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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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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KRT, 2월 한정 '무격리 사이판 여행' 상품 선봬

티웨이항공 전세기 좌석 확보…4박5일, 3박4일 상품 교원KRT가 해외 여행에 대한 고객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2월 한정 무격리 사이판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29일 교원KRT에 따르면 이번에 준비한 사이판 여행은 2월 출발이 100% 확정된 상품이다. 인천~사이판 티웨이항공 전세기 운항을 통해 항공 좌석을 확보했으며 숙박은 5성급 켄싱턴 호텔, 코랄오션 리조트 등 사이판 대표 프리미엄 숙소를 이용한다. 출발일은 오는 2월 6일부터 27일까지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은 목·일요일 출발하는 4박5일 상품과 목요일 출발 3박4일 상품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판 여행 상품은 현지 및 귀국 시 모두 자가격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판은 지난해 7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안전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트래블버블 여행상품을 이용할 때 귀국 시 10일 격리가 면제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여행 지역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양국 간 자가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유일한 여행지다. 교원KRT는 이번 사이판 여행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100달러 상당의 여행지원금 ▲코로나19 현지 PCR 검사비용 전액 지원 ▲사이판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 시 치료비 전액 지원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1인당 100달러 상당의 바우처 ▲호텔 픽업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택하는 객실 타입에 따라 슬림카드, 인티니티풀 이용권, 오션프론트룸 업그레이드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교원KRT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사이판 트래블버블 상품 판매 이후 추가 해외 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 및 요청이 지속됐다"며 "올해 선보이는 사이판 상품은 유일한 무격리 여행으로, 작년에 비해 호텔 선택이 다양하고 여행 제약이 적어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1-29 06:26: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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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우리집 보일러 안전 관리 요령은?

배기통-보일러 연결부위 점검 필수…외출시엔 '외출모드'로 코로나19 확산세로 설 연휴에 가족 모임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연휴에 집을 비우거나, 안전한 휴일을 보내기 위해 가장 신경써야할 것이 보일러 관리다. 29일 대성산업의 보일러 제조 전문 계열사 대성쎌틱에너시스에 따르면 우선 겨울철이면 빈번히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 급·배기구 점검은 필수다. 보일러 가동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배출 및 외부 공기의 급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되기 쉽고 외부 공기는 정상적으로 유입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벌집, 새집, 기타 쓰레기 등의 이물질이나 찌그러짐 등으로 인해 배기통이 막혀있지 않은지 점검하고 보일러와의 연결부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특히, 위층의 고드름이 떨어지면서 아래층의 배기통을 건드려 분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가스 누출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2020년 8월부터 보일러와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의무화됐다. 하지만 시행일 이전에 설치한 보일러의 경우엔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경보기를 별도로 설치해야한다. 보일러를 오랜 시간 정지 후 재가동 시에는 난방 부하 증가로 인해 불필요한 가스 소모가 발생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외출 시에는 보일러의 외출 모드를 이용해 실내 난방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1~2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 시에는 외출 모드 보다는 보일러 난방 온도를 2~5도 가량 줄여놓는 것이 효율적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보일러 고장 발생시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 보일러 제조사의 고객센터 정보를 알아두면 유용하다. 대성쎌틱 보일러는 1588-8577, 대성이 인수한 롯데 보일러 기종은 1588-8888이다. 경동나비엔 1588-1144, 귀뚜라미 1588-9000이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한파철은 지났지만, 안전하고 편리한 보일러 사용에는 계절이 따로 없는 만큼 안내드리는 보일러 점검·사용법을 참고해 건강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1-29 05:27: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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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소재·디자인등 강화한 '엑스퀴짓 II' 출시

