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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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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일본 가와사키시 한일친선협회 방문단 접견

경주시는 1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일본 민단과 가와사키시 한일친선협회 방문단(회장 다나카 카즈노리) 42명을 맞아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다나카 카즈노리 회장은 일본 자민당 소속 7선 중의원으로, 2019~2020년 일본 부흥대신을 지낸 정치인이자 2022년부터 가와사키시 한일친선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일본 가나가와 TVK 방송국에서 방영된 경주 홍보영상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일본 한일친선협회 및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 등 세계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도시"라며 "이번 환영행사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나카 회장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과 한국이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경주시 시정 홍보영상과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경주쌀 수출 현황, 일본시장 진출 전략, 투자 환경, 일본 기업과의 협력 사례 등이 소개됐다. 주 시장과 다나카 회장은 분청 찻잔 세트와 경주쌀을 교환하며 우정을 기념했고, 참석자들은 기념촬영과 오찬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2025-09-19 09:22: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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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 발표...최연소 18세·최고령 55세 합격

경북도는 지난 6월 21일 치러진 2025년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046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 합격자 1,294명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심층면접 등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직렬별로는 행정 9급 475명을 포함해 20개 직렬, 30개 직류의 합격자가 도 본청과 시·군 단위별로 발표됐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된 구분모집을 통해 장애인 11명, 저소득층 15명 등 총 26명이 합격해 기회균등 채용의 취지를 살렸다. 최연소 합격자는 울진군 시설 9급(일반토목)에 응시한 18세(2007년생) 남성이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상주시 행정 9급에 응시한 55세(1970년생) 남성이었다. 올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9.2세로 지난해(31.1세)보다 1.9세 낮아져 젊은 층의 공직 진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23세 27명(2.6%), 24~27세 314명(30.0%), 28~31세 370명(35.4%), 32~35세 179명(17.1%) 등으로, 28~35세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52.5%를 차지했다. 36세 이상 합격자도 156명(14.9%)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22명(49.9%), 남성이 524명(50.1%)으로, 최근 5년간 여성 비율이 우세했던 흐름과 달리 올해는 남성이 소폭 앞섰다. 합격 여부는 경북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의 개별 성적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역대급 폭염에도 수험 준비에 고생 많았고, 영예로운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자세로 경북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9 09:21: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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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영양군과 손잡고 은하수랜드·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안동시는 인구소멸지역인 영양군과 함께 영유아 놀이시설 '은하수랜드'와 산모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용상동 1517-339번지 일원에 건립한다.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북 북부지역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북부권 중심도시임에도 보육·출산 인프라 부족으로 젊은 세대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저출생·고령화라는 난제를 극복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경북 북부권 거점 복합시설 건립에 나서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인구감소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저출산 문제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하면서 본격화됐다. 은하수랜드는 1~2층에 들어선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외 놀이터, 장난감 대여실, 개방형 작은 도서관, 열린 체험공간 등이 조성돼 영유아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3~4층에 마련된다. 3층에는 신생아실, 4층에는 모자동실 14개와 산모 휴게실 등을 설치해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산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생아 돌봄과 산모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안동은 물론 영양·청송·봉화 지역 주민들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북 북부권 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은하수랜드와 공공산후조리원은 임신·출산·보육을 통합 지원하는 국내 최초 복합시설로, 지역 보육·출산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 북부권 거점 은하수랜드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과 출생률 제고에 기여하는 새로운 출산·보육 원스톱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안동시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변화시키고,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9 09:21: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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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인구감소·저성장 대응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포항시는 17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경국대학교 안병윤 공공부총장을 초청해 '축소사회의 지역발전과 공무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저성장 기조 속에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공직자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안병윤 부총장은 세계 경제의 현황과 전망, 우리나라 성장·발전의 특징을 설명하며, 인구 감소와 저성장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포항시와 경북의 미래를 전망하고 공무원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 해결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 행정이 축소사회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임을 역설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대적 흐름에 맞춘 마인드교육을 지속해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국립경국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정책, 지역개발, 인재양성 분야에서 특화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맞춤형 공공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09-19 09:20: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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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친환경 2차원 반도체 패터닝 기술 개발

