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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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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공정경제위원회 본격 출범

공동위원장에 김남근 변호사, 정한성 이사장 위촉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1차 공정경제위원회를 열고 관련 위원회를 본격 출범했다. (왼쪽 5번째부터)김남근 공동위원장(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한성 공동위원장(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중소기업간 불공정 거래 개선에 더욱 적극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기앙회에서 공정경제위원회를 본격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업계 현장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렸다. 위원장으로는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전문가를 대표해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가 공동으로 위촉됐다. 전체 위원회는 2명의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업계·학계·법조계·연구계 등 17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첫 위원회에선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공정경제 환경 조성 ▲불공정거래 근절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 분야에서의 중소기업계 당면과제 선정 및 개선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불공정거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구제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후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더욱더 벌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선 공정한 경제구조 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출범한 공정경제위원회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근절 및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5-24 15:14: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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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삼일회계법인과 회원사 투자·컨설팅 지원

투자 매칭·유치 금융 지원 등 자문, 전문 컨설팅도 지원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오른쪽)이 삼일회계법인 유상수 자문부문대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가 삼일회계법인과 손잡고 회원사들의 투자, 경영컨설팅을 돕는다. 이노비즈협회는 삼일회계법인과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 성장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 매칭·유치 금융 지원 등 자문 ▲전문 컨설팅과 교육 통합 제공 프로그램 개설 ▲기업 애로 해결 사후관리 방문 지원 컨설팅 등이 두루 담겼다. 삼일회계법인 유상수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기업이 기술혁신을 이루기위해선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과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들의 성장 및 효과적인 재무 부문 지원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은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들이 뭉쳐 가치사슬 클러스터를 만들고 각 구성원이 협업 체계를 구성하는 혁신생태계를 뒷받침하려면 금융이 중요한 동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기술혁신 역량과 경영성과가 더욱 증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5-24 15:07: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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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맞은 시멘트, 공급대란 1~2년 더 가나

공장 정기보수·친환경 투자등 맞물리며 공급 차질 철도 및 도로 수송 축소되며 유통기지 저장량 '뚝' 1~3월 주택 착공실적 전년보다 70% ↑ '수요 증가' '장날' 맞았지만 생산 여의치 않고, 원재료값도 올라 *전국 주택 착공실적 *자료 : 국토교통부 시멘트 공급대란이 올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에선 1~2년 더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생산공장의 공급 차질, 운송난, 건설현장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연초부터 계속된 시멘트 수급불균형이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강원도 제천, 영월, 동해, 삼척 등에 있는 주요 시멘트 공장들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풀가동하고 있지만 현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멘트사들은 주요 원재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 건설사들에게 시멘트 단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산공장 및 유통기지에 있는 시멘트 재고량은 약 70만톤(t) 수준에서 주중에 현장 수요가 증가하면 50만~60만t까지 내려가는 등 일주일을 멀다하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국의 생산 공장과 유통기지를 모두 포함한 시멘트의 총 저장능력은 210만t이다. 업계에선 총 저장량의 약 60%인 126만t 정도를 성수기 적정 보유량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봄철 성수기에도 재고가 적정 보유량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모습이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재고 수준은 기차 등으로 이송중인 물량까지 포함한 것으로 실제 유통기지에 시멘트가 들어오더라도 현장 요구 물량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시멘트사들의 모든 공장도 100% 가동하고 있지만 생산 즉시 바로 바로 이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올 들어 1~3월 아파트 등 주택 착공실적은 12만9025호로 전년도 동기의 7만5899호에 비해 70%나 늘어났다. 올해 1~3월 착공실적은 최근 5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36.6%나 많은 양이다. 그만큼 시멘트 수요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늦겨울과 초봄에 생산량을 늘려 재고를 확보했어야 할 시멘트회사들은 정기 대보수 기간이 길어졌다. 특히 주52시간 시행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친환경 설비 도입 등으로 제대로 된 생산이 여의치 않으면서 공급이 더욱 딸릴 수 밖에 없었다. 시멘트 회사마다 해외로 수출하던 물량을 내수로 돌리고 있지만 해외 거래처와의 관계 등 때문에 이마저 한계에 이른 상태다. 생산한 시멘트를 공장에서 수도권 등 전국의 주요 유통기지까지 나르는 운송수단 변화도 공급 차질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수도권내 핵심 시멘트 유통기지였던 광운대역이 폐쇄되면서 2만t 규모의 사일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데다, 전국적으로 5개 철도 노선이 폐쇄되면서 시멘트 수송 차질이 더욱 심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기사들이 운송비가 상대적으로 높고, 작업 여건도 좋은 컨테이너나 택배 분야로 이동하면서 BCT 차량이 크게 줄어 도로 운송도 축소됐다. 시멘트 수송 비율은 철도, 해상, 육상이 각각 4대3대3정도다. 강원도에 있는 한 시멘트 공장 전경. 이런 가운데 시멘트 주요 원료 가격은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유연탄(뉴캐슬5500) 가격은 지난 4월 t당(본선인도 기준) 57.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7.47달러에 비해선 0.5%, 지난해 4월의 50.66달러에 비해선 14% 각각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8월 당시엔 36.7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 공정중 하나인 소성로에서 주재료들을 1500℃로 가열해 시멘트 중간제품인 클링커를 생산할 때 쓰는 연료다. 시멘트 생산 원가의 50~60%를 유연탄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 원재료 중 하나인 석회석 가격도 상승세다. 시멘트회사중 하나인 쌍용C&E의 경우 석회석 조달 단가는 t당 6259원(2019년)→7623원(2020년)→7686원(2021년 1분기)으로 점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는 전통적으로 상반기에 비해 시멘트 수요가 더 많다. 향후 3기 신도시까지 가시화되면 시멘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로 갈수록 시멘트 공급난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5-24 14:5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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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 거점' 팁스타운, 대전에도 생겼다

