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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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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부모와 따로 사는 빈곤청년에게 생계급여 별도 지급

해남군은 보건복지부의 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빈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모의적용 공모사업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인천 계양구, 대구 달서구, 강원 철원군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가구에 속한 청년이 부모와 따로 사는 경우 해당 청년을 부모와 별도 가구로 보아 급여를 분리 지급하는 등의 방안을 모의 적용하게 된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상 생계급여는 가구 단위로 실시하고, 이 경우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살더라도 동일 가구로 간주하고 있다. 즉 분가한 자녀를 포함한 모든 가구원의 급여가 부모 1인(가구주)에게 지급되고 있어, 부모가 생활비를 송금하지 않아 외지의 자녀가 생활고를 겪는 등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번 모의적용 사업을 통해 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19세 이상 30세 미만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거를 달리하는 경우 해당 자녀의 신청을 거쳐 생계급여액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부 수급 청년들의 최저생활이 보장받지 못한 문제 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수급가구 자녀이지만 부모와 단절돼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경우 별도 가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요건이 정비된다. 그동안 가정폭력으로 인한 경찰 신고 등 명확한 입증 자료가 있을 때만 적용됐던 개별 가구 인정 요건이 가족관계 해체 등의 경우로 폭넓게 확대된다. 사업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6개월간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모의적용을 통해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생계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 청년들이 빈곤을 탈피하고 자활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청년 빈곤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효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모의적용 사업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15:5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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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APEC 대비 감천항 항만 보안 훈련 실시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보안 등급 상향 조치에 대비, 감천항에서 항만 국경 강화를 위한 보안 훈련을 지난 17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APEC 2025 KOREA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APEC 당시에도 보안 등급이 2등급으로 격상되며 보안 조치 활동이 강화된 바 있다. 보안 등급이 상향되면 항만 출입자 검색 등 출입 통제 강화, 보안 순찰 확대, 이동 초소 운영 등 감시 활동이 강화된다. 보안 등급은 국제협약(ISPS Code)과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에 따라 1등급에서 2등급, 3등급 순으로 강화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외국인 선원의 도주·월담 등 무단 이탈 상황 발생 시 보안 근무자의 신속한 현장 대처 능력과 도주자에 대한 종합상황실의 CCTV 영상 추적 등 비상시 신속한 보안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앞으로 항만 보안 등급이 상향될 경우 검문 검색 강화에 따른 항만 이용자의 불편이 다소 예상되나,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안전 조치인 점을 감안해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9-19 09:15: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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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5 청년 굿잡 일자리 박람회 시즌6’ 개최

대구 수성구는 오는 23일 수성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서 지역 청년 구직자의 고용 촉진과 수성알파시티 활성화를 위한 '2025 청년 굿잡(GOOD JOB) 일자리 박람회 시즌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과 대구 소재 우수기업 14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대구시 수성알파시티DAYS'와 연계해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기업 면접과 멘토링,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 포토존'이 설치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며, 뚜비 SNS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뚜비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단기간에 다수의 우수기업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현장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수성알파시티는 5천여 명이 근무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 SW·ICT 집적지로, 최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제2알파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이력서만으로는 드러내기 어려운 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12: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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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QSS 혁신공장 활동으로 설비·작업환경 개선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강건한 설비 구축을 위한 혁신공장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공장은 매년 4~5개 공장을 선정해 개선 요소를 발굴하고, 설비 강건화를 기반으로 작업환경과 직원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는 포항제철소 1제선공장, 2후판공장, 3선재공장,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 등 4곳이 혁신공장으로 선정됐다.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은 지난 4월부터 혁신공장 활동을 시작했다. 총 11개 파트 91명으로 구성된 중앙수리섹션은 선강·압연 핵심 설비와 감속기, 유압 전문 설비 수리, 인력 스케줄링 등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가공공장은 지금까지 발굴된 101건의 과제 중 64건을 완료해 당초 계획보다 빠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은 지난 9월 3일 제철소장 주재 멘토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혁신공장 활동 보고가 이뤄졌으며, 제철소장이 개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성과를 격려했다. 혁신공장 활동의 주요 성과로는 작업 유형별 공정 흐름에 맞춘 설비 재배치로 공장 레이아웃을 최적화한 점, 정밀가공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염원 차단과 환기·난방장치 복원을 시행한 점이 꼽힌다. 또한 작업자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AI 기술을 접목해 이상 동작이나 자세 이탈을 감지·알리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김민걸 리더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기술을 도입하고 혁신적인 가공공장을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환경 개선을 통해 중앙정비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우수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설비 이상 예지 기술을 공유하며 스마트 정비 문화를 확산하고, 데이터 기반 설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설비 강건화와 혁신 활동을 통해 현장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19 09:12: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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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KRX금시장' 거래 오픈...REST API에서 지원

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금 현물 거래 지원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REST API'를 통한 KRX금시장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키움 REST API는 투자자가 자신만의 트레이딩 전략을 자동매매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키움증권은 기존 영웅문4(HTS), 영웅문 SF+(MTS)에 이어 REST API를 새로운 금현물 거래 채널로 확보하게 됐다. API 투자자와 개발자들은 키움 REST API를 통해 손쉽게 KRX금시장 관련 시세 및 계좌 정보를 호출하고, 주문 실행까지 프로그래밍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장 상황에 맞춰 주식과 안전자산을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동화된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하는 등 다각화된 투자가 가능해졌다. KRX금시장을 통한 금현물 투자는 금 ETF 대비 세금과 비용 면에서 뚜렷한 장점을 가진다. 금 ETF는 매매 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KRX금시장 매매차익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연 0.15%~0.68% 수준의 운용보수가 있는 금 ETF와 달리 별도의 보유 비용이 없어 장기 투자에 더 효율적이다. 이 밖에도 1kg 단위로 실물 인출이 가능하다. 국제 금시세와 환율이 함께 가격에 반영돼 원화 약세 시 자연스러운 환헤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실물 인출 시 수수료 및 부가세가 발생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키움 REST API를 통해 KRX금시장을 본인만의 자동매매 전략에 쓰일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9 09:11: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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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마라톤 성료

