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승호
기사사진
中企 기술유출 증거, 원천 보존 가능해진다

대중기협력재단, 지원범위 '디지털 증거 보존'까지 확대 중소기업 디지털포렌식 지원사업 범위가 넓어지면서 기술유출 증거에 대한 원천 보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 대응을 위해 '디지털포렌식 지원사업' 지원범위를 기술유출 증거 훼손 방지를 위한 '디지털 증거보존(이미징)'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징'은 디지털 자료를 내용·형식 등 모든 면에서 원형 그대로 복제해 다른 디지털 저장매체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중소기업은 연중 상시 500만원 한도 내에서 증거보존(이미징)과 증거분석(포렌식)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디지털포렌식 지원사업'은 기술유출 피해기업의 소송 및 수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되는 등 각종 분쟁 해결에 쓰였지만 일부 기록이 훼손돼 분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대중기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인력이 사용하던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사전에 보존함으로써 증거 훼손을 최소화하고 핵심 증거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포렌식 및 기술보호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협력재단 상생조정지원부나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4-10 09:52:4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침대도 애플페이로'…시몬스, 업계 최초 결제 도입

시몬스 갤러리, 시몬스 맨션, 온라인 자사몰서 결제 애플페이로 침대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몬스는 침대 업계 최초로 '애플페이'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온라인 자사 몰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해 침대를 살 수 있다. 애플페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반으로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애플 기기 사용 고객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아이폰 측면 버튼(터치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NFC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은 시몬스 침대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선 우선 아이폰에서 지갑 앱을 열어 '카드 추가(+)'를 한 뒤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아이폰 외 애플워치나 아이패드, 맥에 등록해도 애플페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역시 별도의 계정 생성, 비밀번호 입력, 정보 기입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몬스는 애플페이 외에도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자사 온라인몰)'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현재 대국민 안전 확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봄맞이 '스프링 프로모션'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특정 매트리스 최대 25% 이상 할인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베딩 제품 1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 세트, 퍼니처 30% 할인 등 다채로운 혜택을 선사한다.

2023-04-10 09:16: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영홈쇼핑, 中企 제품·농축산물 소비 촉진 이벤트

모바일앱 통해 매일 4000원 쿠폰 지급등 공영홈쇼핑이 새봄을 맞아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공영홈쇼핑은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9일간 모바일 앱을 통해 매일 4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맘껏 사는 4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폰은 ID당 매일 1회 발급받을 수 있고 모바일 앱을 통해 3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적용할 수 있다. 여행, 무형상품, 순금 등 일부 상품은 이벤트 대상에서 빠진다. 5월 신규 VIP가 되면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5만원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웰컴, 패밀리, 골드 등급 고객이 2월부터 이달 말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5회 이상, 5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신규로 VIP 등급이 될 수 있다. 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15일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여행지원금 적립금 5만원을 증정한다. 적립금 유효기간은 발급 후 30일이며 모바일 앱과 온라인 몰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모바일마케팅팀 최성훈 팀장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공영홈쇼핑이 마련한 할인 쿠폰, 적립금 등을 활용해 장바구니 물가부담도 줄이면서 쇼핑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0 09:00: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여경협, 여성기업 대상 판로 교육·구매상담회 개최

판로역량 강화교육, 600여社…구매상담회, 200여社 대상 진행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교육과 대형유통사 MD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10일 여경협에 따르면 구매상담회는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 일환으로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대중적인 브랜드 구축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달 26일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교육을 시행한다. 올해 처음 신설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교육에서선 ▲유통 시장진출 방법 ▲2023년 소비 트렌드 분석 ▲맞춤형 판로역량 강화교육 ▲대형 온라인 커머스 주요 인사 성공스토리 등을 들을 수 있다. 올해 교육은 4회에 걸쳐 진행하며 총 600여 개사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MD초청 구매상담회도 시행한다. 구매상담회는 대형유통사 인사와 다양한 분야의 MD를 초청해 ▲유통 채널 성공 스토리 공유 ▲유통 채널 입점 절차 ▲상품 특성에 맞는 판매전략 등 맞춤형 판매 컨설팅을 진행한다. 구매상담회는 올해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총 200여 개사 여성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교육은 이날부터, 구매상담회는 17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해마다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마케팅과 판로역량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한 경우가 많다"면서 "협회는 이 사업을 통해 유망 여성기업 제품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0 08:33:5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에이스침대, 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첫 수상

