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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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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전통시장·소공인, 백년가게등과 '동행축제' 살린다

8개 O2O플랫폼 통해 기획전등 펼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수 진작을 위한 '동행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소진공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중소벤처기업부의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에 ▲O2O플랫폼 ▲소공인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소상공인협동조합 ▲상권활성화 구역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과 함께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소진공은 O2O플랫폼 진출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 OK캐쉬백, K-딜(deal), 지그재그, 숨고, 토마토:우리동네장보기 등 8개 플랫폼과 협력해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4720개사의 제품을 기획전, 할인쿠폰, 홍보·마케팅, 이벤트방식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에 참여한 253개사의 제품은 우체국쇼핑, 네이버, 롯데온, 티몬, 위메프 등 온라인 유통플랫폼에서 동행축제기간 특별기획전과 이벤트, 쿠폰,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과 연계한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인증 이벤트를 통해 300여명에게 에어팟, 치킨교환권, 커피교환권을 제공하고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연계 소비지원금 행사를 통해 백년가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청구할인 쿠폰 3만매, 50명을 추첨해 2만 포인트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은 온라인 특별기획관과 특별할인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위메프, 11번가, 쿠팡, 지마켓, 옥션, 우체국쇼핑에서 소상공인협동조합 53개사의 제품을 동행축제 집중 기간인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30% 할인 판매하고 이 시기 외에도 15% 할인 판매한다. 또 상권활성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칠성상권 등 전국 17곳 상권에선 문화공연, 구매고객 대상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온누리상품권은 월 할인 구매 한도가 지류 100만원, 충전식 카드형과 모바일이 150만원까지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온·오프라인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해서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누리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03 08:12: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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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앞둔 '복수의결권주식' 도입 효과와 우려 살펴보니

파이터치硏, 혁신기업까지 적용하면 GDP, 소비, 투자등 '증가' 분석 연구원측 "거시적 관점서 벤처기업→혁신기업까지 확대해야" 강조 상장기업도 제도 추가 적용 vs 편법 승계에 악용 우려 커 '줄다리기' 국회 문턱을 최종 넘어 올해 하반기 본격 시행 예정인 '복수의결권주식'이 향후 어떤 효과를 가져오고 또다른 숙제를 안겨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도를 혁신기업에까지 확대해 적용하면 3년간 국내총생산(실질GDP)은 11조7000억원, 총실질소비는 10조5000억원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별도로 복수의결권을 놓고 일부에선 경영권 편법 승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등의 우려를, 또다른 쪽에선 이참에 아예 비상장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상장 기업에까지 제도를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주식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관련법이 공포후 6개월 뒤 시행하면 비상장 벤처기업들은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아 창업주의 의결권 비중이 30% 이하로 하락하는 등의 경우엔 창업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갖는 복수의결권주식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파이터치연구원이 2일 내놓은 '혁신기업에 복수의결권 도입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벤처기업, 기술혁신(이노비즈)기업, 경영혁신(메인비즈)기업,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등 '혁신기업'에 복수의결권(1주당 2개 의결권)을 도입하면 3년간 국내총생산은 0.63%(11조7000억원), 총실질소비는 1.23%(10조5000억원) 각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조1000억원 가량의 실질설비투자도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복수의결권을 혁신적이지 못한 기업에 적용하면 효과도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제도가 마련된 만큼 혁신기업들은 경영권을 방어하기위해서 복수의결권을 도입한다. 이런 혁신기업이 늘어날 수록 총노동수요, 총자본수요가 증가해 임금이 오른다. 자본 공급량도 증가한다. 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원장은 "이는 소비자의 수입을 증가시켜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또 늘어난 총노동수요와 총자본수요는 실질GDP 증가로 이어지고, 증가한 자본 공급량은 실질설비투자 증가로 연결된다"면서 "반면 비혁신기업에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면 그 효과가 훨씬 작아지는데, 비혁신기업의 경우 혁신투자를 하지 않아 파급효과가 커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비혁신기업에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면 3년간 실질GDP(0.02%·3000억원), 총실질자본(0.09%·6조5000억원), 총실질소비(0.09%·7000억원), 실질설비투자(0.09%·1000억원)가 혁신기업에 도입한 효과보다 훨씬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또 복수의결권 도입시 경영권 방어에 실패할 확률도 혁신기업은 6.44% 감소하지만, 비혁신기업은 0.69% 줄어드는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정주 원장은 "혁신기업 중 벤처기업에 대한 복수의결권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혁신기업에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다른 혁신기업으로 제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시행 예정인 복수의결권주식은 '비상장 벤처기업'만 발행할 수 있다. 또 창업주이면서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등기이사만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 관련 정관 개정과 발행은 주주총회에서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3 동의를 요하는 가중된 특별결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발행한 복수의결권주식은 최대 10년까지만 존속할 수 있고, 상장시엔 최대 3년으로 축소되고 존속기한이 경과한 복수의결권주식은 보통주로 전환된다. 앞서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는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법안 통과로 벤처기업들은 경영권 위협 없이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세계시장으로의 도전을 할 수 있게 됐고 수많은 청년들이 벤처창업의 꿈을 활짝 펴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반면 시행을 앞두고 우려도 적지 않다. '1주 1의결권' 원칙을 벗어나 창업주가 본인의 이익을 위해 제도를 악용하는 등 편법 승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다른 주주들에게 손실을 입혔을 때도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마땅한 장치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관련법에 따르면 벤처기업이 복수의결권주식을 허위로 발행했을 경우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2023-05-02 12:00: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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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부여등 16곳 '지역기업 혁신공모사업'에 선정