프리미엄 모델 '엑스퀴짓' 업그레이드 제품 씰리침대가 프리미엄 모델인 '엑스퀴짓'을 업그레이드 한 '엑스퀴짓 II'(사진)를 새롭게 출시했다. 29일 씰리침대에 따르면 '엑스퀴짓 II'에는 씰리침대의 141년 기술력이 집약된 티타늄 합금 소재의 새로운 'ReST Support Coil'을 적용했다. 2014년 개발한 ReST 스프링의 더 진보된 버전의 이번 ReST Support 스프링은 가볍지만 강한 내구성과 3단계에 걸친 섬세한 서포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상단부 시너플렉스 암, 중앙부 나선형의 컨포먼스 트랜지션, 하단 퍼머 서포트 등 총 3개의 스프링 구간별 지지력을 통해 더욱 깊고 견고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패널 원단에는 천연 대나무 원료를 추출해 제작한 밤부모달을 적용했다. 밤부모달은 항균성과 흡습성이 우수하고 촉감이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나무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로 피부가 예민한 이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매트리스 패널 컬러는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총 2종으로 옆면의 딥 브라운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매트리스의 경도는 '울트라 플러쉬(Ultra Plush, 아주 소프트한 쿠션감)', '플러쉬(Plush, 소프트한 쿠션감)', '펌(Firm, 아주 단단한 쿠션감)' 3종으로 구성됐다. 패널 컬러와 쿠션감은 백화점과 대리점 등 판매 채널별로 상이하다. Q(퀸) 사이즈보다는 크고 CK(캘리포니아 킹) 사이즈보다는 작은 K(킹) 사이즈를 추가해 총 3가지의 선택지를 마련하는 등 사이즈 선택의 폭도 넓혔다. 웅장한 사이즈와 부드러운 곡선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헤드 프레임 'N9009', 과 2중 나선 구조의 토네이도 스프링이 내장되어 강력한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는 하단 매트리스 'Exquisite II Base' 등 '엑스퀴짓 II' 제품에 최적화된 전용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2-01-29 05:27: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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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설 명절 맞아 택배터미널 현장점검나서

동서울 허브터미널, 대전 허브터미널 등 집중 점검 한진이 설 명절을 맞아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점검과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택배터미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설 특수기 기간 동안 물량이 증가하는 한진택배 동서울 허브터미널, 대전 허브터미널 등 주요 택배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설 특수기 기간 동안 각 터미널의 주·야간 작업 상황을 확인하고 휠소터 등 분류시설 점검,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통제실 근무 상황 등 모든 작업장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택배기사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분류 인력 투입 현황, 심야배송 중단 이행 상황 등 택배기사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당부하며 조업 인력들의 안전보건 관리사항 등 현장 종사자들을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늘어나는 물량으로 인해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터미널 작업인원에게 간식 및 음료 등 격려품도 전달했다. ㈜한진 관계자는 "설 특수기에 대비해 어느때보다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집중 점검을 비롯해 안전보건 사항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해 현장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1-28 05:25: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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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협력사에 270억 규모 판매대금 선지급

1100여 협력사에 2월3일 지급 예정인 대금 현금으로 27일 지급 공영홈쇼핑이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약 27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먼저 지급했다. 28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내달 3일까지 지급하는 거래대금 약 270억원을 전날 선지급했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설 전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공영홈쇼핑과 거래하고 있는 약 1100여개 협력사로 거래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공영홈쇼핑의 상생결제제도에 대해 많은 협력사들은 제도의 순기능을 상호공감하고, 제도정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공영홈쇼핑은 2022년도 ESG 경영체제를 본격 추진해 지속가능하고 신뢰받는 공적 판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경영기획팀 이현정 팀장은 "이번 판매대금 선지급은 협력사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이 공영의 성장이라는 마음으로 많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상생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28 03:25: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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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혁신창업자 '최대 1억' 지원한다