백조 날개 모티브 '아르노-Ⅱ' 호평…60년 이래 처음 에이스침대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에이스침대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것은 창사 60년 이래 처음이다. 10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번 디자인상에서 백조의 유려한 날개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침대 '아르노-Ⅱ(ARNO-Ⅱ)'가 호평을 받으며 침실 가구 및 침대 부문 본상 위너를 수상했다. 나무 프레임에 천연 무늬목 소재를 덧대는 등 원목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 친화적으로 제작된 점도 수상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아르노-Ⅱ의 가장 큰 매력은 헤드보드다. 백조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실루엣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부착된 등받이 쿠션에 기대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상단에 위치한 두개의 USB포트와 수납공간은 실용성을 더한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 LED 조명을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도 연출 가능하다. 색상은 월넛 내추럴과 오크 내추럴 2가지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침대가 창사 60년 이래 처음으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관심사와 니즈를 반영해 우수한 디자인과 더불어 편안하고 실용성 있는 침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10 08:25: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中企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198개교 선정

지원 방식, 학교 자율·조기지원으로 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위해 4개 신규 참여학교를 포함해 총 198개 학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성화고 지원을 학교 자율과 조기지원으로 개편한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학교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현장인력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여 중소기업 취업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수 프로그램을 기존 4개에서 취업맞춤반, 중소기업 이해연수 2개로 줄였다. 이를 통해 참여학교가 각각의 특성화 전략에 맞춰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비 고1을 포함한 '취업맞춤반 예비캠프'를 신설해 중소기업 인식을 개선하고 사업 수혜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했다. 예비 고1부터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시작으로 학년별 직무교육, 현장실습이 단계별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기위해 스마트공장 거점학교(17곳)를 지정·운영하고, 인공지능·메타버스·항공드론 등 신기술 중점지원 학교(7곳 안팎)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문기관을 활용해 특성화고가 필요로하는 공통교재 개발·보급, 특화교육 과정운영 등의 교육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취업맞춤반 취업률은 76.1%(대학진학자 제외)로 전체 특성화고 취업률 55.5%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기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졸업 후 기업에서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더욱 두터운 선취업 후진학 방식의 인재양성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9 12:00: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스케일업금융 참여社 모집에 1조 이상 몰려