중기부·행안부, 14개 기초지자체·2개 광역지자체 참여 13개 우수과제에 충북 괴산군, 충남 부여군, 전남 함평군 등 14개 기초자치단체, 2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한 13개 우수과제가 '2023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에서 지역기업 육성·정착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 과제를 제시하고, 중앙부처에서 기업지원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집중 지원하기위해 올해 처음 추진했다. 지난 3월10일부터 4월14일까지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28개 지자체(협업 지자체 포함)가 23개 과제를 신청했다. 이들 과제를 대상으로 중기부와 행안부는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했다. 충북 괴산군은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한지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확장하고,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에게 상품 개발과 생산·판매망 구축, 디자인 개선 및 고급화 마케팅 전략 등을 지원해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충남 부여군은 '스마트팜 구조 고도화'를 과제 전략으로 내세웠다.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면 중기부는 영농법인에게 농산물 가공 기술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등을 제공하여 직접 재배한 작물로 자체 브랜드(제품)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원한다. 전남 함평균은 '해보면 농공단지 전면 개편'을 과제 전략으로 내세웠다.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해보면 농공단지' 공간을 확장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비와 민간 투자를 통해 근린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지자체와 중기부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 보조금 및 시제품 제작, 자금 등을 지원받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과제에는 과제당 지방소멸대응기금 약 50억원과 중기부의 지역기업 지원사업 약 11억원씩 총 800여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선정한 과제들이 당초 계획한 전략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컨설팅을 오는 6월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5월말에는 선정된 16개 지자체와 지역기업 정착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5-02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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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트 티브이로직, 美 NAB서 4K·UHD 방송용 모니터 '호평'

지난달 16~19일 라스베이거스서 열려…행사기간 고객들 발길 이어져 비덴트의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TVLogic)이 최근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NAB) 2023'에 참가해 4K·UHD 방송용 모니터인 LXM 신제품 등을 공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AB(National Associations of Broadcasters)는 매년 17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방송장비 동향과 신기술, 콘텐츠 트렌드 등을 공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장비 전시 행사다. 비덴트 방송장비사업부 조병민 사업부장은 "부품·반도체 수급 불안정 등으로 장기화된 침체기를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부스 콘셉트를 Roll-out(신상품 발표회)으로 정했다"며 "한동안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세계의 고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NAB에 마련된 티브이로직 독립 부스에는 행사 기간 내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신제품 LXM 시리즈는 현장에서 출고 일정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LXM 신제품은 LXM-180U, 180P, 240U, 240P, 320P 등 5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LXM-180U를 제외하면 모두 3840x2160의 패널 해상도와 1000니트(nits)의 밝기를 지녔다. LXM 제품명에 붙은 U는 울트라(Ultra)를, P는 프리미엄(Premium)을 의미한다. 비덴트 안민욱 글로벌전략실장은 "NAB2023에서 새롭게 선보인 LXM 시리즈는 고객들의 의견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LMX 신제품은 고휘도 스펙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HDR 영상 작업 및 명확한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덴트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은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KOBA(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를 비롯해 전 세계 방송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2023-05-02 10:3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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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4K 액션캠 '내셔널지오그래픽 NC10' 출시

