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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우려 있는 물놀이기구' 등 해외 구매대행 제품 중 18.3% '안전기준 부적합'

산업부 국표원, 해외 구매대행 420개 제품 안전성 조사… 구매대행 중지 요청 해외 구매대행 제품 10개 중 약 2개가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익사 우려가 있는 물놀이기구 등 77개 제품 구매대행이 중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대행 형태로 판매되는 직류전원장치, 완구 등 420개 제품 대상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조사 대상 420개 제품 중 약 18%인 77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전기용품 중에서는 감전이나 화재 위험이 있는 직류전원장치(6), 전기프라이팬(3), LED등기구(3) 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고, 생활용품 중에는 두께가 기준치보다 얇아 익사 우려가 있는 물놀이기구(9),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성형기(6), 레이저 등급기준 초과로 시력 손상 위험이 있는 휴대용 레이저용품 등 38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제품에서는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13), 유아용 섬유제품(4), 어린이 물놀이기구(3) 등 27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국표원은 위해성이 확인된 이들 제품의 구매대행사업자에게 조사 결과를 통보해 구매대행을 중지하도록 요청하고, 구매 방지를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관련 정보를 게시했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 제품 등 KC인증 없이 구매대행이 금지된 제품을 판매한 구매대행업체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거쳐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의뢰 또는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소비자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구매대행, 해외직구 제품은 KC인증을 받지 않는 제품 판매를 허용하고 있으나,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KC인증 제품에 비해 높은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를 6월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5 14:27: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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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촌생활권 활성화 본격 추진

청송군이 농촌 지역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서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생활권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정부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바탕으로, 개별 공모가 아닌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개발사업이다. 지역 맞춤형 과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청송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9년까지 총 346억 원을 투입해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부남·현동·현서·안덕·주왕산·파천면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022년 9월부터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설문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민관 협의체 운영,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뤄낸 성과다. 여기에 더해 군은 현재 진행 중인 청송읍 농촌중심지 사업, 마을만들기, 생활여건개조, 농촌공간정비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살기 좋은 청송' 만들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을 계기로 청송만의 고유한 농촌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을 구축하겠다"며 "향후 5년간 정부와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4:27: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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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경북대, 인공생물막 활용해 과수병해 공동 대응 나서

청송군이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최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와 경북대학교 차세대시퀀싱 핵심연구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수병해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생물막을 활용해 인과류의 부란병, 핵과류의 수지병 등 외상성 병해에 대한 치료 효과를 규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송군은 이를 통해 과수 고사 현상과 같은 기후변화 대응 과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청송사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이미 지난해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내에 '유용미생물실'을 준공해 관련 인프라를 갖췄다. 해당 시설은 연간 최대 250톤까지 미생물 생산이 가능하며, 사과와 고추 육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과 실용적 현장 적용을 함께 도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받는다. 청송군은 특히 사과 산업에 있어 친환경적 재배법을 강화하며,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청송사과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경북대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병해충 증가와 결실 불안정 등 농업 전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현장 실증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2025-05-15 14:27: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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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송도럭스오션SK뷰 "도심 속 조경 단지의 정수"

