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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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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사내벤처 톡크 '웹소설 플랫폼' 공식 론칭

Z세대 타깃…성인 웹소설 플랫폼과 차별화 모색 모바일 앱 통해 이용…청소년 대상 공모전 개최 교원그룹 1호 사내벤처 '톡크(TOCK)'가 Z세대를 위한 웹소설 플랫폼을 선보이며 공식 출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웹소설 플랫폼 명칭은 사명과 같이 '톡크(TOCK)'로 정했다. 이는 Z세대를 주요 타킷으로 한 국내 유일의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기존 성인 대상의 웹소설 플랫폼과 차별화 전략을 꾀한다. 24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웹소설 플랫폼 '톡크'는 10대들의 콘텐츠 소비 형태를 고려해 기존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청각, 시각적인 변화로 박진감과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채팅형 소설 컨셉트는 물론 동작인식 영상미디어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해 '멀티미디어 웹소설'을 제공한다. 신진 작가의 인큐베이터 역할도 수행한다.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창작 열망과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톡크 플랫폼은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연재할 수 있다. 10대는 물론 웹소설 작가를 지망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회원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웹소설 플랫폼 톡크는 모바일 앱(App)으로 이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자체 기획·제작한 톡크 오리지널 작품 13개와 공모전 수상작 11개의 작품이 연재되고 있다. 출판사 등 웹소설 콘텐츠공급자(CP)와의 협약을 통해 30여편의 인기 작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500여명의 신인 작가를 발굴해 1000여편의 연재 작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톡크는 론칭 기념 및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제 2회 웹소설 공모전'도 진행한다.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4월9일까지 톡크 앱을 통해 자유연재로 작품을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

2022-02-24 09:16: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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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락고재와 지역공동커뮤니티 활성화 '맞손'

가회동 '더 리빙룸' 공간 공동 연출…가구·소품 무상 지원도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럭셔리 한옥 스테이 브랜드 '락고재 한옥 컬렉션'을 운영하는 락고재와 지역공동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4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마을 '북촌'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한옥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공유, 확산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신세계까사는 오는 3월 락고재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문을 여는 지역공동커뮤니티 라운지 '더 리빙룸' 공간을 공동 연출하고 가구·소품 등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옛 것을 누리는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란 뜻을 품은 락고재는 130년 역사를 지닌 고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럭셔리 한옥 스테이 '락고재 서울 북촌 한옥마을', 조선시대 사랑방 콘셉트로 우리 차와 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락고재 컬쳐 라운지' 등을 북촌서 운영하고 있다. 3월 선보일 '북촌빈관'도 가회동 주민들의 거주 지역에 함께 자리하며 북촌 일대의 지역공동커뮤니티 성격을 갖췄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이 모두 쉴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 '더 리빙룸'과 방문객을 위한 숙소로 구성됐으며, 신세계까사는 커뮤니티 라운지의 가구 및 소품과 숙소의 침구류를 제공한다. 신세계까사는 더 리빙룸이 안락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구름 위에 앉은 듯한 착석감의 패브릭 모듈 소파 '캄포'를 비롯한 까사미아를 대표하는 인기 가구들을 배치했다. 또, '라메종' 등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를 대폭 지원해 한국 고가구와의 조화를 보여주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향유하는데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 깊고, 락고재가 운영하는 모든 곳이 지역의 공동체적 가치와 한옥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어우러지는 신세계까사만의 '씬'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2-24 09:0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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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판로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협동조합 모집

초기→성장→도약 단계별 지원…온·오프라인 구분도 *자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모집한다. 24일 소진공에 따르면 25일부터 참여 조합을 모집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은 소상공인협동조합 매출 확대와 자생력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소진공은 올해부터 협동조합의 업력·규모·매출·고용 기준에 따라 초기→성장→도약의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조합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조합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한다. 온라인은 플랫폼 입점과 관련한 판로교육, 라이브커머스 지원, 해외 플랫폼 진출 등을, 오프라인은 유명 박람회 입점, 판로 컨설팅, 바이어 유통 상담회 등을 각각 지원한다. 이외에도 해외수출 특화사업을 추진해 협동조합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엔 총 200개 조합을 지원했다. 특히 전복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A조합은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해 DA(Display Ad)광고 등을 지원받아 인지도를 향상시켰으며, 전용 기획전(프로모션 지원)참여로 매출이 2020년 14억원에서 지난해엔 20억원으로 크게 성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은 조합의 유통 채널을 확장해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소상공인협동조합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판로지원사업은 오는 3월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2-02-24 08:49: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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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머리맞댔다

