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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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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경남 김해에 '시몬스 갤러리' 문 열어

부산 제외 경남 지역 최초 시몬스 갤러리…핵심 상권에 위치 경남 김해에 들어선 '시몬스 갤러리 부산김해점' 전경. 시몬스가 경남 김해시 봉황동에 '시몬스 갤러리 부산김해점'을 열었다. 부산을 제외한 경남 지역 최초의 시몬스 갤러리다. 9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갤러리 부산김해점은 김해를 대표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다수의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다. 매장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아이스퀘어몰 등 대형 쇼핑센터와 삼성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 BMW 전시장 등과 같은 유명 가전·수입 자동차 매장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또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명지 신도시 고객들이 접근하기에도 쉽다. 여기에 남해 고속도로로 들어서는 동김해 IC와 가까워 명지 부산 서부는 물론 밀양, 창원, 양산, 진해의 소비 수요까지 흡수할 전망이다. 지상 2층, 총 180평이 넘는 시몬스 갤러리 부산김해점은 층별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몬스 침대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중심으로 구성된 1층에선 5·6성급 특급호텔 스위트룸이 제공하는 최상의 수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그린 컬러의 보태니컬 무드로 경쾌한 분위기를 이루며 여유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라지 킹(LK), 킹 오브 킹(KK), 그레이트 킹(GK) 등 대형 사이즈부터 슈퍼 싱글(SS)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구비해 가족 단위 및 신혼부부 고객은 물론 자녀 방 침대 구매를 고려 중인 학부모 고객까지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갤러리 부산김해점 오픈을 기념해 해당 매장에서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에 끝날 수 있다.

2021-05-09 09:0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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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제품 선봬

워너비 헤르메스 소파, 루치아노 거실장등 '눈길' 에몬스가구가 KBS 주말드라마 오케이광자매의 이광남(홍은희 분) 거실에 협찬한 워너비 헤르메스 소파. 에몬스가 시청률 1위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제품을 뽐내고 있다. 9일 에몬스에 따르면 오케이 광자매 제작지원에 나서면서 극중 이광남(홍은희 분)의 거실 공간에 워너비 헤르메스 소파와 루치아노 거실장, 허기진(설정환 분), 허풍진(주석태 분) 형제의 침실, 거실에 마리안느 침실, 제이드 침실, 워너비 라운지 소파 등 주요공간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자매 첫째 딸인 이광남(홍은희 분)의 거실공간에 꾸며진 워너비 헤르메스 소파는 에몬스에서 새롭게 개발한 '트윈더(Twinther)' 가죽을 적용한 컨템포러리 소파다. 워너비 헤르메스 소파와 함께 연출된 루치아노 거실장은 에몬스의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인기가 있는 거실장이다. 색깔은 화이트, 그레이에 거실장의 높이 역시 두가지 타입으로 고객들의 사용성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전면에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골드빛 스틸 포인트로 품격있는 공간을 연출하는 루치아노 거실장은 변색없이 오랫동안 아름다운 컬러를 유지한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가족극 대가인 문영남 작가의 2년만에 주말극 복귀와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의 '광자매 3인 3색' 매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전국 28.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해 지상파는 물론 종합편성, 케이블 등을 아우러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에몬스가구 홍보실 노현관 부장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드라마 속 공간들과 가구에 대한 궁금증으로 '오케이 광자매'에 나온 이광남(홍은희 분) 소파, 거실장 등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면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오케이 광자매' 제작지원을 기념해 협찬제품을 할인하는 행사도 기획한 만큼 고객들께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1-05-09 09:0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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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온라인 한샘몰서 '패밀리세일' 열어