중기부 60억, 대전시 50억등 총 110억 투자해 충남大에 지하 1~지상 5층 건물 지어 문 열어…서울 이어 두번째 스타트업, 투자자, 지원기관 등이 입주해 자유롭게 교류·협력할 수 있는 팁스타운이 서울에 이어 대전에도 생겼다. 지방 도시 중에선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전 충남대학교 내에 팁스타운을 조성하고 24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팁스 참여 창업기업이 지방에서 가장 많은 대전에도 팁스타운을 구축키로 결정하고 충남대에 건물 신축을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중기부가 60억원, 대전시가 50억원을 각각 댔다. 올해 초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완공되고 입주사를 모집한 결과 현재 8개 투자기관과 29개 스타트업이 대전 팁스타운에 입주해있다. 대전 팁스타운엔 창업기업들을 위한 독립 입주실 22개, 오픈형 사무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75개석이 갖춰져 있다. 또한 다목적홀과 공용 네트워킹 공간, 휴게시설, 공용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구축돼 있어 창업기업들이 팁스타운 내에서 업무와 휴식을 모두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는 팁스타운에서 창업기업 교육, 상담 자문, 투자유치 설명회, 교류 행사 등 창업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권칠승 장관은 "대전 팁스타운이 지역 창업 거점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4 12: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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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중 9곳 '포장재 사전검사·표시 의무' 부담된다