대리점연합측 공식 대화 요청에 택배노조가 수용 23일 오후 택배노조 농성하는 CJ대한통운 본사앞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이 23일 오후 사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택배업의 경우 택배기사-대리점-택배사와 각각 계약 관계를 맺고 있어 직접 계약 당사자를 대표해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이 만난 것이다. 택배노조는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이날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이 각 대표를 포함해 5인 이하를 구성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CJ대한통운 본사앞에서 볼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전날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택배노조에 공식대화를 요청하고 이날까지 답을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히면서다. 대리점연합측은 전날 언론사에 뿌린 보도자료에서 "고용노동부가 이미 밝힌 대로 택배기사의 사용자는 대리점이며, 택배노조의 대화 상대 또한 대리점"이라며 "진짜 대화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한 '진짜 사용자'인 대리점과 만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택배노조 지도부가 명분 없는 이유로 우리의 대화 요구를 거부할 경우 결국 그 피해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즉각 파업과 불법점거를 풀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택배노조는 대리점연합측의 이같은 요구를 수용해 이날 만나기로 한 가운데 "현 파업사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원청인 CJ대한통운의 역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양측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법이 인정하는 사용자인 대리점측과 대화하겠다는 택배노조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회사는 대리점과 택배노조의 대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현재 본사 점거와 어제(22일) 있었던 곤지암허브터미널 운송방해와 같은 명백한 불법, 폭력행위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오전 7시께 조합원 90여 명을 동원해 CJ대한통운 곤지암허브터미널을 무단 진입하기위해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입에 실패하자 터미널 입구를 막고 차량 진출입을 방해해 택배업무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2-02-23 15:02: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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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 증가속 작년 창업, 141만7973개 '기록'

전년보다 주춤했지만 부동산업 제외시 110만 '훌쩍' 기술창업, 23만9620개 기록…전년보다 4.7% 증가 기술창업 中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등 주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제도 변경으로 크게 늘어난 부동산업을 제외한 지난해 창업이 11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분야 등의 창업이 크게 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이 연간 24만개에 육박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발표한 '2021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창업은 141만7973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148만4667개보다 4.5%(6만6694개)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2020년도 소득세법 개정안 시행으로 사업자등록이 일시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지난해 창업은 110만589개로 전년의 104만6814개보다 5.1%(5만3775개)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도·소매업도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2020년 대비 9.1%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으로 인해 2020년 창업이 감소(4.7%↓)한 개인서비스업은 지난해 4%가 증가하는 등 일부 대면업종에서도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지난해 23만9620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간 기술창업 숫자는 19만8911개(2017년)→21만2237개(2018년)→22만607개(2019년)→22만8949개(2020년) 등으로 증가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이 정의하고 있는 '기술기반'은 제조업에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 등을 추가한 업종을 의미한다. 기술 창업 중에서도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등 정보통신업(24.0%)과 온라인광고업(포털배너, SNS 활용 광고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과학·기술업(19.7%)이 창업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전년비 감소폭이 6.8%포인트 줄었다. 부동산업은 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비 창업이 27.5%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 창업은 4.3% 늘어난 반면, 40대 이상 연령대 창업이 줄었다. 다만 부동산업 제외 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40세 이상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은 전년비 2.9% 증가했고, 개인창업은 5.2%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비 2.3%, 개인창업은 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은 3.5%, 개인은 4.9%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0%↑) 지역만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부동산업 제외 시 대부분 지역(13개 지역)에서 증가하고 광주(0.8%↓), 전북(4.0%↓), 전남(2.3%↓) 등 5개 지역에서만 창업이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 중기부 출범 이후 정부는 연간 6000억원 수준의 창업지원 예산 규모를 꾸준히 증액해 지난해에는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1조4000억원을 집행했다. 2017년 기준 2조4000억원 수준의 벤처투자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7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확대도 창업기업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지난 5년간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예산 2배 확대'를 국정과제로 정해 지원을 늘렸고, 중기부의 연구개발(R&D) 예산도 7000억원 이상 증액하는 등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2-02-23 14:26: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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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고 정상영 명예회장 유지 받들어 민사고에 '장학금'