이달 18일까지 침대, 소파등 최대 39% 할인등 행사 한샘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 한샘몰에서 가구, 생활용품 등을 할인하는 패밀리세일을 진행한다. 9일 한샘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는 패밀리세일은 침대, 소파, 옷장 등 가구는 최대 39% 할인하고, 패브릭, 조명 등 생활용품은 최대 70% 할인한다. 파티션, 페인트 등 인테리어 용품은 최대 41%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는 최대 5000원 할인 가능한 5% 추가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출석체크 행사인 '500원 럭키딜' 추첨도 진행한다. 한샘몰에 3회 이상 출석 체크한 후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브리츠 블루투스 멀티플레이어 스피커(5명) ▲LG 시네빔 미니빔 빔프로젝터(10명)를 50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백 추첨 행사도 연다. 추첨을 통해 ▲1등(1명) 한샘몰 50만 포인트 ▲2등(10명) 한샘몰 3만 포인트 ▲3등(100명) CJ 쿡킷 기프트 카드 2만원권을 증정한다. 패밀리세일과 함께 5월 말까지 신한카드로 100만·200만·300만·4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6만·9만·1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및 사은품을 제공하는 패밀리 세일을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마음을 가득 담은 선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5-09 09:00: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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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유관기관들과 中企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나서

대한변리사회, 발명진흥회와 관련 업무협약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촉진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왼쪽부터)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 김용래 특허청장, 정윤모 기보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보 기술보증기금이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중소기업 기술거래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기보는 대한변리사회, 한국발명진흥회와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촉진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수요발굴, 기술거래, 기술신탁, 지식재산공제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도모하고, 기관별 기술수요 및 공급 정보 공유를 통해 기술거래 인프라 확장을 추진해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보는 앞서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기술수요 기반의 온·오프라인 융합형 기술거래 시스템인 테크 브리지(Tech-Bridge)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해 2019년부터 기술신탁, 기술임치, 기술거래등록, 지식재산공제를 시행해 중소기업이 기술탈취 걱정없이 제값을 받고 기술을 거래할 수 있는 공정기술거래 생태계도 조성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을 개정해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업무수행 기관인 기보와 협력해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수립,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거래 인프라와 정보를 공유하고 유관 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와 기술보호 업무를 활성화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개방형 기술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5-09 09:0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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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총파업 '결정'…신선식품 배송 거부키로

지난 6일 투표 결과 77%가 찬성, '파업 가결' 파업시기는 위원장에 위임…중재·협상 우선 파업시 6400여명 조합원 중 1907명 동참키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7일 서울 서대문 서비스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승호 기자 택배노조가 파업을 결정했다. 다만 당초 11일로 예정했던 파업 시기는 정부·정치권의 중재, 택배회사들과의 협상 여부 등을 감안해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엔 전체 조합원 6400여명 중 1907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파업 방식은 부분파업으로, 전체 택배물량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신선식품 택배 배송을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7일 서울 서대문 서비스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택배노조는 전체 노조원 640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유효투표권자 5835명 가운데 5298명이 참여해 9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찬성 4078명, 반대 1151명, 무효 69명으로 77%의 찬성율을 기록, 파업이 가결됐다. 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은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수 있는 모든 절차는 마무리됐다"면서 "파업돌입 인원은 단체협약을 체결해 쟁의권이 없는 우체국조합원이나 아직 조정절차가 끝나지 않아 파업권이 확보되지 않은 조합원들을 제외하면 1907명이 동참하게 될 것"이라며 "실제 파업을 하더라도 파업방식과 파업수위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 위원장은 "파업시기도 정부와 정치권이 택배 문제 중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택배사들과의 협상도 남아 있는 만큼 최대한 대화와 협상을 시도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택배노조는 고용노동부에는 저탑차량에 대한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저탑차량운행중지 명령을 내려야한다고 전했다. 택배노조가 고용부의 '근골격계부담작업의 범위 및 유해요인조사 방법에 관한 고시'에 따라 실시한 저탑차량 근골격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상차량만을 운행하는 택배노동자 319명 중 응답자의 69~94%는 근골격계부담작업 2~10호 총 9개 항목이 모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택배노조는 아파트의 지상출입을 막는 단지에 대해선 택배사가 그에 상응하는 요금을 추가로 부과해야한다고 밝혔다.