중기중앙회, 300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92% '부담' 답변 '자원 절약 재활용촉진 법률 개정안'관련 영향 파악·의견수렴 기업들, 검사 및 표시비용 지원·표시 의무화 면제등 대책 절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포장재 사전검사'와 '표시의무화제도'가 시행되면 경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검사 및 표시비용을 지원하거나 표시 의무화를 면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포장재 사용 7개 업종,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장재 사전검사 및 표시의무화 관련 의견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등 12인이 발의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중소기업 영향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했다. 윤 의원 등은 음식료품, 화장품, 전자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질과 포장방법에 대해 사전검사를 받고, 이 결과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사전검사를 받지 않거나 결과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중기중앙회 설문결과 법이 통과되고 관련 제도가 시행되면 92%의 기업이 '경영에 부담된다'고 답했다. 특히 매출액 20억원 미만 기업들 중에선 94.1%가 '부담된다'고 밝혔다. 기업이 영세할 수록 부담이 더 큰 모습이다. 검사결과를 제품 겉면에 표시토록 의무화할 경우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표시 비용 부담 증가(59.3%) ▲제품출시 지연(20.7%) ▲과도한 벌칙규정(12.0%) ▲과대포장이 아닌 제품도 사전검사 시행(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대책으로 ▲검사 및 표시비용 지원(38.3%) ▲표시 의무화 면제(36.7%) ▲전문검사 기관의 사전검사 대신 자율검사 시행(16.7%) 등을 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중기중앙회가 지난 3월17일 7개 업종 조합(단체)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간담회 자리에서도 사전검사제, 표시의무화에 대한 반대목소리가 높았다. 문구·완구를 제조하는 A사 대표는 "제조업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4.65%인데 우리 회사의 경우 사전검사와 표시의무화를 시행하면 연간 2억원 이상이 추가로 들어가 매출액의 1% 이상을 비용으로 부담해야한다"고 토로했다. B사 대표는 "지금도 자율검사를 하고 있고 자율 판단이 어려울 경우엔 먼저 공인인증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과대포장이 아닌 모든 제품에 대해 '출시 전 사전검사'를 받으라는 것은 비용부담이 크고 매우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예산정책처는 관련 개정안 검토보고서에서 현재 평균 3만9000원인 검사수수료가 변동하지 않은 것을 가정해 기업 한 곳이 연간 100건의 검사를 의뢰한다고 했을 때 연간 393만원, 법 시행후 5년간(2022~2026년) 1곳당 총 1967만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연평균 100.3건의 제품이 포장방법 등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국내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해 중소기업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만 법안 도입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국회와 정부는 포장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이 법안을 철회하고 사후관리 강화 등 대책을 통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24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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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온라인 수출中企 물류 지원 팔걷어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거점 이용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온라인을 통해 수출을 도모하고 있는 기업들의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나섰다. 중진공은 오는 6월11일까지 2021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을 지원한다. '물류비 상시 할인' 참여기업은 EMS 정상가 대비 평균 5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물량 약 370만건을 집적해 EMS 정상가 대비 평균(주요 10개국 기준) 48%, 최대 82%의 할인된 단가를 제공했다. 또한 사업이 끝난 후 내년 6월까지 같은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기업이 안정적으로 물류비용 지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은 수행기관의 국내외 물류거점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특화된 아마존 FBA, 쇼피 SLS 등 현지 풀필먼트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물류거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 7개, 해외 14개국 28개이던 물류거점을 국내 16개, 해외 17개국 45개로 늘려 국내 거점과 해외 거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물류지원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공동물류사업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한 단계 도약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물류 대란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수출 물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물류사업 참가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와 중진공은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대란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적선사 HMM과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통해 총 22회차, 6628TEU의 선복을 수출 중소화주에게 우선 제공하고 있다. 또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을 통해 연간 1500개사의 물류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1-05-24 10:1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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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독거어르신들 위해 도시락 나눔활동

적십자사 서울 서부봉사관에 도시락 100인분 기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나눔을 펼쳤다. 중기유통센터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 도시락 100인분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대한적십자사의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캠페인'을 통해 진행됐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중소·소상공인의 판로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중기유통센터가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중기유통센터는 올해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이웃사랑 성금 기부, 임직원 헌혈 캠페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성금 기부, 이대목동병원에 손세정제 후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한편 중기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1995년 12월에 설립된 중소기업 판로지원기관이다. 현재 서울 목동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쇼핑 판로지원, 마케팅지원사업, 동반성장몰, 브랜드K, 아임스타즈, 소상공인 판로지원, 가치삽시다TV, 공공구매지원센터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판로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1-05-24 09:56: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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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 獨 iF·레드닷서 디자인상

iF 14년 연속, 레드닷 15년 연속 '수상 쾌거'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 코웨이의 노블 공기청정기 디자인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최근 출시한 노블 공기청정기가 '2021 iF 디자인 어워드' 및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각각 독일 국제디자인포럼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IDEA,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iF 14년 연속, 레드닷 1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관왕을 차지한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AP-2021A)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적 디자인으로 공간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간결한 직선 구조의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기 방향을 원하는 곳으로 바꾸는 에어팝업 기능과 4면을 모두 활용해 공기를 흡입하는 4D 입체청정 시스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품 상단 에어팝업부의 움직임에 따라 공기 흐름을 직관적으로 가시화했으며 실내공기질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UVC LED로 제품 내부까지 케어해줘 위생을 강화했다. 코웨이 송현주 상품센터장은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의 형태를 탈피해 조형미를 더한 슬림 타워형 디자인과 에어팝업 기능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탁월한 성능과 심미적 가치를 겸비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드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24 09:49: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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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전기택배車 연말까지 28대 추가 도입