우수 학생 10명에 3년간 '영혜장학금'등 지급 KCC는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영혜장학증서를 수여했다. KCC는 22일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에서 '2022년 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장학생 영혜장학증서 수여식'과 '2022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선혜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국가와 세계를 위해 헌신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KCC는 총 10명의 우수 학생에게 3년 전액장학금인 영혜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영혜(永慧)장학금'은 지난해 작고한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한 기금 100억원으로 조성했다. 장학금은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인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최고의 인재를 길러 국가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人材報國)'의 유지가 깃들어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기금을 활용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선혜장학금 10억원도 학교측에 전달했다. '선혜(善慧)장학금'은 정몽진 KCC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30억원으로 조성했다. 매년 10억원씩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우수한 학생이 금전적인 조건으로 인해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꺼이 지원했다. KCC는 장학금 수여 외에도 민사고의 최상의 교육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KCC 그룹 차원에서 20억원 상당의 인프라 구축 공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노후화된 교실, 강당, 체육관을 개·보수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 현재 주출입로 공사 등만을 남겨놓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는 고 정 명예회장의 유지가 국가의 우수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함께 실현된다"면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세계에서 뜻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3:57: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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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석용찬 현 회장 연임 '확정'

총회 열고 결정…2024년 초까지 협회 추가로 이끌어 석 회장 "디지털전환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 도약"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현 석용찬 회장(사진)의 연임을 결정했다. 화남인더스트리, 은성정밀인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석용찬 회장은 이에 따라 2024년 초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석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경제 시대에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는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이라며 "협회는 메인비즈기업, 혁신형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을 위해 ESG경영,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석 회장은 또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디지털전환 대응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신설 ▲중소기업 ESG,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한 세제·금융·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간 협업 및 수평적 기업결합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약 2만여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약 4700개의 정회원사와 전국 96개 지회(7개 연합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2022-02-23 13: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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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전통시장 전문관 새단장…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

결제 앱서 10% 할인 금액으로 제품 구매 혜택도 공영홈쇼핑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품 판로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전문관'을 새단장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23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상품의 판로를 지원하기위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시스템 도입, 온누리상품권의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통시장 전문관'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페이코, 농협은행 등 제로페이 기반의 결제 앱에서 10% 할인한 금액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공영홈쇼핑 모바일 웹과 앱 등을 통해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전통시장 상품은 별도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이달 28일까지 모바일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상품 구매 시 추가 10% 적립된다. 다만 종이 및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사용할 수 없다. 또 온라인과 모바일 구매에 익숙치 않은 고객의 구매편의를 위해 '간편로그인' 계정을 확대하고 '본인인증 절차'도 간소화시켰다. 각종 화면구성과 디자인, 검색기능도 개선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전문관을 통해 700여개 상품을 입점해 판매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를 4000개까지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밀키트 지원정책과 연계해 모바일 상시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중심으로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윤필섭 정보전략실장은 "모바일온누리상품권 결제는 전통시장 상품 판매 촉진의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상품권 악용을 차단해 건전한 상생의 판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09:53: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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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20주년 기념식…기념 백서 발간도