2021-05-07 11:01: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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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메이크샵 통해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적극 지원'

자사 서비스 이용 사업주 위해 '날방TV' 개발, 선봬 코리아센터 메이크샵의 라이브 커머스 날방TV 방송 시연 모습. 코리아센터 메이크샵이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지원에 나섰다. 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주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규모를 2025년 최소 10조2000억원에서 최대 25조60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전망했다. 자회사 카비오스와 함께 자체 개발한 이번 라이브 커머스 '날방TV'는 타 플랫폼 대비 영상 응답속도를 평균 1~2초 단축시켜 끊김 현상은 최소화하고 쌍방 소통은 한층 더 원활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메이크샵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1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생방송으로 상품 판매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신규 고객 유입, 브랜드 이미지 강화, 매출 증대 등이 기대된다. 특히 메이크샵은 모바일 SNS 전용 쇼핑몰 플랫폼 마이소호와 연동해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의 간편 결제를 지원하고 자사 쇼핑몰 외에 대형 쇼핑몰, 자사몰(D2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업계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보급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날방TV는 필요한 서비스만을 선택할 수 있어 비용 절약이 가능하고 방송된 내용은 스트리밍 형태의 채팅이 동기화된 VOD(주문형비디오) 파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재방송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트래픽 급상승에 대비해 채팅 서버의 안정화를 높였으며 해외 고객 대상 방송 시 각 국가의 서버(망)에 맞는 서비스도 지원 가능하다. 현재 십만 명 동시 접속 테스트를 진행 중인 날방TV는 5월 중 체험을 원하는 메이크샵 이용 상점을 선정해 무료로 시험방송을 제공하고 늦어도 6월 중에는 전 상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샵 김태상 라이브 커머스 개발 총괄이사는 "최근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 모델 쇼핑몰 비중 확대로 라이브 이커머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개발해 쇼핑몰 브랜드 가치는 높이고 매출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7 07:4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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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SGC솔루션, '내 그릇 사용 캠페인' 동참

한국환경공단, 서울시, 프랜차이즈協 등과 MOU (왼쪽부터)김주형 먹깨비 공동대표,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 임광빈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장, 선상규 서울환경운동연합의장, 엄의식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방현홍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라스락 브랜드로 유명한 SGC솔루션이 1회 용품 줄이기에 동참했다. SGC솔루션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위메프오, ㈜먹깨비,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내 그릇 사용 캠페인'은 정부기관과 시민단체, 기업들이 상호 협력해 이뤄지는 공동 캠페인으로, 유해 폐기물로 쌓여가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포장 주문 시 '내 그릇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SGC솔루션은 자사가 제조하는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지원하는 동시에 '내 그릇 사용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이벤트를 기획·실행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범국민적인 참여와 실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내 그릇 사용 캠페인'은 배달앱 적용, 참여 가맹점주 교육 등의 사전 준비 후 올해 6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후 2차 MOU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캠페인에 참여할 계획이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필환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리소재를 통해, 환경을 위한 가치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자원순환이 근간이 되는 생활유리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캠페인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건강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5-07 07:46: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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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개발' 국책과제 선정