1100mAh 배터리 내장, 180분 녹화…다양한 촬영기능 팅크웨어가 4K 하이브리드 액션캠 '내셔널지오그래픽 NC10'(사진)을 출시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NC10'은 4K 고해상도와 방수 방진 IP68로 어떤 상황에서도 실제와 같은 선명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154도의 광각 앵글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6축 전자식 보정 센서를 통해 움직임이 많은 순간에도 흔들림없이 촬영할 수 있다. 제품은 액션캠 외에도 모빌리티캠, 애니멀 라이브 캠, 바디캠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액션캠으로, 1100mAh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최대 180분간 녹화할 수 있다. USB-C 타입 케이블을 통해 보조 배터리를 연결하면 더욱 긴 시간 동안 녹화할 수 있다. 또 세로로 돌리지 않아도 세로 모드로 촬영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설정으로 타임 랩스와 슬로우 모션 촬영도 지원한다. 고객은 아이나비 모빌리티 캠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녹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1.28인치 LCD화면으로도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옷 또는 가방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클립 케이스와 각종 마운트와 연결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레임 케이스, 최대 30m까지 방수가 가능해 수상 레저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수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2023-05-02 10:0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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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안전경영委 열고 '안전경영' 잰걸음

안전경영책임계획 세부 이행 방안 심의…사전예방도 힘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안전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진공은 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3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안전경영 분야 심의 및 자문기구다. 중진공의 안전경영책임계획 세부 이행 방안에 대해 심의와 검토를 진행하고 안전경영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위원회는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부 전문가 2명과 노동조합 추천인 1명, 내부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이날 2023년 중진공 안전경영책임계획 세부 이행 방안에 대해 심의했다.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 안전관리체계 구축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작업장 ▲시설물 ▲근로자 ▲중소기업의 4대 분야에 대한 10대 추진과제 및 20개 세부 이행과제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은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첫걸음은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한 안전경영 고도화로 중대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안전에 대한 기관의 역할과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안전한 중진공, 안전한 중소벤처기업,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대국민 대상의 '아차사고신고제 경진대회' 개최 등 사전예방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2023-05-02 09:45: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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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가정용보일러 7년째 1위

종합점수 27.19점 기록…친환경보일러 대중화 앞장 귀뚜라미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함께 발표한 '2023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 결과 가정용보일러 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BCLI, Brand Customer Loyalty Index) 세부 조사항목에서 모두 업계 최고점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7.1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귀뚜라미는 1960년대 현대식 가정용보일러를 개발·보급한 이후 창업 반세기 동안 연탄보일러,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 친환경보일러 등 가정용보일러 산업의 변천사를 주도하며 소비자 신뢰를 구축했다.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절약 실천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성능, 고품질 친환경보일러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난방문화 혁신과 기후 위기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진일보한 난방과 온수 기능에 최신 IT 기술을 결합해 쾌적한 일상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귀뚜라미의 거꾸로 타는 보일러를 계승하는 저탕식 제품으로서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온수 기능'으로 온수 품질도 뛰어나다.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패턴을 AI가 스스로 학습한 뒤 사용 예상 시간 전 열교환기를 예열해 빠르게 온수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최고급 사물인터넷(IoT) 실내 온도조절기를 장착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보일러 상태를 확인하고 운전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2023-05-02 09:4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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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기업銀과 조성 300억 '상생펀드' 본격 운영

