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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자동차·기름값 상승 우려…소비자 부담 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외 악재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며 기름값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상에 걸렸다. 특히 빠르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 리튬, 알루미늄 등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다. 여기에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강판 가격 인상과 차량용 반도체 제조의 핵심 성분인 네온가스를 생산하는 우크라이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반도체 가격도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경우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던 니켈 가격이 지난 4일(현지시간) 톤당 2만8700달러에서 7일 4만2200달러, 8일 10만달러 이상으로 급등해 거래가 중단됐다. 이틀 만에 235%나 폭등한 것이다. 러시아는 세계 니켈 공급의 1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니켈 보유국이다. 러시아 니켈 생산업체 노르니켈은 전 세계 배터리용 니켈의 15∼20%를 공급한다. 글로벌 전기차 1위 제조업체 테슬라는 최근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상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리튬 등의 가격 급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Y 퍼포먼스(8699만→8799만원)와 모델3 롱레인지(6979만→7079만원)는 100만원, 모델Y 롱레인지(7989만→8189만원)는 가격을 200만원 상향했다.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에서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에서는 모델Y와 모델3 롱레인지 세단의 가격을 각각 1000달러(약 123만원)씩 인상했다. 중국에서도 동일 차종의 가격을 1만 위안(약 194만원) 인상했다. 또 제철용 유연탄과 철광석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자동차용 강판 가격이 인상됐고,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전기차 이 외에도 모든 차량의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하면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아직까지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원자개 가격이 급등했다고 기존에 판매 중인 모델에 이를 반영하는건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다"며 "특히 부품 업체와 장기적으로 계약을 맺기 때문에 최근 발생한 문제를 기존 제품에 반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원자재 가격 급등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신차를 출시할 경우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출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 가장 문제되는건 국제유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기름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해외에서 원유 전량을 수입하는 구조인 만큼 국제유가 급등은 고스란히 국내 물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휘발유 가격이 8주째 오른 14일 이날 오전 서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2000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가도 2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제유가가 2~3주 후 반영되는 가격 체계를 고려하면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지난주 122.8달러로 전주보다 16.6달러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전 배럴당 90달러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승률이 40%에 육박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로 급등하면서 우리 경제에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2022-03-14 15:4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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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변화의 바람 예고…새 수장 김경배 사장 결정·주주친화 행보 가속화

HMM 김경배 신임 CEO 내정.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했다. 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1년만에 현금배당에 나서는 등 주주친화 행보에 속도를 높인다. HMM은 이사회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했으며,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추천했다.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는 HMM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 신임 CEO에 내정된 김경배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HMM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HMM은 이달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CEO 후보 김경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HMM은 이날 약 3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이후 11년만의 첫 배당이다. HMM은 이날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이달 29일 개최 예정인 제46기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HMM은 매출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 당기순이익 5조337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최근 3년간 국내 코스피 상장사 상위 100개사가 지급한 시가배당률 평균 2.1%을 상회하는 2.2%(주당 600원)로 배당률을 확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2934억원이다. HMM 관계자는 "2020년말 기준, 지난 10년간의 누적 결손금은 4조4439억원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를 모두 차감, 배당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 방안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3-14 15:4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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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니켈 폭등'에 막힌다?… "신제품 개발과 공급망 다변화로 안정 꾀할 것"