193개사, 1조980억 접수…당초 발행 예정액 1300억의 8배 직접금융 통한 자금 조달 요구 커…우수 中企 스케일업 지원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케일업금융 참여사 모집에 당초 예정된 금액보다 8배가 넘는 1조원 이상이 몰렸다.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2023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 모집에 193개사가 접수한 가운데 1조980억원이 접수됐다. 발행 예정 규모는 1300억원이었다. 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 및 중진공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일반 정책자금보다 대규모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올해 국내 최초로 5년 만기 P-CBO를 발행해 혁신성장 분야, 초격차·신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핵심전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민간 벤처캐피탈사가 1차 발행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심사를 진행하고 신용평가회사, 회계법인 등 민간 전문기관이 실사 및 평가를 실시해 평가 객관성을 확보한다. 기업선정 단계에선 민간 전문기관이 수행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자산유동화, 투자 분야 등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편입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6월 말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케일업금융 발행을 위한 공동 주관사로는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선정됐다. 아울러 기존 KDB산업은행 외 유동화증권 신용보강을 위해 NH농협은행이 새로 참여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스케일업금융 사업을 통해 91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유동화증권 신용보강을 위해 후순위 증권을 인수함으로써 업체당 평균 약 21억원, 총 1882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한 바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을 가능케하고 민간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해 정부재정만을 투입하는 타 사업 대비 높은 재정 승수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대규모 성장자금 지원에 앞장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04-09 12:00:1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김승호의 시선]'유연'과 '경직'의 경계선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관련 협·단체 회장, 임원들이 언론 앞에 섰다. 이들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놓으면서 "중소기업에게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의 개편안에 완전히 만족할 순 없지만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는 반드시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 방향을 잘 엿볼 수 있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때인 2018년 당시 근로시간을 줄이기위해 도입한 '주 52시간제'를 '주 최대 69시간'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 단위로만 근로시간(52시간)을 제한하다보니 일감이 몰릴 때나 사람이 없을 때 대응하는 것이 힘들다는 중소기업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노사가 합의해 선택할 수 있도록 바꾸자는 것이다. 이때문에 이를 '유연화'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받아들이는 근로자들은 제도가 더 '경직'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공짜 야근'이나 '쓰지 못하는 연차 휴가'가 대표적이다. 근로시간이 평균적으로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물론 야근 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고 대놓고 밤까지 일하라고 할 용감한 사장님은 많지 않아 보인다. 버젓이 있는 근로기준법을 어기면서까지 강제근로를 시킬 간 큰 대표자도 적어 보인다. 법에서 정해놓은 휴가를 쓰지 못하도록 대놓고 압박할 상사도 소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근로 현장의 이같은 근심을 제도 개선 과정에서 간과해선 안되는 것은 이때문이다. 탄력적으로 근로시간을 늘려 일감이 몰릴때 더 일을 하고, 사람이 모자를 때 그나마 있는 사람이나 더 돌려야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선 유연화로 대표되는 정부의 근로시간 확대 방안이 절실하긴 하다. 그래서도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일부 기업의 일탈 사례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근로시간에 상응하는 임금을 주고, 연차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정부, 기업, 사회가 해야할 일은 분명하다. 가이드라인은 분명하되 모든 것이 기업내에서 노사가 합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노동조합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의 경우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야한다. 개편안은 적게 일하면서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이와, 거꾸로 초과근무까지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이를 함께 배려해야한다. 아울러 일할 사람이 없어 공장을 돌리는 것 조차 버거운 영세 중소기업이나 3D 업종의 현실도 직시해야한다. 가능하면 업종별 특성과 임금 수준 등에 따른 제도 차등화도 고민해야한다. 또 이를 놓고 벌어지는 MZ세대와 기성세대간 양분된 시각을 경계해야한다. 싸잡아 MZ세대 탓으로 돌리는 것은 더욱 안된다.

2023-04-09 10:33: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성상엽號 벤처기업협회, '벤처 글로벌화·벤처금융 활성화' 나선다

