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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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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20230 전용 대만 주류 투어' 선봬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MZ세대를 겨냥한 '2030 전용 대만 주류 투어'를 선보인다.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 취향을 반영한 테마 상품으로 신규 수요 공략에 나선다. 19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이번 '2030 모여라! 대만 주류 투어'는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가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특히, 대만은 신흥 위스키 강국으로 주목받으며, 젊은층 사이에서 '가보고 싶은 주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상품은 대만 위스키·맥주 양조장과 트렌디한 바, 주류 전문 매장 등을 방문하는 '체험형 주류 여행'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또한 노팁·노옵션·노쇼핑 구성으로 고품격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20~30대만 예약할 수 있고, 출발일은 내년 1월 30일과 2월 5일이다. 먼저 대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Kavalan) 양조장을 방문해 위스키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원하는 위스키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짐앤대드 양조장에서는 신선한 생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뷰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더 탑(The Top)을 비롯해 SNS에서 유명한 칵테일 바와 술집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칵테일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주류 전문 매장도 둘러본다. 미식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딘타이펑에서 다양한 딤섬을 맛볼 수 있으며, 항아리 화덕에 구운 닭요리와 훠거를 즐길 수 있다. 대만 대표 간식으로 손꼽히는 버블티와 망고빙수도 제공된다. 이번 2030 대만 주류 투어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행이지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단순 관광을 넘어 현지 주류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려는 2030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젊은층의 니즈와 취향을 적극 반영한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9 06:41: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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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KOSA와 中企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등 나서

이노비즈협회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손잡고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AI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의 AI 활용 촉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SW 기반 이노비즈기업 혁신 촉진 ▲AI 전문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체계 구축 ▲AI 실증·테스트베드 기회 확대 ▲중소기업 AI 정책▲ 개선을 위한 공동 정책 제안 ▲국내외 기술·산업 네트워킹 강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국회 정책간담회에서는 양 기관 회원사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AI 도입과 확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AI·데이터 기반 R&D 성과가 실증·검증·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이노비즈기업 '기술사업화·투융자 연계형 R&D 프로그램'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성공적인 AX(AI 전환)를 위한 AI PoC(개념증명) 예산 제도화와 기술력과 시장을 확보한 혁신기업 중심의 실용적 정책 패키지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박사급 연구인력에 대한 근로소득세액공제 도입, 기업 내부에서 AI 전환을 주도할 'AI 매니저' 양성 및 진단·실증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기업 전환 지원 프로그램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AI는 이제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설비·센서와 결합된 피지컬 AI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제조 기반 이노비즈기업에 있어 생산성 혁신과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환경 조성과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9 05:4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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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글라스락 베이비 신제품 4종 선봬

SGC솔루션이 글라스락 베이비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윈터 베이비 페어'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19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멜로우 실리콘 플레이트', '멜로우 실리콘 찜기', '실리콘 클립 이유식 큐브', '플랫 스텐 이유식 냄비' 총 4종이다. 실리콘 제품군은 아이와 부모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안전성·편의성·위생을 강화한 설계에 프리미엄 실리콘 소재로 제작했다. '멜로우 실리콘 플레이트'는 과자나 과일 등 아이들의 간단한 간식을 담기 좋고, 트레이·놀이용 쟁반·소품 보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다용도 플레이트다. '멜로우 실리콘 찜기'는 세 칸으로 구성된 칸막이 볼 구조로 여러 재료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멜로우 실리콘 플레이트'와 함께 활용하기 좋은 같은 라인업으로, 동일한 소재로 만들어져 위생적이다. '실리콘 클립 이유식 큐브'는 과일·야채·육류 그림이 담긴 실리콘 클립을 통해 내용물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플랫 스텐 이유식 냄비'는 통 3중 클래드 스테인리스 구조로 열전도성과 보존력이 뛰어나 이유식을 보다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 SGC솔루션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윈터 베이비 페어'를 진행한다.