최근 찾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뷰'.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4401번 버스를 타고 13분가량 걸렸다. 회색 석재로 마감된 단지 게이트 상단에는 단지명이 정갈하게 새겨져 있어 입구 자체를 단지의 상징처럼 보이게 만든다. 게이트 좌우로 솟은 고층 아파트 동은 반듯한 형태와 균형 잡힌 배치로 도심형 주거단지의 규모감과 질서를 동시에 드러낸다. 단지 주변에는 연수JC와 송도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차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부터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복합쇼핑몰까지 가깝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이 가능하다.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실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를 개선하는 지능형 환기 시스템(유상)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송도럭스오션SK뷰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동, 총 111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보면 ▲84㎡ 1002가구 ▲130㎡ 88가구 ▲88㎡T 8가구 ▲96㎡T 2가구 ▲97㎡T 2가구 ▲104㎡T 2가구 ▲105㎡T 2가구 ▲137㎡T 2가구 ▲139㎡T 2가구 ▲141㎡T 2가구 ▲143㎡T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송도럭스오션SK뷰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넓은 필드 등을 갖춰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클레이정원은 따뜻함을 주는 점토벽돌 가벽을 이용한 색다른 느낌의 정원이다. 소규모 열린 잔디광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북카페정원은 북카페 주변 흐르는 물소리와 아름다운 조명을 느끼며 잔디광장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휴게시설이다. 독서정원은 실내 북카페를 나와 야외에서 차 한잔과 독서를 할 수 있는 정원이다. 주변에는 100일간 꽃이 핀다는 배롱나무(백일홍)을 배치했다. 비오토피아 가든은 자연의 5대 요소인 물, 돌, 바람, 나무, 빛을 이용한 친환경 공간이다. 조형파고라 아래에서 거대한 석가산과 팽나무, 잔디광장 등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코지정원에서는 계절따라 변화하는 단풍나무 아래 넓은 잔디광장과 북카페와 비오토피아 가든을 바라볼 수 있다. 오크정원은 대왕참나무로 둘러싸인 휴게공간이다. 늦가을까지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테마 식재 정원이다. 단지 뒷편에는 돌담정원이 있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현무암 돌담으로 이뤄진 이색적인 휴게정원이다. 대지 밖 공원을 바라볼 수 있으며 봄철에는 흩날리는 벚꽃도 감상할 수 있다. 선큰정원은 골프연습장 및 피트니스, 라운지에서 아름다운 식물을 볼 수 있는 옥외 정원이다. 야외에서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정원형 휴게 공간이다. 선셋정원은 선셋 라운지 옆 옥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급화된 정원이다. 옥외 열린 경관 아래 프라이빗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해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게끔 조성했다. 단지 외곽 숲길을 따라 걸으며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산책정원도 있다. 서로 다른 계절의 변화를 가진 단풍나무들과 딸나무, 이팝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수유가 가득한 소담원에는 하얀색의 앉는 공간과 디자인된 시설물들이 단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건강한 숲을 테마로 한 놀이공간 '건강한 숲 속 생태 보고서'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공간이다. 물놀이 공간이 결합돼 4계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산호섬 속 바다거북', '사랑해 지구야' 등 멸종위기의 바다거북, 황제펭귄 등을 테마로 한 놀이공간은 아이들에게 교육과 놀이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5 14:16:2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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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모션 진행...최대 5400만원 제시

NHN 클라우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NHN 클라우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참여 대상은 NHN 클라우드를 처음 이용하는 스타트업으로, 크레딧 혜택은 두 가지 방식 중 선택 가능하다.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즉시 지급받는 방식과, 최대 54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사용량에 따라 차등 지급받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전담 MSP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 컨설팅, 아키텍처 설계, 이관 작업 등 클라우드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공동 영업 및 마케팅,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회 등 NHN 클라우드와의 협업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이번 프로모션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NHN 클라우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공공, 금융, 기업 분야에서 검증된 NHN 클라우드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스타트업 생태계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4:11: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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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토부 상생 협력사업 선정

영덕군이 민관 협력 기반 지역개발 모델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향후 4년간 총 160억 원을 투입, 삼사해상공원 내 공유 콘퍼런스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이 공동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구조로, 영덕군을 포함한 전국 5개 시군구가 최종 선정됐다. 영덕군은 파나크㈜, 소노인터내셔널과 함께 삼사해상공원 공유 콘퍼런스센터 사업을 기획해 사업 타당성과 지속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지난해 개장한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 인근 야외공연장 부지에 조성되며, 최대 300명이 수용 가능한 연회형 컨벤션홀과 수요 맞춤형 인력 교육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60억 원 가운데 50억 원은 국비로, 나머지는 도비 15억 원, 군비 35억 원, 기금 30억 원, 민간 자본 30억 원으로 충당된다. 위탁운영은 소노인터내셔널이 맡아 MICE 산업 기반을 지역에 정착시키고, 관광·교육·전시 기능을 연계해 장기적 운영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행사 공간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설 운영 수익을 다시 관광 인프라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연간 33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와 약 230명의 고용 유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여는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삼사 공유 콘퍼런스센터를 지역의 청년, 기업,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4:10:3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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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5000 정밀 지도 반출 유예 됐지만…산업계 셈법 여전히 '복잡'

