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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 자율주행 기술 비전 AI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車 넘어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

"10년내 전세계 신차 50%에 우리 기술이 도입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용 인공지능(AI)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스트라드비젼은 2014년 설립된 비전 AI 기술 기업이지만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의 투자를 이끌어낼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선영 스트라드비젼 최고운영책임자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과거 5년 동안 기존 50년보다 큰 변화를 겪었다"며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우리 삶이 빠르게 변화한 것처럼 자동차도 엔진으로 이동하는 수단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사용자 경험으로 정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출발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수단이 아닌 첨단 기술을 접목해 탑승객에게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2014년 설립된 AI 기술 기반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하는 비전 AI 기술 기업이다. 국내와 미국, 일본 등에 320명의 직원과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SVNet을 세계 13개 제조사, 50개 이상 차종에 공급 중이다. 2019년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 6월 기준 누적 적용 차량은 55만9967대다. 현재 레벨 1~2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SW)를 공급 중이나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레벨4 고도 자율주행 개발도 진행 중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주주사인 앱티브, ZF, 현대차그룹, LG전자, 일본 아이신그룹 등과 협력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스트라드비젼은 SVNet 주요 라인업을 앱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행시 다양한 사물 인식 기능 제공 프로드라이버 ▲폭 넓은 주차 보조 파크에이전트 ▲3차원 공간 정보 제공 이멀시뷰 ▲고객사 자체 데이터 활용 및 SVNet 개선 컴플리킷 등이다. 이를 통해 스트라드비젼은 향후 5년 내 전세계 연간 신차 생산량의 10%, 10년 이내 50%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영 COO는 "올해 6월 누적 기준 전세계 56만대 가량의 차량이 SVNet을 탑재해 도로를 달리고 있다"며 "투자사들의 ADAS 전방카메라 시장 합산 점유율은 약 40%에 달한다. 이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공동 기술 개발 의지를 확인했다. 10년 이내 자사 비젼 AI SW 도입률을 50%로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는 목표를 가진 비젼 AI 핵심 기술 스타트업이지만, 카메라만으로 온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어렵다면 라이더, 초음파센서 등 다양한 옵션을 접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완성차 업체 또는 1차 협력사가 정의하는 여러 가지 센서 조합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업영역도 인포테인먼트 SW로 확대한다. 현재 개발 중인 SW를 2023년 이후 독일 완성차 제조사를 통해 양산 적용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미래 자동차 소프트웨어 리포트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0년 340억 달러에서 2030년 840억 달러로 연평균 9%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ADAS와 자율주행 분야는 11%, 인포테인먼트 분야는 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빠르고 효율적인 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다가오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시대를 맞아, ADAS 및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까지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기술인 비전 AI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상 생활에 적용되어 효율성과 생산성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장"미라며 "궁극적으로 항공, 물류, 모빌리티 등 관련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글로벌 비전 AI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로고는 모든 것을 빈틈없이 정확하게 인식하는 AI 기술로 세상의 올바른 의미를 해석하자는 기업 미션(Vision AI for all)을 담았다.

2022-10-04 15:3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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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고프로 축제,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개최