2025-12-19 05:41: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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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휠체어농구단 김영무 감독 서울시장 표창 수상

코웨이의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의 김영무 감독이 '2025 서울특별시 장애체육인의 밤'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 실업팀으로, 창단 이후 각종 대회와 리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와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에는 국내 주요 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며 2년 연속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김영무 감독은 지도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팀의 경기력 향상과 종목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이번 표창은 선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코웨이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블루휠스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비시즌에는 교육기관과 연계해 전국 초·중·고, 대학교, 유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연간 7회 이상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1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청소년 휠체어농구 대회 '제1회 코웨이 컵'을 개최하는 등 종목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5-12-19 04:4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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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中企 산업·통상 현안등 논의

중소기업중앙회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중소기업계의 산업·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중앙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김기문 회장, 한병준·박평재·정한성·신용문 부회장 그리고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중국 저가제품 공세 ▲중국 기술의 부상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위기 요인으로 언급하며 뿌리산업 지원 강화,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마련 등을 당부했다. 김기문 회장은 "대한민국 산업경쟁력은 대기업 단독의 산물이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전 분야에서 기민하게 협력하는 대·중소기업의 협력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김정관 장관이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는 M.AX(제조업 AX) 뿐만 아니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고율관세 등 과제를 산업부와 중소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우리 경제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혁신, 공급과잉 산업의 사업 재편, 미국 관세부과 조치로 인한 공급망 재편 등 산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25-12-18 14:08: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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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테크놀로지, 서울 디자인高에 AI 직스캐드등 기증

인텔리전트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가 서울 디자인고등학교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8일 직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번 MOU을 통해약 10억원 상당의 인공지능(AI) 설계 소프트웨어 직스캐드 AX(ZYXCAD AX), 직스 스페이스(ZYX SPACE) 교육용 라이선스 및 플랫폼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설계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디자인, 콘텐츠, 공간 분야 전공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협약 기간 동안 국산 소프트웨어 3개의 교육용 제품 기증과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함께 ▲직스캐드 AX 및 직스 스페이스 기반 설계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교류 협력 발전을 위한 설명회, 포럼 등 개최, ▲직스캐드 AX를 활용한 CAD 설계 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직스캐드 AX (ZYXCAD AX)는 AI Transformation (AX) 기반의 국산 CAD 솔루션이다. 오토캐드(AutoCAD)와 유사한 명령어·단축키를 제공해 기존 CAD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타 CAD와도 높은 호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멀티 CPU 기반의 고속 처리 성능을 지원해 대용량 도면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설계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자의 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 11월 출시한 ZYXCAD AX 2026은 자체 개발한 450여 종의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복 작업을 최소화하며 도면 작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들이 기본 탑재되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서울디자인고등학교는 1955년에 개교한 특성화 고등학교로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 과정을 운영한다. 3D 건축인테리어, 미디어·콘텐츠 , 패션, 공연예술, 푸드 등 다양한 산업·문화 분야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이정목 서울디자인고등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AI 기반 캐드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업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며 "직스테크놀로지와 함께 AI 기반 디지털 설계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은 "디자인, 설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을 육성해온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직스테크놀로지는 교육·산업·기술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강화하며 국산 AX 기반 설계 기술력을 갖춘 차세대 설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국내 CAD·디지털 설계 생태계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주요 대학은 물론 서울시 교육청 등 교육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5-12-18 13:06: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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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장애인 체육 발전 공로' 서울시장 표창

CJ대한통운이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하고 청각축구·골볼·사이클·스노보드 등 10개 종목에서 총 21명의 선수를 채용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채용한 선수들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동·하계 패럴림픽, 데플림픽,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다. 창단 첫 해 참가한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 4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지난11월에 열린 세계 최대 청각장애인 올림픽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고병욱 선수가 사이클 종목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이종훈 경영지원실장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8 11:3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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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장님 이끄는 여성기업 337만개 '역대 최대'