'삼프로TV' 운영社와 회원사 제품 홍보등 협약도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앞줖 왼쪽 5번째)이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과 이노비즈기업 IR 및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협력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제작에도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협회는 ▲이노비즈제도 도입 과정 및 도입시기 관계자 인터뷰 ▲중소기업 관련 중점 정책과 이노비즈 제도의 개정 과정 ▲협회 설립과 그 간 주요 추진업무 ▲이노비즈기업의 성과 등을 담은 이노비즈 20주년 기념 백서도 발간했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은 "지난 20년 간 이노비즈협회는 기술 혁신 역량이 검증된 2만여개사의 이노비즈기업과 함께 제조강국 대한민국 기반을 갖추는데 기여해 왔다"면서 "소비자 중심 경제시스템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이노비즈기업이 제조서비스업으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제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조혁신의 선봉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2-02-23 09:19: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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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한화손보등 14개社 '사내벤처 운영기업'에 선정

중기부, 23개 기업 신청해 대기업 4곳등 선정…총 73개 기업 운영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DL건설, 한화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14개사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추가 선정됐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운영기업 공모에는 총 23개 기업이 신청했다. 창업기획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내벤처 육성 보유역량과 사업계획 구체성을 중점 평가해 대기업 4개사, 중견기업 2개사, 중소기업 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총 73개 기업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월부터 사내벤처 육성을 위해 '이노셉트'(Inno-Cept)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하며 사내벤처팀을 발굴했다. 사업화자금과 독립된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등 우수한 사내벤처 육성 경험과 지원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제강은 사내벤처팀에게 외부전문가를 통한 경영컨설팅과 자사의 테스트베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분사 이후에는 초기 창업자금을 투자하는 등 내·외부 자원을 활용한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중견·중소기업 등에서 발굴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에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해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운영기업은 자체 발굴한 우수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중기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595개사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번 운영기업 14개사 추가 선정으로 향후 발굴수요를 확대해 사내벤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이번에 새로 뽑힌 운영기업을 포함해 총 73개 운영기업과 협력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02-23 08:49: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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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곳당 300만원 '2차 방역지원금' 23일부터 준다

23일, 24일엔 홀짝제 신청…신청 당일 지급 원칙 매출 10억~30억 이하 식당·학원등도 새로 포함 다수 사업체는 4곳까지 최대 600만원…25일부터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소기업들에게 1곳당 300만원씩 주는 '2차 방역지원금'을 23일부터 본격 지급한다. 신청 당일 입금이 원칙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고 약 10조원 규모의 방역지원금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켰다. 2차 방역지원금은 지난 1차 100만원에서 이번엔 300만원으로 늘었다. 특히 2차 방역지원금은 소기업 기준 평균 매출액 10억원 이하인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 뿐만 아니라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의 식당, 학원, 예식장 등도 지원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우선 신청 이틀간인 23일과 24일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수 사업체(152만개), 짝수 사업체(152만개)가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여러 곳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소기업이나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 등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인이 다수 사업체를 경영하는 경우엔 최대 4곳까지 지원한다. 다만 업체별 지원금액을 차등(100%, 50%, 30%, 20%)해 지급하기 때문에 최대 6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안내문자를 받은 소상공인, 소기업은 1차 방역지원금과 같이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포털사이트에서 '소상공인방역지원금' 또는 '방역지원금' 검색 후 접속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인증을 위한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를 준비한 후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인증, 이체계좌 입력만 하면 가능하다. 공동대표자 등 확인지급 외에는 별도 서류없이 간편하게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지급은 신청 당일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오후 6시까지 신청할 경우 당일에 요청한 계좌를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지급 첫날인 23일에는 오후 3시부터 지급한다. 이번 2차 방역지원금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1차에 비해 지원대상 및 지원기준을 늘렸다. 지난해 12월15일 이전에 개업하고 올해 1월17일 기준 영업 중인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사업체가 대상이다.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약 2만개사도 2차 지원금을 새로 받을 수 있다. 지원기준은 먼저 영업시간 제한 사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하고 별도 증빙없이 지원한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경우엔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았다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인정한다. 또 2019년 또는 2020년 동기 대비 지난해 11월 또는 12월 매출액이 감소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규모가 영세하고 과세인프라 자료가 부족한 간이과세자의 경우 2019년 또는 2020년 대비 지난해 부가세 신고매출액 감소 기준을 적용해 10만개사를 추가 지원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2021년 4분기 손실보상은 방역조치 장기화로 인해 누적된 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을 고려해 3분기보다 폭넓고, 두텁게 보상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손실보상금을 신속히 지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부터 100만원씩 지급하는 1차 방역지원금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304만6000개 소상공인·소기업에 3조464억원을 지급했다. 1차 지원금은 내달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2-02-23 08:3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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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최고기술책임자·AI연구소장 영입…디지털 역량 강화

