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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인수]대우조선 품는 한화, '한국형 록히드마틴' 만든다

명실상부한 종합 방산그룹이 탄생한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으면 '육해공' 전부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한지 14년 만에 꿈을 이뤘다. 지난 2008년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인수를 거의 확정지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노조 반발 등으로 결국 포기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서 특수선 부문만 분할해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수조원으로 평가되는 인수가격뿐 아니라 조선업에 대한 우려 등 때문이다. 그러나 한화는 대우조선 분할에 따른 기술 유출 우려와 국가 경쟁력 훼손 등 문제에 공감하고 전체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주력사업인 방위산업 사업을 육해공 전체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한화는 최근 방산 부문 사업을 통합하며 역량을 대폭 강화해왔다.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키며 주가를 높인 우주항공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7월 K9자주포와 장갑차 등을 생산해온 한화디펜스, 탄약 등을 생산하는 ㈜한화 방산부문을 합병한 것. 대우조선은 군함과 잠수함 등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에 잠수함 사업을 시작해 최근 KSS-III 도산 안창호함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 잠수함을 만들어냈고, 1989년 국내최초로 4000톤급 헬기탑재 구축함을 자체 설계한데 이어 1만톤급 구축함 등 수상함 건조 실적도 다수 보유 중이다. 또 30년 이상 독보적인 특수선 건조 노하우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조선업황 호조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선박 60척, 107억7000만 달러어치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인 77억달러를 40% 이상 돌파했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총 86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수주 목표인 89억 달러의 97%를 채웠다. 한화가 군함 사업까지 품게 되면서 '한국형 록히드 마틴'이라는 목표에도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방산 특성상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호환되는 제품끼리 패키지 판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해외 영업에서도 한층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화는 최근 힘을 쏟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LNG 활용이 필수적인데, 대우조선은 LNG 해상운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추후 수소를 운반하는데도 활용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수소 생산과 저장, 충전 등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미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조선 인수로 운송과 관련한 숙제를 해결한 셈이다. 유동성 문제는 숙제다. 일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조원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대우조선 인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보인다.다만 한화가 발표한 투자액만 2026년까지 37조6000억원으로,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해야하는 대우조선을 원활히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우조선 노조 반발도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민주노총 소속 강성 노조로 잘 알려져있다. 이미 한화가 2008년 노조 반발로 인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 이번에도 '헐값 매각' 논란이 예상되면서 단체 행동에 나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양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앞두고 있다. 한편 한화는 최근 지주사 아래로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를 두고 태양광 및 방산과 금융, 유통 등 3개 사업으로 정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3세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 김동관 부회장마저 한화 지분을 4.44%밖에 보유하지 못해 이를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대우조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인수되면서 승계작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도 관심이 높다.

2022-09-26 16:0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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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대한민국 전력반도체 '1등 기업' 꿈 파워큐브세미 강태영 대표

2013년 회사 창업해 외길…실리콘카바이드 중심 '차세대' R&D 집중 지적재산권 확보 '올인'해 韓 특허 14건, 美 특허 2건등 기술력 키워 中 전기車 회사에 기술 수출…국내 완성차社와 '산화갈륨' 개발 진행 강 대표 "정책·자본 선순환 반도체 분야도 절실…고용 창출 높을 것"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대한민국 1등 기업이 돼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 창업 10년 남짓한 회사가 우리나라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1위'라는 당찬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전기자동차 등이 빠르게 늘면서 전력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실리콘(Si)이 아닌 실리콘카바이드(SiC), 그리고 더 나아가 산화갈륨(Ga2o3) 등 '차세대' 소재를 적용한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는 파워큐브세미와 강태영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전력반도체란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다루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전기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직류·교류 변환, 전압·주파수 변화 등 제어처리를 수행하는 모든 반도체를 전력반도체라고 부른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서버, 로봇, 태양광 발전설비, 풍력 발전설비,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두루 쓰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현대·기아차 전기차향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2520억원에서 2025년엔 1조23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리콘카바이드는 실리콘에 비해 인버터를 작게 만들 수 있다. 전력 변환 효율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신뢰성과 수명 등에서 부합해야하는 전기차의 경우 SiC가 이를 충족해준다. 