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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티타임 이모저모

지난 17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의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 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밸류업'과 함께하는 100세 시대의 자산 안전망을 주제로 다뤘다. 초고령화 사회의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하는 만큼 50~60대 중년층, 특히 고령층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금투세 시행 두고 '팽팽한 대립'..."정부 세제개편안 지켜봐야" VIP 티타임에 참석한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은 "펀드 망하게 생겼다. 금융투자소득세 해결해 주셔야 한다"며 화두를 던졌다. 현재까지는 국내 주식 매도 차익에서 나오는 결산 분배금은 비과세였지만, 금투세가 도입된다면 배당소득으로 과세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펀드 결산이 배당소득으로 가는 법안이 대응할 틈도 없이 바뀌었다"며 "초기안을 보면 정책을 시작할 준비가 안 된 것들이 많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 회장은 금투협회장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펀드 배당소득 일원화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서 회장은 "다음주 정부의 세제개편과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나오게 된다면 알게 될 것"이라며 여야 간의 팽팽한 대립을 예상했다. ◆벤처가 선택한 키워드는 '글로벌·빅테크' 윤건수 한국벤처 캐피털협회 회장은 "벤처 시장은 주식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4~5년 미래를 보는 시장, 상상력이 필요한 섹터"라며 "벤처의 화두는 글로벌, 빅테크 2개"라고 짚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전기 관련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투자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 회장은 "최근에는 모범 기업에 자금이 안 가고 있다고 한다"며 "AI 등 핫한 섹터로만 투자가 쏠려 나머지 분야들은 배를 곯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특히 바이오는 지난 10년 동안 자금이 많이 유입됐는데 왜 아직도 소식이 없냐는 인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시중에 돈은 많은 것 같은데 벤처에는 왜 투자를 안 해 줄까라는 괴리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중장기 자산 관리, 시의적절한 주제" 이날 이 원장은 이번 '100세 플러스포럼'을 두고 "중장기 자산 관리라는 주제는 시의적절하다"며 "여야 전당대회가 끝난 뒤라면 조금 더 정리됐을 텐데, 지금은 21대의 이야기와 혼재된 시기"라고 말했다. 하반기 이후 구체적인 정의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서 회장도 "밸류업이 화두인 시기에 테마를 잡아 포럼을 진행해 감사하다"며 "이런 움직임들이 모여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전했다.

2024-07-18 14:20:39 신하은 기자 2024-07-18 14:20: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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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김세환 KB증권 리서치본부 팀장, "투자수익률 한국 9%인데 반해 미국 20%에 달해"

"미국은 벌어들인 돈에 91%를 주주 환원으로 쓰는 시장이기 때문에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오를 수밖에 없다" 김세환 KB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컨설팅부 팀장은 17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ROE로 기업의 이익이 좋거나 자사주 배당 등 주주환원을 확대할 경우 ROE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IT 버블 이후 시장이 안정화된 것으로 봤을 때 현재까지 글로벌시장에서 미국의 자기자본이익률만 유일하게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1% 한국은 9%로 집계됐다. 김 팀장은 "미국은 투자 수익률이 20% 정도 나오는 시장으로, 90%의 주주 환원율을 70%까지 내려도 ROE 20%는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미국기업들은 지금 필요 이상으로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을 많이 하면서 투자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을 예로 들면서 "애플의 ROE는 140%에 달하는데 한국의 평균 ROE(9%), 미국의 평균 ROE(20%)보다 월등히 높다"며 "애플의 ROE가 높은 이유는 매출이 둔화되던 시점인 2013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주식 배당에 대해서는 배당금을 매번 쪼개서 주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훨씬 많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한국의 10년 평균 배당 수익률은 1.9%, 미국은 1.8%로 이 수치를 놓고 보면 한국 배당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10년 동안 배당받은 것들을 다시 재투자한 수익률을 집계해 보면 미국이 34%포인트 정도 더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적게 줘도 4번을 쪼개서 분기 배당을 하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굉장히 높게 나타나는 시장"이라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등의 기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이들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도 있지만,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을 통해 ROE를 올렸기 때문"이라며 "구글이 최근 애플처럼 자사주 매입을 늘리고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학개미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해선 "엔비디아의 자기자본 이익률은 70%에 달하며, 영업 마진도 69%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로, 과거 IT 버블 시기와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익 성장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으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어도비 ▲메타 플랫폼 등을 꼽았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뉴욕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 주가는 매출 성장성을 반영하면 저평가된 상태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어도비는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저작권 문제없는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타 플랫폼은 AI 모델 '라마 3'를 통해 영업이익률과 광고 수익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미국 주식은 기본적으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기초체력이 얼마나 튼튼한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에서 만들어놓은 밸류에이션 모델과 투자 철학대로만 한다면 대부분은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8 14:15: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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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정재훈 KB부동산 박사 "부동산 양극화 지속...주변 지역 동조화 주목해야"