중기부, '2022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 재창업자 모집 정부가 재도전하는 혁신창업자에게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022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재창업자를 모집한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폐업 이력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7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실패원인분석 등 재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규모는 총 267명 내외로 ▲일반형 ▲지식재산(IP) 전략형 ▲팁스알(TIPS-R)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우선 '일반형'은 세부적으로 청년·중장년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청년 일반형은 6개 권역별 주관기관을 통해 만 39세 이하의 예비 또는 7년 이내 재창업자를 모집·선발해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형 주관기관별 교육·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성과가 우수한 청년 재창업자에게는 민간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기업설명회(IR)와 제품 성능개선 및 홍보·마케팅 소요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중장년 일반형은 만 40세 이상 예비 또는 7년 이내 재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 (예비)재창업자 중 지식재산(IP)을 보유한 기술기반 재창업자를 별도로 선발해 특허청 시니어 기술창업지원사업과 협업을 통한 특허 사업화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재산(IP) 전략형(특허청 협업)'과 '팁스알(TIPS-R)'은 올해 지원대상을 각각 30명으로 늘린다. 올해부터는 재창업 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교육기관(재도전 아카데미) 3곳을 신규 선정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재창업자와 함께 해결하는 '재도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개최, '재도전 창업기업 기업설명회(IR)' 확대, '재창업자금(중진공 융자) 전용 트랙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01-28 02:25: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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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개성공단사업조합, 경기지역 소외계층위해 물품 기부

개성공단 입주 17개社 십시일반…5000만원 상당 (왼쪽부터)호이 최광운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 강주현 본부장,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희건 이사장, 조민포장 조광순 대표가 사랑 나눔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섭)이 경기도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 나눔 물품'을 기부했다. 27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코로나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설을 맞아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가졌다. 전달한 기부 물품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17개사에서 생산한 마스크와 의류, 신발,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으로 총 5000만원 상당이다. 기부한 물품은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경기도 내 취약계층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희건 이사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면서 "설을 앞두고 코로나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고 이웃들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01-27 12:14: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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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등 여파…', 中企 경기전망지수 2개월째 내리막

중기중앙회 조사, 2월 SBHI 77.2…전월비 1.8p ↓ 2개월 연속 80선 아래…전년 동월 대비 7.9p 상승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2개월째 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등극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 여파 때문인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내놓은 '2022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자료에 따르면 2월 SBHI는 77.2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1.8p 하락했다. 이에 따라 2개월 연속 80선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년 동월에 비해선 7.9p 상승했다. 중기중앙회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0%를 돌파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등극했고, 설 연휴 이동량 급증을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3주 연장함에 따라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조업의 경우 2월 전망이 82.1로 전월대비 1.2p 하락한 가운데 음료(89.7→73.3), 의료용물질및의약품(101.5→90.9) 등 15개 업종이 하락했다. 가구(74.8→88.0), 금속가공제품(77.2→83.7)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비제조업 2월 전망은 제조업보다 더 낮은 74.7을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선 2.1p 하락한 수치다. 비제조업에 포함되는 서비스업의 경우 도매및소매업(79.5→73.7),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69.8→65.0) 등 5개 업종은 하락한 반면 숙박및음식점업(47.2→59.6),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55.1→65.0) 등 5개 업종은 상승했다. 2월 SBHI와 최근 3년간 같은달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선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내수, 수출 전망이 악화됐고 그 외에 경기전반, 영업이익, 자금사정 항목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7.6%)이 가장 컸고, 뒤이어 인건비 상승(48.6%), 원자재 가격상승(43.5%), 업체간 과당경쟁(41.0%) 순으로 파악됐다.

2022-01-27 12: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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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벤처투자 7조6802억 기록…'역대 최고'

