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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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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내년 최저임금 '동결 또는 인하'해야

중기중앙회-경영자총협회, 中企 600곳 대상 설문조사 59.5% 내년 최저임금 동결·인하…인상땐 47%가 '무대책' 中企업계 "외면말고 최저임금 결정에 반드시 반영 기대"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려야한다고 답했다. 10곳 중 8곳 이상 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시 대책이 없거나 고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절반 가량 기업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를 실시해 24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53.2%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해야한다'고 답했다. 올해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9160원이다. 6.3%는 최저임금 '인하'를 선택했다. 반면 '인상'을 답한 중소기업의 경우엔 '2~3% 이내 인상'이 18.7%로 가장 많았다. 13%는 '1% 내외 인상'이었다. 최저임금이 오를 경우 대응방법으로는 47%가 '대책 없음', 46.6%는 '고용 감축'(기존인력 감원 9.8% + 신규채용 축소 36.8%)을 제시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고용 감축'이 56%로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의 47%는 여전히 코로나 이전 대비 현재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경영·고용여건에 대한 예상 역시 '악화'(36.9%)와 '비슷'(50.8%) 전망이 전체의 87.7%에 달했다. '호전'을 예상한 답변은 12.3%에 그쳤다. 아울러 응답 기업 가운데 현재 정상적인 임금 지급이 어려운 곳은 29%에 달하고, 인건비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역시 3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김문식 최저임금 특위위원장은 "현장에선 오랜 기간 고통 받았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한숨 돌리나 했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다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최저임금을 동결해달라는 절실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외면하지 말고 최저임금 결정에 반드시 반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최저임금 구분적용에 대해선 53.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합리적인 구분기준은 업종별(66.5%), 직무별(47.2%), 규모별(28.9%), 연령별(11.8%), 지역별(7.5%)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커진 양극화의 해법은 결국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최근의 고용시장 훈풍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는 중소·영세기업의 지불능력을 감안한 최저임금 속도조절과 구분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5-24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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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업' 中企 적합업종 선정…대기업 신규 진출 어렵다

동반성장위, 제6기 출범하고 첫 회의…'진입자제' 결정 기존 대기업 카카오모빌·티맵모빌은 '확장자제' 권고 윤석열 정부 '신동반성장 정책 기조' 맞춰 비전 설정도 동반성장위원회는 24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제6기 동반성장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반위 대기업들의 '대리운전업' 신규 진출이 어렵게 됐다. 현재 대리운전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사업 추가 확장이 불가능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4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제6기 동반성장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리운전업에 대해 '진입자제'와 '확장자제'를 심의·의결했다. 여기에는 ▲대리운전업 적합업종 합의·권고 전화 유선콜 시장으로 한정 ▲대리운전업 시장에 대기업 신규 진입자제 ▲대리운전업 시장에 진입해 있는 대기업 확장자제 ▲대기업은 현금성 프로모션 통한 홍보 자제(플랫폼 영역에 대한 현금성 프로모션 자제) ▲대·중소기업 대리운정 기사 처우개선 및 복지향상 위해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만 유선콜 중개 프로그램, 현금성 프로모션 등 합의서 부속사항에 대해선 추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다음 동반위 본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권고기간은 올해 6월1일부터 2025년 5월31일까지 3년간이다. 한국대리점운전총연합회는 지난해 5월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해 달라며 동반위에 신청을 했다. 여기에는 유선콜 업체 120여개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2조2000억~2조70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최근 2~3년 사이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관련 시장에선 약 3000~4000개에 달하는 중소업체들이 75%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대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점유율이 전체의 25% 정도다. 이 중 애플리케이션(앱)이 15%, 유선콜이 10%다. 시장에 진출한지 오래되지 않은 티맵모빌리티는 1% 안팎의 점유율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날 동반위의 결정으로 기존에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외에 또다른 대기업들은 관련 시장 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동반위의 '진입자제' 결정이 권고수준이지만 사실상 '금지'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동반위가 기존 진출 대기업에 대해 '확장자제'를 결정한터라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하며 사업 확장을 노렸던 티맵모빌리티는 관련 서비스 회사들에 대한 인수합병(M&A) 등이 막히며 '복병'을 만났다. 2020년 말 SK텔레콤의 모빌리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SK스퀘어가 66.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 :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위는 이와 함께 이날 위원회에서 제6기 동반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6기 동반위는 윤석열 정부의 신동반성장 정책 기조에 발맞춰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으로 새로운 동반성장의 대한민국'을 향후 동반위 운영을 위한 비전으로 정했다. 아울러 기본 전략을 '자율·참여·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민간 플랫폼'으로 해 3대 전략목표, 10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포괄적 상생협력 모델 확산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 저변 확대 ▲지속가능한 혁신생태계 구축이 '3대 전략목표'다. 동반위 관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업종·분야별 갈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 상생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적합업종 제도는 개편을 통해 해당 업종이 산업경쟁력을 유도하고 제도의 실효성과 편의성도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급변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다양한 업종의 협력관계를 평가할 수 있는 동반성장지수 체계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플랫폼 산업이 대표적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신동반성장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간 자율의 합리적 조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6기 동반위는 자율과 참여, 협력의 동반성장 민간 플랫폼 역할을 다해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으로 새롭게 동반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5-24 11:21: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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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 CJ대한통운, 수평적 기업문화 만들기 나서

