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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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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의료·돌봄 통합 토크콘서트 개최

포항시는 17일 포항시 가족센터에서 '돌봄의 새로운 기준, 포항에서 시작되다'를 주제로 의료·돌봄 통합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항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 제공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해 통합돌봄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포항시는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가족구조 변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의료·요양·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포항형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토크콘서트는 ▲포항시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추진현황 발표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주거 분야별 주제 토크 ▲현장 Q&A ▲2026년 통합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등으로 진행됐다. 채현탁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패널로 김우석 포항시의사회 회장, 이희목 에스포항병원 원무부장, 송영숙 ㈜나눔과돌봄 사회서비스센터장, 김상희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북부지사 돌봄통합과장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나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돌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16: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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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는 17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지역에너지 계획은 에너지법에 따라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5년마다 5년 이상의 계획기간으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탄소중립 실현과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맞춰 경북도의 중장기 에너지 정책 비전과 실행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도내 에너지 관련 부서와 시군 공무원, 학계 및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 수급 전망 ▲안정적 공급 방안 ▲친환경에너지 확대 전략 ▲지역 맞춤형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친 뒤 경북도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류시갑 경북도 에너지정책과장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수소·원전 활용 등을 통한 에너지 믹스의 균형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며 "경북은 재생에너지, 수소, 원자력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만큼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강점을 극대화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15: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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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7년 완공 목표 반려동물 테마파크 추진

경주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17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외부 전문가와 경주시 관계 공무원, 위덕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특성과 시민 요구를 반영한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체험과 수익성을 겸비한 공간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강동면 유금리 위덕대학교 부지(27,308㎡)에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반려동물 운동장, 공연장, 돌봄관, 애견카페, '동경이와 함께하는 펫티켓 어린이 가상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 방문객 유치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 모델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테마파크 조성 과정에서 지역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시민 만족은 물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찾는 새로운 힐링 명소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9-18 10:15: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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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직업계고 대상 ‘우수 중견·강소기업 채용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과 취업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우수 중견·강소기업 채용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구미전자공업고가 주관했으며, 전자·기계·IT·통신 등 분야의 6개 우수 중견·강소기업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채용 안내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알에프온, 지이티시스템㈜, ㈜피플웍스아스날, ㈜바질컴퍼니, 삼지전자㈜, 아진산업㈜ 등이 함께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우수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고졸 취업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힘썼다. 구미전자공업고는 '꿈의 스케치, 색을 입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인생 네컷 촬영, 취업 룰렛 이벤트, 직업계고 후속관리 지원모델 사업 안내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미래의 길잡이가 되고, 기업에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14: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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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 <금융의 미래> 하나금융그룹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혁명의 '대전환'이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회사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9단의 바둑대결을 계기로 AI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후 전 세계는 AI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전환(DX)의 바람이 기업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 전반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대전환시대'의 도래입니다. <메트로경제>는 이 같은 대전환기를 맞아 '생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전환기의 핵심동력인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비전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다. 단순히 금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 모든 가치를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것. 20년간 이어진 '하나의 문화'와 혁신 플랫폼을 통해 금융을 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소제로와 고령화 저출산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하나금융은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은행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하나증권 산하의 하나자산운용을 그룹 자회사로 승격시키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확장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그룹의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을 보면 지난해 1분기 1조33억원에서 올해 1조 80억원으로 4.6% 상승했다. 그룹 매매 평가이익도 같은 기간 645조원에서 827억원으로 28.1% 늘었다. 박종무 부사장 및 그룹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용카드 해외 매출액이 증가하고, 운용리스 자산이 늘어나는 등 수수료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원화 강세 흐름에 따라 외화 환산이익과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매매익 시현으로 그룹 평가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 시니어층, 건강부터 금융까지 관리 하나금융은 금융과 비금융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새로운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층인 만큼 유언신탁 등 기존 시니어 금융서비스에서 나아가 요양사업과 헬스케어에도 범위를 확대 중이다. 하나금융은 '하나더넥스트' 브랜드를 통해 고령화 사회 고객을 위한 시니어 특화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 등 그룹 계열사가 협력해 은퇴설계, 상속 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더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은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다. 가입자 나이가 55세 이상이고, 공시가격이 12억원 초과주택 중 KB 인터넷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주택을 가진이라면, 이를 담보로 가입자 및 배우자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최근 고령층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엔젤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엔젤로보틱스는 보행 재활 로봇과 근력보조 로봇 등 다양한 의료 헬스케어용 제품을 개발했다.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융 기술 패키지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도 건립했다. 남녀 모두 육아에 함께 하기 위해선 늦어도 아이를 봐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 2018년부터 보육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건립한 하나금융은 지난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함 회장은 "믿고 안심하며 맡길 수 있는 좋은 보육환경은 단순한 보육공간의 의미를 넘어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가치로운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30년까지 60조원 ESG 금융 지원 하나금융은 기후변화 문제를 실제 위기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완화와 대응을 위한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다. 7개 관계사(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하나저축은행)의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무정책 ▲지연전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른 재무영향을 파악했다. 무정책일때 의미가 없었지만 지연전환, 탄소중립을 실천할 때에는 고탄소산업에 대한 충당금 증가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ESG채권 25조, ESG여신 25조원, ESG투자 10조원 등 총 60조원의 ESG 금융을 달성한다. 포트폴리오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탄소 배출업종의 투자를 배제하고, 친환경·저탄소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금융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과 특별 영업점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하나금융의 하나원큐앱에 가입한 사람은 2021년 1280만명에서 올해 상반기 1710만명으로 33.59% 증가했다. 비대면 상품을 이용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누적 3조9740억원으로 건수는 2만1082건이다. 지난해 2분기말과 비교하면 78.4% 증가했다. 플랫폼을 통해 금융의 접근성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영업점도 시니어 전용공간으로 마련하고 있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 ▲하나 50+ 컬처뱅크와 같은 시니어 전용 공간을 운영하고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며 ▲하나 시니어 라이프와 같은 특화 서비스로 연금, 상속, 증여 등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5-09-18 10:14: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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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벤처기업협회·한국평가데이터, '생산적 금융 확대' MOU 체결