24일부터 13대 경기 분당 등에 투입…올해안에 총 34대 운용키로 CJ대한통운이 24일부터 도입키로 한 전기택배차. CJ대한통운이 친환경 경영을 위해 전기택배차 도입에 속도를 낸다. CJ대한통운은 24일부터 경기 분당을 비롯해 강원 동해, 경남 창원,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에 총 13대의 전기택배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15대를 추가해 올해 총 2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 군포와 울산에 배치된 4대와 2016년 당시 제주도 2대를 포함하면 올해 말까지 총 34대의 전기택배차를 운용하게 된다. 이번에 현장에 배치하는 전기택배차는 기아자동차 봉고3EV 모델로 한번 충전에 200㎞ 주행이 가능하고, 100KW 충전기로 한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앞서 군포, 울산에서 4대를 운용해본 결과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화물차와 제원이 동일해 출력이나 운행거리 등 택배배송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기택배차는 경유차보다 연료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10㎞ 주행을 기준으로 경유차는 1153원의 연료비가 드는데 비해 전기택배차는 903원에 불과해 약 22% 절감효과가 있다. 유가상승으로 경유값이 인상될 경우 더 높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우선적으로 직영 택배기사가 운용하는 택배차량을 전기택배차로 교체하고 향후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30년까지 운행중인 모든 화물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팔레트, 유니폼 등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강화해 친환경 물류 선도 및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4 09:44: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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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서 40개 펀드 최종 선정

중기부등 6개 부처 참여…모태펀드 3746억 출자 예정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중앙부처가 진행한 '2021년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 자펀드 선정 결과 최종 40개 펀드가 뽑혔다. 여기에는 중기부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교육부가 참여했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2차 출자사업에는 총 147개 펀드가 신청해 이 가운데 40개 펀드가 선정됐고, 모태펀드는 이들 자펀드에 총 3746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여기에 민간도 약 3700억원을 매칭투자해 총 7468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을 통해 조성중인 1조7132억원을 포함하면 1·2차를 통해 총 2조5000억원 가량의 벤처펀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펀드는 창업 초기부터 인수합병(M&A) 등 성장단계 기업과 한국판 뉴딜·문화콘텐츠·과학기술·미래환경산업·스마트교통·대학창업 분야 등에 골고루 투자될 예정이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의 경우 1차 약 9000억원에 이어 2차에서도 1269억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투자·회수·재투자의 원활한 선순환 생태계 촉진을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을 위한 '인수합병(M&A)펀드'도 1000억원을 선정했다. 민간 벤처캐피탈의 투자에 정부 기술개발(R&D)자금을 1대1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의 '기술개발(R&D) 매칭펀드' 역시 341억원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창업초기펀드 1345억원 ▲여성기업펀드 200억원 ▲소셜 임팩트펀드 167억원 ▲기술지주펀드 80억원 등도 예정돼 있다. 중기부 외에 부처별로는 문체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기업의 재기를 지원하는 펀드 262억원과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펀드 586억원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 등 가상융합(XR) 산업분야 투자펀드 400억원, 공공기술 사업화 기업 투자펀드 200억원 및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190억원을 뽑았다. 환경부는 친환경차, 재활용 산업 등 녹색산업 영위 중소·벤처 환경기업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민간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미래환경산업펀드' 565억원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교통, 물류 등 국토교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176억원 조성한다. 특히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디지털 융합 분야를 신설해 500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정부와 대학 등이 대학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186억원 규모의 '대학 창업펀드' 6개를 뽑았다.

2021-05-23 12:0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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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정책자금 신청시 금융거래확인서 제출 폐지

신용정보원등과 연계, 금융거래 조회 시스템 도입 중소·벤처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책자금을 받을때 내야했던 종이서류를 앞으론 내지 않아도 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신청기업이 은행 등 거래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접 금융거래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했던 것을 기업들의 서류제출 부담을 낮추고 정책자금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위해 금융거래 조회 시스템 도입과 동시에 금융거래확인서 제출을 전면 폐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거래 조회 시스템은 중진공이 한국신용정보원 및 신용평가회사와 연계해 직접 차입금 규모 및 연체정보를 전산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기업으로부터 별도의 종이 서류 징구 없이도 정책자금 심사가 가능하게 됐다. 중진공 자체 조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 1곳당 평균 거래 금융기관은 5곳 내외로 그동안 정책자금 신청기업은 평가 및 대출 단계에서 약 10건의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중진공은 신청기업의 금융거래확인서 발급과 제출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정책자금 업무처리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로 금융거래 조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중진공 정책자금 신청기업들은 금융거래확인서 발급에 소요되는 약 20억원의 비용을 줄이고, 기업당 3영업일 내외의 업무처리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뉴노멀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의 비대면화와 디지털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정책자금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3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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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명문大 보내준다더니 돈만 꿀꺽, 孟母 울린 부실 입시코디네이터