전쟁으로 니켈 값 급등 국내 배터리업계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 현재 러시아산 니켈 의존도는 낮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제재와 중국 자본의 공매도로 니켈 값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에 국내 배터리업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업계는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니켈의 톤(t)당 가격은 지난 7일 4만2955달러(약 5305만원)로 전년 대비 132.5% 폭등해 지금까지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니켈 가격이 치솟자 영국 런던금소거래소(LME)는 니켈 거래를 중단한 상태다. 11일부터 거래 재개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내주로 미룬 상태다. LME가 특정 광물 거래를 중단한 사례는 1985년 이후 처음이다. 니켈 가격은 지난 8일 LME에서 장중 한때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 1t당 10만1천36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인 중국 칭산그룹이 공매도 세력이 만든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니켈을 대거 매수하면서 니켈 가격이 폭등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러시아는 세계 니켈 공급의 11%를 차지하는 세계 3위 니켈 보유국이기도 하다. 이런 국제정세 속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이미 원자재 다각화로 안정적인 니켈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익성 보전 장치를 마련하는 등 대비책을 세워 둔 모습이다. 니켈은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원료로 베터리 업계의 주요한 원자재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국내 3사를 필두로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이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배터리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베터리는 향후 전망이 밝은 전기차 시장의 핵심이기도 해 이번 사태로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에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니켈의 공급안정성 측면을 걱정해서 나온 말이겠지만 금속 원자재 공급·생산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며 "니켈 가격 유동성이 큰 만큼 일부 반영은 되겠지만 당장 니켈 공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원자재 값이 올랐다고 해서 LFP 배터리 개발로 사업 방향성을 틀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한 배터리 업계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쓰임새를 넓혀가는 추세지만 배터리 종류를 다각화 할 기회 정도"라고 덧붙였다. 니켈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호주 등 여러 국가의 니켈 공급원이 있어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영향은 현재로서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배터리업계가 공급망은 인도네시아·남미·호주 등으로 다양해 러시아산 니켈 의존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게 되면 니켈 가격의 안정화도 어려워지는 만큼 국내 배터리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2-03-14 15:47: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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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벤처캐피탈協과 회원사 성장 역량 모색

업무협약 맺고 성장 동력 발굴, 정보·인적 교류 체계 구축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오른쪽)과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견련 중견기업계가 혁신 벤처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 역량 강화 및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확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벤처·중소기업의 '스케일 업'과 중견기업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체계를 구축한다. 또 구체적인 투자 수요 규모와 프로젝트 타당성 평가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공 사례를 도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벤처캐피탈협회, 그리고 소속 파트너 기업들의 전문인력과 소통을 강화해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중견기업들의 체질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혁신 성장과 동반 성장의 가교로서 중견기업의 역할과 가치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프로젝트로 이달 4일엔 초기 중견기업 성장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성배 벤처캐피탈협회는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선 중견·중소기업의 벤처 투자 시장 참여가 필수"라면서 "단순한 자금 투자를 넘어 스타트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견련과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4 15:1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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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나고야 노선 11개월만에 재개

4월 1일부터 주 1회 운항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이 4월 1일 부로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최근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한다고 전했다.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나고야 노선은 2021년 4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11개월만의 재운항이다. 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전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오전 11시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일본 주요 노선들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3월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며 "대한민국-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3월 들어 일일 입국 제한 인원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렸고 3월 14일부터는 7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 출발 백신접종 3차 완료자의 일본 입국시 자가격리도 7일에서 3일로 줄었다. 일본 입국 시에는 ▲일본으로의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을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없을 경우 자비로 스마트폰 대여가 필요하다. 백신 3회 접종 완료자(얀센의 경우 1회를 2회로 인정)는 증명서 소지 시 3일 자가격리가 필요하고, 증명서 미소지 시 3일 시설격리 후 4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2022-03-14 15:13: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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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윤 당선인 가장 중요 요소는 '소통'

중기중앙회, 300곳 대상 '20대 대통령에 바란다' 의견조사 '소통강화' 43.3% 1위…'국정과제 입안'에 업계 참여 19.7% 공약 기대감엔 '실천할 것' 58.7%, '실천하지 않을 것' 41.3%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관련 정책 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통'을 꼽았다. 새 정부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할 분야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중점추진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을 각각 1순위로 지목했다. 또 윤 당선인의 중소기업 공약 실천 의지에 대한 기대감은 '실천할 것이다'가 58.7%,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가 41.3%로 나타나 '실천'에 대한 기대가 다소 높았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4일 발표한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의견조사'에서 나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1순위는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가 43.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은 '국정과제 입안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9.7%), '중소기업 대표, 근로자 포상을 통한 사기진작'(19%), '국회와 소통·협력 강화'(17%) 순이었다. 새 정부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중점을 둬야할 '국정 키워드'(복수응답)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위기 극복이 49.3%로 1위였다. 그 다음은 ▲일자리 창출(37.3%)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및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33%) ▲성장 잠재력 확충(26.7%) ▲내수 활성화(22%) 등이었다.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49%),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48.3%)를 주로 꼽았다. 이외에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32.7%), '기업승계 원활화 지원'(15.3%)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중소기업 정책으로 반드시 채택해야 할 과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60%), '최저가 낙찰제도 개선' (41.3%), '과도한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개선'(29.7%), '협동조합 추천 소액수의계약 확대'(24%)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자의 '중소기업 공약 실천 의지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잘 실천할 것'(14%)과 '다소 잘 실천할 것'(44.7%)을 포함한 '실천할 것'이라는 답변이 58.7%였다. 하지만 '전혀 실천하지 않을 것'(10.3%)과 '잘 실천하지 않을 것'(31%)을 포함한 '실천하지 않을 것'이란 답변도 41.3%로 적지 않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시절 약속한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중소기업계와 소통강화를 꼽은 만큼, 새 정부에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중소기업을 옥죄는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과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등을 통해 688만 중소기업이 고용과 성장의 중심이 되는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14 14:53: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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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 이벤트' 확정…중저가 시장으로 명예 회복할까

