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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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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전 '국제협력상'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5년 연속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받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8월 29일 서울 KT 올레센터에서 개최된'2019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전'에서 국제협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전'은 국내 축제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국내 굴지의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 주최했다. 주요 주최 기관은 세계축제협회한국지부,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 KT, BC카드, 다음소프트 등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축제 평가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축제로 우뚝 선 바 있다. 더욱이 올해는 국내 축제의 글로벌 부문에서 국제 협력상을 받아 글로벌 육성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국제협력의 리더로 인정받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주최 측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국제협력상 수상은 KT빅데이터 분석결과 외국인 관광객 비율과 참여 국가 수가 높고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제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보령머드축제 등과 더불어 혁신적인 상상력을 발휘한 축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강환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회장은 "이제 축제는 지역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고 통신, 금융,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축제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의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 3월 28일과 29일 양 일간 세계축제협회( 회장 스티븐 우드 슈메이더), 미국, 네덜란드를 비롯해 싱가폴, 중국, 일본 등 세계 유수의 축제도시와 다자간 국제교류협약((MOU) 체결, 글로벌 축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세계축제협회가입도시와의 실무교류 등 국내 어느 축제도시 보다 더욱 활발한 축제 네크워킹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축제에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세계축제협회 관계자, 국내·외 자매교류도시, 세계한인언론협회, 국내 외국 유학생, 25만명 이상 팔로우어를 가진 글로벌 SNS 인플루언서 초청 등 세계 구석구석에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한편 세계축제협회한국지회는 지난 1월 10일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19-09-02 13:53:09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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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국가예산이 줄줄 새고 있다

경남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잘못으로 소중한 교육예산이 줄줄 새고 있다. 김해에 있는 옛 주촌 초등학교 체육관은 지난 2008년 민간업자가 15억여 원을 들여 지은지 불과 11년 만에 학생 수가 줄어 문을 닫았다. 그런데도 무용지물이 된 옛 주촌 초등학교 체육관을 또 다시 70억 원을 들여 도서관으로 바꾸는 대규모 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촌초의 폐교는 체육관을 짓기 전인 2005년부터 이미 예견돼 왔다. 학생 수는 계속 주는데 도시개발이 진행된 불과 3km 인근에 초등학교 한 곳의 신설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11년 만에 쓸모가 없어진 이 체육관을 이제는 지역 도서관으로 쓰겠다며 다시 공사를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안에 있는 창원 옛 웅천초등학교도 마찬가지다. 이곳도 2007년 민간사업자가 11억여 원을 들여 체육관을 지었지만 올해 2월 폐교됐다. 두 학교 모두 민간사업자가 짓고 도교육청이 20년 동안 임대료를 나눠 내는 BTL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근 지역 한 주민은 "2008년도부터 12명이 졸업했다. 그러니까 전체 학생 수가 대략 200명도 안 됐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 교육위원회 의원은 "어려운 교육 재정 속에서 민간자본으로 빚을 내서 강당을 신축했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예산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1년 동안 옛 주촌초에 15억 원, 옛 웅천초등에는 11억 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두 학교가 체육관을 지은 지 11년 만에 폐교하면서 중도해지 환급금으로 9억 원과 7억 원까지 각각 물었다. 경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예측을 할 수 있었지만 다른 신축 학교와 같이 묶여있는 번들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문제가 된 두 초등학교만 배제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2019-09-01 11:59:45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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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산유통센터 야심찬 쇼핑몰 개장

함양군은 청정 함양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하여 지난 28일 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온라인 쇼핑몰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은 서춘수 함양군수가 온라인 쇼핑몰을 시연하고 직접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군은 온라인 쇼핑몰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에게는 알뜰 쇼핑의 즐거움을 생산자에게는 판로확대의 기쁨'을 콘셉트로 새 장을 열었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업체는 공모를 통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만을 엄선하여 공급하고 결재방식도 신용카드, 계좌송금, 모바일. 스마트폰 등 간편 결재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군 온라인 쇼핑몰에는 사과·배·포도 등 계절상품과 햅쌀·신토불이 잡곡·곶감·장류·임산물·축산물·산양삼가공품, 농산가공품·추석 선물세트 등 함양을 대표할 수 있는 농·특산물로 매 상품마다 상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생산자와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게 사진을 첨부하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입점상품에 대한 정기적인 품질검정과 입점농가에 대한 고객응대 교육을 통하여 품질 불만족에 대해서는 즉시 교체할 수 있도록 하여 한번 이용한 고객은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지속적으로 고객을 늘려 가갈 계획이다. 군 농산물유통센터는 오는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함양산삼축제와 추석을 맞아 포털사이트를 활용하여 함양군 온라인 쇼핑몰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집중 홍보하는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몰 및 로컬푸드 직매장 구매문의 전화는 ☏055-960-5861 하면 된다.