여성이 대표인 여성기업이 337만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99.98%인 329만개가 소상공인으로, 남성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기업이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산하 여성경제연구소가 18일 내놓은 '2023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 현황' 자료에서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소기업 수는 337만2665개로 전년보다 11만3454개(3.5%)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553만4662명으로 전년 대비 11만5506명(2.1%) 늘었다. 여성기업의 72.7%는 여성 종사자로 여성 고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기업의 여성 비율은 32.6%에 그쳤다. 여성기업의 여성 종사자가 남성기업보다 2.3배 많은 모습이다. 여성기업의 총 매출액 역시 639조4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조2414억원(2.1%) 증가했다. 여성기업의 업종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이 64.2%로 이들 업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전체 여성기업 중에선 소상공인이 97.5%로 소규모 기업들이 남성기업(93.6%)보다 많았다. 지역은 여성, 남성 모두 1위가 경기(여성 26.6%, 남성 26.8%), 2위는 서울, 3위는 부산이었다. 여성기업은 1인 종사자수 비중(82.1%)도 남성기업(74.5%)보다 많았다. 기술창업도 여성기업에서 돋보였다. 5개년 연평균 증감율을 살펴보면 기술기반업종인 정보통신업에서 여성은 19.8%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남성기업은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여성 15.9%, 남성 8.9%)에서도 여성이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박창숙 이사장은 "최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DX(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적으로 기술중심의 경영체제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여성기업도 기술기반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성경제연구소는 여성기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27: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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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 지원 체계 확립, 지역 우대 강화…TIPS 제도 '탈바꿈'