#. 고2 아들을 둔 학부모 A씨는 지인을 통해 입시코디네이터 ㅇ씨를 소개받았다. 1년간 자녀의 입시컨설팅 비용은 3600만원. 이 돈에는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관리를 포함한 교과·비교과 과목의 과외비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A씨의 아들은 계약 이후 학종을 위한 경시대회도, 충분한 과외수업도 받지 못했다. 결국 ㅇ씨가 호언장담한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하자 A씨는 당초 계약서에 나와있는대로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ㅇ씨는 "제시한 스케줄을 A씨 아들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환불을 거부했다. #. 중3 아들을 둔 학부모 B씨는 자녀의 입시컨설팅 비용으로 ㅇ씨에게 1억원을 지불했다. 외국에서 온 자녀를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시키고, 그 이후 대학입시까지 컨설팅을 해주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계약 이후 모든 상황은 달라졌다.ㅇ씨는 스케줄만 제시할 뿐 수업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과외를 위해 데려오는 교사도 대학교 1학년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현재 B씨는 ㅇ씨를 대상으로 반환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B씨는 "외국에서 공부했던 실력을 발휘해 아이가 목표했던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이를 입시코디네이터의 컨설팅 결과로 절대 인정할 수 없어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에 목을 매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을 현혹시키는 '부실 입시코디네이터 경고등'이 켜졌다. 명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특별 과외, 컨설팅 등의 명목으로 한 해에 적게는 수 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씩을 받아 챙기고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부실한 교육서비스를 해 곳곳에서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소개를 받고, 입시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설 입시코디네이터의 경우 자신이 아닌 가족들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수령하는 등 탈세 가능성도 농후한 상황이다. 경기도권에서 학원강사를 하다 서울 대치동으로 옮긴 후 아예 입시컨설팅 사무소를 차려 활동하면서 거액을 받고도 제대로된 컨설팅이나 약속한 학습 등을 제공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본지에 제보를 해오면서 행각이 드러난 입시코디네이터(입시코디) ㅇ씨도 그 중 하나다. ◆잘되면 '입시코디'덕, 안되면 '자식'탓 입시 코디 ㅇ씨와 지난해 컨설팅 계약을 맺었지만 약속 미이행을 이유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학부모 A씨는 23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입시코디를 만날 당시 00대학교 이상은 무조건 진학할 수 있다고 확언해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안씨에게 이체했다"며 "계약서 상에 분명하게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불을 요구하자 돌려주기는 커녕 안씨와 연락도 제대로 닿질 않았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A씨가 안씨와 체결했다는 계약서에는 '2020년 11월 수능 후 00대 이상의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할 시 컨설팅 비용의 일부인 1300만원을 30일 내에 환불한다'고 명시돼있다. 이 과정에서 입시코디 ㅇ씨는 학부모가 지적한 '계약 미이행'의 사유를 자녀의 실력 부족으로 돌리거나, 컨설팅 과정에서 필요하지 않게됐다는 이유 등으로 변명을 일관했다. 학부모 B씨는 "계약서를 작성할 당시 썸머스쿨 3주, 윈터스쿨 4주를 기본 조건으로 내놨지만 입시코디가 학생들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썸머스쿨을 슬금슬금 미루더라"며 "썸머스쿨을 건너뛴 것에 대해 안씨에게 강력하게 항의해 아이를 500만원 짜리 (입시코디가 알선한)윈터스쿨에 보낼 수 있었지만 오히려 교육을 해준 곳에선 안씨로부터 학원비, 식비 등을 받지 못했다며 내게 직접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입시코디인 ㅇ씨가 학부모로부터 받은 거액의 돈 중에서 정당한 컨설팅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신이 교육을 위탁한 학원 등에 줘야하는 데 이 과정에서도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애먼 학부모들만 또한번 골탕을 먹은 셈이다. 학부모 C씨는 "입시코디가 외국에서 오래 있었던 우리 아이의 외국어 성적이 한참 부족하다고 말해 자칫 원하는 학교에 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들더라. 그런데 알고보니 우리애의 외국어성적 평가를 제대로 하지도 않았더라. 나중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안씨가 먼저 선수를 친 게 아닌가 싶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지인들로부터 소개를 받아 만난 입시코디의 약력이나 경력 등을 학부모가 스스로 검증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저 입시코디는 누구를 어느 대학교에 보냈더라'는 확인할 수 없는 말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그 자체가 입시코디의 경력과 실력이 되기 때문이다. ㅇ씨는 서울 상위권 대학인 K대 영문과를 졸업했다는게 학부모들의 전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액을 주고 맡긴 아이들에게 안씨가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수학을 가르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100명을 컨설팅해주고 그중 1명만 서울대에 보냈더라도 그 입시코디는 'SKY에 잘 보내는 실력자'란 간판이 달리게 된다. 학부모 A씨는 "지인을 통해 ㅇ씨를 소개받았지만 지인의 자녀는 당초부터 좋은 대학에 갈수 있는 성적이 됐다"며 "한 두 달 컨설팅 받은 것을 갖고 지인이 추천하거나, 입시코디가 자신의 경력으로 자랑하면 학부모는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고, 이때문에 나중에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가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B씨는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가긴 했지만 그것은 입시코디의 컨설팅 덕분이 아니었다"며 "내 아이가 스스로의 실력으로 간 것을 놓고 입시코디가 자신의 경력으로 포장할까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학생 1명당 수 천만원에서 1억원에 달하는 큰 돈이 컨설팅 명목으로 학부모의 손에서 입시코디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탈세 가능성도 크다. 국세청도 매년 고액 입시코디를 대상으로 유령회사·차명계좌·이중계약서를 통한 세금 탈세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ㅇ씨와 계약한 학부모들이 ㅇ씨로부터 전달받은 계좌번호도 각각 달랐다. 학부모 C씨는 "워낙 많은 금액을 한번에 이체시키려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돈을 끌어와야 했다"며 "그때마다 ㅇ씨는 자신의 엄마와 남동생 이름으로 된 계좌를 알려주더라"고 말했다. 다수의 학부모들이 제보를 통해 적시한 입시코디 ㅇ씨는 본지가 며칠에 걸쳐 수 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휴대폰으로 보냈지만 결국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 ◆'우후죽순' 입시컨설팅 학원…개인 숫자는 '오리무중' 교육부에 따르면 입시컨설팅 학원은 지난 2015년 67개에서 2017년 183개, 2019년 258개로 급증했다. 이는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관련 학원들 숫자지만 개인들이 암암리에 연 사설 입시컨설팅 업체는 제대로 파악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처럼 입시컨설팅 학원이 갈수록 증가한 이유는 정시가 아닌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 수요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입에서 수시비율은 지난 2007년부터 정시를 앞섰다. 지난 2020학년도 수시·정시 비율은 77.3%대 22.7%로 수시가 압도적이었다. 교육당국은 불법으로 고액 입시컨설팅을 하는 개인코디들 숫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시컨설팅 비용과 관련한 기준을 별도로 배포하고 있진 않지만 시·도 교육청과 학원비 변동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고액의 입시학원, 과외 대상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법적으로 정해진 입시컨설팅 비용은 1분당 5000원으로, 1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30만원을 넘을 수 없다. 다만 사교육 업계에선 대입정책이 바뀌더라도 입시컨설팅 시장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대치동에 있는 한 입시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컨설팅이란 분야 자체가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않는데다 특별한 제약도 없다"며 "입시정책이 어떤 식으로 변경되더라도 바뀌는 내용에 따라 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컨설팅하는 곳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큰 돈 쓰기를 아까워하지 않는 학부모들이 입시코디에 속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법무법인 바른 여지윤 변호사는 "입시코디의 경우 학생이 (제시한 과정을)잘못 따라왔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환불을 거부하기도 하는데 계약 당시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입시코디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결과채무와 수단채무간의 다툼은 있을 수 있다. 결과채무란 일정한 결과발생을 목적으로 하는 채무를 말하고, 수단채무란 어떤 결과발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채무를 말한다. 즉, 자녀가 계약조건에 있던 00대학교 이하를 진학할 경우 결과에 따라 환불해야 한다는 주장과, 진학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입시코디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주장이 대립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 변호사는 "이 경우 학부모는 결과채무를, 입시코디 측은 수단채무라고 각각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미리 계약 당사자들끼리 조건설정에 관한 원활한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교육업계에선 입시컨설팅에 큰 돈을 주고 자식의 미래를 맡기기보단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입시코디의 말에 따라 자녀가 학교생활을 하고, 공부를 하고, 더 나아가 자기소개서 작성까지 맡기는 것은 학생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꺾게 만드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면서 "입시코디가 아무리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고 해도 학생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만이다. 대학은 어디까지나 학생 자신이 가는 것이고, 최종 결과도 본인이 감내해야한다는 사실도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1-05-23 11:27:42 나유리 기자 2021-05-23 11:27:42 김승호 기자 2021-05-23 11:27:42 김나인 기자 2021-05-23 11:27: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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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창립 10주년 맞아 '초특가 마켓' 2차 행사 마련