중기부, 신규투자 분석…전년보다 3조3757억 늘어 투자 건수, 건당 투자금액, 피투자기업 수 등서 '최고' 권 장관 "1조 모태펀드 통해 2조 이상 펀드 만들 것"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난해 벤처투자 실적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기부 벤처투자가 지난해 7조680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조3757억원(78.4%) 늘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 벤처투자 실적을 분석해 2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투자 건수, 건당 투자금액, 피투자기업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다. 2438개사가 평균 2.3회에 걸쳐 31억5000만원의 투자를 받았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4분기 모두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투자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는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최초로 1조원 넘게 증가한 1조9053억원(116.0%)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역대 최초로 단일 분기 2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졌다. 3분기까지 누적 투자는 약 5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대실적인 4조3000억원을 1분기 당겨 갈아치운 가운데 4분기에는 2조4000억원의 단일 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시대에 유망산업으로 부상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분야가 총 2조5000억원 이상 늘면서 벤처투자 증가세를 이끌었다. ICT 서비스 업종은 2020년 대비 1조3519억원 증가(125.6%)한 2조4283억원을 기록했다. 단일 업종에서 최초로 투자 증가액 1조원, 투자액 2조원을 각각 달성했다. 유통·서비스업은 1조4548억원, 바이오·의료 분야는 1조6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투자분야가 전통 제조업, 문화·공연 중심에서 코로나19 시대 유망산업 분야인 ICT 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업종으로 바뀐 것이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는 전년대비 2배(100.8%) 넘게 증가한 4조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초로 4조원을 넘어섰다. 비대면 분야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최초로 50%를 상회했다.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 중 100억원 이상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총 157개사였다. 이 역시 역대 최대다. 10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의 총 투자 유치액 합계는 3조573억원이다. 2020년 1조1713억원 대비 2.6배 이상 증가했다. 100억원 이상 피투자기업 중 후속투자를 받은 기업 비중은 약 82.8%(157개사 중 130개사)로 조사됐다. 30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은 19개사로 전년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100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두나무·엔픽셀)도 최초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올해 약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한 2조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가 위축되지 않고 제2벤처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는 올해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조원 이상의 펀드를 만들겠다"며 "제도적으로도 실리콘밸리식 복합금융과 복수의결권 도입 등 유니콘 기업의 탄생과 투자확대를 위한 제도도 반드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쏠린 벤처투자가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조만간 구체적인 지역투자 확대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자하기 좀 어려운 곳은 모태펀드를 단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1-27 11:5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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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중대재해법 '과도한 우려' 금물…'안전보건' 최우선 중요

中企연구원 보고서…상당한 주의·감독했다면 처벌 '면책' 가능해 기업들, 안전보건체계 구축·의무 이행 중요, 지원사업 적극 활용도 정부·국회, 법 시행 우려 불식 노력…사례별 구체적 면책 기준 제시 *자료 :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중소기업은 과도한 우려보단 '안전보건'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적극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정부의 다양한 예방정책과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준수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사고가 다양하고 복잡한 만큼 우려를 불식시키고, 관련법에 사례별로 구체적 면책 기준을 명시하는 등 정부와 국회의 후속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올바른 인식과 중소기업의 대응'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서 채희태 연구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을 둘러싼 불필요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산업재해 대부분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하고 있어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에 대한 처벌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경영책임자등이 처벌되기 위해선 사고발생과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위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면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체 사망사고의 94.7%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 대기업에 비해 인력이나 재정 등 여건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준수하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중소기업계에선 99%의 기업이 '오너=대표자'인 상황에서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이 법이 너무 가혹하다며 호소하고 있다. 채희태 연구원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의무를 이행했다면 중대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사업주 등은 처벌되지 않는다"면서 "중소기업은 정부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목표 설정, 예산과 인력투자 계획수립, 전담조직 및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7가지 핵심요소로 ▲경영자리더십 ▲근로자 참여 ▲위험요인 파악 ▲위험요인 제거·대체 및 통제 ▲비상조치 ▲도급관리 ▲전사적 안전보건 평가 및 개선을 제시했다. 채 연구원은 "안전보건 확보의무와 상당한 주의·감독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과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되고 있지 않은 상황은 오히려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킬 뿐"이라며 "기존의 중대산업재해 사례를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재구성해 명확한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우수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01-27 11:2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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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창립 43주년 맞아 'ESG 모범경영' 선포