2019-08-29 14:35:11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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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공급 안정, 미래경쟁력 확보

경상남도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공급 안정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다. '경상남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협의회'는 대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자체 및 연구기관, 유관협회 등이 참여해 총괄팀, 소재팀, 부품1팀(기계팀), 부품2팀(로봇팀), 지원팀 등 총 5개팀으로 구성된다.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는 수요-공급기업 간 긴밀한 협력모델 부재로 기술개발이 완료된 상황에서도 가격 및 인증문제, 위험 부담 등으로 상용화되지 못해 결국에는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이번 상생협의체를 통해 기획단계부터 수요기업, 공급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함께 참여하게 함으로써 시장수요형 상생품목을 발굴하고,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주기에 걸쳐 협업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에 대해 분야별(소재, 기계부품, 로봇부품) 팀을 구성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대기업의 기술수요와 중소,중견기업의 생산품목을 연계해 경남주력 소재,부품 상용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 창원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과 함께 수입선 다변화 등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그동안 경상남도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비해 소재부품기업 실태조사, 수출입애로 상담센터, 민관정협의회 운영, 소재·부품 기업대상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을 추진하면서 기업 소통창구 마련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신용보증기금 지원, 각종 세제 지원 등의 지원책도 적극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경남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추진과 더불어 주요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인증 지원사업 등을 산학관연 협력체계인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은 기계,항공,조선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요기업과 다양한 제조업체, 그리고 전문 연구기관들이 밀집돼 있어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유리한 지역"이라며 "향후 소,부품,장비산업 상생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는 이번 일본 수출규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고, 상생협의회를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력품목 자립화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재·부품·장비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미래 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28 11:36:36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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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국장애인체육회 사격팀 메달 휩쓸어

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문보근 단장)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9 제1회 직지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 겸 2020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 참가해 선수 7명 전원이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문애경 선수가 10m 여자 공기권총에서 552점, 김영배 선수가 10m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에서 347점으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수완 선수가 10m 남자 공기소총입사와 50m 남자 소총3자세에서 620.4점과 1,143점으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는 소총 경기에서 이성철, 박영준, 김수완 선수가 10m 남자 공기소총입사에서 1,859.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50m 혼성 소총복사와 50m 남자 소총3자세에서 1,813.6점과 3,389점으로 각각 은메달을, 10m 혼성 공기소총복사에서 1,876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단체전 권총 경기 결과 박명순, 문애경, 서영균, 김영배 선수가 25m와 50m 혼성 권총에서 1,663점과 1,580점으로 각각 은메달, 서영균, 김영배 선수가 10m 남자 공기권총에서 1,65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장애인 사격팀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우수선수들이 마음 편히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8-28 10:59:13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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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국립 경남과학기술대는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고 지난 27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신산업 분야에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취업과 연계하는 국가재정지원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산학협력고도화형 혁신선도대학 10개 대학,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혁신선도대학 8개 대학 등 전국 18개 대학을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해 지난 7월 발표했다. 경남과기대는 2021년까지 3년간 연 5억원씩 모두 1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능력과 미래사회 기술 트랜드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First Mover형 창의융합 인재양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김남경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방법, 환경을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과기대 LINC+사업단에서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2년간 LINC+사업단의 know-how와 2단계 평가에서'매우우수'를 받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과기대 오석규 LINC+사업단장은 "다양한 혁신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교육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라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남경 총장과 박현건 부총장, 문홍득 교무처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2019-08-28 10:19:0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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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심각 최대 4배높아

경남지역 석탄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많게는 4배나 초과해 배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동 화력발전소에서 인접한 명덕마을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고 있고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하동 화력발전소 인근 명덕마을 주민 99명은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 배상을 신청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명덕마을 이승국씨는 "평생을 이곳에서 살았던 어머니께서 호흡기 질환부터 신장, 콩팥, 간이 매우 안좋은 상태"라면서 "화력 발전소가 한 원인이지 않겠냐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시민단체의 조사결과 하동 화력발전소 1~8호기와 삼천포 화력발전소 3,4호기의 경우 대기오염물질 배출문제가 심해 주변 주민들이 안심할수 없을 정도라는 것.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과 인천 지역 화력발전소에 비해 황산화물은 최대 2배, 질소산화물은 최대 4배나 높은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검사 강화가 부실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가희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충남도와 인천 같은 경우 조례를 시도지사가 지정을 해서 배출 기준을 절반에서 1/4 가량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남에는 이 같은 조례가 아예 없다. 전미경 사천남해하동 석탄 화력발전소 주민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주민들이 환경피해들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있다"면서 " 이에 대한 피해대책 법안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도 않고 이주를 해달라고 하니 전원개발 부지로 편입되지 않으면 이주를 할수 있는 법안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가장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2019-08-27 14:25:49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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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초등학교 가로수길 도시재생스타트업 부실시공 의혹