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면서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팁스(TIPS) 제도가 확 바뀐다. 전주기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에서 자율성을 높인다. 투자 운영사도 다양화한다. 내년부터 글로벌 R&D 부문이 새로 생긴다. 50% 이상을 지역 기업에 우선 할당하는 등 지역 우대를 더욱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간투자연계, 팁스 R&D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12년간 혁신 기업 5000여 곳이 팁스를 통해 21조3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인했다. 이는 정부 R&D 출연금(2조2000억원)의 10배 수준이다. 48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고 96건의 인수합병(M&A) 성과도 창출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팁스 성과를 확산하기위해 ▲전주기 지원 체계 확립 ▲자율성 강화 및 투자 운영사 다양화 ▲범부처 협력 확대 ▲지역 우대를 뼈대로 한 내년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복잡했던 창업단계 팁스를 단순화한다. 글로벌 트랙을 없애고 딥테크 트랙은 기본 R&D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위한 후속 지원으로 바뀐다. 특히 최대 6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R&D를 신설하고 기업의 '창업-성장-글로벌'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을 돕는다. 스케일업 팁스 R&D 물량은 연간 152개에서 300개로 늘고 지원규모도 최대 30억원으로 올린다. 어려운 기술 해결에 도전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는 과제당 지원금을 5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다수 중소벤처기업 협업형 프로젝트인 '생태계혁신형'을 시범 추진한다. 중기부는 스케일업 팁스 이후 단계를 발굴하는 투자 운영사도 8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과제 선정·평가와 R&D 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위해 전문기관 참여를 늘리고 기술 및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무빙타겟 지원체계'를 실시한다. 아울러 범부처 협력도 확대되는데 각 부처가 발굴·추천한 기업 및 프로젝트와 민간 투자 간 연계를 돕는다. 이를 위해 '팁스 R&D 협의조정위원회'와 민간 전문가가 중심이 되는 '팁스 R&D 추진단'을 꾸린다. 지방까지 팁스 성과를 확산하기위해 지역 우대 정책도 시행한다. 일반 팁스, 스케일업 팁스는 50% 이상 지역 기업에 우선 할당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민간투자요건을 완화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벤처펀드 출자제한을 폐지하고 지역투자전용펀드를 2030년까지 확대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그간 창업벤처 생태계를 이끌어온 팁스 R&D를 범부처 정책 플랫폼으로 확대해 다양한 기술과 산업의 혁신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팁스는 지역 벤처투자 기반을 조성하는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서, 지역혁신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팁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2-18 10:54: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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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딥테크 스타트업 1만개 육성, 벤처투자 40조 시대 '활짝'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1만개를 육성한다. 유니콘·데카콘 기업 50개를 만든다. '모태펀드 2.0 시대'에 맞는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벤처투자 연 40조원 시대를 연다. 벤처기업 인정 범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 '5극 3특'을 중심으로 지역 창업도시 10곳을 조성한다. 국가 차원의 '벤처 혁신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기업가정신을 전방위로 확산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엔비디아를 통해 확보할 5만장 규모의 AI GPU 중 일부를 벤처·스타트업 연구 개발, 실증을 위해 전략 배분한다. ABCDEF 등 '6대 전략산업', 즉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Culture(콘텐츠&문화) ▲Defense(방산) ▲Energy(에너지) ▲Factory(첨단 제조)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개편한다.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당 최대 1000억원 규모의 단계별 투자·보증으로 2030년까지 총 13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4강 반열인 '벤처투자 연 40조원 시대'를 위해 연기금·퇴직연금 전용 국민계정을 신설해 모태펀드가 손실을 우선 부담하고 재정 출자를 확대한다. 범부처가 참여하는 모태펀드 운용위원회를 구축해 투명하게 운용하고 전략을 강화한다. 숙원이던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도 이달 초 국회를 통과했다. 벤처기업법의 목적과 정부 책무를 명확히 하고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도 벤처기업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지역창업 거점허브인 스타트업 파크를 확충하고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창업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시 지역기업에 최대 50%를 우선 배정하고 투자요건을 완화한다.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3조50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일반 모태자펀드에도 지역투자 의무비율과 인센티브를 도입해 지역 친화적 벤처투자를 강화한다. 청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1000명의 예비창업가를 발굴한다. 단계별 경연으로 창업 루키 100명을 선발해 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민간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다. 피투자기업 업력 제한을 7년에서 10년으로 완화하고 법인의 벤처모펀드 출자 세액공제율을 늘린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도쿄,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 주요 혁신 거점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구축하고 서울에는 글로벌 창업허브를 조성한다. 소셜벤처 개념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재정립하고 벤처기업 제도와 연계해 제도적 위상을 강화하는 등 '소셜벤처법'을 제정한다. 아울러 임팩트 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공급하고 매년 1500억원 이상의 임팩트 보증을 공급한다. 재도전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재도전 응원본부'를 신설하고, 전국 19곳의 지역별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재도전에 친화적인 사회적 문화를 만든다. 한성숙 장관은 "앞으로 AI 고속도로 위에서 탄생할 차세대 유니콘의 성패는 내수 의존성을 넘어선 글로벌 확장 역량과 고난도 딥테크 난제를 돌파하는 기술 경쟁력에 달려 있다"며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제도개선과 정책 이행에 속도를 내고 벤처·스타트업이 K-빅테크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과거 정책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종합대책)'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지역 벤처 투자 확대'를 꼽았다. 노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지방 벤처도 투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점이 기존 정책과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지역 벤처 생태계 의견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며 "올해 광역권 4곳에서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사실 그조차도 어렵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종합 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위해 다음 달부터 창업벤처혁신실장 공모에 들어가고 국가AI전략위원회에 스타트업 벤처 분과 신설을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기재부, 금융감독원과 세제 혜택 마련, 코스닥 시장 개편 등도 논의하고 있다. 노 차관은 "올해를 대한민국 벤처 정신 부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벤처 스타트업이 K 빅테크로 성장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8 10:0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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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한국연구재단과 R&D 우수기업 사업화등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연구재단과 손잡고 연구개발(R&D) 우수기업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기보는 지난 17일 대전 연구재단 본관에서 '국가 R&D 성과 확산·활용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연구재단의 국가 우수 R&D 성과 정보를 연계해 우수 연구개발 성과물이 중소기업에 효과적으로 이전·사업화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R&D 우수성과 관련 정보 공유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한 성과 홍보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지원 및 기술금융 연계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성과 사업화 성공사례를 비롯한 연계결과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R&D 성과의 사업화 촉진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보는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에 '범부처 R&D 우수성과' 메뉴를 신설해 연구재단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도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협약을 통해 국가 연구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우수 연구개발 성과물의 사업화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2022년 12월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구축해 AI 기반 기술매칭 추천, 온라인 전자계약,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업화 사업 신청 연계 등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M&A 거래정보망'을 신설해 인수합병(M&A) 중개까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사업화를 위한 대표 기술거래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025-12-18 09:0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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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화성특례시와 中企 글로벌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기 화성특례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중진공은 18일 화성특례시와 화성특례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온라인 수출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지역별·권역별 물류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중진공과 화성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통상 물류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 사업 협력 ▲신규 협력사업 개발 및 운영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 ▲중소기업 수출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융자·인력 등 지원 사업 연계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 등이다. 중진공과 화성시는 다품종·소량 출하 특성으로 물류비 부담이 크고집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물류 집화와 선복(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 배정을 매칭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복 배정 시범 사업 지원을 시작으로 중진공과 화성시는 중소기업 콘솔허브 지원사업과 권역별 내륙 물류센터 구축 협력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역 물류 허브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콘솔허브 지원사업은 여러 기업의 소량 화물을 한 곳에 모아 공동 출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해외 운송을 돕는 기능을 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진공과 화성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별·권역별 물류거점 확보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8 08:4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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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2025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 종합 대상