복잡한 공정 없이 기판에 2차원 반도체 소재 회로를 그려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친환경 용매에 반도체 소재와 가교제를 함께 넣어 패터닝하는 기술로, 독성 유기용매를 대체하고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재 손상을 막아 고집적, 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칩 상용화를 앞당길 공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봉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교수팀은 조정호, 강주훈 연세대학교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용매에 이황화몰리브덴 같은 2차원 반도체 소재와 가교제를 함께 넣어 기판 위에 직접 패터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차원 반도체 소재는 종이처럼 층상 구조를 가진 소재로, 반도체 칩의 집적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소재다. 하지만 기존 반도체 공정으로는 민감한 2차원 소재를 손상 없이 잘 가공해 회로 형태로 찍어내기 어려웠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증착이나 식각과 같은 고온, 화학약품 처리 공정을 거치지 않고 2차원 반도체 소재로 된 회로를 직접 그려낼 수 있다. 친환경 알코올성 용매에 2차원 나노 소재와 가교제를 섞어 회로를 그린 뒤 자외선만 쪼여주면 된다. 가교제가 자외선을 받으면 딱딱하게 굳어 나노 소재를 회로 형태로 고정시킨다. 회로를 제외한 가교제는 물로 씻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차원 소재를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친환경 용매와 이 용매에 잘 녹는 가교제를 찾아내는 것이 공정 기술 개발의 관건이었다. 연구팀은 정량 분석 기법을 통해 용매로는 이소프로판올을 선택하고, 기존 아자이드 가교제의 화학 구조를 변경해 이소프로판올에 잘 녹도록 설계했다. 아자이드 계열은 원래 알코올성 용매에 잘 녹지 않는다. 새 공정으로 제작한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는 전자 이동도 20.2 ㎝²/V·s, 임계전압 2.0 V, on/off 전류비 2.7×10?을 기록했다. 49개 트랜지스터를 배열한 어레이에서도 개별 트랜지스터 간 성능 편차 없이 60일 이상 안정적으로 동작했다. 또 p형과 n형 2차원 소재를 동시에 하나의 기판 위에 패터닝해 NOT·NAND·NOR 논리회로와 SRAM 제작에도 성공했다. 이는 공정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성과다. 김봉수 교수는 "EL-QD 디스플레이 제작에 쓰이는 가교제 기반 자외선 패터닝 기술을 2차원 반도체 소재로 확장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며 "2차원 반도체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저전력, 고속 연산 반도체 칩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조완호 UNIST 연구원, 곽인철 연세대 연구원, 김세진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에 실려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연구 수행은 삼성미래기술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9-19 09:20: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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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서울교육청, 문해력·수리력 강화 협약 체결

부산시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강화와 미래 역량 향상 방안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18일 오후 충북 충주 엔포드호텔에서 양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 시행 및 문항 개발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의 안정적 시행과 문항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양 교육청은 진단 검사 문항 공동 개발·검토, 결과 처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문해력·수리력 강화 관련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수리력 수준 진단과 결과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후 추가적 연구 및 관련 정책 수립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 상황과 삶의 맥락에서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오늘 협약식이 맞춤형 학습 지원의 출발점으로서 문해력·수리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9 09:2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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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CUP-RISE 오픈 네트워크 포럼’ 성료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부산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2025 CUP-RISE 오픈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과 기업, 지자체 등 유관 기관이 모여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지역 혁신 전략과 대학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RISE혁신원, 금정구청, 부산경찰청을 비롯해 지역 의료·재활·치기공·초음파 관련 기업, 중독 및 정신건강 관련 기관,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자 및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산업계와 지역 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CUP-RISE 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하며 지역 연계 협력 체계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 포럼에서는 부산가톨릭대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 내용과 추진 전략이 소개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사회 안전관리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 헬스케어 정주 인재 양성 ▲차세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커뮤니티 토털 케어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커뮤니티 토털 케어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 ▲부산공유대학을 통한 융합 인재 양성 ▲대학 캠퍼스 공유·개방을 통한 지역 사회 활성화 등이다. 교육·연구 분야의 산·학·연·관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염철호 부산가톨릭대 RISE사업단장 부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부산가톨릭대는 교육과 연구 및 사회공헌 전반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지역 혁신의 중심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9 09:19: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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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세르비아 시장개척단 활동 성료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진행한 'Creative Bridge: Korea(Busan)-Serbia' 시장개척단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펼쳐진 이번 프로그램은 세르비아 창조 산업 복합 공간 로지오니차(Lozionica) 완공 후 첫 국제 교류 행사로 주목받았다. 김형태 주세르비아 대한민국대사와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아나 일리치(Ana Ilic) 세르비아 크리에이츠 대표가 축사를 통해 행사 포문을 열었으며 한국과 세르비아 양국의 게임 및 IT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부산 게임·IT 기업 10곳이 세르비아 기업과 핵심 관계자들 앞에서 사업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총 41차례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게임 부문 6건, IT 부문 7건 등 13건의 양해 각서(MOU) 체결이라는 실질적 결과를 도출했다. 공동 개발 프로젝트 논의, 기술 노하우 상호 전수, 지속적 파트너십 형성 등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들이 제시되면서 참여 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세르비아게임협회, 세르비아IT협회와 각각 협력 협정을 맺어 양국 디지털 생태계 연결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동 연구 개발, 인력 교류,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 다각적 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세르비아 국회의장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고,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환영 오찬 지원 등은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부산 참가 기업들은 매출 규모 약 3000억원의 글로벌 게임기업 노르데우스(Nordeus), 디지털 휴먼 기술 선두기업 3레터럴(3Lateral), 엔다바(ENDAVA), 데이터아트(DataArt), 에팜시스템즈(EPAM Systems) 등 세르비아 주요 IT 기업과 과학 기술공원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세르비아의 앞선 기술 수준과 혁신 인프라를 체험하며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탐색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세르비아 현지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개척단 활동이 단순 교류를 뛰어넘어 한-세르비아 간 창의적 협업을 견인하는 디지털 교량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서발칸 중심지인 세르비아를 거점으로 크로아티아 등 인접 6개 국가로의 확장을 기대하며 부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2025-09-19 09:19: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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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국무총리상’ 수상

