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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쟁에 또 불확실성 고심하는 산업계…원자재가·환율 상승에 수출 제재까지

현대차·기아는 러시아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었다. 사진은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모델들/기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하면서 국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가 인상에 수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핵심 산업들이 업황 악화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가장 직접적인 악재는 원자재 수급난이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러시아가 석유와 천연가스 등을 공급하는 주요 국가라 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하면서 부담도 더 커졌다. 에너지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0.1% 포인트 가량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은 0.1% 포인트 오르고 산업 생산비도 0.67% 포인트 상승한다. 이에 따라 GDP가 감소하고 경제성장을 억제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원료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에너지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러시아가 원유와 천연가스 주요 공급국가라서다. 국내 러시아 의존도는 5% 안팎으로 알려져있지만, 글로벌 시장 가격이 오르는 만큼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화학업계도 원유에서 정제해 만드는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 직격탄을 맞게 됐다. 항공과 해운 등 운송 업계에도 악영향이다. 특히 항공 업계는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내몰린 상황, 기름값 인상에 환율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대폭 상승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감당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나마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던 분위기도 전쟁으로 차갑게 식어버렸다. 운송 업계 문제는 당연히 주요 수출 물품에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이미 코로나19 이후 물류난이 심각해지면서 지난해 4분기 비용 증가가 현실화됐던 바, 앞으로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됐다. LG전자 등 가전 업계도 최근 러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LG전자 특히 미국이 수출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러시아 수출도 어려워졌다. 미국 상무부는 앞으로 러시아에 '해외 직접 생산품 규칙(FDPR)'에 따른 품목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품목은 반도체와 컴퓨터, 통신과 정보보안 장비와 센서 등이다. 중국 화웨이를 규제했던 바로 그 기준이다. 국내 주력 품목인 반도체 제품을 수출할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 그나마 반도체의 러시아 수출 비중은 국내 전체 수출량 중 1.6%에 불과해 피해가 크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지에서 점유율이 30%에 달하는 스마트폰과 함께 빠르게 주가를 높이고 있는 가전 등 완제품 수출이 문제다. 일단 정부에서는 모듈이 아닌 완제품 수출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 축소만으로도 피해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는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지난해 러시아 수출량 중 비중이 자동차만 25.5%, 부품도 15.1%에 달하는 대 러시아 핵심 품목이다. 현대자동차가 현지에 조립공장을 비롯해 여러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쟁으로 현지 시장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다가, 수출 규제로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그나마 전쟁이 단기간에 끝난다면 오히려 에너지 등 일부 업계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통상적으로 산업계는 원자재를 3개월 가량 비축해놓는 만큼, 완제품 가격이 상승하면 일시적으로 매출 상승과 이익 제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전쟁이 3개월 이상 장기화되면 결국 원자재 상승에 따른 피해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세계의 '신냉전'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미중무역분쟁 이후 또다른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착화될 우려도 크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4:14: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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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LS파트너십' 앞세워 협력사와 상생 박차