우리는 관련 기술 개발을 이미 끝냈다." 2013년 당시 파워큐브세미를 창업한 강 대표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당초 센서가 주전공이었다. 열화상카메라 등의 이미지센서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았다. 그의 창업은 그렇게 시작했다. "창업 당시 세상은 반도체 소자엔 관심이 많지 않았다. 대부분은 반도체 장비나 일반 정보기술(IT), 게임 등에 집중했다. 그래서 배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우리가 돈을 만들고 스스로 배우면서 터득해야했다. 한때는 운영자금이 바닥나기도 했다." 그가 당시를 담담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가 창업팀원들과 6년간 집중한 것은 연구개발(R&D)을 통해 특허 등 지적재산권(IP)을 취득하는 일이었다. '족보'가 없다보니 IP를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파워큐브세미는 국내 특허 14건, 미국 특허 2건, 국내 출원 5건, 미국·중국 출원 2건 등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파워반도체 시장이 열릴 때까지 버텨야했기에 그 사이 히터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산업용 기기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히터는 지난해까지 파워큐브세미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컸다. 고집스럽게 기술을 개발하다보니 기회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2019년 당시 한국과 일본이 무역분쟁을 하면서 소재·부품·장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다. 강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모스펫·MOSFET)를 개발하는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한·일 무역분쟁이 불거졌다. 일본의 한 글로벌회사 관련 제품을 쓰던 한국에서 '모스펫'에 대한 관심이 늘며 우리가 급부상했다"면서 "게다가 회사가 만들던 히터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제품을 완벽하게 대체하며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파워큐브세미는 조달청 우선 입찰업체 등록, 벤처기업·기술혁신기업 인증, 소재·부품·장비전문기업 인증 등을 거쳐 올해 초엔 중국의 글로벌 전기차 회사에 고성능 전력반도체인 650V 슈퍼 정션(supre junction) 모스펫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실리콘카바이드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유연해 전력반도체를 IC형태로 가공이 가능한 산화갈륨(Ga2o3)과 관련해선 국내의 한 완성차 회사와 기술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산화갈륨은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과 같은 광대역 화합물 반도체 물질로 실리콘을 소재로하는 반도체보다 고전압에서 반도체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때문에 반도체를 소형화, 고효율화할 수 있어 차량용 반도체 등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국내 전력반도체 1세대로 꼽히는 파워큐브세미의 경신수 연구소장은 산화갈륨 관련 R&D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파워큐브세미는 현재 충남 천안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은 빠르면 2024년께 완공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듬해엔 증권시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강 대표는 "전력반도체와 히터 제품은 고전압이다보니 자체적으로 신뢰성 테스트가 절실하다"면서 "천안공장이 완공되면 이와 관련한 테스트가 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회사는 반도체 설계 뿐만 아니라 단품과 모듈화 제조 기능까지 갖추게 돼 이익률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워큐브세미는 2025년 매출을 700억원까지 목표하고 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내가 창업할 땐 전력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다. 우리도 미국, 대만과 같이 반도체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 정책과 자본의 선순환이 반도체 분야에서 일어나야한다. 지금이야 (우리는)먹고사는게 문제지만 정책과 투자는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호의적이어야한다. 그래야 인력 고용 효과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09-26 15:15: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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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위급 승객 구한 진에어 객실승무원…진에어 "표창 수여할 것"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열차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급 승객을 구했다. 진에어 객실승무원은 지난 8월 29일 비행을 마치고 서울역 방면 공항 철도를 타고 이동하던 중 열차 안에서 과호흡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주저앉은 여성 승객을 발견했다. 당시 승무원은 승객의 가쁜 호흡과 경련, 식은땀 증세를 확인하고 승객에게 다가가 호흡이 가능한지, 소지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 질의를 하며 승객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승객의 증상이 위급하다고 판단한 승무원은 소지하고 있던 지퍼백을 승객의 입에 대주며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취했다. 승객이 지퍼백을 스스로 잡지 못하자 승무원은 마스크를 벗기고 숨을 내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지켜본 승무원은 호흡과 경련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한 후 의자에 앉히고, 승객의 최종 목적지까지 상태를 봐줄 수 있는 동행자를 구하며 여분의 지퍼백과 마스크를 챙겨주었다. 당시 승무원의 도움으로 위급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던 이다연(인천 연수구)씨는 지난 8월 31일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다들 당황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한 분께서 침착하게 봉투를 주시며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었다"며 "친절한 목소리로 저를 안심시켜주고 의자까지 부축해 주셨고, 그 자리에 그 승무원분이 안계셨다면 어찌 되었을지 아찔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을 도와준 승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남겼다. 이씨는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온 뒤 항공사 객실승무원인 것을 알게 되었고 캐리어를 보고 진에어 승무원인 것을 알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침착한 조치로 승객을 구한 진에어 박소영 객실승무원은 "어려움에 처한 승객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안전교육 훈련을 받았기에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남긴 승객에게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신속한 구호 조치로 위급한 승객이 호전되어 정말 다행스럽고, 긴급 상황임에도 침착하게 대처한 박소영 객실승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진에어는 앞으로도 계속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훈련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9-26 14:09: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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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해진 '뉴삼성',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절실