협력기업 대상 저금리 대출…1곳당 최대 2억·2년간 공영홈쇼핑이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2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업은행과 함께 '협력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영홈쇼핑은 기업은행에 2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했다.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300억원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공영홈쇼핑이 추천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신청을 받는 이번 상생펀드 저금리 대출은 공영홈쇼핑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된다. 대출한도는 공영홈쇼핑 추천금액 이내로, 대출금리 연 2.6%p(포인트)를 자동 감면한다. 또한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하면 최대 4%p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2억원, 대출 기간은 최대 2년(1년+1년 연장)까지다. 이번 상생펀드는 사회적 약자 기업과 소상공인을 우대해 수립했다. 대출금리 우대는 실질적인 이자 부담 완화로서 코로나19 및 원자재 가격상승 등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상생의 정신과 가치를 키우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펀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과 상품력에도 불구하고 판로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02 09:08: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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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소아청소년 환아·가족 초청 '특별한 선물' 마련

어린이날 앞두고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청담점'서 초청행사 누적 기부금 12억…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도 본격 시작 시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2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열린 환아 및 가족 초청 행사에는 오랜만에 봄나들이에 나선 소아청소년 환아 11명과 부모, 형제, 자매 23명,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자 3인 등 총 37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공연팀 '옹알스' 공연 ▲키즈 유튜버 다니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의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여기에 피에로 풍선 아트와 럭키드로우 등 부대행사로 재미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자리한 퍼블릭마켓에서 점심 식사도 이어졌다. 시몬스와 퍼블릭마켓은 환아 개개인의 특이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며 세심함을 더했다. 퍼블릭마켓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개성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는 유명 식료품 편집숍이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치료받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고 지쳤을 아이들이 오랜만의 외출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붕괴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의료비 3억원을 쾌척했다. 이후 4년째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며 누적 기부금만 12억원을 달성하며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환아 100여명의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와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를 지원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시작하며 질병 치료를 넘어 환아의 삶 전반을 케어하는 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3-05-02 08:4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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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서울경제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나서

ESG·테크 분야 발굴…6월7일까지 모집 홈앤쇼핑이 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홈앤쇼핑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ESG 및 테크(Tech)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오는 6월7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올해 처음으로 ESG 스타트업 지원센터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지원센터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SG 및 Tech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홈앤쇼핑과의 협업 및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1곳당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과 입주공간 및 시설(창동 스튜디오)사용 기회, 투자자금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여기회 등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PoC협업, TV 홈쇼핑방송 판매지원, 대형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오프라인매장 입점 및 수출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 마곡동에 소재한 창업보육공간의 입주기회도 제공한다. 모집분야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ICT & 디지털기반 혁신기술 영역으로 해당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협업 의지가 있는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서울경제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ESG 및 테크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2 08:34: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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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미래 유망분야 中企 인력양성대학 선정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12곳 등 총 17곳 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을 새로 선정했다.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빅데이터·AI(인공지능), 친환경·에너지(탄소중립), 로봇 등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12개, 기술사관 육성사업 주관대학 5개 등 총 17개 대학이 미래 유망분야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은 경남대, 경희대, 공주대, 광운대, 남부대, 단국대, 대전대, 동아대, 부산대, 인하대, 중원대, 한경국립대다. 기술사관 육성사업 주관대학은 경남정보대, 대구보건대, 두원공과대, 영남이공대, 울산과학대다. 특히 반도체 분야가 17개 중 5개 대학이 선정돼 기존에 운영 중인 4개 대학 포함 총 9개(계약학과 5개·기술사관 4개)로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석·박사 과정이 다수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을 통해선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각 주관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인프라 구축, 학생 모집 등 준비작업을 거쳐 올해 9월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기술사관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중소기업,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는 각 주관대학의 모집 요강에 따라 신청하며 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신산업·신기술 분야 핵심 전문인력의 대기업 쏠림현상으로 관련 분야 중소기업은 장기간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선정된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이 중기·예비 재직자를 미래유망 분야의 핵심 인재로 양성시켜 중소기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02 08:28: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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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임직원 대상 'ESG 지원사업 한마당' 개최