지난해 4월 LS용산타워에서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왼쪽)와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LS LS그룹이 상생을 강화하고 나섰다. 협력사를 위해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며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7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은 전선 OEM 제품에 대해 주재료인 구리(Cu)의 국제가격과 연동하여 매월 협력사 납품 단가에 구리 가격의 상승분을 반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협력사의 부담을 줄여 주고 원자재 가격 변동 내역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해 구매 단가를 조정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가 확산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협력사의 ESG 경영과 안전경영을 위한 활동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관련 기준과 체계를 수립하기 어려운 협력사를 위해 ESG 경영기준 정립,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을 상담하는 제도도 운영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해당 기업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로드맵 수립, 공급기업 연결 등 개별 기업의 생산 여건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를 운영하며 협력사에 ▲생애주기 멘토링 ▲수요·공급 기업 연결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 등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ACE 클럽 제도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하여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도 마련했다.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로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원산지 확인서 공급 협력사에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월 청주사업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협력회사들과 함께 '디지털 동반성장다짐의장' 행사를 개최했다. /LS 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들에게 공급하며 에너지절감과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경영모델을 제시한다. 연간 약 140만톤에 달하는 열 중 약70만톤을 공장 내 열(증기) 및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하고 나머지를 인근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LS엠트론은 지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농업 및 임업용 기계 제조 산업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연구개발과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지원을 골자로 한 'Go Together 사업' 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트랙터 전자유압 기능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협력사에 전파해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7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고객인 LPG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및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 대상으로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4:1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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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오닉5·EV6' 독일서 전기차 기술력 경쟁력 인정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을 제치고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이 최근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주행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 총점 3222점으로 폴스타2(3,164점), 테슬라 모델Y(3157점)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하며 종합적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는 특히 주행 컴포트 부문에서 ▲인체공학 ▲체감소음 ▲실내소음 계측치 ▲전석 시트 컴포트 ▲후석 시트 컴포트 등 8개 세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며 "그중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경제성은 최고 수준이며 운전하는 재미까지도 제공해 탑클래스들이 포진해 있는 SUV 전기차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 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는 ▲주행 안정성 ▲트랙션 항목에서 비교차종을 뛰어넘는 평가점수를 받았으며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도 ▲장비 ▲보증 등 좋은 점수를 받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 EV6 EV6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에서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178점으로 아이오닉 5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EV6의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연료 비용 ▲장비 ▲보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변속/기어비 항목이 만점을 받았으며 ▲E-항속거리 ▲총 항속거리가 최고점을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이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에 대해서는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2-02-27 13:2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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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아시아공항 최초 RE100 가입 "친환경에너지 자립 공항 만든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아시아공항 가운데 최초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에 가입했다. 2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RE100 가입은 아시아공항 중 최초이자 영국 히드로공항, 게트윅공항에 이어 세계 공항 중 세 번째 선정이다.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인천공항공사의 RE100 가입은 사전적격성 심사 및 경영진 면담 등 5개월 동안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인천국제항공공사 측은 "2040년까지 공항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며 RE100 권고기준인 2050년보다 10년을 앞당겨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의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는 인천공항은 전력사용량의 60%를, 2040년까지는 100%를 태양광, 지열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은 이미 제2여객터미널에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해왔으며, 공항 인근 유휴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연구용역을 통해 RE100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열린 RE100 가입식에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진우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위원장을 비롯한 인천공항강사 자회사 4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에너지 등 인천공항 자회사 4개사와 RE100 실행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RE100 공동추진 협약'도 체결했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글로벌 RE100 가입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수소 항공기 산업 준비, 바이오항공유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실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인천공항이 친환경에너지 자립공항으로 도약함으로써 항공분야의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27 13:22: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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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항공기는 우리 영공 오지마”, 영국·독일·동유럽 등 하늘길 본격 제재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향한 유럽 국가들의 제재 잇따라 러시아도 '맞불 작전', 상대 항공기 운항 금지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항공기 /아에로플로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하늘길 제재'가 본격화 되고 있다. 영국, 독일을 비롯한 일부 동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국적 항공사에 대해 자국 영공을 잇따라 닫는 모습이다. 유럽 소속 항공사들이 러시아행 노선을 취소한 것은 2월 중순부터 이뤄져왔지만 이제는 국가·정부 발 노선 중단이 공식화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폴커 비싱 독일 교통부장관은 "러시아 항공기에 독일 영공을 폐쇄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당분간 러시아로 운항을 하지 않고 러시아 영공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위해 러시아 항공사인 에어로플로트 취항 승인을 유예했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러시아 항공 당국은 25일(현지시간) 영국 항공사들의 러시아 착륙과 환승을 금지했다. 러시아의 이 같은 반응에 영국은 즉각 러시아 전용기가 영국 영공을 날거나 착륙하지 못하도록 금지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폴란드 정부도 러시아 항공사들에 대한 자국 영공 운항을 전격 금지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25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 항공사 운항 관련해서 폴란드 영공 폐쇄 결의안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연이어 불가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도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하늘길을 막았다. 그밖에 항공사 자체적으로 러시아 운행을 중단하고 제재를 가하는 상황도 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미국의 델타항공이 러시아 항공사 에어로플로트와 공동운항 협정을 중단했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7일 동안 러시아 노선을 운항을 하지 않고 러시아 영공도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트비아 항공사인 에어발틱도 다음달 26일까지 러시아행 모든 항로의 운항 중단을 공식화 했다. 러시아의 맞불작전도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영국 항공기의 러시아 영공 사용 금지에 이어, 자국 영공을 닫은 서방 국가들에 대한 조치로 해당 국가에서 오는 항공기에 대해 자국 영공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오가는 노선은 주 1회 뿐이다. 매주 목요일 주 1회 인천~모스크바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은 당분간 운항을 지속하되 우회항로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2022-02-27 13:09: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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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상승 요인만…러시아 침공 변수될까

