위한 플랫폼이다. 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코딩 가능한 화폐가 발행될 수 있고, 중개자 없는 직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데이터 누락 없이 신뢰도 높은 정산도 가능하다. KT의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은 분산된 네트워크가 모든 결제(거래) 목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검증하는 '분산 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중 지불, 위변조, 부인 및 부정 유통 등을 원천 차단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화폐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바탕으로 김포시 지역화폐를 스마트폰 앱의 QR코드와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QR코드와 선불카드 모두 가맹점에서 별도 단말기를 갖추지 않고도 결제 가능해 김포시민과 가맹점의 지역화폐 수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KT 플랫폼을 통해 발행·유통되는 김포시 지역화폐는 태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김포시장에서 지역화폐를 받고 생선을 판매한 A 씨는 물건을 판매한 대가로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을 본인의 은행 계좌로 즉시 입금 받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중 태환 기능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블록체인 사업화 TF장 문정용 상무는 "김포시에 도입할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은 민관이 함께 시민들에게 사용 편의성과 정보 투명성의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첫 번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KT가 전국 각 지역 자치단체들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8-09-17 11:40:5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미국 소비자 선정 '일상에 없어선 안될 브랜드' 7위 차지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7위를 차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 프로펫(Prophet)이 최근 집계해 발표한 2018년 브랜드 연관성 지수에서 삼성전자가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위에서 3계단 오른 것으로, 미국이 아닌 업체 브랜드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톱10에 들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내에 들었고,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신뢰도 평가에서는 컴퓨터·소프트웨어 브랜드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으며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펫은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삼성은 커넥티드 홈을 실현하는 최고의 사례"라면서 "소비자들은 삼성에 대해 '항상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정보보안은 최근 소비자들이 꼽는 최우선 평가 항목"이라면서 "삼성은 컴퓨터·소프트웨어 업종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를 주는 브랜드로 조사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은 IT를 가전에 접목함으로써 가정에 의미있고 독특한 경험을 가져다주고 있다"면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의 스마트 가전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소비자 1만2694명을 상대로 37개 업종 299개 브랜드에 대해 애착도, 실생활 활용도, 창의성, 혁신성 등 4개 기준에서 소비자 연관성을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올해 평가에서 선두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조사 시작 시점인 2015년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마존과 핀터레스트, 넷플릭스, 안드로이드, 구글, 키친에이드, 스포티파이, 나이키가 톱 10 안에 들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외에 소니가 21위를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29위와 31위에 랭크됐다. 필립스가 작년보다 85계단이나 상승한 113위로 '올해의 승자'로 꼽혔고 페이스북과 스타벅스는 지난해보다 각각 102계단과 93계단 하락한 205위와 153위에 랭크돼 '올해의 패자'로 분류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연관성 지수에서도 10위에 올랐다.

2018-09-17 11:40:45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주목받는 스마트폰 듀얼심과 eSIM 기능, 어떤 점이 좋은가?

지난 13일 애플이 발표한 신형 아이폰 라인업에 들어간 듀얼심(Dual SIM)과 듀얼 스탠바이, 그리고 이심(eSIM) 기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도 상당수 사용자를 보유한 아이폰이 이 기능을 지원함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에도 관련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통사에 가입하면 유심(USIM)을 받게 된다. 여기에는 개별 사용자의 가입회선정보 등이 들어있으며 스마트폰에 삽입해서 끼우면 개별 사용자에게 배정된 전화번호와 데이터 통신망을 인식해 통화와 문자, 데이터 제공을 하게 된다. 듀얼심이란 하나의 기기에 두 개의 유심을 동시에 넣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렇게 두 개를 하나의 기기에 넣은 상태에서 유심 두 개를 동시에 쓸 수도 있다. 이 기능을 듀얼스탠바이(Dual Standby)라고 하며 두 개의 회선이 모두 동시에 활성화 된 상태로 폰을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스탠바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유심 두 개 번호에서 오는 모든 통화와 문자를 하나의 단말기로 송수신 할 수 있다. 단말기가 지원하는 기능에 따라서 통화내역이 A유심, B유심 등으로 구분되어 표시, 저장된다. 설정을 통해 통화나 문자 발신에 기본으로 사용할 유심을 선택하지만 개별 발신 때 유심을 일부러 따로 지정해서 걸 수도 있다. 만일 A유심회선으로 통화하는 중에 B유심회선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이통사의 부가서비스 여부에 따라 대기중이 되거나 일반 통화 중으로 표시된다. 통화 외에 데이터는 설정에서 기본선택된 회선 하나의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유심 두 개 만 갖추면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두 대를 쓰는 효과를 내며, 실제 사용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우선 음성통화를 별로 쓰지 않고 데이터만 사용한다면 아주 저렴한 통화용 유심+데이터 전용요금제 유심을 조합시켜 쓸 수 있다. 개인사업자나 영업업무가 많은 사용자는 개인번호 + 업무번호를 조합시키면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스마트폰 한대만 휴대하면 된다. 또한 해외여행이 많은 사용자는 국내유심+해외유심을 사용하면 저렴한 현지가격으로 통화와 데이터이용을 하면서 국내번호로 지인과 통화하고 중요 문자메시지 안내도 받으며 은행업무 문자인증 등도 가능하다. eSIM(이심)은 유심 기능을 아예 기기에 모듈 방식으로 내장시킨 형태를 의미한다. 그동안 사용자는 이통사를 바꿀 때마다 유심을 구매하고 남은 유심은 쓸모가 없어 버려야 했다. eSIM은 그냥 단말기 안의 정보만 변경하면 된다. 따라서 비용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기능이다. 현재 eSIM은 삼성 기어S2 클래식 등 스마트 워치 등에 탑재되어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픽셀2를 시작으로 많은 제품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블랙베리 키2에도 채택됐다. 이렇게 많은 편리함을 주는 듀얼심과 eSIM 기능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개별 국가의 법률이나 이통사 상황에 따라 기능 일부가 제한되거나 별도 비용이 청구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10월말 신형 아이폰이 들어오게 되면 주요 이통사의 관련 정책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8-09-16 14:43:40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