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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계약당 1달러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 첫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계약당 1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2일까지 미국주식옵션 거래내역이 없는 고객으로 11월 29일까지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미국주식옵션 거래 계좌(해외선물옵션 계좌)가 없어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계좌 개설 후 해당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이벤트 신청 다음 영업일부터 3개월간 미국주식옵션 수수료를 1달러로 적용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최초 신청 고객 대상으로 신청 당월 포함 3개월 시세 이용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간 내 미국주식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시세 이용 무료 기간이 1개월 단위로 자동 연장돼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법인 고객 또는 직업 대분류가 금융권인 고객의 경우, 무료 시세 적용 기간 내 20계약 이상 거래 시 1개월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영웅문G(HTS), 영웅문SG(MTS)뿐만 아니라 영웅문S#(MTS)까지 거래 매체를 확대해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영웅문S#에는 일반주문, 쉬운주문 화면뿐만 아니라 원클릭 주문이 가능한 호가주문 화면을 제공해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02 11:38: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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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MTS '대신 사이보스', '크레온' 개편..."수익률 상위 종목 공유"

대신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대신 사이보스'와 '크레온' 어플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수익률 높은 투자자의 선택'이다. 대신증권에서 거래 중인 고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익률 상위 1000명의 종목을 공유해준다. 지난주 보유하고 매매한 종목과 현재 매매 중인 종목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MTS 홈 화면은 국내·해외·나의투자 세 탭으로 나누고,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국내'와 '해외' 탭은 각 시장의 주요 지수, 종목, 환율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장 예정 종목과 공모주 청약·배정 등의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나의 투자' 탭은 홈 화면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어 개인별 투자 정보의 직관성을 높였다. 미체결, 평가금액, 대출현황, 입출금 내역과 금융소득 조회 등 세금 관련 정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유한 모든 계좌의 평가 금액을 합산해 표시해 자산 현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모바일 사용자의 투자정보 확대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연령층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02 11:38: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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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전력기기 산업 '슈퍼 사이클' 주목

KB증권은 2일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이 향후 10년간 이어질 대규모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KB증권 리서치본부가 지난달 22일 발간한 보고서 '전력기기 - 5년치 일감 확보, 슈퍼 사이클의 시작'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연간 투자 규모가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50년 636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보급 확대 ▲신재생 발전설비 확충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시장이 전력기기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봤다. 미국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함께 신규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지역 송전 케이블 길이는 2020년 77.6만ckm(서킷킬로미터)에서 2030년 90.9만ckm(서킷킬로미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은 공급 부족 현상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관찰했다.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주요 전력기기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압 변압기 및 승압기의 리드 타임(제품의 주문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대비 2배~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한국 기업들의 수혜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한국산 변압기 수입 비중은 2020년 5.2%에서 2024년 4월 누적 기준 17.3%까지 상승했으며, 중대형 변압기와 소형 변압기 모두에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전력기기 산업의 호황은 최소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주요 업체들은 선제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02 10:13: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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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D 컨퍼런스 2024' 티켓, 선착순 판매 시작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2일 오전 10시부터 U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비트 D 컨퍼런스(UDC)'의 오프라인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UDC 2024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올해 7회째를 맞는 UDC 2024의 주제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이다. 실물연계자산(Real World Asset, RWA)의 활성화, 세계시장에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를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연사 라인업에는 ▲블록체인 분야의 대가인 마이클 케이시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 ▲ 대표적인 명품 기업인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 ▲유명 NFT 마켓플레이스인 매직 에덴의 매트 제닉스 창립 이사 등 블록체인 업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두나무는 행사 전까지 순차적으로 연사진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생생한 교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티켓은 2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5일 오후 6시까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30만원이다. 오프라인 티켓 구매자에게는 UDC 2024 하루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원데이패스' 혜택이 주어진다. 오프라인 티켓 혜택으로는 ▲UDC 2024 입장권 ▲현장 특별 전시, NFT 갤러리 등 특별 프로그램 참석권 ▲블록체인 이벤트 및 럭키드로우 참여권 ▲UDC 2024 한정판 NFT ▲굿즈 및 기념품 ▲점심 및 다과 ▲셔틀버스 등이 제공된다. 온라인 티켓 등록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 15일 오후 6시부터 무료로 가능하다. 온라인 등록자는 오프닝 스테이지와 키노트 세션을 공간의 제약 없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연사에게 질문할 기회, 온라인 실시간 이벤트 참여권 등이 혜택으로 주어진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02 10:07: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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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으로 질주하는 현대차…"매력적인 배당률"