금융투자협회와 벤처기업협회 및 한국평가데이터는 여의도에 있는 금투센터에서 '자본시장 기반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자본시장의 전문성과 벤처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성장 잠재력 평가를 통한 우수기업 발굴'에서 '기업 성장단계에 최적화된 투자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관간에 협력체계 구축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자본시장 투자수단을 활용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 ▲데이터 기반 우수기업 발굴 ▲투자연계 시스템 구축 등이다. 세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벤처·스타트업 투자에서는 재무적 성과보다 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금융투자업권의 모험자본 공급이 성장 동력을 가진 기업에 효율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로 무장한 벤처·스타트업이 성장단계별 적합한 금융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도 "금번 협약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의 스케일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9-18 10:14:07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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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인사·세무관리 세미나’ 25일 개최…대미 투자 기업 집중 조명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글로벌 인사·세무 전략을 주제로 국내 기업 실무자들과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 진출을 추진하거나 이미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파견 인력 관리와 세무 전략 전반을 다루며, 특히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세무·보상 이슈를 집중적으로 짚을 예정이다. 세미나는 해외 파견 인력 관리와 세무 이슈를 중심으로 네 개의 강연(▲해외 파견 인력 세무 관리의 필수 고려사항 ▲미국 주재원 세무 신고 절차와 주요 유의사항 ▲실패하지 않는 주재원 보상 설계 전략 ▲글로벌 HR 운영 사례)과 과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패널 세션에서는 사전에 제출된 질문을 바탕으로 실무적 고민과 궁금증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되며, 미국 출장 시 고려해야 할 비자 관련 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다. 권혁기 한국 딜로이트 그룹 세무자문부문 파트너는 해외 파견 단계별 세무 관리의 쟁점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김동윤 이사는 미국 주재원의 개인소득세 납세 의무와 관련한 핵심 포인트를 짚으며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 정유록 전 머서코리아 상무는 주재원 보상 설계 전략을 소개하며, 주재원 만족도와 장기적 글로벌 인력 전략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조준영 LS그룹 인사팀장은 글로벌 HR 운영 사례를 통해 실무적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패널 세션에서는 사전 질문을 토대로 참가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무·보상·비자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권지원 한국 딜로이트 그룹 세무자문부문 대표는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 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면서 해외 파견 인력 관리와 세무 이슈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는 대미 투자 확대를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2015년부터 매년 글로벌 인사·세무관리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신청은 딜로이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8 10:13: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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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립미술관 건립 위해 글로벌 건축포럼 개최

경북도는 17~18일 이틀간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글로벌 건축포럼'을 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미술관 건립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경주와 안동에서 나눠 진행됐다. 17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포럼에는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건축가와 미술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주제는 '천년 미래의 미술관을 설계하다 - 지속가능성과 상징성을 중심으로'였다. 장윤규·신창훈 운생동건축사사무소 대표(한국)는 '소통의 미술관'을, 나탈리 드 브리스 MVRDV 대표(네덜란드)는 '천년 미래를 위한 미술관 설계'를 발표했다. 이어 세지마 가즈요 SANAA 대표(일본)가 '앞으로의 미술관에 대하여 -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건축', 찰스 렌프로 DS+R 대표(미국)가 '미래의 미술관'을 주제로 강연했다. 토론은 이현호 홍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택수 경북도 총괄건축가, 이은주 중앙일보 문화부 부장, 김복기 아트인컬처 대표, 정다영 2025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예술감독 등이 참여했다. 18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미술관은 왜 필요한가? 공공문화시설로서의 사회적 역할 연구'를 주제로 학술행사가 열렸다. 현택수 경북도 총괄건축가와 국내 미술관 운영·교육·문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다. 정준모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 대표는 'One & Only, 경북도립미술관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차별화된 운영 방향을 제안했고, 김인설 가톨릭대 교수는 '교육의 장소로서 미술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지희 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는 '미술관 속 도서관과 아카이브'를, 정갑연 국립경북대 교수는 '지역 소멸과 공공문화시설의 역할'을 발표했다. 토론은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장이 좌장을 맡아 이태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진희 국립경북대 한류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해 지역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사례를 통해 미술관 건축의 방향성과 운영의 차별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천년 미래를 위한 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13: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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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괌 주정부와 농식품 수출·교류 협력 MOU 체결