삼성전자 14나노 D램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들썩이고 있다.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데다가, DDR5 본격화로 인한 D램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 공급난에 전쟁까지 겹치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키옥시아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3D 낸드플래시 약 14엑사바이트가 오염되는 사고를 겪었다. 엑사바이트는 10억기가바이트를 의미한다. 14엑사바이트는 30일 가량 생산분으로, 1분기 예상 낸드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낸드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키옥시아와 협력 상태인 웨스턴디지털은 SSD 단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상태, 오랫동안 보합세를 유지했던 낸드 시장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인텔 증권가에서는 D램 가격 상승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당초 하반기 들어서야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4분기 견조한 수요를 이어가며 가격 하락이 크지 않았고, 상반기 상승 요인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 최근 DDR5를 지원하는 1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DDR5 보급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DR5가 아직 DDR4 대비 40% 가량 비싼 탓에 보급률이 2%에 불과하지만, 인텔 프로세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성능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DDR5 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인텔이 2분기에 서버용 제품까지 출시하면 DDR5 보급률도 절반 가까이로 치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메모리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시장 70% 가량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네온가스를 공급받기 어려워지면서다. 네온가스는 DUV 공정에서 쓰이는 물질로, 낸드플래시와 일부 D램 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일단 업계는 물량을 상당수 확보해놓은 만큼 당장 공급을 줄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가 있는 만큼 메모리 가격 협상에서 공급 업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대 러시아 무역 제재는 변수다. 미국과 유럽 등 국가가 반도체를 러시아에 수출할 수 없도록 통제하면서 반도체와 IT 제품 등 수출이 어렵게 된 것. 반도체 수출액만으로는 지난해 885억원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3:07: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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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소기업,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28일부터 신청

총 28만곳 대상 1곳당 250만원…첫 5일간은 '5부제' 5월께 최종 보상금 확정후 지급액서 차감…잔액 대출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소상공인, 소기업에 대한 올해 1·4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28일부터 받는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손실보상 '선지급'은 지난 1월19일부터 2월9일 사이에 실시한 선지급시 빠졌던 시설·인원 제한조치 이행 소상공인 등 총 28만 곳에 1곳당 250만원이 돌아간다. 다만 지난해 4·4분기 손실보상 '본지급'은 오는 3월3일부터 시작한다. 또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은 업체나 폐업한 사업체, 법인지점사업체 등은 이번 선지급 대상이 아니다. '선지급'은 손실보상에 대한 본지급 전에 보상금이 급하게 필요한 이들에게 융자방식으로 일정 금액을 우선 지급하고 향후 보상금 확정시 차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급하는 1분기 선지급은 오는 5월께 1분기 손실보상금이 최종 확정되면 250만원에서 확정금액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에 대해선 1%의 금리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할 수 있다. 중도상환에 따른 수수료는 없다. 이번 선지급은 28일 오전 9시부터 공휴일·주말 관계없이 '손실보상 선지급.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될 것을 대비해 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첫 날인 5일의 경우 5, 0, 3월1일엔 1, 6 그리고 2일엔 2, 7 등이다. 3월5일부터는 5부제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5부제 기간 중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5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신청을 받는다. 신청한 소상공인 등이 이번 선지급 대상자로 확인되면 소진공에서 문자로 약정방법을 안내한다. 약정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문자로 안내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전자약정을 체결하고, 법인사업자는 대표 또는 위임자가 소진공 지역센터를 방문해 대면약정을 하면 된다. 약정이 끝나면 1영업일 내에 신청 계좌로 2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지난 1월19일부터 2월 9일까지 실시했던 선지급에서 주말 특별지급 등 각고의 노력으로 전체 55만개사의 75%에 달하는 41만개사에 총 2조1000억원을 지급해 드릴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선지급을 신청하신 분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7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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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中企 경기전망, 2월보다는 '호전'