현대차가 '주당 최소 1만원 이상 배당' 등의 밸류업 정책을 내놓으며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부가 기업의 '밸류업' 동참을 적극 유도하는 가운데, 현대차가 구체적인 밸류업 계획까지 제시하자 현대차를 향한 투자자들의 주목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25만5500원으로 올해 가장 낮았던 18만100원(1월 22일 종가) 대비 41.64%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가 중장기적인 '벨류업 전략'을 제시했는데, 이 효과로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4.65% 오른 25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6월 27일 종가 29만8000원 보다는 낮지만,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이번 발표를 현대차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현대차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을 10% 이상 높이고, 기존의 배당 성향 목표(25%)를 총주주환원율(TSR) 35% 목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내년부터 3년간 배당금을 최소 25% 늘리고 자사주 매입을 통해 ROE(자기자본이익률) 목표 11~1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ROE를 단기간 내에 높이려면 이익을 늘리거나 자본을 줄여야 하는데 현대차는 우선주 중심의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을 통해 이를 실현할 전망이다. 아울러 '최소 배당금' 개념도 도입해 내년부터 분기마다 주당 2500원씩 배당할 계획이다. 현대차 1주당 가격을 25만5500원으로 놓고, 현대차의 발표대로 연간 배당금이 분기당 최소 2500원씩 총 4번 지급된다고 가정하면 시가 배당률은 3.91%에 이른다. 우선주를 택한 투자자라면 5%대의 시가 배당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기준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정기예금금리(1년)인 3.41%보다 높은 셈이다. 증권가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하거나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의 경우는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고, 하나증권은 33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과 투자 확대가 가능한 완성차 중 하나임이 재확인됐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견조한 이익 흐름과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우수한 주주환원 등으로 투자 매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01 16:04: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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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떠나는 투자자들…금투세 불확실성·주도주 실종 등 투자 매력↓

코스피가 2600선에서 제자리걸음 하는 등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증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데다 금융투자소득세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꾸준히 매수세를 지속해 온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순매도로 전환, 지난달 코스피에서 2조868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1조3307억원) 이후 3개월 만이다.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10월(2조9442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특히 외국인들은 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위주로 팔아치웠다. 8월 한 달간 삼성전자 2조880억원, SK하이닉스 90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1.44%, 10.74% 급락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을 강하게 시사했음에도 탄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이유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라며 "반도체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에 대한 경계감이 더욱 큰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들도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떠돌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29일 기준 53조605억원으로,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달 5일 59조4876억원과 비교하면 약 한 달만에 6조4000억원 이상 급감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계좌에 남겨둔 돈으로 증시 대기성 자금이다. 통상 투자자예탁금 감소는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는 신호로 거론된다. 또 다른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 잔고도 지난달 29일 기준 199조6751억원으로 지난달 5일(208조3371억원) 대비 8조6000억원가량 줄었다. MMF는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기업어음(CP) 등 단기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비교적 좋은 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는 점에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진다. 빚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빚투' 규모도 급감했다.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주식 살 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같은 기간 19조2941억원에서 17조8441억원으로 감소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불확실성에다가 최근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주식 포지션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는 주요 이슈들을 소화하며 2,600∼2,800에서 박스권 등락할 것"이라며 "양호한 금융시장 환경이 지속되려면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와 성장의 지속, 연착륙을 유도할 적절한 통화 정책,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미국 대선 2차 토론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9월에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며 "궁극적으로 투자는 지속되고 통화 정책은 완화적일 것이나, 금융시장은 하나씩 확인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6:02: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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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발표 다가오자 '10대그룹' 참여율 상승...