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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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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폐핸드타올 바이사이클 캠페인'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조폐공사 본사에서 한국조폐공사, 사립학교직원연금공단,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유한킴벌리와 함께 '폐핸드타월 수거·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사례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대전 캠코캐피탈타워 등 총 2개 시범사업장에서 폐핸드타월을 분리해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배출하는 폐기물을 분리, 수거하여 재생 원료로 재사용한 제품을 생산·소비함으로 자원순환 증대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해 친환경 정책 확산에 협력하는 캠페인이다. 캠코는 이번 캠페인 참여로 연간 약 5,857kg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는 대전 소재 관리 사업장을 시작으로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총괄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25 15:21: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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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아진 '주택연금', 가입자·지급액 역대 최대

올해 3분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 기대가 주춤한 데다 주택연금의 가입 문턱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운영하고 금융위원회가 감독하는 주택연금은 주택 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생활자금을 지급(대출)받는 제도다. 담보 주택을 거주 목적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중도 사망 시에도 상속인이 차액을 보전 받을 수 있다. 2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신청 최소 연령인 만 55세에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인 10억4000만원의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신청할 경우 사망 시까지 월 157만2650원(종신지급방식, 정액형 기준)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가입 평균 연령인 만 72세에 신청할 경우 사망 시까지 월 340만6880원을 지급받는다. 최근 주택금융공사가 국회 교통위원회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수는 1만723건으로, 종전 최대치를 기록한 2022년 동기(1만719건)보다 많았다. 2021년 같은 기간(7546건)과 비교하면 42.1% 증가했다. 주택연금의 총 가입자 수도 3분기 말 기준 2021년 6만9710건, 2022년 7만9810건, 올해 9만1196건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었다. 지급액에서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연금 지급액은 1조7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822억원)보다 4060억원 늘었다. 2021년(1조485억원) 3분기 보다는 7003억원 늘어 2년간 67% 증가했다. 반면 주택연금의 해지 건수는 3분기 말 기준 2021년 3957건, 2022년 2700건, 올해 2468건을 기록하며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 가격 하락이 주택연금 가입 증가의 핵심 요인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주택연금의 지급액은 가입 시 주택 평가액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만큼, 주택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지급액은 일정하다. 주택 가격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 가격이 반등 없이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주택연금의 가입 기준 완화 또한 가입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2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 공시가격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 직후인 12일부터 일주일간 접수된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의 주택연금 가입 신청은 87건이다. 보증 신청액은 약 2689억원에 달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달 가입대상 확대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며 "다만 이러한 추이가 계속 이어질 지는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25 06:00: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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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위해 외부기관 선정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23일 최고경영자 후보군 선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추위는 외부전문기관 간 상호 검증을 통해 후보군 구성의 투명성 및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복수의 기관을 선정했으며, 각 기관은 후보자 추천, 평판조회 및 기타 선임 관련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회추위는 향후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추위의 독립성 제고 등 최고경영자 선임 등 원칙에 따라 내외부 후보군을 확정해 롱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추위에서는 '그룹 최고 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의 세부사항도 논의됐다. ▲그룹 경영 리더십 ▲계열사 사업이해 ▲그룹 리스크관리 ▲M&A 등 성장전략 ▲글로벌 사업역량 ▲이해관계자 관리 ▲인재육성 ▲소통과 성찰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 CEO 육성프로그램은 DGB그룹을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최고경영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 최용호 회추위 위원장(DGB금융지주 사외이사)은 "최고경영자 선임원칙에 따라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추위의 실질적인 독립성이 확보 돼야 한다"며 "향후 모든 절차에 있어 회추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고민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24 13:23:4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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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부실' 금융권…'민간교육' 받는다