17일 서울 여의도서…세미나, 설명회, 상담회등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한마당'을 연다. 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위해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ESG 트렌드 및 대응사례 세미나와 지원사업 설명회, 상담회, 자가진단 체험으로 구성된 행사에선 한국ESG크레딧 이영석 ESG실사총괄 등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글로벌 ESG 트렌드와 공급망 ESG 평가 제도인 에코바디스(Eco Vadis) 인증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중기중앙회를 포함한 6개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소개와 개별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상담에선 중기중앙회 외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동반성장위원회가 참여한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 초 독일 공급망법 시행과 지난달 25일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 법안의 EU 이사회 최종승인 등 글로벌 ESG 규제가 심화함에 따라 중소기업 ESG경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공급망 ESG에 대비하려는 중소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3-05-01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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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강원 속초·경남 거제등 6곳 '동네상권발전소' 선정

상권구축사업 민간주도로 전환…준비된 사업 통해 실패율 낮춰 강원 속초(칠성조선소), 경남 거제(거제섬도) 등 6곳이 '동네상권발전소'에 선정됐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동네상권발전소는 실제 상권구축을 위한 전 단계로, 그동안 정부가 주도해 추진하던 상권구축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해 민간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상인, 지역민, 지자체 등 지역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현안을 해결한다. 상권 구축·발전전략 수립 등을 통해 상권형성 초기단계부터 철저히 준비된 사업추진을 유도해 실패율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 속초시는 강원도 대표관광지로서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인 '칠성조선소'와 함께 밤 시간대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로컬 창업을 지원해 기존의 설악로데오상권, 속초중앙시장 등과 연계해 콘텐츠를 확장한다. '칠성조선소'는 조선소의 역사 및 변화과정 등을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예술, 음악, 문화 행사 등 이벤트 및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경남 거제시는 지역의 유명한 혁신창업가인 '거제섬도'와 함께 섬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고현전통시장을 'Salted Market'으로 리브랜딩하고 관광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새로운 로컬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거제섬도'는 거제도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인 난대수목림을 활용한 자연 체험 콘텐츠 제작, 식물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테라피센터를 치유, 휴양, 요양의 공간으로 브랜딩하고 있다. 제주시는 주식회사 '일로와'와 함께 빈점포 증가 등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지역창업가를 양성하고 제주 동문시장과 연계한 방문객 동선연결을 위한 연계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충북 청주시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과 빈점포 활용 등을 추진하고 광주 서구는 유형문화재 병천사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과 착한 임대인 상생활동 등을 펼친다. 강원 강릉시는 주관기관인 어번데일벤처스와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및 투자 등 새로운 상권 지원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의 예비상권들은 새 상권 구축에 필요한 전략과제 연구 및 기획 등에 1년간 2억원(국비 50%, 지자체 50%)이 지원된다. 또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만들어 낸 우수 기획과제에 대해선 실제 상권구축을 위한 '지역상권활성화사업'(5년간 최대 100억원 안팎)을 통해 활성화를 돕는다.

2023-05-01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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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CJ 품에 안긴 CJ대한통운, '몸집·내실·글로벌' 다졌다