협회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사 등 진용 꾸리고 활동 본격화 성 회장 "글로벌화가 기업가정신…창업벤처생태계 마련 일조"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민간 협력, 벤처 정책금융 확대등 '절실' "韓 규제 강해, 다 막아놓고 하지 말라는 것…도전과 혁신 필요" 벤처기업협회가 올해 제11대 성상엽 회장(사진) 취임을 맞아 '벤처 글로벌화'와 '벤처금융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신산업 분야의 역량 있는 기업들을 회원사로 추가 유치하고, 초기 벤처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들을 영입해 협회를 더욱 역동적으로 탈바꿈시켜나갈 계획이다. 9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현재 성 회장과 함께 할 수석부회장단엔 GSB솔루션 김선오 대표,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유라클 조준희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신규 임원으로는 알스퀘어 이존우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컴투스 송병준 대표, 인크루트 이광석 이사회의장, 액션스퀘어 민용재 대표,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를 부회장에, 다임리서치 함지원 부사장, 벡트 유창수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부회장인 아하 구기도 대표는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총의장을 맡았다. 성 회장은 "글로벌화는 기업가정신과 상당한 연관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살펴보면 훌륭한 한인 벤처기업들이 많다. 또 우리나라엔 기업가정신을 갖고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업들도 상당수 있다. 이들 기업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나가는데 협회가 도움을 주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 것이다. 아울러 한국의 대기업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갖고 경험을 쌓아온 제조기업들도 많은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하고 건강한 창업벤처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2004년에 선박용 위성안테나를 제조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 해상용 위성 통신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전세계 6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해상 뿐만 아니라 육상용, 군용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성 회장은 지난 2월24일부터 벤처협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성 회장이 이끄는 벤처협회는 벤처글로벌화 과제로 ▲글로벌 기술전문 인력 유치를 위한 지원책 강화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민간 글로벌 협력 ▲벤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의 추진 계획을 내놨다. 해외 우수 기술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요 산업별 전문가와 정기적으로 IR 행사를 개최해 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성 회장은 "해외 혁신단체 및 지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국내 혁신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과 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정적 납품계약이 가능한 해외 공공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 정보센터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고 있는 모태펀드 예산 축소 등으로 빙하기를 맞고 있는 벤처 투자 시장 활성화도 업계의 큰 숙제다. 성 회장은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경제규모나 국내총생산(GDP) 등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는 미국, 중국 등과 비교하더라도 현재의 3배 정도인 30조원 정도로 벤처투자 규모를 성장시켜야한다"면서 "우리나라 벤처금융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취약한 구조와 최근의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들에게 우산이 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협회는 ▲벤처 정책금융(투자·융자) 확대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 벤처전용 지원제도 신설 ▲'무역금융' 중기·벤처지원 확대 ▲국가간 공동 매칭펀드 투자기구 설립 등을 제안했다. 성 회장은 "우리나라는 규제가 쎄다. 사전에 규제하는 것보단 먼저 풀어주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 방향이 맞다. 그래야 기업들이 도전과 혁신을 할 수 있다. 지금은 다 막아놓고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성 회장은 "협회는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를 완성하고 벤처기업을 지원하면서 관련 민간 협회, 단체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정책 아젠다 개발 및 대정부 제언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으로 벤처기업 숫자는 3만5123개사로 집계됐다. 2021년 말 현재 벤처기업에 다니는 종사자수는 83만4627명으로 4대 그룹의 고용 인원(약 72만명)보다 많다.

2023-04-09 10:33: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진,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신설…조현민 사장이 총괄

조 사장 사내이사로 선임…미래 성장기반 구축, 경쟁력 제고 한진이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4월부터 신설했다. 9일 ㈜한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67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조현민 사장이 해당 사업부를 총괄한다. 한진은 조 사장의 주도하에 미래성장동력 발굴 일환으로 물류 역량에 디지털을 접목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조 사장은 기존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에서 사업부 신설을 통해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로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 한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에선 한진 내 각 사업부 및 타 조직에서 담당하고 있던 플랫폼에 대한 기획 및 운영 등을 전담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와 친환경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진은 지난 2019년부터 신규 고객 유치와 소상공인 및 우수한 K-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고객의 사업 성장과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플랫폼은 물론, 농수축산인에게 소득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와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플랫폼을 런칭해왔다. 이렇게 런칭한 총 8개의 플랫폼을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내 ▲물류솔루션팀 ▲중개솔루션팀 ▲이커머스사업팀 ▲K-패션솔루션팀이 각각 담당한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신설은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친환경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플랫폼 사업을 주관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와 해당 플랫폼의 영업을 지원할 각 사업부 등과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9 06:14: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침대 사고 항공사 마일리지 쌓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특별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 시몬스가 리빙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특별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9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백화점 내 시몬스 및 N32 매장,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 구매 시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엔데믹을 맞아 신혼여행, 가족여행 등 그동안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 요구를 발 빠르게 반영해 기획했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에게는 혼수 필수템인 '침대를 사고 여행도 가는' 절호의 기회를, 그동안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온가족에게는 '침대도 바꾸고 여행도 가는' 기회를 선사한다. 소비자는 시몬스 침대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를 대한항공(SKYPASS) 또는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클럽)에 적립할 수 있다. 각 항공사 마일리지는 결제 건당 최대 1만 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제품 배송 완료일 기준으로 다음달 말 쌓인다. 소비자 입장에선 시몬스 침대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항공사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여기에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 중복 적립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울러 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를 활용하면 일시불 및 이자 부담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침대를 구매하고 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다.