올해 대규모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부실'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온 금융권이 민간단체인 금융윤리위원회로부터 내부통제를 비롯한 금융윤리 교육을 받고 있다. 금융권에 특화된 감사·내부통제 자격증이 없었던 만큼, 금융윤리위원회의 교육과정이 해당 역할을 맡을 수 있을 지 금융권의 관심이 모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은 지난 7월부터 금융윤리위원회를 설립해 금융권 종사자의 직무 윤리의식 함양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금융윤리자격인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윤리자격인증은 금융위원회에 인가 및 등록된 내부 통제 민간자격증 교육과정으로 금융권 종사자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윤리 원칙 정착과 금융윤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은행·비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금융권 주요 직무 부문에 검정을 실시한다. 과정은 필수 과정인 기본 과정과 선택 과정인 직무 과정으로 나뉜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웰컴저축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이 금융윤리자격인증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BNK경남은행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과 우리카드, SC제일은행 등 금융기관도 위원회의 교육과 금융윤리자격인증을 받는 것을 검토 중이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윤리준법부를 중심으로 교육 및 자격인증 진행을 고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잇따른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부실' 지적을 받는 금융권이 내부통제 쇄신을 위해 금융윤리자격인증 취득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기관들이 자체 실시한 교육과정만으로는 내부 통제에 실패했고, 잇따른 금융사고에 당국이 요구하는 내부통제 기준이 높아진 만큼 내부통제에 특화된 외부 교육과정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 올 한해 금융권은 경남은행 부동산 PF담당 직원의 대규모 횡령, 대구은행 증권계좌 무단개설 사태, 메리츠증권 임직원 사익추구 등 대규모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렀다. 금융사고의 원인이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부실'이라는 분석에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BNK경남·DGB대구)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국정감사에 불려나와 내부통제 쇄신을 약속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CISA) 등 감사·내부 통제에 대한 자격 검정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자격증들은 품질관리·IT 비즈니스 거버넌스 등 영업·사업 부문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금융 업무에서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금융권에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나재철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금융권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금융윤리자격인증이 금융기관에 특화된 자격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금융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금융윤리인증위원회는 금융윤리자격인증을 통해 금융회사의 자율 규제 및 임직원 금융윤리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지향한다"며 "금융산업 종사자의 윤리의식 고취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24 06:00: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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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리버풀 싸커스쿨' 개최

SC제일은행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리버풀FC의 레전드 루이스 가르시아와 리버풀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코치진을 초청해 초등학생 대상 '리버풀 싸커스쿨'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2010년부터 13년째 메인 파트너로 후원하고 있는 리버풀과의 협력을 통해 기획됐다.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리버풀 방식의 축구 교육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번 이벤트에는 고객과 임직원이 리버풀 생중계 경기를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단체 관람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곁들여졌다. 지난 21부터 22일까지 하남시 스타필드하남에서 열린 싸커스쿨에서는 SC제일은행 고객 및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 60여 명이 참여했다. 리버풀의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소속 코치 2인은 한국의 어린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축구 기본 교육, 테크닉 및 팀 전술, 드리블 훈련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싸커스쿨에서는 특별 편성된 2시간짜리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심화된 축구 기술 습득을 도왔다. 특별 방문한 루이스 가르시아도 학생들을 위해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 후에는 사진 촬영, 사인회 등의 행사에도 함께했다. 리버풀의 마스코트 '마이티 레드'도 현장에서 익살스러운 동작과 친근한 모습으로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와 함께 SC제일은행은 21일 저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타워 롯데시네마에서 SC제일은행 VIP 고객 150여 명 및 임직원과 가족 150여 명을 초청해 루이스 가르시아를 만나고 리버풀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이벤트로 루이스 가르시아와의 토크 콘서트, 사인회 및 사진 촬영, 퀴즈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23 11:21: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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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2024세계탁구선수권대회 '메인 스폰서'

BNK부산은행이 내년 2월 한국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레젠팅 파트너 계약으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명칭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ITTF World Team Table Tennis Championships Finals Busan 2024 Presented by BNK Busan Bank)'로 확정됐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부산은행은 내년 3월 25일까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후원하고 은행 관련 홍보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주요 국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홍보효과로 약 4억200만 달러 이상의 발생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부산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체육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프레젠팅 파트너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23 10:58: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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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주 만에 8.9%↑…상승 배경은?

지난 5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세를 보이던 금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의 확전 우려, 중국 등 외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했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 상승한 온스 당 199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5일(현지시간)의 1831.80달러보다 8.9% 상승한 가격이다. 최근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의 주 요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장기화 우려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소폭 하락한 2거래일(12일 0.23%, 16일 0.37%)을 제외하고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3.11%나 급등했다. 금융권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장기화 및 확전 우려에 안전자산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이 내놓은 메시지도 금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는 강하지만, 노동시장은 계속 빡빡한 상태기에 추가 금리 인상에 정당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최근 국채 수익률 상승은 전반적인 금융 상황을 상당히 긴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로이드 등 외신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조심스럽게 긴축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고 평가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지난 몇 주 동안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금융 긴축 효과를 내 추가 금리 상승 압박이 감소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 파월 의장이 국채 수익률 상승을 직접 언급하면서, 금리 동결 및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가격과 금 가격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도 금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금협회(WC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들은 지난 6월부터 금을 사들이기 시작해 8월에는 77t의 금을 매입했다. 특히 중국은 8월에만 28.9t의 금을 매입하면서 국제 금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1월부터 미-중 패권 경쟁의 전략으로 보유한 미 국채를 처분하며 금을 사들이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 긴장감이 고조된 만큼, 현재의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제정세가 불안할 수록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의 금리 동결 및 인하 가능성도 금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3 07:55: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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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경쟁력 확보 위해 '베트남行'

