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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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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전남 진도서 수해 긴급 복구서비스 나서

경동나비엔이 전남 진도읍 조금시장에 마련한 수해복구 서비스 베이스캠프. 경동 나비엔이 전남 진도군에서 수해 긴급 복구서비스에 나섰다. 15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남 진도군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긴급 복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원이 필요한 고객들이 손쉽게 접수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진도읍 조금시장 내에 베이스 캠프를 마련하고 보일러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침수 등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고객은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서비스를 접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베이스 캠프 방문이 어려운 경우라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동나비엔의 고객상담센터를 통해서도 서비스 접수와 상담이 가능하다. 더불어 경동나비엔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점검 및 수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로 상심이 크실 고객의 어려움에도 함께 하기위해 긴급 복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의 어려움에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5 09:1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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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 430억 투자해 '첨단 티슈 설비' 확충

화장지 원단 생산능력 年 20만톤까지…2023년 본격 가동 유한킴벌리는 지난 14일 경상북도, 김천시와 김천공장 첨단 티슈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첨단 티슈 설비 확충을 위해 430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설비로 화장지 원단 생산능력이 연산 3만6000톤(t) 증가해 총 20만t까지 늘어나게 된다. 15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티슈 신규 설비는 경북 김천공장에 설치해 오는 2023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10년간 씬테크 코어 기저귀, 생분해성 생리대, 종이 물티슈, 요실금 언더웨어 등의 신기술 및 설비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왔다. 이번 투자는 단일 설비투자로는 5년내 가장 큰 규모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첨단 티슈 설비 확충을 통해 그동안 티슈 원단 부족을 겪어왔던 국내 생활용품업계의 어려움이 모두 해소되고, 일부 수입 대체 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유한킴벌리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은 기존 16만4000t에서 22% 이상 증가하게 되며 티슈 사업에서의 새로운 혁신제품 개발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로운 설비가 들어설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세계적 제조·혁신 역량을 보유한 사업장으로 스마트매뉴팩처링을 통해 제품 품질과 공정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미용티슈를 비롯해 화장지, 키친타월 등의 가정용품과 B2B 제품, 부직포. 마스크 필터 소재 등을 생산·공급해 국내 생활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와 경상북도, 김천시는 지난 14일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첨단 티슈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졌다. 김천시 김충섭 시장은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과 발전의 롤 모델을 구축해 온 유한킴벌리가 이번 투자로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성과와 함께 증액투자를 이끌어 낸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1-07-15 09:07: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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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 1위’ 한샘 51년 만에 새주인…IMM PE에 매각

국내 1위 가구기업 한샘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된다. 1970년 국내 1세대 가구 업체로 시작한 한샘의 주인이 51년 만에 바뀌게 된다. 한샘은 14일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전량(30.21%)을 IMM PE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선 거래 규모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5000억~1조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금액 등 구체적인 매매 조건은 실사 이후 본 계약 단계에서 확정된다"고 전했다. IMM PE는 양해각서에 따라 향후 한샘에 대한 실사에 돌입하며 이를 위한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았다. 실사가 끝나면 하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샘은 "조 명예회장이 회사의 비전과 미래 가치를 인정하는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를 찾아왔다"며 "IMM PE를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해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정대로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한샘의 대주주는 IMM PE로 바뀌게 된다. 이후에도 한샘은 기존 사업과 장기 경영 목표를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의 고용도 100% 승계하는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란 게 한샘 측의 설명이다. 공익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 명예회장은 2015년 자신이 설립한 공익법인인 '태재재단'(옛 한샘드뷰연구재단)에 개인 보유 한샘 지분의 절반인 260만여 주를 출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166만 주를 출연했고,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나머지를 기부하면 출연이 완료된다. 한샘 관계자는 "리하우스 사업 중심의 오프라인 강점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중심 성공모델 창출, 국내 시장을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스마트홈 중심의 미래 디지털시대 선도 기업 등 기존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그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 온 한샘이 마땅한 후계자가 없어 조 명예회장이 이참에 아예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올해 82세인 조 명예회장은 가족 중 적임자가 없을 경우 경영권을 승계할 뜻이 없음을 평소 밝히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의 세 자녀는 한샘 지분을 각각 1.3%, 0.9%, 0.7%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조 명예회장은 70년 당시 서울 불광동에서 한샘을 창업한 이후 94년까지 경영을 총괄하다 물러나며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한샘은 최양하 전 대표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강승수 현 대표가 바통을 이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강승수 대표는 지난해 초 취임을 겸해 한샘의 경영 비전을 밝히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국내 매출 10조 달성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기반 확립 등의 중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는 한샘이 창업한 지 꼭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했다. 국내 1세대 가구회사인 한샘은 2002년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했고, 2013년엔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1위를 고수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조674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2조원' 기반도 탄탄히 다졌다.