김학도 이사장 "ESG 경영 저변 확대위해 최선" 강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창립 43주년을 맞아 'ESG 모범경영'을 선포했다. 중진공은 2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1979년 1월30일 창립했다. 이날 행사에선 ESG 모범경영 이행다짐을 위한 선포식도 함께 진행했다. 중진공은 '미래 지속가능 기관'으로의 도약과 중소벤처기업으로의 ESG 경영 확산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주요 고객 및 지역사회 구성원을 초청하고 함께 선포식을 가졌다. 김학도 이사장은 "노·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ESG 모범경영 이행 선언을 계기로 국민에게 더욱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ESG 경영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이어 중진공 임직원은 ESG 모범경영 실천을 위해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진주 소재 복지시설인 평거종합사회복지관 등에 필요 물품을 기부했다. 또, 지역대표 전통시장인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소화기 500개 및 방역 마스크 1000개 등 안전용품을 기부하는 '안전하고 생기있는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도 펼쳤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선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자가 돼야한다"면서 "중진공이 지난 43년간 지속 발전해온 것은 변화의 과정에서 시장과 기업, 그리고 동료와의 동행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으로, 기업·동료와 연대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1-27 09:5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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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표 TV홈쇼핑社, 채용서도 MZ세대 잡기 적극 나서

공영홈쇼핑, 청년인턴 뽑고 석달간 '챌린지 프로그램' 진행 홈앤쇼핑, 나이·학력등 배제한 '무스펙'으로 쇼호스트 공채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오른쪽)가 청년인턴들과 대표이사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중소기업 관련 대표적인 TV홈쇼핑인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이 인재 채용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접목하며 MZ세대 잡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이들 쇼핑사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이달 24일부터 시작한 청년인턴 챌린지 프로그램을 오는 4월23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12월에 청년인턴 채용 공고를 내고 434명의 지원자 중 10명을 선발했다. 선발한 청년인턴들은 직무 적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공 및 관심분야, 부서별 요청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모바일서비스기획, SNS마케팅, CRM마케팅 관련 부서에 배치됐다. '공영 챌린지 프로그램'은 청년인턴의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멘티 운영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민간 대기업 홈쇼핑과 달리 공적 가치 실현을 우선시 하는 만큼, 공공기관 홈쇼핑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24일 열린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기관 소개, 윤리 청렴교육, 정보보안 및 시스템에 대한 설명 등을 진행했다. 특히, 조성호 대표는 청년인턴들과 가진 대화 자리에서 "공영홈쇼핑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해준 많은 청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이나믹하고 치열한 홈쇼핑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청년들의 열정, 아이디어, 도전정신을 펼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개월의 공영 챌린지 프로그램을 마친 청년인턴들은 근무평가 및 업무 발표회를 통해 정규직 공개 경쟁 채용 시 가점을 차등적으로 부여받는다. 홈앤쇼핑이 신입 쇼호스트 채용을 '무스펙'으로 진행한다. /홈앤쇼핑 홈앤쇼핑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2월24일까지 나이, 학력 등을 배제한 '무스펙' 채용으로 신입 쇼호스트를 공개 모집한다. 서류전형 제출서류는 ▲온라인 지원서 ▲프로필 사진 ▲PT영상(3분 이내) 등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영상 심사→카메라·PT 테스트→인턴 합격의 순으로 각각 진행한다. 인턴근무 후엔 평가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현장 중심,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를 통해 상품 판매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27 08:57: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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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임직원 '플로깅 챌린지' 통해 사회공헌활동

자발적 참여 200명 선발…'플로깅 키트' 지급 교원그룹 임직원들이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한 뒤 서울 을지로에 있는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 교원그룹이 사회공헌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챌린지(Plogging challenge)'를 펼쳤다. 27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으로 임직원의 사회적 관심과 그룹 사회공헌활동 활동 참여를 유도해 사회적 책임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 문화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원그룹은 앞서 플로깅 챌린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임직원들 200명을 선발했다. 플로깅 챌린지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활동을 한 뒤 결과를 SNS로 인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고자,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제작된 플로깅백, 면장갑 등의 물품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지급했다. 플로깅 키트에는 친환경 비누, 수세미, 칫솔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함께 담아 집 안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출퇴근 및 점심 시간, 주말 등을 활용해 회사 주변과 거주지 등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렇게 모아진 쓰레기는 재활용 종류에 맞게 인근 분리수거함에 배출됐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위해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했으며 기대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높은 호응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플로깅 챌린지와 같이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7 08:28: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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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들 힘…지원 애쓰는 공단에도 응원을"