지도 한 장이 이토록 무거울 줄은 몰랐다. 구글의 '1대 5000 정밀지도' 반출 요청을 앞에 두고 한국 정부는 또 다시 멈춰섰다. 안보, 산업 경쟁력, 외교 마찰까지 지도 데이터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15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의 지도 반출 유예가 결정됐으나 관광·스타트업 업계에서의 반출 요구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4일,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리고, 처리 기간을 8월 11일까지 60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지도 국외반출 협의체'에는 국토지리정보원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구글은 지난 2월, 축척 1대 5000 수준의 고정밀 지도를 자사 해외 데이터센터로 반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구글의 세 번째 요청으로, 2007년과 2016년에도 비슷한 요구를 했지만 정부는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모두 반려했다. 특히 2016년에는 '포켓몬 고' 게임 서비스 론칭을 이유로 반출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일부 지역을 흐리게 처리하는 조건으로 제한적 반출을 허용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1대 5000 지도가 일반적인 지도 앱 서비스에는 과도한 수준이며, 인프라 구축이나 토목공사 등 B2B 산업용으로 활용되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구글의 요청 의도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같은 빅테크 기업들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내비게이션 및 지도 서비스도 1:2만5000 축척을 사용 중이다. 특히 지도 반출을 거절하면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 정부의 반출 거부를 두고 "디지털 무역 장벽"이라고 비판한 바 있어, 정부가 외교적 압박 속에서도 결정을 미루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도 반출 이슈는 단순한 산업 문제를 넘어 안보와 형평성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구글이 과거 전쟁 중인 국가들에 대해 지도 정보를 조정한 사례들이 알려지며, 한국 역시 분단국가라는 특수성에서 불필요한 수준의 고해상도 지도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더해 지도 반출을 허용할 경우,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바이두 등 다른 글로벌 기업의 유사한 요구도 거절하기 어려워지는 형평성 문제도 뒤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 활용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지난 13일 열린 '관광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세미나'에서도 일부 기업들은 "구글 지도 서비스의 정밀도와 사용 조건 제한 탓에 해외 고객 대상의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도·결제 등 핵심 인프라의 글로벌 표준화가 관광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일정 수준의 데이터 개방 필요성도 함께 주장했다. 그러나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한 지도 앱을 운영 중인 IT 기업 등에서는 구글의 지도 앱이 정교해질 때 따라오는 부수적인 서비스들이 국내 기업에는 역차별로 작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법인세 회피 의혹을 받으며 국내 기업과의 세제 형평성에서 큰 우위를 점유하는 구글이 고해상도 지도를 통해 지도 서비스와 함께 따라오는 다양한 내수 서비스를 기획할 경우 국내 기업의 타격은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현재 네이버와 구글의 법인세에 관한 편차는 200배 수준으로, 지난해 네이버는 3902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으나 구글은 2023년 155억원을 납부하는 데 그쳤다. IT 업계 관계자는 "법인세로 우리가 잃고 있는 기회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구글이 고해상도 지도를 획득할 경우 다른 빅테크 기업들 또한 이를 요구할 수 있고 이는 결국 국내 앱 서비스에서 국내 기업들의 타격을 피할 수 없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도라고 하는 앱 하나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추가적인 서비스와 안보 위협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는 안보, 산업 보호, 글로벌 경쟁력, 외교 압박 등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속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관계 부처와 구글 간 협의 결과,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 영향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공간정보 산업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8월 중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5 14:08: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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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1동 협의체, 어르신 방문봉사 전개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협의체는 지난 14일 거동이 불편한 고령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미용봉사'를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 실천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미용실이나 이발소를 찾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위원들이 직접 가정에 찾아가 머리를 손질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능기부로 이뤄진 미용봉사는 단순한 외형 관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따뜻한 말을 건네는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한 어르신들은 거울을 보며 오랜만에 웃음을 지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머리를 잘랐는지도 모르겠다", "기분이 맑아진다"며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봉사는 미용이라는 수단을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복지 현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현장을 함께한 권용락 공동위원장은 "작은 손길 하나가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마음을 전하는 복지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영주1동장은 "복지는 행정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지역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모습에서 진정한 복지의 힘이 발현된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4:01:4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