강신호 대표등 팀장급 이상 전 임직원 MBTI 검사 실시 MZ세대 특성 이해, 소통 계기로…'꼰대 문화' 설문도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MZ세대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기업문화를 혁신하고 수평적 소통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구성원 10명 중 6명에 달하는 MZ세대와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조직문화를 파격적으로 바꾸는데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강신호 대표와 주요 경영진, 팀장급 이상 모든 보직자들은 최근 성격유형검사(MBTI)를 받았다. 성격유형검사 유형으로 자신의 자아를 인식하고 타인의 유형을 궁금해하는 MZ세대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경영진들에게 성격유형검사 결과에 기반해 자신을 돌아보고 구성원들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코칭북을 지급했다. 또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50개 넘는 팀들이 참가 희망을 밝히기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꼰대' 세대 임직원들과 MZ세대 임직원들이 가면과 음성변조기로 신원을 가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심정을 밝히고 토론하는 '세대공감 토크쇼 대통썰전' 사내방송 프로그램은 세대간의 인식과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로 회사 내부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최근엔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내 없어져야 할 꼰대문화 TOP 9'을 선정하는 설문을 진행해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설문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1위는 '카톡(단톡방) 지옥-시도때도 없이 단톡방 통한 업무지시'가 선정됐다. 2위는 '라떼는 말이야', 3위로는 '난 꼰대가 아니야-이런식으로 말하면 꼰대라고 할지 모르겠지만~이라며 꼰대스런 이야기를 함'이 선정됐다. 뽑힌 '꼰대문화 TOP 9' 내용은 '차트를 달리는 대통'이라는 사내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회사 측은 이후 선정된 내용을 모니터링하며 개선하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강신호 대표도 MZ세대들과 직접 소통하는 횟수를 늘리고 있다. 특히 MZ세대 임직원들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비실명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 공감Talk' 행사를 통해 회사생활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을 듣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이자 성장의 핵심동력인 MZ세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미래비전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4 09:29: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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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경남 진주에 '시몬스 맨션' 새로 열어