'뉴삼성' 출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별사면으로 경영을 본격화한 이후 해묵은 과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삼성그룹의 재건 필요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소프트뱅크와 ARM 인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유럽 출장을 다녀온 후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출장 중 ARM 인수를 논의했냐에 대한 답변이다. ARM은 반도체 설계회사로, 전세계 IT 제품에 사용되는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까지도 주요 고객으로 둔다. 삼성전자의 인수 합병 시도는 2017년 하만 이후 5년여만이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실탄은 100조원 이상, ARM의 가격도 최대 1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반도체 설계 역량 문제를 겪어왔던 만큼, ARM을 인수하면 모처럼 성장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세계 각국 정부들의 승인 여부다. ARM은 이미 엔비디아에 인수될 뻔 했다가 승인을 받지 못해 다시 매물로 나온 상태다. 삼성전자가 ARM을 효과적으로 인수하려면 이 부회장의 '진짜 실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를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된다.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하면 지배구조 개편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장 삼성이 지배구조 개편 문제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던 상황,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와 반도체 설계부문인 시스템LSI를 함께 운영하는 탓에 대규모 수주가 어렵다는 비판도 다시 커지면서 삼성전자 분할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일단 대규모 투자가 절실한 파운드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분사를 하면 안된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대어'인 ARM을 효과적으로 인수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미 삼성은 일찌감치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연구 컨설팅 용역을 맡겼고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받아 내용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도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지배구조의 가장 큰 문제는 '금산분리'다. 현재 삼성물산이 지주사격으로 있지만, 삼성생명 지분을 19.47% 보유한 반면 삼성전자 지분은 5.01%에 불과하다. 오히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8.51%를 가지고 있는 상황,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를 3%로 제한하게 되는 보험업법 개정 전에 해결해야할 과제로 손꼽힌다. 재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삼성생명에 삼성전자 지분을 넘겨받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바꿔주는 등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삼성물산이 지주사가 되면 자회사 지분을 20%, 공정거래법 개정안까지 시행되면 30% 이상을 확보해야하는 탓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그룹 컨트롤타워 복구라는 게 재계 시각이다. 삼성은 지난 '국정농단' 사태로 미래전략실 등 그룹 조직을 해체하고 계열사별로 사업을 이어왔다. 지배구조 개편뿐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내지도 못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조만간 회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는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 상황, 이 부회장을 다시 등기이사로 복귀시키고 인사 개편과 함께 회장에 오른다는 것. 내년 정기주총에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단 이 부회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최근 이 부회장은 연내 승진 가능성에 대해 "회사가 잘 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삼성이 이 부회장 승진과는 별개로 미전실을 이을 새로운 조직을 구축한다는 소문은 끊이지 않는다.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각계열사들이 모이는 자리, 11월 1일 창립기념일 '제2의 신경영' 선포 기대감도 높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4:08: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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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국민에게 인천공항의 미래 묻는다…전략 및 예산 아이디어 공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 및 예산을 주제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 9월 2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내 홍보센터 뉴스룸을 통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평가단이 실행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될 경우 향후 인천공항의 중장기 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 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더욱 치열해진 글로벌 공항 간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고, 인천공항의 미래 성장전략 수립 과정에 우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으로 재도약하는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인천공항이 나아갈 미래 방향성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26 14:03: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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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만나요!"…티웨이항공, 자유로운 소통 문화 구축에 메타버스 활용