고프로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과 축제를 벌인다. 고프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미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고프로 마운틴 게임'의 한국판이다.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진행되는 스핀오프 행사로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마는 '액션'과 '숲'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축제'를 표방한다. 프로 선수나 생활 스포츠인, 어린이부터 가족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요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는 트레일 러닝, 산악자전거 다운힐, 스포츠 클라이밍,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등 종목별 경쟁 대회가 진행된다. 더불어 펫 패밀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와 도그 트레일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반 참가자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요가 클래스는 물론 인기 여행 유튜버 '채코제'를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토크쇼도 예정되어 있다. 국내 및 해외 여행 중 있었던 일화부터, 고프로를 애용하는 여행 유튜버로서의 촬영 팁까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서 여행 및 아웃도어 활동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고프로 창립자이자 CEO 닉 우드먼은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를 한국의 소중한 고객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가 평창 및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4 15:35: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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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KES 2022서 IoT 솔루션으로 격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를 현실로 구현해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가했다. 양사는 각각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LG씽큐를 앞세워 가전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생활 공간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890㎡ 규모 부스 전체를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꾸몄다. 사용자에 따라 스마트싱스를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테마 체험존을 통해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자리다. 체험존은 ▲일상력 레벨업 ▲슬기로운 취미생활 ▲사랑해 지구 ▲나만의 키친토랑 ▲가족 평화룸 등 5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슬로건인 'Do the SmartThings!'에 맞춰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활용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일상력 레벨업존'에서는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활용한 펫케어 모드와 스마트 전등 등을 이용한 수면 모드, '가족 평화룸존'에서는 고3 자녀를 위해 에어컨과 조명 등 실내 환경을 환경에 따라 제어하는 방식, '나만의 키친토랑'에서는 비스포크 큐커와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슬기로운 취미생활존'에서는 각종 모바일과 IT 기기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거나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사랑해 지구존'에서는 절전모드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연결되는 제품의 등록부터 모드·루틴 설정까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장 내에서 스마트 버튼을 찾아 각각의 모드를 전환하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씽큐 하우스에서 씽큐 앱으로 다양한 가전을 제어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아카라 전동 커튼과 필립스 조명을 결합해 상황에 따라 가전과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루틴을 실행해보고 직접 설정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와이파이 통신 방식 제품으로 구성해 따로 허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씽큐앱으로 UP가전을 업그레이드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신가전을 소개하는 데에도 부스를 다수 할애했다. 특히 가장 관심이 높은 제품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설정에 따라 패널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 씽큐앱으로 상칸 22종, 하칸 19종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가 부스 입구를 장식했다. 그 뒤에는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인 옴니팟이 전시돼 씽큐 하우스와 함께 미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LG전자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를 비롯한 올레드 TV 제품군과 LG 시네빔, LG 사운드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제품들도 따로 소개했다. 프라엘 메디헤어 등 뷰티 제품군과 스타일러 슈케이스, LG 홈브루, 잔디깎이 등 혁신 제품들도 전시했다. 힐링미 안마의자와 함께 휴식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양사는 혁신 기술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전시관 중앙에 '고잉 투모로우 존'을 조성하고 에코패키지로 만든 3.6m 에코패키지 트리 조형물과 함께 친환경 리모컨과 폐어망 재활용 부품 등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LG전자 역시 폐가전을 신제품 재료로 재활용하는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는 전시물을 통해 관람객들에 ESG 노력을 알렸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스마트싱스가 변화시킬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ES2022에는 국내 전자 제품 분야 혁신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제레마의 스마트배게와 에스오에스랩 3D 고정형 라이다, 세계 최대 3D 프린터를 만드는 링크솔루션 등 기업들이 참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4 15:25: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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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 폴란드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사격

구광모 LG 대표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을 더했다. 4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총리를 만났다. 구 대표는 이날 모라비에츠키 총리에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이 전세계 배터리 생산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016년 공장 기공식에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으로 참석한 바 있다. 특히 구 대표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더욱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그 과정에서 LG도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구 대표는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LG에게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의미가 큰 곳이며, 수많은 한국기업이 이곳에서 태동하고 도약해 오늘날 한국 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됐다"며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특히 한국의 모든 국민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 열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며 출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연간 약 100만대 전기차에 쓸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70GWh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곳으로, 구 대표는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구성원들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지난 달 말부터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 내 11기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즐로테 타라시 백화점 외부 대형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브로츠와프 도심에 위치한 건물 외벽에도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옥외 광고를 진행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4 15:23: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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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중기부 차관, 포항서 태풍 피해복구 점검·애로 청취

조 차관 "융자·보증등 정책자금 적극 공급…상인들껜 위로 말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4일 경북 포항을 찾아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과 오천시장 피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조 차관은 먼저 포항철강산업단지를 방문해 태풍 힌남노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5개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해당 5개사는 공장이 파손·침수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협력 대기업인 포스코도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조 차관은 "태풍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뿐만 아니라 포스코 생산 차질에 따라 피해를 입은 협력 중소기업들에게도 융자·보증 등 정책자금을 적극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차관은 간담회 참석기업 중 하나인 경흥 I&C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살펴봤다. 조 차관은 이후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오천시장을 방문했다. 오천시장은 115개 점포 전체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겪은 후 지금은 막바지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 차관은 "역대급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으신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10월 초에는 정상영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경북도, 포항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4 15:07: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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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완화 vs 강화' 논란 갈수록 커진다