신년 맞아 기자간담회 열고 소회 및 2020년 중점 계획 밝혀 800명 똘똘 뭉쳐 1324만 소상공인에 지원금…약 19조 육박 "2년 경험하니 직원 건강 큰 걱정…서비스 UP, 본연 업무 충실"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등 집중, DB 구축 통해 정책 효과 극대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많이 어렵다. 힘 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2년에 걸쳐 소상공인 지원에 애쓴 공단 직원들에게도 (국민들의)응원을 부탁드린다. 2년 가까이 (민원인들로부터)깨지기도 참 많이 깨졌다. 우리 직원들도 감정노동 정말 많이 했다." 빈집에 소가 들어왔다. 보잘 것 없는 공간에 행운이 들어온다는 의미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처우가 가장 낮으니 '빈집'이 맞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 11개 기관 중 임금 수준이 꼴찌였다. 그런데 2020년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거지면서 일이 몰아닥쳤다. '소'는 행운이라기보단 '일복'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야기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사진)은 2019년 4월 취임했다. 수장을 맡고 이듬해 코로나19가 불거지면서 2년 넘게 최전선에서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지원하는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임기의 3분의 2가 넘는 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있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소진공 직원들 모두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직원이)민원인으로부터 30분 넘게 큰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을 볼땐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 기관장으로서 이런 것을 2년 넘게 지켜보니 직원들 건강이 가장 걱정된다." 조봉환 이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모처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한 말이다. 지난 2년간은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시스템 마련, 수 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낸터라 이런 자리를 마련할 틈도 없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에 타격받은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불철주야 애쓴 소진공 '식구들' 걱정을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이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가 불거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소진공이 재난지원금 등을 통해 지원한 소상공인만 총 1324만명(중복 지원 포함)에 이른다. 금액으론 총 18조9600억원 규모다. 지난해 늘어난 111명까지 포함해 공단 임직원 800여 명이 합심해 이룬 지원 성과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 시작 초기, 긴급대출을 시행하면서 지원 창구마다 소상공인 분들이 길게 줄을 서고 일부는 다시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던 때가 기억난다"면서 "그러다 국세청 등 행정정보망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무증빙 등 절차를 간소화해 이젠 당일 신청하면 당일 지원금을 지급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재난지원금의 종류만해도 그 사이 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1~2차)→버팀목자금 플러스(+)→희망회복자금으로 바뀌며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혼동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방역지원금, 손실보상금도 있었다. 모두 소진공이 현장에서 집행한 코로나 지원금들이다. 조 이사장은 "지금은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집행과 방역지원금에 대응하고 있으며 공단 본연의 업무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2년간 코로나19라는 전시상황에서 지냈지만 한편으론 '소진공'을 전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과 업무 영역이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 증원, 운영비 확대, 인건비 인상 등 현안 사항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관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숨가쁘게 달려온 조 이사장이 현재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이다. 그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정착과 방역지원금 신속지급, 긴급 융자 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해 재난피해 소상공인들의 회복과 재도약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을 위한 디지털 전환, 스마트 신기술 보급과 소상공인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공단 혁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권정보시스템의 DB도 폭넓게 구축해 올해안에 공표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설 명절이 끝난 후엔 경기 남양주에 있는 한 음식점을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연중 무휴로 생업에 종사하며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쁜 소상공인 현장을 찾아 판로,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등 또다른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행시 30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산업재정2과장,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제3대 소진공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2-01-26 15:20:0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