진주초등학교 앞 도시재생스타트업 공사현장이 주민에게 불편과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경남뉴스를 통해 수차례 지적되었는데 여태껏 개선되질 않다가 이제는 부실시공이라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진주시가 발주한 진주초등학교에서 경찰서까지 300m가량의 가로수길의 도로 폭을 3m 50cm로 제한하고 인도 공간을 늘리는 형태로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공사와 연계된 교육지원청앞 사거리에서 경찰서앞 사거리 구간 공사는 곧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사 구간 인도 양쪽에 깔린 보행자용 보도블록을 제거하고, 새로운 보도블록을 깔고 블록 틈새마다 모래 채움을 마무리하였으나 일부 기초 바닥에 평탄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블록이 곳곳에서 들썩이고 높낮이가 달라서 발이 걸려 넘어질 것처럼 시공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기존 인도에 평평했던 바닥이 새롭게 보도블록을 깔아 놓은 곳은 경사지로 변했다. 공사구간내 차도와 인도의 경계에 만든 배수로(측구)와 인도위에 사각형 배수로 10여가 설치돼 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인도가 워낙 기울어져 있고 사각형 배수로 모두가 보도블록 보다 약간 높게 설치되어 있어 일시에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 경사가 있는 바닥으로 떨어진 물이 사각형 배수로에 쉽게 들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이럴 경우 비의 양이 점차 누적되기 때문에 도로에 물이 불어날 우려가 높아 문제가 심각하다. 시공사 소장은 "도로변 측구 배수로로 완만하게 흘러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물이 잘 안 빠지는 부분과 문제가 있는 보도블록을 다시 점검을 하겠다 "는 설명이다. 이 정도면 시민들의 불편을 넘어서 애초에 설계 문제가 있든지 아니면 바닥 바닥블록 공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는 "태풍이나 폭우가 내리면 배수가 빠르게 안돼 침수의 원인이 되는 경우까지 발생할수 있다 " 면서 "인도 곳곳에서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하고 지반침하 현상이 확인된다 "고 공사현장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은 보행사고나 물난리가 일어 날수 있다며 걱정했고 주변 주민은 "지난번 장대비가 쏟아졌고 공사기간 중 도로 일부가 배수가 안돼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고 말했다.

2019-08-26 15:29:31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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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리 유적」사적으로 지정 되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6일 함안 가야리 유적(咸安 伽倻里 遺蹟)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함안 가야리 유적'은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유적으로 가야읍을 가로질러 남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신음천(新音川)과 광정천(廣井川)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해발 45~54m의 독립구릉 상에 위치한 유적이다. 구릉 외곽 사면을 활용하여 토성(土城)을 축조하고 내부에 고상건물(高床建物) 및 망루(望樓) 등을 축조하였다. 출토유물로 보아 유적의 시기는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부터 6세기에 해당된다. '함안 가야리 유적'은 1587년 함안의 모습을 자세히 기록한 '함주지(咸州誌)'와 17세기의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등 고문헌과 일제강점기의 고적조사보고에서 '아라가야 왕궁지'로 여겨져 온 곳이다. 이러한 기록과 더불어 유적을 중심으로 '남문외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 제226호)', '선왕고분군', '필동고분군' 등의 중대형고분군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동쪽 약 1.5㎞ 지점에는 길이 39m, 폭 15.9m의 가야 최대의 건물유적인 '당산유적'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남쪽으로는 아라가야 최대의 고분군인 사적 제515호 함안말이산고분군이 위치해 이곳이 아라가야의 중심왕도로서 기능을 수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유적은 5차례의 지표조사를 통해 대략의 범위가 확인되었으며 2018년 4월 경작과정에서 토(土)성벽의 일부가 확인됨에 따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본격적인 시굴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 대규모 토목공사로 축조된 토성과 목책(木柵, 울타리) 시설과 ▲ 대규모의 고상건물지 등 14동의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으며 ▲ 건물지 내에서 쇠화살촉과 작은 칼, 쇠도끼, 비늘갑옷(찰갑, 札甲) 등이 출토되어 이곳이 군사적 성격을 가진 대규모 토성이었음이 확인되었다. 2019년에 이루어진 성벽부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 가야문화권에서는 처음으로 판축토성(板築土城)을 축조하기 위한 구조물들이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 이러한 구조들이 확인되는 것은 매우 드문 예로 아라가야는 물론 우리나라 고대토성의 축조수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함안 가야리 유적'은 유사한 성격의 유적인 김해 봉황동유적(사적 제2호), 합천 성산토성(경상남도 기념물 제293호) 등과 비교할 때 그 잔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주변 유적과 연계된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고대 가야 중심지의 모습을 완연하게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연차적인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금관가야, 대가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 왜(倭)와 활발히 교류하였던 아라가야의 실체와 위상을 재조명하여 가야사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안군은 지난해부터 가야리유적의 사적지정을 추진하여 올해 3월에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하였으며 4월 경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결과 가결되어 5월 문화재청으로 지정신청서가 제출되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가야리유적의 사적지정은 국정과제인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과 민선7기 공약사업인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의 핵심과제로 취임 이후 관련기관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가야리유적의 철저한 보존관리와 조사연구, 진정성 있는 활용으로 역사문화도시로서 함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안 가야리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되면 1963년 지정된 사적 제515호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적 제67호 함안 성산산성 이후 첫 탄생하는 국가 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9-08-26 13:24:08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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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증진을 위한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 개최