구미시가 괌 주정부와 '농식품 수출 및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본격 나섰다. 협약식은 9월 16일 오전 괌 주정부 청사에서 열렸으며, 김장호 구미시장과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 농식품 통합브랜드 'G-Food'의 안정적인 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신선 농식품의 물류·공급망 최적화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 협력 ▲민·관 대표단 간 문화·관광 교류를 통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PHR 그룹 본사에서 G-Food 협의체 소속 ㈜지푸드프레시가 현지 유통사 Furious Import, PHR 그룹과 3자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PHR 그룹은 츠바키타워, PIC, 힐튼 등 괌 내 6개 호텔 리조트를 운영하며, 괌 전체 숙박시설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식품 수요처다. ㈜지푸드프레시는 괌 타무닝 지역에 구축한 물류창고와 전처리 가공 시설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현지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괌은 연간 수억 달러 규모의 식품을 수입하며 전체 식량의 90%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기준 한국인 관광객 수가 약 37만 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K-Food 수요가 높은 만큼, 구미 농식품 진출에 유리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G-Food 소속 기업 토끼밀, 낭만연구소, 구수한 등은 이미 괌 현지 호텔에 약 13만 달러(한화 1억 8천만 원) 상당의 가공식품을 수출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괌 주정부와의 협력과 현지 호텔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미 농식품 'G-Food'가 괌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10: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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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경주 APEC 개최 준비 현장체제 전환 선언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44일 앞두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현장 준비 체계 전환을 선언하고, 도지사가 경주에 상주하며 주요 인프라 공사 마무리부터 손님맞이 서비스까지 직접 챙기기로 했다. 경북도는 9월 17일 경주 APEC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점검회의는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의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경호·안전 관리 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주요 인프라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9월 중 완공에 차질이 없다"며 "PRS 숙소 개선사업도 코모도호텔을 제외한 전 숙박시설 공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이어 "경주엑스포공원에는 도내 26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K-비즈니스 스퀘어, 파밀리온 돔에는 글로벌 기술기업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가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라금관 특별전, 백남준 특별전 등 중앙정부 차원의 문화행사 외에도 월정교 한복 패션쇼, 보문호 멀티미디어쇼, 대릉원 파사드 공연, XR 모빌리티 버스 운행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수송 특별본부 운영, 24시간 의료지원단 가동 등 편의·안전 대책도 보고됐다.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의 낮은 경호 원칙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경북도와 경주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5만 중소도시에서 정상회의를 연다는 말에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지만 이제는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며 "삼국통일과 호국 정신, 새마을 정신으로 산업화를 이룬 경북도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강대국들이 모여 평화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작은 서비스 하나까지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APEC 효과를 투자유치와 수출 계약 등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고, 정상 부부 관람 코스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경북 문화관광의 대전환을 이루라"고 지시했다. 이후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APEC 범시도민 지원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막바지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에 도지사실을 마련한 만큼 직접 보고받고 챙기겠다"며 "대한민국과 경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경주가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10: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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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광복 80주년 맞아 국가유공자에 기념 모자 전달

군위군은 지난 15일 군위군노인복지관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기념 모자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군위군노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지역 내 개인과 단체 7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광복 80주년 기념 8.1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 달간 모금한 후원금 870만원으로 제작한 기념 모자 150개가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모자 전면에는 군위군 국가유공자 499명을 상징하는 '499'라는 문구를 새겨, 군위군이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군위군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10명이 참석해 모자 전달식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기념식이 진행됐다. 참석한 이상택(91·6.25 참전) 어르신은 "앞서 간 전우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이렇게 기억해 주고 존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민 군위군노인복지관장은 "지역사회가 마음을 모아 주신 덕분에 국가유공자분들께 작지만 따뜻한 감사를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존중과 예우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오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군위군노인복지관과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군위군이 있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존경과 감사를 담은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0:10: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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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북도와 안동시는 오는 9월 19일 오전 9시 30분 도산서원 일원에서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 고유제 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산서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유림과 학계, 시민이 함께 도산서원과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으로, 1575년(선조 8년) 사액서원이 되면서 영남 유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퇴계 선생이 직접 거처하며 제자들을 가르친 도산서당과, 서거 후 건립된 사당·서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450년 역사를 지닌 도산서원의 창건 의미를 되새기고,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오늘의 삶 속에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통 의례와 현대적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 선언 후에는 도산서원의 창건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기념연극과 서예 퍼포먼스, 퇴계 선생의 정신세계를 담은 '도산12곡' 합창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학문적·예술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산서원이 450년간 지켜온 정신적 유산이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시민과 후손들이 그 가치를 삶 속에서 되새기며 세계와 함께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09:56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