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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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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인구감소·저성장 대응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포항시는 17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경국대학교 안병윤 공공부총장을 초청해 '축소사회의 지역발전과 공무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저성장 기조 속에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공직자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안병윤 부총장은 세계 경제의 현황과 전망, 우리나라 성장·발전의 특징을 설명하며, 인구 감소와 저성장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포항시와 경북의 미래를 전망하고 공무원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 해결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 행정이 축소사회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임을 역설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대적 흐름에 맞춘 마인드교육을 지속해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국립경국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정책, 지역개발, 인재양성 분야에서 특화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맞춤형 공공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09-19 09:20: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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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친환경 2차원 반도체 패터닝 기술 개발

복잡한 공정 없이 기판에 2차원 반도체 소재 회로를 그려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친환경 용매에 반도체 소재와 가교제를 함께 넣어 패터닝하는 기술로, 독성 유기용매를 대체하고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재 손상을 막아 고집적, 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칩 상용화를 앞당길 공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봉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교수팀은 조정호, 강주훈 연세대학교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용매에 이황화몰리브덴 같은 2차원 반도체 소재와 가교제를 함께 넣어 기판 위에 직접 패터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차원 반도체 소재는 종이처럼 층상 구조를 가진 소재로, 반도체 칩의 집적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소재다. 하지만 기존 반도체 공정으로는 민감한 2차원 소재를 손상 없이 잘 가공해 회로 형태로 찍어내기 어려웠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증착이나 식각과 같은 고온, 화학약품 처리 공정을 거치지 않고 2차원 반도체 소재로 된 회로를 직접 그려낼 수 있다. 친환경 알코올성 용매에 2차원 나노 소재와 가교제를 섞어 회로를 그린 뒤 자외선만 쪼여주면 된다. 가교제가 자외선을 받으면 딱딱하게 굳어 나노 소재를 회로 형태로 고정시킨다. 회로를 제외한 가교제는 물로 씻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차원 소재를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친환경 용매와 이 용매에 잘 녹는 가교제를 찾아내는 것이 공정 기술 개발의 관건이었다. 연구팀은 정량 분석 기법을 통해 용매로는 이소프로판올을 선택하고, 기존 아자이드 가교제의 화학 구조를 변경해 이소프로판올에 잘 녹도록 설계했다. 아자이드 계열은 원래 알코올성 용매에 잘 녹지 않는다. 새 공정으로 제작한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는 전자 이동도 20.2 ㎝²/V·s, 임계전압 2.0 V, on/off 전류비 2.7×10?을 기록했다. 49개 트랜지스터를 배열한 어레이에서도 개별 트랜지스터 간 성능 편차 없이 60일 이상 안정적으로 동작했다. 또 p형과 n형 2차원 소재를 동시에 하나의 기판 위에 패터닝해 NOT·NAND·NOR 논리회로와 SRAM 제작에도 성공했다. 이는 공정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성과다. 김봉수 교수는 "EL-QD 디스플레이 제작에 쓰이는 가교제 기반 자외선 패터닝 기술을 2차원 반도체 소재로 확장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며 "2차원 반도체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저전력, 고속 연산 반도체 칩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조완호 UNIST 연구원, 곽인철 연세대 연구원, 김세진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에 실려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연구 수행은 삼성미래기술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9-19 09:20: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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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서울교육청, 문해력·수리력 강화 협약 체결