함양군이 조성한 공공형 계절 근로자 기숙사가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빈집 재생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지난 17일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함양군은 본선 진출을 통해 전국적 관심을 모으며 뜻깊은 결과를 얻었다. 12회째를 맞은 이번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행복하고 생동감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해 기울인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며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 행사다. 지난 8월 현장 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은 빈집·유휴시설 활용 사례 3개 마을이 본선에 올라 이날 최종 경쟁을 펼쳤다. 함양군은 방치된 폐모텔을 개조, 전국 최초 계절 근로자 전용 기숙사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소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절 근로자 전용 기숙사는 농가에 적기 안정적 노동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조건을 갖춘 점이 돋보였다. 단순 숙박 제공을 벗어나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융화하며 새로운 공동체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유휴시설을 재생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고, 농촌이 당면한 빈집 문제·인력 부족·공동체 해체라는 3대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혁신 모델로도 인정받았다. 진병영 군수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기숙사는 국내 최초 시도된 모델로, 농촌의 빈집 문제 해결과 더불어 근로자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안정적인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믿을 만한 일손을 지원하는 선도적 사업"이라며 "이런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해 함양군이 농촌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9 09:19: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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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천원주택’ 100호 모집에 8.5대 1 경쟁률 기록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높은 경쟁률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16~17일 이틀간 진행된 현장 접수에는 총 100호 모집에 854건이 몰리며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장에는 포항 청년뿐 아니라 전입을 희망하는 타 지역 거주자도 몰려, 포항의 파격적인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확인시켰다. 청년주택 80호에는 820건이 접수돼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혼부부 주택 20호에는 34건이 접수돼 1.7대 1을 나타냈다. '천원주택'은 하루 1천 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주거 부담을 줄이고 인구 유입까지 꾀하는 포항시 대표 주거복지 정책이다. 입주 예정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0일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시는 향후 5년간 총 500호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청년층의 높은 주거 수요와 타 지역 전입 의향까지 확인된 만큼 지역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항시는 천원주택 500호를 포함해 2030년까지 '생애주기별 공공임대주택' 3,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청년·신혼부부, 다자녀·근로자, 고령자 등으로 대상을 넓혀 주거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짧은 접수 기간에도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포항시 대표 주거 정책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2026년 물량도 조기 공급해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주거 기반이 일자리·결혼·출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19: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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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식·워크숍 개최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노연택)가 지난 17일, 목포시청 회의실에서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식 및 실무분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이어 '실무분과의 민관협력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박재형 광주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연택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의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은 지역 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출발한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 구성된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2년간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삼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특화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2025-09-19 09:18:4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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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100대 피아노’ 개최…클래식·재즈 아우르는 무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달성군 대표 문화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협연과 재즈 공연까지 아우르는 종합 음악 축제로 기획됐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하며 모든 무대는 전곡 라이브 연주로 진행된다. 올해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았다. 김 감독을 중심으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이 파트별 리더로 함께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와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대형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김정원의 해석이 담긴 앙드레 가뇽의 작품으로 시작해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클래식 명곡부터 이바노비치 '다뉴브강의 잔물결', 홀스트 '행성 중 목성'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감독과 파트별 리더 3인이 함께하는 특별 앙상블 무대에서는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1번', 하차투리안 '칼의 춤' 등이 연주된다. 피아노를 넘어선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린 협연이다.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김정원, 오케스트라와 함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재즈 무대도 마련됐다.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임주찬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과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무대도 이어진다. 최재훈 이사장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군의 문화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으로 더욱 풍성해진 무대가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이 되고, 외부 관람객에게는 달성을 기억에 남는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돗자리석을 전면 의자석으로 전환했다. 전 좌석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착석이 가능하다. 행사 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사문진 나루터 일대에서 달성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음악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2025-09-19 09:18:24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