2023-04-09 04:13: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펜벤처스코리아, 기술보증기금등과 韓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협력

美 Cimbal Capital Group도 동참…양국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펜벤처스코리아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기술보증기금, Cimbal Capital Group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9일 펜벤처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우수 기술 벤처 및 청년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한·미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기술 보증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혁신 기업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펜벤처스코리아 송명수 대표는 "기술 보증 및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두 기관과의 협력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딥테크 시대에도 한·미 양국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협약에 참여한 Cimbal Capital Group은 사물인터넷(IoT)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중점을 둔 사모펀드로 2015년 설립 이후 20개사 이상의 포트폴리오로 총 15억 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 이상의 거래 가치를 창출했다. 펜벤처스코리아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에 차별화된 해외 진출 지원, 교육,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2023-04-09 04:13:4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특허법인 다나와 회원사 특허정보 활용서비스 지원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들에게 특허정보 활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9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최근 특허법인 다나와 '협회 회원사 특허정보 활용 및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특허정보의 전략적 활용 ▲회원사의 기술역량평가 ▲연구개발 기획 및 기술혁신 역량 제고 ▲IP 지식재산권 관리 ▲기술거래, 기술평가 및 기업투자 ▲구조혁신, 사업재편, 탄소중립 등 산업대전환 주요 이슈 공동 대응 등을 두루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나는 이노비즈협회 회원사에게 특허정보 시스템에 대한 무료체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맞춤형 특허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조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의 IP 전략 수립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은 "한정된 자원으로 경쟁해야하는 중소기업 여건 상 지식재산권(IP)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특허법인 다나가 개발한 특허분석 시스템 도입·활용을 통해 제조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의 R&D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2002년 설립한 이노비즈 인증제도 관리기관으로 지난해부터 인증 평가기관으로 거듭나는 등 이노비즈 기업의 발굴·육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나는 특허 전문 변리사들을 중심으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저작권 등의 출원, 등록, 심판, 소송업무를 비롯해 지식재산권 관련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IP 전문 기관이다.

2023-04-09 03:13: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버드프렌즈, 제주 중문 파르나스호텔에 패밀리라운지 '오픈'

가족 단위 고객에 다양한 콘텐츠 제공…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분을 수상한 제주도 멸종위기 새 캐릭터 '버디프렌즈'가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파르나스호텔 제주에 '버디프렌즈 패밀리라운지'를 연다. 7일 버디프렌즈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패밀리 라운지는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한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편백 큐브로 가득한 친환경 풀장 ▲에코 퍼즐, 제주 생태 부르마블, 생물다양성 젠가, 블록 교구 등의 아케이드존 ▲버디프렌즈를 주제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컬러링 체험존 ▲웅진북클럽과 버디프렌즈의 분야별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북라운지 ▲어린이 고객의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동화책 에코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인형, 쿠션, 도서, 문구류 등 버디프렌즈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MD 상품들이 진열돼 있어 체험 및 구매 가능하다. 또 버디프렌즈에서 운영 중인 생태문화전시관 더 플래닛의 입장 및 프로그램 제휴 혜택도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버디프렌즈 관계자는 "파르나스호텔 제주는 패밀리라운지 오픈으로 주 고객층인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고 버디프렌즈는 최근 급성장 중인 캐릭터로 브랜드 인지도 증대와 자사에서 운영 중인 더 플래닛 전시관 유입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제휴를 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조성한 패밀리 라운지 공간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휴식과 함께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07 20:50:1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