경북교육청은 17일 육상의 고장 예천군에서 '2025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육상 저변 확대와 중·장거리 유망주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21개 시·군에서 선발된 초·중학생 선수 371명과 임원 18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초등부(7개 구간)와 중학부(6개 구간)로 나뉘어 총 16km 코스를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발점은 예천군청소년수련관이었으며, 예천군 일원을 순환하는 코스로 꾸려졌다. 시부에서는 포항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고, 경주교육지원청과 영천교육지원청이 뒤를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군부에서는 고령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개최지 예천교육지원청이 2위를 차지해 홈그라운드의 강세를 보여줬다. 칠곡교육지원청은 3위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열릴 K-edu EXPO의 성공적 개최를 예고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두 행사는 전인교육의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 행사로 평가되며,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배움, 행복한 성장을 아우르는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2026년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승부를 넘어 함께 호흡하고 달리며 땀 흘리는 스포츠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9 09:06: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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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7,178억 원 확정

청도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7,178억 원(일반회계 6,715억 원, 특별회계 462억 원)을 편성해 지난 17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 6,734억 원보다 444억 원(6.59%) 늘었으며, 전년도 최종예산 7,018억 원보다도 160억 원(2.2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제2회 추경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사업을 보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12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4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1억 5천만 원,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1억 6천만 원을 반영했다.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운영 지원 5억 원, 자연드림파크 개발사업 50억 7천만 원, 농업인력 숙소 건립 지원 2억 4천만 원, 소규모 마을 활성화사업(다로리) 4억 원, 신원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2억 5천만 원, 매전남양리(동편) 상수관로 설치 8억 원, 각북 하수관거 정비 20억 원 등이 편성됐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수해 복구사업 12억 원, 재난예경보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6억 원, 가금예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7억 8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김하수 군수는 "민생 안정과 지역소멸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자연드림파크 개발사업 등 미래 성장기반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06: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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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서 APEC 정상회의·일자리 정책 홍보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경주형 일자리 정책'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20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총 250개 부스를 운영했다. 일자리 정책을 홍보하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2018년 박람회 첫 개최부터 매년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끊임없이 혁신하는 Ancient Future City, 경주'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며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양성자 가속기 기반 이노베이션 오픈 캠퍼스 등 미래 성장 동력도 함께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국 각 기관과 단체에 2025 APEC 정상회의를 널리 알리고,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05: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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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무료 수술 지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을 초청해 무료 수술과 치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열린 6·25전쟁 75주년 참전용사 의료지원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참전국의 희생에 보답하고 국제 의료 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초청된 환자는 전두엽 수막종을 앓고 있는 미헤렛 알레마예후 이트바렉(49)과 심실중격결손을 가진 아르세마 워키네 망구데이(20)다. 두 환자는 지난 17일 입국했으며, 현재 동산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 준비를 받고 있다. 수술은 신경외과 권세민 교수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우성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집도하며, 회복까지 전담팀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 지원은 계명대 법인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모아 조성한 '계명 1% 사랑나누기'와 '동산의료선교복지회' 기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수술·치료비 전액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체류비까지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전투병력을 파병한 나라로, 약 2,500명의 장병이 참전했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프로젝트가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에티오피아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치료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기독교적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나눔의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990년대부터 해외 나눔의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개원 100주년에는 중국 심장병 어린이 10명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했고, 타지키스탄 시각장애 학생 9명 개안 수술, 베트남 환자 3명 구순구개열 수술, 카자흐스탄 소녀 사시 수술 등 다양한 사례를 남겼다. 지금까지 30회가 넘는 해외 의료선교 활동을 통해 700여 명의 의료진이 3만 1,5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제중원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025-09-19 09:05: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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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5 국민공감대상’ 문화관광도시 부문 수상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 동아일보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린 '2025 국민공감대상'에서 문화관광도시 부문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성구는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캐릭터 '뚜비'와 공예를 연계해 '교육-생산-판매'가 이어지는 선순환 문화·경제 생태계를 구축한 성과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뚜비는 단순한 지자체 캐릭터를 넘어 환경·생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들안예술마을 공예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고, 대형마트 팝업스토어 운영, 들안아트몰 개최, 세대 통합 일자리 사업 '할로마켓' 등으로 문화·경제 생태계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굿즈 판매량 증가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급성장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으며, 오는 23일에는 공예·캐릭터 굿즈 온라인몰 '뚜비몰'이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수성구는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돼 시각예술 허브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을 기점으로 연호지구 내 작은 미술관, 사립 미술관,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연계해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기반을 활용해 수성못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관광안내소 '모티(MOTTI)' 3D 미디어아트 영상, 수성투어버스,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등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도 구축하며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의 문화경제 엔진"이라며 "뚜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각예술 중심의 문화도시를 완성해 세계인이 찾는 머무는 도시,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05:2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