중기중앙회 조사, 3월 SBHI 84.7…전월보다 7.7p 상승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2월보다 다소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발표한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4.7로 전월보다 7.7포인트(p)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당시 83.5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다 3개월만에 상승한 수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상승세 전환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며 영업시간 제한을 21시에서 22시로 1시간 연장했고, QR코드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출입명부 의무화를 잠정 중단함에 따라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제조업(82.1→90), 비제조업(74.7→82.3) 그리고 비제조업에 포함된 서비스업(74.2→83.4)이 모두 한 달사이 올랐다. 그러나 건설업만 2월 77.5에서 3월 76.6으로 0.9p 내렸다. 이런 가운데 올해 3월 SBHI와 최근 3년간 같은 달의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선 원자재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9.5%)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인건비 상승(48.9%), 원자재 가격상승(46.2%), 업체간 과당경쟁(39.6%)이 뒤를 이었다.

2022-02-27 12: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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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 대기업·중견기업 모집

대기업·중견기업, 협력 中企 모집해 사업단 구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모집한다. 27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대중소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참여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구인 수요가 있는 협력 중소기업을 모집해 사업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단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협력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청년 구직자를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사업단은 또 협력 중소기업의 공통 교육 수요를 파악해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 중진공은 사업단에게 협력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비, 임차료, 재료비 등 교육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 전부터 청년 구직자와 협력사 인사 담당자 간의 만남을 통해 사전 매칭을 주선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실제 취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한다. 취업 매칭이 안된 경우 사업단과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가 다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한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4년간 44개 사업단과 1514개 협력 중소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직자 3411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2008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9개 사업단이 정보통신, 반도체 등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 중소기업 440개 사에 581명의 청년 구직자를 취업 연계했다. 한편 교육생 참여 자격은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구직자다. 사업 참여 시 대기업의 직무 교육과 함께 교육 전·후 취업 매칭까지 지원 받을 수 있고, 교육기간 중에는 주당 10만원의 훈련수당도 받는다. 중진공 안정곤 일자리본부장은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큰 장점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중진공은 대기업,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분위기 조성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청년 구직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누리집에서 모집 안내를 참고하거나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02-27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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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지역 독거노인 돌봄 강화…스마트 돌봄 인형 도입 등

25일 포스코 섬김이 봉사단이 해도동 소재 독거노인 가정에 스마트 돌봄인형을 전달하고, 사용법 등을 설명드리며 어르신 돌봄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가 스마트 돌봄인형을 활용해 포학지역 독거노인 돌봄활동에 힘을 싣는다. 포스코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돌봄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AI로봇이 탑재된 스마트 돌봄 인형을 도입하고,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5일부터 포스코 섬김봉사단이 활동을 하고 있는 송도동, 해도동 등 독거노인 43명에게 전달되는 스마트 돌봄인형은 독거 노인의 일상 관리부터 정서지원까지 생활 전반을 돕는다. 알람 기능을 통해 약 복용, 식사 시간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인형에 탑재된 센서를 이용해 독거 노인의 활동을 감지하고,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 위급 상황도 예방한다. 어린아이의 모습을 본 따 만든 돌봄인형은 인공스피커와는 달리 품에 안을 수도 있고, 손주처럼 어르신들에게 노래를 부르거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서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울감과 고립감이 가중되는 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13명의 직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찾아 함께 식사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것으로 시작된 섬김봉사단은 현재 43명의 봉사자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당 1명의 어르신을 개별적으로 집중 돌고 있다. 향후 봉사단은 스마트 돌봄 인형을 활용해 돌봄봉사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는 섬김이 봉사단 외에도 지역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재능봉사단이 있다. 섬김이 봉사단 외에도 지역어르신을 대상으로'힐링터치 발마사지 봉사단''수지효행봉사단''장수사진봉사단'등 40여개, 2100여명의 재능봉사단원들이 매주 포항지역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고 있다.

2022-02-27 11:52: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