가좌주공아파트·진주혁신도시 인근 위치 시몬스가 경남 진주시 호탄동에 '시몬스 맨션 진주점'(사진)을 열었다. 24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시몬스 맨션 진주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가좌주공아파트와 진주혁신도시 인근에 자리 잡아 유동인구가 많다. 또한, 남해고속도로 진주IC와도 인접해 하동, 사천, 고성, 통영, 거제, 광양 등 주변 지역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전망이다. 매장 인근엔 삼성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 롯데하이마트 등 대형 가전 매장이 위치해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와 이사를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도 선사한다. 매장에는 시몬스 침대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젤몬(Zalmon)', '에디슨(Edison)', '윌리엄(William)' 등 다양한 인기 모델을 슈퍼싱글(SS), 퀸(QE) 사이즈부터 라지킹(LK),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마련해 프리미엄 숙면 환경 조성을 위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울러 '플리네(Fleane)', '벨로 에디션(Bello Edition)'을 비롯한 시몬스의 감각적인 프레임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호텔식 프리미엄 베딩, 퍼니처까지 시몬스 제품으로만 침실을 스타일링한 '시몬스 룩'도 경험할 수 있다.

2022-05-24 08:3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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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판로 절실…'中企 전용 T커머스' 신설 목소리 높다

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학회, 정책토론회 개최 이정희 교수 "지금이 중소기업 T커머스 채널 신설 적기" 소자본·소물량 입점, 시간 제약 극복·낮은 수수료등 '장점' 7대 TV홈쇼핑社 중 홈앤쇼핑·공영홈쇼핑만 T커머스 없어 중소기업 판로 추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10개의 T커머스 사업자 가운데 5곳은 TV홈쇼핑을 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 겸업 사업자, 나머지는 단독 사업자다. 총 7개 TV홈쇼핑 사업자 중에선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만 T커머스가 없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 판로확대 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T커머스 확대 방안'에서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구매할 제품을 찾아보는 특징이 있고 라이브커머스 같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구매 플랫폼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설 시 매년 520개 중소기업의 8760개 이상 상품을 새롭게 판매할 수 있고 T커머스의 기술 활용도를 높인다면 입점업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생활하며 물건을 구매하는 이른바 '집콕 이코노미(Home-economy)'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할 적기"라고 덧붙였다. T커머스의 'T'는 텔레비전(Television)의 약자다. TV홈쇼핑은 대부분 생방송을, T커머스는 녹화방송을 한다는게 큰 차이다.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은 TV홈쇼핑과 T커머스를 겸하고 있다. KTH, 쇼핑엔티, 신세계티비쇼핑, SK스토아, 더블유쇼핑은 T커머스 채널만 운영하고 있다. 10개 T커머스 사업자 가운데 KTH가 2012년, 쇼핑엔티가 2013년에 각각 채널을 오픈했다. 대기업 등 나머지 8개 채널은 모두 2015년부터 시작했다. 이후엔 추가 허가 없어 신규 채널도 현재까지 10개 그대로다. 이정희 교수를 포함해 임채운 서강대 교수, 이호택 계명대 교수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 T커머스 단독사업자 매출은 매년 평균 55.8%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평균 5.2% 느는데 그친 TV홈쇼핑에 비해선 상당한 성과다. 특히 이 기간 SK스토아는 92.1%, 신세계티비쇼핑은 71.2%씩 매출이 늘었다. SK스토아의 경우 2016년 207억원이던 매출이 4년만인 2020년엔 2687억원까지 크게 증가했다. 신세계티비쇼핑도 이 기간 269억→2309억원으로 늘었다. 물론 대기업 계열 TV홈쇼핑사인 롯데, 현대, CJ, GS, NS는 2015년부터 T커머스까지 진출하면서 최근 5년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거두는 등 겸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교수는 "T커머스는 소자본·소물량 입점, 상품 수·시간 제약 극복·낮은 수수료 등의 장점을 가져 중소기업에게 매우 적합한 채널"이라면서 "현재 홈앤쇼핑이나 공영쇼핑에 100% 중소기업 제품만을 취급하는 T커머스 사업을 허가해 TV홈쇼핑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TV홈쇼핑사들의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은 2019년 현재 대기업 계열인 롯데(70.7%), NS(67.1%), 현대(63.8%), GS(57.1%), CJ(55.9%)가 대부분 70%를 넘지 않고 있다. 반면 홈앤쇼핑은 80.8%,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은 100%로 중소기업 제품 판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중기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T커머스는 제품을 쉽게 알리면서 판매할 수 있는 소통채널로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실효성 있는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이 반드시 신설해야한다"고 전했다. 현재 소상공인 업계에서도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T커머스 채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한국TV홈쇼핑협회 황기섭 실장은 "신규 T커머스 신설은 송출수수료 문제와 판로 확대에 대해 기존 사업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T커머스에 걸맞은 의무를 부과해 기존 T커머스 사업자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 판로확대 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2022-05-23 14:12: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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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사회적 책임 실천위해 '광폭행보'