티웨이항공이 효율적인 임직원 의견 취합과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티버스(t'verse)라는 가상 공간을 구축했다. 실제 티웨이항공의 본사, 항공기, 훈련센터 모습을 본떠 만든 가상 공간에서는 임직원들이 본인의 아바타를 자유롭게 이동시키며 소통할 수 있고 라운지, 콘퍼런스홀, 회의실도 구현되어 있어 실시간 비대면 회의도 가능하다. 항공사 특성상 본사 외에도 현장과 국내외 각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은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모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지난 16일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콘퍼런스홀에서는 형식을 탈피한 자유로운 사내 소통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경영진과의 온라인 간담회 티톡(t'talk)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평소 근무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이나 건의 사항부터 회사의 중장기 전략까지 다양한 범주의 질문을 채팅창을 통해 자유롭게 전달했고. 정홍근 대표와 임원들이 답변을 이어가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묵묵히 힘써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아직도 유가와 환율 상승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공급 확대를 이어가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팬데믹 이전 대비 80% 가까운 수준의 가동률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에는 티웨이항공의 최초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의 성공적인 신규 취항을 위해 준비 중이며, 내년 초까지 새로운 B737-8 기종을 추가로 2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온라인 간담회를 정례화해 자유로운 의사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서별 간담회나 회의, 각종 사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메타버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직원들이 가진 다양한 건의 사항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주고받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라며 "주기적인 온라인 간담회 실시와 부서별 상시 활용을 통해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26 13:4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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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충남 당진에 자동차 복합시설 조성 협약…지역 랜드마크 기대

SK렌터카가 충남 당진시에 자동차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SK렌터카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당진시와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대 약 10만평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1000여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8만평의 신차 및 기존 차량 상품화 구역과 2만평의 편의 시설 공간으로 구성된다. 신차 구역에서는 출고 전 검수와 썬팅 및 블랙박스 등 설치 작업을, 보유 차량 구역에는 ▲사고 정비 ▲일반 정비 ▲세차 등 일련의 상품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차량 1만대를 동시 보관 가능해 대량 주문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보유 역량도 갖춘다. 2만평 부지에는 방문객용 편의 시설과 현재 인천 송도에 운영중인 신차 인수 센터를 확대해 구축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복합물류 단지'를 통해 차량 관리와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현재 전국 주요 거점에 분산된 15개의 물류 센터를 한 곳으로 집결,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운영비 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전기차 1만대를 수용하는 대규모 충전 설비를 갖춰 친환경 전기차 중심 사업도 이어간다. 지역민과 고객이 함께 이용 가능한 녹지와 편의 시설도 마련해 지역 랜드마크로도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당진시는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이 특징으로 평택항 등 항구가 인접해 있어 수입차는 물론 현대차와 기아 집하장이 약 30여km 내 있어 물류비 절감효과가 높다"며,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히 차를 인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SK렌터카 투자협약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생동 있는 당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단계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당진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원만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 편의를 지원할 예정으로 당진시 투자에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며, "SK렌터카 자동차 복합물류 시설 투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당진시에 들어설 자동차 물류 허브 콤플렉스는 자사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시작이자 물류 인프라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대적 물류 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당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3:49: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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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프리카 6개국 초청해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LG전자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LG전자는 2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 아프리카 6개국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초청했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등과 함께 LG전자 경영진과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윤성혁 기획본부장 등 정부관계자도 동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부산은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각국의 대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LG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직업훈련학교 운영, 콜레라 백신 지원, 농촌마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서도 국내외서 적극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국내에서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광고물 등을 활용,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약 400개 매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9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22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3:48:4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