"지금 국내 부동산 시장은 N자형으로 가고 있다. 서울 집값의 양극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떤 지역들이 N자형으로 동조화될지 살펴보고 투자해야한다."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차장은 17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양극화된 국내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향후 부동산 투자시장을 전망했다. 정 차장은 "전국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전국 단위로는 하락했지만, 서울 전체는 상승했다"며 "하지만 시세총액 상위 20위권과 선도 50위권 지수는 작년 3월부터 이미 상승해 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울 내에서도 강남에서부터 서초 지역 등 일부 지역이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짚었다. 정 차장은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들도 있다"면서 "지금은 긴축의 시대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들을 위주로 오르고 있지만 나머지도 시간이 지나면 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지역의 상승 흐름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동조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 차장은 "반포에서부터 시작된 상승장이 이제는 과천, 분당, 동탄 방향까지, 그리고 지금은 경기 이남 쪽으로 동조화되고 있는 게 목격됐다"며 "현재 고가로 선호되는 아파트들은 올랐고, 이들의 온기가 주위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남권에서는 주축이 되는 목동의 상승이 평촌, 김포·검단까지 갈 것인지, 서북쪽에서는 성동구·광진구의 오름세가 구리, 다산 그리고 별내까지 흘러갈지 주목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더불어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는 상승 흐름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상승하지 않고 있다는 말도 맞다'고 평가했다. 특히 5대 광역시에 대해서도 최근 상승세를 보인 적이 없다고 짚었다. 정 차장은 "부산·대구 등의 상황이 안 좋고, 상승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부산 동래구의 경우, 입주 예정 물량인 4000가구가 투하됐을 때 전세시장을 초토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들의 미분량 물량, 매매가격 하락세 등이 해소돼야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거래량 레벨업'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하락장에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집을 산 사람)'들이 무리하게 추격매수하는 것은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제2금융권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요인이 전이됐을 때 부동산 시장 조정 가능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잔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 시 미·중 대립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등을 꼽았다. 정 차장은 "부동산 시장은 사이클이 존재하기 때문에 준비가 됐을 때 매수하는 것이 좋고, 과도한 추격매수를 하게 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는 맞지만 추세적으로 빠르게 이뤄지긴 어려운 만큼 무리한 대출을 통해 집을 구하지는 않는 게 좋다"고 제언했다.