산업부·과기부 등 수행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팅크웨어 자회사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중 '지정구역기반(Point-to-Point) 승합차급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국책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7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아이나비시스템즈·소네트 주도로 팅크웨어, 스트리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해당 국책과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4개 부처가 공동 기획·수행하며,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7년간 5대 분야에 약 1조10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주요 사업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소네트 컨소시엄은 이 중 산업부 차량융합 신기술 분야 내 '지정구역기반(Point to Point) 이동 가능한 레벨4 수준 승합차급 올인원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연구과제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로봇택시, 셔틀버스 등에 적용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용 플랫폼 및 차량 통합 기술을 연구, 개발해 상용화 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4의 경우, 주행 시 운전자 도움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로 불린다. 이번 사업에서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체 지도엔진 및 경로생성 알고리즘 개발 ▲소네트는 인지, 판단, 제어를 위한 자율주행 SW 풀스텍 개발 및 운영 ▲팅크웨어는 전장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HW 개발 ▲DGIST는 자율주행 안전 설계 기술개발 ▲스트리스는 자체 HD 정밀지도 맵 데이터 구축 및 제공 등의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며 단계별로 사업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소네트는 이미 중소기업 최초 자율차 임시주행허가를 취득해 레벨4 자율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기술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 사업을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소네트 컨소시엄은 로봇택시(차량호출) 서비스 개발 및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에 시범 운영해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자로 매출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셔틀을 이용한 교통약자 이동 지원, 일정 구간별 물류, 청소차량 운영 등 도시안전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민관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정부 자율주행 융합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관련 사업 발굴,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한종국 사업부문 이사는 "당사의 강점인 지도 빅데이터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컨소시엄을 이룬 각 사의 장점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차 전용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5-07 07:46: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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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인니에 첫 해외 유리공장 세운다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완공후 年 43.8만톤 건축용 판유리 생산 KCC글라스가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유리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CC글라스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Java)의 바탕(Batang) 산업단지에 유리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설립 예정인 유리 생산공장은 총 49만㎡(약 14만8000평) 규모로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약 43만8000톤의 건축용 판유리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은 KCC글라스가 국내 TOP 유리 기업으로서 내수 시장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은 세계 건설시장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시장성을 나타내면서 이미 많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될 건축용 판유리를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 유리 클러스터'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설립 예정인 인도네시아 공장은 작년 KCC글라스 설립 이후 건설되는 첫 해외 생산공장으로, KCC글라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C글라스는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현지의 공장 설립 부지에서 회사 및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의 인구와 수도 이전 계획 등 건설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새롭게 설립될 인도네시아 공장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탕 산업단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그랜드 바탕 시티(Grand Batang City)' 내 통합산업단지 부지로 총 4300만㎡(약 1300만평) 면적에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2021-05-07 07:46: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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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날개 단 e커머스, 브랜드 매출도 '쑥쑥'

CJ대한통운, 고객社 뷰티 7개 브랜드 16만건 빅데이터 분석 B브랜드 바디케어, '라방'한 날 판매량 평소보다 12배 늘어 '화장품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이 대세?' '라방'으로 날개를 단 e커머스 회사들의 관련 브랜드가 날개 돋힌 듯 팔리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이 자사의 고객인 뷰티 관련 회사의 7개 브랜드와 관련한 물량 16만건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실제로 '라방'이 진행된 날의 물량이 방송일을 제외한 일평균 물량 대비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B브랜드 바디케어 제품의 경우 라방을 진행한 날 물량이 방송일을 제외한 일평균 물량에 비해 1150%까지 급등했다. 라방을 통해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매출이 12배나 증가한 것이다.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인 라방이 큰 인기를 끌고, 이에 따라 많은 유통회사들이 라방을 적극 활용하면서다. B브랜드 뿐만 아니라 일평균과 비교해 J 브랜드 헤어케어 제품은 1064%, M 브랜드 색조 제품은 460%, C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은 203%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R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180%, D 브랜드 네일케어 제품 85%, I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43%씩 각각 증가하며 라방의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이같은 물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준비해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설 명절을 맞이해 라방 이용자를 위한 '라이브 딜리버리'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택배 배송 마감이 끝난 설 연휴 기간에도 라방에서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받아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러 기업이 새로운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면서 물류와 택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 이색 쇼핑문화로 부상하고 있으며, SNS를 즐겨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국내만 3조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오는 2023년께는 관련 규모가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빅데이터를 보면 라이브커머스의 인기와 소비 트랜드가 변화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며 "CJ대한통운도 이같은 트랜드 변화에 빠르게 발맞춘 특화된 물류서비스 도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5-06 14:2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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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신한카드와 손잡고 'Z:IN(지인) 인테리어 카드' 선봬

창호·주방·욕실 상품 등 최대 60개월 할부 가능 6일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LG하우시스 강계웅 대표(왼쪽)가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하우시스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인테리어 특화 카드 'Z:IN(지인) 인테리어 카드'를 출시했다. 고객들은 한 번에 목돈이 드는 인테리어 공사 특성을 고려해 최장 60개월 장기 할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하우시스는 6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LG하우시스 강계웅 대표,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Z:IN 인테리어 카드 출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Z:IN 인테리어 카드'는 한 번에 목돈이 드는 인테리어 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 할부, 캐시백 제공 등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LG하우시스의 전국 공식 대리점 및 제휴 인테리어점에서 창호·주방·욕실· 바닥재·벽지·도어 등의 지인 인테리어 제품을 'Z:IN 인테리어 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12·24개월 할부 기준 전월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원의 캐시백이, 36·48·60개월 할부 기준 전월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은 신한카드 ARS 전화,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G하우시스의 전국 인테리어 대리점은 LG지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G하우시스 강계웅 대표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고객이 인테리어 공사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비용 부담은 줄여주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어렵고 불편했던 국내 인테리어 쇼핑 문화 혁신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2021-05-06 13:45: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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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는 택배시장, 곳곳서 '난제' 만났다