지방은행이 국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공략 대상은 기업대출, 채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증권 등 금융업 전반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지방은행이 베트남 금융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부산은행은 PF에 집중한 영업 확장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여신을 확장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현지 증권시장을 겨냥한다. 부산은행은 PF를 중점으로 투자금융(IB)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2022년 해외에서 7000만 달러를 기록한 기업대출액을 2023년에는 1억 달러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지난 18일 베트남 10대 은행인 사이공-하노이 은행과 채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금융 부문에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주사인 BNK금융지주도 베트남 현지 기업집단인 T&T그룹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원에 나선다. 국내 은행 가운데 베트남에 가장 늦게 진출한 대구은행은 우량고객에 집중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디케이트론(복수 금융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융자를 제공하는 상품)이나 사모사채 등 우량자산에 집중해 매출을 증대했고, 지난 2022년에는 기업대출액도 7500만 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그룹의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경영 확대 전략에도 발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증권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현지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시큐리티'를 인수해 'JBSV'라는 이름으로 베트남에 기반을 마련한 광주은행은 지난 9월부터 거래 시스템 'FINAVI'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광주은행 사내 전략 회의에 JBSV 현지 임직원을 참여시키는 등 일체감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경영전략에도 베트남 시장을 주요 목표로 포함했다. 은행들이 베트남에 주목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성장이 빠르기 때문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베트남은 코로나19 직후인 지난 2022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8%)을 기록했다. 필리핀(7.6%), 인도네시아(5.3%), 캄보디아(5.2%)가 그 뒤를 이었다. ADB는 올해도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5.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ADB는 동남아시아 전체의 성장률도 OECD가 전망한 세계 성장률 전망치(2.7%)를 웃도는 4.2%로 전망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경제는 중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옮겨오는 제조업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투자를 비롯한 금융 서비스 역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소한 10년 이상 고성장이 예측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22 10:47: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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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전통시장 '장금이 결연'

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사기에 취약한 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을 위해 진행된 본 결연은 포항 죽도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칠성종합시장에서 진행됐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의 지원 하에 올해 4월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은행 간 '장금이 결연'이 추진중에 있다. 이번 결연식에는 DGB대구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이현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윤덕진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 결연 대상 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결연을 통해 DGB대구은행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수법 및 피해 예방 대응요령 등 금융사기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은행 간 금융사기피해 신속대응 핫라인을 구축해 금융사고 확산 방지와 신속한 피해구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장금이 결연'을 기념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실시된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통시장 방문 인증사진을 올리거나 DGB대구은행 공식 계정의 이벤트 글에 전통시장 응원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장금이 결연의 취지를 잘 살린 대구·경북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또한 상생금융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 금융서비스 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19 15:11: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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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2023 ESG 경영 세미나'

DGB금융그룹은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에서 '2023년 ESG 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앞두고 그룹 내외의 이해관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세미나는 'ESG 경영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사외이사 및 경영진, 계열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기관과 기업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강연은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이 ESG 경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 동향을 바탕으로 광범위해진 이해관계자와 국내외 기업들의 대응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ESG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배구조 관리 구조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서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전무, 김영규 한국기업평가 ESG평가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각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김태오 회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균형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면 기업과 지구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DGB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고 번영하기 위한 지원과 협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19 15:06: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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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 성공 비결은?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최근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되면서 4연임에 성공한 것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신임이 절대적이란 평가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박 은행장은 오는 2024년 1월 8일부터 현 임기를 마치고 네 번째 임기를 맞이한다. 기간은 1년이다. 연임에 부정적인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박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실적 개선과 외국계 은행의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5년 SC제일은행의 최대주주가 된 SC그룹은 은행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SC제일은행의 지배구조상 경영·인사 최종 결정권은 전적으로 SC그룹 이사회에 있다. 지난 2015년 1월 첫 임기를 시작한 박 은행장은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으로 SC제일은행의 실적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285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SC제일은행은 2016년 22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고, 2022년에는 39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 실적 부진으로 AA+로 강등됐던 SC제일은행의 신용도는 2018년 AAA 등급을 회복했다. 또한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의 절대적인 지지도 연임에 영향을 줬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은 박 행장과 같은 해 임기를 시작했고, 박 행장의 3번째 임기 시작 당시 빌 윈터스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한 달 간 체류하며 경영에 참여할 정도로 박 행장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SC그룹 뿐만 아니라 SC제일은행 내에서의 입지도 굳건하다. 박 행장은 경영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현지 상황에 맞는 영업 환경 개선 등 임직원 친화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SC제일은행 임직원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텁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빌 윈터스 SC그룹 CEO는 취임 이후 한국을 수시로 방문할 정도로 SC그룹 내에서 SC제일은행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박종복 행장에게도 우호적이다"라며 "박 행장이 현지 사정에 맞는 경영을 도입해 SC제일은행을 몇 년 간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임직원 사이에서의 지지도 굳건하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19 07:48:3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