경상남도는 26일 서부청사에서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협의회는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하여, 강민국, 박정열 도의원을 비롯한 서부경남 8개 시?군 국?과장,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장,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관계자 등 13개 민?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난해 10월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에서 제안되었던 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사항인 ①사천공항 적자노선 손실지원금 지원확대 ②항공상품 연계 인센티브 지원확대 및 통일화 ③사천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 및 개선 ④항공산업 발전연계 장기발전전략 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토의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대한항공이 경영여건 변화 및 운항적자 발생의 이유로 '김포~사천 노선을 일 왕복 2회에서 1회로' 감편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경남도와 사천시가 지원하던 손실보전금을 서부경남 지자체들이 힘을 모아 내년부터는 타 공항 손실보전금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진주시('19. 3월)와 하동군('19. 7월)은 「사천공항 활성화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하였고, 통영시, 고성군, 남해군, 산청군도 조례제정을 적극 검토한다고 하였다. 사천공항 이용자의 인센티브 지원확대 방안으로는 숙박료 지원, 관광지 입장권을 할인 등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사천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진주~사천 간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과 시외버스 사천공항 경유운행 안내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남연구원은 '사천공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을 올해 9월부터 시작하여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하여, 추후 사천공항 발전전략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해 2015년 이후 중단된 전세기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이 커지면 국제공항으로도 이용될 수 있도록 하여, 사천공항이 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사천공항이 활성화되면, 서부경남도민의 교통편의가 증대되고, 항공 산업발전으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며, "이번 협의회에 토론?건의된 사항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도?시?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9-08-26 13:23:51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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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추석 앞두고 대대적 부정유통행위 특별단속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으로 많이 유통되는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9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이달 19일부터 시작한 이번 점검은 도·시·군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합동단속반과 시군자체단속반으로 편성하여, '도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주요점검 대상품목은 농산물 및 농산물가공품 638개 품목과 음식점?급식소의 김치·쇠고기 등 20개 품목이다. 특히, 올해 7월 1일 부터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대상에 양고기와 염소고기를 구분해서 표시하도록 개정된 부분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명절 제수용품인 육류, 과일류, 나물류 등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에 대해 값싼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수입산을 국내산에 혼합하여 국산으로 거짓표시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를 표시 하지 않은 경우에도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관계자는 "제수용품 등 농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기간에 유통관리가 다소 소홀해 질 수 있다."며 "위반사실 적발 시에는 관련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의 조치 등 유통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26 13:23:36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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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약초시장 체험 프로그램 인기

산청약초시장 입점기업들이 운영하는 '산청약초시장 체험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시장 전체의 판매량도 늘어나는 등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약초가공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산청약초시장은 현재 5곳의 입주기업에서 다섯 종류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동의보감촌의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인 힐링아카데미·캠프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편성돼 있다. 산청약초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접한 힐링아카데미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입소문을 타게 됐다. 그 결과 산청약초시장을 찾는 관광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프로그램 운영 이전보다 15~20% 가량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농업회사법인 '산'의 약초를 이용한 건강 약초주 만들기 △'팔보식품'의 효소 및 꽃차음료 만들기 △'지리산오가피&산청곶감'의 곶감양갱 만들기 △'참들애바이오'의 천연한방샴푸 만들기 △'산엔들'의 생들깨 기름짜기 등 5가지다. 약초주 만들기는 산청에서 키운 산양삼을 이용해 술을 담그는 프로그램이다. 효소·꽃차음료 만들기는 몸에 좋은 효소에 색과 향이 좋은 꽃잎을 띄워 마시는 프로그램이다. 곶감양갱 만들기는 산청 특산품 곶감으로 달콤한 양갱을 만드는 체험이다. 천연한방샴푸 만들기는 탈모완화와 건조한 두피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샴푸를 만드는 체험이다. 생들깨 기름짜기는 오메가3가 풍부한 생들깨 기름을 직접 짜보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입소문을 통해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입주기업 뿐 아니라 주변의 다른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업은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힐링아카데미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약초시장 활성화는 물론 시장과 아카데미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23 14:21:34 이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