부산시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강화와 미래 역량 향상 방안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18일 오후 충북 충주 엔포드호텔에서 양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 시행 및 문항 개발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의 안정적 시행과 문항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양 교육청은 진단 검사 문항 공동 개발·검토, 결과 처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문해력·수리력 강화 관련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수리력 수준 진단과 결과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후 추가적 연구 및 관련 정책 수립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 상황과 삶의 맥락에서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오늘 협약식이 맞춤형 학습 지원의 출발점으로서 문해력·수리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9 09:2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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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CUP-RISE 오픈 네트워크 포럼’ 성료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부산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2025 CUP-RISE 오픈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과 기업, 지자체 등 유관 기관이 모여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지역 혁신 전략과 대학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RISE혁신원, 금정구청, 부산경찰청을 비롯해 지역 의료·재활·치기공·초음파 관련 기업, 중독 및 정신건강 관련 기관,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자 및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산업계와 지역 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CUP-RISE 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하며 지역 연계 협력 체계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 포럼에서는 부산가톨릭대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 내용과 추진 전략이 소개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사회 안전관리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 헬스케어 정주 인재 양성 ▲차세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커뮤니티 토털 케어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커뮤니티 토털 케어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 ▲부산공유대학을 통한 융합 인재 양성 ▲대학 캠퍼스 공유·개방을 통한 지역 사회 활성화 등이다. 교육·연구 분야의 산·학·연·관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염철호 부산가톨릭대 RISE사업단장 부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부산가톨릭대는 교육과 연구 및 사회공헌 전반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지역 혁신의 중심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9 09:19: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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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세르비아 시장개척단 활동 성료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진행한 'Creative Bridge: Korea(Busan)-Serbia' 시장개척단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펼쳐진 이번 프로그램은 세르비아 창조 산업 복합 공간 로지오니차(Lozionica) 완공 후 첫 국제 교류 행사로 주목받았다. 김형태 주세르비아 대한민국대사와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아나 일리치(Ana Ilic) 세르비아 크리에이츠 대표가 축사를 통해 행사 포문을 열었으며 한국과 세르비아 양국의 게임 및 IT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부산 게임·IT 기업 10곳이 세르비아 기업과 핵심 관계자들 앞에서 사업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총 41차례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게임 부문 6건, IT 부문 7건 등 13건의 양해 각서(MOU) 체결이라는 실질적 결과를 도출했다. 공동 개발 프로젝트 논의, 기술 노하우 상호 전수, 지속적 파트너십 형성 등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들이 제시되면서 참여 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세르비아게임협회, 세르비아IT협회와 각각 협력 협정을 맺어 양국 디지털 생태계 연결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동 연구 개발, 인력 교류,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 다각적 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세르비아 국회의장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고,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환영 오찬 지원 등은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부산 참가 기업들은 매출 규모 약 3000억원의 글로벌 게임기업 노르데우스(Nordeus), 디지털 휴먼 기술 선두기업 3레터럴(3Lateral), 엔다바(ENDAVA), 데이터아트(DataArt), 에팜시스템즈(EPAM Systems) 등 세르비아 주요 IT 기업과 과학 기술공원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세르비아의 앞선 기술 수준과 혁신 인프라를 체험하며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탐색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세르비아 현지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개척단 활동이 단순 교류를 뛰어넘어 한-세르비아 간 창의적 협업을 견인하는 디지털 교량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서발칸 중심지인 세르비아를 거점으로 크로아티아 등 인접 6개 국가로의 확장을 기대하며 부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2025-09-19 09:19: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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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국무총리상’ 수상

함양군이 조성한 공공형 계절 근로자 기숙사가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빈집 재생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지난 17일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함양군은 본선 진출을 통해 전국적 관심을 모으며 뜻깊은 결과를 얻었다. 12회째를 맞은 이번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행복하고 생동감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해 기울인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며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 행사다. 지난 8월 현장 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은 빈집·유휴시설 활용 사례 3개 마을이 본선에 올라 이날 최종 경쟁을 펼쳤다. 함양군은 방치된 폐모텔을 개조, 전국 최초 계절 근로자 전용 기숙사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소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절 근로자 전용 기숙사는 농가에 적기 안정적 노동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조건을 갖춘 점이 돋보였다. 단순 숙박 제공을 벗어나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융화하며 새로운 공동체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유휴시설을 재생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고, 농촌이 당면한 빈집 문제·인력 부족·공동체 해체라는 3대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혁신 모델로도 인정받았다. 진병영 군수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기숙사는 국내 최초 시도된 모델로, 농촌의 빈집 문제 해결과 더불어 근로자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안정적인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믿을 만한 일손을 지원하는 선도적 사업"이라며 "이런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해 함양군이 농촌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9 09:19: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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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천원주택’ 100호 모집에 8.5대 1 경쟁률 기록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높은 경쟁률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16~17일 이틀간 진행된 현장 접수에는 총 100호 모집에 854건이 몰리며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장에는 포항 청년뿐 아니라 전입을 희망하는 타 지역 거주자도 몰려, 포항의 파격적인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확인시켰다. 청년주택 80호에는 820건이 접수돼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혼부부 주택 20호에는 34건이 접수돼 1.7대 1을 나타냈다. '천원주택'은 하루 1천 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주거 부담을 줄이고 인구 유입까지 꾀하는 포항시 대표 주거복지 정책이다. 입주 예정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0일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시는 향후 5년간 총 500호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청년층의 높은 주거 수요와 타 지역 전입 의향까지 확인된 만큼 지역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항시는 천원주택 500호를 포함해 2030년까지 '생애주기별 공공임대주택' 3,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청년·신혼부부, 다자녀·근로자, 고령자 등으로 대상을 넓혀 주거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짧은 접수 기간에도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포항시 대표 주거 정책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2026년 물량도 조기 공급해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주거 기반이 일자리·결혼·출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19: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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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식·워크숍 개최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노연택)가 지난 17일, 목포시청 회의실에서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식 및 실무분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이어 '실무분과의 민관협력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박재형 광주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연택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의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은 지역 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출발한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 구성된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2년간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삼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특화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2025-09-19 09:18:4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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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100대 피아노’ 개최…클래식·재즈 아우르는 무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달성군 대표 문화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협연과 재즈 공연까지 아우르는 종합 음악 축제로 기획됐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하며 모든 무대는 전곡 라이브 연주로 진행된다. 올해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았다. 김 감독을 중심으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이 파트별 리더로 함께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와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대형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김정원의 해석이 담긴 앙드레 가뇽의 작품으로 시작해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클래식 명곡부터 이바노비치 '다뉴브강의 잔물결', 홀스트 '행성 중 목성'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감독과 파트별 리더 3인이 함께하는 특별 앙상블 무대에서는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1번', 하차투리안 '칼의 춤' 등이 연주된다. 피아노를 넘어선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린 협연이다.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김정원, 오케스트라와 함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재즈 무대도 마련됐다.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임주찬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과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무대도 이어진다. 최재훈 이사장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군의 문화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으로 더욱 풍성해진 무대가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이 되고, 외부 관람객에게는 달성을 기억에 남는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돗자리석을 전면 의자석으로 전환했다. 전 좌석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착석이 가능하다. 행사 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사문진 나루터 일대에서 달성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음악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2025-09-19 09:18: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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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성황…총 70억 원 투자 유치

