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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철 식재료 활용한 '빈티지 마케팅' 봇물

식품업계에서는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빈티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빈티지 마케팅이란 와인 업계에서 포도의 작황이 좋을 때 해당 연호를 상표에 표시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 덕분에 여느 해 보다 우수한 '2014년 봄'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주기업 '배상면주가'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냉이'를 활용해 봄 세시주 '땅끝마을 냉이술'을 출시했다. 보통 3월 중순에 냉이술을 출시하는 것에 비해 올해에는 일찍 찾아온 봄의 영향으로 일주일가량 앞당겨서 출시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해남 땅끝마을의 참냉이로 빚은 냉이술은 냉이 특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맛볼 수 있으며 2000병만 한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냉이술에 비해 참냉이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나와 로제와인을 연상케 하는 핑크빛이 더욱 두드러졌다. 삼립식품에서 운영하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 '빚은'도 봄나물을 이용한 '봄내음' 시리즈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봄나물의 대명사인 냉이를 사용한 냉이전, 냉이버무리와 미네랄이 풍부한 쑥으로 만든 쑥갠떡을 선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의 한식 뷔페 '계절밥상'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14종을 내놓았다. 기침이나 위궤양에 좋은 민들레로 만든 민들레 국수 무침, 민들레 차를 기본으로 세발 나물전, 봄동 겉절이 등 봄나물을 활용한 신메뉴로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식 브랜드 비비고에서도 '제주의 봄'을 테마로 제주산 해산물과 돼지고기를 활용한 제철메뉴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봄이 빨리 온 덕분에 냉이의 품질이 좋고, 봄을 상징하는 냉이술이 보다 일찍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었다"며 "계절마다 그 철에 맞는 영양과 낭만을 즐겼던 우리 먹거리의 세시풍속이야말로 빈티지 마케팅의 원조이다"고 설명했다.

2014-03-19 11:55:3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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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스킨케어 제품 '발효 화장품'이 대세

올해 상반기 스킨케어 제품은 발효화장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발효법은 자연적인 가공법의 하나로 일체의 화학적인 처리 없이 자연 상태의 원료의 유효성분을 최대화하면서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는 독소나 알러지 물질은 제거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천연원료를 발효하면 미생물의 분해 작용을 통해 작은 크기로 미립자화되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보다 흡수력이 높아진다. 특히 미생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유효성분들이 함께 추출되기 때문에 피부에 좋은 각종 아미노산·항산화 물질 등 유효성분의 함량이 증가돼 피부에 보습을 부여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발효 콘셉트의 브랜드 외에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발효화장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인혜 한율 BM팀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동양의 원료와 투박하지만 자연적인 동양의 가공법이 전세계 생활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도 로컬푸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원료의 효능을 최대화하는 자연가공법 '발효'가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발효화장품이라고 무조건 피부에 안전하거나 이로운 것은 아니다. 최동원 한율 한방 화장품 연구원은 "발효된 물질의 종류와 함량 등 피부에 적정량이 도포돼 자극은 없으면서 효능은 극대화되도록 연구·설계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먼저 제품에 피부과 테스트가 완료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제품을 소량 테스트해 본 후에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3-19 11:51:0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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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 직장인 '춘곤증 예방' 먹거리 아세요