시장 급성장 불구, 경쟁속 단가 지속 하락…서비스 저하 우려도 택배사들, 연초부터 기업택배·개인택배 단가 인상해 시행 중 사회적 합의기구도 별도로 관련 용역통해 인상 여부 결정할 듯 택배 배송 놓고 안전 우려하는 입주민과 기사간 충돌도 '곳곳' 택배가 우리들의 생활속으로 빠르게, 깊숙히 들어온 가운데 곳곳에서 난제를 만나고 있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덩달아 업체간 경쟁까지 격화되며 운반비가 추락해 결국 택배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또 택배를 놓고 아파트 입주민과 택배기사간 팽팽한 줄다리기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는 택배 차량의 단지내 지상도로 출입을 놓고 입주민과 택배기사들이 해결점을 찾지 못한채 한 달 넘게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6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6일 물류업계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당시 연간 14억598만 박스였던 택배 물동량은 이후 빠르게 늘면서 2020년엔 33억7373만개로 8년 동안 120%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택배시장 매출액도 3조5232억원에서 7조4925억원으로 112.7% 늘었다. 반면 박스당 택배 평균단가는 2012년 2506원에서 지난해엔 2221원으로 이 기간 11.4%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택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난해에도 택배 평균단가는 1년전의 2269원보다 2.1% 떨어졌다. 경쟁 격화, 택배 단가 하락 등으로 경영에 악영향을 우려한 택배회사들은 자체적으로 택배 단가 인상을 결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택배 매출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고객(화주)들과 신규·재계약시 박스당 최저단가를 올리면서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의 경우 박스당 최저단가를 기존 1600원에서 1850원으로 인상해 지난달부터 적용하고 있다. 한진은 1800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9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복수의 물류회사 관계자는 "기업고객에 대한 최저단가 인상 조치는 택배 시장 성장에 따른 신규 투자, 서비스 품질 개선, 택배 관련 종사자들의 적정 수입 보장 등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기업고객이란 이커머스 기업, 온라인 유통회사 등을 말한다. 아울러 개인이 개인에게 보내는 개인택배 단가도 올렸다. 택배업계 3위권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가장 먼저 나서 지난 3월15일부터 소형(5㎏·110㎝ 이하), 중형(15kg·130cm 이하), 대형(25㎏·160㎝ 이하) 택배비를 1000원씩 인상했다. 초소형(3㎏·80㎝이하), 소형(5㎏·100㎝이하), 중형(15㎏·120㎝이하), 대형(20㎏·160㎝이하)의 4단계로 된 한진은 초소형과 중·대형은 각각 1000원씩 올리고, 소형은 2000원 인상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50.1%를 차지한 CJ대한통운은 개인택배 단가 인상은 당분간 없다는게 공식 입장이다. CJ대한통운의 경우 개인택배 비중은 전체의 5% 수준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앞서 정부, 국회, 사업자단체, 대형화주, 소비자 단체 등은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고 택배 가격 인상 여부를 위한 용역을 외부 연구기관에 의뢰해 놓은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실 관계자는 "관련 연구용역은 택배의 거래구조를 살펴보고 단가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5월 말까지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1일부터 입주민들이 안전을 이유로 택배 차량의 지상도로 출입을 막아 줄다리기를 하기 시작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의 택배 문제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저상 택배차량의 경우 높이가 낮아 2.3m인 지하주차장을 오가는 데 문제가 없지만 기존 택배차량의 경우엔 높이가 2.5~2.7m여서 지하주차장을 들어갈 수 없다. 다만 이 아파트의 경우 전체 택배 물량의 10% 정도만을 저상차가 아닌 기존 택배차량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민들은 지하주차장을 통해 배달을 해야한다는 입장이고, 개별 사업자인 택배기사는 자신의 돈을 들여 저상차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커 이 과정에서 충돌을 빚고 있는 것이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택배차량의 지상도로 출입을 막고 있는 아파트는 전국에서 150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저상차를 이용하지 않는 기사들은 단지내 이동을 위해선 손수레 등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송상화 교수는 "택배 등 배송서비스의 원가는 지역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데도 지금은 단일한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지역별로 누구는 원가 이하 요금을 내고 서비스를 받지만, 누구는 원가 이상의 요금이 들어가게 된다. 이는 배송기사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현행 서비스 체계에서 지금까지 이런 불합리한 게 크게 문제되지 않았던 것은 고객이나 배송기사 모두 적정선에서 양보와 타협을 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원가에 연동한 서비스 요금제가 나오고, 합리적으로 배송기사에게 수수료를 책정해줘야겠지만 이런 재조정의 근거를 명확히 밝히기가 기술적으로 어려워 바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며 "따라서 단기적으론 소비자, 배송기사가 서로 양보와 타협해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1-05-06 13:3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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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하나카드서도 '노란우산' 가입업무 시작