동화기업이 '2025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선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다. 동화기업은 친환경 건축자재 전반에 걸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목질 바닥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는 전 제품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mg/ℓ 이하인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 특히 대표 강마루 '진' 라인업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최고 등급(SE0)의 신소재 NAF(Non-Added Formaldehyde) 보드를 소재로 사용해 주거공간 내 유해물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시공용 접착제 역시 발암물질인 라돈가스를 저감하고 곰팡이 차단 및 아토피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동화기업은 폐목재, 폐가구재 등을 원재료로 파티클보드를 생산하며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한다. 최근에는 산불 피해목을 재활용해 생산한 파티클보드를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공식 가구 협찬사에 납품하며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실천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주거환경의 유해물질 저감을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종합 대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자원 재활용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8 08:38: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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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정책 역량 '지역'에 올인…기술탈취기업 입찰 제한등 '채찍'(종합)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정책 역량을 소상공인, 제조 중소기업, 벤처 투자 등에서 '지역'에 더욱 올인한다.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기술탈취·불공정 거래 기업에게는 공공조달 입찰 등 채찍을 확실하게 준다. 제조분야에 집중했던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온라인 플랫폼과 금융회사까지 확대·실시한다. 부실 위험이 있는 소상공인을 돕는 '선제적 위기대응 원스톱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년도 중기부 업무보고를 통해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사다리 복원'이라는 비전과 함께 4대 과제로 ▲지역 민생에 활력을, 활기찬 소상공인 ▲청년의 미래가 열리는, 창업·벤처 활성화 ▲경제 허리를 튼튼히, 제조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 ▲노력한 만큼 정당한 성과를, 공정과 상생성장 생태계를 제시했다. 우선 중기부는 수도권 집중과 인구 소멸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방 공동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에 정책 포커스를 맞췄다. 청년이 이끄는 '로컬 창업가'를 1만개사 발굴하고, 1000개사를 로컬 크리에이터 등 '로컬 기업가'로 육성한다. 'K-컬쳐'와 인바운드 관광 등을 결합해 전국에 2030년까지 글로컬 상권 17곳, 로컬거점 상권 50곳을 조성한다. 지역 창업과 투자를 촉진하기위해 지역거점 창업도시를 내년에 5곳, 2030년까지 10곳을 조성해 인프라, 인력, 사업화, 네트워킹부터 범부처 협력을 통한 정주여건까지 집중 지원한다. 총 3조5000억원의 지역성장펀드를 30년까지 조성한다. 특히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1개 이상 전용 모펀드를 조성하고 참여 지방정부·지역기업 대상 인센티브도 확충한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돕기위해 중소 제조 스마트공장을 30년까지 1만2000개 구축한다. 'K-뷰티' 등 수출거점 지역도 1~2곳 발굴해 전시·체험 등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공정과 상생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힘쓴다. '한국형 디스커버리제도'를 도입해 현장에 안착시키고 기술탈취 기업에 행정제재·과징금·손해액 확대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도입한다. 기술탈취·불공정 거래 기업의 공공조달 입찰을 제한하고 금융, 연구개발(R&D) 등 정책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불공정거래 피해구제기금도 신설한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성과공유대상'도 플랫폼·유통사·대리점 등 270만개사로 늘린다. 사업영업보호 등 상생협약 준수 의무를 상생협력법에 명시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대출이 있는 전체 소상공인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위기 포착시 AI 경영 분석과 맞춤 정책을 안내한다. 30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폐업을 돕고 준비된 취업과 재창업도 지원한다. 한성숙 장관은 "2025년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회복의 성과를 이루었다면 내년부터는 성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중기부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7 15:14: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