경북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도내외 투자사, 대구지방조달청, 창업·벤처 지원기관,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경북에서 시작되는 스타트업, 대한민국의 성장을 빛내다'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Next Start, Next GYEONGBUK, Next KOREA" 아래 열렸다.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투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대·중견기업과의 밋업(Meet-up)을 통해 신규 아이템 개발과 양산화 등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투자사 30곳과 혁신기관 11곳이 상담을 진행했으며, 대·중견기업 및 금융기관 14곳과의 밋업, 20개 기업의 IR 오디션·투자 IR, 공공조달 진입 컨설팅, 예비유니콘 Scale-up 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총 120여 개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참여해 사전 교육과 컨설팅을 거친 뒤 양일간 유명 투자사와 만났으며, 현장에서는 AI 모의 면접, 이력서 사진 촬영, 이미지 컨설팅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됐다. 18일 본행사에서는 '2025 스타트업 혁신 대상' 표창 수여식, IR 오디션 시상식, 투자 확약식이 열렸다. 확약식에서는 네오테크(김천), 더선한(경산), 에스메드(경산), 브라이트(경산), 에이포랩(구미), 아이영(경산) 등 6개 기업이 지역펀드 19억 원, 외부 투자 51억 원을 포함해 총 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100억 원 규모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펀드는 경북도와 6개 기초지자체, 지역 중견·선배기업, 투자기관 등이 공동 출자하는 전국 최초 민·관 협력형 펀드로, 지역 유망 기업 육성과 자생적 투자 구조 확립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2024년 1,105억 원, 2025년 1,60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했으며, 2027년까지 총 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혁신 기술기업의 안정적 투자를 지원하고,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투자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벤처·스타트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투자와 연결돼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벤처·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17: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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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홍콩 경제무역 대표단과 전통시장 교류 협력 강화

경주시는 18일 윈섬 아우(Winsome AU) 홍콩경제무역 수석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7명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 경주를 방문,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한국 전통시장의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해외 전통시장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콩 대표단은 △전통시장 현대화 시설 △특화상품 판매 방식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운영 현장을 시찰했으며, 특히 전통시장이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복합 공간으로 발전한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답사 후 열린 오찬에서는 전통시장 자매결연, 전통시장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홍콩 대표단은 "경주 전통시장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과 상인들의 자발적 혁신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자국 전통시장 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해외 전통시장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APEC을 넘어 K-컬처와 관광을 연계해 전통시장의 역할을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17: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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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금호장 in 성수’ 팝업스토어 운영...청년기업 판로 확대

경북도와 영천시, 경북테크노파크는 청년 창업가들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금호장 in 성수'를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연다고 밝혔다. '금호장'은 영천시 금호읍에서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창업하거나 이전한 청년기업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로컬브랜드 행사다. 지난 6월 금호전통시장 일대에서 처음 열린 금호장은 약 2,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내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청년 창업 환경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1차 금호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의 수도권 진출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금호 이웃사촌마을 사업을 통해 창업 또는 이전한 청년기업 13곳을 포함해 총 22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반려동물 용품 ▲리빙소품 ▲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성수동의 상권 특성을 살려 ▲포토부스 ▲뽑기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체험과 직접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로, 지역에 정착한 청년 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금호장의 일환으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한 판로 개척과 소비자 반응 테스트를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로, 금호읍 덕성리·오계리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복합공유허브센터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 지원, 기업 이전 및 스케일업 지원, 공동체 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 중이다. 청년 창업자는 최대 7천만 원, 기업 이전 및 스케일업 기업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수의 청년 기업이 이미 정착해 활동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금호장 in 성수 팝업스토어는 금호 청년기업이 전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자생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정착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17:14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