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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경남지역 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심각 최대 4배높아

삼천포 하동 화력발전소 전경



경남지역 석탄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많게는 4배나 초과해 배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동 화력발전소에서 인접한 명덕마을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고 있고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하동 화력발전소 인근 명덕마을 주민 99명은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 배상을 신청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명덕마을 이승국씨는 "평생을 이곳에서 살았던 어머니께서 호흡기 질환부터 신장, 콩팥, 간이 매우 안좋은 상태"라면서 "화력 발전소가 한 원인이지 않겠냐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시민단체의 조사결과 하동 화력발전소 1~8호기와 삼천포 화력발전소 3,4호기의 경우 대기오염물질 배출문제가 심해 주변 주민들이 안심할수 없을 정도라는 것.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과 인천 지역 화력발전소에 비해 황산화물은 최대 2배, 질소산화물은 최대 4배나 높은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검사 강화가 부실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가희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충남도와 인천 같은 경우 조례를 시도지사가 지정을 해서 배출 기준을 절반에서 1/4 가량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남에는 이 같은 조례가 아예 없다. 전미경 사천남해하동 석탄 화력발전소 주민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주민들이 환경피해들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있다"면서 " 이에 대한 피해대책 법안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도 않고 이주를 해달라고 하니 전원개발 부지로 편입되지 않으면 이주를 할수 있는 법안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가장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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