CTO에 인터파크 출신 조성조 전무…AI 전문가 박성진 이사는 소장 휴넷이 새로 영입한 (왼쪽부터)조성조 CTO, 박성진 인공지능연구소장. 휴넷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인공지능연구소장을 동시에 영입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23일 휴넷에 따르면 신임 CTO 조성조 전무는 인터파크에서 각종 서비스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CTO를 역임했다. 쇼핑, 도서, 티켓, 투어 등 인터파크의 주요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모바일 서비스 및 시스템 인프라를 총괄했다. 인공지능연구소장을 맡게된 신임 박성진 이사는 삼성전자, HP 등을 두루 거치고 한솔인티큐브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뉴럴 네트워크 설계 기술 분야의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다. 휴넷은 2016년부터 에듀테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엔 인공지능연구소도 설립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연수원, AI 코치, AI 강사 등을 선보이며 성인교육 분야의 에듀테크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또한 ▲초 개인화 학습 비서 ▲빅데이터 기반 교육 콘텐츠 추천 및 학습 분석 솔루션 ▲AI 디자이너·개발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AI와 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IT 및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휴넷이 선도기업으로서 평생교육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23 07:57: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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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구직자·벤처기업 SW 전문 인력 일자리 돕는다

2022년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본격화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직자와 벤처기업간 소프트웨어(SW) 관련 일자리 주선에 나선다. 중기부는 디지털 전환과 제2벤처붐으로 급증한 SW개발자 인력 공급을 위해 '2022년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벤처기업 등이 속한 협회·단체가 회원사의 인력수요를 조사하고 훈련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후 설계된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과정이다. 올해는 중기부 관할 5개 협회 및 단체를 통해 2000여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들과 업무협약 등을 마무리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구직자에게는 사업 추진기관에서 최적의 벤처기업과의 일자리 매칭과 기업 현장방문 등을 지원한다. 교육기간 중 훈련비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통해 국비지원이 이뤄진다. 교육기간 내 월 30만원 내외의 장려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게는 ▲자금 ▲연구·개발(R&D) ▲판로 ▲수출 ▲인력(산업기능요원) ▲창업 등 6개 분야, 18개 지원사업에서 평가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청년을 채용하는 벤처기업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신청하면 신규채용 1인당 최대 12개월간 월 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최대 30명)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벤처기업이나 청년 구직자(만 15~34세·군필자 최대 만 39세)는 접수방법, 세부 인센티브, SW 분야별 교육과정 등 자세한 사항을 각 협회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박상용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위축과 벤처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지속으로 인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문과 졸업생 등 SW분야 취업이 어려웠던 청년구직자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찾기 바라며 중기부는 청년들과 벤처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2 13:0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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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전문 방역에, 신경 못쓴 간판청소까지…큰 힘됐다"