24일부터 28일까지…농협 쌀 등 판매 홈앤쇼핑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초특가 마켓' 특집전 행사를 연다. 23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초특가 마켓' 특집전은 5월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지난 10년간 홈앤쇼핑을 사랑해 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1차 초특가 마켓에 이어 진행하는 2차 특집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25분부터 ▲농협 쌀(24일) ▲팽현숙 김치(25일) ▲김규흔 명인약과(26일) ▲블랙라벨 세척사과(27일) ▲농협 쌀(28일)을 10분간 판매한다. 해당 판매상품들은 홈앤쇼핑에서 최초로 론칭하거나 기존 방송보다 가격을 인하하여 초특가 혜택으로 선보인다. 또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캠핑카 경품 ▲첫 구매 1만원 할인 ▲첫 구매 비스포크 냉장고 100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6월1일까지 TV홈쇼핑 생방송 상품의 결제완료 고객과 무형상품 상담신청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1명을 추첨해 '디테크 마스터 캠퍼밴'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4일 추첨을 통해 홈앤쇼핑 앱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규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홈&쇼핑 신규 고객이라면 매일 첫 구매 1만원 할인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하루 선착순 1010명을 대상으로 지급하며, 다운받은 쿠폰은 5만원 이상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1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첫 구매딜 비스포크 냉장고 100원'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5월 한 달간 첫 구매딜 응모권을 100원에 결제한 고객 중 총 5명을 추첨해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프리스탠딩을 증정한다. 당첨되지않아도 결제 금액의 10배인 1000원을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2021-05-23 10:26: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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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후 '평화경제' 상징, 개성공단 미래 어떻게