2021-07-14 17:0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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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장님, 우리 없으면…" 제조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에 목맨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주52시간제 시행에 생산 현장은 '인력 기근' 외국인 근로자, 2015년 56.1만→올해 5월 36.3만까지 크게 감소 E-9 비자 근로자 입국도 年 5만명대서 올 1~5월 3117명에 그쳐 한 中企 대표 "외국인도 맘껏 못쓰고…우린 '을', 근로자가 '갑'" 전문가, 인구 절벽속 노동력 확보위해 '외국인 근로 이민' 정책펴야 "싸장님, 우리 없으면 공장 잘 안돌아가죠." 외국인 근로자가 기근이다.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제조업 뿐만 아니라 농업, 어업과 같은 1차 산업 등 3D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 현장을 지탱해왔던 외국인 근로자들을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문이 좁아지면서 기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인구절벽으로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지금의 우리나라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이참에 외국인 근로자 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민정책이 대표적이다. 14일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당시 56만1000명까지 증가했던 비전문취업(E-9) 비자, 방문취업(H-2) 비자 외국인 근로자 국내 체류인원은 53만4000명(2016년)→51만8000명(2017년)→53만명(2018년)→50만3000명(2019년)을 기록한 뒤 코로나19가 불거진 지난해엔 39만1000명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올해 들어선 5월 현재 36만3000명까지 줄었다. 중국, 러시아 등에 사는 재외동포들은 H-2 비자를 받아 주로 서비스업에, E-9비자 발급 외국인 근로자는 중소 제조업이나 농업, 어업 등에 종사한다. 제조업 등의 생산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숫자도 코로나19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16년 당시 5만9822명으로 6만명에 바짝 근접했던 외국인 근로자(E-9 비자) 실제 도입인원은 5만837명(2017년)→5만3855명(2018년)→5만1365명(2019년)으로 등락을 거듭하더니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엔 6688명까지 떨어졌다. 전년도보다 무려 4만4677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올해엔 1월부터 5월말까지 3117명만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들어왔다. 중기중앙회 손성원 외국인력지원부장은 "지난해 입국인원 6688명 가운데 제조업 몫은 4806명이었다. 올해엔 5월 말까지 신규 1021명, 재입국특례 1271명 등 2292명의 외국 인력이 제조현장에 공급됐다"면서 "올해 상황이 작년보다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코로나19로 2년째 외국인 노동자 공급이 막히면서 제조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선 더욱 아우성이다. 7월부터 5인 이상 기업에까지 52시간 근무가 확대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가중돼 더욱 그렇다. 전남지역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때문에 외국인 근로자가 들어오지 못하는 것도 그렇지만,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중간에 낀 브로커나 동료 이야기를 듣고 돈을 더 많이 주는 곳으로 옮기면서 아예 불법체류자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중소기업 현장에서 외국인 관리가 무척 힘든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공장을 풀가동하는 식품가공 등 일부 회사의 경우 52시간제까지 맞물리면서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고 전했다. 3D업종의 경우 내국인을 구하려고 해도 쉽지 않아 외국인 근로자들만 쳐다보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경기도에서 의류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 사장은 "나와 집사람을 포함해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 15명 중 10명이 외국인이다. 공장장이 의사소통 문제를 제기해 내국인을 뽑기위해 공고를 냈지만 오는 사람마다 한두달만 일하고 그만두기를 반복했다. 외국인이라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줘야하는데 그것도 (정부가)막고 있다. 이쯤되면 '갑'은 외국인이고, 중소기업 사장인 나는 '을'이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시간을 벌어준 꼴이 됐지만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를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보다 획기적인 외국인 근로자 정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영남대 경영학과 윤정현 교수 "지금의 외국인 고용허가제도는 매우 소극적인 정책이다. 다가올 인구절벽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인구 증가는 한계가 있어 제조업, 농업, 어업 등 생산 현장에선 향후 인력난을 심각하게 겪을 것"이라면서 "이민에 대해 터부(taboo)시하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민정책을 짜야한다. '투자이민'이 아닌 '근로제공'을 대가로 과감하게 이민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이슈팀=김승호기자 bada@metroseoul.co.kr