분위기 전환 가능할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인'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 포스코 그룹, 현대차 그룹 등 대기업이 밸류업에 동참했다. 10대 그룹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만큼 상장사들의 밸류업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포스코그룹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면서 대기업 집단의 참여율이 단기간에 늘어났다. 현재까지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공시)'을 발표한 10대 그룹은 LG, 포스코 그룹, 현대차그룹 등으로 약 일주일 사이에 33%가량이 참여한 셈이다. 대기업들의 참여율이 증가함과 동시에 밸류업에 동참하는 상장사도 늘어났다. 지난달 21일 LG전자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안내 공시를 낸 이후로 밸류업 공시를 발표한 상장사는 총 11개사(자율공시 2곳·안내공시 9곳)다. 이는 총 참여율 1.11% 중 37.9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밸류업 공시가 본격화됐음에도 아직 상장사들의 참여율은 저조한 상황이지만 대기업들이 움직임을 보이면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는 상장사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거래소는 이달 중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밸류업 지수는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되는 기업들을 추려서 지수를 구성하게 된다. 현재 지수 구성 종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상장사 100여곳의 수익성, 자본효율성, 주주환원 성과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 참여율이 1%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인 만큼 밸류업 공시 여부가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러 측면으로 모멘텀 약화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밸류업 지수 발표를 시작으로 다시 밸류업에 대한 관심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밸류업 지수 발표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대부분 적극적인 주주환원 움직임을 보이거나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우량주들이 언급된다. 삼성증권에서는 주간 종목 추천을 통해 현대차를 언급하기도 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현대차는 9월 중 예정된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패시브 자금 유입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수 출범과 더불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자동차, 금융, 지주사 등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대차는 10대 그룹 중 가장 먼저 밸류업 본 공시를 낸 모범생 기업이다. 지난달 28일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TSR)을 35%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주당 최소배당금을 도입해 보통주 기준 1만원을 목표로 한다는 '통 큰 배당'을 발표했다. 더불어 3년간 자사주 매입 규모 총 4조원을 설정하는 등 적극적인 밸류업 전략을 제시하면서 기대 이상이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LG도 29일 4분기 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공 공시한 뒤 총 5000억원 규모의 LG전자·LG화학 주식을 장내 매수하겠다고 선언했다.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 계열사들도 4분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예고 공시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를 비롯해 내수주, 원화 강세 수혜주 등을 검토할 만하다"며 "밸류업 지수 발표는 관련주에 우호적이며 재료 소멸에 따른 변동성 깊이는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01 15:21: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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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ETF 중위권 경쟁 가열… 업계 지각변동 이끌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ETF 시장에서 중위권 자산 운용사들의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내세운 자산운용사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시장 순위에도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ETF 점유율 상위 5개사는 삼성자산운용(38.80%), 미래에셋자산운용 (35.61%), KB자산운용(7.72%), 한국투자신탁운용(7.04%), 신한자산운용(3.01%) 순이다. 이어 키움투자자산운용(2.39%), 한화자산운용(2.30%), NH아문디자산운용(1.23%)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ETF 시장의 양강 체제가 여전히 견고하지만 이들의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45%포인트, 1.28%포인트 감소했다. 이와 달리 중위권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세 곳은 일제히 점유율을 높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시장 점유율을 2.16%포인트 끌어올리면서 KB자산운용과 점유율 격차를 1%포인트 이내(0.68%포인트)로 줄였다. 신한자산운용도 지난해 말 대비 0.8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경우 지난해 말 점유율 2.23%에서 0.16%포인트 상승한 2.39%를 기록하면서 한화자산운용을 앞서며 6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중위권 자산 운용사들의 성장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투운용은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빅테크, 반도체 등에 집중한 상품출시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ETF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빅테크,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미래 장기 성장 테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맞는 ETF를 퀄리티있는 콘텐츠에 담아 장기 분산 투자를 제안한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CE ETF는 올 상반기 수익률 TOP10 내에 가장 많이 진입한 운용사가 되는 등 수익률 성과를 낸 점도 점유율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도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투자형 ETF인 'SOL 조선TOP3플러스'를 출시한 데 이어 투자자들의 월배당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국내 최초로 월배당 ETF를 내놓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투자자들을 공략했다. 중위권 운용사들은 이색적인 테마의 ETF 등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데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리브랜딩에 나서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위권 운용사들은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장기적으로 꾸준하고 차별화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시에 투자 콘텐츠를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1 11:11:40 원관희 기자