2024-07-18 14:08: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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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이장규 대표 "국내 증시. 유리천장 깨고 박스피 탈출해야 할 때"

"'줄탁동시(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 어미 닭은 밖에서, 병아리는 안에서 쪼아 껍질을 깨뜨리는 것)라는 말이 있다.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은 외부에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은 주주친화적 경영을 할 때다."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축사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당위성을 이 같이 표현했다. 이 대표는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미국 증시와 달리 한국 증시는 자본시장의 유리천장을 깨지 못하고 박스피에 갇혀 있다"며 "정부가 공들여 진행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은 그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업들 역시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기업은 거버넌스를 개선해서 주주에게 더 많이 배당하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장려해야 하되, 물적 분할 등 주주에게 손해를 끼치는 결정은 지양해야 한다"며 "기업 내부에 유보금을 쌓아두는 기업주의 심정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투자도, 배당도 제대로 못하고 돈이 돈을 못 벌게 하니 자기자본수익률(ROE)이나 자산수익률(PBR) 등 투자지표가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증시가 선순환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 대표는 "밸류업으로 증시가 10%만 상승해도 시가총액은 260조원이 증가한다. 박스피 탈출이 본격화되면 베이비부머 등의 신규 자금 유입이 늘어나 증시도 선순환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 포럼을 통해 박스권 100세시대 재테크의 새 지평이 열리길 기원한다"라고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8 13:58: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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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이채원 의장 "밸류업, 코스피 5000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이끈다"

"밸류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코스피 지수 5000을 넘어서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이끌 것이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은 17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 의장은 이 날 'New Era, New Paradigm(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경제·사회 변화의 흐름을 짚었다. 강연에 따르면 저금리·디플레이션이 지속되던 경제 흐름은 고금리·인플레이션 시대로 변화했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다. 과거 군사력과 권력 즉 힘이 지배하던 세상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대세가 되며 돈이 득세하는 세상으로 변화했다. 그러면서 사회는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위기를 맞았다. 새로운 대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제는 '도덕'이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 의장은 "ESG 경영이 중요해지고 착한 기업이 각광을 받는 '도덕이 지배하는 척'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며 "이제는 지배구조의 개선 의지가 있고, 주주를 위한 배당을 늘리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의장은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에 이미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밸류업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가 많지만 밸류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고 장세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22조9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 주식은 지난해 이익 성장이 가장 부진한 시장 중 하나였지만 올해 EPS 증가율 68.93% 로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턴어라운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장은 현재 정부와 야당이 추진 중인 세법 개정과 상법 개정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정부는 배당 분리과세, 상속세 인하 등 세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투세 유예와 함께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은 기업에 채찍 역할을 하고, 세법 개정은 기업에 당근 역할을 한다"며 "이 당근과 채찍이 실질적으로 균형있게 실행된다면 코스피 지수는 5000도 기대할 수 있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2024-07-18 13:48: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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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이복현 금감원장 "밸류업의 목적은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조성"

"'밸류업 프로그램'의 목적은 국내 기업과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의 성장을 투자자의 재산 증식으로 연결시키는 것. 그리고 투자자는 증식된 재산을 기업에 재투자하는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시키고자 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축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 지배구조 개선, 세제 개편 등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매력적인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준다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국민 재산 형성의 안전망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100세 시대에 들어선 만큼 국민들의 노후 대비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 원장은 "국민들의 평균 금융자산 비중은 전체 가계 자산의 36.8%로, 60%가 넘는 미국·일본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금융자산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예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투자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2.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금융자산을 보다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낮은 예금에 집중하는 대신 투자상품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자산 수익성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포럼이 금융 자산과 연금을 축적하는 현명한 투자 방향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8 13:41: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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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포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밸류업 성공 키워드는 꾸준한 노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밸류업 추진의 성공 키워드는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이 꾸준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본시장을 국민 자산 형성과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단단한 시장 인프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축사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오명이 따라붙는 한국 증시를 100세 시대 준비에 유용한 시장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사실"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민관이 합심해 기업 밸류업, 나아가 자본시장 밸류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업계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판매 절차를 개선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확대하는 한편 디폴트 옵션 편입, 상품 다양화, ISA 제도 개편, 장기 투자 세제 확대 등 자산 관리 시장 편익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투협은 올해 하반기 대중성 있는 우수 공모펀드를 상장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자산배분형 펀드를 업계 공동 브랜드화한 가칭 '디딤 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노후 대비 상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8 13:38: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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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PC 서비스 정식 출시…"HTS보다 간편한 WTS"