개성공단기업協·개성공단사업조합등 '남북경협 현재·미래 세미나' 통해 여론 환기 통일硏 홍제환 실장 "개성공단은 평화경제 상징, 남북경협 재개시 최우선 추진해야" GVC 변화 따라 남·북이 '한반도 밸류체인' 만들어야…유턴기업·한계기업 유치 필요 입주기업人 "사람이 다니면 길 된다" 강조…기업인들 25일 이인영 통일부장관 면담도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왼쪽부터)세일 봉지영 부장, 산업연구원 김수정 부연구위원, 통일연구원 홍제환 북한연구실장, 중기연구원 이재호 연구위원, 북한대학교대학원 구갑우 교수, 중기연 이동주 원장 직무대행, 개성공단기업협회 이재철 회장, 컴베이스 박남서 대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박천조 연구개발부장, 홍진싸이클 홍수기 대표, 시인 송봉현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키로 함에 따라 '한반도 평화 경제' 상징인 개성공단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사)개성공단기업협회,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경제협력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선 지난 2016년 2월10일 당시 박근혜 정부의 전면중단 조치 이후 5년이 넘게 답보상태에 있는 개성공단의 재개 필요성 제시와 함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한반도에서의 '평화경제' 실현은 포스트 코로나에도 변함없이 추구해야 할 목표로,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협이 평화경제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다. 아울러 남북경협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선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준비 및 입주 여건 조성 ▲정경분리 원칙을 강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재개시 해외기업 유치를 통한 국제화단지 탈바꿈 ▲해외에서 돌아오는 유턴기업들의 개성공단 유치 등 제도·기반 마련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IT 아웃소싱 남북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북한 IT 인력 활용 ▲경공업·노동집약 산업에서 탈피한 기계, 전기, 전자 분야 진출 ▲남북 공동 인력양성기관 설립·운영 등 구체적인 실천 아이디어도 나왔다. *자료 : 통일연구원 홍제환 북한연구실장 이런 가운데 2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개성공단기업인들은 오는 2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개성공단기업인들은 생산시설 등 공장 점검을 위한 방북과 정부가 산정하고도 아직까지 받지 못한 피해액 2362억원을 추가로 지급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통일연구원 홍제환 북한연구실장은 세미나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한반도에서 평화경제 구현이 갖는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남북경협은 한반도에서 평화경제를 구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인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를 고려한 남북경협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밸류체인(GVC) 변화에 따른 한반도 차원의 새로운 밸류체인 형성 필요성과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염두에 둔 북한 IT 인력 활용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실장은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경제를 상징하는 생산시설로 남북경협 재개시 최우선으로 추진해야한다"면서 "아직 입주 공간이 많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2·3단계 사업도 확대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수록 중소기업의 IT 아웃소싱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 IT 인력의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IT 아웃소싱 남북협력 플랫폼'도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차원의 밸류체인 구축 작업 일환으로 생산기지를 외국에서 국내로 이전하는 리쇼어링(Re-shoring) 기업을 개성공단으로 유도하는 정책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니어쇼어링'(Near-shoring)이다. 유턴기업들의 개성공단 유치는 이날 세미나의 또다른 발제자인 산업연구원 김수정 부연구위원도 강조한 대목이다. 김수정 부연구위원은 "남북경협은 진출기업의 생산비용 절감, 한계기업의 성장 모멘텀 회복, 생산제품의 제3국 수출 등 판로 확대, 중고 기계 등 유휴 자본재 처리 및 활용 등 여러 차원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다"면서 "이에 따라 유턴기업과 한계기업들이 남북경협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일명 유턴법) 개정을 통해 유턴기업의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참여를 촉진하고, 한계기업 중에서 금속가공·기계제조·부품제조 등 기계 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북한 진출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김 부연구위원은 "단순 제조업 협력에서 다양한 업종으로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경우 북측 인력의 역량 부족은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경협지역 인근에 남북 공동 인력양성 기관을 설립·운영하거나 산업기술대학을 남과 북이 함께 설립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 개성공단기업협회 한편 중기중앙회가 지난 2월 개성공단 입주기업 11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8.7%는 '즉시 재입주'를, 53.2%는 '정부와 북측의 재개조건에 따라 상황판단 후 입주'하겠다고 각각 답했다. 재입주할 '의향이 없다'는 기업은 1.8%에 그쳤다. 6.3%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었던 컴베이스 박남서 대표는 "사람이 다니면 길이 된다"면서 "개성공단 재가동은 남북 경제 통합의 출발선인 만큼 정부는 피해기업에 대한 미지급금 추가 지원과 '피해 보상 특별법'을 통해 정책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입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무, 인사, 세무,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 등 제도개선, 정경분리 원칙에 입각한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 등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1-05-23 10:1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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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창립 10주년 맞아 '초특가 마켓' 2차 행사 마련