중기중앙회·中企사랑나눔재단 봉사활동…1억 상당 학용품 기부도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1일 경기 광명 철산종합복지관에서 중소기업연합봉사단원 20명이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밀키트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따르면 중소기업연합봉사단원 20명이 지난 21일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밀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이날 만두전골 밀키트 식재료 손질, 포장 등을 거쳐 지역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만원 상당의 밀키트 재료를 복지관 인근에 있는 광명전통시장에서 구입했다. 손인국 중기나눔재단 이사장은 "소외계층의 마음 한구석에 외롭게 느껴질 가정의 달 5월에 건강과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중소기업연합봉사단원이 합심해 밀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누빌 봉사단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1억원 상당의 학용품 키트를 지원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학용품 키트는 올해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유공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후원금으로 제작했다. 실내화 주머니, 문구세트, 학용품 등이 담긴 학용품 키트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100여곳을 통해 500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유공자들의 자발적 나눔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중소기업계의 꾸준한 지원이 미래 인재를 돌보고 세우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3 10:1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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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그라운드시소 서촌'서 아트 콜라보 선봬

'레드룸: 러브 이즈 인 디 에어'에 특별한 침대 제작해 선봬 에이스침대가 그라운드시소 서촌 '레드룸 러브 이즈 인 디 에어' 전시와 협업해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스침대가 문화 예술 분야와 협업해 이색 체험 마케팅을 펼친다. 에이스침대는 올해 11월6일까지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열리는 '레드룸: 러브 이즈 인 디 에어' 전시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전시 주제와 공간 분위기에 맞는 특별한 침대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스침대가 협업한 '레드룸: 러브 이즈 인 디 에어' 전시는 한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각자의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민조킹(Minzo King), 마르티나 마틴시오(Martina Matencio), 스텔라 아시아 콘소니(Stella Asia Consonni) 총 3인의 MZ세대 워너비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에이스침대는 '민조킹' 작가 작품이 있는 4층 포토존에 대표제품 자나(ZANA)를 전시한다. 자나는 요람을 형상화한 날개형 헤드보드가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자아내는 침대로 이번 전시 컨셉에 맞춰 화이트 색상으로 특수 제작했다. 전시기획제작사 미디어앤아트는 에이스침대가 배치된 포토존을 앱을 통해 증강현실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 등 침대를 매개로 작품과 전시 공간을 조화롭게 연결해 새로운 시각으로 에이스침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스침대 전명주 영업본부장은 "주 문화 소비층인 MZ세대에게 쉼과 사랑, 일상의 도구인 침대를 보다 색다른 경험으로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했다"며 "앞으로도 에이스침대는 문화·예술 분야와 협업하는 것은 물론, 컨셉화된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속 확대해 일상 속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5-23 09:14: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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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온도 감지 바람세기 조절 '인공지능 써큘레이터' 출시