2021-07-14 11:08: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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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業)을 업(UP)하다]외국인 근로자 정책, 지속 가능 경제위해 대전환 '절실'

단기·중장기 대책 마련해야…파견국서 백신 우선 접종 필요 접종 전제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門 추가 열어 수요 충족해야 생산성, 내국인 대비 최소 80% 위해 3개월 수습기간 더 늘려야 현지서 기술·언어 교육 강화해야 국내 적응기간 단축 효과 커 최저임금은 같더라도, 산입범위 조정통해 기업 비용 낮춰야 *자료 : 통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 현장만을 생각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차별적으로 들여오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 인력 입국이 방역에 우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제도내에서라도 운용의 묘를 살려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조업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욱 긴 안목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정책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가깝게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폭발적 소비로 제조업도 활기를 뛸 시기에 사람이 없어 공장을 제때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엄습하고 있다. 14일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들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문제에 대한 단기적, 중장기적인 해법을 살펴봤다. ◆개별 나라, 파견 근로자에 백신 우선 접종해야 우선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고용허가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용허가제란 인력난이 심각한 중소기업 등이 매년 도입인원 한도내에서 비전문취업(E-9) 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고용허가서를 내주는 것을 말한다. E-9 외국인 근로자들은 주로 중소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것 외에도 농축산업, 건설업, 어업 등에 종사할 수도 있다. E-9 비자를 받아 들어오는 외국 인력은 기본 3년을 포함해 통상 4년10개월간 한국에서 일한 뒤 본국으로 돌아간다. 성실근로자는 일정 기간이 지난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일을 할 수도 있다. 정부는 매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쿼터를 정한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진 연간 쿼터가 5만6000명이었다. 올해엔 지난해보다 4000명 적은 5만2000명으로 줄었다. 제조업 등 중소기업 현장은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늘 외국인 근로자만 바라고 있다. 수요는 많지만 쿼터를 정해 공급을 제한하다보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게 문제다. 게다가 실제 입국하는 인원은 이 쿼터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다. 특히 지난해, 올해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선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인력 공급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비전문취업(E-9) 쿼터가 5만6000명이었던 2019년엔 실제론 5만1365명이 입국했다. 지난해 입국 입원은 당초 도입 쿼터의 11.9%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4월 중순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해외로부터 신규 인력 공급이 힘든 만큼 기존에 들어왔던 인력을 좀더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는 E-9 비자 발급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방문취업(H-2) 비자까지 포함한 것으로 정부는 대상 인원이 약 7만명에서 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조치로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1년 연장 혜택을 받은 이들과 유예없이 4년10개월이 끝나는 인원이 향후 한꺼번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도 큰일이다. 코로나19가 끝나 왕래가 정상적으로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외국인 노동자 쿼터는 기존대로 묶어놓고, 유예 인력과 만기 인력이 같은 시기에 본국으로 돌아가면 현장에선 두 배의 인력 공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막힌 외국인 근로자 입국문을 최소한이라도 열어 제조 현장의 인력 숨통을 조금이라도 트일 수 있도록 하는 게 급선무다. 고용노동부 e-고용노동지표에 따르면 2019년 당시 22만3000명에 육박했던 외국인 근로자(E-9) 근무인원은 지난해 5월엔 20만3208명으로 줄어들더니 이후 꾸준히 감소해 올해 5월에는 16만3516만명까지 감소했다. 입국길이 막혀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는 줄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간 이들은 늘어나면서다. 지난 5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국가별로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의 순으로 많다. 중기중앙회 손성원 외국인력지원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캄보디아 입국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근로자들 입국이 추가로 허용됐지만 중소기업 현장에서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많은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면서 "각 나라별로 백신 접종 여건이 다를 수 있겠지만 해당 국가에서 백신을 접종한 근로자에 한해 우선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국가간에 협의를 한다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격리 해제 여부는 방역 관점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다. ◆생산성 위해 수습 기간 늘리고, 기술·언어교육 집중해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중장기적인 제도 개선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는 오는 2027년 375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급격히 감소해 2047년엔 2562만명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결국 제조업 뿐만 아니라 농업, 어업 등 생산 현장을 유지하기 위해선 내국인 외에 더 많은 외국인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가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과 기업의 비용이다.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5월 중소기업 589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같은 업무를 하는 내국인 근로자와의 생산성 수준을 비교, 조사한 결과 3개월 미만은 64.4%, 3~6개월은 75.7%, 6개월~1년은 86.3%, 1~2년은 92.6%로 각각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가 최소 6개월 이상은 돼야 내국인 생산성의 80% 이상을 따라온다는 것이다. 현행 3개월인 외국인 근로자 수습기간을 6개월 또는 1년으로 늘려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 기간 임금도 10~15% 삭감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춰야한다는 것이다. 영남대 경영학과 윤정현 교수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언어 장벽"이라면서 "현행 3개월인 수습기간을 최소한의 언어 소통이 되고, 일정 정도 수준의 생산성 확보도 가능한 시기까지 늘리되 이 기간 동안 기업, 중소기업단체, 직업훈련기관 등이 힘을 모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직무역량이나 언어교육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내·외국인에게 똑같이 적용하고 있는 최저임금 문제도 생산성과 비용 문제를 감안하면 외국인 근로자에 한해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조정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성과수당, 휴가비, 숙식비, 현물급여 등을 최저임금에 포함시키고 있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는 숙식비를 최저임금에 산입하고,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UAE)는 근로자 국적의 경제 상황에 맞게 임금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외국인을 고용하면서 산재보험이나 의료보험, 퇴직금을 주는 것은 인정할 수 있다. 그런데 일부 나라의 근로자에 대해선 국민연금(근로자 월급의 4.5%를 회사가 부담)까지 내줘야한다.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이들은 한국을 떠날때 그동안 낸 연금까지 타간다. 이건 바뀌어야한다. 또 기업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면서 필요한 숙소 마련 등 추가로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다.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거래처 눈치 때문에 납품가격은 제대로 올릴 수 없다. 이게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2021-07-14 11:08: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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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시장에 나온 가구社 1위 한샘, 새 주인은 누구?