소상공인聯,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 1356곳 소상공인 지원 방역전문업체 정기 방역, 간판·전면유리 청소 등 지원사업 펼쳐 오세희 회장 "지원서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자율방역 의지도 고취" 수도권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범계역 사이에 있는 평촌아크로타워. 주거용, 사무실 등 1080세대의 오피스텔이 있는 이 건물엔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90여 곳의 상가가 함께 자리를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음식점, 미용실, 커피점, 옷가게 등 30여 곳은 최근 가게 안팎을 새단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자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가게가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할까 노심초사하며 서투른 솜씨로 하던 자체 방역도 전문업체로부터 지원을 받고, 평소 신경쓰기 쉽지 않은 간판이나 유리창 청소 등을 한꺼번에 해결한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오가는 손님이 없어 우울해하던 차에 가게 안팎이 환하게 바뀐 것을 보고 상인들은 무척 기뻤다. "내가 운영하는 안경점도 코로나19로 매출이 절반 가량 줄었다. 방역 제한을 받은 음식점이나 카페 등은 오죽하겠느냐. 마침 기회가 생겨 단지내 상인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전체 3분의 1 업소들이 방역과 청소 등의 지원을 받았는데 만족도가 그리 높을 수 없었다. 미처 신청하지 못한 곳은 언제 또다시 기회가 오느냐며 묻기도 했다." 아크로타워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며 상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수근 대표의 말이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상인들마다 개인적으로 (방역)소독을 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충분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전문업체가 방역을 해주고, 상인들이 생계에 집중하느라 신경쓰지못한 간판 등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줘 기쁘고, 무엇보다 장사하는데 힘이 난다는게 주변 상인들의 한결같은 인사"라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지원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상권을 대상으로 사업장 방역과 간판 및 전면유리 청소 등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가게를 찾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올해 1월말까지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356곳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펼쳤다. 안양 평촌아크로타워내 30여 곳의 상점들도 이 사업에 신청, 지원을 받아 상점가가 안전하고 청결한 공간으로 확 바뀌었다. 방역은 1회성이 아니라 지원기간 동안 일정시간을 두고 총 12회에 걸쳐 전문업체로부터 서비스를 받았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금까지는 소상공인들이 자비로 매장 방역을 했었는데 이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장 방역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한 매장당 12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방역을 해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소상공인 매장을 찾게 됐고, 소상공인들 역시 지원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율적으로 '책임방역'을 하겠다는 의지까지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향후에도 상점가 무료 방역 및 사업장 환경개선 등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속에서도 국민들이 소상공인 매장을 더욱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소상공인분들이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하는데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경영위기 극복 지원사업이 디딤돌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2 12:54: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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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332만곳 방역지원금 300만원씩…손실보상은 별도

중기부, 방역지원금 10조등 12조8100억 추경 편성 연매출 10억 초과 30억 이하 12만곳도 방역지원금 손실보상 예산 2.8조 별도…보정률 80→90% 상향 작년 11월 인원제한조치 이행 식당·카페등도 보상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0조원의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을 위한 2조8000억원 등 총 12조81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제1회 추경이 지난 21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기존 정부안 대비 1조3100억원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정부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6조9000억원의 상당 부분이 소상공인 지원예산인 만큼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연일 1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등 엄중한 상황 속에서 2차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이 국회에서 확정된만큼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이번 추경에는 방역조치 연장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생계유지 지원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 10조원이 포함됐다. 지원대상은 방역조치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등 332만개사다. 1차 방역지원금 대상 320만개 소상공인·소기업에 더해 과세인프라 부족으로 매출감소 증빙이 어려운 간이과세자와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12만개 사업체가 대상이다. 또 고강도의 방역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발생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지급했던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에 더해 지원단가를 3배 올려 3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손실보상 지원 강화 및 선지급 운영 등에 필요한 손실보상 예산도 2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역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1조9000억원 대비 9000억원 증액된 것으로, 소상공인 업계에서 지속 제기했던 보정률 상향(80→90%) 등에 필요한 예산이 더해졌다. 보정률은 방역조치로 직접 발생한 손실을 산정하기 위한 개념이다. 또 지난 7일 '소상공인법' 시행령 개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손실보상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11월 시설 인원제한 조치 이행시설(식당·카페 등)도 이번 추경을 통해 지난해 4분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 포함된 사업의 지급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방역조치 연장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차 방역지원금의 경우 추경 통과일로부터 2일 후인 오는 23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이어 올해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지 못한 시설 인원제한 업체 등에 대한 선지급도 이달 28일부터 시작한다. 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시설 인원제한 업체'와 지난 1월 이후 영업시간 제한을 이행하여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 확인되는 업체 등이 올해 1분기분에 대한 선지급금 250만원을 신청할 수 있다. 내달 3일에는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 신청 지급도 개시한다.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에는 하한액(10만→50만원)·보정률(80→90%) 상향과 함께, 지난 1월 선지급된 보상금 공제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2022-02-22 10:20: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