시원한 바람부터 강력한 바람 '12단계 조절' SK매직이 실내 온도를 감지해 바람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 써큘레이터' 2종(사진)을 출시했다. 23일 SK매직에 따르면 인공지능 써큘레이터는 산들바람처럼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부터 빠르고 강력한 바람까지 총 12단계(최대15m)로 풍속 조절이 가능하다. 45~90도까지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12인치의 날개가 회전하며 만든 3D입체 바람이 빠르고 강력하게 공기를 순환시킨다. 전원이 꺼지면 써큘레이터 팬이 정면으로 자동 복귀한다. 특히, 온도에 따라 바람세기를 조절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이 특징으로 '인공지능(AI) 모드'를 작동하면 제품 스스로 온도를 감지해 실내 온도에 따라 풍속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고효율의 강력한 BLDC(Brushless DC) 모터를 탑재했으며 저소음 설계로 소음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돕는다. 순환풍, 수면풍, 유아풍 등 맞춤별 모드 제공해 리모콘 하나로 각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바람세기를 총 12단계로 세분화하는 한편, 저소음 설계로 여름철 선풍기뿐 아니라 실내 공기순환용으로 사용 가능한 사계절 써큘레이터"라면서 "앞으로도 회사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이는 생활구독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3 09:01: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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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인하대와 '물류데이터 전문가' 육성

물류대학원과 손잡고 사내 인재 양성…물류정보화 역량 강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인하대 물류대학원이 진행하는 '크루과정'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호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지원부문장(앞줄 오른쪽 첫번째), 인하대 물류대학원 남대식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 정호상 교수(앞줄 왼쪽 네번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하대학교 물류대학원과 손잡고 사내 '물류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내 물류 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통해 물류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하대 물류대학원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과 최신 물류기술 동향을 교육하고 물류현장의 개선방안을 공동 연구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 '크루(Keyman Retention & Upgrade)' 과정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16주에 걸쳐 진행하는 과정에는 인하대 교수진들이 택배, 공급망관리(SCM), 글로벌 물류 실무자들에게 데이터 분석 이론 및 파이썬 등 분석 툴 활용법을 교육한 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실질적 업무개선방안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대규모 물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미래 물류 인재를 조기 확보해 첨단 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3 08:31: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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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문 창진원장, 세대융합형 스타트업 활성화 모색나서

서울 금천구 위치 닷 방문…"다양한 세대융합 사례 탄생 돕겠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왼쪽 첫번째)이 세대융합형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주 서울 금천구에 있는 주식회사 닷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창진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사진)이 세대융합형 스타트업 현장 애로 해결에 나섰다. 창진원은 김 원장이 세대융합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주식회사 닷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베리어프리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며 포용적인 공공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고, 지난해 12월에는 'Google for Startups SDG'에 뽑히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닷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민관공동 창업자발굴육성,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창업진흥원 창업지원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닷 김주윤 대표는 "세대융합형 창업의 경우 세대간 갈등을 포함한 갈등관리가 중요한데 세대를 불문하고 옳은 의견이 채택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창업의 핵심"이라며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공동 창업하는 경우 처음부터 경영을 모두 공동 책임지기보다는 초기에는 중장년층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멘토 역할로 시작해 기업 성장과 함께 점차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타이밍 조절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년세대의 패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중장년 세대의 숙련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융합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세대융합형 창업은 시대의 요구이지만 뿌리 깊은 세대간 및 세대내 갈등 관리를 필요로 하는 리스크가 있는 만큼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스타트업계에 다양한 세대융합 사례가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3 08:15: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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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협동조합 대상 유통 상담회

유통사 입점전문 MD들 참가…서울·부산서 3회 개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해 10월 부산서 개최한 바이어 유통 상담회 현장 모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바이어 유통 상담회'를 연다. 2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중·소형 유통기관 입점전문 MD가 최초로 참여해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1대1 상담을 제공해 직접적인 B2B 판로진출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바이어 유통 상담회는 2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더화이트베일을 시작으로 6월2일엔 서울 서초구 aT센터, 그리고 7월1일엔 부산 해운대구 부산컨벤션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인 '오프라인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하는 78개 협동조합 가운데 50개 조합이 사전 신청을 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B2C에서 B2B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지원을 통해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협동조합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사항은 소진공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022-05-23 07:56:3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