조 명예회장등 대주주 지분 30.21%…1.5조 안팎 사모펀드 IMM PE 유력 거론속 SK, LG등도 후보 가구계열사 보유 현대百그룹, 신세계도 가능성 한샘의 서울 상암동 사옥 전경. 국내 1위 종합가구회사인 한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새 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샘의 인수 후보군으로는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인 SK, LG와 함께 가구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매각 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1조5000억원 전후가 될 것이란 게 시장의 관측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지분 15.45%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30.21%를 놓고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선 그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 온 한샘이 마땅한 후계자가 없어 조 명예회장이 이참에 아예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올해 82세인 조 명예회장은 가족 중 적임자가 없을 경우 경영권을 승계할 뜻이 없음을 평소 밝히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의 세 자녀는 한샘 지분을 각각 1.3%, 0.9%, 0.7%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조 명예회장은 70년 당시 서울 불광동에서 한샘을 창업한 이후 94년까지 경영을 총괄하다 물러나며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한샘은 최양하 전 대표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강승수 현 대표가 바통을 이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강승수 대표는 지난해 초 취임을 겸해 한샘의 경영 비전을 밝히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국내 매출 10조 달성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기반 확립 등의 중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는 한샘이 창업한 지 꼭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했다. 국내 1세대 가구회사인 한샘은 2002년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했고, 2013년엔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1위를 고수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조674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2조원' 기반도 탄탄히 다졌다. 업계 1위 회사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누가 한샘의 새주인이 될지가 최대 관심이다. 현재 한샘은 매각 주관사를 따로 선정하지 않고 직접 IMM PE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IMM과의 매각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국내 대기업들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가전계열사인 SK매직을 두고 있는 SK나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자 국내에도 대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LG가 대표적이다. 또 종합가구회사인 현대리바트를 계열사로 둔 현대백화점그룹과 까사미아 인수를 통해 가구시장에 뛰어들며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세계도 후보군으로 떠오른다.