2013년, CJ그룹 계열사 GLS와 합병하며 재탄생 매출 3.7조→12.1조…영업익 641억→4118억원 거점 35개국, 112곳까지…글로벌 매출 5조 '훌쩍' 100주년 맞아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 본격 도약" '매출액, 2013년 3조7000억→2022년 12조1000억원…227% 성장.' 2013년 당시 CJ그룹 품에 안긴 후 간판을 바꿔 단 CJ대한통운이 10년이 지난후 기록한 매출 성적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1억원에서 4118억원으로 무려 6배 성장했다. 글로벌 거점은 10년 전 17개국, 35곳에서 현재 35개국, 112곳으로 크게 늘었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1조705억원에서 5조612억원으로 급증했다. 국내 1위 물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동맥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4월 CJ그룹의 물류계열사인 CJGLS와 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지 꼭 10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법정관리 중이던 200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지만 2011년 말 CJ그룹으로 대주주가 다시한번 바뀌게 됐고 이후 그룹내 물류계열사와 합병을 통해 재탄생했다. CJ대한통운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 설립한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가 전신이다. 이후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엔 '한국미곡창고주식회사'로 상호가 바뀌었다. 오는 2030년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년간 매출, 영업이익을 매년 새롭게 썼다. 2019년엔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벽을 뛰어넘기도 했다. 2013년 당시 5억 상자였던 연간 택배 취급량은 지난해엔 17억 상자로 크게 늘었다. 직원수는 8400명에서 2만명으로 증가했고, 해외 법인에서 채용한 현지인 직원도 2900명에서 1만3700명으로 증가했다. 사업구조도 주력사업이었던 계약물류(CL) 부문이 2013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비중은 4분의 1로 줄었다. 대신 28%였던 글로벌부문 매출 비중은 42%로 늘었다. 10년 사이 주력사업은 '하역·육상운송→택배→CBE(초국경무역)·글로벌'로 진화했다. 이같이 도약한 배경엔 대한통운 인수 당시부터 물류를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CJ그룹의 강한 의지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6년 착공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이다. 당시 업계에선 4000억원이 넘는 CJ그룹의 투자를 '무모하다'고 평가했다. 하루 170만 박스를 처리하는 곤지암 메가허브는 당시 웬만한 경쟁사의 하루 처리량을 상회하는 규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곤지암 메가허브 투자 이후 택배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했고, 쏟아지는 물량을 처리할 시설 투자가 늦었던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2~3%에 불과했던 택배부문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8%까지 높아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곤지암 메가허브를 비롯해 자동분류시스템인 휠소터 도입 등으로 경쟁사 대비 기술격차가 3~5년 이상 벌어졌다"며 "초격차 역량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대한통운 통합 직후부터 '글로벌 공급망(SCM)'에 주목하며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워 나갔다. 2013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의 우량 물류기업들을 인수했다. 미국의 경우 10년전 매출은 987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조2628억원으로 13배 가까이 늘었다. 2015년 인수했던 중국 로킨을 2021년 초 다시 매각하기도 했지만,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국경폐쇄로 인해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됐다. 로킨을 재매각하며 얻은 1400억원대 차익은 신규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확장의 토대가 됐다. 10년의 도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알려진 물류산업을 기술집약 산업으로 혁신했다. 2020년 확대 개편된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로봇과 AI,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주역이었다. 2022년 대중에 공개된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는 AGV와 디지털트윈, 박스추천 시스템 등 첨단 무인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현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월드 클래스 기술을 토대로 세계적인 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기반 라스트마일 시장 지배력 강화를 비롯해 ▲화주-차주 직접연결 플랫폼 '더운반' 확대 ▲100조원 규모 초국경택배 시장 공략 ▲신성장국가 중심 글로벌 전략 등을 기반으로 초격차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통합 이후 10년 동안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기반을 구축해왔다"면서 "창립 100주년인 2030년까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01 11:03: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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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라이트, 예산 지원·법률 자문등 받을 공익인권단체 모집

6월17일까지 '디체인지' 프로그램 운영…올해 6회째 맞아 공익인권단체에 예산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는 1일부터 오는 6월7일까지 공익인권단체 법·제도 개선 지원사업인 '디체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공익인권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라이트는 지난 2018년부터 디체인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공익인권 관련 단체에 예산 및 법률 자문, 네트워크 구축 등 전반적인 지원을 통해 해당 분야의 법·제도가 개선되는데 기여해왔다. 디라이트는 올해 3개 단체를 선정하고 사업기간 동안 선정단체에 500만원~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익인권단체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법인 소속 변호사들이 직접 법률안 초안을 작성해 주는 법률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비영리 공익인권단체는 법무법인 디라이트 공식 홈페이지 '디체인지'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금까지 디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단체는 협동조합 무의, 녹색연합, 사단법인 양해연, 더 브릿지, 옐로소사이어티, 권리찾기유니온 등이 있다. 디라이트 민승현 변호사(공익활동위원장)는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공익과 사회기여를 목표로 설립한 로펌"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곳들을 지원해온 디체인지 사업이 벌써 6회째를 맞이한 만큼 법적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공익인권단체와 함께 의미있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2023-05-01 10:07:2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