두 기관 업무협약 맺고 7월부터…노란우산 제휴카드 출시도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에서 (왼쪽 5번째부터)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하나카드가 업계 최초로 노란우산 가입업무를 7월부터 시작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하나카드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업무 대행은 하나은행, MG새마을금고 등 15개 금융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데 카드업계 중에선 하나카드가 처음이다. 중기중앙회와 하나카드는 '노란우산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한편 금융상품 개발 등 협력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또 소상공인 금융우대 기반 마련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확대된 가입채널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카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노란우산 가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한도 확대,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는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 이후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에게 개선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6 13:1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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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청년 1000명에 물어보니…'기대 보다 불안' 자존감 낮다

중기중앙회, 청년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 불안, 무기력, 우울함, 좌절감 등이 지배적 中企 취직 의향엔 49.8%…절반은 대기업등 *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의 자존감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감, 자신감, 만족감 등 구직을 하면서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보다 불안, 무기력, 우울함 등 부정적 감정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구직 청년들 절반 이상이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 수준', '일·여가의 불균형'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청년들이 구직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은 1순위 기준으로 '임금 만족도'보다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이 앞섰다. 이같은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6일부터 30일 사이에 청년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2021년 청년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은 구직(복수응답)하면서 '불안'(82.6%), '무기력'(65.3%), '우울함'(55.3%) , '좌절감'(50.1%) 등을 '기대감'(13.1%), '자신감'(6.6%), '감사함'(2.8%), '만족감'(1.1%) 등보다 훨씬 많이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취직할 의향이 있느냐'는 응답엔 청년 49.8%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30.8%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19.4%는 '아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숫자와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을 희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적다고 생각해서'가 36.9%로 가장 많았다. '일·여가의 균형 실현이 어렵다고 느껴서'도 21%로 적지 않았다. '기업에 대한 낮은 평판과 주위의 시선 의식'도 13.6%였다. 이런 가운데 청년들은 구직시 우선 고려사항으로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27.9%)을 1순위로 꼽았다. '임금 만족도'(25.9%)는 2위였다. 다만 복수응답을 통해 '1+2+3순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에선 '임금 만족도'가 70.9%로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54.7%)을 앞질렀다. 청년들은 또 81.1%가 현재 체감하는 청년고용률을 '40%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는 올해 2월 기준 실제 청년고용률 42%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체감고용률을 40% 미만으로 응답한 청년들은 그 이유에 대해 '최근 경제 침체에 따른 기업의 채용 규모 축소'(73.5%), '기업의 경력직 선호 현상에 따른 일 경험 기회 부족'(70.3%) 등을 들며 전반적인 일자리 부족을 지적했다. 중기중앙회 백동욱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청년구직자가 바라보는 우리 사회 고용시장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이번 조사는 향후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의 객관적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나아가 이를 좋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과 새로운 인재의 유입이 필요한 우수 중소기업들을 이어주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의 고도화 계획에 반영해 청년구직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5-06 12:01: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