삼성전자 갤럭시 A 이벤트 포스터 /삼성전자 상반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애플이 모처럼 아이폰SE를 내놓으며 선공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새로운 A시리즈로 리더십을 지키려는 모습이다. 샤오미도 경쟁에 뛰어들면서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삼성전자는 17일 밤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를 개최한다고 14일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 보급형 라인업인 A 시리즈 공개가 유력하다. 지난해에도 삼성전자는 '어썸 언팩'을 열고 A시리즈를 새로 내놓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갤럭시의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시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1위를 유지해주는 핵심 분야다. 특히 A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유럽 등 중저가 중심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왔다. 옴디아에 따르면 갤럭시A12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폰 시리즈가 상위권을 독차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서도 갤럭시A12는 6위로 선전했다. 3세대 아이폰 SE /애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A53과 A73을 비롯한 새로운 보급형 모델을 내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모델도 저렴한 가격에도 플래그십에 비견할만한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바 있다. 팁스터 등은 주사율 120㎐ 디스플레이에 6400만화소 쿼드 카메라, 고용량 카메라와 25W 고속 충전 등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모델은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SE 3세대와 정면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아이폰SE는 2년만에 출시되는 아이폰 보급형 모델로, 가격도 60만원대로 저렴하게 판매될 전망이다. 새로운 갤럭시A는 아이폰SE와 비교해 대체로 높은 '가성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SE가 싱글 카메라에 LCD 디스플레이, 홈버튼 지문인식 등 사양만으로 보면 갤럭시 A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 샤오미 12 /샤오미 다만 성능면에서는 아이폰SE가 우세라는 평가다. 아이폰SE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플래그십인 아이폰13 시리즈에 사용한 A15 바이오닉을 탑재하면서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2의 발열과 성능 문제로 논란을 겪었던 만큼, 아이폰SE와 새로운 갤럭시A시리즈간 성능 비교도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 샤오미도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경쟁에 동참하게 된다. 샤오미는 15일 온라인에서 샤오미 12와 12X, 12프로 등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샤오미 12 시리즈는 샤오미의 플래그십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하고 가격도 1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이폰SE나 갤럭시A 시리즈와는 다소 다른 시장. 그러나 샤오미가 여전히 중저가 브랜드로 인식되는 만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이폰SE와 갤럭시A 시리즈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4 14:45: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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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고체전해질 공장 착공…포스코홀딩스 출범 이후 첫 신사업

14일 경남 양산시에서 열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공장 착공식에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담당(왼쪽 세번째 부터),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김태흥 대표 등 포스코 및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임직원이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전고체 전지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공장 설립에 착수했다. 이달 초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출범 이후 처음으로 본격화되는 신사업이다. 포스코그룹은 14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담당,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김태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기념사에서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안정성 확보와 주행거리 향상 등이 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은 이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음극재 등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다. 2030년부터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감소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됐다. 에너지밀도가 높은 양·음극재 사용이 가능해져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하며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고체전지용 소재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리튬이온전지(LiB)와 전고체전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국내 최고수준의 고체전해질 기술을 보유한 정관社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을 생산하는 합작법인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이 경남 양산시에 착공하는 공장은 2022년 하반기부터 연산 24톤(t)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고체전해질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글로벌 최고수준의 생산능력이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본 공장에서의 시제품 양산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전고체전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전고체전지 시장성장 속도에 맞춰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68만톤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전고체전지 소재 등 선도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14 14:45: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