2021-07-14 10:00: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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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지능형 스캐너로 5년간 61억 박스 처리

2016년 11월 업계 최초 도입…6월말까지 기록 전국 택배 터미널에 총 300여대 ITS 장비 설치 CJ대한통운의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가 택배 상품을 스캔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지능형 스캐너 ITS 등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지난 5년간 61억 박스가 넘는 택배 상품을 처리하며 택배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 11월 당시 업계 최초로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Intelligent Scanner)'를 도입해 올해 6월말까지 61억개가 넘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 있는 CJ대한통운 택배 터미널에는 총 300여대의 ITS 장비가 설치돼 있다. ITS는 컨베이어 벨트 위로 빠르게 지나가는 택배 박스를 자동으로 스캔해 운송장 바코드에 담긴 택배 상품 정보를 추출해 저장하는 최첨단 장비다. 지난 2016년11월 업계 최초로 자동분류기 '휠소터(Wheel Sorter)'와 함께 택배 현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ITS는 택배 박스 위에 있는 운송장 바코드를 인식하고, 휠소터는 배송지역별로 택배 박스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역할을 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상자를 육안으로 구별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택배 현장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ITS 시스템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1월에는 택배 상품의 가로, 세로, 높이 3면의 체적을 측정하고 그래픽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택배 상품의 총 체적량과 물량 기반의 빅데이터 구축이 가능해졌다. 특히 체적에 대한 정보가 축적되면서 간선차(대형트럭)에 들어갈 수 있는 물량의 총 부피와 필요한 차량수에 대한 예측도 가능해졌다. 또한 예상된 물량과 부피에 따라 택배 박스를 대분류하는 허브터미널, 배송지역에 있는 서브터미널의 운영 프로세스를 조정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올해 말까지 ITS 장비 추가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측정용 카메라 기능 고도화를 통해 구분이 어려웠던 행랑 모양과 같은 비정형 택배 상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보다 정확한 체적 측정과 이미지 저장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ITS, 휠소터 등 CJ대한통운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은 동종업계에 비해 3~5년 가량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향후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택배 현장 첨단화에 앞장서고,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ITS, 휠소터와 같은 첨단 자동화 장비 덕분에 현재까지 61억개가 넘는 택배 상품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택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자동분류기 휠소터에 이어 소형 택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자동화시설 MP(Multi Point)를 택배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2021-07-14 09:12: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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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신세계百 대구점에 매장…B2C 시장 추가 공략

프리미엄 키친, 바스, 창호, 바닥재 등 한눈에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전경.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백화점에 'LX Z:IN(LX지인) 인테리어' 대형 전시장 입점을 시작하며 소비자들 추가 공략에 나섰다. LX하우시스는 지난 13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대형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인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제품과 가전, 가구까지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원스톱(One-Stop)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주요 가전마트와 복합쇼핑몰 등에 전시장을 입점해 왔다. 이번 지인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상권의 백화점으로 전시장 입점을 본격 확대해 백화점에서도 LX지인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지인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연면적 1289㎡(390평) 규모의 대규모 리모델링 전시장으로,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키친·바스·창호·바닥재·벽지· 도어 등의 주요 인테리어 제품이 적용된 주거공간 타입 전시관부터 개별 제품의 특장점을 살펴 볼 수 있는 자재 라이브러리까지 최적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거공간 타입 전시관은 18가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별 공간과 평형대 별 아파트 모델하우스 컨셉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각 138㎡(42평형), 123㎡(37평형) 규모의 모델하우스 공간은 실제 대구지역 아파트 평면도를 적용하고 LG전자의 가전제품, 까사미아의 가구 등을 함께 적용해 집 전체의 인테리어를 보다 현실감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자재 라이브러리는 약 160종에 이르는 바닥재 제품과 다양한 주방가구용 인조대리석 상판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키친 랩 코너에서는 고객 키높이에 따른 최적의 주방가구 높이 체크 등이 가능한 LX지인 인테리어 키친 제품만의 특장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B2B(기업간 거래) 및 재건축 고객 등을 위한 공간인 론첼존에서는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고급 원목마루, 엔지니어드스톤(이스톤) 등 재건축 시장에서 인기 있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LX하우시스 강계웅 대표는 "지인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은 고객이 인테리어 전시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LX하우시스의 오랜 고민의 결과물이 담겨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웠던 인테리어 쇼핑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고객과 공간을 연결하는 지인스퀘어 전시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14 09:0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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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터미널 '첫 삽'