24일부터 28일까지…농협 쌀 등 판매 홈앤쇼핑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초특가 마켓' 특집전 행사를 연다. 23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초특가 마켓' 특집전은 5월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지난 10년간 홈앤쇼핑을 사랑해 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1차 초특가 마켓에 이어 진행하는 2차 특집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25분부터 ▲농협 쌀(24일) ▲팽현숙 김치(25일) ▲김규흔 명인약과(26일) ▲블랙라벨 세척사과(27일) ▲농협 쌀(28일)을 10분간 판매한다. 해당 판매상품들은 홈앤쇼핑에서 최초로 론칭하거나 기존 방송보다 가격을 인하하여 초특가 혜택으로 선보인다. 또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캠핑카 경품 ▲첫 구매 1만원 할인 ▲첫 구매 비스포크 냉장고 100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6월1일까지 TV홈쇼핑 생방송 상품의 결제완료 고객과 무형상품 상담신청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1명을 추첨해 '디테크 마스터 캠퍼밴'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4일 추첨을 통해 홈앤쇼핑 앱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규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홈&쇼핑 신규 고객이라면 매일 첫 구매 1만원 할인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하루 선착순 1010명을 대상으로 지급하며, 다운받은 쿠폰은 5만원 이상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1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첫 구매딜 비스포크 냉장고 100원'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5월 한 달간 첫 구매딜 응모권을 100원에 결제한 고객 중 총 5명을 추첨해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프리스탠딩을 증정한다. 당첨되지않아도 결제 금액의 10배인 1000원을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2021-05-23 09:15:0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