토스증권이 토스증권 PC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토스증권 PC는 기존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토스는 PC 환경에 최적화된 큰 화면과 자세한 정보로 초보 투자자는 물론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PC버전에서 새로 선보이는'주식 골라보기' 기능은 기업가치, 수익성, 배당 등 투자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들을 필터로 제공해 쉽게 원하는 조건의 투자 종목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모바일과 PC의 실시간 연동으로 고객 이용 편의를 높였다. 고객이 모바일에서 추가한 관심 종목을 P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PC에서 확인한 상세한 차트를 모바일에서 이어 볼 수 있는 식이다. 기존에 모바일을 통해 토스증권 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해 온 고객이라면 QR 코드 촬영을 통한 간편한 본인인증을 통해 PC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한 HTS보다 편리하다. 토스증권은 지난 5월 토스증권 PC 사전 신청자를 모집해 서비스를 선공개했다. 사전 이용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어두운 곳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다크 모드와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는 종목 상세 패널 커스텀 기능을 추가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PC는 더 많은 투자 정보와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전 이용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PC 환경에서 최적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투자 포털로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0:21: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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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자국중심' 발언에 털썩

국내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주춤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재차 천명했다. 이에 코스피는 17일 반도체 대형주 매도세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0포인트(0.80%) 내린 2843.2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44억원, 114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61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93%), 건설업(2.69%), 의약품(2.26%) 등이 올랐으나 의료정밀(-4.14%), 전기전자(-2.19%), 기계(-1.5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28%)와 셀트리온(2.01%)을 제외한 총 8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 수출 대형주인 SK하이닉스(-5.36%), 삼성전자(-1.14%), 삼성전자우(-0.44%)가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치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가져가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미국에 보호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19%)와 기아(-1.55%)는 트럼프 당선 시 전기차 세제혜택 소멸 우려에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승종목은 412개, 하락종목은 462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1.21%) 하락한 829.4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0억원, 271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81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66%), 금속(0.43%), 제약(0.24%) 등이 상승했고, 기계·장비(-4.22%), 비금속(-4.01%), 일반전기전자(-2.3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제약주인 에이치엘비(2.18%)와 셀트리온제약(0.84%)을 포함한 총 4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반도체장비주인 에이치피에스피(-8.26%)와 리노공업(-6.78%)를 포함한 나머지 6개 종목은 내렸다. 이외에도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2.77%), 에코프로비엠(-2.29%)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557개, 하락종목은 1003개, 보합종목은 97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 상승과 순환매 분위기에도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매도세로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381.3원에 마감했다.

2024-07-17 17:01:2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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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민희진 손배소 소식에 12개월來 최저

하이브가 자사의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17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중 하이브 주가는 연중 최저를 넘어 최근 1년 사이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오후 2시 22분께 하이브는 전일 대비 1.99% 내린 18만2600원까지 내림세를 보이는 등 18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일 쏘스뮤직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민 대표가 쏘스뮤직에 대해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표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고 "(쏘스뮤직 소속 아티스트인)르세라핌 데뷔에 뉴진스의 데뷔가 밀렸다" "쏘스뮤직이 나(민 대표)와 내가 준비 중인 걸그룹을 방치했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쏘스뮤직은 이에 대해 '르세라핌이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는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하이브 2분기 매출액은 655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20.9% 하락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틴, 뉴진스 등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신인 아티스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회사의 이익을 견인했다"며 "그러나 멀티플랫폼 게임 '별이 되어라2' 흥행 부진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과 미국 현지 걸그룹 '캣츠아이' 제작으로 부담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부진했던 상반기를 회복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아티스트들의 더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저연차 아티스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비티에스(BTS)의 완전체 활동까지 이어지며 다시 체력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7-17 15:23:4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