2850억 투자해 축구장 20개, 14만9110㎡ 규모 초대형 물류센 2023년 완공 예정…하루 처리물량 120만→275만 박스로 '훌쩍' 지난 13일 진행한 기공식에서 (왼쪽부터)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한진 류경표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터미널 건설을 위해 첫 삽을 떴다. 대전 메가 허브터미널이 2023년에 완공되면 하루 120만 택배박스를 처리했던 한진택배 처리 물량은 하루 총 275만 박스까지 늘어난다. 한진은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SMART Mega-Hub) 터미널 구축을 위해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소재의 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택배·물류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해 지난해 6월 대전시와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년까지 총 2850억을 투자해 대전종합물류단지 내 5만9541㎡ 부지에 축구장 20개 규모에 해당하는 연면적 14만9110㎡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한진은 현재 대전과 서울 송파구 장지동,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허브 터미널을 포함해 전국 11개 허브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터미널이 완공되면 택배 물량을 메가 허브 터미널에 집결 후 처리하는 방식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배송 체계가 더욱 강화돼 원가 절감은 물론, 경유지 수 최소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터미널은 화물차 568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하고 상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 택배 자동 분류기 등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로 구축해 향후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터미널이 완공, 본격 운영되면 터미널 관리·운영 등에 12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언택트(Untact) 비즈니스가 급성장함에 따라 택배·물류산업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핵심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혁신도시 대전시와 함께 대한민국 물류 역사를 선도해온 한진의 핵심 역량이 될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하고 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ESG 경영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4 08:58: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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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촌동생' 김기현 대표에 상생협력법 개정등 요청

중기중앙회,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초청 타운홀 미팅 가져 김 대표 "사촌형님으로 모시고 있는 김 회장과 시각도 비슷하다" 김 회장 "김 대표, 노란우산공제 법적 토대·징벌적 손해배상 주역" 中企·소상공인업계, '납품대금 제값받기' 등 29개 건의과제 전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사촌동생'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한 입법 보완 등을 부탁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김기현 원내대표와 중소기업인·소상공인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다. 김기현 대표는 인사말에서 "제가 사촌형님으로 모시고 있는 김기문 중앙회장과 함께 중소기업 대표자들을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기문, 김기현 사실 이름만 비슷한게 아니라 시각도 비슷하다"고 운을 뗐다. 본관은 김기문 회장이 경주 김(金), 김기현 대표가 김해 김(金)이다. 이름의 앞글자 '기'는 김 회장이 터 기(基), 김 대표가 일어날 기(起)를 쓴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사업체숫자로 따지면 99%, 고용숫자로 따지면 83%로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대한민국을 떠받치고 있는 큰 기둥인 중소기업을 어떻게 잘 뒷받침하고 육성해야한다는 차원에서 김기문 회장과 생각이 똑같다"며 "이런 차원에서 제가 (김 회장을)사촌형으로 모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화답했다. 김 회장은 "김 대표께선 2006년 당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의 법적 토대를 만들어줬는데 지금은 150만명이 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가입해 이번 코로나 위기 극복에 노란우산공제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기술탈취 발생시 입증 책임을 분담하는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하도급업체가 기술탈취를 당했을때 3배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 상생협력법상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도 김 대표가 2010년 당시 처음으로 입법화한 것이다. 김 회장은 또 "지난 9일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이 그대로 시행되면 상당한 혼란과 충격이 불가피한 만큼 재발이 아닌 첫 번째 사고에 대해선 처벌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이 안전시설을 늘려 안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요청한다"면서 "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를 중심으로 한 '신경제3불'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관심과 국민의 힘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중소기업)여러분이 우려하는 부분이 남아있는데 과도한 규제라는 우려에 대해선 저도 똑같은 생각"이라며 "비록 소수당이지만 할수 있는 것은 다 하면서 국민적 여론을 환기시켜 나가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그래서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거기서 국민들이 행복한 일자리, 좋은 일자리를 얻어가며 희망을 키워나간다면 그것이 상식이 통하는 정상적인 나라라고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열린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국민의 힘에선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정재 정책위부의장 ▲이철규 산자중기위 간사 ▲한무경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소기업계에선 김 회장 외에도 권혁홍 한국제지공업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조합연합회장 ▲조시영 한국동공업조합 이사장 ▲노재근 한국금속가구공업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업계 대표들은 김 대표 일행에게 ▲근로시간 유연화 ▲납품대금 제값받기 ▲공공조달시장 '최저가 요소' 개선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산업단지 네거티브존(업종특례지구) 입주 허용업종 확대 ▲건설기계(콘크리트믹서트럭) 신규등록 제한 완화 ▲SW진흥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조속 제정 등 총 29개의 건의과제를 전달했다.