따뜻한 날씨, 살랑이는 봄바람을 타고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황사보다 무서운 춘곤증이다. 춘곤증을 느낄 때 몇 일만 지나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만성피로를 불러 올 수 있다.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챙겨먹고 가벼운 운동도 함께 하면 봄의 불청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아침 거르지 말고, 커피 대신 차 대부분 직장인들은 정신없는 아침 출근 길에 아침밥을 거르기 일수다. 출근길에서라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 아침을 거르지 않는 습관이 춘곤증 예방에 중요하다. 돌코리아가 출시한 돌(Dole) 트리플바 블루베리는 블루베리와 아몬드·캐슈넛·해바라기씨·파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가 풍부한 바(bar)타입의 제품이다. 영양뿐만 아니라 한 손에 잡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의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 농심 켈로그의 신제품 콘푸로스트 파워볼은 바삭바삭한 식감과 균형 잡힌 영양소에 비타민B군을 40% 증가시켰다. 아침 식사는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점심식사 후에는 카페인 함유가 높은 커피를 마시기 보다 저녁에 따뜻한 차와 함께 숙면을 취하려는 노력이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제주 녹차 라떼는 제주 청정 지역의 유기농 녹차엽으로만 만든 프리미엄 음료로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CLA(Conjugated Linoleic Acid·공액리놀레산) 기능성 우유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CLA는 체중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저녁에 마셔도 부담이 적다. ◆저칼로리 간식으로 스트레스 조절 이와 함께 회사에서 받는 업무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습관을 버리고 야식은 저염·저칼로리 간식으로 몸의 리듬을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무원식품의 하프앤하프 함박스테이크는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인 두부와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각종 채소를 넣어 다이어트 야식으로 제격이다. 현대약품의 제로칼로리 비타민C 음료 프링클은 피로회복과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며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농심이 출시한 야채라면은 국내라면 중 최저 수준으로 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은 제품이다.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했고 버섯·양배추 등 푸짐한 건더기가 들어간 게 특징이다. 일부 회사원들은 점심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낮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잠깐의 낮잠도 춘곤증 예방에 좋으나 가끔은 회사 주변을 산책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2014-03-19 11:48:2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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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가임기 여성에 가장 많아...가족계획에 큰 영향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루푸스가 30대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푸스는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기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 내과 이지수 교수팀은 국내 6개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루푸스 진단을 받은 환자 112명과 정상 대조군 환자 135명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루푸스 질환이 임신 계획과 자녀수를 결정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한번이라도 임신한 경험이 있는 여성의 비율이 루푸스 환자군에서 86%로 정상군의 72%보다 높아 임신율은 루푸스 환자에서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루푸스 환자의 평균 생존 자녀수는 1.15명으로 정상군의 1.56명보다 적었다. 또한 첫 아이가 태어나기 전 루푸스 진단을 받은 여성이 첫 아이 출산 후 루푸스를 진단 받은 여성보다 평균 자녀수가 적었다. 루푸스를 진단 받으면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정해 루푸스 질병 자체가 가족 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수 교수는 "질병으로 인한 임신 관련 합병증도 루푸스 환자의 자녀수에 영향을 미치지만 질병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도 부부관계에서부터 임신계획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루푸스 환자들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질병의 활성도를 조절하면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2014-03-19 11:20:1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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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외식업계 '비주얼 마케팅' 활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다. 외식업계에서는 만물이 새 봄을 맞아 고객들의 시선부터 먼저 붙잡는 '비주얼 마케팅'에 한창이다. 컬러·디자인 등 눈이 먼저 맛있는 외식업계의 봄 신 메뉴를 소개한다. 도미노피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더블크러스트 블루밍 피자'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활짝 핀 노란 봄 꽃을 연상시킨다. 도우 위에 토핑한 둥근 형태의 수제 소시지는 피자의 볼륨감을 높여 마치 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그 위에 얇게 썰어 올린 파인애플 카르파치오는 꽃잎 모양을 닮았다. 또 피자 끝 부분에 가득 올려진 포카치아 큐브 엣지는 재미있는 모양으로 입체감을 더하고, 곳곳에 피어 오른 스윗미니칠리의 강렬한 빨간 컬러는 식욕을 자극한다. 애슐리에서 이번 시즌 새롭게 소개하는 '플라워리 라이스볼'은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낸 한 입 크기의 주먹밥에 건강한 채소와 토마토를 올려 상큼한 색감과 모양을 자아낸다. 아웃백은 슬라이스 스테이크와 새콤한 레몬 딜 비네가렛 드레싱으로 요리한 '캘리포니아 스테이크 샐러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허브·토마토·망고·나쵸칩 및 살사 소스 등이 들어간 샐러드는 식욕을 자극하는 빨강·주황·노랑·녹색을 연출하며 색의 향연을 펼친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는 봄을 맞아 '블루밍 컬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자소스와 봄 꽃을 곁들인 황금 송이 버섯 샐러드·냉이튀김·꼬막 비빔밥·쑥대합탕은 생동하는 듯한 다채로운 색채를 담아 눈이 먼저 즐거운 메뉴다. 카페베네와 망고식스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카페베네의 '딸기 크림치즈 프라페노'는 아이스 음료인 프라페노에 진한 크림치즈 젤라또와 화이트초코를 넣고 딸기퓨레를 올린 화려한 비주얼로 한껏 멋을 살렸다. 망고식스에서 선보이는 '딸기 허니브레드'도 기존의 허니브레드에 바나나·딸기·생크림을 겹겹이 쌓아 올려 눈으로 봄의 기운을 선사한다.

2014-03-19 11:16:5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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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 이물 벌레와 곰팡이가 절반…총 신고 건수 6435건

지난해 식품에서 발견된 이물로 벌레와 곰팡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식품 이물 발생 내역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물 발생 총 신고 건수는 2012년 6540건에서 지난해 6435건으로 1.6%(105건) 감소했다. 총 신고 건수 중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를 통한 정부 신고는 2012년 2851건에서 2013년 3028건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업체 신고는 2012년 3689건에서 2013년 3407건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이물의 종류로는 벌레(2276건, 35.4%)와 곰팡이(659건 10.2%)가 가장 많았으며 금속(528건 8.2%), 플라스틱(324건 5.0%)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벌레와 곰팡이는 7월부터 11월까지 하절기에 집중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종류별 이물 발생률은 면류(965건, 15.0%), 과자류(672건, 10.4%), 커피(627건, 9.7%), 음료류(499건, 7.8%)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식품 종류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이물은 면류·과자류·커피는 벌레였으며 음료·빵·떡류는 곰팡이였다. 식약처는 벌레·곰팡이 등 이물 다빈도 발생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메뉴얼 제공과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업체의 이물 저감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벌레나 곰팡이 등의 이물이 많이 발생하므로 소비자가 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14-03-19 10:02:42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