관련법 영향 놓고 설문조사 발표 기관마다 '온도차' 극명 산업계, 경영상 부담커 제도 시행 추가 유예·완화 '절실' 시민·노동계, 사각지대 많아 적용 범위 확대등 강화해야 정부, 기업 활동 위축 완화에 방점…TF통해 목소리 반영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논란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시 처벌의 직접 당사자가 되는 산업계는 경영상 부담을 들어 '완화'를, 시민·노동단체는 관련 법이 사각지대가 많다는 이유로 '강화'를 각각 소리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강화 등을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윤석열 정부가 관련법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나갈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경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연 매출액 1억원 이상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9.4%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설문 참여 중소기업의 84.5%(들어본 적 있다 47.2%+어느 정도 알고 있다 37.3%)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인지하고 있었다. 반면 '모른다'는 답변은 15.5%에 그쳤다. 경청이 발표한 내용대로라면 중소기업 대부분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고, 도입·시행에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경청은 관련 분석 결과를 내놓으면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라는 점도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을 맞아 각각 조사해 발표한 내용은 다소 온도차가 있다. 대한상의가 5인 이상 기업 93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30.7%만이 '(법을)이해하고 대응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68.7%는 '(법을)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대응이 어렵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 504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서도 '(법의)의무사항을 잘 알고 있다'는 비율은 50.6%에 그쳤다. 또 35.1%는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물론 조사시점은 대한상의·중기중앙회(4월)가 경청(6월)보다 약 2개월 정도 앞선다. 이런 가운데 파이터치연구원은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보고서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연간 일자리가 약 4만1000개 줄어들고 국내총생산(GDP)은 약 4조7000억원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파이터치연구원 보고서엔 중기중앙회가 같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중대재해사고 사망자 828명 중 건설업이 417명(50.4%)으로 절반을 차지, 관련법 시행으로 건설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업 경영 위험 증가→기업 자본 조달 여건 악화→투입 건설자본량 감소→타 산업 생산 활동 위축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이유를 들면서다. 올해 1월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인 사업장이 대상이다. 다만 50명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미만 공사)은 2년의 유예기간을 줘 2024년 1월27일부터 적용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말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제언을 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징역 하한(1년 이상)에서 상한(7년 이하)으로 사업주 처벌을 완화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의 유예기간을 2026년까지 추가 부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8월 중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마련한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에서 229건의 규제개혁 과제집을 전달하면서 '중대재해 작업중지 명령 범위 최소화'를 개혁 과제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산업계 등의 이같은 '완화 요구'와 달리 중대재해처벌법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9월 '2022 정기국회 입법 정책과제'를 내놓으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부실한 감독 등을 한 공무원 처벌 도입 ▲직업성 질병 범위 확대 ▲안전보건 관리의 외주화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아 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1년도 안돼 이처럼 이해 당사자간 목소리가 첨예하고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지난 6월 처음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하겠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시했다. 경영책임자의 의무를 명확하게 하는 내용을 시행령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현장 애로 및 법리적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정부의 의지대로라면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이 산업계의 목소리를 좀더 반영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2-10-04 14:54: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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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도미니카공화국과 업무협약 체결…"공항사업 수주 출사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9월 30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 미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공항 사업들에 참여할 수 있는 추진기반과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대표 사업인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사업은 올해 1월 발표된 3조원(22억달러) 규모의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관문인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발 예정지는 페데르날레스 주 남쪽 카리브해 인근 지역이다. 현재 페데르날레스 지역의 국제복합관광단지 총괄 개발 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사업이 진행 중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 사업자들이 민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달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공항청·민관투자협력청·외교부·대통령실 등과 사업 참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재외공관·코트라(KOTRA) 등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적극적 협조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양해각서를 9월 30일 체결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충분한 수요가 확보된 중미·카리브 지역 공항에 대한민국 최초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남미에서 활발히 진행했던 공사의 해외 진출 네트워크를 중미까지 확장해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공항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화산섬이자 관광지인 도미니카공화국과 유사한 제주국제공항의 건설·운영 노하우와 친환경 건축공법으로 진행 중인 울릉공항 건설 기술력을 적용해 신공항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페루, 라오스에서 보여준 민관협력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의 설계·건설·투자·기자재 등 유수 민간기업들과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여 민간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2-10-04 14:5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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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EV 내차관리' 서비스 출시 “내 차 배터리, 앱으로 확인 가능해”

전기차 배터리의 주행 및 충전 이력과 노후화 상태, 날씨에 따른 주행가능 거리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전기차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하고 정비소에서 전기차를 편리하게 점검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SK렌터카, 마카롱팩토리와 '전기차(EV) 내차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마카롱팩토리 '마이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소유주는 마이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400여곳 마카롱팩토리 제휴 정비업체에 방문, SK렌터카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기기 '스마트링크'를 자신의 차량에 설치하면 된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전기차 운행 정보 등 데이터를 SK온이 독자 개발한 배터리생애주기(BaaS) 시스템에 전송한다. SK온은 이 데이터로 해당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한 뒤, 마이클 앱을 통해 전기차 소유주에게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실시간으로 파악할 뿐 아니라 제휴 정비소에서 전기차 점검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평소 충전 습관과 충전 환경에 따른 배터리 관리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손쉽게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중고 전기차 배터리 진단·인증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배터리 잔존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평가해 중고 전기차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SK온은 배터리생애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소프트베리와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 인프라'에서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2월에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중고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를 측정, 인증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SK렌터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이동충전 서비스를 위한 협약도 맺었다. 이경민 SK온 사업개발 담당은 "전기차 고객들의 배터리 관리 편의성이 높아지고 배터리생애주기 생태계도 확장될 것"이라며 "배터리의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4 14:52:3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