2021-07-13 12:18: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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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中企옴부즈만, 대구서 중소기업 규제 해결 나서

중진공과 'S.O.S Talk 간담회' 개최…정책자금 지원요건 완화등 청취 朴 "현장 목소리듣고 규제 개선 통해 현 위기 극복, 경제회복에 최선"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손진영 기자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차관급)이 대구지역에서 중소기업 규제 애로 해결을 위해 나섰다. 박주봉 중기옴부즈만(사진)은 13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역 소재 9개 중소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대구지역 S.O.S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까다로운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코로나19로 인한 금융권 대출 애로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사업자 보호 ▲신규 개발제품 시험인증 기준개선 ▲지방투자촉진 ▲정책자금 지원요건 완화 ▲재창업 기업의 신규보증 제한 완화 등의 애로를 건의했다. 전기차 구동 모터용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S기업은 "신규 설비투자를 위해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신청을 희망하는데, 지원조건이 전년도 재무제표 상의 부채비율을 기준으로 정해져 있어 올해 회기 중 재무상황을 개선해도 지원 시기가 너무 늦어져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 옴부즈만은 "회계 연도 중 자구노력을 통해 부채비율이 개선된 기업은 반기 또는 분기 회계감사를 통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산업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철강 재압연과 슬리팅 가공을 하는 D기업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부진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져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구매조달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어 중진공과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진공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진공은 코로나19로 재무상황이 악화된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제도인 IR방식 심의제도를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원자재 가격 상승이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원자재 가격상승과 연계된 '납품단가 연동제'의 도입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IR(Investor Relations) 방식 심의제도'란 한계기업의 보유기술이 독창성, 차별성, 시장규모, 매출 성장성 등을 직접 설명하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이 기업의 미래성장 잠재력 등을 중점 평가해 자금을 심의,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박 옴부즈만은 "어려운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경제 현장에서 뛰고 계시는 대표님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대구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규제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3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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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기상도 보니…전기전자부품·바이오헬스·XR등 '맑음'

중진공,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 펴내 자동차, 조선 등 '구름조금'…원자재값 '애로'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 대응 준비도 '숙제' 기계장비, 철강, 전기전자부품, 바이오헬스, 가상융합기술(XR),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업종은 기상도가 맑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은 구름이 조금 끼었다. 일부 중후장대한 산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해보다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 철강·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우려는 여전한 모습이다. 또 대세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놓고 중소벤처기업들의 대응도 풀어야할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3일 펴낸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 2호'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제조업 가운데 '맑음'인 기계장비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지난 5월(출하는 4월) 기준으로 생산(17%), 출하(18.9%), 수출(25.9%)이 모두 증가했다. 기상도가 맑은 철강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등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2.9% 증가하며 호조세다. 하지만 공급 부족으로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고, 알루미늄과 철판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기업들의 애로가 늘어나고 있다. 반도체는 2018년 11월 이후 30개월 만에 5월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다. 가전도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연합(EU)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프리미엄 생활가전도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바이오헬스와 비대면 분야인 XR, 콘텐츠 분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동시에 업황 전망도 밝다. 바이오헬스의 경우 인구 고령화 등으로 유망 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진단키트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21개월 연속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의 1·4분기 의약품 수출은 무려 462.1%나 증가했다. 'XR(eXtended Reality)'로도 불리는 가상융합기술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포괄하는 기술을 말한다. XR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차세대 플랫폼인 메타버스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제페토, 로블록스 등이 대표적이다. 콘텐츠 분야는 오프라인 영화관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온라인 영화 서비스를 비롯해 지식정보, 웹툰, 게임 등 비대면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다. 특히 국내 웹툰시장 규모는 2010년 529억원에서 2020년엔 약 1조2000억원으로 10년간 20배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애로도 적지 않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납품 물량 감소→자동차업계 경영 어려움 등이 대표적이다. 철강도 알루미늄·철판 등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거래처 발주 물량이 줄고, 운전자금 소요가 증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가 커지고 있다. 또 ESG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들은 친환경 기술개발, 관련 전문인력 등을 위한 정책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기업을 대상으로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위한 협동화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또한 ESG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및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저탄소·친환경 경영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2021-07-13 11:05: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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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개국 6주년 맞이 '슈퍼 릴레이위크' 펼쳐

14일엔 모바일 구매시 전품목 20% 할인 이벤트도 공영쇼핑이 개국 6주년을 맞아 '슈퍼 릴레이위크'를 시작한다. 개국일인 14일엔 모바일 구매시 모든 품목을 20% 할인하는 역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13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14일 하루 진행하는 '전품목 20% 할인'은 당일에 판매하는 방송상품, 온라인상품, 공영라방 상품 등이 모두 해당된다. 무형상품, 여행, 주류, 순금 등 일부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품목 20%할인'은 공영쇼핑 개국 이래 처음 제공하는 특별 혜택으로 공영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시만 혜택을 제공한다. 공영쇼핑 모바일앱이 없을 경우엔 휴대폰으로 바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또한, 공영라방에선 '공영라방6을 잡아라'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생방송이 이어진다. ▲프리미엄 논슬립 옷걸이20개 ▲비단가리비500g ▲블루투스스피커 스탠드라이트 ▲법성포밥굴비 20미 ▲신수지 훌라후프 ▲속초명물 김부각2봉+황태1봉 등 총 6개 상품을 편성해, 배송비 포함한 초특가 6000원~1만6000원에 판매한다. 공영라방 상품 역시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면 20% 할인이 더해져(6000원→4800원·1만6000원→1만2800원)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6번째 생일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7월 말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할인행사인 '슈퍼릴레이위크'를 고객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공영쇼핑을 애용하는 고객들의 응원에 힘을 내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업의 변함없는 든든한 판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쇼핑은 2015년 7월14일 당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설립 취지에 맞게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로 운영하며 협력사와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21-07-13 09:23: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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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케노샤 2021 F/W 베딩 신제품 3종 선봬

특급호텔서 경험하는 최상의 수면 환경 선사 시몬스 침대의 2021 F/W 케노샤 베딩 신제품. 시몬스가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2021 F/W 베딩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13일 시몬스에 따르면 신제품 3종은 ▲베네딕트 반테(VANTE) ▲베네딕트 리던(LIDAWN) ▲화이트 컬렉션 티아나(TEANA)다. 신제품 모두 호텔 침구 소재인 '60수 샤틴 면' 100%를 사용해 뛰어난 광택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시몬스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호텔 스타일 베딩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케노샤'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베딩, 퍼니처, 프래그런스, 배스 컬렉션 등의 다채로운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적용해 감각적인 분위기는 물론 특급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 '베네딕트 반테'는 액자 스타일의 더블 라인 자수가 모던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 인기 제품인 스티치(STITCH)의 리뉴얼 버전으로, 자수 위치를 끝단과 가깝게 배치해 심플하면서 격조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잎사귀 자수가 돋보이는 '베네딕트 리던'은 침실에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베개 커버는 언밸런스형 자루 형태로 한쪽에만 수를 놓아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으며, 이불 커버는 양쪽에 모두 자수를 덧입혀 베개와 균형감을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화이트컬렉션 티아나'는 심플한 핀턱 주름과 고급스러운 레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아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이트 베딩 특유의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과 소재는 호텔식 침구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2021-07-13 08:56: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